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711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2 :: 1001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2022-10-19 01:02:25 - 2022-10-26 16:02:35

0 가을 밤, 그 아래에 ◆afuLSXkau2 (OLjUqXTYac)

2022-10-19 (水) 01:02:25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543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42:45

아스텔을 설득할 때는... 애교로 앵기자...(메모) 크흠~ 모란 관련이면 위키에 하나밖에 없더라구? ㅎㅎㅎ 아이고 난 모르것다

544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43:21

좀 센 진단? (호다닥 팝콘 가져옴)

545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44:31

레이먼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아플_때_참는_편_or_쉬는_편
참는 편. 의무실에 안 간다.

자캐가_모른_척_하고_있는_것은
유언.

자캐에게_작은_행복을_주는_것은
성취한 이후의 도파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46 선우-루시아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45:27

"그땐 어쩔 수 없지. 나도 선택을 해야겠지."

동료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대장을 존경하지만...지금 이 감정을 어떻게 하지 않는다면 정말로 죽는 게 나을 지도 모른다.

"그럼 루시아가 되지 마. 넌 너대로 살면 되는 거야. 루시아가 아닌 다른 무엇인가로. 그래, 그냥 '시아'로 살 수 도있겠지."

그녀의 확고한 목소리를 듣고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루시아를 대체하길 원치 않는다. 정녕 그녀 스스로가 생전의 루시아를 대체할 수 없으며 대체하길 원치 않는다면 강요하고 싶진 않다. 이 상황에서 누구도 그녀의 선택에 말을 얹을 수는 없을 것이다.

"네가 아무리 세븐스라 해도, 너도 좋아하는 게 있고 싫어하는 게 있으며 남을 걱정할 수도 있잖아. 너무 그렇게 세븐스라고 선을 긋지마."

물론 그녀가 세븐스이며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명의 에델바이스 동료인 그녀가 세븐스라고 인간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깎아내릴 이유가 있을까?

"비밀로 해줘서 고마워. 내 행동은 내 선택이고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지. 그건 누구나 마찮가지야. 너도 그렇고"

지금까지의 선택은 항상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인한 후회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자신의 최후가 어떨지 알고 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다.

547 레이주 (JEjKheECLg)

2022-10-22 (파란날) 23:46:32

사실 생각보다 별건 없었답니다 하하 속았지

548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46:51

카시노프가 루시아에게 살아있는 몸에다가 이식해 줄테니 이쪽에 붙으라고 하면 루시아는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중지 손가락을 내밀까요?

549 ◆afuLSXkau2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49:11

>>545 로벨리아:뭐?! 아픈데 왜 의무실에 안 가?! 왜!! (빤히)

>>548 일단 카시노프가 그런 제안을 할 일이 없습니다. (절레절레)(시선회피)

550 선우주 (Q05LNrVNGk)

2022-10-22 (파란날) 23:50:22

>>549 아쉽..

551 레레시아주 (bpqFf/h9cY)

2022-10-22 (파란날) 23:52:10

>>547 (부들부들)(깨문다!)

으르르릉 레이 아픈거 걸리기만 해봐라 으르릉 ㅇㅍㅇ

552 이스마엘주 (RAHA.2f1Nw)

2022-10-22 (파란날) 23:55:47

진단 맛있다~!!!!!! 레샤 언니.. 뭐 해...?(빠아안) 설득은 이미 초콜릿과 달래주기로 많이 당했지..(끄덕) 그래서 모란이다 그 말씀이지요????(모란 장신구 메모)

레이 의무실도 의무실인데... 나는 보고 말았어... 유언이라면서... 그 유언이 누구 유언인데..??(집요) 레이 유언이야 아니면 레이 과거사의...(끌려감) 우리 미역 행복해질거지 그렇지?!?!?!?!?!?!?!

