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0079>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6 :: 1001

연휴 잘 보내세요! ◆afuLSXkau2

2022-10-01 19:19:36 - 2022-10-05 01:15:29

0 연휴 잘 보내세요!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19:3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237 승우주 (ZnDnMVAqrg)

2022-10-02 (내일 월요일) 23:35:06

캡틴 잘가~ 푹 자고 내일 보자!!!

>>235 그럼 아저씨/아줌마가~ 라고 하는 게 아니라 언니/누나가~라고 말하는 츄이가 되는 거야????(흥미진진)

>>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시주는 늘 우는 나를 귀여워했어...◠‿◠
앗 뭐가... 뭐가 잘 안 되나욥...? 레시고퀄ai픽크루 놓칠 수 없어... (바지 붙잡)

238 쥬데카주 (f85P.m5m8U)

2022-10-02 (내일 월요일) 23:36:21

AI 녀석... 초록머리 하면 생각나는게 짱갈래 뿐이냐...!! 사실 나도 그렇다...(눈물
어찌어찌 써보곤 있는데 확실히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해야 하네요!

239 레레시아주 (GMrbOHi8wM)

2022-10-02 (내일 월요일) 23:40:48

>>237 설명대로 눌러봐도 뭐 로딩만 되고? 하얀창 뜨는게 뭔지 모르겠고..? 으으음 영어 시러욧

>>238 ㅋㅋㅋㅋㅋ 갈래머리 너무 좋아하는 에아이씨~~

240 승우주 (ZnDnMVAqrg)

2022-10-02 (내일 월요일) 23:42:09

쥬주도...?(하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나도
분명 포니테일이라고 명시했는데 자꾸 씹고 미쿠 닮은 양갈래 미소녀 보여주더라.... ꃼ.̫ ꃼ

그치만 계속 돌리다보니까 가챠겜 하는 것 같아서 재밌더라 이래서 다들 가챠에 중독되는 거야(?)

241 쥬데카주 (f85P.m5m8U)

2022-10-02 (내일 월요일) 23:43:35

>>239 ㅋㅋㅋㅋㅋㅋ배운 게 짱갈래 분인가...

>>240 어쩔 수 없죠 이건... 제일 유명한 초록머리라면 역시 그쪽이니ㅠㅠㅠㅠ

242 승우주 (ZnDnMVAqrg)

2022-10-02 (내일 월요일) 23:51:08

>>239 음~ 일단 재생버튼 2개는 제대로 눌렀어? 제대로 눌렀다면 아래쪽에 이 로딩이 뜨는데 거기까지는 해봤어?? 🤔

243 승우주 (ZnDnMVAqrg)

2022-10-02 (내일 월요일) 23:54:05

>>2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분이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눈물)

그리고 키워드를 좀 깜빡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와서 웃기고 대밌어...
맨 처음에 모에그림체라고 제대로 설정 안 했더니 건장한 실사체 양갈래 수염남이 나와서 나 진짜 비명 질렀잖아... ◠‿◠

244 유루주 (8SeH0IQK.2)

2022-10-02 (내일 월요일) 23:57:45

집이다 모두 안녕~~~~~~~ 모두 내 말 잘 듣고 ts 썰 풀고 있구나! 행복사한다...기력만 있었어도 다 반응해서 주접 떠는건데 야광봉 흔드는거밖에 못하겠다..하 다들 잘생기고 이쁘다 모두 내 남편아내가 되어라 뽕!

아쉬 승우주 이미지 극혐이야 코딩인줄 알고 현기증 났자나 (뚜쉬뚜쉬

쥬주 답레는 쫌따 올릴게 ~

245 유루주 (8SeH0IQK.2)

2022-10-02 (내일 월요일) 23:59:11

양갈레 수염남... 혹하는데...? 귀여운데..?

악 뒷북인데 캡 나도 진겜찬성~~~

246 엔주 (0w0mc0sbZ.)

