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8076>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정산 및 수련 스레 :: 624

◆9S6Ypu4rGE

2022-10-29 19:02:39 - 2023-01-07 19:26:54

0 ◆9S6Ypu4rGE (a14QW9aInM)

2022-10-29 (파란날) 19:02:39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본 스레는 모험의 서의 정산 및 수련을 위한 스레입니다.

수련 레스

기본적으로 1일 1회 작성 가능하며, 캐릭터가 수련을 하는 묘사의 레스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증명의 메달 1개를 지급합니다.

기본 숙련도 필요 재화 갯수
1레벨 -> 2레벨 : 5개
2레벨 -> 3레벨 : 10개
3레벨 -> 4레벨 : 15개
4레벨 -> 5레벨 : 20개
5레벨 -> 6레벨 : 25개
6레벨 -> 7레벨 : 30개
7레벨 -> 8레벨 : 40개
8레벨 -> 9레벨 : 50개
9레벨 -> 10레벨 : 60개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 갯수는 증명의 메달 1개당 2 EXP.
그 외, 캡틴의 독자적인 판단 하에 깨달음에 대한 정당성이 있을 경우, 주에 1회 추가 증명의 메달 1개를 지급합니다.

308 타모르 (n1VQFG3Yf2)

2022-12-04 (내일 월요일) 10:40:34

망치는 벗어두고 맨몸.
아니 투구를 비롯한 장비는 착용하고

다시 턱걸이에 임한다. 투구 안에 습기가 찬다.
익숙해질 때도 되었는데 그럴 기미가 없다. 이 불쾌감은.

좋은 투구를 구하면 좀 달라지려나.

이런 잡념도 단련이 진행되면 점차 줄어든다.
결국 아무 생각도 없이 반복을 하다 녹초가 되곤 한다.

딱 이 순간은 그 기분이 나름 상쾌하고 좋다.

그래도 다음 주에 또 하려니 싫다.

309 미야비 (tnEwnFcIpg)

2022-12-04 (내일 월요일) 11:35:33

미야비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그의 앞에는 조악한 과녁이 세워져있다.

그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너무나 조악한 그것을 향해 천천히 활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을 놓았다. 평정심. 평정심을 갖자

310 레온 - 수련(32) (C0xkoIzUzU)

2022-12-04 (내일 월요일) 12:09:45

늘 느끼지만 나는 아직 부족하다.

독기와 발악이라도 해야지만 어린애도 가지고 있는 것이 독기와 발악이다.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파악해야 된다.

지금까지 전투에서의 공통적인 실수.

생각보다 공격하고 회수하는 것까지의 과정까지는 좋다.
하지만? 창으로 찌르고 회수하고.. 그 다음에 다른 위치로 움직이는 과정을 계속해서 놓침으로써 다수의 적에게 공격을 당한다.

이것이 내 고질적인 버릇.

창을 회수함괸 동시에 발을 움직여서 위치를 옮기는 습관을 들이자.

311 루키우스 - 수련 (y52pmFWjFQ)

2022-12-04 (내일 월요일) 13:04:38

숨을 고르고 휘두르고 찌른다
단검의 방향에 따라, 날의 각도에 따라,근육의 결을 찢고, 뼈를 부러트리고
혈관을 노린다

루키우스는 숨을 고르면서 단검을 다시 들어올렸다

312 이리나 (R1kts31Olo)

2022-12-04 (내일 월요일) 13:55:00

바른 자세. 바른 호흡. 바른 시선.

이리나는 3정을 상기하며, 최대한 바른 자세에 집중해 활을 쐈다.

313 카시우스 (dG1EwNwUSc)

2022-12-04 (내일 월요일) 13:57:06

방패뿐만이 아니라 검으로도 방어하는 경우가 있다.
한손으로 검을 잡고 상대의 공격을 막는 각도를 생각하며 막는 연습을 한다.