553 루시아 - 선우 (qFGq/OpZ.E)

2022-10-22 (파란날) 23:56:23

선우의 말에 루시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루시아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살아가라라던가 시아로 살아갈 수도 있다던가 선을 긋지 말아달라던가. 그 모든 말에 루시아는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선우를 포함해서 다른 이들에게도 말하지 않은 무언가. 오직 아스텔과 로벨리아, 그리고 에스티아만 알고 있는 무언가. 허나 지금 그 사실을 입에 담을 생각은 없었다. 모든 것이 다 이야기가 되긴 했으나 그럼에도 납득하지 않을 이도 분명히 있을테니까.

-나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한 적 없어~ 오히려 내 일을 착실하게 하고 책임도 확실하게 지는 것 같은데?

애초에 버스트를 지금 누구 덕에 쓰고 있냐고 약올리듯 이야기를 하면서 루시아는 키득키득 웃었다. 절대로 틀린 말은 아니었다. 버스트를 쓸 때 그 출력을 안정시키는 것은 전적으로 루시아의 몫이었으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딱히 에델바이스에서 누군가와 친해지거나 할 생각 없어? ...말해두는데 이미 멤버들 중에서는 특별한 관계가 된 이들도 있어. 누군지는 프라이버시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말해주지 않으면서 루시아는 너는 어쩌고 싶냐는 듯이 그렇게 물었다. 물론 뭐라고 답을 해도 루시아가 딱히 지적을 하거나 반론을 하거나 하진 않을 않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그냥 반 쯤은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물어보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쭉 비밀로 할 순 없어. 나는 에델바이스. 그러니까 에델바이스의 지론과 어긋난다면 보고할거야. 그건 알아둬.

554 쥬데카주 (p7GRQkb.Eg)

2022-10-22 (파란날) 23:59:59

쥬데카의 오늘 풀 해시는
마음에드는_자캐_대사
이건 기존에 나왔던 대사 기준이겠죠...? 그러면은~~~
"-왜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 중에, 당신과 같은 세븐스는 없는 겁니까? 왜? 나도, 당신과 같은 사람인데."

자캐의_서랍장_안에는_무엇이_있을까
낡은 수첩, 만년필 한 자루, 빛 바랜 사진.

자캐가_자신의_진심을_숨기기_위해_하는_말은
이건 너무 어려운데...
"거짓말입니다." 내지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곤 하죠." 라면서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인 양 하지 않으려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무난한 느낌~ 다들 밤이 깊어갑니다! 일요일이 다가와요!

55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2:29

와. 쥬데카의 저 발언은 정말 명대사였죠! 인정합니다! 네! (엄지척) 그 와중에 빛 바랜 사진이라..뭔가..뭔가.. 저게 엄청 중요한 무언가일 것 같은데!!

556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3:53

>>552 어 음 그게 그러니까 (땀땀) 아이고 우리 이셔 초콜릿이나 더 먹자~ 몰티져스라고 맛있는게 있단다~~ ㅋㅋㅋ앗 메모는 왜? 나중에 이셔가 선물 주나? 허허 이것참(김칫국 드링킹)

>>554 크 쥬 대사는 진짜 명대사다~! 서랍장의 수첩은 과연 뭐가 쓰여있을라나. 사진은 누구일지?! 혹시 부모님???
진심을 숨기는 말은 레시가 몹시 질색합니다 옷 잡고 짤짤행이야~~

557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7:29

쥬데카 명대사... 관전하며 팝콘 폭발했다구~~~ 사진..? 사진은 무슨 사진이야??(흥미) 진심을 그런 식으로 흘리는구나...🤔 그렇지만 쥬가 그만큼 생각이 깊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아예 진심 자체를 흘리지 않을 수 있고 곱씹을 수 있잖아.

여담이지만 쥬주 진단 시간 신기해.. 59분 59초..😮

558 선우-루시아 (11w6EL/id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09:59

"맞네, 네가 짱이다."

어린 아이를 달래듯 뺨을 두 손으로 잡아당기는 시늉을 한다. 물론 홀로그램을 통과할테니 뺨 근처에서 만지는 시늉을 할 뿐이지만..

"오구오구 우리 루시아 참 잘했어요~ 엄청 대단해요~"

약올리고 놀리는 건 그도 나름 잘하는 일이다.

