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0073>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2 :: 1001

◆9S6Ypu4rGE

2022-10-31 21:09:07 - 2022-11-05 23:16:00

0 ◆9S6Ypu4rGE (8G0sBxDIGQ)

2022-10-31 (모두 수고..)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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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951 루키우스주 (No0E19LodU)

2022-11-05 (파란날) 22:10:20

아이리스주 어서와

952 베아트리시 (h7kuQSLm9Y)

2022-11-05 (파란날) 22:10:38

>>946

"그래, 고블린 박사. 이왕 잘 알면 여기에도 대답해 봐. 고블린 동굴 안에는 보통 뭐가 있냐? 우두머리 고블린?"

비어만이 건네준 방패를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작고 가볍고 손이 자유롭다. 역시 필요하다. 나중에 투구까지 구할까 생각했으나 이내 그만두었다. 투구를 쓰면 시야가 줄어들고 주변의 소리를 듣기도 어렵다. 공격이 머리로 오기 전 방패로 막거나 피한다는 각오로 싸우자.

"일단 이건 사는 걸로 하지."

!대화를 나누며 방패를 구입합니다.

953 레온주 (x8hWns2Yuc)

2022-11-05 (파란날) 22:10:40

어서와 아이리스주!

954 자유주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10:47

어서와 아이리스주!

955 베아트리시 (h7kuQSLm9Y)

2022-11-05 (파란날) 22:11:20

아이리스주 안녕!

956 기쁜 아이리스 (cVhrvSrd6.)

2022-11-05 (파란날) 22:11:55

환영에 기뻐서 죽어버렸어

957 자유주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12:20

>>956 죽으면 안 돼! (살림)

958 기쁜 아이리스 (cVhrvSrd6.)

2022-11-05 (파란날) 22:12:38

으악!!(혼이 돌아옴)

959 네로 (UV0dKiZWOc)

2022-11-05 (파란날) 22:14:08

>>946
무사히 가이아로 돌아왔지만, 다리는 여전히 쑤십니다…

"뭐, 그렇다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진 않을걸세!"

마침 말을 걸어오는 위병. 네로는 풀이 죽은 듯 답하다가도 금세 눈을 빛냅니다.

"두고 보시게나! 이 네로, 반드시 유명한 모험가가 되어보일테니!"

그 말만을 남기고 네로는 절뚝절뚝 걸어서 도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거리를 좀 둘러볼까요.

!거리 탐색

960 코우주 (MCgSrHppIk)

2022-11-05 (파란날) 22:14:37

아이리스주 어서오고

961 네로주 (UV0dKiZWOc)

2022-11-05 (파란날) 22:14:45

홍채(iris)주 하이

962 알렌 - 진행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2:15:20

>>946
식료품 주인은 나보다 크지만,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긴 콧수염이랑 볼록한 배가 중년 장사치답다고 할까, 머리에 빛이 나지만 일단은.. 그냥 힌트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긴다.

좋은 냄새가 나는 가게 안을 지나가, 조용한 방으로 들어갔다. 아마 주인장 개인실인 모양이다. 그림이 걸려있었을 곳은 바로 눈에 들어왔다. 꽤 큰 그림이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목을 매만지며 방안을 슬쩍 살펴보았다. 그러며 흘깃, 상인을 보았다. '놈들' 그림의 크기는 꽤 커서 단체였다고 생각하는 걸까, 일단, 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음, 일단? 당시 상황에 대해 가능한 알려주셨으면 함다."


! 정보 수집
총명함 - 그림이 있던 방에 대하여 : .dice 1 100. = 34

963 기쁜 아이리스 (cVhrvSrd6.)

2022-11-05 (파란날) 22:15:51

까망베르 어서오고

964 알렌주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2:16:01

어서오십셔!

965 알렌주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2:16:29

아 갑자기 천재 마법사 하고 싶다.
예비 시트가 벌써 생긴다..

966 코우주 (MCgSrHppIk)

2022-11-05 (파란날) 22:18:16

천재 마법사 (암석등급)

967 자유주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18:18

천재가 재능 말하는 거지? 재능 확실히 후반 효율 엄청 좋을 거 같아!

968 기쁜 아이리스 (cVhrvSrd6.)

2022-11-05 (파란날) 22:19:35

매력정도는 최종등급이니까 나름 만족해 나는(행복한 물결표)
죽으면 인어할거거든

969 알렌주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2:19:47

>>966 천재(개화 안함)

>>967 하지만 초반이 망했으니 사냥보단 내부 돌아다니면서 이벤트 트리거 찾는 게 좋겠네여....

