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9089>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3 :: 1001

찬솔주 ◆OsSDb0VPZE

2022-10-31 00:08:59 - 2023-09-17 10:59:16

0 찬솔주 ◆OsSDb0VPZE (vVDmrgvubY)

2022-10-31 (모두 수고..) 00:08:5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951 나연주 (0Qbyf72102)

2023-09-02 (파란날) 18:21:53

찬솔주도 잘지내서 다행이다. 다시 이어가는거 난 괜찮아. 나연이랑 수정이 돌리는법 다 까먹긴했지만...

952 찬솔주 (AHJ9/uRH7.)

2023-09-03 (내일 월요일) 22:35:10

음.. 그러면 리부트라도 하는게 좋으려나..?

953 나연주 (n5HIyx52jo)

2023-09-04 (모두 수고..) 00:07:07

음... 그러면 시트랑 캐릭터는 그대로 하고 이야기만 새롭게 리부트할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것처럼.

954 찬솔주 (42/BbZV2LI)

2023-09-04 (모두 수고..) 00:57:11

>>953 그래도 좋지. 좀 더 정돈된 느낌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

955 나연주 (fPH.Vj.DiQ)

2023-09-04 (모두 수고..) 09:17:27

그럼 찬솔주는 나아가기전에 더 정돈하고싶은 내용이 있을까? 더 추가하고싶다든지 더 빼고싶다든지... 혜은이랑 수정이도 시작부분부터 넣을지말지도 이야기해보자.

956 찬솔주 (4eVmFsu7TY)

2023-09-04 (모두 수고..) 11:21:00

>>955 더 정돈하는 건.. 음, 시작 배경부터 동거가 아니라 둘 다 기숙사라던가 하는 건? 그래서 둘이 생존하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같이 사는 건 처음이라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혜은이랑 수정이는 존재는 없애지 않더라도 나중에 재합류 하기로. 일단 찬솔이랑 나연이한테 다시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서. 우리 둘 다.

957 나연주 (FTExfcqpsw)

2023-09-04 (모두 수고..) 22:39:27

나도 똑같이 생각했어. 둘이 어차피 같은 음대니까 기숙사에 살다가 좀비사태 후 같이 힘을 합쳐 생존하도록 같이 살기 시작하는게 더 좋을것같아. 혜은이랑 수정이는 찬솔이랑 나연이한테 익숙해진후 재합류로... 아, 민수는 어떻게 할까? 수정이한테 민수가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이것도 이야기해보자. 그리고 리부트해도 찬솔이는 나연이를 여전히 좋아하는 상태일까? 둘의 관계도 이야기해보자.

958 찬솔주 (42/BbZV2LI)

2023-09-04 (모두 수고..) 22:47:12

찬솔이는 애초에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상태였으니까 여전히 좋아할거야. 대신 아포칼립스 기점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할지도? 민수는 음.. 사실 나연주가 민수까지 굴리고 그러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수정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좀 더 오래 살았다고 하는 건 괜찮을지도? 민수의 최후를 수정이가 도망가느라 못 봤거나.. 어서와, 나연주!

959 나연주 (T7xqT8UF8g)

2023-09-05 (FIRE!) 01:02:57

그러면 찬솔이랑 나연이는 리부트 전이랑 비슷할것 같네. 음... 수정이가 민수의 최후를 못봤다면 수정이는 아마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민수의 생사를 계속 찾으러다닐것 같아. 리부트 전에는 확실히 죽었음을 봤으니까 그랬지만... 아무튼 안녕, 찬솔주!

960 찬솔주 (TaAUvLeevU)

2023-09-05 (FIRE!) 11:26:21

음. 그렇긴 하겠지? 적극성이라던가 그런건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편이 적응하기도 좋을 것 같고. 수정이의 경우에는 떠올다니다 나연이랑 찬솔이를 만나게 되겠다!

961 나연주 (qXkiZPaxY.)

2023-09-05 (FIRE!) 19:14:28

찬솔주 말대로 적극성이 조금 다른편이 적응하기 좋을지도 모르겠네. 나연이는 아마 비슷할것 같으면서도 조금더 삶에 미련이 없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수정이가 민수를 찾아 떠돌아다니다 둘을 만나게되면 혜은이보다 먼저 둘을 만나려나?

