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54080> [HL/하렘/청춘/일상/어반 판타지]청춘연애기담 - 02[하렘별 녀석들] :: 545

이름 없음

2022-10-25 18:46:30 - 2022-12-15 19:50:31

0 이름 없음 (ctASE/PMpg)

2022-10-25 (FIRE!) 18:46:30

[교내 공문]
할로윈이 돌아왔습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기에 학생여러분들은 섬의 주민이 아닌 분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기간중 교내 식당에서는 호박테마의 디저트가 판매됩니다그냥은 재미 없겠지!!! 특별한 것들을 섞어두었다네!!!

[이하 특기생들 대상]
[교내에 이사장이 섞어둔 마법적 효과가 있는 디저트가 살포되었습니다]
[관련 기술이 있는 학생은 학생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등으로 얼버무려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디저트의 효과는 최대 1시간입니다.]
.dice 1 6. = 3
1. 호박쿠키 : 호박맛이 나는 쿠키입니다. 식당 내의 파티셰의 혼신의 제품
2. 마녀 컵케이크 : 마법에 걸릴 수 있을까요? 제작자가 불명확한 컵케이크입니다. 할로윈에 맞는 이종족으로 변하게 됩니다.
3. 유령 마카롱 : 응애, 와따시 응애 이사장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신체가 됩니다.
4. 거미 초콜릿 : 짐승잡아라!!! 동물의 귀와 꼬리가 자라납니다!
5. 눈알 젤리 : 주의※ 실제 눈알이 아닙니다. 야광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6. 좀비 마들렌 : 식감은 의외로 비슷합니다. 성별이 반전됩니다

#본 스레는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수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38069/recent
1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40073/recent

189 강민주 (7KaWPEynNc)

2022-10-29 (파란날) 18:21:19

유우나랑 일상 좋은것 같은걸~ 아직 한번 내지 두번 만난게 전부니까 괜찮다구 생각해!

190 유우나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8:23:39

그럼 나도 괜찮아! 그러면 아직 할로윈 이벤트니까 할로윈 이벤트? 아니면 SNS로 연락을 취했으니까 그 관련으로? 어느 쪽도 난 괜찮아!

191 강민주 (7KaWPEynNc)

2022-10-29 (파란날) 18:29:00

으음 저번에 연락한걸로 이어서 돌려보는게 좋을 것 같은걸!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

.dice 1 2. = 1
1 강민
2 유우나

192 강민주 (7KaWPEynNc)

2022-10-29 (파란날) 18:29:21

헉 내가 선레네! 조금 늦을 수도 있으니까 기다려주면 고마워 ㅠㅠ

193 유우나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8:29:50

그러니까 점심 같이 먹는 그거지? 아마 유우나는 점심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을거야! 선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올려도 괜찮아!

194 해리주 (ljvLkzdBDA)

2022-10-29 (파란날) 19:05:19

닌자니까 닌닌하고 말하는거지?

195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7KaWPEynNc)

2022-10-29 (파란날) 19:06:54

강민은 라인으로 유우나와 대화를 마치고선 잠깐이 될 것이었던 산책길을 벗어나서 학교 바깥으로 향했다. 아직까지 통금이 될 시간대도 아니었고 애초에 통금이어도 걸리지 않고 빠져나갈 능력이 있었기에 그의 걸음은 거침이 없었다. 시내로 나간 그가 향한 곳은 이 섬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었다. 늦은 시간이라 빵이 남아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몇가지가 남아있었고 그 중에는 카스테라도 있었기에 강민은 빵을 사서 그대로 기숙사로 돌아왔다.

다음날이 되자 그는 카스테라를 가방에 넣어서 학교에 가져갔다. 점심 시간에 유우나가 올 것이라고 말을 해두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일월정으로 빵을 가지러 다녀오기엔 시간이 조금 애매하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침 수업은 평소처럼 졸음과 싸워가며 반쯤 흘려들은 그는 점심시간이 되자 곧바로 교실 바깥으로 나갔다.

[저번에 내가 알려준 그 장소에서 기다릴께.]

유우나에게 라인 메세지를 보내놓은 그는 자신이 먹을 빵과 음료수를 매점에서 사서 일월정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공터로 향했다. 딱 맞춰서 올지 조금 늦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언제든 유우나가 와서 먹을 수 있게 일회용 포크 같은 것도 어제 받아와서 세팅해두었다.