970 진행◆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2:19:54

>>942 카시우스

당신은 밥을 먹습니다.. 따듯함이 몸속 깊이 스며드는군요..

! 카시우스는 교회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었습니다. 현재 HP는 9, 소지금은 14 골드입니다.
앞으로 3일간 캐릭터가 식량과 수분 섭취 없이 행동할 수 있습니다.


>>944 레온

" 뭣? 자네 지금 귀쟁이와 짐승, 난쟁이와는 결혼하기 싫다는건가?! 큰일이로군! 다시금 세상에 전쟁이 가까워지려 하는가! 아아, 신이시여.. "

그녀가 크게 웃으며 장난스럽게 소리칩니다.

그리고 당신은 고블린의 심장을 노리고, 창을 끝까지 찔러넣습니다.. 가슴에 그대로 박혔지만, 비틀려고 하자 고블린이 덥썩, 창을 잡았습니다.
빈틈이 생긴 당신을 향해 고블린이 빠르게 달려오자, 벨라가 화살을 쏴 뛰어오는 녀석의 무릎을 맞춰 그대로 쓰러트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살아있군요.

" 이봐! 그대로 들어서 머리통들을 박살내! "

그녀가 제법 좋은 작전을 지시합니다..

>>945 코우

당신이 철창 안으로 손을 뻗자, 아이는 히익, 하고 짧게 비명을 지르지만, 곧 당신이 쓰다듬자 당황스러운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곧 소리 죽여 울기 시작합니다. 붉게 달아오른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군요..

" ... "

아이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습니다...

당신은 발로 문을 박차고 들어갑니다! 그러자 빠르게 상황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큰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아있는 수많은 남성들, 그리고 족히 열명은 되어보이는 칼을 찬 사내들..

아니, 당신이 한명을 빠르게 베었으니 남은것은 아홉.

피를 삼킬 시간입니다.

>>947 루키우스

당신은 무릎으로 단검이 박힌 고블린의 허벅지를 누르며, 목을 조릅니다... 고블린은 격렬하게 버둥거리지만, 곧이어 당신의 손아귀 안에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19. 금화 10개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재 EXP는 65, 금화는 43개 입니다.

971 루키우스 (No0E19LodU)

2022-11-05 (파란날) 22:22:30

>>970

" 후우 "

마지막 고블린을 마무리한 루키우스는 고블린들의 몽둥이를 하나 챙긴 뒤, 숲 안쪽으로 향했다.
이제 셋.
남은건..일곱

!다시 수색
그리고 캡틴 금화 13개야 30개 많아

972 코우 (MCgSrHppIk)

2022-11-05 (파란날) 22:24:07

>>970
하나가 쓰러지는 사이 흩뿌려지는 혈흔 사이로 빠르게 안을 살핀다
여자의 눈동자가 큼직하게 띄여졌다

"흐에. 엄청 많네."

몸이 바빠질 것 같았다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바로 근처의 상대에게 찌르기

973 자유주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24:42

>>968 확실히 호감도도 중요하지!
인어인가... 엄청 좋을 것 같긴 해!

>>969 그래도 초반만 어떻게든 넘기면 엄청 강한 캐릭터가 되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노력할 만한 보람은 있는 거지!

974 레온 (x8hWns2Yuc)

2022-11-05 (파란날) 22:24:56

>>970

"제가 언제 그렇게 말했어요-! 인간이 좋다는 거지 다른 종족이 싫다는 ㄱ.. 이 놈은 왜 안 죽는데!"

그렇게 말하는 순간 고블린 녀석은 레온의 창을 잡아버렸다. 한 녀석이 공격을 하며 달려오기에 창을 놓고 거리를 벌릴까 생각했지만 벨라의 견제로 무사할 수 있다.

"벨라씨! 역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역시 노인ㄷ..아니 선배들 말은 틀린 말이 없어!"

!레온은 고블린을 찌른 창을 고블린 채로 높이 수직으로 들어버리고, 그대로 쓰러진 고블린의 머리에 온 힘을 다 해서 찍으려고 한다.

975 카시우스주 (fnSClMfRl2)

2022-11-05 (파란날) 22:25:01

격통은 어떻게 해결하는거지?!