2022-10-03 (모두 수고..) 00:01:04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247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01:40

유루주 엔주 어서오구~

>>242 (로딩기다리다 껐음)(눈치)

248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05:15

>>244 썰을 던져주면 받아먹는 게 인지상정...!!! ㅋㅋㅋㅋㅋㅋㅋ유루주는 코딩으로 퇴치하면 되는 거구나~ 오케오케 기억해둘게 ◠‿◠

>>245 어...? 어.....?🤔

유루주 하이~!! 엔주도 어솨~!!!!!

249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06:53

>>247 ㅋㅋㅋㅋㅋㅋㅋ꺼버렸냐구~!!!!
로딩이랑 그림 결과 뜰 때까지 살짝 시간 걸리니까 여유롭게 기다리면 된다구!! 로딩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이 창이 뜨는데 입력칸에 키워드 써넣은 다음 run 누르면 끝!!!

250 엔주 (0w0mc0sbZ.)

2022-10-03 (모두 수고..) 00:07:19

모두 반갑습니다~
요즘 볼 일이 불어서 스레에 와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네요... (털썩)

251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09:35

>>250 엔주도 고생 많았어....(쑤다담....)

252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09:39

>>249 거기까지 도달은 했지만 키워드 입력이... 귀찮아요 센세... (발라당)

>>250 에구구 엔주의 현생 화이팅이라구 (토닥토닥)

253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12:21

>>252 쳇...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대신에 발라당 레시냥 주세욧~

254 엔주 (0w0mc0sbZ.)

2022-10-03 (모두 수고..) 00:15:34

승우주 레시주 감사합니다~!
이렇게 된 거 엔 낙서나 올릴까요...!! (고고고)

255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16:19

>>253 발라당 레시냥은 일상 코인으로만 뽑을 수 있다구~~ 거 코인은 좀 있으신지? (농담)

256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16:46

>>254 엔.. 낙서...! (초롱초롱)

257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18:15

>>254 ????? 네!!!!!!!!!!!!!!! 제발욥!!!!!!!!

>>255 쳇.... 나중에 일상으로 볼 때까지 칼 갈고두고 있을게... • ᴗ •̥ ˳ ˳
그 그런데 레시 진짜로 어제 질문 때문에 밉보는 거 아니지...?(덜덜덜)

258 멜피주 (goL0MUGEys)

2022-10-03 (모두 수고..) 00:18:47

(등장!)

259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21:05

>>258 웰컴~!!!!!!!!!

260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22:21

멜피주 어서오구~~!

>>257 에이 그건 그냥 게임일 뿐인데~ 설마~~ ㅎㅎㅎㅎㅎ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설마할때 통수를 치곤 하지... (먼산)

261 이스마엘 - 레레시아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0:22:25

가져도 되냐고? 이스마엘은 눈을 둥글게 떴다. 사람에게 귀엽다는 형용사는 칭찬이지만, 갖고 싶을 정도라는 말은 어떤 뜻인 걸까? 이스마엘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고민하다,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갖고 싶어도 자신은 파는 물건이 아니라는 듯. 이스마엘은 레레시아가 자신을 갖는 상상을 해보려 무진 노력했으나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봉제인형이 된 자신을 떠올려보긴 했지만 그렇게 된다면 레레시아는 사람을 인형으로 만드는 마녀가 된다. 이스마엘은 생각을 고이 접어두기로 했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한차례의 이야기를 꺼내고 머뭇거린다. 당신의 반응 때문이다. 아직 많은 얘기를 꺼내기엔 이스마엘 스스로가 석연치 못한 점이 많았다. 누군가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살아라, 이스마엘. 너의 낙원은 여기에 없으니 도망쳐라. 예, 도망쳤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에 대해 얘기할 수 없어 두 번 도망치는 것 같습니다. 꾹 삼킨 과거를 뒤로 더듬더듬 입을 벌린다. "슬럼에는 인신매매 업자가 많았습니다. 살고 싶어서.." 뭔가 변명이라도 하는 것 같을 때, 손이 올라온다. 이스마엘은 손을 향해 시선을 둥글게 올린다. 머리카락에 와닿는 손길에 가만히 머리를 기울인다.

