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42083>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20 :: 1001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2022-10-14 00:34:40 - 2022-10-17 00:17:31

0 맹독의 집행자 ◆afuLSXkau2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00:34:4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버스트 - situplay>1596637073>908

818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1:08

>>805 ??? 그거 신고감 아냐? 아니.. 으휴 멜피주가 고생 너무 많다. 퇴근은 한 거지? 달달한 걸로 기분 전환 하면서 좀 쉬자. (토닥토닥)

819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1:10

>>805 ??????? 괜찮아...? 아니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어 멜피주 많이 안 다쳤구...?🥺

820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1:22

아이고야.....

821 레이주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3:00

판례에 따르면 컵을 던져도 특수폭행에 포함이 됩니다

콩밥 한번 먹여줘야...

822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3:22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8 8

주말에 특히 이런일이 많아가지구~ 취객도 많다보니..
크응, 이벤트 중이니 하소연은 여기까지 해야겠죠.. 여러분은 항상 컵을 피하는 연습을 해두시는걸 추천드려요.. (?)

823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4:42

>>807 매번 삼인방 서포트에 제한이 있는 이유 알겠어... 다같이 서포트 나가주면 초 이지 모드가 돼서 혁명 조기성공 해버리기 때문에🤔

>>817 피 난 거면 안 괜찮은 거잖아...!!!!!! 안 다쳤어도 몹쓸 짓인데 피까지?? 뭐라고 위로해줘야 할치 모르겠네...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푹 쉬면서 기분전환 해보자...🥺

82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4:50

(서비스업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받으면 일단 기본적으로 "감사합니다"는 박아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

82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5:45

>>823 다음에 승우가 애교를 보여줄거라 믿어요 (눈 반짝반짝)
흐향 오자마자 갑작스럽게 죄송합니다아ㅏㅏㅏㅏㅏㅏ. 진짜 쪼끔 난거라서 갠찬다요.

826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03

>>816 그 말을 레시에게 해주면~~

레시 : 하아아? 전투 중에 저러면 당연히 구해야지! 그리고 쟤랑 안 친하거든?! 별꼴이야!

>>822 맞고 쓰러지는 연습을 해두는게 더 좋지 않을까(?) 에구구 우리 멜피주 소중해~~ (꼬옥)

827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07

세...상에.. 멜피주 컵에 맞고 피까지 났어요????? 세상에 누가 그런 몰상식한 짓을... 대체 왜 그렇게 사람을 업신여기는 거지...
아이고 치료는 하셨나요, 처치는 잘 하셨을까요??? 고생이 많으셨어요 멜피주...

82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47

꽤 있는 일이면 안되는 건데...ㅠㅠ 피까지 났다니 속상했겠다... 경찰은 안 부르는 거야..? 다음에 이런일 없길 바라고 푹 쉬고 힐링하자 멜피주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사람인걸..8ㅁ8

829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7:59

아무튼 위로의 꼬옥...

>>8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멜피가 부탁한다면 캐릭터적으로 거부할 것 같지는 않...은데....(상상해보고 수치사)

830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8:03

>>826 어 그거 좋은 생각일지도..

>>827 침 발라쪄요!

831 Story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8:41

바로 눈앞에서 공격을 당할 위기인 쥬데카였었지만 슬래스트를 회피한 레레시아가 물 속으로 들어가 쥬데카를 꺼내줬다. 허나 그 때문에 블래스트를 피할 순 없었고 그녀의 몸에 명중했다. 아마 꽤 아픈 느낌이지 않았을까? 마치 주먹이 그대로 몸을 관통하는 듯 한 느낌이 전신에 들었을 것이다.
한편 다른 자유로운 이들은 일제히 레이버를 공격했다. 멜피의 철구는 레이버의 상반신 장갑에 제대로 명중했다. 이어 잭의 주먹 공격이 레이버의 턱을 노렸고 레이버는 그대로 비틀거렸다. 이내 선우의 사격이 시작되었으나 역시 머리에 맞아도 무장이 보호를 해주고 있었기에 피가 흐르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상반신 무장에는 확실히 계속해서 데미지가 들어갔다. 뒤이어 유류의 단검 공격과 레이버의 얼굴을 노렸고 킥으로 또 레이버의 머리를 가격했다. 이내 머리의 무장 역시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이의 검이 사선으로 레이버의 등을 노렸고 결국 상반신 무장은 산산조각 났다.

"꺄아악!!"

이내 튕겨나가듯 레이버의 몸이 뒤로 밀려났다. 허나 레이버는 기합을 넣었고 박살났던 장갑은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손상된 것이 복구되는 것이었기에 그녀의 데미지가 회복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러게."
"하지만 이쪽도 질 수는 없어."
"...나는 정의. 정의를 수호하는 가디언즈."
"...너희들에게 정의를 거론할 자격 따윈 없어. 이 세상의 다수는 너희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 너희는 그저 테러리스트일 뿐이야."

