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1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6 :: 1001

이름 없음

2022-11-02 00:23:16 - 2022-11-03 15:12:02

0 이름 없음 (N4R9Oj0TrA)

2022-11-02 (水) 00:23:1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야.

20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0:07

어차피 잠도 안왓어

207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0:24

>>200 가장 큰 사람이지. 하지만 아직은 자기의 정체성을 포기할 정도로 크진 못하고....왜냐면 드래곤이라는 정체성은 삶 전체의 보상받지 못한 고통의 존버니까

208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10:39

태식 주가 원 했던 커플 꽁냥 여기 있 네요

>>202 그래 도 시윤은 가족 생 각해 서 다 행.. .... . ...

209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0:48

>>205 상황? 선레?

210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1:39

>>209 상황은 원하는거 있어?

21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2:28

>>210 권왕 에프터?

212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2:39

아니면 유학가기 전도 좋고

213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2:57

>>208 윤시윤은 윤리적이랄까 상식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과거로 완전히 인격 주도권이 맞춰버린 해당 시점에선 '내가 이 사람들 자식 인생을 뺏은건가?' 싶은 생각도 하고, 평범하게 아빠 엄마처럼 대하려고 하지만 도저히 자기가 인식하고 있는 자신과의 괴리감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서 어색해지고 거기에 자책감을 느끼기도 했을듯.

214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3:29

권왕 애프터나 유학가기 전 뭐 그 사이면 충분할듯? 선레는 써와줄 수 있나 아무래도 유하 주체의 이벤트였다보니, 유하가 원하는 흐름에서 시작하는게 자연스러울듯

215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4:39

>>214 그러면 유학 가기 전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는걸로 하고, 아마 대화 내용은 반지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선레 다이스?

21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5:11

원한다면 다이스로 ㄱㄱ

217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6:28

.dice 1 100. = 10

218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6:54

.dice 1 100. = 21

219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17:38

이것 은 이유 없는 여 우사 진

220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3:22:13

[유학 가기 전에 얼굴이라도 한번 뵙겠습니다.]
[(좌표)]

바로 이전의 문자 내용은 반지를 빼달라는 부탁이었다. 촌스럽네, 하고 욱 하고 올라오는 기운을 집어삼키고는 벤치에 앉았다. 자판기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짜증났다. 분명 스스로도 알고 있다. 이건 스트레스로 인해 과민한 상태의 신경이 만들어내는 작용임을. 하지만 메타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짜증난다는 상황을 없앨수는 없었다. 인상이 구겨지고 괜히 바닥에 있는 조그만 돌맹이를 주워다 자판기에게 던진다.

- 텅!

구석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안에서는 따듯한 커피가 두캔 나온다.

"오."

나름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녀석이니 봐주도록 하마. 하유하는 씩 웃으며 자신의 후드집업 주머니에 캔커피를 챙겼다.

22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24:09

대빵참치 분석 - 2020.11.02/YYYY.MM.DD

대빵참치 - 영웅서가2의 대빵. 전권을 행사하는 어장의 살아있는 신. 대빵참치의 부재는 영웅서가어장의 소실로 이어진다.

장점 - 깊고 넓은 세계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영웅서가 내부의 이야기들.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 준비. 미인. 고학력자. 부자. 애인 있음.

단점 -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진행(근데 레스주도 언제 일상하자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음 상판은 취미라 그럴수 있음 however! 진행 빼먹으면 진행을 못함) 캡틴이 없으면 육성스레는 종말함 but!!! not so healthy 한것 같음. 왕의 무병장수가 중요하듯이...

222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3:24:24

나... 분석글.. 같은 거 진짜 못 쓰지만... 간단하게 내가 생각하는 캡틴의 장점과 단점만 서술하자면..

