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그, 이단에 대해 약간 알게된 알렌주의 의견인데요.. 종교도 그렇지만 뭐랄까, 테러리스트 취급인듯? 실제로 마족들 도와서 테러 준비하고 있는 거 보니까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테러리스트 활동 지역에서 너 테러리스트냐 하면 화내는 그런 느낌? 그.. 좀 더 저희에게 가까운 느낌으로 가자면.... 일...ㅂ....
HP 포션은 달콤했지만, 뭐랄까.. 썩 좋은 달콤한 맛은 아니군요. 끈적거리는 뒷맛이 혀에 달라붙습니다. 그리고 연달아 마신 MP 포션은... 으윽, 제법 많이 쓰군요. 어느것 하나 인공적이지 않은 맛이 없었습니다. 포션 남용, 혹은 과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일까요? 하지만 그런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뭐가 되었듯, 맛이 더럽게 없군요...
당신은 이 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별거 없어보이는군요. 종탑은 제법 낡았습니다. 주변엔 사람들이 보입니다만, 여전히 당신에겐 관심이 없어보이는군요..
..
그리고 당신은 종탑에서 두 사내가 나오는것이 보입니다. 분명히 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없었던것같은데. 선객일까요?
>>605 알렌
" 후후, 맛있게 드시길.. 저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기도를 드려야해서요.. 손님께서도 오셔서 기도하신다면, 분명 다른 분들도.. 그리고 태양신께서도 기뻐하실겁니다. "
수녀는 인사를 마치고는 조용히 방에서 나갔습니다.
당신은 식사를 합니다. 허기진 배를, 따듯한 빵과, 스프,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고기가 든든하게 채워주는군요. 한 입 베어무니 기름지고 부드러운것이, 혀 위에서 천천히 녹아갑니다. 정말 맛있군요.
! 교회의 숙소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함으로써 HP가 8 회복되었습니다. 현재 알렌의 HP는 17입니다. 식사를 하였음으로 앞으로 캐릭터가 3일간 음식과 수분의 섭취 없이 행동할수 있습니다.
! 퀘스트를 훌륭히 완수하였고, 잠도 잘 잤으며, 밥도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제 행동해봅시다! 또 다른 모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10 레온
당신은 휴대용 식수를 건네고, 가이아 밖으로 나섭니다...
사람의 인연은 어디에도 있다는걸까요? 위병의 간단한 안부인사를 받은 당신의 눈에, 지도를 펼쳐들고 이리저리 굴려보는 엘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녀석은 이제서야 시야를 되찾았는지, 피를 흘리면서도 당신을 향해 몽둥이를 들고 빠르게 달려오는군요. 녀석은 거리를 순식간에 좁혔지만, 마음이 급했는지 당신의 앞에서 허공을 가릅니다.
! 행동해봅시다!
!! 네로의 현재 MP는 5 입니다.
고블린들의 체력은 각 20 남았습니다.
>>623 알렌
당신은 기도실로 향합니다..
웅장한 태양신 교단의 내부를 조금 걸으니, 개방된 기도실이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넓게 펼쳐진 긴 의자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각각의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초급, 견습. 혹은 수행중인 사제들, 수녀들도 의자에 앉아 조심스럽게 기도를 올리고 있군요...
당신의 눈 앞에는 태양신의 모습을 한 조각이 거대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어디에도 이정도의 큰 건축물은 없는것같습니다.
당신은 기도를 올립니다... 경건해지는 기분이군요.
>>624 레온
당신이 말을 걸자, 엘프가 시선을 지도에서 당신으로 돌립니다. 그녀는 당신을 보고 씩 웃습니다.
" 하하! 이거, 인간 중에서도 제법 봐줄만한 녀석이 있다는 말이 사실이었군! 너, 하프엘프라도 되는거냐? 아니면 조상중에 엘프가 있나? 그런것 치곤 우리 엘프만큼 아름답지는 않으니, 아니겠지만! "
그녀가 우악스럽게 당신의 등을 팡팡 두드리며, 소란스럽게 웃습니다. 그녀의 긴 금색 머리카락이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립니다. 그녀 역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군요. 하얀 피부에는, 꽃을 염료로 한 것인지, 화려한 그림들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어깨부터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꽃부터 다양한 엘프어로 적힌 글귀들, 아름다워 보이는 인물화들, 풍경화들까지..
" 레온이라고 했지! 만나서 반갑다. 내게 이름은 없으니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게. 헌데 자네, 내 몸에 새겨진 그림이 신경쓰이는 모양이로군? 숙녀의 몸을 빤히 바라본것은 예의가 아니겠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으니 내 특별히 설명해주지. 이것은 파냐님을 동경하여 새긴것이네! 내가 직접 새겼지. 어때, 볼만하지 않은가? "
그녀가 키득거리고는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 잡담이 길었군. 도와준다면 고맙게 호의를 받아들이지. 모험가 길드가 있다는 곳을 한참 헤맸으나, 아무래도 지도가 순 엉터리인것같네! 하하, 속았나보군! "
그녀가 지도를 펼치며 활짝 웃습니다. 한눈에 봐도, 당신이 직접 본것과는 정보의 차이가 있는것같군요.. 품질이 조악해보입니다.
>>636 뒤이은 암흑탄도 다른 고블린에게 명중합니다. 네론느 속으로 쾌재를 부릅니다. 겁먹었던 때는 언제고 자만심이 슬슬 차오르는군요… 하지만 기세를 몰아 공격을 이어갈 순 없습니다. 마나의 양이 부족한 게 체감됩니다. 네로가 슬쩍 뒷걸음질치며 마나 포션을 꺼냅니다. 조금 위험하지만 당장 마시지 않으면 탈진해버리고 말 겁니다.