이내 레이버는 삼지창을 땅에 찍었고 다시 한 번 거대한 물줄기가 솟아올랐고 그녀는 그 안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그녀는 방어자세를 취했다. 안에서 베리어를 치고 물줄기를 앞에 한겹 더 쌓아서 누가 봐도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여기저기서 물줄기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딱히 공격해 들어오는 것은 없었으니 어쩌면 무시해도 좋을지도 모를 새로운 물줄기는 레이버가 들어간 물줄기를 감싼 또 한겹의 물줄기를 제외하고 총 다섯 개.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를 맞고 있었고 물줄기는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면서 하늘로 솟구칠 뿐이었다. 마치 분수처럼.

뒤이어 레이버의 등 쪽의 무장이 살며시 열렸고 남색의 진한 빛이 강하게 솟구치기 시작했다. 쥬데카는 또 다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저건...

일단 당장 물줄기는 크게 공격해오는 일이 없었다. 다만 레이버가 들어간 물줄기를 주변으로 한겹의 물줄기가 더 펼쳐졌기 때문에 일단 자신의 방어를 확실하게 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레이버 - 방어 모드. 공격이 닿더라도 1/2 데미지 화.

10시 50분까지!

832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9:06

>>830 (빨간약 +123강 발라주는 중)

83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19:18

컵이 뭐가 어째요? (흐릿) 아이고..멜피주. 고생하셨어요..8ㅁ8 (토닥토닥)

83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0:03

아! 맞아! 슬래스트!! 슬래스트!! 슬래스트 다이스 돌릴게요!!

.dice 1 8. = 4
.dice 1 8. = 1

1.선우
2.레레시아
3.레이
4.쥬데카
5.유루
6.잭
7.멜피
8.승우

835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0:11

꺄아악이라니 역시 생각보다 귀여운면이 있네요.

83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0:28

이번에는 선우와 쥬데카가 타깃이 되네요!

레이버:(넌 죽인다. 넌)

837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1:01

>>826 유루가 들으면...

유루: 방어적으로 나오는거 보니, 엄청 친한가봐? 부러워라. 나도 레시랑 리오같은 우정 쌓고 싶어.

물론 빈말이고 표정 봐도 조소인걸 보면 놀리는 겁니다 헤헤 레레 앙칼냥이 귀여워

838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1:43

>>830 아앗 침은 유구한 전통적인 요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 좋은 약을 바르셔야죠...!!

아, 지금이 공격형 버스트 타이밍인 거 같네요! 레이버는 공격형 버스트를 쓰니까 반감 같은 게 불가능하겠죠!

839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00

회피
.dice 1 2. = 2

840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09

841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48

지금이 바로 가드 타이밍! 제가 선우 몫까지 막을게요! 방어형이라 반감되니까!

842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50

>>837 그리고 날아가는 레시의 핵토파스칼킥

저 방어 모드는 때리면 깰 수 있나? 아니면 지속시간이 있나?

843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2:58

>>838 네! 반감은 불가능하답니다. 다만 레이버를 지키고 있는 물줄기가 한겹 더 커져있다는 것도 고려를 하셔야만 해요! 그 안에서 또 따로 방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랍니다. 뭐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지간하면 제가 좋게 판정하겠지만요.

844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3:33

>>842 레이버에게 공격이 닿는다는 가정 하에 공격형 버스트라면 가드 브레이커가 적용이 되지요!

845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4:09

(승우가 물줄기를 다 날려버리면 아마 방어 모드가 그냥 박살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중)

846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4:53

그럼 전 공격 한번 더 하면 되는거죠?

847 레레시아주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4:57

존나 큰 파괴형 스킬을 쓴다 > 공격형 버스트 총출동
이라는 망상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848 멜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6:08

".........."

방어, 방어인가.
동료들의 공격이 상당수 명중했음에도 생각보다 버틸만해 보이는 레이버를 보며 그녀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거기에 이번엔 방어모드에 들어가버렸고, 여기서 태세를 정비할 틈을 주면 안될겁니다.
그랬다가는 또 날아올게 뻔하니까요.

"각오를 다잡고~"

그녀는 누군가를 흘끔 봤다가는 다시 적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고요하기 짝이 없는 황폐한 대지
그러나 뒤집힌 세계는 군세로 가득차고
그 중심에 있는것이 여왕Queen일지니

뒤집힌Shadow 세계의Queens 군세Nightmare


그대로 군세를 일으켰다. 이 스페셜 스킬의 특성상 아마도.. 지금이 사용할 적기.
능력이 강력해지며 덩달아 늘어난 군세들을 일일히 조작하기 위해 머리가 깨질거 같았지만 지금 약한 소리 할 타이밍이 아니니까.

