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708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8 :: 1001

◆c9lNRrMzaQ

2022-10-08 22:44:44 - 2022-10-13 03:35:49

0 ◆c9lNRrMzaQ (bD234AV8x2)

2022-10-08 (파란날) 22:44:4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920 알렌주 (mnCc.N671.)

2022-10-12 (水) 23:5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1 오현주 (uoQAsWMRM.)

2022-10-12 (水) 23:54:12

짝사랑이었군

922 알렌주 (mnCc.N671.)

2022-10-12 (水) 23:54:49

원하시는 상황 있을까요?

923 강산주 (keHcCtd7Ig)

2022-10-12 (水) 23:57:28

ㅋㅋㅋㅋㅋㅋ...

924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0:02:02

* 고민중

925 강산주 (n.RIziUP/k)

2022-10-13 (거의 끝나감) 00:02:37

헐 벌써 시간이....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되세요!

926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0:03:5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927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0:04:33

없으시면 제가 주제를 정할까요?

928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0:12:52

음 생각나는게 없네! 그래 부탁할게!

929 알렌 - 수련장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0:12:52

언제나와 같은 수련장

오늘 알렌은 평소처럼 검을 휘두르며 수련을 하는 것이 아닌 조금 다른 행동을 하고 있었다.

"..."

가만히 앉아 명상을 하듯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 알렌 그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는 한자루의 검이 놓여져 있었다.

검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탄할 법한 아름다운 형태를 지닌 검

예전 어린 총교관을 상대하고 얻은 옐로 코스트 히지가사아메였다.

검사라면 누구나 탐낼 명검을 얻은 알렌이였지만 정작 본인의 능력 부족으로 그 명검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철컥

알렌은 바닥에 놓여져 있는 히지가사아메를 잡은 뒤 뽑으려 했지만 검은 마치 나오기 싫다는 듯이 검집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전부터 이러긴 했지만 이전 서울에 잠입한 열망자를 상대할 때 이를 무시하고 억지로 뽑아 휘두른 뒤로 어쩐지 더 강하게 뽑히는 것을 거부하는 느낌이였다.

'그때는 제가 진짜 죄송해요.'

알렌은 예전에 검에게 말을 거는걸 다른 사람들에게 들킨게 마음에 걸려 차마 입밖으로 내진 못하고 속으로 히지가사아메에게 싹싹 빌고있는 중이였다.

물론 그게 검에게 전해지는지 아닌지 알수없었지만 말이다.


//1

930 오현 - 알렌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0:20:53

"갱신."
이라고 중얼 거리며 수련장에 왔다. 항상 지겹고 짜증나지만 언제나 수련은 계속 되어야만 한다고 할까.
결국은 또 돌아와야만 하는 공간이라고 할까.

"음?"

수련장에서는 알렌이 앉아서 검을 쳐다보고 있었다. 뭘 하고 있는 거지?
뭔가 수련 같지는 않고... 물어봐야 알겠다.

궁금한건 못 참지.

"알렌."

나지막히 이름을 불러보며 다가갔다.

"뭘 하고 있는거지?"

931 태식주 (/GaBPs7C7A)

2022-10-13 (거의 끝나감) 00:22:50

힐러의 귀환과 뉴 서포터의 등장인가

932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0:24:54

안녕하세요 태식주!

933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0:27:22

태식주 으서어ㅏ

934 알렌 - 진행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0:30:44

"아! 오현 씨."

한창 마음속으로 검에게 빌고있던 알렌에게 오현이 다가오자 알렌은 이전에 기숙사에서 검에게 말걸던걸 들킨게 떠올라 가슴이 순간 살짝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다.

"아 지금 말이죠..."

'검이 삐진 것 같아서 사과하고 있었어요.'같은 답을 했다가는 오현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볼지 대충 예상이 같기에 알렌은 조금 우물거리며 다른 답을 생각했다.

"이전에 얻은 코스트를 사용할 방법이 있을까 고민중이였어요. 아직 사용조건을 만족하지 못했거든요."

아직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념에 대해 설명할 수 없었던 알렌은 얼버부리듯이 오현에게 말했다.


//3

935 오현 - 알렌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0:39:32

"응?"

알렌이 한 말이 잘 이해가 안되서 잠시 고개를 갸웃이며 고민해봤다.
하지만 말한것 그대로 잘 이해한것만 같은데...

"그럼 사용 조건을 만족 시키면 되잖아?"

내 기준으로는 이것이 왜 고민인지 알 수 없어 계속 뭔가 내가 놓친게 있는가... 생각해본다.

"다른 문제가 있나보지?"