"내가 가끔씩...아공간에 들어가서 내부 청소를 하거든? 그러면 환기가 중요해서 구멍을 하나 뚫어놔. 그리고 구멍을 뚫어놓으면 바깥의 소리가 잘 들려. 바깥에서는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허공에 구멍이 있다는 것이 보이지 않으니 가끔씩, 아~주 가끔씩, 정말 아~주 가끔씩 재밌는 게 들리기도 해."

특별한 관계와 프라이버시라는 루시아의 말에 답하여 선우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 루시아와 선우가 똑같은 사건을 말하는 지 서로 다른 사건을 말하고 있는 지 알 수는 없다.

"나 친구 많은 데? 특수부대 내에선 적지만 밖에선 많아. 내가 공연다녔을 때 모인 사람들만 수십명이이었어."

물론 지금은 공연을 그만두고 그저 도서관이나 오락실에서 시간을 죽이지만 그곳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특수부대 말고 다른 부대 사람들과도 자주 어울리는 사람들이 많다.

559 레이먼드 나이벨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5:45

개인실 안에서 사락거리며 붕대를 풀자, 켈로이드와 흉터로 가득한 사지가 앙상하게 드러나 보였다.
지혜로운 이는 붕대가 그저 상처를 가림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난 그리 현명한 편이 아니다.
겉도, 안도, 전부 망가져버린 나를 가리기 위해 붕대를 감고 두터운 옷을 입는다. 추하게 보일까봐, 하는것도 있지만 이유는 그게 아니다.

누군가가 내 흉터나 상처를 보고 걱정을 하는 것이 싫었다. 그런 관심따윈 끌고싶지 않다.
의무실로 끌고 가려고 하거나, 그러다 죽는다며 극성을 부리는 것이 싫었다.

모든걸 잃어버린 내게 어차피 죽으려는 것 말고는 지금 당장 삶의 목적따윈 없었다.
에델바이스와 혁명. 세븐스의 자유. 분명 옛날 같았으면 그게 내 사명이라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미 그런걸 짊어지기엔 너무 지쳤다.

의미 없이 살아남기보단 의미 있게 죽는게 목표가 되었다.
그래서 에델바이스를 택했다. 최소한, 이런 이들이라면 내 죽음이 약간의 의미정도는 있겠지.
혹은 그저 개죽음이거나. 극단적인 도박이다. 싫지는 않다.

더는 아무것도 내 어깨에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 희망도, 걱정도, 이젠 아무것도 짊어지고 싶지 않다.

내 몸뚱아리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 들지 않은것도 같은 이유다.
내가 망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 안다면, 이 심성 좋은 이들은 '그래서 뭐?' 가 아니라 걱정을 하려 든다.
그게 싫었다. 언젠가 결국 다 잃어버리고 말 인연에 너무 얽혀들고 싶지 않았다.

다시 새로운 붕대를 감는다.
철저하게 감아, 누구도 내게 다가올 이유를 느끼지 못하게 스스로를 감춘다.
알아봤자 좋을 것도 없다.

난 그저 생각없는 바보일 뿐이다. 숨기고 있는 것도 있을 리 없는, 무모한 멍청이.
언제 죽을 지 모르기에, '이 녀석은 그럴 것 같았어' 하고 가벼이 넘어갈만한 녀석.

그걸로 이야기는 끝이다.

560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6:24

>>552 그것은... 비밀!

561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6:45

>>555 헤헤 감사합니다! 제 선택이 의외로 대중적(?)이었군요?

>>556 감사합니다22 수첩에는 뭐 이것저것 적혀있습니다! 유루한테 배운 파이 레시피도 적혀있고(?)
ㅋㅋㅋㅋ아 레샤 앞에선 하면 안되는 건가 그치만 진심을 말하고 싶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걸요!(짤짤당함

>>557 허허 감사합니다333 결국은 흘린 걸 주워담는 거지만... 생각해보니까 이제 쥬가 저런 말 하면 오너분들은 다 아신다는 거잖아요?(원래도 알 수 있었음) 그치만 캐릭터들은 모르니 그런 괴리를 느끼시죠 하하(??)