196 유우나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9:10:28

어서 와~ 해리주 안녕안녕~

197 유우나 - 강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9:15:32

아이돌의 하루는 오늘도 어김없이 상당히 바빴다. 이른 아침부터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같은 노래를 몇 번이나 부르던 유우나는 점심시간 30분 전 정도 쯤에 해방될 수 있었다. 매니저에게 부탁해서 오후는 학교에 가겠다고 말을 하니 그녀의 매니저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유우나를 차량에 태워 학교로 보냈다.

[거기 말이죠? 알았어요. 아. 저 지금 마쳐서 가는 중이에요. 조금민 기다려주세요.]

라인으로 도착한 메시지를 읽으면서 유우나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무슨 일 있냐는 매니저의 물음에 유우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특별하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아마 제대로 말하면 무슨 소리를 할지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딱히 뭘 하려고 가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점심을 먹자고 해서 점심을 먹는 것 뿐이었으나 매니저에게 있어선 안 좋은 상황일지도 모를 일이었고 유우나는 딱히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아무튼 학교 안에 들어선 유우나는 매니저에게 인사를 한 후에 그녀를 보냈다. 이어 바로 교실로 올라가지 않고 강민이 전에 알려준 그 장소로 향했다. 전에 그와 헤어지고 난 후, 한 번 갔었던 장소이기에 아주 조금 망설이긴 했으나 그녀는 그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물론 두 손에는 오늘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가지고서. 카스테라를 부탁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것만으로 밥을 먹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엄연히 유우나는 성장기였으니까.

"아. 선배."

해당 위치에 도착하자 보이는 강민의 모습에 유우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오래 기다렸어요?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어서.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 맞춰서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198 마루주 (ZGGpuDZ8vU)

2022-10-29 (파란날) 19:30:30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레스주=상. 마루주입니다

너무 바빠서 써놓기만 하고 눈물을 삼키며 못 냈던 시트를 결국 다듬어서 냈다🥲

199 유우나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0:03:07

어서 와~ 마루주~!! 안녕안녕!! 시트 잘 봤어!!

분홍분홍한 아이돌(이라고 일단은 주장하는) 유우나의 오너인 유우나주야!! 잘 부탁해!

200 마루주 (ZGGpuDZ8vU)

2022-10-29 (파란날) 20:26:08

안녕 유우나주! 분홍분홍 소녀 캐릭터는 곧 삶이며 빛이야 🤗 잘 부탁해!!

201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6JwCBjEWuA)

2022-10-29 (파란날) 20:54:44

역시나 그 공터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점심시간에 구태여 여기까지 올 학생들은 거의 없을테니 당연한 얘기겠지만, 방해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강민에겐 좋은 소식이었다. 바람이 적당히 불어오는 위치에 있는 벤치에 걸터앉은 강민은 자신의 옆에 가져온 것들을 내려놓고서 그저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 아, 왔구나? "

그가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그는 정면을 향하던 시선을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옮겨 바라보았다. 그가 그곳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도착하자 그는 웃으면서 일어나 그녀가 가져온 것들을 들어주며 말했다.

" 아냐 나도 방금 도착했어. 괜히 빨리 온다고 무리한게 아닌가 싶네. "

자신은 그냥 매점에서 간단하게 빵이나 사왔는데 유우나는 충실한 도시락을 가져왔다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볶음밥이라도 만들었어야했나 싶었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 그는 원래 앉아있던 자리에 돌아가서는 유우나가 앉을 자리를 손으로 털어주었다. 다행히도 날씨는 맑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있어서 바깥에서 무언가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날이었다.

" 아이돌 일로 바쁠텐데 부지런하네. 도시락도 싸오고. "

하는 일이라곤 학교 다니는 것뿐인 자신은 아침에 일어나는게 귀찮아서 도시락도 준비하기 힘든데 아이돌과 학생을 병행하면서도 도시락까지 싸온 것을 보고 그는 1년에 몇번 느끼지 않는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돌이란 이렇게 부지런해야 성공할 수 있는건가 싶어 약간의 존경을 담은 눈빛으로 유우나를 바라본 그는 가져온 카스테라를 건네주며 말했다.

" 이거 이 섬에서 가장 빵이 맛있는 집에서 사온거야. 아침엔 영업을 안해서 어젯밤에 사둔거라 조금 맛이 없어졌을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되게 맛있다고 하더라. "

자신은 빵을 애초에 잘 사먹는 편이 아니라서 그곳에서 무언가 사먹은 일도 손에 꼽은터라 남에게 들은 정보를 갖고 사온 것이었다.