314 베아트리시 (PgU/02USBs)

2022-12-05 (모두 수고..) 00:23:23

죽을 각오로 몸을 혹사시키고 반쯤 쓰러져서 육포를 먹는다. 토할 것 같지만 참고 먹어야 하느니라.

315 코우 (VbBiiK0HfQ)

2022-12-05 (모두 수고..) 01:07:47

오늘은 명상
망상도 명상이 될 수 있으려나

316 루키우스 (McFzsbXwMY)

2022-12-05 (모두 수고..) 08:42:50

찬란한섬에서 살아돌아온 기념으로 정보를 정리했다
차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낸다

317 이리나 (lqBYZ6YzkA)

2022-12-05 (모두 수고..) 18:40:18

"......"

이리나는 찬란한 섬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을 생각하며 줄담배를 피운다. 그 때, 이리나는 손이 덜덜 떨리던 그때를 생각하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과녁을 조준한다.

'죽음 앞에서 모든 건 변명이지.'

아버지와 함께 일하던 동료 사냥꾼이, 자신의 손이 떨려 빗나간 일격이 죽음을 초래하게 되자 한 말이었다. 이리나도 동감했다. 손이 아무리 떨리더라도 맞춰야 했다.

//

318 모루 (ZyHEouAPf2)

2022-12-05 (모두 수고..) 19:01:30

슬라임하고 싸웠는데 힘들었다.

체력이 좀 더 좋으면 밀리지도 않을텐데! 더 열심히 운동하자!

근력을 단련한다!

319 타모르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19:49:17

자신에게 신앙은 무엇일까.

나는 에레보스. 마신을 신앙하나?
그는 정말 그것을 원하나?

그렇다고..마몬을 숭배하나?
그는 고작 그것을 원하나?

오직 힘이 있다면 원하는 바를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
나에게 믿음이 있다면 이거 하나다.

이 믿음을 나에게 준 존재가 마몬.
마몬은 고로 나에게 힘을 기르라 했지.

그 과정이 신앙이든 수련이든 중요할까?

나는 힘을 길러 되찾는다 그뿐이다.
신앙은 힘을 기르기 위함이자
힘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일지니.

그뿐이다.

320 타모르 (q9LbBHq1dk)

2022-12-05 (모두 수고..) 19:51:18

고로 하지 않았던 기도를 올려본다.

대상은 누구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기도가 아닌 스스로에 대한 다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나는 힘을 얻을 것이니 힘에 대한 나의 믿음이 굳건한 진리이게 하소서.' 오직. 그뿐일지다.

321 미야비 (Q/qDoCCtlI)

2022-12-05 (모두 수고..) 20:00:51

그저, 당기고 놓을 뿐이다.
모든 잡념은 날리고 조용히 조악한 과녁을 향해 화살촉을 겨누고 시위를 당긴다. 팽팽하게 당겨지는 감각을 느끼며 그대로 손을 놓는다.

다음 날은 기도를 해야겠다고 미야비는 생각했다.

322 카시우스 (PUhvESgICk)

2022-12-05 (모두 수고..) 20:01:46

검을 잡고 휘두른다.
빠르게
빠르게 휘두르기 위해선
강하게
강하게 휘두르기 위해선
빠르게

두가지가 같이 강해져야 강해진다.

323 레온 - 수련(33) (2vg1Dh.G5c)

2022-12-05 (모두 수고..) 22:56:06

더 날카롭고 가벼운 창을 얻었다.

하지만 이 창의 성능에 의존하면 안 된다.

무기에 의지하지 말고 내 기술을 믿어야 된다.

아무리 좋은 무기라고 해도 약한 자가 잡으면 무용지물인 법.

"....!"

레온은 바람살은 어디다가 뒀는지, 초보자용 창으로 계속 수련하고 있다.

324 베아트리시 (lWkVJdt4Kk)

2022-12-06 (FIRE!) 00:46:05

다르메와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했다. 내 앞에 갑옷이 버티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시야가 넓어진다. 눈빛만 보고도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닫는 수준에 닿는 게 목표다.

