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좋은 자세로군, 애송아. 답도 없는 애송이는 벗어났지만.. 합격점은 아니다. 흥. 드워프는 신뢰할수 있는 물건이 아니면 내놓지 않아. 내가 만든 연막탄은 아직 부족하다. 그러니 위대한 성에서 직접 공수해와야겠지만, 거리가 워낙 머니 물건을 만들수 있는 장인을 찾는데에만 몇주, 편지를 전하는데에만 또 몇주, 물건이 만들어지는데에도 몇주, 그 물건이 다시 오는데에도 몇주. 두어달은 걸릴거다. "
! 이런, 현재로써는 구하기 어려워보이는군요.
>>121 베아트리시
당신은 목욕과 세탁이 가능한 개울가를 찾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곳은, 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띌법한 곳이군요. 조금은 꺼려집니다.
그리고 당신은, 숙소에서라면 이런 문제를 가볍게 해결할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136 루키우스
"...나비다냥. "
" 왜, 비웃을거면 비웃어라냥. 우리 마을에선 멋진 이름이었다냥. 엄마가 내게 특별한 이름을 붙여준거다냥. 하지만 여기에 오니 다들 고양이를 보고 나비라고 부른다냥.. "
그녀가 조금은 안심한듯, 그러면서도 부끄러운듯 얘기하다가, 당신에게 자신의 붉은 꽃 5송이를 건네어줍니다.
" 가져가라냥. "
>>137 모루
당신이 상점으로 향하자, 드워프 주인이 느긋하게 담배를 피우며 책을 읽고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어서 오슈. 천천히 둘러보고 필요한게 있으면 말하고. 장난질치다 걸리면 가만히 알 둘테니 그렇게 아슈. "
>>138 머리는 굴러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멈춰 있을 수도 없었다. 들려온 단어를 조합한다. 사냥, 교단, 이것만 들어도 저 녀석이 마족이라는 건 알 수 있었다. 냄새의 효과가 참 좋다는 실없는 생각이,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들었다. 나는 귀찮다는 듯 혀를 찼다.
"그 자식들이 언제는 안그랬나."
진심이 담긴 말이었다. 사람 대가리에 그 커다란 걸 들이미는 시점에서 심상한 적 따위 없는 곳일 게 분명했다. 그리고 이건, 그 적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마족에게는 더 가깝게 느껴지겠지. 다만, 이후에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에 순간 머릿속이 어지러워졌다. 얘네 진짜 수도에서 뭔가 암약하고 있었구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무슨 계획이냐며 묻기보단 애매하게 대답했다. 무엇보다 힘차이가 나는 지금, 어중간하게 계획을 파헤치는 건 위험했다. 지금 저 자는 나를 동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또한 나는 종족을 특정하는 담배꽁초를 훤한 곳에 버려둔 덜렁이에 사냥에 대해 한 소리 들을 정도로 생각이 짧다. 좀 모자라게 구는 것처럼 보여도 문제는 없..으면 좋겠다.
얘기를 들은 코우는 깔끔히 포기 말과는 달리 그렇게 미련 있어 보이지 않는 눈이, 애초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없으면 없는 대로 일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계산을 마친 포션들을 주머니와 옷 안에 쓸어담은 여자는 기지개를 한 껏 키고는 상점의 문으로 천천하 걸어간다
"전... 형제님의 이야기를 듣고 배척당해서 쫓겨난 것까지는 확실하다고 생각하고 마법사 언니를 찾으러 숲으로 떠났어요. 도중에 몬스터와 마주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돌아올 때까지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죠.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언니가 약을 만드는 걸 도와주고 제가 사람들에게 언니가 마녀가 아니라고 하는 일만 남았죠. 그런데..."
"갑자기 저를 배신하는 거 있죠? 자기는 마녀였다면서 전 이때 언니가 진짜 마녀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전 언니를 설득했어요. 언니를 구원하겠다고 대륙에 반드시 평화를 불러오겠다고 기적을 불러서라도 해 보이겠다고요."
