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108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56 :: 1001

이름 없음

2022-11-02 00:23:16 - 2022-11-03 15:12:02

0 이름 없음 (N4R9Oj0TrA)

2022-11-02 (水) 00:23:1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야.

186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2:56:48

토고주 도 순살 치킨 이 되었 어
나.님은 혼자 가 아니 야

187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2:57:20

>>186 작고 소중한 지금을 꼬옥 쥐고 있어요

188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2:58:06

나는 유하가 자신을 드래곤임에 집착하는건 일종의 열등감으로 해석중이거든?

'나는 위대한 드래곤이야. 그렇지 않으면 내겐 내세울 가치가 없잖아.'

식의, 강한 자존심과 낮은 자존감의 괴리에서 나오는 고집의 일종이란 말이지.

문제는 그렇단건 사실 진실로 해결하는 법은, 단순히 드래곤이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높이거나 소중한 관계등을 적극 쌓아서 인간적인 애정으로 결핍을 채우는 방법등이 있거든.

근데 유하는 저 고집에 함몰되서 역으로 현재는 달성할 수 없는 '드래곤'이란 요소에만 집착함. 당연히 당장엔 쉽게 이뤄지지 않고, 또 자신의 행동 기회나 시간을 그 드래곤의 집착에 소모 했음으로 거기서 생기는 로스 등에 자존감의 손실이나 열등감은 더 강해짐.

근데 그럼 그런 현상의 방어기제가 드래곤에 대한 집착임으로, 더욱 자기가 드래곤이라는데 매달리게 됌. 따라서 거기에 혈연이 되었다가 허탕을치고...의 반복이라고 보고 있음.

189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2:58:13

하지만 나님은 괜찮다. 지금이 재미있기에

190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2:59:05

>>182 사실 그래서 타시기나 강산이보고 나도 생각해본거 있었는데!

19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01:07

>>188 매우 올바른 해석입니다 윤시윤주 당신은 정말 하유하를 신경쓰는군요! 고맙습니다.
일종의 매몰비용의 오류의 빠진 것이지... 하지만? 유하주가 이걸 인지했으니 이제 나아질듯? 찬찬히 두고 봅시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192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01:47

토고 쇼코
오토나시 토리
윤시윤
대빵참치

이중 일상을 할 자 있는가?

193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02:44

그야 신경 쓰겠지? 캐릭터 분석이나 참견하는건 원래 좋아하는 편이지만, 유하는 그야 더 관심이 있을 수 밖에....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유하주가 헤매이다가 관둬버리면 너무 슬플거 같아서 언급하는 것도 있긴 해

194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3:02:46

나님 빨리 한 화 더 쓰고 자야 함;;;

195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04:13

>>193 관두지 않아! 시트가 내려가지 않는 이상!

>>194 한화?

19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04:24

어지간하면 해줬을텐데 내일 예비군이라...아니지 4시간 밖에 안하는데 그냥 밤을 새고 갈까? 흠

197 ◆c9lNRrMzaQ (KKNG4V8h3o)

2022-11-02 (水) 03:05:23

그럼 새벽이니. 너희들에게 할일을 던져보마

대빵참치를 분석해와보거라
보상은 옛날에 쓴 적 있는 캡틴의 분석노트를 주지

198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05:39

해줄 필요 까지는 없음 일상 안 구해지면 옵치의 세상으로 떠나면 된다

199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05:48

오또나시.. .... . ... .......
영서 세계관?의 일본?에??? 메이와쿠 문화가 남아 있을지는 나.님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중학생때부터 상담 사란 상담사는 다 찾아가 봤고? 하지만 그것은 당신 의 환상 시간계 의념 각성 자도 그런 것은 불가능 이라는 답만 돌아왔 고???
어린 오또나시는 이런 상담이 돈 낭비라 생각 해 서 상담도 똑바 로 안 받고????? 악순환 만 반복 되고?
고등학 교 졸업하고 나선 가족들 이랑은 사 실상 관 계 파탄났 고.. .... . .....

그런 내용 이 있는 데 요
나.님 너무 전생 만 신경 썼던 걸 지도.. ..... . .. 반 성 중.. ..... .

200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06:06

사실 유하안에서 시윤이 꽤 큰 비중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아닌가...싶을 때도 있고, 가끔은 큰 비중이 되었으니까 더 저기에 집착하게 만든걸까 생각할 때도 있고?

201 ◆c9lNRrMzaQ (KKNG4V8h3o)

2022-11-02 (水) 03:07:05

공략노트란 : 캐릭터의 장단점, 그리고 공략이 포함된 비법노트.
이거 받은 게 어장에 셋밖에 없다

202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07:42

오또나시도 비슷한 생각하네.