325 이리나 (3JdVk9NIKA)

2022-12-06 (FIRE!) 08:50:47

"다시."

이리나는 나무에 그려진 검은 점에 활을 겨누고 쏜다.

100m 거리에서 달려오는 인간의 눈구멍을 노려 정확히 쏜다. 딱 저 나무에 그려진 점만하다.

"다시."

물론 어렵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 (퍽이나) 찬란한 섬에서 적과 싸웠던 일을 생각하며, 계속 쏜다.

326 카시우스 (m.iUJe.dKU)

2022-12-06 (FIRE!) 09:24:19

나무 아래로 가서 발로 세게 걷어찬다.
나뭇잎이 떨어지자 하나를 정하고 눈으로 움직임을 따라간다.
중간에 깜빡이거나 갑작스럽게 변하거나 다른 나뭇잎에 숨어서 놓쳐버렸다.
다시 시도하자

327 타모르 (BRSkxKRka6)

2022-12-06 (FIRE!) 09:44:25

힘으로 밀리는 기분은 썩 불쾌하다.
비록 자신이 힘에만 모든 것을 거는 전통적인 드워프 전사는 아니라지만 모름지기 드워프라면 지면에 발을 붙이고 있는 한 밀려서는 안되는 법.

그렇기에 신체 단련을 게을리할 수 없다.

보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 주변을 잘 확인하고는 네발로 걷는다. 꼴사납지만, 몸을 단련하기에는 좋은 방법이다.

328 타모르 (BRSkxKRka6)

2022-12-06 (FIRE!) 09:49:04

네발로 한참을 걷다가 슬슬 한계에 도달함을 느낀다.

양 어깨도 종아리도 한계다.
더 이상의 전진을 멈추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인다.
흙바닥이라 푹신하다.

그대로 복부에 힘을 주며 버틴다.

중심이 제대로 잡혀야 밀림이 없는 법이다.

329 미야비 (hdm4DXic4o)

2022-12-06 (FIRE!) 12:33:41

기도하라. 그 기도가 쌍둥이를 깨워, 상달될 때까지.
바쳐라. 네가 꾸지 못하는 꿈까지도.
받아들여라. 네 신벌이 아직 다 차오르지 못했느니라.

울부짖어서 땅이 입을 벌릴 정도로 하늘이 열릴 정도로 기도하라.



미야비는 두 손을 꽉 잡고 두 눈을 꽉 감았다. 기도했다. 빌었다. 울었다.

330 레온 - 수련(34) (WmnS5t4HQE)

2022-12-06 (FIRE!) 12:55:31

나는 순수한 창술의 경지를 원한다.

강한 무기, 강한 마력, 강한 파트너 등의 외부의 요소 하나 없이 순수한 창술의 경지에 오르고 싶다.

".....!"

화려함에 집착하지 마라. 약한 자일 수록 동작이 크고 빈틈이 많다. 너무 많은 기술을 배우려고 하지 말자.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배움'이 아닌 '교정'이다.

간결하고 빈틈 없는 창술을 만들기 위한 지름길은 없다.

"젠장...!"

가이아의 외곽에서 마수들과 싸우는 레온.
마수들과의 실전에서 더 맞아가고 피튀기며 간결한 창술을 완성해내려고 한다.

331 코우 (.XLDNRhFho)

2022-12-06 (FIRE!) 19:32:25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푸줏간에서 고기 써는 알바를 하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기를 썰 때엔... 치마와리같은 것은 쓸 수 없다
여자는 살점이 묻은 식칼을 눈 가까이에서 훑어보고, 썰어낸 고기들을 번갈아 살핀다
제 손에 어떤 칼이 들린다 한들, 결국 상대하는 것은 피와 가죽 그리고 고기인 법이다
칼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기가 무엇을 베고 있는지 잘 알아야하지

332 루키우스 - 수련 (vKsaTLRrvY)

2022-12-06 (FIRE!) 20:51:07

찬란한 섬에서 나와 재활을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었다
철봉에 매달려 간단한 체력단련을 하던 루키우스는 무엇인가를 곰곰히 고민하다
우스꽝스럽게 철봉에서 떨어졌다

333 모루 (MseX4evJwI)

2022-12-06 (FIRE!) 21:01:22

좀 더 집중해서 근육들의 부하들을 느끼며 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더 힘차게. 더 집중해서.

