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8076> [All/판타지/육성] 모험의 서 - 정산 및 수련 스레 :: 624

◆9S6Ypu4rGE

2022-10-29 19:02:39 - 2023-01-07 19:26:54

0 ◆9S6Ypu4rGE (a14QW9aInM)

2022-10-29 (파란날) 19:02:39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55076/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A%A8%ED%97%98%EC%9D%98%20%EC%84%9C

본 스레는 참치 인터넷 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준수합니다.

본 스레는 모험의 서의 정산 및 수련을 위한 스레입니다.

수련 레스

기본적으로 1일 1회 작성 가능하며, 캐릭터가 수련을 하는 묘사의 레스를 남겨주시면 확인 후 증명의 메달 1개를 지급합니다.

기본 숙련도 필요 재화 갯수
1레벨 -> 2레벨 : 5개
2레벨 -> 3레벨 : 10개
3레벨 -> 4레벨 : 15개
4레벨 -> 5레벨 : 20개
5레벨 -> 6레벨 : 25개
6레벨 -> 7레벨 : 30개
7레벨 -> 8레벨 : 40개
8레벨 -> 9레벨 : 50개
9레벨 -> 10레벨 : 60개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 갯수는 증명의 메달 1개당 2 EXP.
그 외, 캡틴의 독자적인 판단 하에 깨달음에 대한 정당성이 있을 경우, 주에 1회 추가 증명의 메달 1개를 지급합니다.

2 카시우스-수련 (ljvLkzdBDA)

2022-10-29 (파란날) 22:31:39

>>0

"음"

농기구라면 얼마든지 잘 다루는데 검은 그것과 다르다.
사람을 헤칠 수는 있어도 농기구는 일단 농사를 위한 도구니까
그에비해 내가 배운 검은 무언가를 헤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다.
한손에는 방패를 한손에는 검을 쥐고 검을 천천히 위에서 내린다.
방금의 궤적으로 휘둘렀을때 인간이라면 어디를 베었을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다시 한번 방금 그 궤적으로 휘둘러보려고 했지만, 완벽하게 같은 궤적이 아니다.
어느 곳을 휘둘러야 어디가 베이는지는 머리 속으로 상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상이 가능한 곳에 언제나 같은 궤적으로 검을 휘둘러야만 내가 원하는 결과를 기댈 수 있겠지.
우선은 검으로 같은 궤적을 그릴 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천천히 검을 휘두르자
우선 위에서 아래로 그다음에는 대각선으로 그 다음에는 수평으로
찌르기는 그 다음이다.

3 타티아나 (vsOS4hUV1c)

2022-10-29 (파란날) 23:00:41

고아원을 떠나오고 나서의 첫날입니다. 모험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해야겠지요.
타티아나가 허리에서 레이피어를 뽑아듭니다. 사용감이 느껴지는, 다소 낡은 무기입니다. 그렇지만 단단하고 가벼우며 날도 잘 서있습니다.
레이피어의 기본은 찌르기입니다. 베기도 가능하지만 그건 조금 숙달된 다음 연습해도 늦지 않습니다. 사제님께서도 찌르기를 먼저 가르쳐주셨으니까요.
재빠르게 자세를 잡아봅니다. 아직 어설프지만 폼은 나네요.
하나, 둘, 하나, 둘, 속으로 셈을 하며 천천히 팔을 내지릅니다.
찌르기는 적의 빈틈을 노려야 한다고 사제님이 말씀하셨었죠. 타티아나는 곧바로 눈 앞에 상상의 적을 그려봅니다. 키와 덩치가 큰 인간형 마물입니다.
마물이 주먹을 우악스레 휘두릅니다. 동작이 크기에 허점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형체 없는 공격을 피한 뒤 적의 빈틈을 찌르고 재빨리 뒤로 두어 발짝 물러납니다.
그녀는 그렇게 쓰러지지 않는 적과, 수십 분을 대련했습니다.

4 베아트리시 - 수련 (7fp7cpAnRk)

2022-10-29 (파란날) 23:11:12

체력, 체력, 체력! 검술 이전에 체력이다! 은폐와 엄폐를 장시간 유지하는 능력. 신속한 기동으로 싸움의 주도권을 갖는 것 모두 체력에서 나온다. 멈추면 안 된다. 멈추면 죽는다. 지쳐서 먼저 멈추는 쪽이 죽는다.

"흐읍..!"

근육이 죄어지고 호흡이 멈춘다. 파칵! 한손검의 칼날이 빛난다. 표적용 나무막대기가 잘려나갔다. 일격일살, 일격필살! 폭풍처럼 휘두르는 다크 엘프의 공격. 그것은 네가 나에게 상처입힐 기회조차 만들지 않겠다는 절박함의 증거다. 이 말뚝은 죽었다. 다른 말뚝들이 알아챘다. 물러설까? 하나 더 잡을까? 어느 경로가 가장 빠르게 죽이는 경로지? 어느 경로가 말뚝들의 사각이지? 빠르게 생각해, 빠르게 움직여.

'한놈 더!'

혼자 떨어진 말뚝이 있다. 거리상 다른 말뚝과 뭉치기까지 몇 초의 시간이 있어. 돌격한다. 정면으로 뛰어들다가, 슬라이딩! 발목을 그어버리고 넘어지는 놈의 뒷목을 내리친다.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 후퇴해서 사각으로 빠진다. 계속해서 움직인다, 계속해서 생각한다.

'둘 잡았고 얼마나 남았지?'

