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806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9 :: 1001

◆gFlXRVWxzA

2022-10-29 10:19:30 - 2022-11-07 22:26:24

0 ◆gFlXRVWxzA (oTjI6JxcRo)

2022-10-29 (파란날) 10:19:3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594 고불주 (ynVZyqNEkI)

2022-11-02 (水) 19:38:13

>>585
으음..그렇다면 뚝딱 선레를 작성해서 오지요.
안하면 도끼! 도끼하면 나무꾼! 나무꾼하면 연못!

좋아 연못으로 간다!

595 고불-안 (ynVZyqNEkI)

2022-11-02 (水) 19:49:56

이곳은 대왕산채가 자리 잡은 복건의 대왕산.
고불은 오늘도 역시 산을 둘러보며 낮잠을 잘 포인트를 찾고 있었다.

"고불! 역시 여기다! 고불!"
고불의 기억대로 이쯤 작은 연못이 고불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연못은 물놀이하거나 낚시하기 적당한 크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주변에 나무가 무성해 나무 위에 누워 연못에 비치는 하늘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렇기에 고불은 별생각 없이 나무 위로 올라가 자 몸보다 굵은 가지에 작은 몸을 붙이고는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구경했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가끔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새, 초록으로 가득한 나무들. 역시 이것이 산이다.

그런데 뭔가 이질적인 모습이 연못에 비치기 시작했다. 불행하게도 고불이 이미 잠이 든 이후의 일이었다.

/선레로 잠자는 산속의 고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96 안 - 고불 (Wjbu9pB/.s)

2022-11-02 (水) 20:08:57

고불이 평온하게 잠자고 있을 무렵
무거운 발걸음이 연못을 향해 다가온다
그자는 연못을 앞에 두고 멈춰서서는
무언가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공기 가르는 소리가 매섭게 들려오고
곧 물 첨벙대는 소리도 들린다

"어이쿠!"

요란한 목소리 내며 적막을 깨는 자
그것은 연못가를 기웃대는 안이었다
인적 드문 곳을 찾아 도끼 휘두르는 수련을 하던 중이었는데
참말로 운 없게 도끼가 연못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이거 참 큰일났구만 그래!"

도끼야 새로 구하면 되는 일이거늘
그는 아쉽기만 하였다
자고로 손에 익은 도구를 바꾸기란 어려운 법
안은 나무 위에 사람이 누워있는 줄도 모르고
목소리를 높여 제 신세를 한탄한다

597 모용페어리 (LDY680npWc)

2022-11-02 (水) 20:09:58

>>592 곧 조용히 수정될검니더

598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20:10:01

도끼는 연못에 빠지는게 국룰이랫서용(??)
>>592 이건 제가 고쳐놓을게용!!!!

599 선영주 (aX56/ruTI6)

2022-11-02 (水) 20:18:14

이것은 집가는 길에 고불과 안의 귀여운 일상을 보고 팝콘을 까고잇는 주부인 것이에용.
해가 졋사와용 그래도 아무튼 모두 태양을 숭배하시와용...🌞✨

600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20:42:50

홍홍 조심히 귀가하세용

601 ◆gFlXRVWxzA (3L1fogMI1o)

2022-11-02 (水) 22:20:37

(털썩

602 강건주 (N4R9Oj0TrA)

2022-11-02 (水) 22:21:00

주 ... 죽었어

603 안주 (Wjbu9pB/.s)

2022-11-02 (水) 22:24:44

(리저렉션)

604 미사하란 (2uBkzmrNz2)

2022-11-02 (水) 22:56:40

영웅은 죽지 앟아용!

605 재하주 (HhF0z0TxLY)

2022-11-02 (水) 23:16:09

홍홍 김캡 아직 죽기엔 너무 일러용~!

606 강건주 (UMA9L9ME5o)

2022-11-03 (거의 끝나감) 10:27:49

와 벌써 목요일 !

