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0073>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02 :: 1001

◆9S6Ypu4rGE

2022-10-31 21:09:07 - 2022-11-05 2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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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모두 수고..) 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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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767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0:34:07

퇴근하고 저녁 먹고 갱신!

768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0:35:02

고맙구먼 클클

769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0:35:15

레온주 어서와

770 네로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0:35:48

레온주 하잉

771 루키우스주 (W0zYyyfCEY)

2022-11-04 (불탄다..!) 20:36:05

레온주 어서와

772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0:36:32

다들 뇽안! 오늘은 저녁으로 콘치즈 먹었다-!

773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0:40:42

맛 좋겠네

774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0:54:19

>>764 의외로 귀여운걸!

>>767 늦었지만 어서와 레온주!

>>772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구만! 맛있었겠어!

775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0:56:41

귀엽지 (얼굴만)

776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0:57:44

그게 오히려 갭이 생기지!

777 ◆9S6Ypu4rGE (libf0c4WxA)

2022-11-04 (불탄다..!) 21:03:55

미안해~ 오늘은 컨디션이 영 안좋네. 오늘 진행은 없는걸로 하도록 할게!

778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1:04:36

어서와 캡틴~ 컨디션이 안 좋으면 무리하지 말고 쉬자고

779 ◆9S6Ypu4rGE (libf0c4WxA)

2022-11-04 (불탄다..!) 21:04:49

오늘은 불금이니까... 다들 진행 기다렸을텐데 미안해~ 사과의 의미로 모두에게 증명의 메달 5개 지급하도록 할게!

780 루키우스주 (W0zYyyfCEY)

2022-11-04 (불탄다..!) 21:05:22

무리하지말고 쉬어 캡틴
우린 일상이라도 하면서 놀고있을게

781 카시우스주 (V/DZwFKFFw)

2022-11-04 (불탄다..!) 21:05:30

건강제일!
건강 챙겨!!!

782 네로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1:05:31

캡틴 어서와 괜찮아
무리해서 할필요 없으니까
>>779 오히려 좋아...?

783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1:05:51

진행보다는 건강이 중요하니까 말이야! 힘내라고 레주!

784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1:06:31

>>779
내일도 쉬면 안 될까...? 부탁이 아니고 협박이다!

785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1:07:17

건강 나빠지기 좋은 시기니까 주의하라구 레주

786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1:12:33

>>784 그래그래 맞아.

솔직히 레주가 이렇게까지 진행을 자주 하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이쪽도 그런 레주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스레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잘 안되는 거 같아서 슬프긴 한데...

787 네로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1:13:03

네로주는 항상 일상 구하고 있다구

788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1:13:43

오늘은 맘편히 쉬고 있으라고! 내일은 주말이니깐 내가 일상을 돌려서 어장이 돌아가게 만들 테니깐 편히 자는 걸 추천해!

789 걱정되는 아이리스 (yJECC2Rp52)

2022-11-04 (불탄다..!) 21:14:06

겨울에는 건강관리 한 번 실패하면 그대로 한달 골골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캡틴도 뜨끈한 장판 위에서 지지구 있쟈.
단점은 나같은 사람은 돌침대 온도조절 실패해서 이불 두개깔고 자야 안뜨겁다고 느끼지만...

790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1:17:58

>>787
돌리자!!!!!

791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1:21:44

오오 일상이 돌아가는 걸 볼 수가 있는 건가!

자유주도 스타트를 어떻게 끊어야 할지 제시해 주거나 선레를 받는 조건으로는 일상 돌릴 수 있어! 솔직히 말해서 그게 제일 힘들단 말이지... 이후에는 어떻게든 이어갈 자신은 있는데

792 네로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1:22:24

>>790 오케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어?

793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1:23:28

>>792
접점이 생기기 자연스러운 곳인 여관에서 만나는 게 어떨까?!

794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1:24:36

오호라...

795 네로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1:29:09

>>793 조아
선레는 누가?

796 레온주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1:29:48

>>795
다이스란 것을 돌려보쟈!

.dice 1 2. = 2

1-레온
2-네로

797 네로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1:32:18

써올게~

798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1:38:27

나도 일상 구해본닷

799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1:43:13

>>798 나라도 괜찮다면 돌릴래?

800 네로 - 레온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1:55:37

오늘 하루가 슬슬 끝나가는 시간. 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네로는 한산한 길거리를 이리저리 헤메며 걷습니다. 하루 묵을 여관을 찾고 있는 겁니다. 사실 그의 본가도 수도에 있긴 하지만 독립하기로 했으니 그쪽에 신세를 질 수는 없죠. 그리고 이왕이면 길드랑 가까운 게 좋을 테니.
그렇게 찾은 여관은 왠지 허름한 외양의 건물이었습니다. 돈을 아끼려면 저런 곳에라도 머물러야겠죠. 네로는 별 고민 없이 낡은 여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래도 생김새랑 달리 손님은 꽤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네로를 발견한 주인장이 무미건조하게 인사합니다.