단순한것에 단순한 대답이 답이 아니면 뭔가 다른게 있겠지.
//4

936 알렌 - 오현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0:48:08

"아..."

알렌은 당황하고 있었다.

"그..그렇네요. 혹시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하고..."

누가봐도 무언가 수상하다는 눈빛으로 보고있는 오현을 보며 알렌은 급하게 변명거리를 생각했다

"그러면 이제 다시 수련에 집중하죠. 아직 갈길이 머니까요."

결국 이렇다할 변명을 생각하지 못한 알렌은 급하게 히지가사아메를 인벤토리에 집어넣으며 말을 돌렸다."


//5

937 오현 - 알렌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0:59:34

허둥대는 몸짓과 마주치지 않는 눈. 누가봐도 묻지 않길 바라는 뭔가가 있는 것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은것.
그렇지만 그런 모습은 맘에 안 든다.

"도망치는거냐?"

"문제가 있음은 너가 잘 알고 있는거 아니냐. 그렇게 되어도 괜찮은거냐?"

주먹을 꾹 쥐어 보인다.

"문제가 있으면 직면하고 부끄럼이 있다면 고쳐야 하는거다. 도망쳐서는 아무것도 해결 안돼."

이럼에도 말해주지 않는다면.... 실망일뿐이다.
//6

938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1:04:39

본격 냐체 쓰는 오현

939 알렌 - 오현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1:12:38

무척이나 진지한 오현의 눈빛

알렌은 그 눈빛을 보고 식은땀이 흐르는 착각을 받았다.

상황을 무척이나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오현의 태도와 별개로 결국 상황의 본질은 결국 알렌이 자세한 상황을 말하기 쪽팔린다는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그게 말이죠..."

"얼마전에 신서울에 열망자가 숨어 들어왔을때 저와 몇몇 특별반 분들이 그녀석을 상대했었는데요."

"그때 상황이 급박해서 이 코스트의 사용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억지로 뽑아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왠지 이 검이 저한테 삐진 것 같아서 사과를..."

알렌은 오현의 진지한 태도의 결국 자신이 하고있던 행동을 털어놓았다.

방금까지 진지하게 이유를 묻던 오현의 태도, 그리고 알렌이 털어놓은 어이없는 이유

이것들이 맞물리자 두사람이 있는 수련장의 분위기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었다.



//7

940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1:13:03

>>938 ㅋㅋㅋㅋㅋ

941 오현 - 알렌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1:26:48

"뭐? 검이 삐져? 하하하하!"

무슨 고민인가 하다가 들어보니 상상도 못한 헛점을 찔린듯 웃음이 터졌다.

"상당히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이야. 그러니 대답하기 망설일만 했겠어."

비웃음 살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웃기는 했지만.

"비웃은건 아니다. 그저 완전히 생각 못한 점이라 웃었을 뿐이야. 검을 보는 관점이 상당히 다르달까."

"알렌. 너는 검이 뭐라고 생각해?"

//8

942 알렌 - 진행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1:42:48

오현의 웃음소리의 알렌은 얼굴에 열이올라 한쪽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듯 가렸다.

그러던 와중 오현에게서 다소 의외의 질문을 받게 되었다.

"검이 무엇인가? 말인가요?"

알렌은 그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지못했다.

특별반에 오기 이전까지의 알렌이라면 단순히 도구 내지 흉기라고 단언했을 것이다.

카티야에게 검술을 배울때는 그저 자신의 몸을 손상시키지 않고 상대를 죽일 흉기였으며 카티야를 잃고난 뒤에는 그저 카티야의 검술을 이어가기 위한 도구였다.

하지만 특별반에 오고난 이후로 알렌에게 있어 검은 더 많은 것을 담아내고 또한 받아가는 것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것을 정확히 명명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지금 알렌에게 검은 도구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이곳에 오고 난 이후 점점 검에 대한 생각도 가치도 변해가는걸 느끼고 있지만 정작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알렌은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정오의 햇볕의 손잡이를 만지며 고민하는 듯한 얼굴을 지었다.


//9

943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1:45:51

나의 이름은 진행!

944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1:46:18

아닛! 또 실수를!(부끄러움)

945 오현 - 알렌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1:58:01

"표현하기는 어렵다라. 애매하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 검은 도구다."

베고. 찌르고 꿰고 치는 도구. 다른 것을 부수기 위한 형태의 도구다.

"검이 도구인것은 검사가 그것을 도구로서 필요해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검사는 나약한거다. 검에 기대지 않고는 해낼 수 없다 라기에 검에 의존하고 기대며 그 도구를 써야만 하는 무지렁이나 다름 없는 놈이란 말이다."