캡틴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는 것 같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지. 그걸 위해서라면 돈 쓰는 걸 주저하지 않는 것 같고.
또한 책임감이 대단한 사람이라 한 번 맡은 일은 가능한 끝내려고 하는 것 같아. 노력도 많이 하고.
그리고 상식이나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 다른 이들이 모를 만한 것들을 자신 나름대로 해석에서 푸는 걸 잘한다고 생각해.
이러한 성향 때문에 가능한 모든 수를 생각해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점에서 계획성도 뛰어나고 왠만한 트러블은 잘 생기지 않는 편?

단점은... 캡틴 스스로아 너무 유능해서 캡틴이 생각하는 '이 정도면 되겠지' 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이 정도' 에는 조금 차이가 발생해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것 같아.
그것또한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벽이 있다는 건 가끔 그 사람을 너무나 멀게 느끼게 하니까...
거기에 다양한 것을 생각하다보니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을지 없을 상상하는 것도 좀 멀어지게 느껴지는 것을 만들어서... 약간.. 동반자로 하여금 의욕을 잃게 된다는.. 점..?
이것도 첫번째와 연관되긴 하네. 약간 책임감을 내려놓고 꼭 모든게 완벽할 필욘 없지. 다 같이 의논하다보면 해결점이 보일거야 하고 주변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최근 들어서 우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난 정말 기뻐.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소소하게 좋은 일도 생기고 있으니까 좋은 것을 보고 생각해보자구.

223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26:33

쇼코쨩 쇼코쨩 혹시 카지노 다시 갈 생각 있어?

224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27:23

'캡틴' 장단점 분석

우리 캡뿌 ~ 희망편 ~

1. 생각이 깊음
이거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듯. 복잡한 설정. 깊은 캐릭터 해석.
단순히 '뛰어납니다' 로 퉁칠게 아니라, 되게 노력을 많이하고 신경을 많이쓴게 느껴짐.
아주 칭찬할 만한 요소임. 캐릭터의 몰입을 위해 자기가 직접 경험해봤다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대단한거.

2. 어른스러움
사회생활의 매콤함을 많이 먹어본 OL 이라 그런가.
멘탈이 나갈만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임.
나였으면 진작 '저기요 작작 좀 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을 부분에서도 침착함.
혹은 '세상이 나한테 왜이래' 싶은 부분에서도 화풀이는 하지 않음. 이건 대단한거임.

3. 묘사 잘함
인상깊은 묘사를 잘함. 세심한 포인트라던가, 혹은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던가.
설정에서도 디테일이나 리얼리티를 챙기는 느낌이 전해짐.

4. 귀여움
드립 아님. 어른스럽고 완벽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지만...
그러니까 때때로 솔직하게 칭찬받고 싶다던가,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물어보는거 보면 큐트함.
참치들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자주 해주는 편이고, 요즘엔 잡담의 빈도도 는듯.
이런 부분이 반전매력으로 마냥 무서운 사람에서 인간미를 보여주는듯.

우리 캡뿌 ~ 절망편 ~

1.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함.
이게 좀 결정적임. 최근 TRPG 에서 전멸시킨 마스터랑 얘기하면서 느낀건데.
무언가에 파고들거나 열심히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참가할 땐 그 능력을 잘 살리지만.
결정권자가 되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겠지' 라는 전제를 너무 당연하게 깔아둠.
'나라면 이렇게 할테니 다른 사람들도 아마 이 정도는 하겠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그게 주변에선 별로 공감되지 않음.
따라서 생각의 엇갈림이 매우 많이 나타나는 것 같음.

주로 이 부분 때문에 태식주가 자주 언급했던 문제점들도 발생하곤 했음.
'나라면 이렇게 했겠지?' 란건 이 세계에선 사실상 답지를 얘기하는거나 다름 없는데
플레이어의 생각이나 행동을 하여금 오답으로 채점하고 자신의 '정답' 을 얘기하는 것으로 상당한 박탈감을 줬던 적이 있음.

2. 조금 딱딱할 때가 있음.
아마 성격 자체일 수도 있고, 혹은 GM 으로서의 스탠스를 위해서일 수도 있는데.
평상시엔 딱딱하게 느껴질만한 어투인 케이스가 많은듯.
뭐랄까 위쪽의 장점이랑 복합적인 요소일 수도 있음. 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어려워할 수도.

