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4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0:26:55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갱신 키워드는 캡틴 들이박기인가?! 승우주도 어서오구~

호오호오 아마데 독백! 그렇다면 파티마가 본명인 걸까나~~

8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28:07

슬슬 아마데의 가정사가 드러나고 있군요. 아이고.. 아버님. 왜 그랬어요!! 8ㅁ8 그나마 죽이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언니가 왜 그렇게 큰 존재가 되었는지 정말로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유일하게 언니만이 편이었군요. 정말로.

86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1:37

그렇습니다! 파티마가 아마데우스의 본명! 어쩌다 저런 집에서 천사같은 프란시스카가 태어난건지는 의문입니다... 부모 모두 그렇게 훌륭한 인물은 아닌데도 말이죠...

87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3:48

아마데야아아아아아악!!!!!!(오열) 우리 아마데... 언니가 유일한 편인데다가 이름까지 붙여줬으니 어떻게 언니를 미워할 수가 있겠어!!!!!! 세상인 언니는 혁명이 끝나면 다시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까..🥺 아마데의 박애주의 혁명.. 성공할 거니까... 웃.. 우웃...(훌쩍)

88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7:38

혁명이 끝날때까진 언니와는 작별인겁니다...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언니에게 늦게나마 결혼 선물을 해드릴겁니다'가 아마데의 사망플래그 대사겠네요...

8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38:51

하지만 그 사망플래그 대사는 분명히 아마데가 죽는 것이 아니라 언니가..(시선회피)

9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2:04

안되겠다 애들 다 보송보송 씻겨서 따뜻한 이불 맛있는 음식 넷플릭스 나오는 방에 가둬야지..

9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6:12

>>90 ㅋㅋㅋㅋㅋ (벌써부터 문 긁기)(박박박박박)

92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6:15

>>89
NOooooooooo!!!!!!!

사실 아마데에겐 세 가지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나 언니와 형부+조카들을 만나는 것(해피엔딩)

다른 하나는 언니가 세븐스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것으로 인간혐오에 걸려 다 죽이고 다니다 가디언즈한테 살해당하는 것

마지막 하나는 언니가 강경 레지스탕스에게 살해당해 아마데 흑화 후 레지스탕스란 레지스탕스는 다 참살하는 것

저는 되도록 1번 루트로 가고싶습니다...

9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46:28

아. 그게 그 유명한 00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이로군요! 00은 휴식 맞죠?!

9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1:51

>>92 으악. 2번째 3번째 루트는 안돼요!! 8ㅁ8 가디언즈에게 걸리지 마라!! 언니 분!

95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2:28

>>91 언니.. 행복해져야해요....(광기의 이셔 말투)(?)

>>92 으아악으아ㅏ아악 1번 루트 주세요 제발요 ㅠ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

>>93 그렇다!!!!!!! >:3 자매품으로 보검 세븐스를 위해 동일한 조건이지만 추가로 '사랑 평등 박애'에 대한 3시간 25분 다큐멘터리를 졸지 않고, 다 봐야만 나갈 수 있는 방도 있지...

96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4:50

>>95 글라키에스:승리자는 이따위 세뇌 영상을 보여줘도 절대로 굴하지 않아. 너희같은 패배자들이나 이런 것을 보고 세뇌당하고 그러는 거지.

.dice 1 3. = 3
1.그리고 별 변화없이 나왔습니다.
2.조금 흔들리는 느낌이 되었습니다.
3.글라키에스:타도하라 가디언즈. 지켜라 세븐스.

9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5:29

글라키에스 패배자설. (어?)

9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 환영합니다!(폭죽 팡!)

9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0:59:56

캡틴의 아주 사소한 욕망이긴 하나...

에델바이스의 멤버들 중 몇명을 착출해서 혁명전대 에델바이저! 를 만드는 것을 보고 싶어졌어요. (아무말 대잔치)

100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00:11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

진짜 뜬금없지만 올려보는 아마데의 친모 카밀라 비올레타 씨... 예전에 지나가듯 언급한대로 무척 대단한 미모를 지녔지만 유부남과 불륜을 저질렀으니 이쪽도 윤리관이 정상은 아닙니다. 직업은 클럽의 가수이지만 실력보단 미모를 보러 온 손님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101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01:31

>>94-95
걱정마시길! 언니의 일상은 굉장히 안전합니다! 아마데도 흑화할 일은 없을듯 합니다?

10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03:36

>>100 역시..부모님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식이 언제나 고생을..(흐릿) 그 와중에 어머님도 한 외모하시는군요. 확실히!