장기전은 위험하다. 여러 개의 단기전으로 쪼개서 싸운다. 17대 1은 위험하다. 그럼 1대 1로 17번 싸운다. 그를 위해서 전장을 넓게 사용해야 한다. 유리하면 순식간에 내 공격 범위 안에 적을 당겨넣고, 불리하면 일순간 적의 시야 밖으로 벗어나 싸움을 피한다. 넓은 전장. 넓은 공간. 필요한 것은 역시 체력. 나무 위로 기어올라 잎사귀 속에 몸을 숨긴다. 무게 중심을 낮추고 굵은 나뭇가지 위를 걷듯 뛰어다닌다. 허벅지 근육이 팽팽히 당겨온다.

'배후로 크게 돌아. 내가 아직도 앞에 있을거라고 생각할만큼 빨리.'

10초 쯤 되었나. 아까와는 완전히 반대 방향에서. 나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말뚝 하나가 더 쪼개진다.

검은 피부 위로 흐르는 땀이 바람을 맞아 서늘하다. 몸에서 증기가 올라온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멈추면 죽는다. 압도적인 기동으로 전장을 지배한다.

5 자유와 기적 수련 (P/I0mghuxY)

2022-10-29 (파란날) 23:12:32

저는 이단과 마족 뿐만 아니라 마물과도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적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마물과의 대화 그런 작은 기적이라도 괜찮으니까 말이죠.
우선 어떤 기적들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는 기적 스킬에 대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6 자유와 기적 수련 (P/I0mghuxY)

2022-10-29 (파란날) 23:12:39

그리고 또 다른 수련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저는 기도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기적은 '우연의 정점'을 의미하고 보통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 여겨지기 때문에 신이 복을 내렸다고 여겨지는 듯해요.
그러니까 신에 대한 믿음의 의미인 기도와 기적은 관련이 없지 않다고 할 수 있겠죠. 경건한 신도로서 기도는 여러 번 하는 게 좋기도 하고요!

7 루키우스 - 수련 (XCMbGgueNI)

2022-10-29 (파란날) 23:22:43

오랫만에 단검을 쥐어보았다
어쩐지 어색하게 휘둘러져서 멋쩍었지만 다시 침착하게 단검을 쥐고 휘둘렀다
도적에게 필요한 기술은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정확한곳에 찔러두는 것

하지만 그것이 딱히 필살의 일격일 필욘 없다
피를 많이 흘리게 하던가, 근육을 찢어발기거나, 신경까지 파고들 정도면 충분하다
움직임의 둔화, 고통, 출혈 이런것이 전부 쌓이고 쌓이면 죽음에 이르게 되니까

이제 좀 손에 익은 단검을 돌려 허릿춤에 챙겨 넣은 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모험가 길드로 향했다

! 단검 훈련

10 ◆9S6Ypu4rGE (ENh6e1majQ)

2022-10-30 (내일 월요일) 04:05:08

2022년 10월 29일의 수련이 확인되었습니다.

획득한 재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온 : 1회 수련 / 증명의 메달 2개

카시우스 : 1회 수련 / 증명의 메달 1개

타티아나 : 1회 수련 / 증명의 메달 1개

베아트리시 : 1회 수련 / 증명의 메달 2개

자유 : 2회 수련(특성:제자) / 증명의 메달 2개

루키우스 : 증명의 메달 1개 (아쉽게도 추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메인 : 2회 수련(특성:제자) / 증명의 메달 2개

11 레온-수련(2) (qfQWKSS0..)

2022-10-30 (내일 월요일) 14:31:22

창에는 찌르기만 중요하나? 찌르기가 꽃이긴 하나, 찌르기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찌르기 외에 '베기'도 있다는 것 다들 알 것이다. 하지만 내가 쓰는 일반적인 장창의 구조상으로 보면 베기는 위력적이진 않다. 하지만 '유용'하다.

어떤 점에서 유용하냐고? '절단'이 아닌 '견제'에서 유용하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무기를 들고 공격을 해오면 리치를 믿고 찌르기로 바로 반격을 하기에는 위험하다. 움직이는 적을 정확히 찌르는 건 숙련이 꽤나 필요하거든. 그렇기에 '베기'로 반격의 셋업을 하는 것이다.

상대가 공격을 시도하면 차분하게 창의 리치를 이용해서 상대의 손목이나 무기를 향해 살짝 창날로 타격을 해주면 된다. 굳이 거창하게 벨 필요가 없다. 창을 정수로 잡고 있는 손 중, 앞손인 왼손을 옆으로 살짝 당기거나 밀면 된다. 검과 다르게 넓은 궤적을 벨 필요가 없는 거야. 왜? 절단이 아니고 견제가 목적이니깐 말이야.

그저 상대의 손목이나 무기를 창으로 '톡' 건드려줘서 방향을 틀어버리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는 이미 공격을 한다고 물리적으로 힘을 한 방향으로 움직였으니, 난 거기에 간단한 터치만 하면 되는 것이다. 참으로 간단하지 않나? 왼손으로만 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유용한 방어가 된다..

그렇게 베기로 인해 상대의 공격이 의도한 궤도에서 벗어나면 바로 찌르기로 연계하는 것이다. 왼손을 이용해 공격을 견제해서 상대의 빈틈이 보이면, 바로 >>1의 찌르기로 연계를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도 부드럽게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해두자.

추가적으로 창으로 '절단'이 불가능하단 것은 아니다. 지금 바로 보여주도록 하지.

>>1에서 선보인 왼쪽 방향의 사이드 스텝 있지?
이 사이드 스텝을 처음에 매우 큰 보폭으로 왼발을 옮겨, 이때 마치 '런지' 자세가 될 수 있도록 무릎을 굽혀준다. 그렇다면 자세는 낮춰졌을 것이고.. 바로 하단을 방금 전의 견제용 베기보다 조금 더 넓은 궤적으로 벤다. 하단 어디를?? '아킬레스건'을.