202 강민주 (6JwCBjEWuA)

2022-10-29 (파란날) 20:55:17

닌닌! 마루주 안녕~~ 잘부탁해~

203 해리주 (ljvLkzdBDA)

2022-10-29 (파란날) 20:56:00

어서와!

204 유우나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04:03

>>200 하지만 닌자도 멋지고 귀엽고 그런걸!! 특히 마루는 훨씬 더 귀엽겠지!

그리고 어서 와 강민주! 해리주!

205 유우나 - 강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11:11

"그 방금 도착했다는 말이 그냥 저에게 미안해서 방금 도착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무리하지 않았어요. 저 학교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아이돌 일도 좋지만... 아무튼 그것을 떠나서 선배와의 약속도 중요한걸요!"

절대 무리해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듯 그녀는 손을 마구 휘저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참으로 자상한 사람이었다. 중학교 시절, 상담을 받을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아마 다른 이들에게도 다 이런 느낌이 아닐까. 성품이 그런 이가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조심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이내 그의 입에서 도시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우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도시락을 싸고 있는 천을 조심스럽게 풀었다. 천 안에는 2층 반합형 도시락이 들어있었고 이내 그녀는 뚜껑을 열었다. 안에는 계란말이, 그리고 문어 모양으로 자른 소시지, 감자볶음, 볶은 양념 돼지고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가 2층, 그리고 그 아래인 1층에는 하얀 밥, 그리고 토끼 모양으로 자른 사과가 디저트로 들어있었다.

"아이돌 일을 하려면 싫어도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는걸요. 그리고 이건... 선배가 같이 먹자고 해서 조금 신경써서 싸봤어요. 같이 먹어요. 선배."

얼마든지 괜찮다는 듯 밝은 미소를 짓던 유우나는 이내 그가 내미는 카스테라를 두 손으로 받았다. 거기까진 좋았으나 이후 설명에 그녀는 살짝 놀라 오른쪽 손으로 입을 막았다.

"아. 저기. 매점에서 파는 것으로도 괜찮은데. 뭔가 고생시킨 것 같아서 죄송해요. 그래도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감동한 듯, 기분이 좋은듯. 그녀는 배시시 웃으면서 챙겨온 젓가락 중 한 쌍을 그에게 내밀었다. 이어 어서 먹어보라는 듯, 그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어서 드셔보세요. 이래보여도 저,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맛은 괜찮을 거예요!"

206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6JwCBjEWuA)

2022-10-29 (파란날) 21:29:28

유우나가 싸온 도시락은 2층짜리였는데 1층에는 밥과 후식으로 먹을 과일이, 2층에는 곁들일 반찬들이 들어있었다. 반찬의 모양새가 딱 봐도 요리를 잘하는 것 같은 사람이 만든 것 같아 강민은 작게 감탄사를 터뜨리며 바라보았다. 강민이 요리를 잘하냐고 묻는다면 그 본인은 물론이요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은 전부 고개를 저을테니 말이다. 물론 무엇이던 보면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할 수 있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레시피를 모르기 때문에 맛은 보장할 수 없었다.

" 유우나를 보면서 내가 반성하게 되네. 나태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 "

사실 어릴적의 반동으로 지금처럼 유유자적한 성격이 되어버린 것이 크지만 그것까지 유우나에게 구태여 말해줄 필요는 없었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챙겨온 젓가락이 두개이고 그 중 하나를 그를 위해 가져왔다는 것이다. 같이 먹자고 한 것뿐인데 그의 몫까지 도시락을 싸오다니 마음 속으로 감동의 눈물이 줄줄 흘러 넘친다.

" 조금 양이 많으니까 차에서 두고두고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다른 사람들 나눠줘도 되는데 절반 이상은 유우나가 먹기다? "

장난식으로 말한 그는 자신의 몫으로 사온 빵과 음료수는 한 구석에 치워두고 젓가락을 꺼내 잘먹겠습니다, 라고 작게 말한뒤 양념 돼지고기를 약간 집어서 입에 넣었다. 그리고 강민의 입에서 느껴진 맛은 최근엔 먹어보지 못한 상당한 맛이라 웬만한 일에도 잘 놀라지 않는 그의 눈이 커지며 유우나를 바라보았다.