976 코우주 (MCgSrHppIk)

2022-11-05 (파란날) 22:25:30

진통제

977 자유주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25:30

몰?루

978 루키우스주 (No0E19LodU)

2022-11-05 (파란날) 22:25:37

루키우스는 여관에서 자면서 체력회복시켰어

979 루키우스주 (No0E19LodU)

2022-11-05 (파란날) 22:25:46

그러니까 격통 디버프 사라졌다고 뜨더라고

980 카시우스 (fnSClMfRl2)

2022-11-05 (파란날) 22:26:08

>>970
식사를 끝내고 주변의 정리를 끝낸다.
사용한 곳은 깔끔하게 치우는것이 도리!

"일단......"

보고라도 하러 가자.
가져오는 것은 실패했어도 어느 정도 진행됬는지 알려주는 것이 도리니까

!사용한 곳을 치우고 어제 노인을 만난 장소로 가본닷

981 카시우스주 (fnSClMfRl2)

2022-11-05 (파란날) 22:26:27

진통제? 여관?

일정 골드 이상을 사용해야하나

982 자유주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26:52

아마 풀피 되면 회복되는 거 아니야?

983 알렌주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2:29:40

어느 정도 휴식하면 나아진다던가..?

984 카시우스주 (fnSClMfRl2)

2022-11-05 (파란날) 22:30:04

>>982
이거 가능성 있다!

985 진행◆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2:32:38

>>948 자유

" 확실히 골칫거리잖아? 전투만 하는 사제님에다가, 저렇게 술에 잡아먹혀버리다니~ 어제는 연장자를 어쩌고 저쩌고 했으면서. 여기 사제님은 이렇게 쌩쌩한데. "

케이가 키득거립니다.

" 자유인가! 하지만 원대한 꿈을 갖고 있잖아? "

그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내버려 둬, 조금만 지나면 알아서 낫겠지. 음.. 퇴치 퀘스트는 싫은건가.. 모처럼 코볼트에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무려 네명이나 되니까. "

" 케이, 저건 사실 츤데레가 아닐까? "

" 츤데레? 그게 뭔데? "

" 싫은게 아닐지도 모른단거지. "

" 그래? 그러면 하러 갈까요? 코볼트 퇴치. 이것도 필요한 일이잖아요. 놈들은 지능이 꽤 좋아서 마을 한두개쯤은 순식간에 멸망시킨다구요. "

그들은 당신의 의견을 묻는듯, 가만히 당신을 바라봅니다..

>>950 아이리스

당신은 남은 한 마리의 슬라임을 향해 빠르게 화살을 쏘아냅니다. 녀석은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명상을 입은듯 그자리에서 크게 무너져내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일수 있는것같군요.

그리고 또 다시 떨림이 찾아옵니다. 지금 바로 사탕을 먹지 않으면, 큰 충격에 빠질것같군요.

>>952 베아트리시

" 고블린 무리. 얼마나 되는 규모인지는 동굴마다 다르지만, 넓으면 넓을수록 많다. 문지기가 있으면 더더욱 많고. 샤먼이 있을수도 있고, 홉 고블린이 있을수도 있지. 트롤이 녀석들을 부리고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제일 최악은 그게 아냐. "

" 고블린 로드. 네가 말한 고블린의 우두머리다. 적어도 저 숲엔 없는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길드의 눈을 피해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녀석이 있을수도 있지. 마주치면 무조건 도망쳐라. 솔로 처치가 가능하려면 은 등급은 되어야하는 녀석이니. 겁을 준다고 생각해도 좋다. 하지만 방심했다가 죽는것이 모험이다. "

그는 진중하게 말하며, 당신에게 방패를 건넵니다.

" 뭐, 최악을 대비하려면 트롤 정도로 생각해두는게 현명할게다. 저 숲에 로드따위가 있다면 이미 고블린 퇴치를 하러갔다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을게야. "

! 15 골드를 사용하여 가죽 방패(일반 등급) 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소지금은 15 골드입니다.



986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2:32:57

>>971 아, 다른 사람이랑 헷갈렸네. 확인했어~ 고마워!

987 베아트리시 (h7kuQSLm9Y)

2022-11-05 (파란날) 22:42:31

>>985

"어제 고블린 7마리를 죽였어. 처음에 3마리, 그놈들의 흔적을 거꾸로 쫒아가 동굴 앞에서 4마리. 동굴 앞에 있던 것들 중 사나는 마법석이 박힌 지팡이를 가지고 있었지."

"혼자서 들어가려면 꽤나 위험하겠어... 당신 말대로라면 말이야."