"……그랬습니다."

결국 또 같은 말을 해버린다. 진부한 삶에서 달리 꺼낼 말이 없는 것 같았다. 꾹 다물린 입술과 달리 당신은 진부한 삶을 인정해 주는 것 같다. 스스로 걸어온 길에 아무리 오점이 있더라도 자신이 걷고, 걸을 길. 이스마엘은 잠깐 머뭇거렸다. 이스마엘이 생각하는 이상향에 도달하는 방법인데 왜 이런 반응을 보였던 걸까. 글쎄, 모르겠다. 이스마엘은 전혀 알 수 없었다. 아직 많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두려움을 안았을 수도 있다. 볼을 잡혔을 때 물끄러미 쳐다보던 시선이 다시금 둥글게 뜨인다. "어아.." 하고 흐려진 대답을 하는 걸로 잠시간의 마음을 다잡는다. 바짝 안겨버리니 고민도, 한 순간 자신이 가진 원초적인 공포를 곱씹는 것도 쑥 들어가 버린다.

"물어보는 것, 말입니까..?"

갑작스럽게 주어진 기회. 당신의 태도는 괜찮지만 이스마엘은 쉽게 입을 뗄 수 없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말하기엔 당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성큼 알아버리면 서로 무안함만 남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한 스푼, 그렇다고 이 팔을 놓아주실 수는 없느냐 물어볼까 하면 기회 보다는 선 긋기에 가깝고, 라라시아에 대해 얘기해봐도 되는 걸까. 이스마엘이 눈을 도르르 굴린다. 최대한 둥글려 물어보고자 함이다.

"라라와…… 싸웠습니까?"

당신과 라라시아는 둘이자 하나인 것 같았는데, 막상 여기엔 라라시아가 없었으니까. 개인 행동이라 해도 궁금했다. 당신이 라라시아와 왜 가까이 있지 않고 평소와는 좀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

262 멜피주 (goL0MUGEys)

2022-10-03 (모두 수고..) 00:22:54

꾸꾸! (이쁜짓)

263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25:00

으아악 누워서 타자 치고 있음+졸림+자동완성 콤보로 중간중간에 말이 좀 이상한데 착한 참치는 넘어가주기~!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나는 이게 레레가 나오겠어? 하고 다이스 굴렸는데 레시 나온 것처럼... ◠ ̫◠
그치만 일상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니까 기대하고 있을게 ( •̀∀•́ )✧

264 이스마엘주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0:26:14

어우 갱신... 답레 늦어서 미안...ㅇ<-< TS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이스마엘은 이스마엘임...

그야.. 아직 안 까봤잖아.. 미개봉 상품 가챠는 상자로 판단할 수 없다고(?)

265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29:20

>>262 귀여워~!!!(쑤다담)

오~ 이셔 질문 예리해 잘한다~!!!!◠ ̫◠
이스주 하이~!!!!

266 ◆afuLSXkau2 (PghXWGZYCY)

2022-10-03 (모두 수고..) 00:38:11

이것저것 만들다가 만들어본 무언가를 살며시 올리면서 저는 정말로 사르륵 사라지겠어요. 다들 잘 자요!

267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39:04

이셔주 어서오구~ 씁 이셔 너무 귀여운데...어떻게 인터셉트하지(?) 아니 질문 너무 심플하잖아 ㅋㅋㅋㅋ 저거 그냥 응아니 단답으로 끝내버릴 수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다갓타임이다~!

.dice 0 100. = 50

>>263 그리고 이 둘이 일상을 돌리는 일은 엔딩 때까지 없었다고 한다... 두둥!