아킬레스건을 공격하고 빠르게 본 자세로 돌아와 그대로 >>1의 찌르기로 연계한다. 왜냐고? 첫 번째는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을 베는데 성공했을 때의 마무리 공격이 목적. 두 번째는 상대방이 아킬레스건을 막거나 피했을 때 상대방이 자신의 아킬레스건에 신경이 쏠린 것을 노려서 찌르기로 다른 급소를 노리려는 목적이지.

그런데 왜 굳이 사이드로 전환해서 베냐고?
상대방의 바로 앞에서 숙여버리면 상대방이 반격하기 매우 용이해. 그리고 막상 앞에서 베려고 하잖아? 아킬레스건이 아니고 베기 어려운 복숭아뼈나 정강이뼈를 공격하게 되어 있어. 그래서 사이드로 옮기려는 거야.  사이드로 옮기면 베기 쉬운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 근육이 내 기준 바로 전방에 있는 거잖아.

어쨋든 수련은 이걸로 끝.

12 카시우스 (AhlujnZ1XM)

2022-10-30 (내일 월요일) 15:03:09

천천히 휘두르면 아직 흔들흔들 거린다.
내가 원하는 궤적으로 휘두르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같은 것만 계속하니 지루해져서 강하고 빠르게 휘두른다.
그리고 다시 한번 휘두른다.
같은 장소에 도달했지만 중간에 검이 휘둘리고 살짝 빗겨나갔다.
같은 궤적을 같은 힘으로 휘둘러야 남은 힘분배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겠지
결국 싸움이란 자기가 가진 수를 이용해서 하는거니까

!계속해서 같은 궤적으로 휘두르는 수련

13 베아트리시 - 수련 (WG9L1wbvzg)

2022-10-30 (내일 월요일) 15:31:46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도 수고해 주시는 훈련말뚝에게 박수. 매일같이 맞고 베이고 부러져도 불평이 없는 헌신하는 자. 사람처럼 움직이는 훈련용 인형을 가지지 못한 가난한 자에게, 훈련 말뚝보다 좋은 친구는 없다네.

딱! 소리가 메아리친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짱돌이 말뚝에 부딪히는 소리다. 그것은 말뚝 머리에 흠집을 남기고, 박힌 말뚝을 조금 뒤로 기울어지게 했다. 한번 기울어진 말뚝이 다시 일어나기 전. 사실 말뚝은 스스로 다시 일어날 수 없지만, 아무튼 사람으로 쳤을 때 돌을 맞고 정신을 차리기 전 한손검이 빛났다. 말뚝은 잘려나갔다.

한손무기의 장점이 이거다. 양손무기처럼 힘을 싣기도 기교를 부리기도 어렵다. 하지만 무기를 쥐지 않은 자유로운 손이 있다. 상황에 맞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렇게 달라붙기 전 짱돌을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나는 손에 묻은 돌먼지를 손가락 사이로 문질렀다.

이건 모험가가 아닌 군대 쪽의 이야기지만. 양 측의 보병 대열이 서로 육박하기 직전, 일제히 투창을 던지고 돌격하는 전술이 있다. 투척 후 돌격. 모험가에게도 적용 가능한 이야기다. 길고 불편한 투창이 아니더라도 비도 같은 물건이 있다. 하지만 나는...

"제길. 살짝 빗나갓네."

미간을 노리고 던졌지만 다른 곳에 흠집이 있다. 그래, 나는 투척의 전문가가 아니다. 비도를 던졌다간 분명히 이상한 자세로 날아가서 표적에 박히지 않거나 아예 이상한 곳으로 날아가거나 할 것이다. 돈 주고 산 비도를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고른 것이 맨손 돌팔매. 돌은 어디에나 있다. 잃어버려도 상관없다. 날아가는 자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투척만으로 적을 죽이는게 아니라, 투척을 통해 적의 자세를 무너뜨리고 근접하여 끝을 내는 방식이라면 짱돌로도 충분해. 조금 더 나아간다면 쇠구슬을 사서 쓸 수도 있어. 비도는 나중에 생각하자.

"한번 더 해볼까..."

검을 칼집에 꽂고 굴러다니는 돌을 하나 더 주웠다. 말뚝과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자세를 잡는다. 투척은 무기의 체급 또한 극복할 수 있다. 내 무기보다 더 긴 무기를 가지고 거리 싸움을 하시겠다? 나는 더 멀리서 돌을 던지며 거리 싸움을 할 수 있지! 자세를 무너뜨리고 안으로 파고들 수도 있고, 적이 둘 이상이라면 한 놈의 이마에 돌을 꽂아 잠깐동안 일대일로 싸우는 방법도 있다.

자주 연습하자. 투척 후 돌격. 투척 후 돌격. 손에 익을 때까지 반복이다. 팔을 높게 들었다.

딱-

! 투척 후 돌격 훈련

14 알렌 - 수련 (HbkDRsHtNU)

2022-10-30 (내일 월요일) 17:17:43

단검을 던졌다, 받는다. 던졌다가, 받는다. 허공을 빙그르르 돌던 칼이 날카로운 빛을 내다 정확히 내 손에 손잡이를 쥐어준다. 이걸 쓰는 법은 이제 좀 익숙해졌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사람이 아니라 괴물 모가지를 털게 될 줄은 몰랐는데. 단검을 잡은 채로 팔을 움직였다. 종과 횡으로, 점과 선으로. 살면서 누구한테 뭘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어중간하게 휘두르는 단검도 경험과 직감에 따라 휘두르는 야매에 불과했다. 이걸로 여기까지 온 것도 용케 왔지? 키득키득,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어이가 없잖아. 길거리 소매치기 애송이가 그냥 제멋대로 휘두르는 단검 하나 가지고 모험가 하겠다는 게.

