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상냥하게 웃습니다. 갈색빛의 단발, 부드러운 속눈썹, 단호함과 상냥함을 동시에 품은 용기있는 얼굴. 그녀의 갈색 눈동자가 당신을 제대로 마주합니다.
" 낭만이 넘치는 사람이시네요. 자유의 몸이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모험가님. "
그녀가 가슴에 손을 얹고 살짝 고개를 숙입니다.
! 인물 관계도 : 에리 가 해금되었습니다. 퀘스트가 추가됩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해금이 가능합니다.
>>38 자유
당신은 태양신 교단으로 향합니다.
익숙한 태양신 교단의 모습이 당신을 반깁니다. 익숙한 향기와 함께, 설렘의 향기. 언제 봐도 똑같을지 모르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제국의 수도에 위치한 그 명성에 걸맞게, 거대한 태양신의 석상이 당신을 축복하듯 부드럽게 웃고있습니다. 그 미소가 당신을 향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당신은 경건하게 기도합니다.
!! 조건 해금으로 신앙 스테이터스가 1 올랐습니다.
당신이 기도하는 도중, 뒤에서 한 남성이 의복을 걸친채 들어옵니다. 사제로 보이는, 노령의 남성 인간입니다.
" 자매님, 기도하고 계셨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름없는 사제입니다. "
>>44 메인
" 슬라임 토벌 퀘스트의 접수를 확인했습니다. 이곳 수도의 성문을 지나 가까운 숲으로 가시면 되지만... 꼭 만전을 기해서 가도록 하세요. 모험가님, 포션값을 아끼다가 죽은 수많은 초보 모험가가 있었답니다. 퀘스트가 실패하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무리는 해선 안되는것. 잊지 마셔야 해요? "
! 퀘스트 : 슬라임 토벌 을 수락했습니다. 준비를 갖추어 숲으로 떠나봅시다.
>>47 타티아나
" 흥미가 동한것처럼 보이시는군요, 모험가님. 우선 경험을 쌓아, 슬라임과 고블린 토벌 퀘스트를 완수하고 오시면 그때에는 걱정없이 드리도록 할게요. 슬라임 토벌 퀘스트의 접수를 확인했습니다. 이곳 수도의 성문을 지나 가까운 숲으로 가시면 되지만... 꼭 만전을 기해서 가도록 하세요. 모험가님, 포션값을 아끼다가 죽은 수많은 초보 모험가가 있었답니다. 퀘스트가 실패하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무리는 해선 안되는것. 잊지 마셔야 해요? "
" 현명한 선택이에요, 모험가님. 그러면 슬라임 토벌 퀘스트만 접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건 퀘스트 실패로 처리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당신은 슬라임 토벌 퀘스트를 함께 할 파티원을 구하려고 하지만...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슬라임 퀘스트는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 퀘스트입니다. 이미 그런것엔 하등 관심없는 숙련된 모험가들의 무리, 혹은 겁을 먹은 당신과 비슷한 실력대의 초보자들이 보입니다.
아직 이곳 모험가 길드에서 당신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제 막 모험가 길드에 등록을 한, 처음 보는 사람. 평범한 초보자일수도 있겠지만, 세간에는 초보자 사냥꾼의 소문이 떠돕니다. 사람을 죽이는것은 중죄이지만, 모험에서 일어난 일은 불문율에 부치는것이 엄격한 암묵의 규칙. 가령 상대를 칼로 베어버렸다고 해도, 마물을 둘이서 감싸고 공격하다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어난 불행한 사고였다고 둘러대면 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아직 당신은 신뢰받지 못한것처럼 보입니다.
! 다가오는 파티원들이 없습니다.
>>51 카시우스
당신은 상점에 도착했습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드워프가, 담배를 피우며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시선을 돌린 드워프는 수염을 쓰다듬으며 이야기합니다.
" 어서 오슈. 천천히 둘러보고 살 물품들을 얘기하게. 딱봐도 애송이같긴 하지만, 혹여 장난질치다 걸리면 가만히 안둘거니 그리 알아두게. "
내가 나도 모르는 틈에 헛소리를 했나. 아니면 아까 전까지 다른 가게에 있다가 쫓겨났는데 그걸 잊어버렸나? 괜한 소리를 하긴. 엘프 헷갈리게. 나는 휴대식 2개를 집어들었다. 싸우다 급하게 마실 일이 없다면 굳이 물약을 사용할 이유는 없지.. 갑옷은 없네. 어디 고철이라도 주워서 엮어야 하나.
" 약초 채집 의뢰라, 의외군요. 분명 몬스터 토벌 의뢰같은걸 원하실줄 알았는데.. 그러면 이 약초를 구해다 주실 수 있나요? 붉은 꽃이라는건데, 이름 대로 붉게 생긴게 특징이에요. 기본적으로는 튤립처럼 생겼지만, 줄기와 뿌리까지 붉은게 특징이죠. 원래 이런 의뢰는 약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도움이 될테고, 그림같은것도 구비해야 하지만... 이 HP 포션의 재료가 되는 꽃은 설명만 들으면 누구나 구별할수 있으니 편하죠. 10송이를 구해오실때마다 금화 5개를 드릴게요. "
! 약초 채집 의뢰 : 붉은 꽃 을 제안받았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61 자유
늙은 이름없는 사제가 부드럽게 웃습니다.