" ... 진짜 맛있는데? 직접 만든거라니 유우나는 못하는게 없구나 ... ? "

진심으로 감탄하는 표정으로 말한 그는 천천히 다른 반찬들도 집어먹기 시작했다. 정말 거짓말 안치고 맛없는게 하나도 없는 수준이라 그는 연신 감탄을 터뜨리며 유우나가 만든 도시락을 먹었다.

207 유우나 - 강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1:35:05

"아뇨! 아뇨! 조금 나태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매일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거리기만 하는 그런 삶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배는 그 정도는 아니잖아요? ...아니죠?"

나름대로 변호하려는 듯 그렇게 이야기를 했으나 정작 강민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명확하게 아는 것은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답은 이내 그렇지 않냐는 물음으로 돌아왔다. 아주 살짝 눈치를 보는 것이 스스로 말하고도 상당히 민망한 모양이었다. 바로 귓가에서 그렇게 말하면 어색한 분위기가 된다고 주의를 주는 수호천사의 목소리에 유우나는 아주 살짝 자신에게만 보이는 수호천사를 흘겨봤다. 그러다가 화들짝 놀라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유우나는 다시 미소를 지었다. 조금 어색할지도 모르는 미소였다.

"후훗. 이렇게 사줬으니까 많이 먹을 거예요. 오늘 하루만에 먹거나 하진 않을 거지만 그래도..."

그보다 역시 무리를 시킨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그녀는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와는 별개로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녀는 강민이 자신이 싼 도시락을 먹는 모습을 바라보다 맛있다는 말에 배시시 웃으면서 조금 부끄러운지 손을 모아 검지를 살살 비볐다.

"모, 못하는 것이 없다니.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잘하는 것 중 하나가 이것 뿐이에요. 거기다가 유명 셰프가 만드는 것에 비하면 제 요리는... 아. 물론 그렇다고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기. 그러니까... 그게... 고, 고마워요. 선배. 마, 많이 드세요! 같이 먹으려고 조금 많이 준비했거든요."

얼마든지 먹으라는 듯 그렇게 말을 하며 그녀는 제 몫의 젓가락으로 계란말이를 하나 집어서 입에 넣었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역시 맛이 좋았기에 유우나는 미소를 지었다.

"천천히 드셔야 하는 거 아시죠? 빨리 먹으면 체해서 맛도 못 느껴요."

208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6JwCBjEWuA)

2022-10-29 (파란날) 22:38:59

" ... 조금 찔리지만 유우나가 생각하는만큼 그런 삶을 살지는 않으니까 괜찮으려나. "

그녀 말대로 매일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거리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은 목적 의식 없이 하루하루를 주어진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라 그녀의 말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했다. 세계를 뒤에서 주무르고 있는 그런 조직의 후계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풀어진 태도였지만 그것을 견제할 사람은 지금은 아무도 없었기에 더욱 그런 것 같았다.

"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

그래도 신경 써서 사온 카스테라인만큼 유우나의 입맛에 맞기를 바라는 강민이었다. 조금 어색해보이는 미소를 봤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그는 유우나의 도시락을 연신 감탄사를 터뜨리며 먹다가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입에 음식이 들어있어서 대답하긴 힘들었다. 입에 있던 것들을 마저 씹어삼킨 그는 가져온 음료수를 건네주며 말했다.

"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다니 유우나는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네. 나중에 누군가는 이런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겠지 ... 좀 부러워지네. "

정말로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금방 원래의 미소로 돌아와 도시락을 먹기 시작한다. 급하게 먹지 말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젓가락이 움직이는 속도는 평소에 그가 먹는 속도보다 조금 더 빨랐다. 그래도 유우나가 못먹으면 안되니까 적당히 먹는 양을 조절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음식이 어지간히 맘에 드는지 평소에는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그였지만 오늘은 말수가 부쩍 줄어있었다.

" 덕분에 맛있는 점심도 먹는데 입을 싹 씻으면 좀 곤란하니까 ... 뭔가 하고 싶은게 있어? "

물론 본인이 싸달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선물에는 그래도 답레를 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인지라 강민도 유우나를 바라보며 싱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209 유우나 - 강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2:46:41

"네? 저, 저기..."