시윤 기억 되찾은 직후엔 인격적 혼란이나 갑작스럽게 바뀐 언행등으로 부모님의 걱정과 갈등을 사서 서먹해지고, 지금도 어떻게 대해야할지 복잡할거 같자는 생각 해봄

203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08:36

흑흑...최근에 원기옥 한번 던졌는데 그걸로는 안됩니까 깹-뿌....나 요즘 열심히 적엇눈데....

204 ◆c9lNRrMzaQ (KKNG4V8h3o)

2022-11-02 (水) 03:09:27

>>203 이건 나 '캡틴'의 장단점을 분석하란 것.
즉. 원기옥과는 별-개다

205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09:48

유하주...일상 하자...밤새고 가지 머

20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0:07

어차피 잠도 안왓어

207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0:24

>>200 가장 큰 사람이지. 하지만 아직은 자기의 정체성을 포기할 정도로 크진 못하고....왜냐면 드래곤이라는 정체성은 삶 전체의 보상받지 못한 고통의 존버니까

208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10:39

태식 주가 원 했던 커플 꽁냥 여기 있 네요

>>202 그래 도 시윤은 가족 생 각해 서 다 행.. .... . ...

209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0:48

>>205 상황? 선레?

210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1:39

>>209 상황은 원하는거 있어?

21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2:28

>>210 권왕 에프터?

212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2:39

아니면 유학가기 전도 좋고

213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2:57

>>208 윤시윤은 윤리적이랄까 상식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과거로 완전히 인격 주도권이 맞춰버린 해당 시점에선 '내가 이 사람들 자식 인생을 뺏은건가?' 싶은 생각도 하고, 평범하게 아빠 엄마처럼 대하려고 하지만 도저히 자기가 인식하고 있는 자신과의 괴리감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서 어색해지고 거기에 자책감을 느끼기도 했을듯.

214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3:29

권왕 애프터나 유학가기 전 뭐 그 사이면 충분할듯? 선레는 써와줄 수 있나 아무래도 유하 주체의 이벤트였다보니, 유하가 원하는 흐름에서 시작하는게 자연스러울듯

215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4:39

>>214 그러면 유학 가기 전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하는걸로 하고, 아마 대화 내용은 반지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선레 다이스?

21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5:11

원한다면 다이스로 ㄱㄱ

217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16:28

.dice 1 100. = 10

218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16:54

.dice 1 100. = 21

219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17:38

이것 은 이유 없는 여 우사 진

220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3:22:13

[유학 가기 전에 얼굴이라도 한번 뵙겠습니다.]
[(좌표)]

바로 이전의 문자 내용은 반지를 빼달라는 부탁이었다. 촌스럽네, 하고 욱 하고 올라오는 기운을 집어삼키고는 벤치에 앉았다. 자판기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짜증났다. 분명 스스로도 알고 있다. 이건 스트레스로 인해 과민한 상태의 신경이 만들어내는 작용임을. 하지만 메타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짜증난다는 상황을 없앨수는 없었다. 인상이 구겨지고 괜히 바닥에 있는 조그만 돌맹이를 주워다 자판기에게 던진다.

- 텅!

구석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안에서는 따듯한 커피가 두캔 나온다.

"오."

나름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녀석이니 봐주도록 하마. 하유하는 씩 웃으며 자신의 후드집업 주머니에 캔커피를 챙겼다.

221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24:09

대빵참치 분석 - 2020.11.02/YYYY.MM.DD

대빵참치 - 영웅서가2의 대빵. 전권을 행사하는 어장의 살아있는 신. 대빵참치의 부재는 영웅서가어장의 소실로 이어진다.

장점 - 깊고 넓은 세계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영웅서가 내부의 이야기들.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 준비. 미인. 고학력자. 부자. 애인 있음.

단점 -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진행(근데 레스주도 언제 일상하자고 말하는 경우는 드물음 상판은 취미라 그럴수 있음 however! 진행 빼먹으면 진행을 못함) 캡틴이 없으면 육성스레는 종말함 but!!! not so healthy 한것 같음. 왕의 무병장수가 중요하듯이...

222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3:24:24

나... 분석글.. 같은 거 진짜 못 쓰지만... 간단하게 내가 생각하는 캡틴의 장점과 단점만 서술하자면..