334 베아트리시 (T9Dwqgpu2k)

2022-12-07 (水) 01:03:25

호랑이는 한껏 자세를 낮추고 은밀히 사냥감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단번에 덮칠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하면 벼락처럼 뛰어든다. 그리고 송곳니로 목을 물어 단숨에 숨통을 끊는 것이다.

직접 볼 수 있다면 배울 게 많을 것 같다. 하지만 호랑이가 숲 속에 굴러다니는 고블린처럼 흔한 몬스터도 아니니...

335 코우 (AewnF012LU)

2022-12-07 (水) 01:39:48

정신을 집중하고, 내면의 우주를 느낀다
즉 명상이다

336 모루 (Q9J.7Euk3E)

2022-12-07 (水) 12:45:21

단련이다 단련. 힘은 긍정을 만든다. 그리고 나는 긍정적인 기분이 든다!

체력 훈련이다!

337 타모르 (GLe4fXWX7Q)

2022-12-07 (水) 14:21:03

망치를 휘두르는 기술이 한층 더 발전된 기분이다.

역시 마법의 성취보단 몸을 쓰는 쪽이 빠르게 달성이 되는 것일까.
마법 수련보다 육체 단련과 기술 숙련에 더 집중하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후..편향은 이롭지 못하다.
다음에는 마법 수련을 더 늘려야겠다.

그래도 지금은 발전된 망치술을 만끽하자.

338 타모르 (GLe4fXWX7Q)

2022-12-07 (水) 14:28:30

망치를 쥔 손에 힘을 꽉 준다.
망치를 가볍게 빙빙 돌리며 몸을 좀 풀어준 후,
그대로 가볍게 휘둘러 나무의 옆면을 후려친다.

본래라면 여기서 끝.
하지만. 충격과 동시에 허리를 탄력적으로 튕기며 망치를 사선으로 올린다.
그대로 틀어진 허리를 원위치시키며 내려찍으면.
쾅!

천둥이 치듯 우렁찬 소리가 울리며 나무의 옆면이 완전히 조각난다.

강력하나 일격에서 그치던 망치를 억지로 무리해 연격이 가능하게 만든다.
이것이 발전한 망치술의 결과다.

..그래도 허리가 아픈 것을 보니 몸이 제대로 받쳐줄 필요가 있겠네.

339 미야비 (Ia0NBhdnyc)

2022-12-07 (水) 15:03:03

손을 깍지끼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그는 고개를 푹 수그렸다.

"......"

그가 입속말로 짐승 우는 소리와도 비슷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주 오래 전에나 쓰던 기도 방식이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라.
목숨까지도 내놓아라.
쌍둥이는 공물을 받아,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도가 끝난 것이다.

340 이리나 (BRvYkVp6JY)

2022-12-07 (水) 16:47:52

"하나, 둘."

이리나는 오늘, 딱히 대단한 훈련 과목이 생각나지 않아 되는대로 활쏘기에 매진했다.

341 루키우스 - 수련 (c/2dTxxRBM)

2022-12-07 (水) 18:37:09

루키우스는 오늘은 훈련이 아닌 도시 산책에 집중했다.
컨디션이 영 별로인 날엔 무리해서 훈련하지 말고 가끔씩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342 레온 - 수련(35) (qKGLok6JAM)

2022-12-07 (水) 18:37:41

무예를 익힘에 있어 터득과 체득이 있다.
터득은 머리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범주.
체득은 직접 몸으로 익히는 경지.

