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 보니 여선주 가 시트 고민 하실?때??? 천운 메인 츄라이츄라이 하려 고 했는데 에이 카산 드라랑 위대 한스 승중에 고민이 라고 하셨는데 뜬금 없 이 천운은 너무 오지 랖이다 하고 쓰던 글 지웠더니 서브 특성이 천운이 신거에 요 눈물이 났 죠.. ..... . ...
아마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했던 것들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기사단이 숲을 선택한 이유... 작은 행동을 모두가 함에 의해 큰 효과를 가져온다 같은 나비 효과는 아닐 것 같고... 소리와 관련 있다면... 우리가 내는 소리가 익숙하다는 듯 느끼게 하는.. 것일까?
나한테서 무슨 금전이나 실력을 기부하라는 요구를.....엄청나게 바라진 않았을거야!!! 대가라곤 해도 나에게 특별히 뭘 낼 능력은 없고, 애초에 유서깊은 기사단에게 학생에게 뭘 주겠어!!
맨 처음에 밖에 나와서 조용히 있던 것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 였다고 했었어!!! 숲을 고른 이유도 위의 묘사랑 생각하면, 익숙해지기 싶지만 거기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소리들이 있는 곳이라서가 아닐까!!!?? 소리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 기사단과 소리는 매우 밀접한 연관!!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념이라고 생각!!!
그럼 내가 여기서 꼭 배우고 싶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선, 그 소리를 듣는다는 것에 집중!?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뭐죠 오늘 뭐가 이렇게 많죠... 와!!!!! 저희스레 첫 커플!!!!!👏👏👏👏👏👏👏
situplay>1596661087>501 그리고 와 강산이 연성ㅠㅠㅠㅠㅠㅠ 시나리오 1~2 구간까지의 강산이랑 주혜인씨의 관계를 정말 잘 묘사하신 거 같아요...덤으로 강산이 마인드가 '안 될 거야, 이거 안 될 지도'에서 '뭐라도 하자'로 바뀌는 과정도 깔끔히 정리된 듯한 느낌입니다...ㅠㅠ ...관계란은 제가 메모용으로 쓰는 느낌이라서 보통 수정 사항을 일일히 말하지 않는데 변화를 눈치채셨군요?! 아니 근데 이건 관계란 안봤어도 대운동회 직후에 연락왔을 때 강산이 반응으로 유추 가능한 범위인가...
자신이 조금 주제넘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금 긴장한 듯 빈센트의 눈치를 보던 강산은 빈센트가 허허 웃으며 하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다시 표정을 푼다. 이번에는 그가 감탄해서 빈센트에게 다시 눈을 빛내고 있었다.
"와...역시 형님이십니다. 맞습니다. 그것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요. 그냥 불꽃이 뿅 하고 나타나든, 혹은 그것에 그럴싸한 메커니즘을 붙이든, 결국 형님이 방금 말씀하신 대로 다 초상현상입니다. 이거나 그거나 의념 시대 이전의 사람들이 보기엔 다 비현실적이거나, 혹은 초자연적인 현상임에는 다름이 없다는 거죠."
주제넘은 말이라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있었다. 당장 완전히 이해해지논 못했더라도 문형의 가르침이 그에게 깨달음을 준 것은 사실이었으니. 뭔가 더 말하려고 하는 순간 저 멀리서 다시 아이들이 모여드는 것이 보인다. 투 머치 토커가 될 틈은 없어보이므로, 강산은 빠르게 결론을 내야겠다고 판단하고, 영성 능력치의 도음을 조금 더 받기로 한다...
"그러니까 말하려던 결론은 그겁니다! 결국 마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도가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
강산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말들에 고개를 끄덕인다. 전생의 기억을 악몽으로 상당히 자주 꾼다는 시윤의 고백에...큰 놀람없이 잠자코 듣는다. 어렴풋이 그의 마음 속의 구멍을 눈치챘기 때문이겠지.
"나 서포터가 생각보다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런 건가? 고맙다!"
미소지으며 하는 말에 그도 씩 웃는다.
"연주라, 원하는 신청곡이 있나? 아니면 내가 알아서 고를까?"
친구를 위해서인데 까짓 거, 뭔들 좋았다. 수없이 연주하여 익숙한 곡이든, 그가 이 자리에서 처음 듣는 곡이든. 아, 지금 미리내고 교내니까 미풍양속에 명확히 저해되는 내용의 가사가 붙어있는 곡은 곤란하긴 한데... 강산이 아는 시윤은 그런 걸 시킬 사람이...아니겠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강산에게 선곡을 맡긴다면 방금 전까지 그가 듣고 있던 댄스 곡을 커버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