캡틴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는 것 같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지. 그걸 위해서라면 돈 쓰는 걸 주저하지 않는 것 같고.
또한 책임감이 대단한 사람이라 한 번 맡은 일은 가능한 끝내려고 하는 것 같아. 노력도 많이 하고.
그리고 상식이나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 다른 이들이 모를 만한 것들을 자신 나름대로 해석에서 푸는 걸 잘한다고 생각해.
이러한 성향 때문에 가능한 모든 수를 생각해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점에서 계획성도 뛰어나고 왠만한 트러블은 잘 생기지 않는 편?

단점은... 캡틴 스스로아 너무 유능해서 캡틴이 생각하는 '이 정도면 되겠지' 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이 정도' 에는 조금 차이가 발생해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것 같아.
그것또한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벽이 있다는 건 가끔 그 사람을 너무나 멀게 느끼게 하니까...
거기에 다양한 것을 생각하다보니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을지 없을 상상하는 것도 좀 멀어지게 느껴지는 것을 만들어서... 약간.. 동반자로 하여금 의욕을 잃게 된다는.. 점..?
이것도 첫번째와 연관되긴 하네. 약간 책임감을 내려놓고 꼭 모든게 완벽할 필욘 없지. 다 같이 의논하다보면 해결점이 보일거야 하고 주변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최근 들어서 우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난 정말 기뻐.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소소하게 좋은 일도 생기고 있으니까 좋은 것을 보고 생각해보자구.

223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26:33

쇼코쨩 쇼코쨩 혹시 카지노 다시 갈 생각 있어?

224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27:23

'캡틴' 장단점 분석

우리 캡뿌 ~ 희망편 ~

1. 생각이 깊음
이거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듯. 복잡한 설정. 깊은 캐릭터 해석.
단순히 '뛰어납니다' 로 퉁칠게 아니라, 되게 노력을 많이하고 신경을 많이쓴게 느껴짐.
아주 칭찬할 만한 요소임. 캐릭터의 몰입을 위해 자기가 직접 경험해봤다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대단한거.

2. 어른스러움
사회생활의 매콤함을 많이 먹어본 OL 이라 그런가.
멘탈이 나갈만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임.
나였으면 진작 '저기요 작작 좀 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을 부분에서도 침착함.
혹은 '세상이 나한테 왜이래' 싶은 부분에서도 화풀이는 하지 않음. 이건 대단한거임.

3. 묘사 잘함
인상깊은 묘사를 잘함. 세심한 포인트라던가, 혹은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던가.
설정에서도 디테일이나 리얼리티를 챙기는 느낌이 전해짐.

4. 귀여움
드립 아님. 어른스럽고 완벽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지만...
그러니까 때때로 솔직하게 칭찬받고 싶다던가,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물어보는거 보면 큐트함.
참치들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자주 해주는 편이고, 요즘엔 잡담의 빈도도 는듯.
이런 부분이 반전매력으로 마냥 무서운 사람에서 인간미를 보여주는듯.

우리 캡뿌 ~ 절망편 ~

1.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함.
이게 좀 결정적임. 최근 TRPG 에서 전멸시킨 마스터랑 얘기하면서 느낀건데.
무언가에 파고들거나 열심히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참가할 땐 그 능력을 잘 살리지만.
결정권자가 되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겠지' 라는 전제를 너무 당연하게 깔아둠.
'나라면 이렇게 할테니 다른 사람들도 아마 이 정도는 하겠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그게 주변에선 별로 공감되지 않음.
따라서 생각의 엇갈림이 매우 많이 나타나는 것 같음.

주로 이 부분 때문에 태식주가 자주 언급했던 문제점들도 발생하곤 했음.
'나라면 이렇게 했겠지?' 란건 이 세계에선 사실상 답지를 얘기하는거나 다름 없는데
플레이어의 생각이나 행동을 하여금 오답으로 채점하고 자신의 '정답' 을 얘기하는 것으로 상당한 박탈감을 줬던 적이 있음.

2. 조금 딱딱할 때가 있음.
아마 성격 자체일 수도 있고, 혹은 GM 으로서의 스탠스를 위해서일 수도 있는데.
평상시엔 딱딱하게 느껴질만한 어투인 케이스가 많은듯.
뭐랄까 위쪽의 장점이랑 복합적인 요소일 수도 있음. 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어려워할 수도.

3. 멘탈 나갈 때 위로 받기 힘듬.
책임감이 강하고 어른스럽기 때문에 자기가 힘든 상황에서도 참고 하려 애쓰는데
그러다보니까 진짜 힘들 때 위로 받기도 어렵고, 한계가 와서 짜증내기 시작할 때 주변에서 뭐라하기도 힘든듯.
칭찬받고 싶을 땐 칭찬 받고 싶다 그러고, 힘들다 싶을 땐 힘들다고 솔직하게 얘기해도 좋을 것 같음.
사실 요즘엔 그래도 그런 표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이라서 기쁘긴 함.