"일점돌파"

그 말 한마디에 군세가 움직인다.
어차피 상대는 움직이지 않는다. 군세는 위에서부터 레이버를 노리고 최종적으로 등쪽 무장까지 닿도록 공격하려는듯 했다.

// 뭔가 지금! 삘이 와따!!

849 멜피주 (xM56bZ3Q6Y)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7:25

이번에야 말로 스페셜 스킬을 쓸 수 있기를..

850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7:56

캡~~~ 내가 아까 공격 쓸때 물감이 피격후 고체에서 액체 되었다는거 쓰려다 까먹엇는데 적용 가능할까..? 캡이 띠로 뭘 쓸 필욘 없고 그냥 그렇다고 봐 줄수 있..을까..?

851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8:33

>>850 상관 없답니다!

852 승우주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8:42

>>845 (솔깃)

마침 멜피가 스페셜 스킬 썼으니까 버스트 다 때려넣으면 될지두...?🤔

853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8:45

꼬마웡~~~~

854 잭주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29:12

"하! 너 역시 누군가에게는 악이다! 내가 수호하는건 우리에게 정의가 아닌, 구역질나는 위선일 뿐이다! 그래도 네 나름의 정의라도 있는지 알았는데, 그냥
앵무새 처럼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자신을 정의라고 되세기는 꼭두가시 같구나!"

"우리 레지스탕스는 꼭두각시 따위에게 지지 않는다!!!!!"

레이버의 턴을 가격한 안개의 주먹들이, 꿈틀대며 거대한 하나의 손으로 합쳐지기 시작했다! 광장을 그대로 가릴 정도의 거대한 안개의 손!

잭이 자신의 손바닥을 땅에 힘껏 내리졌다.

그리고 그 손의 엄청난 무게가, 아래에서 레이버의 머리를, 정수리를 짓누르기 시작한다! 주변의 땅이 손바닥 모양으로 파이기 시작한다!!!!!!

"여래신장-안개!!!! 찌뿌려트려주마!!!!! Wryyyyyyyyyyyyyyy!!!!!!!!!!!!!!!!!!!!"

855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0:47

(나메 바꾸는걸 게속 까먹네...)

856 ◆afuLSXkau2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3:10

참고로 보스가 스페셜스킬을 발동하면 진짜 거의 극후반이라고 봐도 좋아요. 원작에서도 보스의 스페셜 스킬은 마지막 페이즈때 발동하는 기술이니까요.

857 잭 발렌타인 (JxIkxRKYJ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4:11

>>856 (아항~)(이제부터 잭주의 말은 괄호 안에서...)

858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7:43

단검에 맞았을때 순간 그 끄트머리를 고체에서 액체 상태로 바꿨었다. 덕분에 물감이 여전히 피격했었던 부위에 묻어 있는게 느껴진다. 확실히 공명하듯 느껴진다.

"루시아, 힘 좀 써줄수 있을까."

...그런데 버스트는 의식하고 쓰는 것일까, 아니면 물어보고 써야 하는 것이였던가..? 저번 전투 후 경황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이다. 그는 행여나 남이 들을까 작게 속삭이더니, 이내 묻어있는 물감에 버스트를 개시한다. 물질의 상태가 액체에서 기체로 바뀌는 것이 느껴진다, 그만큼 에너지를 행사했었으니, 물감은 변화에 순응하고 서서히 떠오른다. 물질 변화가 일으면 물감의 베이스였던 물은 소량 증발해, 시작보다 덜해진 양이다. 그는 기체에 물리력을 실어 레이버의 코에 흘려들어가게끔 하려 한다. 기관지를 막으려는 의도였으나 통할지는 미지수.

859 유루주 (q.0ZOymxTA)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8:19

유루주 난입...

860 선우-스토리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39:00

"내가 정의다."

테러리스트 에델바이스가 정의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는 말에 짧게 대꾸했다. 놀랍게도 이번 전투에서의 그의 첫번째 도발이었다.

에델바이스의 공격으로 레이버의 무장이 파괴되었다. 비록 다시 복구되었지만 그녀가 물줄기가 속에서 평소와 다르게 방어자세를 취한 것을 보아 아무래도 큰 타격을 입은 모양이었다.

그와 동시에 여기저기서 물줄기가 솟구치기 시작하며 마치 분수와 같은 형태를 띄었다.

물줄기는 공격해오는 일이 없었으나 그녀의 방어가 굳건해진 것은 사실이었다.

다시 폭탄을 꺼내 들지만 폭탄을 던지기 직전 자신에게 톱날이 날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다.

'망했다.'

피해도 늦는다. 막기엔 손에 폭탄이 터진다. 맞으면 치명상이다. 어쩌지?