아무렴 어떤가. 최초의 검술이라는 것도 그냥 그렇게 휘두르다 정립되었을 거고, 마법도, 아니 이건 모르겠네. 그냥 뭐시기 굉장한 거라는 것 밖에 몰라서 할 말이 없다 이건. 그래도 몸을 쓰는 건 대체로 그런 시작을 가지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아~.. 기대를 품어본다.

멋대로 휘두르던 단검을 던졌다 받으며 역수로 쥔다. 여태껏 경험상, 나한테는 이게 맞는 것 같다. 어차피 선천적으로 상처가 더디게 낫는 사람인데, 걸리기 전에 힘 빡줘서 처리하고 튀는 게 맞지. 어떤 의미로는 소매치기랑 비슷하다. 소매치기도 걸리지 않고 슬쩍 가져가는 거고, 내가 하려는 것도 들키기 전에 푹찍 하고 가는 거고.

"..이야.."

내 인생에서 이건 빠질 수 없나? 아마 소매치기의 별이 있다면, 나는 그 별 아래서 태어났을 것이 분명하다. 히야.

아무렴 어떤가.
멀쩡한 사람 써는 칼보다 괴물 찌르는 칼이 되면 되는거지. 안 그런가?

!암살과 소매치기를 대충 엮어 생각하며 대충 암살 훈련... 비스므리한? 단검 수련.

15 루키우스 - 수련 (r7JPU8MBkY)

2022-10-30 (내일 월요일) 17:21:47

그가 할수있는 단검술은 한정적이었다
요오즘것들은 화려하게 단검을 던지거나 휘두르거나 춤을 추지만 루키우스가 할수있는것은 가장 근원적인 단검술이었다
정면으로 상대를 만나면 창,검,둔기가 단검보다 훨씬 유리하다
단검이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한건 다루기 편리하고 숨기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검술처럼 근력이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다

이 단검이 가장 유리한 부분은 소리없이 뒤에서 다가간 다음
상대방의 급소를 찌르기 가장 편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렇게

" . . . "

루키우스는 손에 쥔 단검과 허수아비를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금방 익숙해질거라 생각했다

!단검 수련

16 타티아나 (RIt1s0WEyE)

2022-10-30 (내일 월요일) 18:36:01

모험가가 된 타티아나. 그녀는 어엿한 모험가를 꿈꾸고 있지만, 교단의 성기사가 되고 싶다는 꿈 또한 있습니다.
그렇다면 훈련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거친 모험가의 세계에서 목숨을 부지하려면, 제 한몸 바쳐 교단에 봉사하려면…
그녀는 오늘도 레이피어를 들고 허공을 수없이 찔러댑니다.
본디 학습이란 것은 익숙해질 때까지 수없이 반복하는 행위니까요.

17 코우 (oNKpaVdZko)

2022-10-30 (내일 월요일) 23:53:19

근처의 높은 산을 오른다
들판을 지나,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거쳐, 바위의 끝까지
이건 단순한 산책이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인간, 온전히 자연과 공존할 수 없다
연약한 인간의 몸으로 자연에 도전하는 것만큼 무모한 것도 없을테다
그렇기에 사람은 지혜를 이용해 자연을 밀어내고 미개척지를 정복하려 한다
그 중에서도 산이란 자연의 정수다
그러한 산을 오른다는 것은 이미 자체로도 충분한 시련이 되는 것이겠지

"...읏."

눈을 살짝 찡그리며 소리낸다
시선을 가져가보니 팔뚝에서 가벼운 상처가 나 피가 흐르고 있었다
급히 오르다가 나뭇가지에 스쳤던 것 같다
그걸 확인한 코우가 거리낌 없이 칼집에서 치마와리를 꺼내들어서는, 드러낸 날을 팔의 환부에 가져다 댄다
피를 부르고 마시는 귀신의 검
어쩌다 이런 물건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인가
그 경위도 알 수 없고 무엇하나 기억에 없지만 칼의 요구대로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혹은 주변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건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정해진 미래라는 것을 안다
비가 오는 그날 밤에 깨어난 순간부터, 칼에게 속박된 운명인 것을 안다
그러니 생채기라고 할 지라도 흐르는 피를 그냥 두기는 아깝다
조금이라도 먹여두지 않으면...
그러면서도 한 켠으로는 다른 막연한 잡상들이 피어오른다
이 모험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
그 끝에서 나는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
왜 그 날 밤 칼을 든 여자 말고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던 걸까

"와아. 좋은 경치."

어느새인가 다다른 산의 정상, 바위의 끝에 서서 내려다 본 한 폭의 세상은
피는 이렇게 붉건만 세상은 투명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절경이다
코우는 칼을 집어넣고 잠시 거기에 눌러 앉아 세계를 눈에 담기로 한다
조금은 하산이 늦어져도 되겠지 하는 형편좋은 생각과 함께
그러니까...
단순한 산책이 아니다

!수련

18 레온 - 수련(3) (2pLF45q2dY)

2022-10-31 (모두 수고..) 20:33:47

저번에 한 것이 '찌르기'와 '베기'.
이번에는 연계기를 수련해볼 생각이다.

