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7085>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5 :: 1001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2022-09-27 22:04:16 - 2022-10-01 23:06:44

0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04: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645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5:00:16

손에 힘이 들어갔다. 주먹을 쥔 손이 새하얗게 물들고 이를 악물어 턱에 핏줄이 돋았다. 낙원을 해하려 온 자를 살려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아니, 그곳은 낙원이 아니다. 이젠 사냥꾼만 도사리는 곳이다. 아니, 그곳이 아닌 이곳인가? 아니. 아니야. 험악한 표정이 누그러지진 못했지만 계속되는 나긋한 다독임에 혼란이 치밀었다. 일각에서는 구슬리다 죽이는 것이 아니겠느냐 부추기고, 다른 일각에서는 본능으로부터 기인한 경고등을 보내온다. 이대로 죽였다간 해를 면치 못하리라는 감이 스산하다. 이스마엘은 잠깐이나마 자신의 감을 믿기로 했고, 덕분에 자신이 꿈속의 경계에 한 발을 걸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진짜 현실이 맞긴 한가? 힘을 푼 손아귀가 아픈 걸 보니 꿈은 아닌 것 같지만 당신이 여기 있다는 사실이 이스마엘에겐 혼란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안면을 트고 생사를 함께한 동료일지언정 방에 들어오는 일이 어디 흔하겠는가. 이스마엘은 허리를 숙여 노란 눈동자를 보고 두 배로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왜 레시가 내 방에 있지, 여전히 꿈인가? 그럼 난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지?

"그게 무슨─"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당신이 기습적으로 허리를 튕기자 이스마엘은 손아귀에 느슨하게 쥐고 있던 칼을 놓치고 말았다. 반동으로 상체를 일으키는 건 둘째치고 품에 턱 안겨버린 꼴이니 이스마엘의 녹색 눈동자가 점차 작아져만 간다. 당신의 얼굴을 마주한 이스마엘은 잠깐 크게 뜬 눈을 인위적으로 한 번 끔뻑이더니 상황을 파악하듯 시선을 굴렸다. 당황스러움이 박차를 가한다. 당신의 무릎, 자신, 칼……. 이스마엘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몽중과 현실을 구분하기 혼란스러움이 아니라, 이 상황이 현실임을 받아들이기에 많은 긍정적인 생각과 틀에 박히지 않은 열린 시선이 필요했다. 이스마엘은 마주 보며 웃듯 눈매 휜 표정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지 말도 못 하고 입술만 뻐끔거렸다.

"아, 그, 그게- 이- 레시입니다!"

팔에 주는 힘을 느낄 무렵 이스마엘은 허둥지둥 말을 꺼냈다. 긍정적인 생각과 틀에 박히지 않은 열린 시선이 드디어 현실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위협한 것까지 꿈이 아니었다니! 그렇지, 사람이 남의 방에 들어와서 이렇게 칼로 위협 당하다가 위협한 사람을 무릎에 앉힐 수도 있지! 세상이 넓은데 그런 일이 설마 없겠어?

"그러니까, 그게, 미, 미안합니다..! 잠결에 그만.."

……없네? 당연히 없지!! 내가 미쳐. 이스마엘은 시선을 피하듯 했다. 사람을 위협하다니,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사람이 다칠 수도 있었어! 이 모지리야! 대략 그런 눈빛이 거짓말도 한 번 못하고 그대로 드러나버린다.

646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5:04:56

이 사람이 밤 새우는 사람하구 자야하는 사람하구 같아?! 어서 자야지~!!! 지금 자도 키 안 큰다구!!(참치 특: 클 나이 지났음)

647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5:08:38

그치만 이셔가 귀엽고 이셔주가 귀여워서 잠이 안 오는데~ 괜찮아 사실 아까 손 비었다고 했을 때부터 같이 밤새야지 했으니까~~

648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5:10:38

이 싸람이.. 귀엽다고 해서 풀릴 것 같아? >:0 맞아!(?) 그래두 넘 피곤하면 무리하지 말구 자러가기! 이셔주도 아침해 뜨면 잠깐 작업할 거 해두고 운동하러 갈거라 답레 늦어지니까 푹 자라구~~~ 0.<

649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5:19:36

우후후 귀엽구나 이셔주! (꾸왑!) 알았어~ 하지만 지금은 답레를 쓸것이다! 히히 이셔 절 대 안 놓 쳐

650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5:45:14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녀가 일으킨 반동으로 이스마엘의 손에서 칼이 빠져나가는 것이 시야 바깥으로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사실 긴장이 풀렸어도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하면 유혈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옆으로 뒹구는 칼을 보니 그럴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니 마음 놓고 그를 품에 당겨 제법 단단히 받쳐 안았다.