" 수행이라 함은 삶의 매 순간이 수행이겠지요. 그렇지 않나요, 자매님? 물론 지금은 자매님같은 분들을 지도하는것을 기쁨으로 삼고 있습니다. "
" 헌데, 이곳에는 처음이시지요? 그렇다면 어떤 소문에 대해서 알고계십니까? "
! 초급 이벤트를 수락받을 수 있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68 타티아나
당신은 접수원에게 감사 인사를 마치고, 상점으로 향합니다. 당신은 상점에 도착했습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드워프가, 담배를 피우며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시선을 돌린 드워프는 수염을 쓰다듬으며 이야기합니다.
뭔가 드워프 사이에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나 보다. 자세한걸 물어보고 싶지만 장사하는 사람한테 그것을 물어보는 것은 실례겠지!
"감사합니다 사장님! 많이 파세요!"
이제 모험을 시작하는 나에게 아주 큰 조언이다. 물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조언! 최후의 최후까지 기다린다!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선 다음 건물들 사이를 걸어다니면 길을 익힌다. !아까도 봤지만 한번 길을 익혀서 길을 잃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있고 이 도시를 더 눈에 담고 싶으니까
! 초급 HP 회복 포션(소) 1개, 간편 휴대식을 구입합니다. 현재 소지금은 15 골드입니다.
당신은 제국의 수도, 가이아의 성문을 다시금 지나 드넓은 숲으로 향합니다.
울창한 숲, 푸른 냄새가 당신을 기분좋게 감쌉니다. 나무의 향기, 부드러운 흙의 향기. 당신은 천천히 초입을 지나, 점점 숲의 안쪽으로 향했고...
발걸음을 내딛는 당신의 앞에, 슬라임 두 마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푸른 구체 형태의, 당신의 발목정도까지 밖에 오지 않는 크기. 안쪽에 핵이 보입니다. 허나, 적의 전력은 완전히 미지의 상태. 지금 이곳에서, 당신의 첫 전투가 시작됩니다.
!! 전투 페이즈로 진입합니다.
>>83 루키우스
" 이곳의 성문을 빠져나가면 숲이 보일거에요. 그곳에 자생하고 있으나, 정확한 서식처나 군락지같은것은 저희도 알수가 없네요. 드물게 피어있으니까요. 그리고, 마물과 조우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84 자유
! 초급 이벤트 : 제국의 마녀 를 수락하였습니다.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 이곳, 제국의 수도 가이아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마녀가 은거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
그는 근심이 가득한듯, 안타까운 눈빛을 띄고는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 소문에는 언제나 살이 붙는 법.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가족을 잃은 여자가 진짜 마녀가 되어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 모험에서 아사 직전의 상황이 되자, 어쩔수 없이 동료를 잡아먹은 여자가 그 맛을 잊지 못해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 마족이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 여러 풍문이 떠돌고 있지만, 공통적인 사항이 있습니다. 자매님께서도 눈치채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렇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어떤 여자가 있다는것이죠. "
그는 바깥을 가리킵니다.
" 이곳의 성문을 빠져나간 저 숲에, 마녀가 있다고 합니다. 부디 자매님께서 그 소문의 진상을 밝혀주실순 없겠습니까? "
>>93 필요한 식량만 구매하고 돌아가려 했지만 주인이 무심한 조언을 건네오는 탓에. 타티아나는 다시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마 슬라임 잡다가 다치기야 하겠어? 하다가도… 덜컥 겁부터 먹는 그녀입니다. 게다가 돈 아끼다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모험가의 세계는 본디 험한 것이니까요.
" 이봐, 검둥이. 너 그냥 풋내기가 아니로군. 마음에 들었다, 원래 목록에는 적어두지 않았던 물품을 보여주지. "
그가 데스크 아래를 뒤적거리다 탕, 하고 무거운 물건을 내려놓습니다. 짜임새가 괜찮은 가죽방패와 체인메일, 그리고 가죽갑옷입니다.
" 방패는 튼튼하고, 체인 메일은 너같은 녀석들에게 어울려. 옷 안쪽에 입어 은밀성을 얻는 동시에 방어성을 획득할수 있다. 이게 마음에 안든다면 가죽갑옷도 괜찮은 녀석이지. 적어도 없는것보단 낫다. 배 안쪽을 찔려 내장에 닿기 전에 저항이 생기면, 생과 사의 문턱에서 기회가 생기지. "
! 조건을 만족하여 방어구를 구매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죽 방패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방패이다. 데미지를 받을때 조건에 따라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온다. (15골드) 체인 메일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체인 메일이다.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온다. (15골드) 가죽 갑옷 (일반 등급) :: 초보자를 위한 가죽 갑옷이다. 데미지가 일부 경감되어 들어온다. (15골드)
인간이란 자신과 다른 것을 배척하는 종족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두려움 받는 힘을 가진 사람을 마을에서 내쫓는 경우도 들었어요. 소문의 마녀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경우라면 대화로 해결할 수 있겠죠. 하지만 성문 밖에는 몬스터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몬스터가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볼게요! 만약 누명이 씌워진 게 사실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에요."
이대로 바로 진상을 밝히러 가기보다는 준비를 해서 가는 게 좋겠죠. 그리고 혹시 필요할지 모르기도 하고...
! 진상을 밝히러 가기 전에 간편 휴대식과 간편 휴대식수를 3개(1개째는 사용할 것 2개째는 예비 3개째는 예비의 예비) 구매하러 잡화점으로 갑니다.
진열하지 않아서 내가 물어보기 전까지 팔리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나는 질문 뒤에 덧붙여서 말했다. 주인장이 내놓은 방어구는 세 가지. 레더 아머, 체인 메일, 그리고 방패. 레더 아머는 딱딱하고 형체가 고정되어 있으니 불편할 것이다. 나는 전사가 아니니까. 그리고 방패. 방패는 철제가 좋겠는데 이것도 재질이 가죽이네? 그럼 남은 선택지는 하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