607 홍맥주 (qTbh/0.xLY)

2022-11-03 (거의 끝나감) 10:59:53

와! 금요일이 가까워 오는!

608 고불-안 (WLb6pivJ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4:30:48

잠을 자던 고불은 소란스러운 소리에 깨고 말았다.
이곳을 찾은 이가 또 있다니? 고불은 과연 누가 이곳을 찾은 것인지 궁금하여 졸음에 잠겨있던 눈을 뜨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에는 기골이 장대한 무인이 있었다. 위협적인 외형이었으나, 상대는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보였고 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소리를 계속 내고 있기에 고불은 그다지 경계가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먼저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고불! 뭐다? 뭔 일이다! 소란이다 소란!"
여전히 나무 위에 자리를 잡은 채로 아래를 향해, 정확히는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말을 건넨다.

보아하니..뭔가 연못에 빠진 것 같은 모양새긴 하다만..지나가던 무인이 뭔가를 빠뜨릴 위치는 아닌데 희안하다고 고불은 생각했다.

609 고불주 (WLb6pivJ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4:31:46

기왕 물에 빠진 김에 금도끼, 은도끼를 해주고 싶어도 그런 재주가 없는..흑흑

610 안 - 고불 (PitzW//6M6)

2022-11-03 (거의 끝나감) 15:13:50

도끼가 사라진 연못 너머를 허망히 바라보는 안
하지만 마땅한 대책은 없다
수영할 줄도 모르고

"...?"

헌데 어디선가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은 소리의 근원지로 시선을 옮겼으나
곧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무 위에 자리잡은 사람
그 피부는 온통 푸르고
키도 땅딸막하니
영락없는 요괴처럼 보인 것이다

"요괴인가?!"

안이 고불을 올려다보며 경계한다
그러나 걱정은 곧 희열이 되었으니
요괴와 싸워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선 것이다
도끼를 잃어버렸지만 주먹 또한 훌륭한 무기
하지만 안은 몰랐다
저 자는 요괴가 아니라 명명백백한 사람이란 사실을
그는 그것도 모르고 주먹을 꾹 쥐어보인다

611 ◆gFlXRVWxzA (Y/Xq.B22RE)

2022-11-03 (거의 끝나감) 15:39:12

목요일 약속
금요일 약속
토요일 약속

일요일은...지켜냈서용...

612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18:42

드디어 써본 무킷리스트예용
스크롤 주의에용!!!!!