"그치- 이 레시지- 응- 착각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레레시아는 장난 같은 물음에 이스마엘이 정신을 차리고 대답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겨우 대답이 나오자 그렇지- 라며 안고 있던 손으로 그의 등을 토닥였다. 그러면서 계속 바라보는데. 그의 얼굴에 황망한 기색과 자책의 빛이 어리는 것을 보고 피식 했다. 이번엔 웃는 것 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가볍게 웃었다. 그리고 자세를 가다듬어- 다리를 양반다리로 앉고 그 위로 이스마엘을 누르듯이 완전히 앉혀버린 다음, 등을 토닥이던 손을 위로 올려 이스마엘의 뺨과 턱을 살살 간질이며 말했다.

"내가 몰래 들어와 그렇게 된 건데. 네가 미안할게 뭐가 있어. 괜찮아. 나 안 다쳤고, 혹시 위험했어도 너나 내가 다치게 하는 일은 없었을 거야."

그러니까 진정하자. 착하지. 그녀는 간질임에서 손을 펴 뺨을 감싸거나 그 사이 흐트러진 이스마엘의 단발을 가볍게 정리해주며 당혹스러움과 자책의 기색도 가라앉힐 시간을 주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엔 손을 내려 그의 등을 받치면서 물었겠지.

"그래. 이제 잠은 다 깼어? 무슨 꿈을 꿨길래 그랬대. 그래도 꿈은 꿈이니까 너무 곱씹지 마. 그런 건 얼른 잊을수록 정신건강에 좋아."

군인처럼 각 잡힌 행동이 마냥 꿈 때문만은 아닐 거란 예감도 살짝 있었지만. 쉬이 건드리지 않으며 이스마엘이 안정을 찾는 것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은근히 붙잡고 있는게 도움이 될까만은.

651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6:14:18

이스마엘은 혼란스럽다. 지금까지 여러 번 강조했으나 혼란스러움이 아니고서야 이 경악과 당황 그 언저리에서 소용돌이 치는 감정을 설명할 수 없었다. 대체 동료의 품에 안기는 일이 세상 어디에 있느냔 말이다. 이스마엘은 사실 자신이 정교한 환각에 놀아나는 건 아닌가 잠깐 의심을 품었지만, 당신의 대답과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그 의심마저 간단히 박살났다. 쪽팔린 상황이 환각도, 꿈도 아니라니.

"미안합니다.."

다시금 사과를 하고야 만다. 같은 동료를 구분하지도 못하고 공격했으니 면목이 없는 일이었다. 이스마엘은 자신이 작은 인기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평소 같으면 상대를 봤을 텐데, 오늘은 상대를 보지도 않고 제압부터 했으니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대체 자신이 깨기 전에 무슨 꿈을 꿨길래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곱씹으려 했으나 사람의 꿈은 눈을 뜨고 얼마 있지 않으면 흐려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요, 당신이 누르듯이 완전히 앉혀버리곤 뺨과 턱을 쓰다듬자 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고장난 듯 생각이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것보다 몰래 들어왔다고? 겨우 눈을 굴린 이스마엘이지만 인간에겐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문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내가 문을.. 잠갔나? 최대한 머리를 쥐어짜고 나온 결론은 참담했다. 안 잠갔다! 차라리 문이 잠겼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이스마엘은 당신의 손길에 자신의 아랫입술의 속 살을 잠깐 자근자근 깨물며 아직 남아있는 감정적인 흥분과 패닉, 그리고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아래로 떨궜던 시선을 느릿하게 올렸다.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흐트러진 단발 사이로 식은땀이 마른다. 등을 받치는 손길에 다시금 시선을 피하던 이스마엘은 눈을 아래로 훅 내리깔았다. "다 깨긴 했습니다." 좋은 위로지만 무슨 꿈이어도 곱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스마엘이 견뎌내야 할 일이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 불온한 사상을 가진 세븐스란 이유로 쫓겼던지라..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그때의 꿈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짓말쟁이.
이스마엘은 안정을 찾듯 깊게 숨을 한 번 들이마시고, 코로 살포시 내쉬었다. 어깨가 가늘게 떨리며 상승하다 아래로 하강한다. 꿈에서 깨어나 경황이 없었지만 꼴이 말이 아닌 건 알 것 같다. 이스마엘은 겨우 머리를 굴릴 수 있었다. 뭔가 위화감이 들었는데.. 가령 당신의 은근한 손길이 노이즈 너머로 닿았.. 페이시가 켜졌나? 잠깐, 그럼 내 목걸이는? 잠깐, 잠깐, 어라? 이스마엘의 고개가 은색 줄로 향하듯 내려간다. 납작한 은판을 이스마엘은 겨우 손을 들어 쥐어 가리듯 했다.

