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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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665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37:03

>>664 (깨물! 지 않고 부비부비)

벌써 9시 반이구만. 캡틴 손은 아직 비었어? 아님 이대로 쉬어도 좋구~

66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38:00

그야 당연히 빈 상태지요! 돌리는 이가 없으니까요! 그럼 돌려보도록 해요! 누구를 만나보시겠어요?

667 멜피주 (022isVGEP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0:16

(구름)

668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4:04

어서 오세요! 멜피주!

669 멜피주 (022isVGEP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4:54

(박치기!)

67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48:08

>>669 으앗?! (날아가는 중)

671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51:58

멜피주 어서오구~ (깔림)

>>666 어~ 음~~ 할로윈 일상 하고싶으니까 아스텔일까나! ㅋㅋㅋ(욕망 밀어넣음)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1 캡 2 나

672 멜피주 (022isVGEPI)

2022-10-23 (내일 월요일) 21:52:22

(구경)

673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1:59:54

제가 선레로군요! 그렇다면 할로윈 상황으로 선레를 써서 가지고 올게요!

674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04:31

다른 마을이나 도시였으면 세븐스가 당당하게 할로윈을 즐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물론 즐길려고 하면 즐길 수는 있겠지만 그에 대한 허가나 기타 눈치나 그런 것들을 다 챙겨야만 했으니까. 허나 에델바이스가 거점으로 삼고 있는 이 마을은 달랐다. 마을 내에서는 벌써부터 할로윈 행사를 하는 곳도 있었고 할로윈 분장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로벨리아는 에델바이스 멤버들에게도 임무가 없는한, 할로윈을 마음껏 즐겨도 좋다고 허락했다.

평소라면 임무를 나가있었을 아스텔이었으나 임무가 없었기에 그 역시 나름대로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려고 했다. 옷가게에서 구한 검은색 망토. 그리고 하얀색 와이셔츠에 그리고 검은색 정장 바지. 딱 뱀파이어 코스튬의 정석이었다. 물론 정말 제대로 하려고 하면 이빨도 구해야겠지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할 마음은 없었기에, 일단은 구색을 맞추고자 하는 것이었기에 아스텔은 그 정도로 분장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밤중에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서 날아다니면 전승에 나오는 뱀파이어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방에 있는 거울을 바라보며 맵시를 확인했다.

그와는 별개로 임무가 없으면 자신을 우선해달라는 약속을 그는 잊지 않고 있었다. 오늘은 임무가 없고 그보다 다른 선약도 없었다. 그렇다면 제 연인과 시간을 보내도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방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방 배치도를 확인한 후, 레레시아의 방으로 향했다. 이어 그녀의 개인방 앞에 선 후,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방을 노크했다.

"...레레시아. 안에 있어?"

없다면 없는대로 단말기를 통해 연락을 청해볼 생각이었다. 그녀라고 해서 항상 방에만 있으란 법은 없지 않겠는가.

675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22:30:21

(다시마맛 팝콘)

676 마리주 (iDDFEohSKk)

2022-10-23 (내일 월요일) 22:33:36

갸아아아악.......
선우주 유루주 답레 늦어져서 미안하고;;; 갱신만하고 다시 가볼게 ㅠㅠㅠ

677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35:42

어서 오세요! 마리주! 그리고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678 승우 - 이스마엘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3:46

커피의 광기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어쩌다 이리도 멀리 오게 되었을까? 이들이 평범한 카페 사이코패스였던 때가 그리워진다…….

"그래, 씨-*. 존* 다 죽이고 대가리도 전부 빠개놓고 와라."

이스마엘의 열렬한 호응은 그의 열의까지 고양시켜버렸다. 본인은 알까? 이 발언으로 인해 슬럼의 평화가 한 차례 술렁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는 화답하듯 저 역시 양손으로 비속한 손짓을 만들어 마주 보여주었다. 만면에 아주 흐뭇한 미소가 서려 있다. 서로 마주보며 나란히 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괴악한 상황에 제발 아무나 끼어들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 이 끔찍한 짓거리를 멈추어 줬으면… 사장님, 얘들 공공장소에서 욕하니까 쫓아내 주세요…….