터득은 인식적인 것이고 체득은 사람의 감각적인 것이다. 무예수련에 있어 무아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경지는 터득과 체득의 조화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터득과 체득은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그것이 기교의 발현으로 이어지는 단계에서는 공유되어져서 조화를 이루어야만 하는 교집합적인 개념이 발생한다. 

기교의 발전을 이루는 과정은 이러하다.

첫째, 뜻을 분산하지 않고 정신을 집중한다. 둘째, 창의 오묘함을 얻는다. 셋째, 손으로 익혀서 마음으로 짐작한다. 넷째, 기술을 통하여 도(道)에 들어간다. 다섯째, 외적인 상황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자유로운 기교의 운용으로 들어간다. 여섯째, 기술자의 단계를 지나 도를 깨닫는 이상의 실현으로 들어간다.

343 카시우스 (kcsbypoPiA)

2022-12-07 (水) 23:27:58

검을 양손으로 잡고 휘두른다.
방패를 잡는 내 입장에서는 검만을 양손으로 잡는 상황은 잘 없지만.....해둬서 나쁠건 없지

344 베아트리시 (MohpXcLTbA)

2022-12-08 (거의 끝나감) 00:45:05

다르메와 엘프어로 소리치면서 합동 전투에 관한 수련을 했다. 어딘가에서 해골마 망령이라도 주우면 둘이 사용하는 공간이 크게 넓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해골마를 탄 다르메가 적들을 치고 들어가면 내가 뒤이어 흐트러진 적에게로 뛰어드는 거야.

345 코우 (u8bbLOm6D2)

2022-12-08 (거의 끝나감) 00:53:10

여자는 20인을 베었던 일을 생각하며 허공에 칼을 베어가른다
모험가가 되자마자 수주했던 그 의뢰 말이다
여자의 기본적인 행동원리는 이득을 취하되 그것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면 도망가는 것이다
그때는 거의 죽을 뻔 했었다만, 그저 마냥 힘들기만 한 일은 아니었다
이런 운명이니, 편하게만 살아갈 수는 없다
어려운 일은 고비가 되고, 생사의 고비는 경험이 된다
그리고 경험은 곧 모든 검리(劍理)의 기반이 되는 것이므로―
'거기서 이렇게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이건 이런 식으로 휘두르는게 좋으려나?'
'그때 그건 바보같은 짓이었어.'
'그 녀석은 그걸 어떻게 했었지?'
당시에 일었던 싸움판을 상기시키며 동작을 수정하면서 더 빠르게, 더 유연하게 움직이자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인가 여자의 움직임은 정제되어 순수한 살의밖에는 남지 않아, 그것은 곧 무아지경으로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346 카시우스 (25/nE6wHoE)

2022-12-08 (거의 끝나감) 00:54:59

섬에 있던 미궁에서의 경험을 떠올린다.
조종당하는 아군을 방패로 제압하는 요령
언제일지 몰라도 또 그런 경우가 생길지 모른다.
검 보다는 방패가 그나마 죽이지 않고 제압하기 쉬우니까 연습해두자

347 타모르 (t.yc/Q3wn2)

2022-12-08 (거의 끝나감) 13:43:35

한동안 망치를 다루는 것에 집중했으니 오늘은 마력 운용에 집중해보자.
극한의 상황에서 마나를 얼마나 잘 모을 수 있을까?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 숲을 달린다.
시시각각 튀어나오는 장애물을 피하고 또 뛰어넘는다.

그런 기동을 하며 마나를 끊임없이 끌어올린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마나가 모이다가 흩어지길 반복한다.

혹사당하는 쪽은 신체지만 결국 정신력으로 해낼 문제다.

348 타모르 (t.yc/Q3wn2)

2022-12-08 (거의 끝나감) 13:45:59

쭉 달리다 보니 다리에 힘이 순간 풀리며 그대로 쓰러질 상황이다.
그래 까짓거 쓰러지자.

그대로 몸을 날려 쓰러지며 마법을 완성한다.