"아, 이건, 그- 그러니까.."

652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6:15:25

(꾸왑에 납작해짐) 새벽반씨... 해가 뜹니다... 🌞 프레이즈 더 썬~~~ 굿뭐닝 얄~~ \[T]/

653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6:18:48

해 떳어? (내다봄) 해가 뜨긴 뜨는데 여기 안개 엄청 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 무서워 공포영화 같아~~ 그러니까 아직 새벽인 걸로(?)

654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6:23:44

둥근 해가 떴다구~~~~ (내다봄)(새 우는 소리에 커튼 다시 침) 거긴 안개가 꼈구나? 어허 아직 새벽이라니... 요싸람이 말이야..🤔 해 뜨고 자면 언제 일어나려고 그래~ >:I

답레는 푹 쉬구 느긋하게 주라구~~ 0.<
슬슬 아침형 인간(모조품)은 운동하고 일해야 하니..까..(훌쩍)

655 레레시아 - 이스마엘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7:08:47

다시 사과를 하는 이스마엘을 보며 괜찮다니까, 라고 말해준다. 레레시아의 행동으로 인해 어떠한 반응이 나올 것은 침대에 걸터앉아 손을 뻗을 적부터 예상하고 살짝 긴장의 끈을 당겨두었기에 과격한 상황이 일어났어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었다. 반대로 얘기하면 너무 무방비했던게 아닌가 싶지만. 결론적으로 피는 보지 않았고 현재 상황도 그녀에게 꽤 만족스럽게 흘러가고 있었기에 전-혀 그가 미안할 이유가 없었다.

그걸 설명하지 않고 지금처럼 구는 그녀에게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이스마엘이 짜증을 내도 될 정도였지.

몰래 들어왔다 자백하니 그에게서 잠깐은 낭패의 기운이 느껴진 것도 같다. 아하. 문 잠그는 거 깜빡했던 거 구나. 잠든 것도 정신없이 그래보였으니 그럴 법도 하지. 오늘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는 문 잘 잠그고 자길. 그런 속생각을 담은 시선을 물끄러미 보내다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도 그렇고."

만약의 얘기긴 하지만, 아까의 돌발상황에서 그녀가 세븐스로 대응을 했다면 절대 조용히는 안 끝났을 것이다. 이야. 아까 긴장을 좀 당겨 둬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조심- 할 지는 좀 두고 보고. 혼자 생각을 주워넘기다가 이스마엘이 시선을 아래로 깔자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여 그 시선을 따라간다. 붙잡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이젠 시선도 안 놓칠 셈인 건가. 레레시아의 금안이 오늘따라 동그랗기도 하다.

"음- 좋은 꿈은 아니었겠다. 쫓기는 꿈은 영 싫긴 해. 도망치는 꿈이라던지."

그녀는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중얼거렸다. 쫓기고, 도망치는 악몽. 아마 현대의 세븐스라면 한 번씩은 꿀 꿈이다. 그것이 정말로 아까의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스마엘이 그렇다는데 뭐 어쩌겠는가. 그녀는 그걸로 납득한 듯이 굴다가, 이스마엘이 은색 줄에 걸린 것을 손으로 쥐자 그 손을 보았다. 그리고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노이즈가 없었으니 정확히, 똑바로.

