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6 으음 이상적인 엔딩이라... 기본적으로 혁명이 성공한다는 걸 전제해야 하고, 혁명 이후에 쥬를 받아들일 사람이 있다면 (오너 시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엔딩일 것 같네요. 쥬가 떠돌이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말입니다...근데 상대도 떠돌이 기질이 있으면 같이 떠나긴 할듯 물론 쥬 입장에선 혁명 종료 후에 전국을 돌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찾아다닐 것 같네요,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그게 정해진 수순이라고 생각해요! 그때가 되면 에델바이스의 이름을 더 이상 대지도 않겠죠.
그럼 이상적이지 않은 경우는 어떤가 하면... 혁명 도중 죽어버리거나, 혁명이 실패하고 배신자로써 처형당하는 게 아닐까요. 아니면 말 그대로 박살난 세상에서 생지옥 속에 살아있게 된다든가.
>>537 가치관이라 음 일단 배신과 관련해서, 자신이 배신자라는 생각을 명확하게 하고 있고 동시에 그런 자신을 배신한 게 기존의 질서나 세계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가치관이 아닌가...? 일단은 에델바이스에 몸담고 있긴 한데요, 솔직히 말하면 에델바이스가 변질될 가능성이 보이면 바로 등을 돌릴 가능성도 있어요(그럴 일 없으니 속 편히 이야기하는 중). 나쁘게 말하면 박쥐지만, 좋게 보면 개인의 신념이 확고한 편입니다. 자존감이 낮지만, 단! 같이 임무를 수행하며 꽤 회복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소속감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에델바이스의 기치가 곧 가치관이긴 합니다.
"인간은 인생에서 수십 개의 길을 마주하고, 그중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권한이머, 인간이 쥘 수 있는 가장 쉬운 자유지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오늘은 무엇을 할까.. 일상에서도 흔히 마주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선택이 혁명의 불씨가 되어 여기까지 왔으니, 인간의 삶은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순응하면 나의 삶이 비참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의 삶이 윤택하고 칭송받게 됨을 알았지요. 하지만 그것이 정의라면, 비참한 삶에 내몰리고 선택지마저 뺏기는, 정의를 쥘 기회조차 없어지는 것이 정당할까요. 아니, 아닙니다.. 그조차 쥐면 되는 일입니다. 비참하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내 삶에서 저 사람을 제하고 일어난다'는 선택을 하십시오. 비참한 삶에서 벗어나 칭송받고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실 겁니까? 안타까운 사람."
"마침내 영웅은 별자리가 되어 영원히 하늘을 빛내었다.. 당신은 영웅이 되고자 하셨으니.. 입구에 장식해드리겠습니다. 그대, 꺼진 혁명의 불을 다시금 피운 자여! 그 아름다운 삶을 칭송하겠습니다." < 이제 여기서부터 진짜 절망편 시작
>>554 (하파짝)혁명 종료 후 방랑에는 낭만이 있죠... ㅋㅋㅋㅋ멋있다니 감사합니다... 이셔도 멋있어요, 이상향을 지닌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죠, 확고한 목표를 쥐고 있다는 건 대단한 거에요! 이셔의 이상향을 모욕하는 건 에델바이스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겠다!
그 문장...제가 참 좋아합니다...아주 맛있죠(?)
>>555 한번 몸을 돌린 이상 책임져야만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이미 책임으로부터 도망쳐 왔으니까요. 그리고 받아줄 사람...이라면 아마 같이 떠나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사명감을 내려놓는다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가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559 적폐 아뉜데..? 이런 비슷한 가벼운 울림도 생각했엇다... 가벼운쪽 곡들도 생각해놓은건 거의 이런 발성이였고? 물론 일상때 이런 발성이란건 아님 대화할땐 평범하게 깔린 목소리다 (젠장)
중저음쪽 생각해 놓은건 후지카세 - shinunoga e-wa, 조금 더 가벼운 쪽은 shut up and sleep with me - sin with Sebastian 또는 old enough 2 die - heart attack man 생각했엇는데 목소리는 여러분의 해석대로 해도 나쁘지 않아.. 😉
>>560 쓸데없다니 그딴소릴 (탕) 음...레이는 간지캐구나 멋있다! 카우보이 억양 가벼운듯 막막한게 좋은데 너무 잘 어울리고?
뜬금없지만 나 유루 시트 보고 떠올린 첫인상이 왠지 모르게 요네즈 켄시였어 요네켄 중에 어떤 스타일이냐고 하면 LOSER... 그리고 그 뮤비에 나오는 요네켄 본인도 쪼금 연상되더라🤔 왠지는 몰라... 왠지...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예술가 감성이라고 하니까 떠올라서 그만...🤔🤔🤔
쥬주 답레는 확인했어! 내쪽에서 막레하면 될 것 같구? 내일 일어나서 답레 쓰겠음!!! 자다 깨서 갱신만 하고 갈게~ 다들 굿밤~
>>569 버섯춤 귀엽자나~~~(찰칵) ㄴㅋㅋㅋㅋㅋㅋㅋㅋ흉부..흉부만 묘사하는 병이 있다면 나 말기인듯... 헤헤 후지씨 사랑해줘서 고맙다구(?)
>>571 요네켄 사랑하는데 loser는 안 들어봤어서 듣고 왔다... 아니 모두 유루 목소리 멋잇다고 해석한듯 해서 좀 왜..왜지? <이러고 잇음 노래 너무 치인다 음박 빠른것도 유루랑 찰떡인듯 하고 욘켄 특유 얇고 가늘게 올라가는 음은 언제 들어도 조으다... 젠장 왜 내캐 해석을 남들이 더 잘하는 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