누군가는 이런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겠지? 라는 말의 의미를 바로 캐치하지 못하고 유우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그 의미를 파악하고 그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좀 부러워진다는 그 말의 의미도 포함해서. 그러다가 음식이 그만큼 맛있다는 의미일거라고 해석하려고 하면서 유우나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물었다.

"그게 부럽다는 것은 선배는 제 요리를 매일 먹고 싶은 건가요?"

자신도 왜 그렇게 물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답 여부에 따라서는 상당히 당황할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답이 듣고 싶었는지 그녀는 그렇게 물어봄녀서 강민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그 물음에 유우나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애초에 선배는 입을 씻은 것도 아니잖아요? 카스테라도 이렇게 주셨으면서. 그것으로 충분해요. 딱히 뭔가를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저도 먹을겸해서 만든 것인걸요. 1인분을 준비하나 2인분을 준비하나 크게 차이는 없기도 하고요. 10인분이면 또 모를까."

애초에 뭔가를 바래서 한 것이 아니라는 듯이 그녀는 두 손을 휘저으면서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가 잠시 생각하느 모습을 보이던 유우나는 강민에게 말을 이었다.

"그래도 정 신경이 쓰인다면, 이 멋진 장소를 알려주고 중학생 때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준 보답을 이제서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후훗."

210 해리주 (ljvLkzdBDA)

2022-10-29 (파란날) 23:39:31

1대1 수제도시락 팬미팅

211 유우나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3:52: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이게 이렇게 되는거야?! 하지만 강민이는 팬 아닌걸!

212 해리주 (ljvLkzdBDA)

2022-10-29 (파란날) 23:57:29

그럼 1대1 수제도시락 미팅?

213 유우나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00:03:20

어어..강민주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을거야!!

일단은 선후배의 점심식사!!

214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ErHNi3r0hU)

2022-10-30 (내일 월요일) 01:43:44

" 유우나가 해주는 음식은 매일 먹어도 안질릴것 같은걸. 당연하지. "

여전히 그는 남이 오해를 가득 살만한 언행을 하고 있었지만 본인은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쨌든 강민은 진심으로 유우나의 요리가 맛있었고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 말에 거짓은 없었다. 분명 이런 요리 말고도 다른 요리도 잘할 것 같으니 더욱 그녀의 요리가 기대되는 강민이었다. 소시지를 하나 집어서 입에 넣으면서 그는 말했다.

" 아무리 그래도 이런 정성에 그 카스테라 하나로 퉁치는건 좀 미안한데 ... "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 그는 젓가락을 잠시 내려놓고 무언가 생각하는듯 시내쪽을 바라보았다. 유우나가 말은 저렇게 해도 이 도시락이 어떤 정성이 들어갔는지 강민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뭐라도 해주고 싶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잠깐 생각하다가 이내 좋은 것이 생각났는지 다시 젓가락을 들며 유우나를 바라보았다.

" 다음에 시내 같이 나가자. 맛있는거라도 같이 먹으러 가면 괜찮을 것 같으니까. "

단 둘이 말이야, 하고 작게 덧붙인 그는 여전히 무해한 웃음을 지으면서 밥을 살짝 떼어서 입에 넣었다. 도시락은 이젠 다 먹어가고 있었고 강민의 배도 어느정도 찼기에 젓가락을 내려놓은 그는 배를 통통 두드리며 말했다.

" 와, 배부르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었지 뭐야. "

물론 정말 엄청 배부른건 아니었지만 적당하게 먹는걸 미덕으로 삼는 그였기에 이 정도만 먹어도 많이 먹은 것이었다.

215 유우나 - 강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02:01:53

"저기.. 그러니까 저기.. 지금 말은 조금 반칙이에요. 선배."

매일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아서 매일 먹고 싶다니.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유우나는 잠시 망설였다. 누가 들으면 마치 매일 아침 나를 위해서 된장국을 끓여줘 같은 발언 같으면서도 막상 들어보면 또 아닌 것 같으니.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애매한 탓이었다. 그래도 이 선배는 뭔가 그렇게 심각하고 무거운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겠거니 생각하면서 유우나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아주 살짝 심장이 뛴 것 같지만 그래도 이내 진정하니 그 고동소리는 서서히 가라앉았다.

"제일 맛 좋은 빵으로 사온 거라면서요? 그러면 비슷하지 않아요? 근데. 네?"

