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716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06:25

야호 멜피랑 쥬 할로윈~??????(팝콘기관총!)

>>711 욕뿐만 아니라 반말 이셔까지 보게 되다니 이건 귀하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스가 비누 무는 게 아니라 얘가 비누 물려질 것 같기도 해...(호달달달)

717 멜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14:53

"어떠려나~"

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전신거울을 보고 있었습니다. 할로윈 가장 때문이었는데요. 그냥 옷도 아니고 이런 코스프레 같은건 어울리는지 알기 어려운가봅니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방을 나선 그녀였지만, 곧 먹이감이 보였기에 그녀의 걱정은 저 너머의 심연으로 날아갔죠.

"호~"

그녀의 머리엔 가면이 비스듬히 걸려있었고, 한손에 마체테, 한손에 도끼가 들려져 ㅡ 하지만 능력으로 만든거라 소품인게 눈에 들어옵니다 ㅡ 있었기에.
멀리서 슬쩍 봤다면 미친x인가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오늘은 할로윈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Trick or Trick"

원판의 살인마와 다른 느낌의 복장이긴하지만, 나름대로 여성용으로서 잘 살린거 같기도한 복장으로.
그녀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분장을 하고있는지, 가까이가서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건 그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중요한건 그녀의 장난은 사탕따위로 멈출 수 없다는겁니다.

/ 요런 느낌~

718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19:55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이스마엘: 아, 그게.. 저도 당신을 전부터 보고 있었습니다. 줄곧. 그렇지만.. 본다는 그 시선이 성애적인 의미가 아니며, 저는 그런 의미로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스마엘: 미안합니다.
이스마엘: ..예? 이유라도 듣고 싶다뇨..?
이스마엘: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비롯되어..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판단이 흐려지는 건..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안합니다.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이스마엘: 글쎄요? 편지를 남기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죽은 뒤 남긴 편지를 읽을 수 있겠지요.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달리 수명을 늘릴 방법을 찾기 보다는, 예. 그 이후의 세계에서 이상향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아버지도 그곳에 계시겠지요.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이스마엘: 예? 그러니까- 그게 무슨..?
이스마엘: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파렴치하군요.. (이스마엘은 노이즈 너머로도 느껴질 정도의 경악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1차 진단은 이 정도인데~ 테이스티의 길은 멀고도 멀다~~

71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21:27

>>718 그래서 어떤때 성적인 감정을 느ㄲ (끌려감

720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21:54

>>718 이상향에 대한 어마무시한 집착이 느껴진다. 와아!! 그리고 음. 아버지가 그곳에 있는지의 여부는..(시선회피) 아니. 그게. 그러니까 그게..(옆눈22) 이게 패드립은 아니고..그러니까..그게..(옆눈333)

그 와중에 멜피도 복장 예쁘게 차려입었군요!

72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22:33

>>720 저기요 룩 앳 마이 아이즈 지금 떡밥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ಠ_ಠ

722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22:55

뭘 입힐까 고민하다가, 원래였다면 서큐버스 복장을 입으려 했지만 임자도 있고하니 자제했다요!

723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26:31

>>721 아니 그러니까 패드립은 아니긴 하지만..그러니까 그게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그게 음. 그런 거예요!! (결론 내리기)

724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28:33

캡틴이 이셔에게 패드립 아닌 무언가를 쳤다!!!!!!!!!!!!(놀림)(대체)

서큐버스 멜피도 예뻤겠지만 지금도 멋져...... 냥냥이 사역마 레샤도 우아하니 예쁘구 아스텔도... 할로윈은 최고야... 남의 연성 합법적으로 뜯어먹는 날..

72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28:56

>>717 쓰으읍.........

>>720 >>723 어어????
어~어?????????( •̀∀•́ )✧

726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0:38

>>725 호엑 왜그러시져!

>>724 흑흑 레샤 깨물고십따..

727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0:39

나 방금 할로윈 코스튬 검색하다가 굉장한 걸 발견하고 말았어...
할로윈이랑... 남자 메이드라니 정말 상상도 못한 조합 ㄴㅇㄱ

728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1:07

>>727 승우가 입어주는건가오

729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31:12

>>727 승우가 입어준다고? 최고잖아~

730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1:27

>>726 예뻐서 조아!!!!!!!!!! ◠ ̫◠

731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1:58

>>730 (파앗)(방긋)

73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2:01

>>728-729 ?????? 저 저기요(기절!)

733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3:25

와 승우 메이드당!!

73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35:07

제가 증인입니다. (어?)

73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37:59

>>733 >>7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사실 코스튬 생각해둔 건 있었는데 이 타이밍에 그걸 올리기엔... 메이드복보다는 임팩트가 심심하니까 나중에 올리겠어요 (:˒[ ̄]

736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39:52

뭘 입어도 이쁜 우리 승우!