268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39:58

오호 에스티아인가? 에아이 최고~ 캡틴 진짜 잘 자라구~!

269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41:07

>>266 감사합니다 캡.... ꃼ.̫ ꃼ 우리 에스티아 예쁘다.....
캡틴 진짜루 잘자~!!!!!

>>267 (*゚ロ゚*) 아 안돼....!!!!!!

270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0:53:00

>>269 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한번은 돌리겠지~~ 근데 돌리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승우주가 레시를 탈탈 털려고 할 거 같아서 흠칫했네.. ㅋㅋㅋㅋㅋ

음... 50? 썰 털지 마라 이건가 적당히 털어라인가~~~

271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0:58:40

>>270 맞아 타이밍이 한 번은 맞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걱정 안 해도 돼~ 사실 말은 이렇게 했어도 나 엄청 얼렁뚱땅맨이라서... 암생각 없을 가능성 높음( ◜𖥦◝ )(밍맹몽)

흠...다이스 한 번 더 굴리기 어때?🤔

272 이스마엘주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0:59:25

무엇하면 내가 리벤지 뜰수도 있어...😇

.dice 0 100. = 25

273 이스마엘주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0:59:33

미안 다시는 안 나댈게

274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1:04:58

>>271 아무 생각 없이 썰을 뜯겠다는 건가.. 승우주.. 무섭다! (거리두기) ㅋㅋㅋㅋㅋ

>>272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딱 반을 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아냐 이셔주 잘했다 잘했다~~ (둥기둥기)

275 멜피주 (goL0MUGEys)

2022-10-03 (모두 수고..) 01:12:18

(구경)

276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01:15:56

>>273 찌그러진 이스주 귀여워~ ◠ ̫◠

>>2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이렇게 된 거 억울해서라도 설정강도가 돼야...(승우 봄)(절레)

>>275 쾌적한 관람 하고 계십니까~(이불 깔아주기)

277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1:24:08

https://postimg.cc/gallery/HM8m81S

어케어케 키워드 때려넣고 돌리고 돌려서 겨우 멀쩡한거 두개 뽑았다... 이 가챠 너무 랜덤이야~~!

278 이스마엘주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1:54:39

잠깐 정신 차리고 돌아왔는데 AI가 레레시아를..? 첫번째 나른한 분위기가 딱 레샤같은데?! :0!!

279 레레시아 - 이스마엘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2:12:17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면 이해하는 데로, 아니면 아닌 대로, 어떤 반응과 대답을 보여줄까 지켜보니. 이스마엘의 고개가 가로로 도리질을 쳤다. 고개를 젓기 전에 눈이 동그래진 건 놀랐다기보다 이해를 못 한 것이겠지. 그녀는 피식 숨을 내쉬었다. 뭔가를 해보려면 갈 길이 엄청나게 멀겠구나 싶었으니. 이 화두는 잠시 넣어두기로 했다. 이후 다시 꺼낼 일이 없더라도.

이스마엘이 겨우 추려서 꺼낸 얘기를 듣고 했던 생각은 역시나 보여준 모습과 그 얘기 사이의 부족함, 괴리감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저 살기 위해 익혔다기엔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이 너무 완벽해서 부자연스럽다. 그것을 가르쳐 준, 길러준 이가 있을 것인데.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자 하나도 꺼내지 않았다. 거짓말이란 어려운 것이다. 하나를 감추기 위해서 열가지 백가지 거짓을 덮어야 할 때가 있어서다. 과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위장일까. 거칠게 들추는 대신 지금 들은 것을 일단 수용하기로 한다. 더듬더듬 얘기을 덧붙이려는 이스마엘을 쓰다듬어주고, 지금은 그걸로 되었다고 다독였다.

"누구든 살고 싶으면 무엇이라도 하게 되는 법이지."