다음에 시내를 같이 나가자고 하면서 맛있는 것이라도 같이 먹자는 것도 모자라서 단 둘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참으로 유해한 말과 표정이었다. 이거 그냥 데이트 신청? 순간적으로 혼란이 왔는지 유우나는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두 손을 휘저으면서 얼굴을 붉혔다.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괜히 그녀는 두 팔을 바둥바둥 휘저으면서 그에게 이야기했다.

"선배는 심술쟁이에요! 지금 그거 누가 들으면 저에게 데이트 신청하는거라구요! 막막 말 돈다구요! 아니. 싫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표현방식이..아으.."

단 둘이 말이야. 는 또 뭐란 말인가. 이건 누가 봐도 아주 자연스럽게 데이트 신청하는 말이 아니던가. 괜히 놀랐는지 그녀는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붉어진 제 얼굴을 식히려고 했다. 이어 그녀는 천천히 도시락을 먹으면서 사과를 하나 집은 후에 집에 쏙 밀어넣었다.

"...자꾸 그런 말을 하다가 제가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어쩌려고 그래요. 정말."

216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tboDgDAao)

2022-10-30 (내일 월요일) 05:48:03

귀엽다....
닌자도 귀엽다....
나는 행복해

217 유우나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09:58:24

유우나주 오늘도 갱신이야~

218 마루주 (OQyVKQUt7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33:15

강민주 해리주 미사키주도 잘 부탁해! 🥷 유우나주 좋은 아침!!

219 유우나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33:57

마루주도 안녕안녕~ 좋은 아침이야~!!

220 테이주 (3xPZVcKTnI)

2022-10-30 (내일 월요일) 12:55:59

갱신이야!!!

221 강민주 (ErHNi3r0hU)

2022-10-30 (내일 월요일) 14:21:26

오늘 코로나 확진을 받아버려서 몸이 안좋네 ... 답레는 좀만 느긋하게 기다려줘 ㅠㅠ 미안 ..

222 해리주 (AhlujnZ1XM)

2022-10-30 (내일 월요일) 14:22:15

아이고 강민주 코로나라니 푹 쉬어!!!
아플텐데 고생이 많아.....

223 유우나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7:14:39

갱신했는데 강민주 코로나야? (흐릿) 몸 아프면 일상 끊어도 괜찮아!! 그리고 다들 안녕안녕~

224 테이주 (3xPZVcKTnI)

2022-10-30 (내일 월요일) 18:50:57

강민주 코로나라고...?! 몸이 안좋으면 어쩔 수 없는거니까 푹 쉬어!!!

225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ErHNi3r0hU)

2022-10-30 (내일 월요일) 19:00:12

" 반칙? "

정말 모르는듯이 반문한 것 같지만 금방 장난스런 표정으로 웃어보이는 강민은 이게 노리고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로 모르고 하는 말인지 듣는 사람을 다 헷갈리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그래도 섬에서 손에 꼽히는 미소년 중에 한명이니까 이런게 먹히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 어쨌든 유우나의 반응에 작게 웃어버린다.

" 이렇게 둘이서 종종 놀러가곤 하는데 말이야. 유우나도 그렇게 놀러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데이트 신청이라면 신청일수도 있겠네. "

싫다는 말은 안했으니 강민은 유우나와 놀러가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듯 했다. 하지만 유우나는 자신보다 한참은 바쁜 사람이니 그녀가 잠시 시간을 낼 수 있을때 잠깐이나마 같이 놀러다닐 생각이었다.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테니 최대한 실내 위주로 다닌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말이다.

" 진심이라니, 지금까지 유우나한테 거짓을 말한적은 없는걸? "

무방비하면서도 무해한 웃음, 강민이 유독 잘 짓는 이 미소는 처음 보는 상대방도 곧잘 무장해제를 시키곤 했다. 선천적인건지 어디서 배워온건진 모르겠지만 그의 외모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지라 그는 잘 자각하지 못해도 그의 주변 사람들은 특유의 표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다.

" 그래도 심술쟁이라니 마음이 살짝 아픈데~ "

물론 유우나가 악의를 담아 말한 것은 아니니 타격은 하나도 없었지만 말이다. 유우나가 가져온 사과를 자신도 한 입에 밀어넣는다. 맛있는 사과라 아삭하면서도 단맛과 신맛이 적절했다.

226 강민주 (ErHNi3r0hU)

2022-10-30 (내일 월요일) 19:00:23

코로나도 내 일상을 막을 수느 ㄴ없어 ...

