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어지는 카운터! 허나, 간과한것은, 슬라임은 핵이 완전히 파괴되기 전까지는 움직인다는 사실. 몸이 무너져내렸던 녀석은 어느새 수복되어, 당신의 얼굴을 향해 덮쳐옵니다. 당신의 얼굴에 달라붙었고, 숨을 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지른 창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슬라임은 공중에 떠있었고, 당신은 창을 짧게 쥐었습니다.
당신의 창이 슬라임의 핵을 스쳤고, 데미지를 입혔다는것이 손 끝에 전해졌습니다만,
계속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 슬라임을 떼어내지 못하면 사망합니다.
>>128 베아트리시
비어만은 당신이 나가자 무심하게 다시금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당신은 제국의 수도, 가이아의 성문을 다시금 지나 드넓은 숲으로 향합니다.
울창한 숲, 푸른 냄새가 당신을 기분좋게 감쌉니다. 나무의 향기, 부드러운 흙의 향기. 당신은 천천히 초입을 지나, 점점 숲의 안쪽으로 향했고...
발걸음을 내딛는 당신의 앞에, 고블린 두 마리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어린 아이 정도의 크기, 코 끝을 찌르는 악취. 놈들은 당신을 발견하고 손에 든 단검과 몽둥이를 겨누며 키익거리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적은 약하디 약하다는 고블린. 허나, 적의 전력은 완전히 미지의 상태. 지금 이곳에서, 당신의 첫 전투가 시작됩니다.
!! 전투 페이즈로 진입합니다.
>>129 자유
당신은 제국의 수도, 가이아의 성문을 다시금 지나 드넓은 숲으로 향합니다.
울창한 숲, 푸른 냄새가 당신을 기분좋게 감쌉니다. 나무의 향기, 부드러운 흙의 향기. 당신은 천천히 초입을 지나, 점점 숲의 안쪽으로 향했고... 소문의 마녀를 찾기 위해서라지만, 정말 이런곳에 사람이 은거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주변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 희미하게 무언가가 부딛치는 소리.. 마물이 움직이고, 마물과 함께 싸우는 이곳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장소입니다. 그 사실이 불헌듯 당신을 스쳐지나갑니다.
! 행동해봅시다. 언제든 적을 만날 수 있는 위치입니다.
>>135 메인
당신은 윈드 커터를 사용하여 슬라임 한마리의 핵을 맞추는데 성공합니다. 한마리는 나가떨어졌지만, 나머지 두마리가 계속해서 공격을 하듯 당신의 얼굴을 향해 튀어오릅니다.
엘프는 기나긴 시간을 살아가며 숲을 지킨대. 신비한 숲의 수호자들은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간대. 그건 평범한 엘프 이야기다. 사람들 사이에 퍼져있는 그런 소문 따위, 나에겐 아무 의미 없는 웅얼거림에 불과한 것이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밤에는 시원한 달빛이 숲을 드리워도. 내 머리는 여전히 쪼개질 듯 아프고 눈을 감으면 악몽 속을 헤맨다. 그런데 저 괴물들은 뭐지? 나는 지금 꿈을 꾸는 중이 아닌데.
아, 고블린. 즉시 검을 뽑았다. 한손검을 놈들에게 겨누고 천천히 원을 그리면서 빙빙 돈다. 아직 섣불리 공격할 때가 아니다. 지금 주변에는 뭐가 있지? 숲이니까 나무랑 흙바닥은 당연히 있고. 싸움에 영향을 줄 법한 요소.
숨어있는 다른 고블린이나 물웅덩이, 기어오를만한 나무, 숨을 만한 덤불 같은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 말이다.
>>130 수도는 과연 활기찬 곳이었습니다! 눈을 빛내며 주위를 바쁘게 둘러보는 타티아나의 모습은 영락없는 시골 촌뜨기 그 자체였습니다. 그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길거리의 흔한 고아일까요? 하지만 아무리 흔하다고 해도 타티아나는 아이를 쉽사리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 시선이 제게 향해있기도 했으니.
길이 나있습니다. 디디기에 충분한, 젖지 않은 흙길. 놈들의 뒤로 자그마한 나무들이 뻗어있는것이 보입니다. 올라가기엔 무리지만... 조금 더 뒤에 있는, 오른쪽의 큰 나무는 충분히 기어올라갈수 있습니다. 시야를 조금 더 넓힙니다. 수풀덤불이 왼쪽에 보입니다만, 가시가 있을수도 있고, 하물며 아래쪽의 안전은 확인 불가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밑이 흙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하겠지만, 이곳은 모험가와 마물의 숲. 함정 구덩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진흙탕도, 물도 보이지 않습니다. 덩굴이 바닥에 늘어져있는 가운데, 나뭇잎이 군데군데 흐트러져있습니다.
당신을 향해 고블린 두마리가 달려옵니다. 두 마리가 한꺼번에 당신을 향해 단검과 몽둥이를 들고 덤벼옵니다만,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192 루키우스
" 흥, 멍청한 녀석. 자신이 스스로 살 물건조차 알지 못하는건 모험가의 수치다. "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에게 물어보지 않는 녀석은 더 큰 수치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포션 정도면 충분하겠지. 내 조언은 여기까지다. "
>>194 카시우스
"... 찾아주겠다는겐가? "
노인이 당신의 얼굴을 올려다봅니다. 그리고, 어느샌가 점점 더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 고맙네. 정말 고맙네... 나는 여기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겠네. "
! 좋습니다. 반지에 대한 단서, 혹은 수상한 자를 찾아봅시다. 노인은 이 이상 아무것도 알지 못할것 같군요. 어떻게 행동할지는 당신의 자유입니다.
>>195 타티아나
! 초급 이벤트를 수락했습니다.
! 초급 이벤트 : 범죄자 검거 가 진행됩니다.
꼬마 아이는 당신이 다가와 말을 걸어주자, 조금 당황한것처럼 눈을 피합니다. 몸이 조금 떨리고 있지만, 곧 용기를 낸듯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 저어.. 누나는 혹시 모험가에요? "
" ..저, 잡혀갔는데.. 간신히 도망쳐서.. 나쁜 아저씨들이 막.. 다 때리고 잡아가고.. 어른들도 도와주지 않아서.. "
꼬마 아이는 말을 하면서 점점 나쁜 기억이 떠오르는듯, 눈을 질끈 감습니다. 그때, 건물 옆 뒷골목에서 다른 꼬마 여자아이가 조심스럽게 당신과 거리를 유지하며 이야기합니다.
>>198 로드에서 마력탄 같은건 뭘 얘기하는거야? 마법사는 일반적으로는 스킬을 사용해서 공격하지! 그래도 정 상황이 안되면 가지고 있는 지팡이나 완드를 휘둘러도 좋고, 주먹으로 때리든, 주변의 돌을 이용해서 싸우든. 대부분은 자유야. 물론 공격력은 물리 공격력에 비례하니 추천하지는 않지만, 글쎄. 때에 따라서 다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