"안녕하시게!"

그도 주인을 향해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마주 인사합니다.
어기적어기적 걸어간 네로는 일단 홀의 소파에 풀썩 주저앉습니다. 일단 좀 앉아있고 싶네요. 걷느라 조금 지쳐서요.

801 레온 - 네로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2:03:12

아이리스와 그렇게 헤어진 뒤에 여관 밖에서 담배를 한 까치 더 피고 다시 들어온다. 아직은 자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 일단 무언가를 먹기 위해 방에서 나와 여관의 1층으로 내려간다. 여관의 홀이었는데, 여관의 주인에게 부탁해서 머그컵에 담긴 콘스프를 받는다.

"?"

레온은 자신이 갔다온 사이에 어떤 고양이 수인이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여관의 주인에게 한 컵의 콘스프를 받은 뒤에 그 고양이 수인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그 고양이 수인은 어떻게 보게 됐는지, 사람들을 지나 건넜다.

"오늘 하루가 굉장히 피곤하셨군요."

레온은 네로에게 콘스프가 담긴 머그컵을 건네며 말을 걸었다. 아무래도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모험가라고 생각을 해서 아직 말을 섞진 않았지만 친근감을 조금씩 느낀 듯하다.

802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2:05:43

>>799 좋아
상황은 어떻게 할까

803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2:09:20

음... 뒷골목에서 만나는 건 어때? 뒷골목에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는 자유랑 만난다던가

코우주는 생각하고 있는 상황 있어?

804 코우주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2:17:01

>>803 코우도 한 뒷골목 하니까 그걸로 괜찮을지도
아님 자유가 코우 치료해주는 것도 좋겠네

805 자유주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2:19:45

>>804 오케이 그럼 그걸로 가자!

염치없지만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

806 네로 - 레온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2:27:05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먼저 무언가를 건네며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로는 컵을 받아들며 방긋 웃습니다.

"어이쿠, 고맙네!"

그리고, 레온에게 활기차게 대꾸합니다. 컵에 담긴 건 따뜻한 콘스프입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렇지. 고블린을 두 마리만 잡았는데 힘이 쭉쭉 빠졌으니 말일세."

네로가 컵을 들이키며 콘스프의 맛을 음미합니다. 생각보다 맛 좋은 요리입니다. 그가 잠깐 풀어지는 표정을 지어보이다 인간 청년에게 질문합니다.

"자네도 모험가인가?"

807 레온 - 네로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2:33:14

"제가 만든 건 아니지만 맛있게 드세요."

콘스프를 받고 기뻐하는 네로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다.
자신의 성의를 받아준 것에 대해 기쁜 듯 한 레온이었다.

"고블린, 후에 잡을 녀석들이지만 쉽지 않을 거 같네요. 수고하셨어요."

콘스프를 한 모금 마시며 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건넸다. 이 고양이 수인도 얼핏 보아하니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모험가인데, 두 마리만 잡아도 피곤을 느끼는 것을 보고 단단히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네, 저도 모험가입니다. 첫 퀘스트를 마치고 이렇게 쉬러온 모험가죠."

808 코우 - 자유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2:46:39

"♪"

경쾌한 걸음으로 골목을 활보한다
허리에 보란듯 칼을 차고 피를 전신에 칠갑한 여자였다
누구의 피인지도 모를 피를 퍽 좋은 옷감이라도 되는 양 몸에 두른 여자 그녀는, 자신에게로 쏠리고 있는 시선을 조금도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가까이 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누구도 자세히 알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남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뒷골목만의 에티켓이 형성 되는 것이다
이 제국에 온 지는 겨우 몇 주 정도 남짓이었건만 여자는 이미 이런 문화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대낮의 거리에 나가려면 귀찮더라도 단장하는 습관은 가져야 한다
적당한 집에 들러 물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던 도중, 여자는 상당히 이질적인 것을 눈에 담게 된다

"응?"

사람이 사람을 치료하는 과정
그것은 '뒷골목의 문화'에 대체적으로 반하는 것이었다
여자는 걸음을 멈춰서서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가 사실은 뼛속깊은 악인이라서,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옆에서 사람이 죽거나 팔려나가도 눈 깜빡 안 하는 이 거리에 있어서는 상당히 드문 경우였기 때문에
신기했다, 혹은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기웃대고 싶다
그런 생각에 저도 모르게 등을 떠밀려, 여자는 어느새인가 핏자국이 흥건한 발자국을 남기며 그곳으로 다가가고 있던 것이다

809 네로 - 레온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2:46:40

"오오, 자네는 첫 퀘스트를 마쳤는가!"

그러더니 네로가 선망의 눈빛으로 레온을 바라봅니다. 경력은 비슷하지만 저쪽이 선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무슨 퀘스트였나?"