"그럼 잠도 다 깼으니. 초콜릿 먹을래?"

더듬더듬 말을 하려는 아스마엘의 목소리를 그녀의 목소리가 막아섰다. 뜬금없는 말이었다. 그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고개를 돌려 협탁위의 초콜릿 상자를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거. 내가 가져온 건데. 원래 저거 주려고 왔어. 그런데 문이 열려있길래 잠깐 실례 좀 했지. 아. 걱정 마. 방 안을 눈으로 조금 보긴 했지만 건드리지는 않았어. 너 말고는."

꽤나 늦은, 그녀의 출입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건드린게 이스마엘 뿐이라고 말할 땐 한쪽 눈을 깜빡이기까지 했다. 그 쾌활한 말투로 그런 말도 했다.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봐버렸지만. 그래서 궁금한 것도 있긴 한데.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묻지 않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거야. 물론 지금 있었던 일은 절대 함구할 거고. 지금이라도 재머를 켜고 아무것도 없던 것처럼 대해달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아니면 당장 나가서 다신 상관하지 말라고 해도 되고. 어떻게 해줄까?"

말의 내용에 비해 목소리는 가볍다. 이스마엘이 달리 생각을 할 여유가 있다면, 조금 전부터 그녀의 말투가 '레시'보다 '라라'에 가깝다는 걸 알 수도 있겠지. 그는 쌍둥이를 동시에 만났고, 대화를 했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그녀는 그저 그의 대답을 기다리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만 있었다.

656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7:10:35

후~ 답레를 느긋하게 줘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이셔주가 될 것이다~~ 슬슬 하루를 시작할 것 같으니 이셔주야말로 현생에 집중하구 답레는 천천히 올려달라구~

657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07:11:35

지금 일해둬야 연휴에 일하는 거 줄어들기도 하구 정신 차리려구 러닝에 모닝커피까지 한잔 하러 나갈 생각이라서 답레 많이 늦어져..! 천천히 쉬구있어! ;-;

658 레레시아주 (XS7Yl77VEs)

2022-10-01 (파란날) 07:36:38

쉬려면 일을 빡시게 해야 한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 커피가 도움은 되겠지만 위를 쓰리게 할 테니까 당분도 꼭 챙겨~ 답레는 오후든 내일이든 늦어져도 괜찮아~! 이셔주의 오늘이 더 좋은 하루가 되길~~

659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09:01:26

에공... 매번 갑자기 잠수를 타버려서 일일히 반응 못하는건 너무 미안합니다... 쥬주 확인했고 답레는 천천히 편할때 줘~~ 고생 많았고 푹 쉬어라! 미안할 필요도 없다 상판은 즐겨야징~~~

>>574 장문의 주접으로 넘어가기 전에 예에에엤날부터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동접하던 때가 없다시피해서 미처 못 말한 답을 하겠습니다. 전에 유루가 마리 성씨 듣고 그냥 옛 친구 성이랑 비슷하다는 정도로 생각 할 것이냐 물어보셨던 걸로 기억 하는데요 유루는 친구분 성씨를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당 (타란!) 친구분이 성은 말 안해주셔서 그럴걸요. 애초에 과거사 따지면 친구분 이름 아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아뉠가요 (실험체 출신) 그렇게 우겨봅니다 반박시 마리 내꺼