>>636 둘러보았지만 다른 길은 없다 수확이 없어 무안스럽게 서있자 사내가 만났던 상인이 문득 여자의 시야에 들어왔다 뭐하는 사람일까? 물어보면 알려주지 않을까? 하지만 순순히 가르쳐주지 않을지도 그렇게 생각하자 자신의 손이 어느 사이인가 치마와리의 칼자루에 손이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 여자의 머릿 속은 한 가지 생각만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럼 베어버리면 되잖아?
당신은 기세좋게 맥주 한잔 반이나 마십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몸이 뜨거워지는것이 느껴집니다.... 네, 확실히 취했군요.
베로도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고는, 맥주를 두잔이나 시켜 그대로 원샷해버립니다. ..그리고는 쓰러지듯 털썩, 테이블 위에 주저앉고.. 당신도 만취한듯, 앞이 빙빙 돌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어떻게 될까요? 모두의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베로가 그대로 뒤로 넘어갑니다.. 그의 파티원들도 키득거리고, 여관 가득하게 떠들썩한 웃음이 퍼져나갑니다.
축하합니다. 술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당신도 술기운 탓에 눈 앞이 핑핑 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곧 깊게 곯아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잠에 들었습니다.
상태이상 : 대만취 로 인해 강제로 시간이 낮으로 변경됩니다! 허나 그 외의 다른 디버프는 없습니다.
아침이 찾아옵니다.
>>629 루키우스
당신은 숲으로 향했고... 익숙한 풍경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리고, 당신은 빠르게 고블린과 조우합니다. 몽둥이를 든 세 마리의 고블린이 천천히 걸어가고 있군요. 아직 당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632 모루
당신은 밀쳐진 녀석에게로 방패를 앞세우며 달려가 머리를 내려칩니다!
손 끝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확하게 맞췄군요. 녀석은 그대로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흩뿌리며 쓰러집니다.. 싸늘하게 식어가는것이 눈으로도 보이는군요.
하지만 녀석들은 그런 당신의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순식간에 달려와서는 방패를 들고있는 당신에게 몽둥이를 휘둘렀고, 방패 너머로 통증이 전해져옵니다. 그리고, 다른 녀석은 당신의 머리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고... 크고 둔탁한 통증이 당신의 머리에서 퍼져나갑니다. 아찔하군요.
! 행동해봅시다!
>>634 아이리스
당신은 빠르게 두 마리의 슬라임에게 화살을 쏩니다! 녀석들의 핵에 화살이 정확히 꽂혔고, 빠르게 무너져내립니다.. 하지만 아직 숨은 붙어있는것같군요. 그래도, 더이상 움직일수 없어보입니다.
당신은 거리를 빠르게 벌리지만, 녀석들은 당신을 향해 쫓아오며 몸을 던집니다! 한 마리는 당신의 빠른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나무에 쿵, 부딛치지만, 다른 녀석은 오히려 빗나간것이 빠른 속도의 당신에게 적중합니다. 크고 둔탁한 통증이 당신을 덮쳐옵니다. 마치, 망치에 맞은 것 같군요...
>>656 계속해서 헛방만 치는 걸 보면, 고블린들은 아직도 제정신을 못 차린 듯합니다. 아니면 네로가 운이 좋거나요. 마신 포션 병을 대충 집어던진 네로는 다시금 공격 태세를 갖춥니다. 열기가 지팡이 끝에 모여 화염구를 생성해냅니다. 곧 화염구는 고블린 한 놈을 향해 빠르게 날아갑니다.
" 호오? 모험가 길드에서는 지도를 공짜로 주는것이냐? 나는 소지금이 현재 한푼도 없다만. 이곳까지 오는데 여비를 다 써버렸거든! 사기도 당했으니. 이 지도만 해도 50골드나 주고 샀다네! 그리고 오는 길의 밥은 꽤 맛있었지. 감자 스프가 제일 먹기 편하더군! 하하, 나도 파냐님처럼 고기를 먹어봤으나 참으로 끔찍했다네. 이것을 어떻게 견디고 드셨는지.. "
그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키득거립니다.
" 음, 자네! 설마 나를 유혹하는겐가? 얼굴 좀 반반하다고 나를 아름다움이라고 부른다니! 긴 시간을 살았지만 나도 숙녀의 몸, 그런 말을 들으면 부끄럽다만. "
그녀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다시금 당신의 등을 두드립니다.
...
당신과 그녀는 다시금 모험가 길드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시선이 썩 좋지는 않군요.
" 호오! 이게 모험가 길드인가. 덕분에 길을 잘 찾았어. 확실히 얘기를 들었던 대로, 거친 녀석들 뿐이군! 아까부터 쏟아지는 시선이 부드럽지만은 않으니. 아, 이것이 그 아름다운 사람에게 하는 질투인가! 와하하! "
그녀가 크게 웃습니다..
>>652 아이리스
당신은 활시위를 강하게 끌어당겨, 슬라임을 향해 화살을 쏩니다!
하지만 몸을 던지는 공격이 이어지는 탓에, 아슬아슬하게 서로의 공격이 빗나갑니다..
그리고 당신이 공격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슬라임 한마리가 당신의 머리로 뛰어듭니다! 녀석은 당신의 얼굴을 감쌌고... 곧이어, 큰 충격과 함께,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 슬라임을 떼어내지 못하면 사망합니다!
>>653 루키우스
당신은 나무 위로 올라가는데 성공합니다. 곧이어 녀석들이, 당신의 사정권 아래를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