눈을 빛내며 물어보는 네로입니다. 선배의 경험을 들으면 도움될 거란 생각에서입니다.

810 레온 - 네로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2:51:54

"너무 감탄하실 필요 없어요..하하..죽지만 않으면 다 할 수 있으니깐.."

물론 죽지 않는다는 가정이 존재하긴 한다. 게다가 고블린보다 쉬운 슬라임을 잡는 퀘스트였기에 난이도도 높다고 볼 수는 없다.

"그냥..슬라임 10마리를 잡아오는 퀘스트였어요. 가장 쉬운 퀘스트죠. 하지만 죽을 뻔하기도 해서 그냥 모험이란 것 자체가 쉽지 않더군요."

내가 아직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절대 쉽지가 않았다.

"혹여나 슬라임을 잡으시려면 여럿이서 동행해서 가세요."

811 자유 - 코우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3:11:03

처음에는 단순한 수련의 목적으로 그녀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치료하고 다니다 자유는 우연히 뒷골목의 세계를 접하게 됐습니다.
범죄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이곳에서 그녀는 용케도 범죄자들의 눈에 띄지 않고 사람들을 치료하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도 언젠가는 범죄자들의 눈에 띌 것이었습니다.

"이제 괜찮을 거예요."

"고마워, 언니!"

치료를 받은 아이는 그녀에게 꾸벅 감사 인사를 하며 토도도도 뛰어갔습니다.

"당신도 제 치료가 필요한가요?
아니면 사제가 이런 곳에 있는 건 이상한가요?"

그녀는 자신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여인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당신을 적으로 여기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812 네로 - 레온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3:14:03

"나는 슬라임을 10마리씩이나 잡은 것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네!"

그야 네로는 이제 고블린을 두 마리 잡았을 뿐이니까…

"꼭 명심하겠네. 동료란 무릇 중요한 법이니 말일세!"

다시금 콘스프를 들이킨 네로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참,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네로라고 하네. 자네는?"

소파에 올라간 고양이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립니다.

813 레온 - 네로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3:19:48

"하하..칭찬 고마워요. 곧 그 쪽도 성취할 수 있을 거에요."

사실 이 고양이 수인이 나에게 감탄을 하지만 나나 이 분이나 오십보 백보다.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는 말. 이 분도 그걸 알고 있을 테고..좋은 사람을 본 거 같아서 다행이네.

"동료가 없으면 정말로 죽을 수도 있거든요. 한 녀석 죽이면 다른 녀석이 공격하니.."

아마 슬라임을 잡은 날이 살면서 제일 많이 맞아본 날이 아닐까 싶다.

"저는 레온입니다. 인간이죠, 네로씨는 수인인가요?"

814 코우 - 자유 (/O72Z.fOB6)

2022-11-04 (불탄다..!) 23:22:57

"응. 조금."

여자는 순순히 긍정하며 자유가 허락하지 않았음에도 앞으로 다가가서 앉았다
하지만 사제가 있는 것만으로는 딱히 이상한 것이 되지 못한다

"왜 사람들을 치료 해주고 있어?"

이런 후미진 곳에서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있다는 것이, 정확히는 그러자고 마음 먹은게 이상하다
이상하다고 해야할까? 잘 이해되지 않았다
적어도 여자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815 자유 - 코우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3:41:46

"그렇군요."

그녀는 여인의 말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넘겼습니다.

"저는 사제예요. 상대를 죽이는 것보다 사람을 구하는 게 일인 사제. 그리고 저희 종교는 이단과 마족만 아니라면 어떤 사람이든 구제하는 게 역할이에요."

"뭐, 이건 표먼적인 이유고 단지 제가 그러고 싶기 때문에 그러는 거랍니다."

그녀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지만, 딱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다친 사람을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이곳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사람이 사람을 돕는 데 논리적인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816 네로 - 레온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23:43:10

"그런 얘기를 들으니 앞으로의 모험가 생활이 걱정되는구먼!"

물론 농담입니다. 모험가의 삶이 험한 건 맞지만!

"그래, 수인이지. 딱 봐도 알지 않는가!"

껄껄껄, 네로가 마치 어르신처럼 웃습니다. 귀도 쫑긋쫑긋.

"그렇지, 레온 군은 모험가로써 이루고 싶은 게 있는가?"

817 레온 - 네로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3:49:35

"하지만 네로씨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분이신 거 같거든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대체로 이러한 사람은 배신을 위해 접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극복하고 더 성장한다. 물론 일반화는 아니지만..내 경험상으로는 그랬다.

"고양이 수인이신가봅니다?"

딱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그런 비주얼이었다.

"음..저는 기사가 되고 싶어요. 아직 경험으로나 마인드로나 기사에 되기에는 한창 애송이지만, 모험을 통해서 성장하려는 거죠. 어떻게 보면 모험은 저에게 그저 수단이겠네요. 오히려 모험 그 자체가 목적인 분이 존경스럽고요."

"네로씨는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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