3. 멘탈 나갈 때 위로 받기 힘듬.
책임감이 강하고 어른스럽기 때문에 자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참고 하려 애쓰는데
그러다보니까 진짜 힘들 때 위로 받기도 어렵고, 한계가 와서 짜증내기 시작할 때 주변에서 뭐라하기도 힘든듯.
칭찬받고 싶을 땐 칭찬 받고 싶다 그러고, 힘들다 싶을 땐 힘들다고 솔직하게 얘기해도 좋을 것 같음.
사실 요즘엔 그래도 그런 표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이라서 기쁘긴 함.

225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3:27:27

토고는 이제 게이트 때문에 바빠서 당분간 카지노는 생각 없어없어 무엇보다 도기코인이 없어

226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28:33

>>225 이럴수가~ 알았어!

227 시윤 - 유하 (862FKFoLFc)

2022-11-02 (水) 03:30:37

[예 그리합지요.]

유학 준비에 한창이던 도중, 반가운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보고싶다고 말한다면야 가야겠지. 안그래도 그 이후 잘 하고 있나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위의 문자 기록엔 반지 얘기가 남아있었는데....

흠, 빼달라는 걸까.

뭐 나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니 부탁받으면야 강요는 안하겠다만.
그래도 뭐랄까,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멀리서 그걸 인지도 못하는 것은 괴롭지 않나.
.....어려운 이야기다. 나만의 생각일지도.

어쨌거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나갈 준비를 한다.
평소처럼 옷을 입을까 하다가, 괜히 서운해 할 것 같아서 그녀가 사준 적당히 밝은 옷들로 골라 입기로 했다.

"여어."

그리고는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녀에게, 손을 가볍게 들며 다가가는 것이다.

228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3:36:17

"오, 흐응."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이는 유하가 불러낸 이. 히죽, 하고 웃음이 지어지는 것은 본인이 사준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이다. 항상 검은색의 칙칙한 녀석들로만 입고 다녀서 잔소리를 한 보람이 생기는 모습이다. 유하는 지은 미소 그대로 윤시윤의 주변을 정신사납게 몇번을 돌면서 꼬리로 다리 쪽을 툭 툭 건드린다.

"자! 커피."

주머니 안에 있던 녀석을 하나 건네주고 다른쪽에서 똑같은걸 꺼내서 입구를 뜯는다.

"우선은, 구해주러 와서 고마웠어. 총칼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서도 계속 신경써 준 것도."

옅은 미소로 벤치에 앉으며 가벼운 손짓으로 옆에 와달라고 요청한다.

229 시윤 - 강산 (862FKFoLFc)

2022-11-02 (水) 03:37:46

"아, 노래라기 보단 연주가 맞겠군."

표현을 조금 잘못했어. 하고 머쓱하게 웃고는, 뒤이은 얘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실제로 도움이 될거다. 정신력이란건 눈에 띄지 않기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그런 만큼 어느새인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숨이 막히는 법이거든."

나는 조금 망설인다. 지나친 얘기가 되지 않을까 하고 잠깐 고민하는 것이다.
다만, 눈 앞의 이 녀석은 밝고 착하니까. 조금 정도는 더 말해도 되겠지 싶어서 한숨을 내쉰다.

"나만해도, 전생의 기억을 악몽으로 상당히 자주꾸는 편이다. 그 때면 전신에 땀범벅이 된 채로, 일어나자마자 총을 집고 주변을 둘러보지."

험난한 세상의 군인은 필연적으로 PTSD 와 가까울 수 밖에 없으니까. 하고 어깨를 한번 으쓱이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다른 누군가도 아닌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죽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이상한 일은 아니겠지. 그런건 너무 비극적이야. 너는, 역시나 상냥한 녀석이로구나."

그렇게 말하며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이 녀석은 특별반이란 단체 중에서도 유달리 심성이 고운 축에 속한다.
뭐랄까, '착해야만 한다' 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착한 녀석. 그래서 그 부분이 어울릴 때 기분이 좋다.