사진에 대해 관심들이 많으신데... 궁금하시면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dice 1 10. = 5 다갓님은 어떠세요? 6 이상이면~

562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7:47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싫어하는_부류
잉.....??????? 없지, 응. 없어. 이스마엘이 싫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굳이 세세하게 따지고 빗장 걸어잠근 마음까지 합하면 제를 싫어할 것 같아. 원래 서로 극과 극일수록 닮았다고들 하잖아. 그 부분이 싫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뭐.. 몰?루

자캐가_선택하는건_돈_명예_권력_자존심
자존심. 사실 다 버릴 수 있지만 자존심이 있어야 배짱을 가지고 살아남을 수 있을 테니.

자캐를_재능파와_노력파로_분류해보자
노력파지. 응, 재능도 있지만 그 재능을 보강하기 위한.. 확실한 노력파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63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8:43

여담인데 그래서 제 본명이 뭐에요?

It.
그것.

진짜로.🙄

564 루시아 - 선우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8:58

-뭐하는 거야. 대체.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행동과 말을 보면서 루시아는 뭐하는 짓이냐는 듯이 정말로 빤히 도끼눈을 뜨고 바라봤다. 이내 자신이 이해하겠다는 듯이 루시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실제 살아있는 존재에게 저러지 않는다는 것이 차라리 천만다행은 아닐까. 라고 루시아는 잠시 생각했다. 물론 그 이상 뭔가를 더 말하거나 생각하진 않았지만.

-...도청꾼이야?

아무리 봐도 도청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무엇보다 저것을 잘못 이용하면 진짜 들어서는 안되는 것도 들어버릴지도 모르는 거고. 일단 이건 로벨리아에게 보고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루시아는 고개를 갸웃했다. 물론 생각만 할 뿐이지. 실제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음흉한 미소로 보아 뭔가 악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그녀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물론 진실은 알 수 없었지만.

-그렇게 친구가 많다고 하면서 왜 정작 가장 많이 보는 제 0 특수부대원들에겐 없는거야.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 싶어 그렇게 반론을 던져보기도 하면서 루시아는 이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물론 그러다가 다시 날개짓을 하면서 위로 붕 떠올랐지만.

-아무튼 나에 대해서는 이제 어느 정도 알겠어?

565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19:02

그리고 이제 알았는데 12시 직전이었네요...? 그냥 59분인거 보고 쓴건데(놀람

>>559 앗 레이...! 대체 뭐가 레이를 그렇게까지 삶에 의미를 두지 않게 만든 걸까요. 으음 어쩌면, 의미 있는 삶의 완성은 의미 있는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살아있는 한 의미를 가질 수 없는 삶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된 걸까... 그치만 죽을 생각을 항상 하고 살다니 그건 사직서 같은 게 아니라구요 ㅠㅠ

566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21:15

그것은...


다음번에 더 말씀드리는걸로!

567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21:54

>>559 그리고 아마도 루시아는 자연히 저 흉터들이나 그런 것들도 알고 있을 것 .(옆눈)

>>562 제를 싫어한다라. 확실히 제를 대하는 느낌이 조금 다르긴 했죠. 아마. 아무튼 자존심. 자존심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지요! 그렇고 말고요! 그러니까 이스마엘이 선택하지 않은 돈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네?)

56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25:46

또... 다갓님은 그다지 안 보고 싶으신 것 같으니 보류! 뭐 그다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562 이셔가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라면... 이셔의 애정사는 어떻게 전개될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흠티콘
분명 다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다 사랑하는 거면 이런 욕심쟁이가 또 없(끌려감
오 그리고 이셔와 노력, 잘 어울려요! 자존심마저 버릴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놀랍구... 아닌가? 평소 행동이나 성격을 생각해 보면 놀라운 건 아닐지도!

569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0:48

무슨 소리에요! 제가 돌릴 거예요!! .dice 1 10. = 9

570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0:56

나의 승리다!!