여무 무킷리스트
- 검은 이미 있으니 부채와 방울 얻기...무녀 필수템은 모두 장비할 것이어용 홍홍
- 방울 얻으면 머리 매듭 같은 곳에 매달되 어떨 때만 소리가 나고, 어떨 때는 소리가 나지 않는...기묘하며 신묘한 현상 일으키기
- AI챤을 돌리다가 생각 들었어용........ 김여무...의외로 백발도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 중인 거에용 (feat. 수상할 정도로 백발여무를 좋아하는 AI챤)
- 일본 무녀 꼴의 붉고 하얀 기조 차림 해보기
- 설정상 자기 자신을 꾸미는 일엔 다소 서투른 여무...누가 각잡고 끌고 와서 마구마구 화려하게 꾸며줬으면 좋겠어용
- 혈검문에서 자기 위치를 공고히 잡고, 혈검문의 세를 보다 강대하게 하는 것. 결코 무너지지 않을 완벽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가 현재까지 여무가 가진 목표예용
- 혈검문이 콩재필씨에게 눌려 기가 많이 죽었었죵... 이걸 어찌 회복할까 아모튼 우리 아가 혈검문 기 살려주고 싶어용
- 장첸...아니 장천이 아조씨와 유대감을 다지고 싶어용!!!! 호감도작!!!!! 호감도 5단계!!!!!!!!
- 장천 라인에서 무진장 예쁨 받기 홍홍...
- 생각보다 무당 컨셉에 제가 진심이어서...허용되는 범위 내의 예지력이나 통찰력...점복술...독심술......... 왜 이제야 왔어!!!!!!! 하며 쌀 던지는 소라고둥이 되고싶어용(?????????
- 객잔이나 그 비슷한 곳에서...위급한 대로 식칼이라도 뽑아들고 그대로 무쌍 펼치기... 붉고 검게 물든 짧은 식칼...뭐 그런거...
- 역시 단검술도...익히고 싶죵!!!!! 칼 슈슉 던지기도 좋고...아니면 침을 던지고 싶어용... 암기술 멋지지 않나용
- 도사...클래스...(빤히
- 부적을주세용 저에게 부적을 줘용
- 무림비사에는 레스캐마다 떡밥이???? 있는것같아용?????? 여무는 무슨 떡밥일지 궁금해지는 거에용
- 마냥 응애 막내가 아니고 부하가 있다 해서 생각난 건데용....... 여무가 몸이 허약하잖아용? 덩치 있는 부하에게 편한 자세로 들려서 가슴팍에 머리 기대고 이동하고 싶어용...(???) 항상 당연한 듯이 그렇게 해주는 부하가 있다는 설정이라든지...
- 반로환동을...하고 싶네용? 무뢰배 시절 여무가 돌아왔다 그런거에용
- 혈검문에서 하사하는 영약이라도 먹어서 내공 좀 채우기...내공이없어...
- 이목구비의 배열이 어떻냐와 상관없이 몹시 흐린 인상의 소유자이기에...누군가와 멀쩡히 대화하고 웃으며 헤어졌는데, 누군가는 그 직후 '그러고 보니...그 자의 생김새는 도대체 어떠하였더라'하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연출하기
- 아무튼 금도영 눈알 얻기(;;;
- 찐무당과 만나보고 싶어용...그것도 아주 영험한 만신과용...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용 무당 만나고 싶다에 기연 쓰면 무림인 겸 무당 겸 예비 스승을 만나려나용??????(아무말
- 무뢰배 시절의 바이브를 진행에서 털 날이 올까 궁금해용 타짜 모먼트라든지, 악독한 고문기술자 모먼트라든지

아래는 레스캐 무킷리스트예용!!!
- 하룡이 전하...모시고 싶어라 츄릅(?????) 하란이에게 인정받고 무녀 플래그를 제대로 꽂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네용...개인적인 욕망이에용...
- 콩재필의 사위...형의 불륜상대(?)...지원이와는 무슨 관계가 가능할가용?????? 저도 많이 궁금한것...어쨌건 차분한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드네용
- 중원이...우리 형의 형...이 무슨 위즐리가문도 아니고 말이죵... 재하를 통해 소개 받고 화기애애한 만남을 가진다면 훈훈할까 하는 생각은 들어용!! 그러고 저어도 중원이한테 인생조언 듣고 싶어용(도대체
- 무림맹 윤성이!!! 아직 많은 정보는 없지만 윤성이가 데리고 다닌다는 다람이 친구 윤이...손가락 끝으로 쓰담쓰담하고 싶어용 그리고 농담따먹기 당해보고 싶어용!!!(?
- 화화루에 놀러가고 싶어용...가서 얌전스레 선영이와 다도를 지키며 차나 우려 마시면서...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용...
- 야견이와는 일상 현재진행형으로 만나고 있죵...!!!!!!!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될까 근두근두근하고 있어용 의외로 좋은 관계가 될지 아니면 악연이 될지...그래도 사파끼리는 협력하면 좋으니 기왕이면 좋은...관계로...!!!!!!!!! 사심이긴 하네용!!!!!!
- 홍홍 호의 베풀어줘서 사귀게 된 착한 친구친구... 고불이와는 같이 어른들 심부름으로 장보러 나간다든지...그런 도란도란한 친구다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어용 다른 과자 가져와서 같이 냠냠 먹는다든지...반대로 여무가 대왕산채에 놀러가는 것도 즐겁겠네용!!!!!
- 우리 안이............... 후임............... 여무랑 무슨 관계니? 김캡에게 위치 관계 물어보고 바로 선관 짜고 싶어용!!!!!!!!!!!!!!!!!!!!! 그런 욕심이 생겨용!!!!!!!!!!!!!!!!!!!!!!
- 건이...같은 형을 둔 사이...(위즐리가문 2트) 아무것도 모른 채로 건이를 만나도 재미있겠고, 같은 형을 둔 것을 알아 서로 앞다투어 형 찬양 늘어놓으면서 소소한 시간을 보내도 즐겁겠네용? 그리고 가르침도 받고 싶어용!!!!!!!(엘사 직접 경험하고 싶음(?
- 재하와 옷 갈아입고 간식투어 가기로 했던 일상 무산된게 아직도 마음에 걸리고...아쉬워용... 내가 잘못했어...언젠가 꼭 가자...
- 홍맥이와는 같은...드럽게 억센 흑발이라는 점이 기억에 남았던것 같아용... 묶어올리는 것 말고는 스타일링 죽어도 안되는 머리카락에 대해 서로 한탄하는 시간 보내기(???) 그리고 같이 마작하고 싶어용!!!!!!