혹시 이벤트 기간내 볼 수 있다면 승우한테만 보여줄 코스튬이 이따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업따)

737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0:40:06

승우 메이드복... 이건...

성공 보장이야!!

마... 승우야... 아재랑 일 하나 함 해보자.,. 스타로 맹글어 주께...

738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44:14

근데 생각해보니까 진짜로 꽤 어울릴 것 같아서 부정하지 못하겠다....🤔

>>736 뭐...어........... .?
직장... 직장을 메워야.....ᵒ̴̶̷̥́ ·̫ ᵒ̴̶̷̣̥̀  그래야 그걸 볼 수 있을 텐데,.,, ...

>>737 ???? 대장님 여기 이 사람 잡아가세요(?)

739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44:27

어서 오세요! 레이주! 그렇군요! 레이도 메이드복을 입는거군요! 함께 하자고 했으니까요!

740 레레시아 - 아스텔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4:30

타이밍이라. 분명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게 나쁘다는 의미일 리가 있나. 많이 당황하고 놀라고 부끄러웠지만 준비 자체는 다 된 모습이었으니. 어찌 보면 최적인 때였다고 할 수도 있지. 그리고 원래 치장은 갓 마쳤을 때가 가장 보기 좋은 법이다. 그게 정석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부끄러운 건 부끄럽다.

"그건 그런데, 어, 준비는 다 한 건데..."

얼버무리는 아스텔의 말 뒤로 똑같이 어물어물하는 레레시아의 말 이어진다. 뭘까 이 둘. 누가 지나가면서 보면 물음표 서넛은 찍을 상황을 이어가다가, 예쁘다는 말에 레레시아의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너어 진짜.. 깜빡이 좀 키고 들어와아...!"

그 와중에 아스텔이 돌아보기까지 하자 귀가 위로 세워졌다가 다시 팍 쳐진다. 허리 뒤쪽으론 꼬리가 불만인지 뭔지 모를 이유로 허공을 팍팍 휘젓고 있고.

그가 뒤로 돌 적 손을 놓은 그녀는 그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붉어진 얼굴을 감추고 속으로 소리 없는 비명을 한바탕 질러내곤, 손가락 사이로 눈만 빼꼼 내밀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듯 하얀 고양이 귀도 슬그머니 일어선다. 그제야 아스텔의 차림을 한 번 훑어본 그녀가 불만인지 무언지 모를 목소리를 내었다.

"그런 거 아니거든. 그냥 좀 부끄러웠, 던 거지.. 뭐, 어차피 나가면 다 비슷비슷할 거 아냐."

너도 그런 옷 입고 있구. 라며 아스텔의 망토를 잡아 슬쩍 당겼다가 놓는다. 그런 옷이라기엔 망토 말고 평소랑 크게 다른게 없어보이는데. 아무튼 같이 나가면 다 비슷하지 않겠냐며 종알거렸다. 마을에서도 노는 분위기인 듯 하니까. 그러고 손을 뒤로 모아 쥐고서 입술을 비죽 내밀고 우물쭈물하다가 그런 말을 톡 던져본다.

"그... 너랑 같이 있으면 부끄럽고 그런 거 다 됐고 그냥 좋다구. ...좀 전은 놀라서 그런 거였구."

그렇게 말해놓고 힐끔 눈치 한 번 본다. 그리고 옆으로 가서 머뭇머뭇 팔을 잡으며 같이 나갈거야? 하는 물음을 눈으로 보냈을 것이다.

741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45:56

와 레이도 메이드복~~

>>738 (이쪽도 그럼) 8 8...

742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0:46:19

>>739 어????? 잠깐
레이도 입는다면 나도 할게◠ ̫◠

743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6:54

부끄러운 건 레시인데 왜 내 손이 쭈그러드는가아아악

>>726 네? 저기? (레시 : 도망감)

>>727 아 그래서 승우 할로윈 코스튬 이거라구? (날조)(전파)

744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0:47:40

레이 메이드복? 어? 좋은데? 당장 진행해~~

745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0:48:39

>>743 냥냥이 냠냠이에요~ (방긋)

746 아스텔 - 레레시아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56:20

"평소랑 달라. 평소에는 에델바이스 전용 제복을 입고 다니지. 이런 옷을 입진 않는다고. 제복차림과는 엄연히 다른거야. 이건!"