사실 연계기라면 '베기-찌르기' 형식의 연계기를 저번에 수련하긴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속 찌르기'를 수련해볼 계획이다.

단순히 '찌르기'를 한 뒤에 창을 완전히 회수해서 다시 찌르는 것이 아니다. 

"...!"

창으로 한 대상을 찌른 다음에 평소 회수하던 것의 '반'만 회수한다.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창을 뻗어 찌른 뒤에 창을 완전히 회수한다. 이 연속찌르기는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지.

첫 번째, 단순히 두 곳을 타격하려는 용도.

두 번째, 한 녀석만 상대하려는 것이 아니라서 전방의 2~3놈을 한 세트에 전부 공격하려는 용도.

세 번째는 실력이 좀 되어야 하는데, 방어가 견고한 적에게 교란을 시키기 위해서이다. 연속찌르기 중 마지막 찌르기 이전에는 창끝을 완전히 접촉시키지 않으며 뻗다가 결정적인 타점에 완전히 찌르는 거지. 이렇게 말이야.

레온은 한 검을 든 파트너의 허벅지를 향해 창을 뻗는다. 파트너는 검으로 허벅지를 막으려는 순간, 레온은 창끝은 허벅지에 닿기 전에 반정도 회수하여 파트너의 심장에 창끝을 살짝 닿게 한다.

이런 식으로 말이야.

19 자유와 기적 수련 (CQxPkcxlKg)

2022-10-31 (모두 수고..) 20:58:42

기적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기적이란 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들을 위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기적 스킬에 대한 책을 찾아봤더니 기적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성직자 즉, 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 뿐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기적은 사실 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보여주기식이고 성직자들이 사용하는 기적 스킬이야말로 진짜 기적인 걸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기적에 대한 최고의 수련법은 기도겠죠. 태양신님 오늘도 부디 제가 사람들을 돕고 구할 수 있게 해주세요.

20 자유와 기적 수련 (CQxPkcxlKg)

2022-10-31 (모두 수고..) 20:58:46

기적이란 보통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지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꼭 좋은 일이나 나쁜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죠.

태양신님 오늘도 경건하게 기도를 올립니다.

21 타티아나 (CuCPjvz0Ew)

2022-10-31 (모두 수고..) 21:03:06

오늘 타티아나는 검술 훈련에 몰두하지 않습니다.
대신 무릎꿇고 앉아 그녀의 신께 기도드립니다. 이름하여 기도메타…가 아니라.
평소의 기도를 행하는 김에 명상도 겸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22 루키우스 - 수련 (LGFjVpxYRs)

2022-10-31 (모두 수고..) 21:10:15

고블린을 죽인 경험을 떠올리며 주먹을 쥐었다 펴보았다
단검술로만은 부족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체술을 섞는것이 단검술의 필연적인 성장방향

물론 단검술의 극에 오른 자들은 단숨에 명을 끊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자신보다 몇수 아래인 상대에게 통용되거나, 완벽한 기습의 상황에서의 이야기다

루키우스는 적당히 다리를 벌리고 허수아비를 앞에 두었다
단검으로 꽂아넣을수 있는 급소를 확인하고, 단검을 쥐지 않는 손을 이용하여 휘두르거나 쳐내거나 꺾는것을 섞어보기로 하였다
단순히 단검만을 이용한 기술에서 조금더 숙련된 그 앞의 경지를 노리며 단검을 휘둘렀다

23 코우 (FtukjBh8bM)

2022-11-01 (FIRE!) 00:28:48

여자가 들고 있는 검은 확실히 강하다
하지만 여자는?

'뭔가 부족해.'

칼에 계속해서 피를 먹인다 한들, 한 편으로는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었다
그녀가 겪어 본 세상은 이런들 저런들 해도 힘이라는 논리로 돌아가고 있었고
자신의 힘이 미치지 않는 피는 칼에게 먹일 수 없었다
강자의 피가 더욱 상등품인 법
요도 치마와리는 피를 마시는 바라지 않는 기능이 있는 물건이었지만 맛없는 피를 마시면 되려 자신에게 화를 내게 되는 것이다
그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힘을 쓰고도 잔소리를 듣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역시 자신 스스로의 힘을 기르는 것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한 코우다
그렇다면 무엇을 하면 좋은가 허공에 다리를 젓다가 문득 떠오른 듯이 말한다

"일단은 뭔가 먹으러 갈까."

자리에서 일어나 광장으로 향하는 코우
수련을 하기 위해선 우선은 건강
건강을 위해선 밥을 제때 챙겨 먹어야 한다
이것 또한 수련으로 향하는 길...인 것이다

!1일에 쓰는 31일자 수련...

24 자유와 기적 수련 (MTXXawFGi2)

2022-11-01 (FIRE!) 18:49:26

기도를 하는 것, 책을 찾아보는 것 외에는 눈으로 직접 기적을 보거나 기적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물어보는 것이 다른 수련의 방법일까요.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기적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기에는 확실히 좋겠죠. 느낌을 이해하고 이해한 느낌에 따라 수련한다. 그러면 더욱 효율적으로 수련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저는 스승님한테 가 기적을 직접 보여달라고 말했어요. 기적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스승님에게 물어볼까 생각했지만 역시 이런 건 알아서 눈으로 훔쳐 익히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25 자유와 기적 수련 (MTXXawFGi2)

2022-11-01 (FIRE!) 18:49:42

그다음에는 태양신 교단의 신전으로 가서 여러 사람한테 기적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다녔어요. 사람마다 모두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 말이 맞는지 누구 말이 틀렸는지 알 수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종합해 보면 뭔가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부디 스승님이 서운해하지 않길...

