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612 간만의 무킷리스트!!! 개인적으로 저도 빨리 여무가 무당트리 밟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지금은 떠나간 다른 분 대신 백귀야행을 주인삼아서 도사로 전직을....! 그리고 무림 위즐리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즐리 가문이 마법부를 집어삼켰듯이, 무림계도 다 집어삼키고 있어욧....그리고 일상....어찌 끝날 것인가.
>>642 상대방이 강한 걸 보고 곧바로 칭찬에 피가 끓는 모습을 보여주다니.....이 무슨 정통 사파...! (왈칵)
아 그리고 황소개구리랑 꽃뱀 무공은 위키의 설정란 참조했어용...하란이가 힐링해준 진금란 언급한 허세는 나무 나갔나(머엉
【 투우권 】 사파의 기초 무공. 저잣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류 무인들의 권법이다. 성난 들소가 싸우려드는 모습같다고 하여 투우권이라 이름 붙여졌다. 강맹하고 저돌적인 것이 특징이다.
- 1성 투우장 : 손바닥을 휘둘러 타격을 입힌다. - 2성 팔연권 : 빠르게 주먹을 8번 휘두른다. - 3성 돌진 : 성난 황소처럼 일직선으로 달려든다. - 4성 뿔받기 : 달려들면서 일점을 향해 양 손으로 강하게 찌른다. - 5성 우두이격 : 일명 박치기. 머리를 이용해 적을 공격합니다. 다이스 1,100을 굴려 80이상일시 추가타로 다시 한 번 우두이격이 들어갑니다. 다이스를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 충액공 】 독을 가진 생물들은 한없이 많습니다. 식물, 동물, 곤충, 그리고 독을 쓰는 사람까지! 사파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대부분의 독공은 동물이나 곤충 등에게서 독을 채취하는 것을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충액공은 그 시초가 되는 무공으로서 사파 대부분의 독공이 근간이 되는 뼈대있는 무공입니다만, 이제는 사칙연산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 1성 채취 : 독이 있는 벌레에게서 독을 채취할 수 있다. - 2성 강화 : 채취한 독을 강화시킬 수 있다. - 3성 독공 : 내공에 독의 기운이 서린다. - 4성 혼합 : 2개 이상의 독을 조합해 더욱 강한 독을 만들 수 있다. - 5성 하독 : 독의 기운이 서린 내공을 뿜어 상대를 중독시킬 수 있다.
계속해서 나무들을 치고 있자 무성한 이파리와 가지들 사이에서 푸른 꼬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더니 안의 행동이 답답한 듯 의문을 표하는 게 아닌가 안은 고개를 돌려 고불을 올려다보더니 만족스레 웃어보인다
"거기로구나!"
안이 쾌재를 부른다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론 상대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으니 이는 안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다 그는 고불의 묻는 말에 대답할 생각을 하지 않고 곧바로 발돋움한다 그리고 나무를 순식간에 뛰어올라간다 언제 꺾었는지 굵은 나뭇가지 하나를 손에 들고서 내공을 실어 휘두른다면 이 또한 훌륭한 무기
"이야아아압!"
안이 우렁찬 기합을 내지르며 나뭇가지를 도끼마냥 쥐어든다 당장이라도 베어들어갈 듯 자세를 잡는다 혈부팔초 3성 시검 곧 안의 무기가 빠르게 쇄도하며 고불과의 거리를 좁히려 한다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 전술이었나? 저 정도의 실력자가 이 정도의 술수를 쓰다니.. 저것이 말로만 듣던 근본 없는 낭인이구나! 고불은 상대가 나뭇가지로 선보이는 무공을 알아볼 정도로 혈검문의 무공에 빠삭하지 못하기에 안을 명문 사파 혈검문의 소속이라기보다는 길거리 낭인으로 여겼다. 그렇다면 얼추 납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다면 더더욱 그냥 내비려 두기 어렵다.
하지만 방심한 상태에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안이었기에 일격을 허용하며 나무 위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고불! 이..이..뭐다! 고불!" 날붙이가 아니기에 깊은 상처 대신 묵직한 충격만 받았을 뿐이나 안이나 고불의 수준에서야 나뭇가지에 내공을 실어도 좀 튼튼한 나뭇가지에 지나지 않기에 방심하다 얻어맞은 일격치곤 심각하지 않았다.
그래도..제대로 된 병기였으면 위험했을 것이다. 그러니 일단은 실력 행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고불은 여겼다.
추풍쇄 5성 어망투척 18/20. 나무 밑으로 떨어지며 사슬을 뒤쪽으로 날려 나무를 잡고 그 위로 다시 올라탄다. 상대의 수를 알았으니 거리를 내주지 않겠다.
제 술수에 당황한 듯한 고불을 보며 안은 씩 웃었다 둔한 충격이 나뭇가지를 통해 전해져오고 짜릿한 전율 또한 느껴진다 싸움의 쾌감을 느낀 안이 자신만만하게 외친다
"날 좀 더 재밌게 해줄 순 없는 것이냐!"
나무를 다시 타고 오른 녹색 꼬마 그를 눈 앞에 두고서 안은 강하게 발을 구른다 매서운 충격파가 일고 나무줄기가 거세게 흔들린다 그들이 올라서있는 가지를 부러뜨려 땅바닥으로 끌어내리려는 심산 아무래도 나무 위는 상대에게 유리한 환경인듯 하니 말이다 안은 와중에도 고불의 태도를 면밀히 살피지만 방금 전 일으킨 충격파로 인해 자세가 무너진 상황
순식간에 다시 올라 안의 눈 앞에 선 고불이었지만, 안이 발을 구르자 잠깐의 대치도 무색하게 다시 떨어져 내리고 만다.
둘 다 지면에 발을 붙이고 좁은 간격에서 맞붙으면 안이 유리해진다는 점에서 안의 판단은 옳으나..자세가 무너져 그냥 떨어질 뿐인 안과 달리 고불은 익숙하게도 다시 사슬을 날릴 수 있다.
추풍쇄 5성 어망투척 16/20. 저 멀리 뒤편의 나무를 향해 사슬을 날리곤 그곳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안과 충분한 거리를 벌리며 다시 나무 위로 올라선 것이다.
모습은 굳이 숨기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지 않을 셈이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지금까지 안이 보여준 의외성 있는 행동들은 분명 통했지만 그게 여기서 끝이라면.. 안이 고불을 상대로 지지 않을 순 있어도 이길 방안은 없다고 고불은 여기고 있다. 다만 상대의 호승심이라면 고불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 계속 덤벼들 터 오히려 그쪽이 고불이 바라는 바였다.
"고불! 끝이다?" 고불은 사슬을 돌리며 안에게 물었다. 답이 궁금해서 묻는 것은 당연히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