세상에 제 혼파망+그뭔씹 의식의 흐름 포켓몬 AU에 이런 장문, 고퀼 반응을 해주다니 마리주는 천사..? 트레이너 마리 글로 읽어도 너무 귀엽고, 캐디 쓰신거 보니까 전형적인 여주인공 쁼이 물씬 나서 너무 반갑고 이기라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잔뜩이야… 마리 펜드라 별명이 마네인거 보니까 마디네때부터 키운거 같아서 정말… 마리의 여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해준 파트너를 보는것 같아서 글에서부터 왠지 노스탈지아가 느껴져… 마리는 정이든 애들 박스행 안 시키는 타입이구나…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야…흑흑 짱이다 마리의 혁명기. 끝에 엔딩 크레딧 올라오면서 탄압받는 사회 구성원들 인권 되찾아줘서 행복하게 웃는 마리 보고싶어ㅠ (마리주: 아…그뭔씹…;;) 마리와 펜드라 너무 귀여운 콤비잖아~자고로 귀여운 트레이너한텐 흉폭한 포켓몬 붙여줘야 하는 법 (음흠) 마리 다른 파티 멤버도 너무 궁금한데? 쓰읍… 마리주 현생만 아니였어도 탈탈 털었다… 돌아올때 캐묻는다 이거…ㅎr 마리… 목표 다 이루고 여정 끝을 보면 해줄 반응이 궁금하다….

유루주 마리주 썰 읽고 감탄하면서 한 80번은 읽어짜나~~~~그리고 삘 받아서 후일담 뇌절하듯 썼는데 스레 취지와 너무 동떨어져 가는걸 느껴서 차마 올리지는 못하게슴… 맛있는 AU 쪄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660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09:56:37

조은아침~!!!!!!!!!!!!!

66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0:12:15

간만에 늦잠을 자버린 것이에요. 토요일의 무서움인가. 아무튼 갱신할게요!

662 쥬데카주 (cHTf8y0NRU)

2022-10-01 (파란날) 10:24:03

크하하 토요일!!!
그렇지만 일을 곁들인...

663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10:24:45

>>662 ꃼ.̫ ꃼ(쑤다담....)

다들 안녕~이야~!!!

66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0:29:46

쥬데카주..(토닥토닥) 일단 어서 오세요!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녁 7시 30분 무렵에 손가락접기+진실게임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에요!

665 유루주 (WbmKFqLK02)

2022-10-01 (파란날) 10:40:59

모두 안뇽~~~ 이벤트 기대된다~ 기력 보고 참가할지 말지 봐야겠지만...

66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0:51:20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분들은 즐기고, 힘든 분들은 어쩔 수 없는거고! 이게 이벤트와 스토리의 제 1 규칙입지요!

667 제이주 (f93TXU07QE)

2022-10-01 (파란날) 11:42:42

대장! 파이널 퓨전을 승인해줘! (갱신)

66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1:43:22

어서 오세요! 제이주! 파이널 퓨전 스이이이인!!

669 제이주 (f93TXU07QE)

2022-10-01 (파란날) 11:46:05

와! 승인됐으니까 제이슨 전용 합체메카들 만들어줘요. (???)

670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1:51:11

그건 이제부터 제이슨이 셀프로 만들면 되는 거예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는 거랬어요!

67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2:36:01

다음 월요일에 시트 정리가 있을 예정이에요!

67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2:55:02

슬슬 저는 점심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673 승우주 (/gRlgegeZg)

2022-10-01 (파란날) 12:56:04



날씨가 좋아서 막 졸리네...´ཀ`
다들 존점~

674 쥬데카 - 레이먼드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3:31:50

"그 정도로 완벽하게 숨겨야만 하는 일도 아니라서요..."

숨기는 걸로 뭔가 도움이 된다면 모를까 싶지만 뒤늦게 밝혀졌을 때 충격을 생각해 보면 쉽게 결정할 수는 없는 문제였다. 더군다나 이미 밝히기로 결심한 만큼 마음의 준비만이 남았을 뿐.
어째서 삶의 끝을 기다리는 듯 살아가는가... 네 질문에 레이면드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짧은 말만을 내뱉었다. 너무 부주의해서.

"...그렇군요."