뭔가 평소에 다른 것이 없어보인다는 말에 그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파격적으로 확 달라진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고증을 살려서 차려입은 옷이었다. 이를테면 땅까지 흘러내리는 이 오버핏 망토라던가. 허나 역시 분위기가 덜 사는 것일까. 이빨을 지금이라도 끼워야하나.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지금 와서 준비를 새로 한다고 할 정도로 그는 무신경한 존재는 아니었다. 아무튼 그녀가 말은 저렇게 해도 일단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나는 살아온 삶이 삶이고, 당장 어떻게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산 기간이 많아서 솔직히 말해서 살고 싶다라는 것 외에는 크게 욕심을 부려본 적은 없는데 말이야."

그렇게 뜸을 들인 후, 아스텔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이내 그는 그녀의 옷차림을 가만히 바라봤다. 역시 보통 예쁜 옷이 아니었다. 아마도 이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을 옷. 그야말로 우아하면서도 귀엽고 예쁜 고양이 같은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그는 시선을 살짝 돌린 후에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지금 옷차림. 남들에게 보여주기는 조금 싫어. ...나만 보고 싶어. ...하지만 이건 내 개인 욕심이니까..."

당연하지만 이보다 더 나아가서 뭔가를 표현하는 것은 집착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는 그런 것을 굳이 하고 싶진 않았다. 자신도 그렇지만 그녀에게도 개인 인간관계가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을테니까. 그렇기에 그는 그녀에게 다가간 후에 살며시 망토를 펼친 후, 그녀의 몸을 감싸듯 그렇게 망토를 둘렀다.

"...아지트 내에서는 이렇게 뱀파이어에게 사로잡힌 이로 해달라고 하면 해줄 수 있을까? 밖에서는... 안 감쌀테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로 욕심을 강하게 내고 싶진 않아. 너에게도 불편한 일일테고."

747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1:02:42

그러니까, 할로윈이라는 걸 정확히는 몰라도. 다들 분장을 하고 사탕을 받으러 다닌다는 간단한 개념 정도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는 지금 거울 앞에 서 있었다. 근데 뭘로 분장을 해야 하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었으나... 다행히 코스튬들이 디자인이 괜찮았던 데다가, 상점에 가니 바로 추천해주는 게 있어서 그걸 골라왔다. 이런 건 전문가의 시선을 따르는 게 무난하겠거니 해서 그대로 옷을 빌려 왔는데.

"으음, 괜찮은가?"

네가 입은 복장은, 아마 강시라고 부르는... 일종의 좀비의 스테레오타입 같은 의상인 모양이었다. 떠올려 보면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모습인데 옷을 보면 그다지 무서운 것 같지는 않고, 뭣보다 소매가 좀 큰 게, 펄럭이는 게 조금 거추장스럽지는 않으려나 걱정된다. 그리고 천으로 만들어진 노란 색의 부적도 하나 있었는데, 이건 핀으로 모자에 고정하는 모양이다. 굳이 안 해도 되는 것 같긴 하지만.
일단은 부적을 손에 쥔 채, 옷을 다 입은 너는, 마지막으로 모자를 머리에 얹었다. 그럼 나가볼까!

"아차, 깜빡할 뻔 했네."

문 밖을 나서려던 너는 급하게 되돌아와 바구니를 집어들었다. 아마 사탕을 받는 것도 재미 중 하나였지.
그렇게 준비를 마친 네가 바깥으로 나서 본 모습은, 사실상 처음 맞이하는 풍경이었다. 거리에 떠오른 가로등과 등불들이 서로 이질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묘하게 조화되고 있었다. 약간의 괴기스러움과 약간의 달콤함, 이게 할로윈이라는 걸까. 거리를 걷는 색다른 분장의 사람들을 보면서 눈이 마주치면 아하하. 하고 멋쩍게 인사하던 너는 결국 한참 동안을 장난을 시험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아, 사탕이라면 여기... 네?"

오히려 장난의 상대가 된 게 처음이라, 준비한 사탕을 주려고 바구니 안에 담겼던 사탕을 한 움큼 쥐던 네 눈이 커진다, 그러니까... trick or treat, 아니었나?
그제야 네 앞에 선 사람의 분장을 보곤 뭔가 등이 오싹해지는 감각에 눈을 빠르게 두어 번 깜빡인 너는 잠시 생각이 멈춘 듯 입을 벌렸다.

"잠시만요, 멜피 씨?"