861 쥬데카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0:05

널 공격하는 데 집중하느라 나머지 에델바이스 동료들의 집중포화를 그대로 받아낸 레이버가 밀려난다. 완전히 산산조각 난 상반신 무장, 금방 복구되기는 했지만 파괴되기까지 입었던 피해까지는 복구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무장이 되돌아올 뿐이었으니. 너는 밀려난 그녀가 하는 말을 듣다가 그녀가 공격 대신 물줄기 속에 숨어버리자 시선을 바로 돌렸다. 지금 너를 노리는 톱니바퀴 형태의 결정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뿐만 아니라 선우까지 노리는 그 결정을 너는, 레레시아에게 향했던 공격을 막아냈던 것처럼, 네게 향한 공격을 다시 한 번 막아 빗겨내고, 바로 선우 쪽으로 내달렸다.

"선우 씨! 뒤쪽으로...!"

그렇게 말하며 발을 내딛은 순간 네 무장과 부딪혀 파열음을 내는 물의 결정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더니 궤도를 바꿔 다시 날아간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팔을 털어내며, 너는 다시금 레이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뭔가 준비하고 있다... 아까 전과 비슷한 느낌, 이건...

"또 버스트인가? 뭔가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연결되어 있을 무전을 통해 네가 보고 느낀 걸 전달하며 너는 시선을 고정한다.

862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0:54

쥬데카!!! 갓데카!! 킹데카! 사랑해!!!!

863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1:06

현재 체력 1350!

864 선우주 (37NHR2r6E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2:21

아앗..선우 체력은 1900이니 앞으로 쥬데카 고기 방패를 시켜야겠군요!! 은혜를 갚겠어요!!

865 레레시아 나나리 (PWfcB5t.LI)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3:58

"하! 말했지 않나? 우리는 정의를 내세우는게 아냐! 나를 지키고 너를 지키기 위해 싸울 뿐이다!"

나를 지키고 너를 지키기 위해. 그 말을 하며 중계 중일 카메라로 깃발을 펄럭인다. 붉은 에델바이스 선명히 보이게.

"지금은 테러리스트라고 불려도 좋다! 지금은 악이라고 손가락질 받아도! 그 끝에 우리가 소망하는 세계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비난받아도 포기할 이유 따윈 없어!"

깃대를 높게 들고 빙그르르 돌린다. 깃발의 붉은 에델바이스에서 흩어지듯 붉은 독액이 쏟아져 바닥에 흐른다. 그 위로 깃대를 내리찍자 다시 한 번 그녀의 분신체들이 일어선다. 키득키득 웃는 얼굴을 한 분신체들은 멜피의 스페셜 스킬과 다른 이들의 공격 사이를 틈타 레이버에게 접근한다. 가녀려 보이는 팔로 레이버를 감싸고 그렇게 열의 분신체가 감싸면 이윽고 분해와 부식의 독이 되어 터지고 녹아내릴 것이다.

버스트 - 페인풀 디자이어

현 체력 1800

866 쥬데카주 (pSsi8PGBws)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4:34

>>864 그래도 체력은 사실상 2700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ㅋㅋ감사해요! 그치만 이러려고 방어형 골랐는걸!

867 레이먼드 (LF7xW7EG9c)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4:49

"젠장. 저 다음에 뭔가 큰게 온다는거 같은데..."

수류탄을 꺼내서 핀을 뽑는다. 한 발을 던져넣고, 곧바로 한발 더.
그리고 우리의 난리통 때문에 생겨난 잔해 하나를 엄폐물 삼아 등을 기댄 뒤 탄창을 재장전하고, 다음에 올 일격에 대비하여 사격 자세를 취한다.

868 승우 (bcJi7D4OQg)

2022-10-16 (내일 월요일) 22:49:54

"어, 그래. 네 정의 존* 힘내라."

정의의 자격이나 타인의 시선 같은 이야기는 처음부터 관심 없는 이야기다. 언제는 면식 없는 다른 사람이 제게 중한 적이 있었나. 시큰둥하게 중얼거리고는 공세를 유지한다.

다시금 거대하게 불어난 물줄기는 이전보다도 더욱 견고해 보인다. 척 보아도 쉽게 깨뜨리기는 힘들 듯한 모양인데, 뚫을 수 있나? 태세를 보아하니 단순한 방어만으로 그치지 않을 듯하다는 직감이 든다.
물기둥의 내부까지 깊이 공격을 밀어넣기엔 어렵겠지만 기회를 본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그는 공격이 느려진 틈을 노려 물기둥 속의 레이버를 겨누어 총탄을 쏘아낸다. 별다를 것 없는 공격이었으나, 버스트를 사용했으니 터져나가는 낌새가 이제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빛을 띌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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