"보검 그 씨**들?"

그러고 보니 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제 언변을 아는 데다 싸울 때엔 말보다 행동에 더욱 집중하는지라 지금까지는 아가리를 나불대지 않았었지만…… 이스마엘이 그의 입담을 배워서 대신 야부리를 털어준다면? 여러모로 통쾌한 광경이 벌어지리라! 이스마엘은 가르치는 보람이 있는 학생이니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으로 마음에 안 들던 보검 세븐스들의 면상과 그들과 함께했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하나둘 스쳐간다……. 이 새* 욕 배웠다 짱이지… 이 야부리를 봐, 대박임.
열정적인 교수 정도의 마음으로 임하던 그의 심정이, 이제는 아예 후대에 문화유산을 전수하는 마음가짐 비슷한 것으로 바뀌고 말았다.

"씨* 그 미* 새*들 당연히 좋아 죽지. 그 개**들도 인생 존* 고단하게 살았는데 인사 받고 안 좋아하면 그게 * 사람이겠냐?"

기어이 수업에 미친 교수가 급발진 풀악셀을 밟았다. 게다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그는 아첨에도 약했다. 가뜩이나 갈대 같은 심지가 칭찬에 이리저리 흔들거리더니 결국은 폭소가 터졌다.

"하, *. 내가 어지간해선 또라이 소리 안 하려고 했는데 **, 넌 미* 새* 이상이다. 존* *천재 또라이 새*. 네가 최고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헛소리로 덕담하는 이 꼴이 필연이 되어버렸다는 뜻이다…….

679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6:13

이틀 연속으로 컨디션이 나락 가버린 거 실화...?? 답레 늦어서 미안...한데 답레 쓰다 보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 이셔 진짜 너무 웃겼어.......... o<-<

다들 안녕~~!~!~!!!~!

68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7:39

어서 오세요! 승우주! 이제는 좀 괜찮으세요?

681 레레시아 - 아스텔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7:58

이 세상에서 세븐스로 태어남은 많은 제약을 갖고 살아간다는 의미와 같았다. 기초적인 생활조차 숨 막히는 틀 속에서만 살아야 하는데. 할로윈 같은 행사를 어디 마음 편하게 즐겨볼 수 있었을까.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런 것에 관심이 멀어지고 주변에서 소란스레 굴더라도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보지 않으면 원하지 않게 되니까.

그러나 이 마을에 온 뒤로는 더이상 눈치 보며 지내지 않았다. 에델바이스의 거점이 있는 만큼 마을 사람들도 세븐스이며 세븐스에 호의적인 사람들이었으니까. 생활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외면하던 것에도 조금씩 눈이 가게 되는 법. 그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난 쪽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라라시아였다.

"에- 레레 왜 그러는데에. 딱 한 번, 한번마안-"
"아 한 번이고 뭐고 싫다니까. 아 저리 가. 좀!"

밖에선 할로윈이다 뭐다 떠들썩한 와중에 레레시아의 개인실도 떠들썩했다. 라라시아가 손수 만든 옷과 소품을 들고 와서 한 번만 입어달라고 투정을 부리고 있어서다. 딱히 그럴 생각이 없던 레레시아는 당연히 싫다고 거절하고, 그런다고 포기할 라라시아가 아니니 계속 들러붙으며 조르고. 그렇게 엎치락뒤치락 투닥대고 있으니 바깥 못지 않게 시끌시끌 했다.

"하안 버언마안- 따악 한 번만-"
"아, 피곤해 진짜... 딱 한 번이면 돼? 입고 바로 벗는다?"
"헤! 응! 입고 사진 한 장만 찍으면!"
"사진은 또 뭐, 아 몰라. 알았으니까 옷 줘."

결국은 조르기에 진 레레시아가 방 안에서만 입어주겠다며 옷을 받아들었다. 레레시아의 방엔 방의 3분의 1을 나누는 지점에 두터운 커튼이 있었다. 그걸 치고 뒤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으면 되었다. 입기 전에 붙여야 한다며 고양이 귀와 꼬리 소품을 주었을 땐 그냥 입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최근 라라시아에게 소홀했던 것도 생각나 결국은 그대로 입어주기로 했다. 그렇게 부스럭거리며 옷을 갈아입는 사이 아스텔이 문 밖에 찾아온 것이었다.