962 찬솔주 (7OfC0IMgZY)

2023-09-05 (FIRE!) 22:22:12

그럴 수도 있겠지? 아니면 이번엔 혜은이랑 수정이가 같이 다니다가 넷이서 마주치거나?

963 나연주 (oUCmH9DQwk)

2023-09-05 (FIRE!) 23:58:35

둘이 같이 다녔다면 리부트 전보다는 서로 아는 사이일것 같네. 찬솔주는 둘중 뭐가 더 좋아? 난 다 괜찮아.

964 찬솔주 (xCDIhZLJlo)

2023-09-06 (水) 10:54:28

그럼 이번엔 새롭게 같이 다닌 걸로 해보자. 그럼 이야기도 슬슬 다시ㅡ시작해볼까?

965 나연주 (pbfUrpmHjE)

2023-09-06 (水) 19:34:30

좋아, 상황은 어떻게 시작할까? 찬솔주는 원하는 상황 있을까?

966 찬솔주 (xCDIhZLJlo)

2023-09-06 (水) 21:57:09

음. 금요일에 간만에 둘 다 공강이 생겨서 본가로 같이 가려다가 좀비사태에 쳐한다거나?

967 나연주 (1dM2XP5oOQ)

2023-09-07 (거의 끝나감) 00:31:35

본가가 여전히 서로 옆집일까? 공강시간에 갈 정도면 근처라서 걸어갈 정도일까? 걸어가다가 좀비사태에 쳐해진다거나 아니면 버스타고 가다가 좀비사태에 쳐해진다거나...

968 찬솔주 (8/73URd0B2)

2023-09-07 (거의 끝나감) 08:41:11

본가 설정은 그대로 유지해도 괜찮을 듯 해서. 다만 찬솔이네 가족이 이번엔 한국에 있었다는 걸로 바꿔볼까해. 미국에서 혜은이가 소리소문 없이 들어왔었다는게 좀 힘든 것 같아서. 단지 혜은이도 학교 때문에 도시에 있던거고 .. 버스 타고 가다가 일어난 건 어떨까?

969 나연주 (ZiGnxX5ne2)

2023-09-07 (거의 끝나감) 19:09:01

그럼 본가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찬솔이네 가족설정이랑 버스타다가 좀비사태가 일어난것도 좋아. 그럼 혜은이랑 수정이 재합류가 생각보다 빨리 일어날지도 모르겠네. 둘은 좀비사태 이후에 만났을까?

970 찬솔주 (VM1qvbfirc)

2023-09-07 (거의 끝나감) 21:00:59

응, 두사람은 좀비사태 이후에 만났을 것 같아. 아마 찬솔이랑 나연이가 열심히 살아남은 후에 보지 않을까 싶네!

971 나연주 (q6dH0Kb7MI)

2023-09-08 (불탄다..!) 01:05:05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 수정이라면 민수를 찾아다니다가 혜은이랑 만났을것 같네. 그럼 우선 찬솔이랑 나연이 첫상황부터 시작할까?

972 찬솔주 (yHZyYYQcEQ)

2023-09-08 (불탄다..!) 08:37:52

좋다. 그럼 선레는 전통의 다이스로!
.dice 1 2. = 1
1. 나연주
2. 찬솔주

973 나연-찬솔 (IgBVZBmhaw)

2023-09-08 (불탄다..!) 20:05:28

(간만에 금요일에 생긴 공강시간. 그녀는 수업이 끝나자 바로 가방과 바이올린 케이스를 챙겨들고 학교건물 밖으로 천천히 나온다. 그리고 학교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꺼내서 그에게 문자를 보낸다. 자신은 수업이 끝나서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했으니 수업이 끝나면 천천히 나오라는 내용을 그에게 보낸 그녀는 고개를 들어 조용히 앞을 바라본다. 평화롭고 익숙한 대학교 풍경을 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본가 가는 길에 맛있는거라도 사갈까...)