"그런 의미로, 연주라도 한곡 해줄 수 있나?"

230 시윤 - 유하 (862FKFoLFc)

2022-11-02 (水) 03:42:38

"기분이 좋아보이시는 구려."

사유는 뻔히 알지만 한번 모른체 하기로 했다. 아마 사준 옷을 입고 와서 기쁜거겠지.
다만 미소를 지으며 주변을 뱅뱅 도는걸 보는 것이 나에게도 꽤나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에.
다리를 꼬리로 콕콕 건드리는 것에도 별 달리 불쾌하단 반응은 하지 않고는 가볍게 커피를 하나 받는다.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캔커피의 마개를 따내고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는다.
벤치는 사실 충분히 넓지만, 아마도 별로 먼 거리에 앉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당연한 일인데, 뭘.' 이라고 얘기하려다가 잠시 멈춘다.
사실 별로 당연한 일은 아니었다. 내가 하던 일을 멈추고, 많은 것을 써서 달려갔으니까.
다른 녀석이 위험했어도 그랬을지는, 솔직히 나에게도 별로 자신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 부분은 너무 폼잡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둘까 싶었다.

"뭐....너였으니까. 정신을 차려보면 그러고 있더라."

231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47:17

🤔
흠흠미 사실 저는? 사실 조리있게 글을 쓰는 편이 아니고 이런 새벽에는 더더욱. ..... . .... 글이란걸 개판으로 쓰지만???
공략 노트는 궁금하니 까???

장점은

창작자로서의 에고.. ..... . ... 라고 하나요?
그 뭐라 하는 단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데;;;
캡틴은 머릿속에 정말 명확하고 쉽게 타협 할 수 없는 창작자로서의 그런.. .... ...... . .. 부분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여전히 단어가 기억 안 나는 나.님) (나.님은 그런걸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 걸 지도. .... . ..)

사실 창작자라는게🤔 대다수는 관종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업적인 영역으로 나아가다 보면 그런 자신만의 무언가를 부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상판이 상업적인 영역은 아니고 취미 사이트지만.. .... . ... 돈을 빼고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캡틴은 그런 것을 포기하지 않고도 본인만의 세계관으로 여기까지 오셨다는게 좋은 의미로 괴물 같으시다고 해야할까

물론 그만큼의 자료 조사와 노력도 있으셨고 타고난 능력도 있으시지만
그런게 다 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세상이라는게

요즘은 저희들과 중간지점 어드메에서 타협하는 부분도 많이 보여주시지만서도.... . ... 확고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으시고 그걸 포기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을 끌어들일 힘이 있으시다는게.. ..... .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단점은.. ..... .. ...

사람이 화를 푸는 방식에는 꽤? 다양한 방법이 있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죠
그래서 이것이 단점이다! 라고 말하기엔 사실 많이 애매하단 느낌이 들기는 한데
제가 보는 캡틴은 짜증나는 일이나 그런게 있으면 MAX가 될때까지 차곡차곡 쌓아두시는 스타일이고(이게.. .... . .. 단순 캡틴으로써 받은 스트레스만 따로 다른 용기에 담아두시는게 아니라 삶을 살면서 받는 모든 것을 같이 한 통에 넣으시는것 같음)
이게 한계선 ~ MAX에 다다를때 쯤에는 예민하고 날카로워지시는게 텍스트 너머로도? 전해져오는 그런 느낌이 개인적으로 있네요🤔

뭐.. ..... . ... 그럴 수도 있?죠?
저도 사실 강남에서 뺨 맞고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제주도에서 화 푸는 스타일인데
MAX까지 도달해서 터뜨리면.. .... . ... 후련하구나 하고 잊는게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이런거 잘 못하지만;;;
아무튼. ..... . ... 그렇습니다

232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48:10

다들 꽤 비슷한걸 느끼고 있네

233 ◆c9lNRrMzaQ (KKNG4V8h3o)

2022-11-02 (水) 03:49:32

공략은.. 일단 하는 거 있어서 그거 다 쓰면 올라올듯

234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51:42

요즘 마블스냅 하는데 재밌다 이거

235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3:51:54

"기분 좋지 그럼."