"흐응?"

커튼으로 인해 레레시아는 못 들은 그 목소리를 라라시아는 들었기에, 처음엔 그냥 없는 척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커튼을 한 번, 문을 한 번, 그렇게 번갈아 보고 히죽- 웃는 얼굴이 범상치 않다. 이미 달고 있던 하얀 꼬리가 흥미롭게 흔들거린다. 라라시아는 살금살금 문으로 다가가 최대한 조용히 문을 열었다. 열자마자 검지를 입술에 올려 조용히 하란 신호를 보내고 빨리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안 들어온다면 아마 팔을 잡아서라도 안으로 들였을 것이다. 연신 조용히 하란 표시를 해가며 히죽히죽 웃고 있는 라라시아의 뒤쪽으로, 검은 커튼이 살랑거리더니 라라시아처럼 차려입은 레레시아가 나온다.

"라라, 이거 이렇게 입는 거 맞-"

검은 프릴이 살랑살랑한 고딕풍 원피스, 머리엔 하얀 고양이 귀, 허리엔 하얀 고양이 꼬리, 등에는 작은 박쥐 날개. 목에는 끊어진 사슬이 달린 족쇄까지 달아 고양이 악마이면서 사역마 같은 느낌도 나지 않았을까. 옷에 맞춰 레이스 무늬 스타킹에 레이스 장갑까지 완벽하게 갖춘 레레시아는 차마 하던 말을 하지 못 하고 굳었다. 놀란 눈을 깜빡거리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는 반응 뿐이었다. 그리고 옆에서 라라시아가 웃음을 참느라 부들부들 떨고 있었겠지...

682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9:15

(웨 분량이 시작부터 터졌는지 모르겠다는 눈)

이야 맛집 일상 올라왔다~~ ㅋㅋㅋㅋ

683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9:17

다들 어서와요~

684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2:54:48

승우주 엇소구 괜찮아~ 몸은 좀 어때???

어.. 잀상.... 진짜 괜찮은 거 맞을까...? 이셔 이제 보검 세븐스한테 생글생글 웃으면서 법규 두 개나 날리겠다 ㅋㅋ ㅋ 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

685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1:52

문이 열리자 아스텔은 가만히 열린 문 너머를 바라봤다. 당연히 레레시아겠거니 생각했으나 눈동자 색과 머리 길이가 달랐다. 그리고 풍기는 분위기도. 아. 라라시아 쪽인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스텔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 와중에 그녀가 하고 있는 코스츔도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쪽도 즐기는구나 싶어 그는 입을 열려고 했다. 허나 조용히 하라는 신호와 함께 들어오라는 신호가 떨어지자 아스텔은 응?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입을 다물고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그러는 와중, 검은 커튼이 살랑거리고 안에 있는 이가 나오자 아스텔은 순간적으로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말 그대로 할로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고양이 악마 같은 느낌의 옷을 입은 레레시아가 거기에 있었다. 라라시아와 같은 복장으로 보아 쌍둥이가 똑같은 컨셉으로 입은 것은 알겠지만 분위기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아스텔은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등장은 레레시아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으며 상당히 당황하고 놀랐다는 것을 그는 짐작할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아스텔 역시 몸이 살짝 굳었지만 빠르게 몸을 뒤로 돌렸다

"...미, 미안. ...오늘은 임무 없어서 찾아왔는데, 조금.. 타이밍이 안 좋았던 모양이네."

일단은 나가는 것이 좋을까? 나가 있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자신이 하고 있는 망토를 살짝 손으로 정리하더니 그 상태로 마치 고장난 것처럼 같은 방향의 팔과 다리를 천천히 삐그덕거리는 느낌으로 움직였다. 그러다 잠시 발걸음을 멈췄던 아스텔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래도 그 옷. ...평소에는 보지 못한 느낌이라서 신선하고... 예쁜 옷이라고 생각해."