"그랬더니 웃으면서 언니가 자기는 진짜 마녀가 아니라고 장난 좀 쳐봤다는 거예요. 자기가 마녀라는 소문이 퍼진 것도 장난을 쳐서 그런 거라고요. 언니는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하고 편지를 건네고는 모험가 길드로 가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게 이때까지 있었던 일이었죠."
그녀는 길고도 긴 이야기를 노인에게 말했다.
"그래도 저는 믿어도 되는 사람과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을 구분할 만한 통찰력이 없으니까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은 힘들긴 하지만요. 뭐, 차차 성장하면 되는 거겠죠."
>>153 격의 차이라고 하던가. 그게 심했다. 나는 한 주먹거리도 못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그냥 쥐는 것 뿐으로 주변의 공기마저 흔들리는데, 저걸 나보고 어쩌라고. 나는 겉으로는 심드렁하게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속으로는 이를 악물었다.
"예, 예."
대충 귀찮다는 듯 대답하면서 점점 변화하는 저것을 보았다. 인간을 흉내낸 의태에서 본래 모습을 보였다. 커다란 뿔에, 검은 피부가 눈에 띄었다. 나는 줄곧 지루한듯 있다가, 그 때를 언급하는 것에 씩 웃었다.
"그거, 꽤, 기대되는데."
키득키득. 소리내 웃곤 벽에서 등을 떼어냈다. 슬슬 돌아가는 게 맞았다. 문제는 어떻게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냐는 것인데..
"좋-아. 그럼 그 때까지 피차, 잘 해보자고."
! 그렇게 말하며 가능한 자연스럽게, 손을 흔들며 빠져나오려 한다. 총명함 : .dice 1 100. = 98 (총명함이 안 뜨면 머리 굳었다고 굳이 말씀 안 해주셔도 돼여..)
가게의 드워프는 오늘도 담배를 피우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당신을 기억한듯, 살아 돌아온 당신을 보곤 피식 웃습니다.
" 어이, 애송이. 살아 돌아왔군. 포션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가? "
! 이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55 아이리스
당신의 떨림은, 몸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심해집니다... 어지러움과 메슥거림탓에, 기분이 좋지 않아집니다.
! HP 감소까지 1 레스 남았습니다.
" 네, 슬라임 토벌 의뢰는.. 성문을 빠져나가면 바로 숲이 보여요. 그곳에서 슬라임을 10마리 잡으시면 되는데, 정말 포션 없이 가실건가요? 분명 위험할거에요, 모험가님.. "
그녀는 당신이 죽는것이 싫은듯,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158 자유
사제는 당신의 긴 이야기를 듣고, 부드럽게 웃습니다.
" 자매님. "
" 훌륭한 인품을 가지셨군요... 그 인품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언제든 다시 이곳에 돌아오실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신앙 스테이터스가 1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신앙 스테이터스는 27 입니다.
사제는 그 말을 남기고 천천히 안쪽 신전으로 들어갔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64 루키우스
당신은 모험가 길드로 돌아옵니다.
어둑어둑한 시간이었지만, 모험가 길드엔 사람이 여전히 많군요. 막 모험을 끝내고 돌아온 사람들도 보이고, 몇주, 혹은 몇달만의 귀환인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베테랑 모험가들도 눈에 띄는군요.
접수원도 여전히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165 알렌
" ..큭, 미친놈. 너무 날뛰지 마라. "
" 쯧, 저건 정도가 심해. "
! 총명함 다이스의 조건을 만족하여 큰 힌트를 얻습니다!
당신은 현재, 수정 조각을 피운 마족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눈 앞의 사내는 당신을 멍청한 녀석, 이라고 부르고는 했지만... 조건은 최소 대등. 혹은 당신이 연기하고 있는 마족이 더 서열이 높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또, 사내의 마지막 중얼거림으로 미루어보아 녀석의 정신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것을 파악할수 있군요.
지금 당신의 임무는 정보 수집입니다. 당신은 태양신 교단이라는 든든한 뒷배를 안고 있으며, 마족들이 제국의 멸망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겠죠. 마족들이 잠입한것은 확실하지만, 어디에서 어떤 계획을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을까요? 교단은 이들을 쫓지 못할 것입니다. 막는것은 할수 있겠지만, 일이 한번 터지고 나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것이 분명합니다.