성과를 냈음에도 초라하다.
이런 수준으로는 전장에서 전투마법사로 날뛰긴 힘들겠다.

쓰러진 김에 좀 쉬면서 차분히 마나를 정리하자

349 루키우스 - 수련 (wuDh/ttC7s)

2022-12-08 (거의 끝나감) 18:20:32

검끝을 세워 각도를 맞춰본다
근육의 결을 따라 가르면 쉽게 갈라진다
찌르는 것은 베는것 보다 깊게 들어간다
베는것은 어지간하면 큰 데미지를 기대할수 없다.
그것을 염두하며 루키우스는 단검을 휘두르기를 반복했다

350 모루 (J7cpcWGCf6)

2022-12-08 (거의 끝나감) 23:29:27

오늘도 다시 근력을 올리는데 집중한다. 매일매일 같은 것이 지겹지만 내 단련의 효과는 분명 보일것이다!

351 미야비 (nXgkz/lZ/s)

2022-12-09 (불탄다..!) 11:31:57

단검을 쥐고 허공을 가르듯 몸을 날린다.
조금 더,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강하게
히트 앤 런.
미야비는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352 베아트리시 (M5bp7Ed4j2)

2022-12-09 (불탄다..!) 12:23:49

다리가 풀릴 때까지 산야를 뛰어다녔다.

353 모루 (PoMEAlEAuo)

2022-12-09 (불탄다..!) 16:28:51

오늘도 운동 또 운동이다.

354 타모르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17:07:09

평평한 바위를 찾아본다.
그 위에 편히 앉아 마나를 끌어올린다.

한 번에 두 개의 속성을 발현할 순 없을까?
왼손으로는 화속성을 오른손으로는 흑속성을.

시도를 하려면 우선 한 번에 하나의 속성을 양손에서 발현할 수 있어야겠지. 그게 순서상 맞을 것이니.

마나를 양손으로 나눠서 보낸다. 양 방향을 동시에 제어하려니 집중도 어렵고 마나의 양이 줄어 마나가 밀어져 나가는 기세도 약하다. 마나의 양은 단번에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니, 양 방향을 동시에 제어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되겠지.

355 타모르 (bB8gmvWxIg)

2022-12-09 (불탄다..!) 17:12:52

계속해서 시도하며 깨달은 점이 있다.

마나를 양 방향으로 나누려고 하여도, 정확히 딱딱 나누는 것은 불가하다.

특히 자신이 오른손 잡이라서 그런지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으로 향하는 마나의 양이 유의미하게 많고 잠깐 방심하면 왼쪽으로 향하던 마나는 집중이 깨져 흩어진다.

왼손으로만 마법을 발현하는 데 있어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둘은 동시에 다루려니 어렵다.

훈련을 계속하기에는 마나의 절대량이 부족하기도 하고 정신력 소모가 너무 크다.

고로 훌륭한 대체 훈련법을 떠올렸다.

왼손으로는 세모를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네모를 그린다.

이 역시 달성하기 어려우나 적어도 마나가 들지는 않으니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이게 성공하고 나면 마법으로 시도할 때도 뭔가 진전이 있을 것이다.

356 루키우스 - 수련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8:11:21

다시 한번 보폭을 좁히고 뒷발부터 움직이면서 찌르기
마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시도해본다
단검에 의지하지 않고 체술을 섞어 보기도 한다

더 높은 경지를 향해서

357 일상정산 (MnFdMswITU)

2022-12-09 (불탄다..!) 18:14:41

베아트리스 - 타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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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situplay>1596690071>92
코우 이리나 일상
>>66-100
코우 루키우스 일상
>>138-245
코우 미야비 일


타모르 이리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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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모르 미야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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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 루키우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90071
>>181-208

베아트리스 1
이리나
미야비 2
타모르 2
코우 3
루키우스 2
레온 1
==
일주일치 일상 정산이야 캡

358 코우 (TzW1JIoWxI)

2022-12-09 (불탄다..!) 1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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