오늘은 셋만 잡으면 된다. 해야 할 일 노트에도 그렇게 쓰여있다. 동굴에 들어가야 할까? 동굴 밖의 고블린을 찾아야 할까.

"아무튼 조언 고맙군. 죽지 않는다면 다음에 보자고."

!어제 갔던 동굴 근처로 은밀히 이동합니다.

988 진행◆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2:46:42

>>959 네로

" 하하! 그거 좋겠군. 나중에 유명한 모험가가 되면 밥이라도 한끼 사라고~ "

그가 손을 흔들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당신은 가이아의 거리를 살핍니다. 여전히 아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군요..
상가를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험가들.. 광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음유시인들까지.
어느것 하나 특별할것 없는, 가이아의 평범한 일상인것 같습니다.

>>962 알렌

" 아아, 너무 분하고, 모험가님이 찾아와주신게 감격스러워서 말씀도 채 못드렸군요. 이건 강도사건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요.. 아, 일단 차 한잔 드시죠. 제 작은 성의입니다. "

그가 차를 천천히 직접 내오면서 테이블에 두 잔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고, 어서 앉으라는듯 연신 허리를 굽히며 당신쪽의 의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가 차를 홀짝이면서 목을 축이고, 말을 이어나갑니다.

" 이틀전 밤이었습니다요.. 그날은 장사가 아주 잘되는 날이었죠. 이곳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왔지만, 저희 가게의 물건이 완판된것은 그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요. 그런 일은 정말 특별한 일이니.. "

" 유례없는 일에 자축하면서 가게의 직원들과, 저희 가게에서 작은 피로연을 열었고, 밤 열두시가 될 무렵까지 술을 마시고.. 직원들이 다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방으로 돌아와서 생각했습죠.. 보잘것 없는 상인이지만, 상인은 상인이잖습니까? 어떻게 하면 한번 더 완판을 시킬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면서 장부를 정리하고 있는데, 순식간에 놈들이 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칼을 들고 가진거 다 내놓으라고 협박하지 뭡니까요... 그래서 저는 어쩔수 없이 가지고 있던 현금이며, 이 방에 들여놓았던 고급 담배와 찻잎, 값비싼 찻잔과 접시까지 다 내주고야 말았습니다. "

" 그런데 그 정말 악랄한 녀석들.. 천벌받은 녀석들은, 아, 세명이었습니다. 여튼,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림까지 가져가더군요. 제발 그러지 말라고 제가~ 아주 애걸복걸, 이렇게 땅바닥에 엎드려서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엉엉 울었습죠... 저 그림만은 안된다~ 제발 저것만은 용서해달라~ 내가 내일 위병대에 신고도 안하고 500골드나 더 주겠다고 했는데 저를 뻥~ 걷어차고는 그림도 낑낑거리면서 들고 가버렸습니다요... 아이고, 그걸 지켜볼수밖에 없던 제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던지.. "

사내는 정말 참담한듯 긴 말을 마치고는, 차를 한 모금 더 삼켰습니다.. 그리고는 담배를 입에 물고, 성냥으로 불을 붙이며, 당신에게도 담배 한 개비를 권하는군요.

" 녀석들은 복면을 쓰고 검은 로브를 푹 뒤집어써서 얼굴은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만, 체형상 특별한건 없던것으로 기억합니다요.. 취기가 남아있어서인지. 키도 평범했고, 몸도 평범했으니.. 아, 저희 가게의 직원들은 아닐겁니다.. 그날 제가 보너스를 잔뜩 줬거든요. 그리고 다 20년이상 같이 일한 동료들이고, 무엇보다 다 가족이 있는 여편네들이라.. 강도는 다 남자였으니까요. 낑낑거리는 목소리가 얼마나 굵직하던지. 그리고 그림에 얽힌 사연도 아는 친구들이라.. 그렇게까지 무지막지한 놈들은 아닙니다요.. "

그리고 상인은 다시금 벽의 허전한 자리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 모험가님, 실은 그 그림은.. 제 아내의 그림입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지요.. 부디, 꼭, 꼭..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상인은 당신을 바라보며 다시금 고개를 숙였습니다..

>>971 루키우스

당신은 고블린의 몽둥이를 챙겨, 숲의 안쪽으로 다시금 나아갑니다...

그리고 당신은, 두 마리의 고블린과 조우했습니다. 아직 녀석들은 당신을 눈치채지 못했군요..

989 자유 (itpURNgfrQ)

2022-11-05 (파란날) 22:48:07

>>985

"아, 확실히 그것도 그렇네요."

