어느새 어둑한 밤이 찾아왔습니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은, 당신의 몸이 천천히 격통을 잊게끔 만들어주었습니다..
! 격통 디버프가 해제되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278 코우
당신은 쇄골에 박힌 칼을 주저없이 뽑아 손에 쥡니다. 칼이 박혀있던 상처가 순식간에 벌어지며, 거칠게 피를 뿜지만.. 당신은 개의치 않습니다.
당신은 뽑아낸 칼을 사내에게 내던지고, 블러드 스피어를 사용합니다! 치마와리의 날은 당신이 뿜어내는 피와, 당신의 손을 찢으며 흐르는 피를 게걸스럽게 다시금 삼키고..
당신은 날카롭게 파고듭니다. 그대로, 당신의 피로 더욱 예리해진 요도 치마와리를 휘둘러 앞의 사내를 꿰뚫으며, 사내였던 시체와 함께 그대로 옆의 사내를 베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계속해서 당신에게 공격을 가했던 사내도, 두려움에 그만 이성을 잃고 심하게 떨며, 이가 딱딱거리고 부딛치는 소리가 이 지하기지 전체에 퍼질정도로 크게 울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내가 그대로 두려움에,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사내는 그대로 털썩, 주저앉습니다... 더이상 공격할 의지도, 수단도 없어보이는군요. 사내의 턱 또한 심하게 떨리며, 제대로 된 말을 내뱉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기만을 반복합니다. 실금한 탓에 바지가 완전히 젖었군요...
그리고 그때, 옆 방에서 벌컥 문이 열리고, 다섯명의 사내가 추가로 나타납니다. 사태를 보고서는 사내들은 말 없이 칼을 쥐는군요... 그들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당신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 코우의 현재 스테이터스입니다.
물리공격력 178 HP 2 MP 5
!! 앞으로 1회 아드레날린 스킬이 사용 가능합니다. 그 후, 1회 피격을 당할시 코우는 사망합니다.
행동 불가의 적이 둘. 행동 가능한 녀석이 다섯. 행동해봅시다.
>>281 루키우스
당신은 고블린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며, 둔기를 쥔 손목을 붙잡고 그대로 목덜미에 단검을 꽂아넣는데에 성공합니다! 고블린은 힘 없이 쓰러지며 그대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3, 금화 7 개를 획득하였습니다.
" 아, 죄송합니다. 말씀을 드리지 않았네요. 일반적으로는, 오셨던 성문을 빠져나가면 바로 숲이 보일거에요. 그곳에 다양한 마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고블린을 가장 빠르게 찾으시려면 그쪽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네. 어디서 처치하셔도 괜찮습니다. "
" 저희쪽에서는 이 수정구슬을 통해, 의뢰의 완료를 확인할수 있으니... 증거품같은건 필요 없답니다. "
접수원이 빙긋 웃으며 당신에게 설명해줍니다.
>>284 알렌
" 흠. "
그가 왜 단검을 꺼내들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는것만 같군요..
" 그게 뭐가 중요하지? 찾고 있는 물건이 있나? "
" 그게 아니라면.. 위병 쪽의 심부름을 하고 있는거냐? "
그가 당신에게 질문합니다..
>>290 레온
당신은 넓은곳으로 먼저 뛰지만, 벨라가 더 빠르게 뛰어갑니다..
" 멍청한 녀석아, 네놈이 먼저 뛰면 어쩌자는게냐! 대열을 흐트러트리지 마라! "
...
빠르게 달린 당신과 그녀는, 마침내 고블린 소굴의 입구로 튀어나오는데에 성공하고, 녀석들도 햇빛 아래로 그 추악한 몸뚱이를 드러냅니다... 키익거리면서 몇 놈은 멈추었지만, 한 녀석은 계속해서 달려나오며, 당신의 상처를 집요하게 노리고 몽둥이를 휘두릅니다! 하지만, 이번엔 피할수 있겠군요.
>>292 베아트리시
당신은 달려오는 고블린을 향해 함께 달려갑니다! 당신은 타이밍을 기다리며... 타점으로 예상되는 곳에 방패를 놓고 막습니다. 하지만, 고블린의 공격은 허공을 가르는군요... 막을 필요조차 없는 공격이었습니다! 당신은 재빠르게 검으로 고블린을 찌르는데에 성공합니다.