생각한 바를 전부 입 밖으로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그는 말을 고르고 골랐으리라고 생각하면서 너는 더 물어봐도 좋을까 고민했다. 궁금하긴 하지만 물어본다고 해서 그가 대답해줄지 알 수 없었고. 이 역시 나름의 대답이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고민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부주의함이 때때로 일을 그르친다는 건 알지만... 그럼 삶에 의미를 두지 않는 건 주의 깊은 선택인가요? 부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675 이스마엘 - 레레시아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3:41:36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하마터면 전투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니. 자신도 그렇다는 언급에서 괜히 목덜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시선을 아래로 깔자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니 이스마엘의 눈동자가 갈 방향을 잃어버린다. 시선을 굴려도 따라오니 대체,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이스마엘은 당신의 품 안에 있었고, 조금만 시선을 내려도 새하얀 머리카락에 감긴 얼굴이, 더 내리면 자신을 감싸 안은 팔이 보였다. 다시금 눈을 슬쩍 굴리자 금색 눈을 마주쳤다. 연두색 눈동자가 좌우로 슥슥 구르더니 결국 자신의 입술을 앙다물고 작게 헛기침을 했다. 사회는 고사하고 교우관계는 일절 없었다 보니 장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반응을 생각하면 좋은 꿈은 아니었을 테다. 그렇게 믿기로 했다. 세븐스라면 누구나 꿀 수도 있는 꿈이고, 이스마엘도 겪은 일이다. 문득 자신의 베개 밑에 숨긴 것이 총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럼 내부에서 잠결에 실수로 격발해 상처를 입었던 날을 떠올리자 등골이 오싹했다. 입으로 담기도 끔찍하다. 더 이쪽 주제로 넘어가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납작한 은색 판을 손으로 쥔 것이 하나의 실수였는지 당신은 손을 바라보다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눈을 마주치기 힘든지 연두색 눈동자는 자꾸만 갈 길을 잃고 헤맨다.

"초콜릿, 말입니까?" 이스마엘의 서두와 함께 당신의 턱짓을 향해 시선을 던져본다. 협탁 위에 놓인 초콜릿 상자가 보인다. 아마 모든 일의 원흉은 저 무시무시할 정도로 맛있어 보이고 달리 보면 얄궂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포장을 한 초콜릿 때문인 것 같다. "아." 짧은 감탄사. 문도 열려있었다는 사실이 명확해지고, 방 안을 구경했단 말엔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손대봐야 이스마엘이 가진 비밀을 몇 가지 아는 일뿐이다. 편지를 읽는다면 조금 달라졌겠지만. 잠깐 입을 벙긋거리다 대답을 다시 정할 것인지 뜸을 들인다.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나가서 상관하지 말라고 하셔도, 동료지 않습니까."

영원한 비밀은 없다. 영원한 것은 없다, 영원함은 기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무리 함구한다는 맹약이 있다 한들. 그럼에도 이스마엘은 사람을 제법 좋아하고 신뢰하기에 이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한발 물러설 수도 있었다. 이 상황에서 거절이라는 선택지를 가지기엔 스스로가 궁지에 몰렸다 생각이 든 것이 한몫을 하기도 했다. 이스마엘은 시선을 느릿하게 굴리다 눈을 마주쳐 본다. 동글동글한 금색 눈동자. 이제 보니, 쾌활한 말투에서 위화감이 느껴졌다. 레시보다 라라 같은 느낌인데.. 쌍둥이는 닮는다는 말이 있으니 그런 건가, 그렇다기엔……. 아니다, 잠이 덜 깼을 수도 있다. 이스마엘은 굳이 묻지 않고 입술을 꾹 닫으며 질문을 기다리기로 했다.

676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3:42:10

일도 끝내고 모닝 커피에다 브런치랑 러닝까지 조졌지롱!! 혐생에서 귀환! >:3

677 쥬데카 - 유루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09:50

네 말에 긍정해 주면서 미소지는 그를 보니 때때로(사실은 자주) 이해하기 어렵지만서도 그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의외로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가 네 얼굴을 유심히 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네가 미소를 띄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으리라.

"으음, 네."

특히 주고 싶은 사람들만 추리라는 말에, 손가락을 꼽으며 줄 만한 사람을 생각해 본다. 으음... 역시 전부 줄 수는 없으니 함께 임무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주는 걸로 할까. 대충 추려보면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긴 한데, 그 중에서도 또 추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너는 유루쪽을 보며 입을 열었다.

"유루 씨, 아니... 예전에 이름은 원하는 대로 불러달라고 하셨었죠. 에봇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갑작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지난 번 대화에서 생각해보겠다고 했었고 그러니까 개연성은 문제없다.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꺼낸 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유루에게 의견을 묻던 너는 만약 유루가 그걸로 괜찮다고 이야기한다면 아마 계속 그렇게 부를 터다.