26 루키우스 - 수련 (H9pMkTe.mI)

2022-11-01 (FIRE!) 20:16:26

차분하게 주먹을 내지른다 침착하게 단검을 휘두른다
상대방과 1대1로 대면했을 때, 상대방의 무기가 검이고 자신의 무기가 단검일 때 취해야 할 행동으로 옳은것은 무엇인가
너무나 당연하게도 피해를 입지 않고 데미지를 주는것 이다
모든 검술이 그렇지만 단검과 검이 대면한 순간에는 단검에게 주어진 선택지란 그것밖에 없다
그마나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는 속도, 가장 확실한 순간에 회피하고 할수있는 최대한의 데미지를 준다

사실 치명상을 노리지 않아도 된다
인대, 근육, 관절, 신경, 혈관 어느것이든 결에 따라 베면 된다
피가 많이 흘러도 좋다 어지간한 실력자가 아니면 당황하기 마련이고 흐트러짐이 생긴다
몸이 삐걱거리기 시작해도 좋다, 둔해지기 시작하면 이쪽의 페이스로 끌고오기 쉬어진다

만약 상대방이 당황하지 않으면 어쩌냐고?
그때는 자신의 다리를 믿어야지

! 11월 1일 훈련

27 카시우스 (TMwB8eMXmo)

2022-11-01 (FIRE!) 20:18:23

내가 가진 무기는 검뿐만이 아니다.
방어구이자 공격으로도 사용 가능한 방패도 있다.
검을 내려놓고 한손으로 방패를 들고 앞으로 돌진한다.
내 무게와 속도를 전부 실어서 타격이 가능한 방패를 이용한 돌격은 분명 실전에서 도움이 된다.

"제압용으로도 괜찮고"

!뒷골목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방패를 사용한 돌진을 연습한다

28 ◆9S6Ypu4rGE (Fo6xy5ZrY.)

2022-11-01 (FIRE!) 20:35:03

오늘의 정산입니다.

1주차 (~10.30)

레온 2회 + 1회 보너스 / 획득 증명의 메달 :: 3개

카시우스 2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2개

타티아나 2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2개

베아트리시 2회 + 1회 보너스 / 획득 증명의 메달 :: 3개

자유 2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2개

루키우스 2회 + 1회 보너스 / 획득 증명의 메달 :: 3개

알렌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개

코우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개


2주차 (~11.6)

레온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개

자유 4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4개

타티아나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개

루키우스 2회 + 보너스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3개

코우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개

카시우스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개


총량을 계산하여 위키에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9 레온 - 수련(4) (JwsL5pxqo6)

2022-11-01 (FIRE!) 20:51:36

"흐앗-!"

전에 킹슬라임 제압하는 데 사용한 '점프 찌르기'를 다시 떠올리며 수련하려고 한다.

저번처럼 두세 발 정도 도움닫기를 하고, 왼발을 딛은 다음에 탄력 있는 하체를 이용해서 뛰어오른다. 그와 동시에 창을 오른손으로만 역수로 잡아서 대상의 뒷목,정수리,급소 등을 정확히 노려서 찌른다.

그리고 이것 역시 원자세로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근력과 중력을 이용해서 찔렀기에 대상에 창이 깊게 들어갔을 것이다. 그렇기에 찌른 창을 한 번 크게 비튼 뒤에 뽑으면 쉽게 뽑아진다.

"츳"

그리고 안정적인 착지.

30 알렌 - 수련 (2) (Lw82K/iJI2)

2022-11-01 (FIRE!) 21:56:07

도둑의 시간은 밤이다. 나 같은 소매치기는 주로 인파가 많은 낮에 사람들 틈새를 지나치지만, 그보다 좀 더 제대로..라기 보다, 질이 나쁜 도둑들은 사람들의 의식이 침잠하고 경계가 옅어지는 밤에, 그 중에서도 특히 담벼락이 낮은 사람들의 집을 털었다. 아니면 칼을 들고 가서 혐박하거나. 그런 것들의 결말은 대체로 좋지 못했다. 당연한 일이다.

나는 한 번도 그들의 틈새에 낀 적이 없었다. 밤풍경을 좋아해서, 높은 곳의 키 큰 담벼락 위에 걸터 앉아 해가 가라앉은 바다를 보다가 잠에 들곤 했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그림자진 틈새에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이곤 했다. 그들을 향해 종종 혀를 차긴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것을 본 건 나름 견학이었다고 생각한다. 도적이란 대체로 기동전, 그리고 기습을 특기로 삼는 족속들이며 그건 나도 다를바 없고-

어둠에 스며들어 움직이던 그들의 모습은, 스승이 없는 내게 꽤 좋은 견본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애당초 소매치기 시절에도 자주 쓰던 기술이었다. 시야의 바깥에서 할 일만 하고 빠지는, 그냥저냥 배경처럼 움직이는 것은.

31 코우 (eezXzxyp4s)

2022-11-02 (水) 01:54:55

달려들며 검을 비틀어 뽑아 휘두른다
아래에서 위로, 사선으로
궤적이 지나간 곳의 상대는 내용물을 흩뿌리며 쓰러졌다
여자는 바로 땅을 즈려밟으며 몸을 움직이고는
동시에 칼자루를 두 손으로 꾹 그러쥐어 바로 옆에다 힘껏 내려쳤다
그렇게 또 하나가 잔해를 쏟으며 땅에 고개를 떨구고
마치 관성이라도 작용하듯, 그 기세 그대로 정면의 목표에게로 파고든다
그리고 거기에서 이어지는 베어찢기

"후아."