748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03:08

>>743 ㅋㅋㅋㅋㄲㅋ ㄲ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안돼 이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그냥 밝히겠습니다


Picrewの「cataliminal」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OZw8thdeN #Picrew #cataliminal

Q.이게 무슨 컨셉인가요?
A.어... 개늑대인간 저승사자 전기톱살인마입니다
픽크루에는 없지만 등 뒤에 갓도 있음()

얘도 제대로 통일된 컨셉을 잡을 애가 아니라서 괜찮아 보이는 거 섞었다는 설정이야...👍🏻
사실 처음에는 적당히 테크웨어 이누미미 정도로 타협하려했었는데?? 간지나는 검정한복을 봐버린 거임... 아 한국계의 얼이 운다 검정한복 가보자고~ 근미래 SF 세계관이니까 저승공무원도 다문화 귀신이고 전기톱도 쓰는 거임~

해서... 그렇게 됐다◠ ̫◠

74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05:20

(성불함)

750 쥬데카 - 멜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1:05:59

할로윈의 살인마 커플...? 이거 못막습니다

751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06:50

(사망)(사인 : 아스텔이 내 심장까지 때렸어요 세상에 어캄)

>>748 전기톱... 사신...? (모 작품의 빨간 사신 떠올림) 괜찮아 보이는거 섞은거 너무 승우답다 ㅋㅋㅋㅋ 그 와중에 진짜 전기톱 들고 있을 거 같아서 쪼끔 무섭구? ㅋㅋㅋㅋ

752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09:53

승우 컨셉 짱이잖아~!!!!! 이제 폭발 하면서 등장하는거 맞지?(아님)

753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11:21

>>749 (픽크루 흔들면서 유혹하기)

>>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게...??? 이것저것 섞인 혼종이지만 아무튼 살인마임()

754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11:54

>>748 호오. 이건 이거대로.. 뭔가 분위기가 제대로 사는군요!

755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13:38

>>751 어...? 맞네 전기톱에 사신....?(*゚ロ゚*)

>>7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으아악 거기에 폭발설정까지 더해지면 이미 과한데 메리수 캐릭터 위원회에 설정과다로 잡혀가~!!!!

756 멜피 - 쥬데카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13:44

어느땐가, 당신에게 이런 말을 했었죠. 할로윈은 경계가 무너지는 날이라고.
그녀는 그것이 생각났는지 이질적이며 활기찬 거리를 꽤 신이난듯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거리에 나와서 금새 당신과 만났으니 그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요.

아무튼 강시로 보이는듯한 당신에게 그녀는 장난 아니면 장난이라는 말도 안되는 강경책을 이야기하면서 입맛을 다시듯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습니다.
복장이 저래서일까요. 묘하게 공포 비슷한 분위기는 날지도 모릅니다.

"멜피~? 그게 누구인지 모르겠는걸. 나는 제이슨이니까-?"

아무리 분장했어도, 얼굴을 다 가리는게 아니고서야 누군지는 금방 알아볼 수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시치미를 뚝 떼고 씩 웃으면서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했습니다.

"트릭"
"오어"

"트릭-"

그녀는 당신의 도망을 막으려는듯 도끼를 당신의 목에 걸려 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능력으로 조정중이니 혹시라도 베일 걱정은 없답니다.

"어느쪽으로 할래~"

둘 다 트릭이라면서요.

757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14:54

(픽크루보고 복귀함)

758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1:18:15

레이는... 확실히 뭘 입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메이드복은 아닙니다

759 멜피주 (bF3SyJdm46)

2022-10-24 (모두 수고..) 01:20:17

아뇨 메이드복입니다 (??)

760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21:30

>>758 하지만 메이드복으로 하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

캡틴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게~ 시간이 시간이라 긍가 늘어진다아

761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24:23

저도 조금 더 있다가 잘 생각이니까요! 답레는 편할 때 올려주세요!

아무튼 아스텔이 혼자서 주절거리는 내용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에요!!


아무튼 어쩔 수 없군요. 로벨리아에게 메이드복을 입힐테니 레이도 입어주시죠. (어?)

762 레이주 (mS5pR5Byzk)

2022-10-24 (모두 수고..) 01:28:35

(고민)




역시 안됩니다!

763 승우주 (JPHlpdac82)

2022-10-24 (모두 수고..) 01:29:23

>>758 ?? ???? 반드시 메이드복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된 거 에델바이스 멤버 전원 메이드복을 입어서 레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건 어떠신가요◠ ̫◠

764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1:31:14

((할로윈 최대 난제))

사이버-늑대인간 이셔냐
재머로 머리 대신 나비 무더기로 날아다니는 이펙트 넣은 역병의사 컨셉 이셔냐....

765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1:34:07

>>762 큭! 로벨리아의 어서 오세요~ 주인님~ 을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

>>763 하지만 이미 아스텔은 뱀파이어복을 입혔는걸요!

766 레레시아주 (b0YQeObVAE)

2022-10-24 (모두 수고..) 01:35:43

>>761 왜요 신경쓸 건데요 두고두고 돌려볼건데요!

>>763

라라 : (솔깃)(일단 메이드복 옷본을 찾아봄)
레시 : (불안한 기운을 느낌)(도주 준비)

>>764 어........

둘 다 하자 일상으로 하나 독백으로 하나(?) 아 물론 일상에 네배멍 이셔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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