613 강건주 (6kiqD/5X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6:20:42

무당은 무당파에 많아용

614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25:26

>>613 다시...말씀해주실래용...?

615 강건주 (6kiqD/5X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6:26:07

무당파는 무당이 많아용

616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27:05

(혼절

617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28:19

그래도 무당은 몬가...도가의 정점이라는 이미지라서 그 나름대로 궁금하긴 해용...(혈검문도 일단 도가 세력)

618 고불-안 (WLb6pivJ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6:37:34

요.괴.

초면에 훌륭한 도발을 받은 고불은 상당히 아니꼬움을 느꼈다. 잠을 방해한 것으로 모자라 요괴라니, 게다가 딱히 두려워하는 기색도 아니다.
오히려..좋아?라는 느낌이랄까. 어쩌면 평범한 사람이 아닌 무인이니 당연한 반응일지 모른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안 드는 것이다.

"고불! 뭐다? 요괴! 사냥! 할거다? 고불!"
고불은 기분이 좋지 않음과 별개로 자신이 질 가능성을 낮게 보기에 여유를 잃지 않았다. 상대가 자신보다 월등히 뛰어난 수준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설사 자신이 밀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곳은 대왕산채의 본거지, 설마 지원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것을 못 하겠는가?

그러니 여유롭게 자신을 요괴라 칭하는 저 버릇없는 친구를 향해 입꼬리를 쭉 찢어 올리며 웃어줄 수 있었다. 요괴를 바란다면 요괴를 보여주겠다.

619 고불주 (WLb6pivJbY)

2022-11-03 (거의 끝나감) 16:39:42

아니 ㅋㅋㅋ 어른들 심부름 하는 여무와 고불 어린이인가요! 혈검문이 힘을 길러 호재필에게서 독립적으로 나온다면..녹림들은 좋다고 쾌재를 부를 것! 여러모로 대왕산채는 혈검문의 편에 설 것 같네요

620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48:09

홍홍홍!!!! 그래준다면 혈검문에서도 기쁠 일이네용
여러모로 흑천성에 눌려서...위상도 죽었고 한데 그만큼 힘이 생긴다면 독립하고도 싶고...아니라면 차라리 흑천성에서 없으면 안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으면 이득인가 싶기도 하고...
오너적으로도 마니마니 고민이에용

621 미사하란 (OYfnfPijdA)

2022-11-03 (거의 끝나감) 16:50:07

흑천성에서 독립하려면 화경고수가 필요한 거시에용!

622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53:58

화경??????? 너무...아득...

독립하더라도 무림비사 극 후반부가 되려나용...