103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17:47

>>102
엄마는 예쁜데 안타깝게도 평범한 아버지 얼굴만 고스란히 빼닮았지요... 얼굴이 예뻤다면 아마데의 인생이 달라졌을까요?

10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1:23:55

춥... 춥...춥다 추웟(얼어버림

105 멜피주 (dKIidEEZu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27:25

(아마데 봄)

지금도 저정도인데 더 이뻐진다니... 3단 변신인가....(진지(경계

106 아마데주 (2KGVFHIz3w)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0:51

이셔주 멜피주 어서오세요!

이셔주 바깥이시군요... 한창 추울텐데 일땜에 밖에 나가계신거면...(묵념)

>>105
으음... 29살에나마 펠리페 씨의 유전자가 지고 카밀라 씨의 유전자가 승리한다면 좀 더 예뻐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지금이나 미래에나 펠리페 씨의 유전자가 압승할 예정입니다(...)

10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1:26

어서 오세요! 멜피주! 이스마엘주는 어서 빨리 들어오세요!!

108 멜피주 (8CjdMXoLsE)

2022-10-20 (거의 끝나감) 21:38:23

안녕하세요~

지금보다 더 이뻐지면 세계의 위협이 되는거에요.. 호달달

109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1:44:51

멜피주 엇솨~ 나, 난 집이야!! 환기 좀 하려구 창문 열었다가 죽어가는 거지..!!!!(얼어붙음)

110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45:20

>>109 그럼 어서 창문을 다시 닫아욧!! (시선회피)

111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1:46:45

>>110 흑흑으극흑흑

10월 후반에 이렇게 추우면... 겨울에.. 어떻게 버티지..? 안되겠다 이셔야 네가 나 대신 온천에

이스마엘: (진짜 싫은 표정)
이셔주: 꼬라지 봐라 인상 펴라;

112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1:13

여담이긴 한데 내일은 캡틴이 개인적인 약속이 있어서 밤늦게 올 예정이에요. 흑흑. 하지만 주말은 쉽니다. 이번 주말은 진행도 안 하고 쉴거야.

113 선우-마리 (w/NatgPQS2)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5:15

"음...확실히 그럴 때도 사용하지. 특히 머리 위에 돌 떨어뜨리는 건 내 목숨을 한번 구해주기도 했으니까."

선우는 에델바이스에 들어오기 전 가디언즈 기지를 털다가 한 가디언즈와 싸우고 목숨을 잃을 뻔한 기억을 떠올렸다. 건축 자재를 놈에게 던져 1초 정도의 시간을 벌었다. 그리고 그 1초가 아니었다면 자신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곤충은 어때? 개미의 힘은 몸에 20배까지 들 수 있고 나비의 날개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장수말벌은 인간까지도 죽일 수 있잖아"

그는 온갖 독있는 동물들과 강력한 곤충과 육해공 동물들을 떠올렸다.

"음...그냥 평범한 공간이야. 지금 이곳처럼."

선우는 땅을 밟으며 말했다.

"어쩌면...여기도 누군가 만든 아공간일 수도 있지?"

혼잣말을 하며 낄낄거린다. 사실 가끔씩 생각은 해보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포기한 질문이다.

"연구를 열심히했구나! 스페셜 스킬을 써서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면 그와 비슷한 수준의 버스트를 사용한다면 공룡으로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면 아까 말했던 키메라로 변신하던가."

해파리처럼 피부에 독을 가지고 있고 뱀처럼 독을 쏠 수 있으며 아르마딜로처럼 단단한 갑옷을 입고 개미처럼 힘이 세면서 갯가재의 펀치력과 딱정벌레의 속도를 가지고 하늘까지 날 수 있다면 그건 진짜 강력하지 않을까?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2n년 동안 팔다리처럼 사용했다고 해도 끝을 모르는 미지의 힘이니까.

11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9:28

어서 오세요! 선우주!!

11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14:48

오늘은 특히나 다들 지쳐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보인다! (아니었다)

116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28:27

내일은 조금 복작복작 해지려나~ :3

11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1:52

음. 글쎄요! 일단 저는 내일 늦게 올 예정이기 때문에..(흐릿)

어떻게든 되겠지요!!

118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6:28

(흐릿) 캡틴이 없어도 열심히 우다다 할게..!!

119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6:45

그렇다면 이렇게 조용할 때 살짝 해보는 무언가!!