킥 킥 웃는소리를 흘리며 마지막 한 바퀴를 돌아본 뒤에야 이 노란 도마뱀은 멈췄다. 그동안 옷이랑 사람의 체형을 보았고, 또 다른 어울릴 옷들을 떠올려보았고 이전에 입었던 칙칙한 녀석들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역시 밝은게 어울려.

"듣기 좋은 말이네 으흐흐."

이번에는 낮은 웃음소리가 나온다. 오래 가지는 못한 소리다. 머릿속이 복잡하다. 분명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불렀는데 막상 마주하고 나니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유럽 가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거라던지 있어? 적절한 선 내에서 들어줄게."

다시금 생글생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이것 또한 하고자 싶은 말은 아니었고, 그 주변을 뱅글뱅글 도는 종류의 것이었다.

23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52:11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적인 취향은 점점 '간단하지만 깊이가 있는' 으로 가는 느낌이네.

237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56:29

다들 수성의 마녀 잘 보고 있어?

안봤으면 보도록 해.

238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3:57:13

적이 스냅 했습니다!
폭풍은... 내 손 안에 있다!
(대충 대머리 교수님 카드)

탈출~!

239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57:44

>>237 서울 놀러갔을 때 친구가 하도 좋아해서 같이 봤음

240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58:10

나.님
웹소설 안 본다
애니만화 안 본다
영화도 안 본다

응애!!!

24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59:16

>>239 즐겨줘

>>240 유투브에 나와있다. 보도록.

242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59:16

문학소녀 응애나시.

243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59:53

>>240 귀찮 음
나.님의 마지막 건담
건빌파

244 시윤 - 유하 (862FKFoLFc)

2022-11-02 (水) 04:00:22

"뭐, 좋다면야 다행이다."

나는 솔직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조금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옷을 입는 것만으로 누군가를 기분좋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할만하지.
별로 비아냥이 아니라 진심이다. 그러고 보면 옛날에는 천방지축처럼 구는 눈 앞의 소녀에게 반어법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아련해지는군.

꽤나 오래 같이 있었으니까, 그 쌓인 시간만큼 관계는 변화하는 걸까.

".....?"

그러니까 아마, 여기서 의아하게 고개를 기울일 수 있는건. 나 정도일 것이다.
평소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쾌활하게 웃거나 말을 밀어붙여 올텐데.
뭐랄까, 애매한 반응이다. 감각적으론 그렇지. 타자에 대비해 어떤 공을 내보낼지 고민하는 투수....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꺼내기 어려운 말이라도 하려는건가? 뭐지....괜히 저러니까 조금 불안한데.

"요 근래 서로 바빴으니까 데이트......라던가......"

하고 얘기했다가 그녀의 표정을 보곤 흐음. 하고는 결국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이다.

"묘하게 뜸들이는 느낌이다?"

245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4:07:40

이 것은 이유 있 는 여우 사 진

24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4:08:22

저런식으로 쓰다듬어 달란거지???

247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4:09:36

그것은 썬-더에 게 하 라

248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4:10:23

"데이트라, 지금부터라도 갈래?"

윤시윤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았지만 이런 숨길 의도도 없는 방어기제는 간단히 돌파당한다. 들켰나, 라고 말하듯이 한쪽 입꼬리가 조금 올라간다.

"방해였구나, 해서."

천천히 입술을 뗀다. 말을 함과 동시에 심장이 아려온다.

"내가 충분히 강해서 그 두명 모두 죽여버릴수 있었으면 바쁜일 하던 너도, 권왕을 만난 오현이도, 알렌도 오지 않아도 됐는데 말이야."

고개를 돌려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우중충하니 별도 달도 없다.

"친구나, 동료나, 좋아하는 사람이 위험에 빠지면 당연히 구하러 오는 거다 같은 위로를 듣고 싶은게 아니야. 나는 그런 정에 기생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이 관점에 대한 그 어떠한 반론도 반례도 받고 싶지 않아. 지금 내 생각이 그렇다는거야."