623 미사하란 (OYfnfPijdA)

2022-11-03 (거의 끝나감) 16:55:28

그러니 용왕님이 빠른 화경이 되도록 혈검문에서 밀어주면 어떨까용??(갑분

624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6:57:46

고대로 혈검문을 멸문시키려는 건 아니고용????????(의-심

625 모용중원 (C3/mfaVIG2)

2022-11-03 (거의 끝나감) 16:59:26

하북팽가를 집어삼킬것

626 미사하란 (OYfnfPijdA)

2022-11-03 (거의 끝나감) 17:04:40

>>623

627 ◆gFlXRVWxzA (Y/Xq.B22RE)

2022-11-03 (거의 끝나감) 17:44:44

>>612 김캡이 피씨일 때 다시 한 번만 올려주새용!!

628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7:52:14

>>626 (오들오들
>>627 홍홍! 말씀주시면 (그새 또 수정 들어간 버전으로) 올릴게용!

629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23:49

무킷리스트
보면서 감격의 눈물 흘리기
머리관리<<ㅋㅋㅋㅋㅋㅋㅋㅋ
도박... 도박장 제패... (이러네

630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25:18

(음악회 보러 와서 밥 좀 먹으려는데 메뉴가 하나씩 소진되어 감)

631 재하주 (8pAGOv/L/s)

2022-11-03 (거의 끝나감) 18:26:25

>우리 형의 불륜상대<
>우리 형의 형<
>위즐리가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집어짐

632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28:26

무림 위즐리 (두렵다...

633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8:31:46

하물며 지원이와 중원이는 의형제 사이란 말이에용?

어?
이거 완전...

634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38:51

얼레...벌레

635 모용중원 (x2hNZHvQmA)

2022-11-03 (거의 끝나감) 18:38:54

홍홍 일상이나 대련 구해보는거에용
아주 친절하게(?) 싸워드리는 모용친절함(좀 아픔)이긴 하지만용!

636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8:41:42

홍홍ㅠ 이미 느리게 돌리는 일상이 있어 멀티하기엔...힘들듯한거에용...
중원이표 가르침은 다음 기회에...

637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43:23

오늘 저녁이 통째로업서진것이에용

638 여무주 (ui9cplDPo6)

2022-11-03 (거의 끝나감) 18:45:02

>>637 이것이 당신의 저녁입니다............

639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45:44

>>638 머야 돌려줘용,.,.,.,.,.,,

640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46:06

일상은 일단 내일돼서 생각해바야겟네용

641 홍맥주 (IH3ZLZLTck)

2022-11-03 (거의 끝나감) 18:50:39

https://postimg.cc/gallery/99FYRGn
도박신고는 1336...

642 안 - 고불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00:16:22

알 수 없는 울음소리를 내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나무 위의 요괴(?)
'난 요괴다! 그러니까 (인간을) 사냥할거다!'
...안은 고불의 말을 제멋대로 해석했다
역시 사악한 요괴였나! 라고 외칠 참에
그제서야 그는 푸른 꼬마에게서 강대한 기운을 느꼈다
저와 비슷한 수준의 무력을
게다가 사람처럼 여유로이 웃기까지 하니
(그 모습은 실로 기괴했지만)
분명 흔해빠진 요괴(?)는 아니리라

"허어, 평범한 잔챙이는 아닌 모양이로군!"

그리 생각하니 피가 끓어오른다
안이 더욱 기뻐한다
그저 이상하게 생긴 요괴라 생각했건만
저 조그만 몸집에서 풍겨나오는 건 분명한 무인의 기세였다
고불이 저와 같은 무림인인 줄도 모르고...
사실 요괴란 것은 말만 들어보고 실제로 보지 않았기에
그의 상상력이 엄한 사람을 요괴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대의 그 기백, 몹시 대단하구나! 나조차도 본받고 싶을 정도라네!"