225 토고주 (3ACjqDslWk)

2022-11-02 (水) 03:27:27

토고는 이제 게이트 때문에 바빠서 당분간 카지노는 생각 없어없어 무엇보다 도기코인이 없어

226 유하주 (yn4ZQoVATA)

2022-11-02 (水) 03:28:33

>>225 이럴수가~ 알았어!

227 시윤 - 유하 (862FKFoLFc)

2022-11-02 (水) 03:30:37

[예 그리합지요.]

유학 준비에 한창이던 도중, 반가운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보고싶다고 말한다면야 가야겠지. 안그래도 그 이후 잘 하고 있나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위의 문자 기록엔 반지 얘기가 남아있었는데....

흠, 빼달라는 걸까.

뭐 나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니 부탁받으면야 강요는 안하겠다만.
그래도 뭐랄까,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멀리서 그걸 인지도 못하는 것은 괴롭지 않나.
.....어려운 이야기다. 나만의 생각일지도.

어쨌거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나갈 준비를 한다.
평소처럼 옷을 입을까 하다가, 괜히 서운해 할 것 같아서 그녀가 사준 적당히 밝은 옷들로 골라 입기로 했다.

"여어."

그리고는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그녀에게, 손을 가볍게 들며 다가가는 것이다.

228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3:36:17

"오, 흐응."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이는 유하가 불러낸 이. 히죽, 하고 웃음이 지어지는 것은 본인이 사준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이다. 항상 검은색의 칙칙한 녀석들로만 입고 다녀서 잔소리를 한 보람이 생기는 모습이다. 유하는 지은 미소 그대로 윤시윤의 주변을 정신사납게 몇번을 돌면서 꼬리로 다리 쪽을 툭 툭 건드린다.

"자! 커피."

주머니 안에 있던 녀석을 하나 건네주고 다른쪽에서 똑같은걸 꺼내서 입구를 뜯는다.

"우선은, 구해주러 와서 고마웠어. 총칼이 날아다니는 상황에서도 계속 신경써 준 것도."

옅은 미소로 벤치에 앉으며 가벼운 손짓으로 옆에 와달라고 요청한다.

229 시윤 - 강산 (862FKFoLFc)

2022-11-02 (水) 03:37:46

"아, 노래라기 보단 연주가 맞겠군."

표현을 조금 잘못했어. 하고 머쓱하게 웃고는, 뒤이은 얘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실제로 도움이 될거다. 정신력이란건 눈에 띄지 않기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그런 만큼 어느새인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숨이 막히는 법이거든."

나는 조금 망설인다. 지나친 얘기가 되지 않을까 하고 잠깐 고민하는 것이다.
다만, 눈 앞의 이 녀석은 밝고 착하니까. 조금 정도는 더 말해도 되겠지 싶어서 한숨을 내쉰다.

"나만해도, 전생의 기억을 악몽으로 상당히 자주꾸는 편이다. 그 때면 전신에 땀범벅이 된 채로, 일어나자마자 총을 집고 주변을 둘러보지."

험난한 세상의 군인은 필연적으로 PTSD 와 가까울 수 밖에 없으니까. 하고 어깨를 한번 으쓱이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다른 누군가도 아닌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죽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이상한 일은 아니겠지. 그런건 너무 비극적이야. 너는, 역시나 상냥한 녀석이로구나."

그렇게 말하며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이 녀석은 특별반이란 단체 중에서도 유달리 심성이 고운 축에 속한다.
뭐랄까, '착해야만 한다' 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착한 녀석. 그래서 그 부분이 어울릴 때 기분이 좋다.

"그런 의미로, 연주라도 한곡 해줄 수 있나?"

230 시윤 - 유하 (862FKFoLFc)

2022-11-02 (水) 03:42:38

"기분이 좋아보이시는 구려."

사유는 뻔히 알지만 한번 모른체 하기로 했다. 아마 사준 옷을 입고 와서 기쁜거겠지.
다만 미소를 지으며 주변을 뱅뱅 도는걸 보는 것이 나에게도 꽤나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에.
다리를 꼬리로 콕콕 건드리는 것에도 별 달리 불쾌하단 반응은 하지 않고는 가볍게 커피를 하나 받는다.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캔커피의 마개를 따내고는 그녀의 옆자리에 앉는다.
벤치는 사실 충분히 넓지만, 아마도 별로 먼 거리에 앉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당연한 일인데, 뭘.' 이라고 얘기하려다가 잠시 멈춘다.
사실 별로 당연한 일은 아니었다. 내가 하던 일을 멈추고, 많은 것을 써서 달려갔으니까.
다른 녀석이 위험했어도 그랬을지는, 솔직히 나에게도 별로 자신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 부분은 너무 폼잡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둘까 싶었다.