227 마루주 (OQyVKQUt72)

2022-10-30 (내일 월요일) 19:06:15

다들 안녕~ 엗 코로나🤒 나도 걸려 봐서 알지만 따뜻한 물 먹고 쉬는 게 상책이더라. 얼른 나아....

그런데 의지력 무엇?!

228 유우나 - 강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9:13:56

"아니. 그게 아니라..."

뭔가 지금 완전히 그의 페이스에 휘말려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유우나는 난간함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거짓을 말한 적이 없다면 그건 그거대로 더 문제가 아니던가. 뭔가 말이 엇갈린 것 같으면서도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괜히 얄밉다고 느끼면서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 와중에 미소가 되게 잘생겼어. 무해해. 멋져. 그렇게 생각해버리는 자신이 있었다. 지금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알 수 없어 유우나는 침묵을 지키면서 빤히 그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러다가 얼굴을 붉히면서 살며시 시선을 돌렸다.

"...그러니까 그런 의미 아닌 거 알잖아요. 심술쟁이."

괜히 또 심술쟁이라는 표현을 대면서 그녀는 두 손을 모은 후에 검지를 비비는 특유의 동작을 취했다. 그리고 머뭇거리다가 오른손으로 제 입을 살짝 가리면서 침묵을 길게 지켰다. 그리고 괜히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를 하다가 그에게 이야기했다.

"저 아이돌이라서 길거리를 막 돌아다니면 사진 찍힐 때도 많고 그래요. 그래서 변장하고 돌아다니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괜찮아요."

놀러다니는 정도라면 괜찮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나 상대가 데이트 신청이라는 것을 인정해버렸으니 만약 나간다면 철저하게 변장을 해야겠다고 그녀는 다짐했다. 그 와중에 괜히 제 가슴을 가볍게 툭툭 치던 그녀는 그를 바라보면서 괜히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까 다음에 시간 나가면 데이트 해요. 선배가 말 시작했으니까 저도 제대로 응할거니 그렇게 알고요."

/...엄청난 의지력이야. (동공지진) 아무튼 마루주도 다시 안녕안녕~

229 해리주 (W8q0umAEqo)

2022-10-30 (내일 월요일) 22:03:57

코로나를 이기는 일상력

230 히가시요츠야나기 미사키주 (4mxN8tjiTI)

2022-10-30 (내일 월요일) 22:13:47

하렘이니까

231 유우나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22:15:37

둘 다 어서 와~ 안녕안녕!!

232 유강민 - 아이자와 유우나 (7sdOTWv5.o)

2022-10-31 (모두 수고..) 00:04:35

유우나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그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눈을 마주친 상태로 빙긋 웃어주었다. 뚫어지게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듯 했지만 이내 심술쟁이라는 말에 시선을 다시금 정면으로 향하며 말했다.

" 그래서 실내 위주로 간다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프라이버시 보호도 해주는 곳이 많으니까 말이야. "

고작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변장까지 해야한다니 아이돌의 삶은 너무 피곤하고 비참한게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그는 바깥에서도 유우나가 조금은 마음을 놓고서 본래의 모습으로 놀기를 바랬다. 그래도 완벽하게 차단 되는 것은 아니니까 조심은 해야겠지만 안을 굳이 들여다보는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다.

" 제대로 응한다는건 본격적으로 나오겠단 뜻일까~? "

유우나의 진심 모드라는게 어떤 것인지 강민은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렇기에 꼭 유우나와 단 둘이 노는 날을 근시일 내로 잡아야겠단 생각을 했지만 ... 지금의 그와 그녀의 일정은 오롯이 유우나의 일정에 달려있으니 그렇게 맘대로 되는 일은 아니다. 마지막 남은 사과를 입에 넣은 그는 빠르게 씹어 삼키고선 말했다.

" 그래도 나도 기대가 되니까 말이야. 누군가랑 단 둘이 놀러간다는건 꽤나 설레는 일이거든. "

그치? 하면서 반문한 그는 허벅지를 툭툭 털고선 다 먹은 도시락 정리를 도와주었다. 그래도 얻어먹었는데 정리는 본인이 하는게 맞다면서.