살고 싶으면. 양날 달린 검이 그녀의 명치에도 스르륵 파고드는 것 같다. 실체 없는 감각을 무시하려 괜히 이스마엘을 바짝 끌어당겼다. 그리고 너도 물어보라며 기회를 주어, 다시금 고민하는 그 모습을 보며 그녀의 머릿속을 환기시킨다. 도르륵 굴러가는 눈은 무얼 생각하나. 과연 무엇을 물어볼까. 기대는 없지만 흥미는 지닌 채 기다리자 겨우 질문 하나가 조심스럽게 나왔다. 아. 그 질문 참 귀엽기도 하지.

"싸웠느냐라."

레레시아가 그의 질문을 곱씹어 중얼거렸다. 표정은 그 질문을 예상 못 한 듯 하면서도 그럴 수도 있다는 듯 모호하다. 사실 예상 질문은 생각한게 없긴 한데. 그나저나 싸웠냐니. 그녀가 지금 혼자 있으니 싸워서 그런 줄 알았던 걸까? 뭐, 일단은 대답부터 해줘야겠다. 레레시아는 아무 내색도 없이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아니. 나랑 라라는 싸우질 않아서. 않는다기보다 못 하지. 한 쪽이 계속 도망가버리면 싸우고 자시고 아무것도 안 돼. 그러니 딱히 싸워서 혼자 다니는 건 아니야. 결과적으로는 라라 때문이긴 하지만."

그 대답에 거짓은 없었지만 설명은 충분치 않았다. 일부러인가. 그게 전부라서인가. 어쩌면 이스마엘이 조심스러워한 만큼 적당한 대답을 내놓은 걸지도 모르나, 아까부터의 행동을 보면 그런 배려를 해줄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는 이스마엘의 몫이니. 그녀는 빤히 바라보며 되물었다.

"조금 더 물어볼래? 아니면 다른 거?"

악몽 안 꾸는 자장가로 재워준다던지? 틈을 노려 불쑥 내뱉은 말은 과연 어떤 파문을 일으켰을까. 태연한 그녀는 웃는 듯이 숨을 흘리고, 그의 등을 자잘하게 토닥였다.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를 독려하듯이.

280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2:13:06

>>278 저거 두개 뽑는데 1시간인가 돌렸어... ㅋㅋㅋㅋ 첫번째는 평소 같고 두번째는 전투때 혹은 성깔 나왔을 때 같지~~

281 이스마엘 - 레레시아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2:43:16

적어도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 숨기는 것은 있기 때문에 어색하더라도 이스마엘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정했다. 이곳은 슬럼보다 몇 배는 좋다. 전염병이 돌아 폐쇄됐다는, 사람이 누워있던 모포가 썩어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진동하는 폐가에서 잠들 필요도 없고, 그마저도 쫓겨나 길바닥에서 잠들 필요도 없다. 두 사람이 앉아있는데도 소리 없이 푸근한 침대와 이불은 고사하고, 좋은 냄새가 나는 비누를 쓸 수 있고, 온도도 쾌적하게 유지된다. 무엇보다 살아남고자 발악하지 않아도 됐다.