녀석은 당신의 검으로 깊은 상처를 입습니다. 옆구리가 깊게 꿰뚫려, 녀석도 버둥거리지만 곧 힘이 빠진듯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당신을 노려봅니다...
보초를 모두 빈사상태로 만들었군요. 지금이라면 쉽고 안전하게 목숨을 빼앗고, 소굴 안쪽으로 진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볼트도 아니고 트롤 그것도 자이언트 트롤이라고요? 역시 섣불리 퇴치 퀘스트 같은 걸 받는 게 아니었는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아아... 역시 힘이 없는 사람의 말은 이상일 뿐,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걸까요...
... ... ...아니에요! 한심하게 자신과 적의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고 해서 포기하다니 바보예요? 모두를 반드시 구원하겠다고 나는 기적을 일으키는 사제라고 그렇게 말했잖아요! 그래요, 유불리함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왜냐하면 저는 살아남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기적을 일으켜보이겠어요! 한계를 뛰어넘어보이겠어요!
"웃기지 마!! 케이를! 엘라를! 베로를! 아니, 대륙에 평화를 불러온다는 걸 내 계획을 네가 방해할 수 있을 거 같아! 내 의지를 무시하지 말라고! 인간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말라고 트로오오오오오오올!!"
무모하다는 걸 알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해볼 수밖에 없어! 부탁이에요, 태양신님 제게 희망을 주세요!
하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이언트 트롤의 주의를 끈것같군요. 녀석이 시끄러운 소리에 화가 난듯, 당신쪽으로 걸어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내딛어질때마다 땅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거리가 가까워지자, 녀석은 들고있는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둔기같은것을 내려치려는듯, 팔을 번쩍. 높이 듭니다!
그러자, 재빠르게 케이가 달려와서는, 당신과 엘라를 안고는 크게 뛰어오릅니다... 녀석의 공격을 가까스로 회피했지만, 큰 충격에 몸이 날아가는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큰 충격이 등을 덮쳐옵니다. 케이와, 엘라, 그리고 어느샌가 충격에 휩쓸려 날아온 베로까지. 나무를 등지고 수풀에 떨어진것같군요. 자이언트 트롤과의 거리가 조금 생겼지만... 언제든 좁혀질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모두 숨을 가쁘게 고르며, 충격에 빠진듯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못하는군요.. 그대로 얼어붙은것 같습니다.
! 생각하고, 행동해봅시다!
!! 모두에게 충격 데미지로 2가 전해졌습니다. 동료들의 HP는 현재 8 이며, 자유의 HP는 12 입니다.
>>300 레온
" 실수투성이로구나. 하지만 괜찮다. 우선, 지금 상황에 집중해보게나. "
벨라가 활시위를 당겨 경계하며 조용히 읊조립니다...
당신은 빠르게 녀석의 가슴을 찌르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러자 벨라가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팽팽하게 당긴 활시위를 놓아 화살을 쏘며 녀석의 머리에 깊이 화살을 박았습니다.
남은 세마리가 힘껏 달려와서 당신을 향해 몽둥이들을 휘두르지만.. 대열이 엉켰군요. 충분히 피할수 있어보입니다.
>>301 알렌
" 흠. "
" 나도 상관없다. 제 값만 준다면 말이지. 금화 이천장이다. 오늘 밤에, 다시 이곳으로 와라. "
" 네가 아니어도 살 고객들은 넘쳐나니까. "
사내가 말을 마치며,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는것 같습니다.. 용건이 더 남아있느냐고 묻는것 같군요.
그리고 당신은, 시체의 배를 갈라 피를 옷에 뿌립니다... 끔찍한 악취가 코를 날카롭게 찌르는군요.. 으윽,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악취입니다. 기분이 나빠, 구토감이 목구멍 끝까지 차오르는군요.
! 악취로 인해 HP가 1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베아트리시의 HP는 24 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조용히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며... 눈이 어둠에 적응합니다. 시야는 일부 제한되었지만, 완전한 암흑은 아니군요..
! 행동해봅시다!