974 찬솔 - 나연 (Y3xQCk.3D2)

2023-09-08 (불탄다..!) 23:00:50

>>973
( 미리 강의를 마치고 나와있던 찬솔은 자판기에서 이온음료를 하나 뽑아선 들뜬 발걸음으로 나연이 기다리고 있을 벤치로 향한다. 간만에 합법적으로 단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는게 마냥 기분이 좋은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는 얼마나 걸었을까, 앉아있는 나연을 발견하곤 목을 한차례 고르더니 조용히 뒤로 살금살금 다가간다. 그리곤 뒤에서 슬쩍 뺨에 이온음료를 가져다댄다. ) 저기요, 혹시 시간 있으세요?

975 나연-찬솔 (5HNLDhLmJ.)

2023-09-09 (파란날) 00:43:57

...꺅...?! (갑자기 뺨에 차가운 이온음료가 닿자 그녀는 작게 비명을 지르며 놀란다. 그리곤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그녀였다. 그래도 그라는것을 보고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죄송합니다. 이미 선약이 있어서요. (조용하면서도 장난스레 대답하는 그녀였다.) 무슨 일이시죠?

976 찬솔 - 나연 (DJlb6KJ0/k)

2023-09-09 (파란날) 13:43:40

( 화들짝 놀란 나연이 미소를 지으며 하는 말을 듣곤 찬솔 역시 키득거리며 웃어보인다. ) 아, 제가 오늘 본가에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서.. ( 잡고 일어나라는 듯 손을 내밀며 ) 기왕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인 듯 하니 같이 가주세요. ( 장난스런 윙크를 더해 친근하게 말을 이어간다)

977 나연-찬솔 (ECsOZmlLv6)

2023-09-09 (파란날) 20:13:07

아...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선약때문에 기다리고있는 사람이 있어서요. 같이 따라가면 저를 많이 걱정할거예요.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계속 장난스레 말한다.) 같이 가도될지 전화 먼저 해봐도 괜찮을까요? (그의 손을 잡는 것 대신 조용히 스마트폰을 꺼내서 그에게 전화를 거는척하는 그녀였다.) ...응, 찬솔 오빠. 나 어떤 분께서 같이 본가에 가달라고 하는데 가도 돼?

978 찬솔 - 나연 (9XwFbvHja6)

2023-09-10 (내일 월요일) 15:37:50

>>977
그, 찬솔 오빠가 얼른 손 안 잡으면 삐져서 먼저 휙 가버릴거라고 전해달래요. ( 전화를 거는 척 하는 것을 보며 찬솔은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간다. ) 아주. 요즘 대학생 됐다고 말을 안 듣는 동생이 있어서 차무걱정이라고도 전해달래요. ( 가볍게 나연의 머리에 꿀밤을 먹인다. ) 수엊은 들을만하고?

979 나연-찬솔 (hG/YDXnkAY)

2023-09-10 (내일 월요일) 20:36:21

앗, 찬솔 오빠가 삐지면 안되는데... (그녀도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말 잘 듣는 동생 아니냐고 전해주실래요? (그가 꿀밤을 먹이자 작게 꺅, 하고 소리를 내며 머리를 문지르면서도 조금은 억울한듯 묻는 그녀였다.) 응, 들을만해. 배우는점도 많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곤 천천히 그의 손을 잡는다.) ...오빠는 수업 어때? 괜찮아?

980 찬솔 - 나연 (9XwFbvHja6)

2023-09-10 (내일 월요일) 21:12:31

원래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찬솔 오빠가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고 전해달래요. ( 머리를 문지르는 나연을 내려다보며 어깨를 크게 으쓱인다. ) 나야 뭐, 복학생이라 조용히 다니지. 나쁘지도 않고. ( 나연의 부드러운 손을 감싸쥐고는 일으켜주며 부드럽게 말한다. ) 아, 악기 이리 줘. 무겁잖아. 들어줄게. 표는 예약해뒀었지?

981 나연-찬솔 (Q8vNO42Kuw)

2023-09-11 (모두 수고..) 00:17:55

...그럼 바뀌어도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그가 꿀밤을 먹인것을 기억하고 삐친듯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였다.) 그래? 오빠 그래도 학교 바로 다시 적응한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일어난다.) ...아... 괜찮아, 오빠. 내가 들게. ...나한테 소중한 물건이니까 내가 들고싶어. (바이올린 케이스를 등에 메고 가방을 들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다.) 응, 표는 예약해뒀어. 천천히 가면 시간 맞을것같아. ...슬슬 출발해볼까?