불현듯 윌리를 죽기 직전까지 때렸던 날이 떠올랐다. 코 뼈가 부러지고 눈 부근 뼈가 골절됐는지 한쪽 눈을 뜨지 못하던 윌리를 내버려 두고 돌아갔을 때, 이스마엘은 자신이 슬럼의 치안을 유지한답시고 살아남고자 했음을 깨달았다. 그런 과거를 생각하며 당신을 잠깐 바라본다. 누군가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이 능숙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참 상냥한 사람이고, 또 세븐스다. 아마 당신에게도 비슷한 과거가 있지 않은 걸까 생각해 본다. 살고 싶으면 무엇이라도 하게 된다는 말은 쉽게 나오지 않는 문장이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만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바짝 끌어당길 적 이스마엘은 눈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생각을 위해 한 곳으로 도르륵 굴러간다. 라라시아에 대한 얘기를 꺼낼 적엔 눈을 들어 당신을 마주했지만, 여전히 눈 깊은 곳은 무언가 더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혹시라도 불편한 발언이었나? 그런 걱정을 한 번 담는다. 이스마엘은 모호한 표정에 작게 벌렸던 입을 다문다. 어깨를 으쓱이는 당신의 모습에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다시금 하려던 말을 고치고 입을 벙긋거렸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잘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싸우지 못한다니, 생각보다 더 깊은 사정이 있는 건 아닐까, 남의 가정사에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 아직 모르는 것이 한가득이지만 어딘가 찜찜한 문장이 있음은 안다. 설명이 부족함도 당연히 안다. 그렇지만 이스마엘은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상투적인 위로와 함께 받아들이기로 하며 머뭇거리더니, 갈 곳을 잃었던 손을 들어 어색하게 등을 토닥이려 했다. 위로하는 것 같다.

"……예?"

이스마엘의 손도 거기까지다. 멈춘 손이 다시금 갈 길을 잃어버린다. 불쑥 내뱉은 말에 당황한 것이 얼굴에 그대로 그려진다. 웃는 듯 숨을 흘리며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이스마엘은 잠깐 자신이 아이 취급을 받는 것 같다 생각했지만, 불쾌함보다는 놀라움이 앞섰다. 그러니까, 자장가? 고대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운율을 성인이 되어서도 듣는다는 행위 자체는 흥미롭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듣기에는 부끄러운 것을 안다. 그 정도 눈치는 있다! 이스마엘은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고개를 푹 숙였다.

"아- 그, 그러니까, 음, 어, 초, 초콜릿, 먹을까요."

겨우 빠져나가는 탈출구는 초콜릿이다. 이스마엘의 눈이 다시금 바삐 구른다. 어색한 웃음이 가늘다. "Schokolade ist köstlich! ch meine……초콜릿 맛있잖아요 그러니까 내 말은." 당황했는지 공용어도 깜빡하고 모국어로 중얼거리다 입을 합 다물었다.

282 이스마엘주 (ZHGneNFweM)

2022-10-03 (모두 수고..) 02:59:02

Ich meine... 졸리니까 깜빡깜빡 사라지는구만.. 레샤주도 무리 말구 만약 더 잇고싶음 이어두 괜찮구 슬슬 막레해줘도 괜찮다구~~😉😉

283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3:17:46

음~ 이셔 귀엽구만 귀여워~~ 답레 천천히 올려둘테니 이셔주 얼른 자라구~

284 레레시아 - 이스마엘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8:18:44

살고자 하면 무엇이든 하게 된다. 그건 세븐스든 비능력자든 하물며 인간이 아닌 것도 그렇다. 자신의 생존을 위한 본능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생에 위협을 받으면 깨닫는다. 단지 세븐스는, 그 위협에 직접적이자 강하게 반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들이 있기 때문에, 본능으로 하여금 스스로도 몰랐던 위력을 터뜨릴 수도 있었다. 쉽게 말해 폭주였다. 그 날. 그녀의 눈에 강하게 새겨진 참상의 원인은.

이스마엘은 물었다. 라라와 싸웠냐고. 그녀는 대답했다. 아니. 싸울 수 없다고. 그 말 그대로, 쌍둥이는 서로를 상대로 싸울 수 없다. 일종의 고착 상태이다. 그것도 한 쪽이 일방적으로 회피하고 도망가며 대립 자체를 무산시키는 매우 불쾌한 상황이었으나. 이스마엘에게 대답하는 레레시아에게선 그런 기색이 일절 없었다. 최근 어때? 뭐 그럭저럭. 정도의 안부인사 나누듯이 보통이다. 태연스레 말을 하고, 입을 벙긋이던 이스마엘이 위로의 말을 건네자 금빛 눈이 약간 접힌다. 다시금 평이한 목소리가 그런 말을 했다.