이상한 거 아니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스텔은 다시 삐그덕거리는 움직임으로 밖으로 천천히 향했다. 문을 닫거나 막지 않았으면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다가 바로 앞의 벽에 가볍게 머리를 콩하고 부딪쳤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도 당황했던 것이겠지만.

686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2:36

글라키에스:너어..너어!! 그런 애 아니었잖아!! 이 불량 패배자야!! (울상)

(이거 아님)

687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2:44

유후~ 휘익~ 엘렐레 레시 코스튬 남친한테 들켰대요~( ͡° ͜ʖ ͡°)

다들 하이하이~ 살짝 늘어지는 것 말고는 이제 그럭저럭 괜찮아!!! ( •̀∀•́ )✧

688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5:29

>>686 아니 글라키에스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마엘: 이게 더 훌륭한 공격 수단이군요! < 아님

689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5:32

글라키쟝은 잡담에서 울보모에속성 캐릭터가 된다....(메모)
어...? 근데 우는 글라키...? 진짜 모에한데?🤔

>>684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차마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하늘에서 따봉 날리기)

690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7:00

엘렐레~~

69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08:29

하지만 스토리의 글라키에스는 그야말로 에델바이스의 멤버들이 모두 극혐하는 존재였지요! 하하~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692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21:05

>>690 엘렐레~~ (งᐛ)ว (งᐖ )ว

>>691 글라키로 우리에게 준 고통, 2위의 중2병 대사로 복수하겠다... 루미너스맨한테 말 엄청 많이 걸어줄 거야!!!!!\\( •̀ω•́ )//

693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21:45

살려주세요..캡틴이 대체 뭘 그리 잘못했나요..8ㅁ8

694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23:47

>>693 앗... 우는 캡 귀여워....
고통받는 캡틴이 귀여워서...?🤔

69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34:08

뭐, 아무튼 언젠가는 직접 대면하게 되니까요! 그때는 다들 화이팅!!

696 이스마엘 - 승우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39:46

악마처럼 검고, 지옥과 같이 뜨겁고, 천사와 같이 순수하며 키스처럼 달콤하다는 것이 커피인데, 이젠 그냥 지옥과 같이 뜨겁고 악마도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며 동업을 제안할 입담밖에 남지 않았다……. 다 뒤졌다. 이스마엘은 노이즈 속에서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진짜 다 뒤졌다. 따뜻한 인사를 전하러 가야겠다. 이제 슬럼의 평화 아닌 평화는 다시 박살 날 것이고, 슬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박은 속칭 늙은이들은 미친개를 이은 새로운 미친개가 나타났다며 떠들썩해질 것이다.. 너는 왕녀 나는 하인 우린 쌍둥이.. 누가 이 운명이 갈린 가여운 쌍엿 듀오를 말려주면 좋겠지만 사장님은 그럴 수 없는 것 같다. 자본주의 만세다…….

"응, 그 개*끼들."

입담 현지화를 끝냈는지 이젠 맞장구에도 욕이 자연스럽다. 이스마엘은 초반에 이것저것 이야기를 꺼내는 보검 세븐스에 대해 생각했다. 그 대화 시간에 따뜻하고 친근한 문장으로 맞이해주면 괜찮지 않을까? 이 씨* 새*들, 보검 들고 존* 설치다가 생중계 한 번 *됐다고 우리 탓하는 것 봐. 그런 실버 2 같은 판단력이니까 가디언즈 기강이 그렇게 *됐지. 지나가던 세븐스도 뭐 저런 개*같은 새*들이 다 있냐 하겠네……. 짱이지… 이 야부리를 봐… 아니 잠깐 말투 왜 이래.

"그렇지? 씨* 그 새*들 인사 안 받아주면 대가리에 문제 있는 거지."

사이버펑크 필수 요소는 흰 도시를 스쳐 지나가는 풀악셀 오토바이라고 하였던가… 지금 이스마엘은 당신이 급발진 풀악셀을 밟아 불이 붙은 길가에 풀악셀을 밟고 지나가, 고스트 라이더가 되고 말았다…. 잠깐의 정적을 뒤로 당신이 폭소를 터뜨릴 적, 이스마엘 또한 웃음을 터뜨렸다. 상황이 재밌어서 같은 이유가 있으면 좋을 텐데 본인이 해놓고 이건 좀 아니었나? 싶을 때 들은 극상의 칭찬 때문이다.