982 찬솔 - 나연 (hEhFmoIRZg)

2023-09-11 (모두 수고..) 09:56:31

오빠는 나연이가 뒤늦게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전해달래요. 아, 근데 지금도 귀엽긴 하다고 하네요. ( 조용히 중얼거리는 나연의 말에 키득거린 찬솔이 능청스럽게 대꾸를 이어간다. ) 나야 뭐, 얌전히 학교 다니고 있어야 할 복학생이니까. ( 나연의 걱정에 고맙다는 듯 잡은 손을 흔들어 보이며 ) 알았어, 그래도 무거우면 말해. 내 몸처럼 소중하게 옮길테니까. ( 나연의 뜻대로 하라는 듯 말한 그는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걸어간다. 지나가는 학생들이 '폭력사태가 일어났다는데? ' 하는 말이 얼핏 들려왔지만 귀담아 듣지 않은체로. ) 배고프진 않지? 여기서는 말고 도착해서 뭐라도 먹을까?

983 나연-찬솔 (foQ7T4gnR2)

2023-09-11 (모두 수고..) 19:46:02

...이제 저도 어른이고 귀엽지않으니까 이제 아이 취급은 멈춰달라고 전해주세요. (삐친듯 고개를 돌리곤 작게 웅얼거린다.) ...나도 얌전히 학교 다니는건 똑같은걸.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손을 살짝 흔드는 그녀였다.) 응. 고마워, 오빠. (그를 따라 걸어가며 그녀는 폭력사태라는 말에 살짝 고개를 돌린다. 폭력사태...?) ......아, 응. 아직 배 안고파. 이따 도착해서 먹자. (생각에 잠기느라 그녀는 조금 늦게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984 찬솔 - 나연 (Ut1sI0SBHE)

2023-09-11 (모두 수고..) 21:30:23

아이 취급은 아니고 그냥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건데. ( 지금 웅얼거리는 모습도 귀엽다는 듯 작게 키득인다. ) 그래도 소문이 자자하던데? 바이올린을 그렇게 잘 다루는 여학생이 있다고. ( 함께 손을 흔드는 나연에게 농담을 건낸다. ) 그래, 그래도 배고프면 말해. 버스 타기 전에 간식거리라도 사서 타게. 좀 걸리잖아? ( 찬솔은 머릿속으로 바로 본가로 향하지 않고 어떻게 시내에서 시간을 보낼지 머리를 굴리면서도 태연하게 말을 이어간다. 휴대폰을 보며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말들은 딱히 귀를 기울이지 않고. )

985 나연-찬솔 (EZy1cQJQPg)

2023-09-11 (모두 수고..) 23:45:57

...이젠 어렸을때처럼 귀여워해주지않아도 된다구... (그가 귀여워하는게 어렸을때처럼 귀여워해준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그래서 그녀는 부끄러운듯 조용히 웅얼거린다.) ...노, 놀리지마, 오빠... (부끄러워하면서 살짝 얼굴을 붉히는 그녀였다.) 응, 간식거리 좋지... (그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멍하니 중얼거린다.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지않았기에 그녀는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저기, 오빠. 폭력사태라는 말 들었어...? (그의 손을 꼭 잡으면서 조용히 묻는 그녀였다.) 확인해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986 찬솔 - 나연 (nUmvLUny0w)

2023-09-12 (FIRE!) 12:17:30

딱히 그런 건 아닌데.. ( 그거랑은 느낌이 다른 말이라는 걸 직접 말하긴 뭐한지 시선을 돌리며 중얼거린다. ) 놀리긴. 진짠데? 나 은근히 발 넓다? ( 얼굴을 붉히는 나연의 모습에 미소를 머금으며 말한다. ) 폭력사태? 못 들었는데.. 그냥 요즘 시위 한다고 하던데, 그거 아닐까? ( 찬솔은 여전히 머리를 굴리던 중이었기에 나란히 걸어가다, 물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는 듯 덤덤하게 말한다. ) 그래도 우리는 외각 쪽이라 시위는 볼 일이 없을텐데..