"유루 씨는(만약 에봇이라고 부르는 걸 OK했다면 에봇 씨가 되겠다) 특별히 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뭔가 다른 사람에게 줄 거라면 더 만들겠다. 라는 식의 말이 오갔으니 애초부터 나눠줄 생각이었을까 싶어 묻는 모양이다. 물론 그 직후에 들려온 말에는 조금 멋쩍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졸아드는 사과를 쳐다보았다.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힘과 지위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 마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처럼 구는 사람을 보았으니까요."

아마 제가 여기에 서 있지 않았다면 저 역시 그랬겠죠. 네, 실제로도 거의 그랬고요. 라고 덧붙이다가 유루가 다시 블러디 레드에서의 일을 꺼내자 미안한 듯 자신의 뺨을 매만졌다.

"...네, 무모한 행동이었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겠지만... 뭐든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그럴 일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그렇죠,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역시 그런 일로 신경쓰이게 되면 문제가 되니까, 찢기지 않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이면서 조금 부드럽게 상황을 넘겨버렸다. 어차피 그가 심각하게 말을 내뱉는 듯한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네, 맡겨만 주세요."

그리곤 그가 말한 대로 밀대와 파이지, 그리고 쿠키 커터도 함께 꺼내 와서 파이의 기반이 될 파이지를 밀대로 적당히 밀어 펼친다.

678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10:15

답레 완성!!!! 토요일 토요일은 답레다(아님)

679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14:24:48

다들 어솨~!!!!!!!! ⸜( ◜࿁◝ )⸝

680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29:11

승우주 안녕하세요!!!

681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4:31:36

안녕~~~~~~~~~~~

682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35:23

이셔주도 앙영하세용!!!!!

683 멜피주 (cFutbJtcvA)

2022-10-01 (파란날) 14:36:13

퇴근이에요~ 이 시간에 자유라니 넘나 좋은것..

684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4:44:29

앗 멜피주 어서오세요!! 고생하셨어요!

685 멜피주 (cFutbJtcvA)

2022-10-01 (파란날) 14:48:14

일찍 끝나는주에 스토리가 없는건 아쉽지만, 이벤트?도 기대하고 있어용 ><

방가방가 쥬주!

686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5:07:23

왜지. 왜인거지. 점심 먹고 잠깐 드러누웠을 뿐인데 자버렸어..와타시..(죽은 눈)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87 이스마엘주 (d9Z1L03K2A)

2022-10-01 (파란날) 15:28:50

멜피주 퇴근 축하해! 캡틴도 엇솨~~ 연휴라서 피로 푸는게 아니었을까?? :3!!!!

688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5:49:50

흑흑. 진짜로 바쁜 것은 내일인데 말이에요. 아무튼 오늘은 스토리 없으니 다들 편하게 노시기에요!

그리고 이번 미니게임은 딱히 정사 본 스토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언제 어느 순간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에요. 막 레이버에게서 살아남았다고 축하파티 열자! 그런 거 아니에요! 참고용으로!

689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6:07:32

연휴의 시작이란 무섭군요. 오늘은 상당히 조용조용해!

690 승우주 (QvuG5ECRW6)

2022-10-01 (파란날) 17:16:56

(저녁에 갑자기 나가야 할 일이 생겨버린 사람)

크아아아악

691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7:20:07

으앗. 어서 오시고 미리 잘 다녀오길 바랄게요! 승우주!

692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17:11

슬슬 밥을 뭘 먹을지를 고민해야하는 시간대인가!

693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8:41:01

연휴 첫날이라 그런가... 뭔가 해야 할 게 많네요, 밀린 게 이렇게 있을 줄 몰랐어!

694 ◆afuLSXkau2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8:41:40

어서 오세요! 쥬데카주! 아..아닛. 연휴에는 자고로 쉬어야하는법인데! 8ㅁ8

695 쥬데카주 (ExIgCoaayI)

2022-10-01 (파란날) 18:42:16

아 쉬고 있는 건 맞아요! 쉬는 건...맞나? 아무튼 어 일하는 건 아니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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