"아, *발 개 웃겨, 앞으로 또라이짓 많이 할 테니까 모른 척 하기만 해봐 씨*."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우리 이제 로벨리아 기합도 같이 받는 짱친 각이다 승우야!

// 이거 이거 이거 이 다음에 계속 욕 나오면 어쩌?지? 슬?슬? 막레?할?까? 아니 승우 왤케 ㅋㅋㅋㅋ 왤케 입담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7 레레시아 - 아스텔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1:41

뇌파 감지 어쩌구 하는 귀와 꼬리를 다는 것만 아니었으면 바깥의 상황을 눈치챘을 지도 모른다. 아니지. 애초에 옷을 입겠다고 안 했으면. 아 그랬어야 했는데! 내가 왜 옷을 입어주겠다고 해서어어... 으아아아...

라는 소리 없는 절규가 레레시아의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갔다. 커튼을 걷은 그 모습 그대로 굳어서 말이다. 잠깐 동안 숨 쉬는 것도 눈 깜빡이는 것도 잊었다. 너무 놀라서, 그리고 뒤늦게 찾아오는 부끄러움 때문에.

"와하, 하, 아하하하하!"
"아, 앗, 아니 이게 그러니까!"

불안하게 흔들리던 방 안의 공기는 아스텔이 먼저 움직이는 걸로 깨졌다. 라라시아는 더 못 참겠다는 듯이 자리에 주저앉으며 숨 가쁘게 웃고, 레레시아는 뭐라도 말은 해야겠으나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어버버거렸다. 얼굴은 화끈한지 뜨거운건지 모르겠고 머릿속은 아주 그냥 참새 수백마리는 날아다니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예쁜 옷이라던가 이상하지 않다던가 그런 말을 하니 상태이상이 중첩된다! 2차 부끄러움으로 그나마 트였던 말문까지 막혀버린 레레시아. 삐걱삐걱 움직이는 아스텔이 나가자마자 바닥에 거의 쓰러진 라라시아에게 달려가 붙잡고 흔들며 뒤늦은 난리를 쳤다.

"너 왜 문을 열어준 건데! 왜 말을 안 했냐고오오!"
"히익, 흐, 그치, 그치만, 이렇게 될게 보이니까, 어떻게 참아... 히, 히힉..."

탈탈 털려가면서도 웃음을 멈출 기미가 안 보이는 라라시아를 매섭게 노려보자 아이고 그러다 눈 째진다- 라며 무언가 스윽 내민다. 검은색 메리제인 구두 한 켤레다. 이왕 입은 거 이거까지 신고, 커플은 나가서 놀기나 하라며 라라시아가 말했다. 말은 참 좋은데 히죽거리는 얼굴이 참 못 됐다. 째진다는 말에 눈을 더 가늘게 뜬 레레시아는 마지못해 받는 척 구두를 신고 대체 사이즈는 언제 쟀냐며 투덜거렸다.

"싫으면 벗어- 그렇지만 그거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을 거얼?"
"너 진짜, 어휴, 당분간 안 놀아준다. 그런 줄 알아."

에 너무해- 라는 라라시아를 내버려두고 얼른 방 밖으로 나간다. 아스텔은 멀리 갔던가 아니면 아직 그 앞에서 아직 벽에 머리를 박고 있었을까. 어디에 있든 찾아내서 잡았겠지.

"아스텔!"

긴 망토자락이든 셔츠의 소매든 잡아 세우고. 잠시간 뚱한 얼굴과 착 가라앉은 고양이 귀를 하고 바라보다가-

"그, 옷, 만 이쁘다고 하고 가면 다야?! 옷 입은 건 난데..."

대뜸 그런 말을 내뱉고 혼자 툴툴댄다. 뭐 대충 듣자면 들어오라곤 안 했지만 가라고도 안 했는데, 타이밍은 뭐 나쁜 건 아니었는데, 같은 말들이다. 그리고 조금 선명히 들리는 말도 있었다.

"임무 없어서 온 거면 왜 그냥 나가냐구..."