굳세게 쥔 주먹을 흔들어보이며 흥분을 표출해내는 안
방금 전까지 요괴 취급을 한 주제에 이번에는 칭찬이라니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여인이다

643 안주 (u.dnNsSYTY)

2022-11-04 (불탄다..!) 00:18:08

안이가 짜증나면 안주를 때려주세용!!!!
>>612 여무주의 욕망 잘 봤어용 홍홍
저도 여무가 후임일지 선배인지 넘모 궁금한것

644 야견-여무 (Z0ZMtaJZnc)

2022-11-04 (불탄다..!) 00:24:33

뱀과 개구리는 신이 난 모양이다. 도박꾼의 본분대로 무표정을 유지하려 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입꼬리가 미세하게 씰룩대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은가. 그러나 야견은 소년 혹은 소녀가 판돈을 뒤늦게 올리거나, 필요 이상으로 판을 키우는 모습에도 계속해서 떫은 표정을 유지한 채였다. 아무래도 이런 곳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외향과 행동에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차례가 돌아와 운이 좋게도 굴러온 시고로에 팽팽하게 유지되었던 긴장감은 흩어지고 만다. 역시 오늘 운은 자신의 편이다. 이 정도면 승기를 잡기에는 적절한 숫자다. 야견이 신이 올라 소년 혹은 소녀의 이름을 물어보자, 역으로 함자를 되묻는 질문이 돌아온다.

“함자를 물어보시니 대답은 해드려야지. 광동에 투우권의 귀재가 있다는 말 들어봤소? 그 소문의 황우(黃牛)가 바로 나요”
“최근 산동의 천방표국 대표두 동청열비 진금란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 들었지? 경지 높은 독공에 당했을테지. 예컨대 나, 유혈목이의 충액공과 같은?”

개구리와 뱀은 이름을 물어봐 주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으스대며 굳이 묻지 않은 허영과 허풍까지 곁들이며 대답을 돌려준다. 투우권에 충액공이라, 저잣거리 사파들이 주워 익히는 흔하디흔한 무공이건만, 그것 가지고 저런 허세를 떨어대다니.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적당하다. 이왕 이리 된 거 호칭도 수정해둘까. 황소개구리와 꽃뱀으로.

“야견. 어쩌다보니 절간에서 이것저것 배우는 중. 자자, 판 식으니 빨리 던지시지.”

야견은 저 치들과는 굳이 길게 이야기할 필요성을 느끼질 못했는지 그리 대충 무마하고, 소년 혹은 소녀에게 사발을 내민다. 자신없는 손끝이 사발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마치 하늘에 빌 듯이 양손을 겹치고 던져지는 주사위. 야견의 표정이 굳는다. 5가 셋. 아라시(アラシ)다.

“크윽.......3배였지...?”

야견은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 채, 분하다는 듯이 웃으며, 그리 읊었다. 젠장 왜 나쁜 예감은 비껴가질 않는가. 자신이 끼어들게 된 계기인 눈을 그대로 돌려주다니. 이것은 도박사로서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실력의 과시이기도 하리라. 그러나 황소개구리와 꽃뱀은 당황해하면서도 은화를 내줄 생각은 없는 듯 했다.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를 바라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과 손톱을 빼어 든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기쳤구나 이 기생오래비 새끼!”
“어디서 감히 고매한 무인들의 유희장에서 손가락이나 놀려!”

이런. 사파들의 도박판이란 결국 마지막네는 이런 법이다. 사기를 치든, 정당한 판이든, 결과적으로 그것을 인정하게 하는 것은 대부분 무력이 된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이를 누를 정도의 무공이 없다면 이리 일을 키우지도 않았겠지. 야견은 눈앞의 토끼가 가면을 벗을지 어떨지를 보기로 하며, 남 일이라는 것처럼 한마디 던진다.

“도박판에서 사기는 증거가 없다면 불문에 부치지 않던가....뭐 알아서들 결론 내보슈.”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