검을 털어 납도하고는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넘긴다
등을 돌려 지나온 길을 살피니 코우의 시야에는 동강난 채로 말끔히 잘려 쓰러진
대충 풀과 짚단을 엮어 만든 간이 허수아비들이 들어왔다

"역시 허수아비는 베어도 베는 맛이 안 나네."

이것들을 정리 할 생각을 하니 급 귀찮아진 코우였다...

!1일자 훈련

32 베아트리시 - 수련 (yjUvzAfuEs)

2022-11-02 (水) 11:21:50

한 손으로도 고블린 정도는 일격에 죽여야 한다. 적을 벨 때마다 일일히 양 손으로 힘을 줘야 한다면, 한 손이 비는 한손검의 장점은 없는거나 같다. 그럴테면 차라리 양손검을 쓰지 어째서 더 짧고 가벼운 한손검을 쓰겠어?

뼈와 살을 가르고 내리치는 건 강한 힘이다. 모래주머니를 찬 양팔을 천천히 돌리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이 정도면 힘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아직 부족하다.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 그대로 검을 쥐었다.

!검을 휘두르는 힘 수련

33 카시우스 (gCFrTUA.4Q)

2022-11-02 (水) 13:04:18

방패를 잡고 나무에 달려가 충돌하는척 하다가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검을 휘두르는척 하면서 방패로 밀친다.
방패라고 꼭 방어를 하기 위애 쓸 필요는 없지
공방일체라는 느낌으로 봐야하나?
양손에 있는 장비를 자유자재로 다뤄야만 실전에서도 살아남는다.

!훈련

34 레온 - 수련(5) (TVQByhfjck)

2022-11-02 (水) 18:36:43

오늘은 조금 특별한 수련이다.

나도 엄연히 마나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기에 창과 마나를 결합해서 공격하려고 한다. 창을 이용한 마나공격은 외부로 마나를 배출하는 마법에 비해서 마나를 한 곳으로 모아야 하는 것을 잘해야 된다.

"....."

차분하게 호흡을 하고..심장에서부터 시작하는 몸속의 마나의 흐름을 느끼며 오른손으로 마나를 전달시킨다. 오른손으로 전달된 마나를 창의 손잡이부터 시작해서..창끝까지 정신을 집중해서 안정된 호흡으로 천천히 마나를 끌어모은다. 창끝이 마나로 인해 푸른 빛이 돌 때까지 계속.,

심장으로부터의 힘을 혈관을 통해 창끝까지 이동시킨다고 상상을 하며 마나를 이동시킨다.

그리고 찌른다.

완벽히 모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더 강해진 위력.
더욱 더 쉽게 뚫린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

창끝의 마나를 여러 곳으로 분산시킨다고 생각하며 창을 강화하는데 쓴 마나를 터뜨려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 적의 내장을 찌른 채로 마나를 터뜨려서 내장자체를 소멸시켜 버리려는 거지.

"마나..어렵다.."

35 루키우스 - 수련 (RPqmzoMHDs)

2022-11-02 (水) 18:50:51

팍 하고 허수아비에서 멀리 떨어져 박힌 단검을 바라보던 루키우스는 다시 가까이 다가와 단검을 주워들었다
단검술의 기본중에 기본인 투검
활 보다 데미지는 약하지만 이것은 준비가 그만큼 필요하지 않다
좁은곳에서 쓸수 있다.
편리하게 회수할수있다
여러 장점이 있는 기술이다

검날을 잡고 크게 휘두르듯 던지면, 팽이처럼 돌아가는 비수가 박혀들어간다
물론 고수들은 비수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 화살처럼 던지는 경우도 있다지만
아직 자신에겐 부족한 기술이다

"이거..잘 안맞는군.."

!비수 던지기 연습

36 코우 (eezXzxyp4s)

2022-11-02 (水) 19:05:55

수련이라고 하면 핫흡헛헛하고 땀내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겠지만
결코 무작정 몸을 혹사시키는 것만이 수련은 아닐 것이다
여자의 경우, 코우가 가지고 있는 검은 정신을 좀먹는 검이다
단지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피에 대한 갈망과 육체의 소유권에 대한 쟁탈전을 매번 시험받게 된다
평소에 정신을 제대로 차려놓지 않으면 검을 휘두르는 것은 커녕 검에게 모든 걸 빼앗기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피를 달라고 구걸하는 주제에 정신까지 앗아가려 한다니 그것 참 욕심도 많다
그런 연유로 여자는 모처럼 바닥에 다리를 틀고 앉아 있다
눈까지 감고서 꽤 진지해 보이지만 속내는 어떨지
그렇기를 현재 3시간이 경과

'지루해...'

코우의 시간은 흘러만간다

!2일자 수련

37 네로 (Wjbu9pB/.s)

2022-11-02 (水) 20:52:27

네로는 마법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모험가로서 출세하려면 지닌 무기를 갈고닦는 건 중요합니다.
지금은 유리대포 마딜러지만 언젠가 시즈탱크가 되는 그날까지! 무슨 말이냐고요?
아무튼… 마력을 한계까지 쏟아부어 마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해봅니다. 덕분에 탈진해버렸지만요.

38 자유와 기적 수련 (W/RKGH2eGI)

2022-11-02 (水) 21:03:48

오늘은 평소와 같은 기도지만 조금 다르게 간절함을 담아서 기도했어요.
무엇을 간절히 빌면 이루어진다 간절함이 크면 클수록 그것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39 자유와 기적 수련 (W/RKGH2eGI)

2022-11-02 (水) 21:03:53

간절함은 크면 클수록 좋다니까 한 번 더 간절함을 담아서 기도해도 괜찮겠죠.