"누가 츤데레라는 거야!!"

엘라가 츤데레라고 말하자 발끈하며 화냅니다. 웬만하면 화가 나지 않는 그녀였으니 희귀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좋으시다면 따라갈게요."

그래요, 제가 죽이는 게 아니니까 세이프예요. 제가 죽이는 게 아니니까 세이프라고요. 흑흑...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맞아도 될 공격을 맞는다거나 하지는 말아 주세요. 아니, 뭐 죽지 않게 회복은 해줄 건데..."

! 어쩔 수 없이 코볼트 퇴치 의뢰를 도와준다. 설마 이런 꼼수 같은 생각을 얘네들 때문에 하게 될 줄이야. 너희들 나빠 흑흑

990 베아트리시주 (h7kuQSLm9Y)

2022-11-05 (파란날) 22:53:10

아, 저희 가게의 직원들은 아닐겁니다.

(...직원 아니야?)

991 루키우스주 (No0E19LodU)

2022-11-05 (파란날) 22:55:21

오늘도 수고했어 캡틴!
자유주 답레 가져올게

992 코우주 (QOEtSiaz1.)

2022-11-05 (파란날) 22:58:35

벌써 11시인가
아쉽네

993 루키우스 - 자유 (No0E19LodU)

2022-11-05 (파란날) 22:59:19

" 태어나면서 나쁜 사람이 없다, 좋은 말이군 "

모험 사유도 사상도 몇차원 높다
그렇기에 그것에 대한것을 반박하거나 자신의 첨언을 감히 얹는 행동은 오만하다 여긴 루키우스 였다
루키우스는 자신의 앞으로 온 스튜를...조금 맛보더니

" 모험 "

짧게 모험이라고 대답해주었다
모험 그자체가 모험가가 되기로한 이유가 맞으니까

"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낭만을 찾기 위해 모험가가 되었지. 출세도 하면..뭐 좋겠네만 "

994 알렌 - 진행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3:00:42

>>988
이야. 진짜 머리 빡세게 굴려야겠는데. 이런건 특기가 아닌데. 튀어나오는 한숨을 삼키며 진중한 표정을 지었다. 진짜 골치 아파서 표정이 절로 지어졌으니 딱히 연기는 아니었다.

사건 발생일은 이틀 전. 심야. 범인은 상세불명의 삼인조 강도. 강탈 당한 물품 중 가장 중요한 건 여인의, 가게 주인 아내의 그림. 꽤 큼지막한 그림을 낑낑거리며 가져갔다 했으니 꽤 값비싸 보였겠는데. 이 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좋을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의심에서 살짝 빗겨두자.

"이틀 전이라.. 위병에는 신고 하셨슴까?"

그렇게 물어보며 방안을 휘 둘러보았다. 무언가 이상한 점은 없나. 고급 담배와 찻잎이 털렸댔지. 그럼 지금 대접한 것과 피우고 있는 건? 일반물품인가? 그 쪽이 가능성 있겠지? 20년을 일했다는 직원들은 어떤가? 정말로 믿을만 한가? 도둑들과 관계가 없는가? 상인의 아내는 어디에 있는가? 지금 죽었는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가?

의문투성이다.
대부분의 사건이 그렇지.

"가능한 노력하겠습니다."



! 방안을 관찰.
총명함 - 의뢰인의 이야기에 대하여 : .dice 1 100. = 50

995 알렌주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3:01:50

알렌주는 왜 자작극 가능성이 신경쓰이지..
일단 작은 힌트 성공했으니 내일을 기대함다.

996 진행◆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3:11:30

>>972 코우

당신은 녀석들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또 다시금 상대를 찔러버립니다! 사내는 속수무책으로 가슴이 꿰뚫려져 그대로 피를 뿜으며 쓰러졌고.. 요도 치마와리가 게걸스럽게 피를 삼키는것이 느껴지는군요.. 당신의 목을 타고 피가 넘어가는듯한 불쾌한 감각이 전해져옵니다.

" 뭐, 뭐야! 저 미친년은! "

" 순식간에 둘이나 죽었어! 둘이나 죽었다고! "

" 뭐해, 이새끼들아! 죽여!!! "

당신을 향해 순식간에 다섯명이 달려듭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 그리고 두려움의 탓인지 두 놈의 공격은 맞질 않았고.. 칼을 빼어든 사내 세명의 공격은 충분히 피할수 있을것같군요..