987 나연-찬솔 (rtRnxd7Bdo)

2023-09-12 (FIRE!) 20:55:18

(아닌게 아닌것같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소문 오빠가 낸건 아니지? (부끄러운듯 조용히 그에게 묻는 그녀였다. 신입생인 그녀에게 그런 소문이 자자하려면 학교에 다니던 사람이 관련되어있을지도 몰랐으니까.) ......그런걸까...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불안함을 느껴 생각에 잠긴다. 단순히 시위가 아닌것같은 느낌...) ...오빠, 우리 오늘 본가 가지말까? (버스 정류장에 거의 도착할때쯤 조용히 걸음을 멈추고 묻는 그녀였다. 왠지 버스를 타면 안될것같은 느낌이 들어 그녀는 그의 손을 꼭 붙잡는다.)

988 찬솔 - 나연 (cNW6b19pOs)

2023-09-13 (水) 17:27:28

... 내가? 복학생이 어떻게 내. ( 찬솔은 겉으로는 태연하게 손사레를 치면서도 조심해두길 잘 했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웃어보인다. ) 너무 신경쓰지 말자구. 오늘 간만에 아주머니도 보는 좋은 날인데. ( 나연이 불안함을 느끼자 걱정말라는 듯 쓰다듬는다. ) 왜? 오늘만 기대하던 애가? ( 멈춰선 그는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 쉬는 날이 이렇게 붙어있는 것도 쉽지 않는데.. 정말 못 가겠어?

989 나연-찬솔 (M.Y5WSl2pw)

2023-09-13 (水) 21:26:13

그런가...? (고개를 갸웃하면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녀였다. 그래도 태연하게 웃는 그를 바라보며 그녀도 결국은 고개를 끄덕인다.) ......으응... (그가 쓰다듬자 그녀도 조용히 중얼거리지만 계속 불안함을 느낀다. 좋은날도 맞고 오늘만 기대하던것도 맞는데도 계속 불안한 그녀였다.) ......찬솔 오빠... (조용히 침묵하다가 천천히 얘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그러나 차마 불안하다는 말은 하지못하고 그녀는 다시 침묵한다. 말하면 정말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았기에. 그녀는 아무말없이 조용히 버스를 바라보다가 그에게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개를 젓는다.) ...으응, 아니야. 어서 가자, 오빠.

990 찬솔 - 나연 (jyyLX6Oq5E)

2023-09-14 (거의 끝나감) 10:02:35

...? ( 뭔가 걱정이 가득해 보이는 나연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한다. 일단 버스가 오자 나연과 버스에 앉은 그는 창밖을 흘깃 보다가 휴대폰을 꺼낸다.) 나연이는 눈 좀 붙일래? 오빠가 깨워줄게. ( 잠깐 눈 붙일 거리는 되었기에 가볍게 나연에게 말을 건내며 혹시 몰라 여러가지로 검색해보지만 두사람이 있는 곳에선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위가 있다는 것 정도만 검색이 된다. ) 오늘 아주머니 진짜 좋아하시겠다. 맨날 전화 오면 네 이야기 잔뜩 물어보시던데.

991 나연-찬솔 (v9xurp7LuU)

2023-09-14 (거의 끝나감) 19:11:42

......응... 고마워, 오빠. (그녀도 버스에 앉아선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대답한다. 그리고 창문에 기대어 멍하니 창문밖을 바라본다. 불안한 생각을 하지않으려 잠깐 눈을 좀 붙이려고해도 생각에 잠겨버리는 그녀였다.) ......응, 좋아하실거야. 집에 가기 전에 맛있는거라도 사다드려야지. (천천히 눈을 감고 조용히 중얼거린다.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라도 불안함을 숨기려고하는 그녀였다.) 오빠네 아주머니랑 아저씨께서도 반가워하시겠다. ...혜은이도 오늘 온대? 아니면 바쁜가?