지금이라면 당신은 안전하게 정보를 캐낼수 있을겁니다. 질문해봅시다! 다소 이상하더라도 범위 안이라면 아슬아슬하게 오케이입니다.
작지만 있었구나. 숲에서 만난 사제가 있던 그 사당은 아니나 그곳은 같은 양식과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마치 그곳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었다. 교단의 예법대로 합장을 하고 인삿말을 건넸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값을 치르고 하룻밤 묵을 수 있겠습니까?"
두근거리는 가슴, 지끈거리는 머리, 곤두선 신경. 눈을 감으면 찾아오는 악몽까진 어쩔 도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교단의 사원에 들어가면 부정적인 감각들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지는 듯 하였다. 죽음을 생각하면 나의 고통과 고민도 부질없어지고 언제든 돌아갈 수 있기에 삶이 편안해진다.
슬슬 머리가 굴러간다. 어쩌면 위험한 상황이니 점차 대가리가 마지막 불꽃을 피우는 것일 수도 있겠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몸을 돌려서 마족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고개를 기울였다.
"다음은, 뭐더라?"
마력 수정을 이용해 '사냥'을 하고 있다. 지금 제국을 터트리기 위한 계획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계획의 완성은 크게 걸리지 않았다. 내가 연기중인 대상은 정신 상태에 정상적이진 않으니 다소 건망증이 있는 것처럼 굴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앞에서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애매하나 긍정적인 대답을 했으니 현재 상황을 묻는 건 모순적이므로 다소 위험. 그러니 지금부터 할 계획에 대해 묻는다.
현재 당신은 문을 등지고 서있고, 당신의 앞에는 칼을 빼든 사내. 왼쪽 테이블에는 술을 마시며 취한듯 보이는 두 사내. 테이블 위엔 술이 담겨있는 맥주잔이 있습니다. 그 뒤켠의 테이블에는 사내 한명이 앉아있습니다. 당신을 이죽이며 쳐다보고 있군요.
그 외에는 특이한것은 없어보입니다.
>>173 베아트리시
당신이, 교단의 예법대로 인사하며 얘기하자 수녀가 기쁜듯 작게 웃습니다.
" 이런곳에서 신자님을 만날줄이야... "
" 당연히 괜찮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
그녀가 당신에게 예법대로 인사하며, 천천히 물러갑니다.
! 5골드를 지불하여 시간을 낮으로 변경할수 있습니다. 주무시겠습니까? Y / N
>>174 아이리스
당신은 사탕 하나를 먹습니다. 입 안에서 퍼지는 단맛에, 곧 떨림과 어지러움, 메슥거림이 사라지는것을 느낍니다..
! 남은 레스는 5 입니다. 현재 보유 사탕 갯수는 20개입니다.
" 하지만 모험가님... 숲에는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퀘스트를 수락해드리겠지만.. "
당신의 당당한 모습에도, 그녀의 눈에는 걱정이 아른거리는군요.
" ..네, 걱정된다구요. "
! 퀘스트 : 슬라임 토벌 을 수락하였습니다.
>>176 레온
당신이 킬러비와 킹 슬라임을 잡았다는 말에 주인의 눈이 휘둥그레해집니다!
" 호오! 그것들을 무찔렀다는 말인가? 첫 모험에? 이거 물건이었군. 자네, 마음에 들었어. 애송이를 졸업할 정도는 되는 모양이군. "
그가 길게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마음에 드는듯 씩 미소짓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수염을 매만집니다.
" 좋아. 내 아끼는 자식들을 내어주지. "
사내는 데스크 아래를 뒤적거리다가, 탕. 하고 물건을 내려놓습니다.
"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네게 좋은 물건일게다. "
!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방어구를 구매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죽 방패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방패이다. 데미지를 받을때 조건에 따라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온다. (15골드) 체인 메일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체인 메일이다.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온다. (15골드) 가죽 갑옷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가죽 갑옷이다.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온다. (15골드) 철 투구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투구이다.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오지만, 일부 시야가 제한된다. (15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