당연히 거기엔 나도 포함이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놈이다.

"검, 그러니까 도구에는 마음이 없어. 수식과 계산이 그저 이루어지는 것처럼. 다만 거기에 마음을 담는 사람이 있는 것 뿐이지."

//10

946 ◆c9lNRrMzaQ (wqOXeQbA9c)

2022-10-13 (거의 끝나감) 01:58:49

저건 념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결론인데

947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1:59:31

안녕하세요 캡틴!

>>946 오현이의 결론 말씀이신가요?

948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02:20

캐앱틴이다

949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05:58

난 이 어장에 있는지 어연 반년이 넘었지만 념이 무엇인지 모른다@!

950 ◆c9lNRrMzaQ (wqOXeQbA9c)

2022-10-13 (거의 끝나감) 02:06:07

ㅇㅇ
당장 자신이 다루는 폭풍검부터가 바람이라는 의지를 살려야 하는 검이라..
이후 벽 만나면 나한테 욕할지도 모르겠군

951 ◆c9lNRrMzaQ (wqOXeQbA9c)

2022-10-13 (거의 끝나감) 02:06:28

>>949 그것은 어장에 올라온 정보조차 찾아보지 않았다는 것이므로 자랑이 아닙니다(Bonk!)

952 오토나시주 (/LFVIcrzwA)

2022-10-13 (거의 끝나감) 02:08:42

Bonk!

953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09:41

오토나시다아

954 태식주 (e3khz2IyXo)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0:33

바람의 의지를 담다보면 바람둥이가 되겠지

955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3:27

>>951

956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3:52

태식주도 있었구나

957 알렌 - 오현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4:11

오현 씨의 결론 지극히 타당한 결론이였다.

이전까지의 나였다면 오현 씨의 말에 수긍하고 공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잘...모르겠어요"

어쩐지 수긍할 수가 없었다.

반박할 이유도 근거도 없었다.

나 또한 특별반에 오기 전까지 검을 도구로서 휘둘러 왔고 그렇게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지금은 검을 단순히 도구로서 바라보라고 하면 더 이상 그럴 수 없었다.

"오현 씨의 결론의 토를 달려거나 하려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이유를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왜 인지 저는 검을 단순히 도구로 바라볼 수가 없어요."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에 나는 조금 당혹감을 느끼며 정오의 햇볕과 히지가사아메를 바라보았다.



//11

958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4:43

>>955 ㅋㅋㅋㅋㅋㅋㅋ

959 ◆c9lNRrMzaQ (wqOXeQbA9c)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5:07

상남자가 아니라 우린 그걸 무모하다고 하기로 했어요.....

960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5:20

(우연과 필연 있는거 꼭 념을 깨닫는데 도움받기로 써야지)

961 ◆c9lNRrMzaQ (wqOXeQbA9c)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6:32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EC%88%98%EC%97%85

심지어 전어장조차 아니다 이것아!!!!!!!!!!!!!!!!!!!!!!!!!!!!!

962 오토나시주 (/LFVIcrzwA)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6:40

>>955 맙소사 어디서 이런 짤을

963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6:50

상남자는 무모한 짓을 하고 살아남았기에 상남자인것이다...

즉 살아남으면 상남자(무모)

964 ◆c9lNRrMzaQ (wqOXeQbA9c)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7:40

근데 이러다가 모르는 정보 나오면 나는 그런거 모르겠고.. 식으로 하지는 마셈.
님 나중에 폭풍검 벽 나올 때부터 념이나 개인의 의지, 검에 대한 이해같은거 전부 다루게 될 텐데 그때 가서 '나는 모른다' 해도 안 알려줄 거임.

965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18:02

>>961
히히 캡틴 고맙다.

966 알렌주 (nIZXmgZdss)

2022-10-13 (거의 끝나감) 02:20:06

(알렌주가 념에 진심인 이유: 다음경지 무기없이 무기를 그려내는 형이 뭔가 광선검 같은 느낌이라 형까지 배우는걸 생각하고 있음)

967 태식주 (/GaBPs7C7A)

2022-10-13 (거의 끝나감) 02:20:31

난 무기빨 받을래

968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21:11

>>964
흐에엑 살려줭...

969 오현주 (4buJKuhqBI)

2022-10-13 (거의 끝나감) 02:21:22

오현주 특) 하남자임

970 오토나시주 (/LFVIcrzwA)

2022-10-13 (거의 끝나감) 02:21:42

>>968 저이 메모 장 과친 구 할까 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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