571 선우-루시아 (11w6EL/id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5:54

"멍청한 짓하고 있지."

창피한 듯 도끼눈을 뜨고 자신을 노려보는 루시아의 눈을 피하며 짧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작다고 해서 진짜 애 취급하면 안될 것 같았다.

"말했잖아. 나는 그저 청소하고 있을 뿐인데 자기들이 와서 말했다니까."

웃음을 참으며 말한다.
평범하게 길가에서 청소하고 있는 데 자기들이 와서 뭔짓거리를 하는 건데 나보고 대체 어쩌라는 걸까..
물론 그 덕분에 가난한 춘식이와 재벌 2세 영희가 배 다른 남매여서 시어머니가 사실 그녀의 친 어머니였다는 사실과
진타오가 술먹고 마누라 욕하다가 걱정이 되서 나온 마누라에게 등짝이 터졌다는 것과
크리스가 집에 혼자 있는 날에는 여장을 하며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등을 알게 되었으니...

"몰라? 딱히 큰 접점이 없어서?"

분명 안 친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그렇게 친한 건 또 아니다.

"이제 다 풀렸어. 재밌었어"

그는 루시아에게 네가 원할대로 들어가든 다른 일을 하든 하라고 전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그만 잘때가 되었다.

/너무 졸려서 막레 올려두고 끝낼게요...수고했어요!! 캡틴!

572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6:19

다갓 용서못해...는 캡틴 나이스~!!!!!

레이야.... 아이고 레이야.. '지쳤다'는 표현도 그렇고.. 정말 다 내려놓은 느낌이 들어서 안타까워.. 그렇지만 언젠가 그 의지에 조금이나마 불씨가 붙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구...🥺 레이야 우리가 있어...

애정...사...? 애...정사...?? 이셔의.. 애정..사...?(고장남) 나도 모르겠어... 어지간하면 내가 내 캐에게 있어 사랑은 이런거야! 하고 확답을 내릴 수 있지만 이스마엘은.. 감이 잘 안 오거든..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과연 자기가 사랑하는 다른 것과는 다른 사랑이 될까..?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ㅋㅋㅋ쿠ㅜㅜ...

573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8:13

이러기 있어요 다갓?!

진짜 별거 아닌데... 음, 일단 빛이 바랜 건 예전에 찍은 사진이라 그런거구요 장 수가 꽤 되는데, 쥬가 잠입했던 레지스탕스 사람들과 찍은 사진이랑, 한참 임무 투입 당시에 같은 소속이었던 가디언즈 동료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학창 시절 사진도 있고요, 학생증 사진 같은거.

574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8:55

>>559 아이고 레이... (극성의 쌍둥이 데려옴) 언젠가 결국 다 잃어버리고 말 인연에 너무 얽혀들고 싶지 않았다.<< 이 부분이 아마 핵심이지 않나 싶은 독백이었다.. 그래서 다음 편 언제 나와?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562 오늘의 이셔 진단은 담백한 맛이로구나~ (얌냠) 다 버릴 수 있지만 자존심은 못 버린다는게 참 흐뭇(?)하구~ 노력파라는 건 일상이나 진행에서도 틈틈히 보고 있다구~

575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39:12

크리스 씨. 당신은 대체..(동공지진) 아무튼 막레 잘 받을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선우주!!

그리고 그런 사진들을 하나하나 다 가지고 있는 것에서부터..(눈물) 쥬데카..은근히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느껴져요.

576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0:12

(벌떡) 쥬의 학창 시절 사진? 학생증 사진????????

쥬 개인실 레이드(?) 가실 분 구함 (1/999)

577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0:48

다른 건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학생증 보고 눈 돌아감........... 쥬 학생증????????????????

578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2:17

Q:쌍둥이는 뭐 없음? 사진이나 추억할만한거?
A:싹 다 불타고 터졌는데 있겠니

579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3:29

이셔는...

태블릿에 있는데 고장났어... 응애시절 이셔 사진도 거기 있음..

580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6:06

추억... 사진...