233 치나츠주 (bqdCCON7bc)

2022-10-31 (모두 수고..) 00:12:56

이것은 집 도착하고부터 주말 내내 상태가 안좋아서 묘로묘로 뻗어있었던 Chinatsu-ju 라는 것이다.
거의 겨울잠을 잤는데도 상태가 여전히 묘로묘로하긴 한데 아무튼 말짱하게 돌아왔지롱~~~~~~minasan 좋은 밤이라구~~~~~새로운 신입 Ninja-san도 Konbanwa~~~~~~~~🐟✨

>>57 me 치나츠주...늦었지만 강민주의 쾌유를 기원하며 강민주에게 몇 가지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
Kangmin-san 은 이 하렘-world에서 히로인이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것부터 시작하는 전개를 선호하는지 아니면 그냥친구에서부터 서서히 관계를 쌓아나가는것을 좋아하는지?? 솔직히 이거 물어볼까말까 며칠 끙끙 거리다 레스 올려본거 맞음 아무튼 맞음.
그렇다. Me 는 쓸데없는 것을 고민하다 돌아온 것이다....😱

234 강민주 (7sdOTWv5.o)

2022-10-31 (모두 수고..) 00:13:12

밤이 될수록 몸이 더 아픈 느낌이야 ...

235 강민주 (7sdOTWv5.o)

2022-10-31 (모두 수고..) 00:14:19

>>233 치나츠도 짝사랑으로 시작하면 벌써 삼파전인데 ... 그래도 뭔가 전자가 좀 더 좋은 느낌이네~

236 치나츠주 (bqdCCON7bc)

2022-10-31 (모두 수고..) 00:18:11

>>235 이럴수가!!!! 삼파전으로 가도 상관없다니 강민좌...그는 하렘의 신인가?? 정말 ok인지??
만약 전자가 괜찮다면 남몰래 지켜보며 주인공인 kangmin-kun을 향한 마음을 키워나갔단 흔하디 흔한 story는 어떠한지 제안해볼까 햇다 이말임. This Res-ju 클리셰 매우 좋아합니다. 😉🔥

237 유우나 - 강민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00:21:27

실내 위주로 간다. 당장 떠오르는 곳이 유우나에겐 없었다. 룸카페 같은 것일까? 허나 그런 곳으로 들어가면 그건 그것대로 강민이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녀는 바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가라오케를 떠올리면서 아. 하는 소리를 그녀는 작게 냈다. 여기라면 강민도 나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가라오케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후훗. 무려 아이돌의 노래를 바로 앞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구요. 제 노래도 있거든요. 가라오케에."

이전에 친구들과 가라오케를 갔던 것을 떠올리면서 유우나는 이내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러다 들려오는 그의 말에는 장난스럽게 두 눈을 곱게 접으면서 오른손으로 입을 살며시 가리면서 웃음소리를 냈다. 장난을 조금 더 칠까? 아니면 그냥 솔직하게 말할까 하다 그녀는 그 중간쯤의 어딘가를 살며시 선택했다.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할 거예요. 선배가 그렇게까지 말했으니까 진짜 아이돌의 매력으로 선배의 가슴이 뛸 정도로."

그렇게 작은 선전포고를 하면서 웃지만 진심일진 알 수 없었다. 어쩌면 그의 분위기에 맞춰주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고. 이내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었지만 분위기가 크게 변하진 않았다. 이후에 아주 살짝 메롱 자세를 보인 것을 보면 어쩌면 장난이 8할쯤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오기가 어느 정도 섞여있는 것일지도 모르고.

"그런 말. 여자애들에게 함부로 말하면 진짜 오해받아요. 정말로."

그 부분은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나 딱히 선을 긋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럴 수도 있다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유우나는 핸드폰을 연 후에 가만히 스케쥴을 확인했다. 비어있는 날은...

"다음주 일요일. 저 시간 돼요. 데이트 할래요? 선배?"

/어서 와! 강민주! 치나츠주! 안녕안녕~!!

238 강민주 (7sdOTWv5.o)

2022-10-31 (모두 수고..) 00:21:56

>>236 헉 어릴때부터 강민을 챙겨주는 소꿉친구 포지션 뭐 이런건가?

239 치나츠주 (bqdCCON7bc)

2022-10-31 (모두 수고..) 00:26:05

>>238 헉!!!!!! 그거 정말.....
"미미(美味)"
올해의 jmt 전개로 injung하고 싶은 전개인걸...? 소꿉친구 조와용 아주 조와용~~~~~자려다가 불타오른다🔥🔥

>>237 유우나-san Konbanwa~~~~~~~10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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