"뭐....너였으니까. 정신을 차려보면 그러고 있더라."

231 오토나시주 (pD/DMm7hzk)

2022-11-02 (水) 03:47:17

🤔
흠흠미 사실 저는? 사실 조리있게 글을 쓰는 편이 아니고 이런 새벽에는 더더욱. ..... . .... 글이란걸 개판으로 쓰지만???
공략 노트는 궁금하니 까???

장점은

창작자로서의 에고.. ..... . ... 라고 하나요?
그 뭐라 하는 단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데;;;
캡틴은 머릿속에 정말 명확하고 쉽게 타협 할 수 없는 창작자로서의 그런.. .... ...... . .. 부분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여전히 단어가 기억 안 나는 나.님) (나.님은 그런걸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 걸 지도. .... . ..)

사실 창작자라는게🤔 대다수는 관종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업적인 영역으로 나아가다 보면 그런 자신만의 무언가를 부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상판이 상업적인 영역은 아니고 취미 사이트지만.. .... . ... 돈을 빼고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캡틴은 그런 것을 포기하지 않고도 본인만의 세계관으로 여기까지 오셨다는게 좋은 의미로 괴물 같으시다고 해야할까

물론 그만큼의 자료 조사와 노력도 있으셨고 타고난 능력도 있으시지만
그런게 다 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세상이라는게

요즘은 저희들과 중간지점 어드메에서 타협하는 부분도 많이 보여주시지만서도.... . ... 확고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으시고 그걸 포기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을 끌어들일 힘이 있으시다는게.. ..... .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단점은.. ..... .. ...

사람이 화를 푸는 방식에는 꽤? 다양한 방법이 있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죠
그래서 이것이 단점이다! 라고 말하기엔 사실 많이 애매하단 느낌이 들기는 한데
제가 보는 캡틴은 짜증나는 일이나 그런게 있으면 MAX가 될때까지 차곡차곡 쌓아두시는 스타일이고(이게.. .... . .. 단순 캡틴으로써 받은 스트레스만 따로 다른 용기에 담아두시는게 아니라 삶을 살면서 받는 모든 것을 같이 한 통에 넣으시는것 같음)
이게 한계선 ~ MAX에 다다를때 쯤에는 예민하고 날카로워지시는게 텍스트 너머로도? 전해져오는 그런 느낌이 개인적으로 있네요🤔

뭐.. ..... . ... 그럴 수도 있?죠?
저도 사실 강남에서 뺨 맞고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제주도에서 화 푸는 스타일인데
MAX까지 도달해서 터뜨리면.. .... . ... 후련하구나 하고 잊는게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이런거 잘 못하지만;;;
아무튼. ..... . ... 그렇습니다

232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48:10

다들 꽤 비슷한걸 느끼고 있네

233 ◆c9lNRrMzaQ (KKNG4V8h3o)

2022-11-02 (水) 03:49:32

공략은.. 일단 하는 거 있어서 그거 다 쓰면 올라올듯

234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51:42

요즘 마블스냅 하는데 재밌다 이거

235 유하 - 시윤 (yn4ZQoVATA)

2022-11-02 (水) 03:51:54

"기분 좋지 그럼."

킥 킥 웃는소리를 흘리며 마지막 한 바퀴를 돌아본 뒤에야 이 노란 도마뱀은 멈췄다. 그동안 옷이랑 사람의 체형을 보았고, 또 다른 어울릴 옷들을 떠올려보았고 이전에 입었던 칙칙한 녀석들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역시 밝은게 어울려.

"듣기 좋은 말이네 으흐흐."

이번에는 낮은 웃음소리가 나온다. 오래 가지는 못한 소리다. 머릿속이 복잡하다. 분명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불렀는데 막상 마주하고 나니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유럽 가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거라던지 있어? 적절한 선 내에서 들어줄게."

다시금 생글생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이것 또한 하고자 싶은 말은 아니었고, 그 주변을 뱅글뱅글 도는 종류의 것이었다.

236 시윤주 (862FKFoLFc)

2022-11-02 (水) 03:52:11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적인 취향은 점점 '간단하지만 깊이가 있는' 으로 가는 느낌이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