"신이시여 부디 그들에게 목소리가 닿는 힘을..."

40 모루 (Gw.Fk58wmg)

2022-11-02 (水) 21:07:09

수련은 힘을 만든다

그리고 나는 힘찬 기분이 든다!

메이스를 휘두르며 수련해보자

!메이스 수련

41 알렌 - 수련 (3) (d2eg19I1Rs)

2022-11-02 (水) 23:53:31

좀 큰 일이 있어서 정신이 힘들다. 몸이야 좀 걸었을 뿐이니까 괜찮은데. 그래도 이번에 이렇게 커어어다란 경험을 했으니 나중에는 왠만해선 정신줄이 단단하게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하.."

아무튼, 뭐...
나는 무기나 휘둘러야 겠다.

!단검 숙련도 수련..

42 레온 - 수련(6) (bpcAIVf6kU)

2022-11-03 (거의 끝나감) 18:41:15

레온은 지금까지 수련한 기술을 종합해서 연습한다.

찌르기, 베기, 견제, 타격, 마나 찌르기 등..

지금까지 연습한 기술들을 종합해서 수련한다.

".....!"

그리고 몸의 마나의 순환을 더 느끼기 위해 명상을 한다. 잡생각을 버리고 오로지 호흡의 순환 만을 느낀다. 더욱 더 크게 느껴지는 심장소리..이것이 명상인가..

43 ◆9S6Ypu4rGE (plFdmz0JgA)

2022-11-03 (거의 끝나감) 19:58:03

>>29 (11.01) 부터, 11.03 현재 >>42까지의 수련 레스 정산입니다.

레온(보너스O) : 3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4

자유 : 2회 획득 증명의 메달 :: 2

루키우스(보너스O) :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

코우 : 2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2

카시우스 :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

알렌 : 2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2

베아트리시(보너스O) :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2

네로 :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

모루 : 1회 / 획득 증명의 메달 :: 1

위키에 반영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4 네로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21:46:18

네로는 오늘도 마법 수련에 정진합니다. 원래 무엇이든 많이 써보아야 숙달되는 법…

45 루키우스 (I0lUY4Hv5.)

2022-11-03 (거의 끝나감) 21:54:19

루키우스는 오늘 허수아비를 패지 않고 나무토막을 깎고 있었다
나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결을 따라 가르면 훨씬 편하게 갈라진다
결을 가로지르면, 날이 훨씬 빠르게 무뎌진다, 지방이나 뼈 때문에 말이다
그러니 단검을 쥐는자는 결을 따라 가르는것에 익숙해져야한다

나무토막으로 엉성하게 조각을 깎던 루키우스는 완성된 피리를 후 하고 불어 톱밥을 날려버리곤 만족스럽게 피리를 바라보았다
결을 따라 도려내고 깎아내는 기술도 단검술의 요령이니 익숙해지자..

결국 단검술은 검술보다도 체술에 영향을 받기 쉬운 만큼 감각에 의존하는게 많으니까.

!훈련

46 자유와 기적 수련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2:53:54

기도는 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표시. 믿습니다, 신님.

47 자유와 기적 수련 (8eyPEOay7Q)

2022-11-03 (거의 끝나감) 22:53:58

기도를 통해 바라는 소망은... 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 주는 것. 하지만 적어도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주시겠죠.

48 코우 (/O72Z.fOB6)

2022-11-04 (불탄다..!) 01:25:43

오늘도 연이은 정신수련
명상을 계속한다
허나 여자는...

"Zzz..."

자고있다?

!3일자 수련

49 네로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01:37:31

네로는 오늘 색다르게 운동을 해봅니다. 마딜러지만 피통도 중요하다구요. 그리고 마법(물리)가 되기 위해서…
처음이니까 넓은 공터 세바퀴 뛰기. 하지만 네로는 얼마 뛰지 못하고 금방 쓰러집니다. 0.25바퀴를 돌았네요.

50 카시우스 (uuyKbC8uHI)

2022-11-04 (불탄다..!) 17:51:35

방패를 든 상태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공격이 날아올때를 생각해서 움직이면서 막아도 보고
그 자리에서 다양한 방향에서 공격이 오면 어디부터 어떻게 막는지

"후...."

검사면 모를까 검과 방패를 사용해야 하니 머리가 두배로 바쁜 기분이다.
!훈련

51 레온 - 수련(7) (FzwHRmCYTI)

2022-11-04 (불탄다..!) 20:41:04

저번에 킬러비와 킹슬라임을 끝장 낼 때 쓴 기술인 비틀어 찌르기.

이거를 마나를 이용해서 시전해보려고 한다.

저번처럼 체내의 마나의 흐름을 천천히 느끼며 창으로 보낸다. 그리고 이번에는 단순히 창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마나를 동력 삼아서 창을 꽈배기 꼬듯이 휘어감아서 창을 드릴처럼 돌리며 찔러보려고 한다.

52 자유와 수련 (va8Cz1lwcY)

2022-11-04 (불탄다..!) 20:50:07

한동안 기적 수련만 했지만 치유 마법의 수련도 해두는 게 좋을까요. 저는 생명을 존중해 상대를 죽이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부상당한 사람을 구하고 후퇴하는 방법으로 싸울 수 있어요. 제가 아니어도 사제라면 보통 그런 역할이겠죠.
그렇지만 치유라는 건 다친 사람이 없으면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운동을 하며 몸에 한계가 오면 치유하여 강제로 운동을 이어나가는 방법으로 수련했어요.

"... 역시 이거 사람이 할만한 수련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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