눈물이 조금 고이는것 같다.

249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4:11:53

>>243 수성의 마녀

수성에서 온 사회성 떨어지는 귀여운 온나노코가 말 더듬으면서 상대방 가정교육 비난하는 내용. 비난받은 이들 전부 수성짱에게 반하다.

흥미돕지?

250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4:12:52

>>249 유 하주는 나.님 의 취향 을 공부 하고 다시 오 도록!

25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4:15:14

>>250 주인공 폭신폭신 너구리.닮.음

252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4:19:03

>>215 오또나시 의 취향 은
나.님의 취 향이 아니 다

253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4:19:32

>>252 또리주 취향 무?엇

254 시윤 - 유하 (862FKFoLFc)

2022-11-02 (水) 04:25:45

"그래도 물론 좋겠다만...."

뒤이어지는 말과 반응에 나는 잠깐 침묵한다.

방해라.

위로를 듣고 싶은게 아니다, 라.
정에 기생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라.

꽤나.....어려운 이야기로군.

내 입장에서 딱 떠오르는 말은, 그야 없지는 않다.
그러나 상대가 그런걸 듣고 싶지 않다고 명시한 이상, 그런걸 강요하는건 좋지 않다.
'내가 하고 싶은 말' 을 일방적으로 말해본들, 그야 닿지 않겠지.

그러니까 어렵다. 나는 잠깐 오랫만에 턱을 괴곤 그녀를 따라 밤하늘을 한번 올려본다.

"네 의사를 존중해서, 그 관점에 대한 어떠한 반론도 반례도 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얘기하자면.........그럴지도 모르지. 강함이란 필연적으로 자신의 의사 결정권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으니까."

눈물이 고이는 그녀를 다시금 본다. 손을 뻗어 닦아 주고 싶지만, 아직 아니다.
내가 아는 그녀는 자존심이 몹시 강하고, 그러면서도 마음은 연약한 여자아이니까.
지금 아무 생각 없이 '위로' 하려 들었다간 상처난 자존심에 소금을 뿌리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조금 입안에서 쓴맛이 나는 것을 애써 삼키며 묻는다.

"....분했어? 그 사실이."

255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4:26:17

>>253 🤔🤔🤔

256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4:37:49

"분해."

약해빠진 나 자신에게 분하다. 약해 빠졌음에도 살고자 쉽게 구조요청을 한 사실이 치욕스럽고 분하다. 권왕의 앞에서 설설 기어야 했던 점이. 내 이야기는 뒷등으로는 듣지도 않고 바로 알렌에게 관심을 돌린 사실도. 줄리아 메리베드를 만나지 못한것도. 결국 뜻대로 되는게 없다는게. 진정 원하는걸 이룩하지 못하는게. 떠밀린대로만 살아내고 있는게 분하다.

"지금 당장 획기적으로 무언갈 바꿀수 없어서 더 그래."

차근차근 노력해서 천천히 쌓아내야 하는걸 안다. 하지만 언제까지? 어째서?

"그렇다고 이걸 너한테 풀수는 없고, 또 이런 감정을 느끼는것도 사양이니까 반지를 빼라고 말한거야."

좌절의 순간에서 상대가 보인다면 분명 환호할 것이고, 환호했다는 사실을 경멸해 버티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아니, 아니지.... 에초에 말하는게 아니었어. 말해도 아무 소용 없잖아. 결국은 며칠 삭히고 나면 다시 괜찮아질 일이야. 신경쓰지 마. 없었던 걸로 하자."

유하는 소매로 눈가를 닦은 다음 표정을 바꾼다.

"저녁 먹기에는 늦었는데 카페로 갈까? 요 근처에 24시간 카페 하는데 있거든? 거기 디저트도 엄청 맛있어! 빙수도 판다?"

발랄하게 나노머신으로 사진이나 위치 따위를 공유해본다. 디저트 메뉴 중심의 가까운 카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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