992 찬솔 - 나연 (6YJS2do06k)

2023-09-15 (불탄다..!) 15:40:24

마침 시내에 맛있는 수제 과자 가게가 생겼다니까 들렸다가자. ( 나연이 눈을 감고 중얼거리는 말에 다정한 목소리로 답해주며 부드럽게 바라본다.) 혜은이 녀석은 잘 모르겠네. 갠 요즘 대학 생활 맛들려서 정신도 하나도 없을거야. ( 찬솔은 어깨를 으쓱이며 한숨을 내쉰다. 어린시절을 나연과 함께 보낸 자신의 여동생은 나연이와는 다르게 자라서 활발하기 그지 없었다.) 뭐, 연휴 때 생각나면 오겠지. 생각이 있으면 말이야. ( 찬솔은 흘깃 창밖을 보며 느긋하게 말한다. 버스는 문을 닫고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993 나연-찬솔 (fCO.2Mu6wE)

2023-09-15 (불탄다..!) 22:11:25

응. 그러자, 오빠. 엄마도 좋아하시겠다. (그가 다정하게 답해주자 그녀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혜은이는 바쁘게 생활하고 있구나. ...혜은이답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자 불안감이 조금 줄어들었는지 베시시 웃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혜은이도 오랜만에 보고싶었는데... 조금 아쉽네. (버스가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하자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창밖의 풍경은 평화로워보여 물끄러미 지켜보던 그녀는 조용히 생각에 잠긴다.)

994 나연주 (fCO.2Mu6wE)

2023-09-15 (불탄다..!) 22:12:13

버스안 사람들 중 한명이 좀비가 되었다는식으로 진행할까? 아니면 버스에서 내려서 시내 가다가 좀비를 만날까? 좀비가 되는 원인은 바이러스 때문이고 물리면 좀비가 되는식일까? 좀비 설정에 대해서 이야기나눠본다는걸 깜빡했다... :3

995 찬솔주 (6YJS2do06k)

2023-09-15 (불탄다..!) 23:34:31

나는 버스 타고 가다가 도착할 즈음에 차사고가 나는 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때? 좀비 설정 자체는 예전 설정 그대로 가면될 것 같은데!

996 나연주 (008IfoNCZw)

2023-09-16 (파란날) 15:46:31

도착할즈음에 버스밖에 있는 좀비때문에 차사고가 나는거야? 예전 좀비 설정은 소리에 민감하고 처음에는 느리지만 점점 빠르게 달릴수도있게 진화한다는것 정도만 기억나는데 혹시 더 있었나? 그리고 좀비가 생긴 원인이나 해결방법이나 좀비화를 늦추는법 등도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싶어서! :3

997 찬솔주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17:05:28

응응. 도로 한가운데에서 좀비 때문에 사고가 나서 도망치는 것으로 시작하는거지. 어어, 맞아. 그정도 설정이긴 했어. 원인은 사실 미상의 바이러스이긴 한데 중요하진 않을 것 같아. 사태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되진 않을 것 같아서?? 늦추는 법은 퍼지기 전에 잘라낸다거나, 심장에서 먼 위치를 물린다거나 하는 정도?

998 나연주 (33nygLk5fc)

2023-09-16 (파란날) 20:57:56

사태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되진않는다고 해도 좀비 설정이 좀더 자세히 보완되면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지않을까 해서. 더 다양한 형태의 좀비가 나온다거나 돌연변이가 나온다거나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사건이 일어난다거나... 좀비에게 물리는게 아니라 상처에 좀비 침이 들어간다면 그것도 감염될까?

999 찬솔주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2:19

아하. 그런 건 있을 수 있겠다. 음.. 좀 더 그부분은 생각을 해봐야겠네. 침 부분은 확실히 대부분 감염이 되긴 할텐데.. 빡빡해지긴 할 것 같고..

1000 나연주 (9V8zhThv/g)

2023-09-16 (파란날) 23:46:27

물려서 감염되는거 자체가 좀비 침이 몸안에 들어가서 감염되는거랑 같은거 아닐까? 찬솔주는 좀비 설정 더 넣거나 빼고싶은게 있을까?

1001 찬솔주 (nymYVU6E6o)

2023-09-17 (내일 월요일) 10:59:16

음.. 뭐, 다른건 아니지. 그래도 치명상을 입은 건 아니니까 완전히 좀비가 되기까지 발열도 생기고, 출혈도 생기고 하는 걸로 할까? 좀비 설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이가 다양해진다는거 정도?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