>>974 레온

" 뭣! 노인!? 노인이라 그랬느냐!? "

벨라가 깜짝 놀라서는 잔뜩 화가 난듯 당신을 향해 소리칩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대로 창을 높게 들어, 녀석의 머리통을 찍어버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퍽, 하는 수박이 깨지는것과 같은 소리와 함께, 그대로 당신의 창에 찔렸던 고블린의 머리는.. 으윽, 끔찍하게도 죽었군요.. 남은 녀석은 얼굴이 크게 짜부라졌습니다... 거의 으깨어져 곤죽이 된 머리로.. 바둥거리던 녀석은 힘없이 털썩, 손을 땅에 떨어트립니다. 전부 해치우는데 성공했습니다.

! 축하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보상으로 EXP 20, 골드 10 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EXP는 48, 소지금은 12 골드입니다.

" 이몸은 엘프의 나이로 계산하면 젊은편에 속한다! 인간의 기준에서 보면 나이가 많겠지만, 그러면 네놈도, 어? 동물의 시선으로 보면 할아버지나 다름없겠구나! "

그녀는 팔을 붕붕 휘두르며 볼을 잔뜩 부풀리고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980 카시우스

당신은 노인을 만났던, 광장의 분수대로 향하지만... 이런, 오늘 노인은 없는 모양이군요..

! 퀘스트 완료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노인 을 만날수 없습니다..

>>987 베아트리시

" 호오! 제법 많이 죽였군...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닐세. 샤먼이 보초로 나왔다고? "

그는 깜짝 놀라 당신에게 얼굴을 가까이 합니다.

" 잘 들어라, 검둥아.. 보통 고블린의 샤먼은 우두머리다. 그런 녀석이 보초로 나온다면, 최소한 홉 두어마리는 그 안에 있다는 뜻이겠지. 소굴이 꽤 클게야. "

" 죽지 마라, 다크엘프. 살아서 돌아와라. "

그리고 그는 나가는 당신을 배웅합니다..

당신은 그 동굴로 은밀히 이동합니다...


당신은 무사히 동굴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도 고블린들이 보초로 서있군요. 이번엔, 몽둥이를 든 고블린 세마리가 보입니다..
아직 당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989 자유

당신의 화를 내는 모습에, 일동이 잠시 놀랐다가 웃음을 터트립니다.

" 사제님은 정말 특이하네! 나, 사제님이 화내는거 처음봐. "

" 큭큭, 나도.. 진짜 신기한 사람이라니까. 저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것도 그렇고. 원래는 이단숭배자로 잡혀가서 죽어도 할말이 없는데~ "

" 엘라, 너무 심한거 아냐? "

" ...저기.. "

베로가 간신히 입을 엽니다..

" 나도.. 사제인데... "

" 베로는 베로인걸? "

" 아저씨! "

" 늙은이! "

" 꼰대! "

" 크억... "

케이와 엘라의 말에 베로는 큰 데미지를 입은것처럼 보이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케이와 엘라가 눈빛을 교환하곤 다시 웃음을 터트립니다.

" 나 이제 츤데레가 뭔지 알것같아. "

" 나도. 교과서에 실릴정도인걸~ "

흐응, 하는 장난스런 얼굴로 엘라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곧 물을 마시고 괜찮아진 베로가 일어나자, 당신은 그들과 함께 모험가 길드로 향합니다...


" 어머, 어서오세요. 벌써 동료분들과 파티를 맺으신건가요? 축하드립니다, 사제님. "

접수원이 당신을 알아보고는 빙긋 웃습니다.

997 진행◆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3:13:05

좋아! 시간이 지났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할게! 다들 고생 많았어~ 덕분에 오늘도 즐거웠다구!
오늘은 토요일인데 늦게까지 진행 못해서 미안해~ 내일은 조금 일찍 시작해서 늦게까지 즐겨보도록 할까~ 한 7시쯤 시작해서 새벽 한두시까지 불태워볼 생각이야!!

998 알렌주 (I5PsXauMxA)

2022-11-05 (파란날) 23:14:52

왜 진행 끝나니까 자야할 거 같지..

999 카시우스주 (fnSClMfRl2)

2022-11-05 (파란날) 23:15:24

고생했어!!!!

1000 ◆9S6Ypu4rGE (PE8uNVk1dI)

2022-11-05 (파란날) 23:15:30

>>998 (바짓가랑이를 붙잡음)

1001 코우주 (QOEtSiaz1.)

2022-11-05 (파란날) 23:16:00

오늘도 수고했어 캡틴
호오
하지만 무리하지는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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