선착순 1명으로 2~6위의 세븐스 중 궁금한 세븐스가 있다면 그 세븐스의 이름만 살짝 가르쳐줍니다!! 물론 무슨 능력인지는 알 수 없고 그냥 세븐스의 이름만!

12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7:42

>>119 하필 위키가 터져버려서... 냅다 찍는다!!! 3위..!!!

121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8:32

https://picrew.me/share?cd=HNAIfqt49H

똑똑똑-

어느 저녁. 느닷없는 노크소리가 현관에서 들려온다. 택배가 오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무슨 일인가 싶어 문 앞을 잠시 기웃거린다. 노크 소리 이후 다른 소리도, 인기척도 없기에 살며시 문을 열어보면, 큼직한 상자가 문 앞에 있다. 흔한 골판지 상자의 표면엔 [Magic doll Maker] 라는 로고와 당신의 집 주소가 적힌 송장 하나.

이런 걸 시킨 적이 있었나? 하기엔 송장의 주소도 이름도 당신의 것이 맞기에 일단 상자를 안으로 들인다. 단단히 봉해진 테이프를 뜯고 상자를 열자 충격방지용 뽁뽁이로 감싸인 상자와 그 위에 편지봉투가 있다. 대체 뭐지? 의문과 호기심 사이에서 잠시 주저하다가 편지봉투를 집어 연다. 그러자 손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은제 열쇠. 박쥐 날개 같은 모양의 열쇠를 이리저리 보다가, 봉투 안에 남은 편지지를 꺼내 내용을 읽기 시작한다.

[ 축하합니다! 귀하께서는 본 사에서 주최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신제품 [Magic doll]의 오너가 되셨습니다.
먼저 이하의 규칙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R.1
[Magic doll] 자동 수리 인형 NO. 22는 '레레시아 나나리'라는 이름의 새하얀 은발과 금빛 눈동자가 아름다운, 약간 결벽적인 성향을 가진 여자 아이입니다. 애칭은 레레, 레시, 레샤, 셋 중에 하나를 고르셔서 불러주시면 됩니다.
(애칭은 꼭 하나만 정해서 부르시길 바랍니다. 너무 변덕진 부름은 결벽적 성향을 자극할 지도 모릅니다.)

R.2
구성품은 본품 상자와 열쇠, '레레시아 나나리' 본 1체, 심장용 보석 1정과 각인용 카드 1장입니다. 상자 개봉 시 구성품의 유무를 확인 후 '레레시아 나나리'의 등 부분을 열어 안에 심장을 넣어주십시오. 눈동자에 생기가 돌고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눈을 한 번 깜빡이면 정상 작동입니다. 이 후 각인용 카드에 당신의 이름을 적어 상자 안에 같이 두시면 됩니다.
(심장을 넣는 것 외에는 과도한 접촉을 삼가하십시오. '그녀'의 성향이 아직은 당신을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R.3
본품 상자는 동봉된 열쇠로만 엳닫을 수 있으며. '레레시아 나나리'의 개인실입니다. 절대 버리지 말고 항상 이 상자와 함께 보관하십시오.
(열쇠는 항상 가지고 다니도록 하십시오. 당신이 언제 상자를 잠궈야 할지 모릅니다.)
(숨기더라도 집 안에 숨기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열쇠는 당신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임을 명심하십시오.)

R.4
'레레시아 나나리'는 작동 직후부터 당신의 생활 전반에 걸쳐 '수리'를 행할 것입니다. 가사부터 시작해 직장 및 인간 관계까지 폭넓은 구간의 문제를 '수리'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그녀'는 질투심도 강합니다. 이성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거처에 이성을 들이지 마십시오.)
(수리는 대체적으로 당신의 의식 밖에서 행해질 것이나, 혹시나 보더라도 모른 척 하시기 바랍니다.)

R.5
주에 최소 1회는 '레레시아 나나리'를 위한 간식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식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당신이 먹을 수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취향을 참고하십시오.
'레레시아 나나리'의 취향 : 쿠키, 초콜릿, 케익 등등 달콤하고 쌉쌀한 것. 음료는 따뜻한 우유 혹은 블랙 커피, 과일 주스.
(횟수를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제때 받지 못 한다면 분노할 것입니다.)
(취향에서 어긋난, 실험적 요소가 들어간 간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위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며 '각오'가 되셨다면 상자를 개봉하고 '그녀'를 맞이해 주십시오.
부디 규칙을 준수하여 부디 오래도록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

편지는 총 두 장으로 한 장은 규칙이 적혀있고 다른 한 장은 인형의 반품법이 있다. 반품 시 절대 개봉 전에 반품하라는 문구가 크고 붉은 글씨로 적혀 있다. 귀찮아 보이는 규칙들을 지키며 인형을 꺼내볼 것인가. 이대로 돌려보낼 것인가. 고민 끝에 당신은 편지를 내려놓고 상자를 꺼낸다. 엔틱풍 나무 상자는 단단히 잠겨 있었고, 당신의 손이 은백색 열쇠를 든다.