69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3:18

흐흐 내일의 나에게 모든 걸 맡긴다
일상 구해봐요!!

699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4:50

12시까지 일상 없으면 멀티 찔러도 될까~~~

700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6:38

네에 괜찮아용~

70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47:36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702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0:17

(고민)

그 혹시... 텀이 길어도 된다면 저라두. (곰곰)

703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2:18

쪼아용! 저도 텀 긴데 괜찮으실까요!

704 아스텔 - 레레시아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4:22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때문에 정말로 자신이 안 좋은 타이밍에 왔다는 것을 그는 직감할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미리 연락을 하고 노크를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아니. 물론 그냥 노크를 해도 상관이 없으나 라라시아의 존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 최근 조금 느슨해진 것일까. 조금 감각을 날카롭게 갈고 닦는 것이 좋겠다고 아스텔은 생각했다. 내일은 하루종일 훈련장에서 훈련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거니 생각을 했으나 벽에 콩 머리를 부딪혔을 무렵, 자신의 옷자락이 잡히는 것을 느끼며 아스텔은 발걸음을 멈췄다.

"아, 아니. 그게... 뭔가 지금은 조금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았나 싶어서. ...뭔가 할로윈 옷을 입고 있었던 거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보인 거잖아. ...그, 많이 당황한 것 같아서."

적어도 지금은 자신이 슬쩍 사라져주는 것이 정답이었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닌 모양이었다. 왜 그냥 나가냐는 그 말에 나름대로 변명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나 자신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어서 그는 말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니까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나름대로 고민을 한 탓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나가면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진짜로 예뻐. 아주 잠깐, 정말로 잠깐... 생각이 정지해버릴 정도로. ...평소 모습과는 좀 다른 느낌이니까."

아주 살짝 혼란 상태이긴 했는지 그는 그렇게 주절주절 말을 했으나 이내 곧 숨을 내뱉으며 다시 뒤로 돌아 그녀를 제대로 바라봤다. 축 쳐진 고양이 귀가 우선 가장 먼저 들어왔다. 저거 움직이는건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아스텔은 아주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풀 죽은거야? ...미안.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내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 고양이 귀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나는 딱히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안 부끄럽겠어?"

705 승우주 (fAoof8sW8c)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6:47

>>696 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야호 이스마엘 잘한다!!! 나 대신 욕해줘 성공!!!!!
오케~ 그럼 이걸로 막?레???할까? 일상 엄청 재밌었어... 비속어로 맺어진 우정... 소중히 할게...😊

706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7:59

>>703 제가 더 길걸요! (당당)

할로윈 일상~? 그냥 일상~?

707 멜피주 (n5W4Kk9kZU)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8:18

비속어로 맺어진 우정이라니 워드만 들으면 안 좋아보여..

70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23:59:43

>>706 그럼 텀 긴 걸로 배틀을 해서 우열을 결ㅈ(안됨

모처럼이니 할로윈 일상으로 갈까요! 선레는 다이스로?

709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01

>>708 와 할로윈!

.dice 1 2


쥬쨩

710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25

.dice 1 2. = 1

점 하나 어디가써..

711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01:35

>>705 이게 다 승우 교수님 덕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막레 하자~~ 나도 일상 엄청 재밌었어!! 우리 소중한 우정(비속어)... 혁명 끝나고도 이어보자고~!!!!!!!!!

레샤언니 앞에서 욕 쓰다가 비누 무는 이뭐시기 그런 적폐썰도 생각나는데 이거..🤔

일단 제한테 욕했다가 뒤통수 맞는건 정설일듯(?

712 멜피주 (kovQmDLju.)

2022-10-24 (모두 수고..) 00:01:55

(실망) (큰 실망)

적당하게 써올게용~

713 이스마엘주 (nsZHLWed.Q)

2022-10-24 (모두 수고..) 00:02:48

오늘 진단 노맛이네..

714 쥬데카주 (rwQZekiVog)

2022-10-24 (모두 수고..) 00:03:10

ㅋㅋㅋ어째서 실망하신 거에요! 네에 다녀오세요!

715 ◆afuLSXkau2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00:04:42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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