>>305 이리나
당신은 술집을 찾아봅니다...
당신은 상점가에 도착합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군요. 식량을 사러 온 모험가들, 그런 모험가들을 상대로 큰 목소리로, 자신의 물건들이 얼마나 좋은지 얘기하는 상인들... 길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이것저것 꼬드기는 사람들. 배고픈 모험가들을, 맛있는 음식냄새로 유혹하는 요리사들.. 제법 사람이 많습니다. 북적거리는군요.
하지만, 주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이른 아침이기에, 저녁의 장사를 기다리고 있는것같군요... 하지만, 정보를 수집할만한 곳이 꼭 주점만인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어디를 가도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모험가 길드에도 사람이 많았고, 이곳에도 사람이 많군요.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면, 빈민가로 이어지는 뒷골목과, 대광장이 있던것이 기억납니다...
! 행동해봅시다!
>>307 카시우스
당신은 돌을 던져 소리를 냅니다만.. 반응이 없군요. 너무나 입구에 가까운 곳이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사냥을 하던 안쪽으로 조금 더 깊이 들어가야, 마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308 루키우스
당신은 적들을 추적합니다..
수풀이 우거진 평지를 발견하고, 당신은 그 앞에 멈춥니다. 고블린 다섯 마리가 모여있군요... 한 녀석은 샤먼으로 보입니다. 아직 당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당신이 나른한 웃음으로 답을 대신하고, 한 걸음 움직인것만으로 사내의 칼을 피해냅니다. 그리고 뒤쪽에 있는 사내에게 크게 칼을 휘두릅니다! 사내는 일순간에 깊은 상처를 입고 쓰러지고, 다른 사내에게 빠르게 다리를 걸어 짓밟는데 성공합니다... 녀석의 머리가, 윽. 끔찍하게도 터져나갔군요. 하지만 나머지 사내는 당신에게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두 번의 행동으로, 틈이 생긴 당신에게 사내가 빠르게 다가와 당신의 등에 칼을 찔러넣는데에 성공합니다.
다시금 살갗이 찢어지는, 불타는것만 같은 고통이 당신을 덮칩니다! 끔찍하리만큼 아프군요... 등 전체에 꺼지지 않은 불이 붙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명의 사내만을 남겨두고, 다른 사내가 당신에게 다가와 칼을 휘두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금 날카롭게 집중력이 타오릅니다...
! 코우의 현재 스테이터스입니다.
물리공격력 166 HP 8 MP 5
! 행동해봅시다!
>>313 레온
당신은 빠르게 공격을 피하고, 녀석들을 향해 빠르게 스팅어를 사용하여 창을 찔러넣습니다!
두 녀석이 당신의 공격에 의해 큰 상처를 입지만, 다른 녀석은 피해내는데에 성공합니다. 벨라가 한 마리에게 화살을 쏴 숨통을 끊어놓았고, 남은 한 마리는 큰 충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움직일수 있어 보입니다. 멀쩡한 녀석이 당신에게 다시금 달려들며 몽둥이를 휘두르지만, 창을 너무 의식해서인지 다시금 허공을 휘둘렀군요.
! 레온의 현재 MP는 5 입니다.
>>321 카시우스
당신은 조심스럽게 돌입합니다...
천천히 걷지만, 이동 속도가 확연히 느리군요. 아무런 불빛과, 밤의 대책 없이 찾아오자... 한기가 당신을 스쳐지나갑니다. 제법 춥군요. 조용한 숲이지만, 계속해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살갗이 풀에 스치는 소리, 부스럭 거리는 소리.. 어디서 공격이 일어날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당신의 머리에 둔탁한 통증이 가해집니다. 슬라임 한 마리가 당신의 머리에 전력으로 부딛쳐왔군요! 어지러움이 당신을 덮칩니다...
갑자기 찾아온 어지러움에 비틀 거리지만 자세를 잡는다. 역시 한밤중에 찾아온건 위험했나?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돌아가서 얌전히 해가 뜨는 걸 기다리자 뒤로 살짝 물러난 다음 검을 잡고 슬라임을 향해 찌른다. 기합이라도 지르고 싶지만 큰소리를 낸다면 더 몰려올테니까 최대한 조용히 공격하자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