철컥. 끼익...

새 것 특유의 경첩 소리가 나며 열린 상자 안으로 흰 빛이 실처럼 반짝이고, 곧 들어찬 조명빛 아래 인형의 금빛 눈이 생기 없이 반짝인다...

122 레레시아주 (ZES1U0z69M)

2022-10-20 (거의 끝나감) 22:39:30

할로윈 의상 찾아 픽크루 돌다가 반짝하고 떠오르는게 있어서 쓰다보니 시간이~~

123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2:56

3위요? 글라키에스? 정말이요? (갸웃)

124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4:15

>>123 아니! 아니! 아니! 악! 2위2위2위 ㅠㅠ 잘못햇서!!!(오열)

헉 레샤... 레샤인형 평생 품에 안고 둥기둥기 예뻐해주고 싶다....

125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5:33

그러니까 할로윈 의상은 저 인형옷인거고 지금 저 독백은 상품화되었을 때의 주의사항이로군요. 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심장을 넣지 않고 장식용 인형으로만 놓아두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나쁨)

126 쥬데카주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2:48:08

내 시간 어?디갔어요
으아아 레샤주 답레 얼른 가져올게요

127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0:24

2위의 세븐스 이름은 '루미너스'랍니다. 상당히 강력하고 위험한 능력 중 하나에요.

128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0:38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129 승우주 (kuoRiS.lug)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3:03

내 시간 어디갔?????2........
다시 갱신해....~~~ o<-< 이제는 답레 쓸 수 있다...!!!!

130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5:23

다들 엇솨~~~~

131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58:00

다시 어서 오세요! 승우주!! 어.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2위의 이름이 루미너스가 아니라 2위의 세븐스 능력 이름이 루미너스랍니다.

132 쥬데카 - 레레시아 (tPgZdtR55U)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4:52

"그럼 뭐가 문제일까요...?"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든다던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슬플지도. 하긴 그녀가 가디언즈에게 보였던 증오를 떠올려 보면 그럴 만한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같이 다니는 것도 많이 양보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소심하게 되묻고는 테이블에 앉은 채로 카페 안을 둘러보는 레레시아의 시선을 따라 너 역시도 카페를 한번 훑어본다.

"흐음, 향이 강한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 건가요."

그런거 치고는 와인이나, 풍미가 강한 음식을 잔뜩 먹었던 것 같은데. 음료라면 또 다른가 싶어 더 덧붙이지는 않은 채로, 그녀가 이어서 꺼내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언젠가 말할 기회를 찾고 있었으니까요, 정확히 이번에 말해야겠다! 생각했던 건 아니지만요."

좋은 기회를 찾고 있던 건 사실이지만, 지난 임무가 그런 때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과적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어지는 레레시아의 말에는 아하하... 하고 조금 곤란한 듯 미소를 짓는다.

"새삼스럽게 무섭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이미 전 에델바이스에 몸담고 있으니까... 알려지기 전에도 전 그들 입장에선 테러리스트였을 테니까요, 뭐어 이번 일로 가디언즈에도 탈주자가 존재하고, 멀쩡하게 살아서 오히려 반대쪽에 몸담고 섰다는 게 알려지면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왜곡을 하려곤 하겠지만... 그대로 중계된 화면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테고 말이죠. 거기까지 이야기한 너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을 이었다.

"제 출신을 알아챈 사람들이 절 해코지하려고 한다는 건... 지금까지 계속 있었던 일하곤 다르지 않으니까요. 에델바이스 내에서 저를 내보내달라는 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일단은 로벨리아 대장님의 명령이 없으면 떠날 수도 없는 몸이라서요."

쫓겨난다면 그뿐이라고 말하며 창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며 살짝 웃었다.

133 이스마엘주 (.TjSPWnc2c)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6:41

루미너스.. 빛 관련 능력인가..?🤔

134 ◆afuLSXkau2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3:07:51

덧붙여서 2위는 전의 독백에서도 나왔지만 샤워하고 바나나 우유를 먹고 싶다고 말했던 그 남자에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