(정지)

581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6:49

이렇게 된 이상 모두의 추억의 물건을 되찾을 수 있는 추억의 던전을 여는 수밖에!! (안됨)

그런데 던전 보스가 이제 흑화되어버린 에델바이스 멤버 캐릭터들인거예요. (어?)

582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8:21

사진 전부 쥬가 찍자고 해서 찍은 게 아니라서 가디언즈 나온 이후라든가, 마지막 임무 뒤로는 찍은 사진이 없어요. 전부 다 사진 찍는데 같이 찍어야지! 해서 찍은 사진들이라....
시간 순서대로 보면 처음엔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 찍혔을 거고, 갈수록 좀 풀어지다가 점점 우울해지는 얼굴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학생증 사진을 왜 보려고 하시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

>>578 그치만 쌍둥이 서로가 남아있잖ㅇ아요! 에델바이스에서의 3년도 있고!

>>579 에스티아!!! 여기 태블릿 고쳐줘!!!(안됨

583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49:22

>>579 !!! 에스티아!!! 도움!!!!!

>>580 (정지한 레이주 위에 올라감)(골골)

>>581 어? 이거 좋다? 혹한다? 그래서 언제 한다구?

584 유루주 (e/BhmbvEoY)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0:25

(뒷북) 솔직히 nmpc 주인공화 될만한 건덕지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캡틴 캐들은 전부 이벤트 서포트나 스토리 진행 위해서 투입된 경우가 다고? 캡틴 현재 스레 진행 방식에 난 아무 불만 없어... 관전자 말 듣고 캡틴 캐들 서포트나 이벤트 출현율 낮추진 않았으면 해, 캡틴 캐 과거사라던가 풀리는 것들도 몰입도 높려주고? 무엇보다 nmpc도 스진중 뭔가를 한다고 써놓는 것이 캐릭터의 입체감이나 그런걸 살려준다고 생각하는지라. 쓰다 보니까 산으로 좀 갔는데 요점은 관전자 말은 너무 귀담아 듣지 말자고~

585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0:52

(스핀)

모두의 추억을 담은건... 눈길이 가기에 마련이죠...

586 유루주 (e/BhmbvEoY)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1:56

미ㅠ안 너무 뒷북인데 암말 안하고 스루하기 쫌 불푠햇ㅏ 적당히 필터해서 스루해조~~~(찡끗)

모두 안녕~~ 눈팅 하다 잠깐 갱신해~~

587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2:11

어서오세요!

588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2:54

안녕하세요 유루주~~~

>>581 오 전 찬성이요(??) 흑역사 던전(아님

589 레레시아주 (pllXbjEG9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4:38

>>582 귀한 학창 시절 사진인데 이걸 어떻게 참아 ㅋㅋㅋㅋㅋ 쌍둥이? 그치만 사람은 추억의 물건이 아닌걸~~

뭐 그건 쌍둥이네 엄마가 어느 정도 설계한 것도 있지만. 이건 다음 기회에~

>>585 (같이 스핀)

>>586 유루주 어서오구~ 아이구 왤케 얼굴 보기가 힘드러야 바쁜 건 어쩔수 없대도 쉬엄쉬엄 햐~

590 이스마엘주 (pWmzFgIk1s)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6:12

유루주...(뽀다다담) 현생 힘내자구..;-;

👀
Picrewの「あの子に惚の字」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vt0GVZPRu #Picrew #あの子に惚の字

591 쥬데카주 (TjciCmRcgI)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6:59

>>590 (죽었다)

592 ◆afuLSXkau2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7:19

어서 오세요! 유루주! 의견은 참고해서 잘 듣도록 할게요!!

흑흑. 그리고 이벤트 던전은 이 스레가 온라인게임으로 만드는 누군가가 만들어줄 거예요! 일단 전 아니에요!

593 레이주 (IXIkRL21W2)

2022-10-23 (내일 월요일) 00:57:35

이스마엘... 너무 예뻐...

여태껏 저런 미모를 어 노이즈로 가려뒀다니 이거 범죄 아닙니까 범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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