"괜찮아. 이미 끝났거든."

이미 끝났기에, 풀릴 것도 더 엉킬 것도 없다. 지금만큼은 그녀의 말에 의미가 명확하다. 그렇다면 어째서 쌍둥이는 고착하고 있는 걸까. 그것만큼은 묻지 않는 이상 말해주지 않을 것 같다.

이스마엘의 토닥임에 눈만 힐끗 뒤를 한 번 보고, 다시 그에게 시선을 향한 그녀가 그 말을 꺼내자, 방 안에 재차 놀란 목소리가 울렸다. 물론 이번에도 이스마엘의 것이다. 놀란 목소리 만큼이나 표정도 놀라고, 또다시 갈 곳을 잃은 눈동자가 사방을 헤매인다. 결국은 고개를 숙인 이스마엘이 택한 건- 더듬더듬 꺼낸 말은 초콜릿이었다. 초콜릿 먹을까요, 도 모자랐는지 그녀는 모르는 언어로 중얼거리다가 입을 다무는 모습에 토닥이는 손길 멈춘 건 오래요 나아가 그녀의 입꼬리까지 실룩거린다. 그리고 끝내는.

"하하! 하하하하.... 뭔데. 뭔데 대체. 흐흐... 귀여워 미치겠네. 흐하.."

누가 허파를 바늘로 찌른 것마냥 웃었다. 어찌나 호쾌하게 웃는지 이스마엘에게까지 떨림이 전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아흑, 같은 아픈 소리가 섞이며 웃음이 잦아든다. 잠깐 웃었을 뿐인데 벌써 배가 땡긴 걸까. 그래도 웃음의 여운을 히익거리며 잘 넘긴 후에, 웃음기 남은 얼굴로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귀엽다. 정말- 싫으면 싫다고 해도 되는데 왜 그 말 하나를 그렇게 어려워할까. 어? 그 말 한 번 한 걸로 미움 받는게 싫어서 그럴까나? 안 그러는데. 아. 귀여워... 진짜 갖고 싶다. 너 같은 사람은 정말, 아, 어떡하냐 진짜."

솔직히 말해 봐. 너 사실 사람 아니고 무슨무슨 보호종이지? 연신 하는 말에 웃음기는 있지만 표정은 웃는 걸 좀 참는 느낌이다. 웃음기 속 살짝 찡그린 눈썹은 아픔을 참는 듯 보였으니. 그리 한바탕 소란을 떨고,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레레시아는 협탁을 가리켰다.

"그래. 네가 먹자는데 먹어야지. 좀 가져와줄래? 세븐스 이럴 때 쓰는 거야."

이스마엘의 세븐스가 물체를 다루는 무언가라는 건 전투 때 확인했었으니. 지금 이 상태로 먹자며 가져와달라 부탁한다. 그대로 들어줘도 될 거고 그걸 빌미로 무릎 위에서 벗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그러기 이전에 그녀가 그런 말을 해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보니까 말인데. 너- 남자야, 여자야?"

여태 안고 있어놓고 그걸 굳이 말로써 묻는 건, 아니,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직 남아있을 웃는 표정이나 슬그머니 감싼 팔에 힘을 주는 것이 의도 중 얼마는 일부러 한 말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갈 땐 가더라도 확인할 건 할 테다~~

285 레레시아주 (MJR3Vz.eoE)

2022-10-03 (모두 수고..) 08:19:21

좋은 아침!
이라기엔 너무 흐린 하늘... 비... 축축... 싫엇...

286 승우주 (Csi7dkHhec)

2022-10-03 (모두 수고..) 10:46:42

으아아악 갱신...~!!!

287 멜피주 (goL0MUGEys)

2022-10-03 (모두 수고..) 10:47:00

후... 후후. 쉬는날이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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