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7085>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15 :: 1001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2022-09-27 22:04:16 - 2022-10-01 23:06:44

0 추워지는 날씨 ◆afuLSXkau2 (t7Tb9NDn5I)

2022-09-27 (FIRE!) 22:04:16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308 이스마엘주 (h1uNvgY0SY)

2022-09-29 (거의 끝나감) 17:59:49

아 멘탈 진짜 너덜너덜하다 갱신하고 집가서 다시만나

309 레이주 (M20U9jT6uY)

2022-09-29 (거의 끝나감) 18:00:19

힘내세요...

310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18:07:12

이셔주 힘내라구.. ;ㅅ; 갱신해~

311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8:56:57

힘내세요!

312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19:17:31

"애초에 보통이라는 것을 우리 세븐스들은 어지간하면 모르지 않을까? 25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그 법 이후로 태어난 이들이라면 더더욱 말이야. 태어날 때부터 이게 당연한 시대였으니까."

자신이 태어나던 해에 만들어진 비능력자 보호 법령. 자신이 아는바 그녀는 자신보다 연하였다. 당연히 그녀 역시 법안이 나온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고 자연히 그 보통이라는 것을 체험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이 마을에서야 이것저것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역시 그조차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진정한 의미의 자유는 아니며 제한된 장소에서의 자유인 셈이었으니까. 아무튼 결론은 그녀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모양이었다. 이어 아스텔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했다.

"자매끼리 같이 가는 거야? 아니면 혼자서 가는 거야? ...어느 쪽이건 운이 좋다면 어딘가에서는 마주칠 수도 있겠네. ...아무튼 그런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아야지. 무슨 일이 있어도."

딱히 자신은 목숨을 버리거나 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생각은 없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걸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일은 가급적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그녀가 무게를 실고 있는만큼 몸에 조금 더 힘을 주어서 지탱했다. 그러다가 그는 고개를 살짝 갸웃하면서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나보다는 네가 더 피곤해보이는데. 돌아갈 거면 언제든지 얘기해. 아지트까지는 데려다줄테니까."

다시 하늘을 날아서 가겠지만. 그렇게 말을 하면서 그는 낚시대를 괜히 두 손으로 잡다가 살며시 바늘을 분해했고 낚시대를 땅에 내려놓았다. 이어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검을 다시 제대로 찬 후에 호수를 바라보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아. 이 장소는 딱히 비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많이 퍼뜨리진 말아줘. ...낚시할때 시끄러우면 잘 안 잡히거든."

/퇴근! 운동! 그리고 답레! 이어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313 선우-아마데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19:20:38

아마데가 읊는 레시피를 들은 선우는 부대찌개라면도 좋다며 맞장구쳤다.

"20살 같아보여요"

몇살 같이 보이냐는 질문에 20살이라 대답한다. 실제로는 20대 중후반이겠지만 얻어먹는 입장에서 이정도 아첨은 떨어줘야한다. 무엇보다 같은 에델바이스 동료니까 잘지내는 게 좋을 테니까.

"키가 크시네요 부러워요. 어릴 때 우유 좀 더 먹을껄.."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아마데우스의 집에 도착했다. 그녀의 안내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신발은 벗죠?"

가끔 신발을 벗지 않는 사람도 있어 혹시나 물어본다.
제발 벗기를 바라며..

"실례합니다!"

314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32:20

은근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굉장

315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6:29

분명 어제는 일찍 잤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가... 고민해 봤는데 해답은 역시 근육인가🤔(운동 안한지 nn일 된 사람...)

다들 운동하자~!!!! 갱신이야~!!!

316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19:47:25

승우주 어서오세요!

317 쥬데카 - 레이먼드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0:05:47

"...부주의함을 연기해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건 그거 나름대로 의심을 사기 좋지 않을까. 아니, 레이먼드의 반응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서도.
어쨌건, 사실을 전부 이야기할 생각이니 이렇게 흘리게 되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지 않겠느냐-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인 너는, 딱히 숨기는 건 없다며 대답하는 그를 보다가 멋쩍게 웃는다.

"하하... 그래도 중요한 건 까먹지 않으셨겠죠, 이건 사실 부주의...라고 하기에는 조금 큰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해줄 말이 없었다만 적어도 자신의 신변에 위험이 될지도 모르는 것들을 잊거나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던 너는 이어지는 그의 말에 의아하다는 듯 올려다본다.

"그건... 어째서입니까? 레이먼드 씨."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낀 건 왜인가, 싶어 묻는 너는 질문을 해놓고서 너무 오지랖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이미 늦었지만.

//하하 갱신!!!

318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4:46

그리고 제대로 갱신이에요! 헤헤. 이제 쉬어야지. 헤헤.

319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6:40

푹 쉽시다!

320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8:32

캡틴 어서오세요! 푹 쉬세용!!!
츄이주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321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19:34

갱신....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322 아마데-선우 (FE8WVSRh7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3:27

20살 같다는 말에 아무래도 기쁨을 감추긴 힘들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픽 소리를 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서른을 목전에 둔 나이, 어려보인다고 하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것이 세성의 법칙이다. 그녀는 선우에게 싱긋 웃으며 말했다. "사회생활 능력, 합격입니다?" 아마데우스는 선우가 키에 대해 말하자 입을 살짝 삐죽였다.

"어렸을땐 이 키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죠. 전봇대다, 기린이다, 팔척귀신이다 등등... 그러는 선우씨도 저랑 비슷해보이는걸 보니 큰 편이신걸요?"

프로필상 아마데우스가 2cm 크지만 밀도(?)만 따지면 선우가 더 건장해보일 것이다. 아마데우스는 신발을 벗느냐는 선우의 물음에 신발을 벗는 대신 슬리퍼를 신는다고 답하며 신발장의 슬리퍼를 건넸다. 음, 이제 장난은 칠만큼 쳤으니까 비밀(?)을 밝혀볼까.

"어서오세요. 숙녀의 집에."

323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7:18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324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0:27:54

이셔주 어서오세요! 어... 지금 과제하고 있지만 그거만 빼면 좋은 저녁이라고 생각해용!

32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6:33

.dice 1 2. = 2
1.슬며시 이틈에 작성을
2.아니야. 좀 더 뒤에!

326 레레시아 - 아스텔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39:17

어지간한 세븐스들은 보통이라는 걸 걸 모른다. 아스텔의 말대로였다. 레레시아가 태어났을 땐 이미 지긋지긋한 법령이 만연하는 시기였기에 제대로 밖에서 무언가 해본 적이 없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언제나 작은 방에 하늘이 보이는 창문 하나가 전부였다. 혼자가 아니었던게 그나마 위안이었지. 그리고 어머니의 존재도.

"보통이라는 거. 해본 건 없어도, 들은 건 많은데. 들은 것도 해볼 수 있을까 모르겠다."

조금 멍하게 중얼거리고 호수인지 그 너머인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곧 아스텔의 목소리가 들리자 도로록 굴러와 그를 보았지만.

"간다면 혼자일 거야. 흐. 운이 좋으면이라. 당장에만 해도 나중에 있을 운까지 다 끌어다가 살아남는데 써야 할 판인데."

그녀도 허투로 목숨을 내던지거나 할 건 아니지만, 당장 최근의 임무만 생각해도 나중의 운 같은 건 사치스러운 가정이다. 살아남을려면 나중이고 뭐고 매번 운과 요행을 다 끌어다 써야 할 거라며 생각만으로도 질린다는 듯이 고개를 작게 가로젓는다. 그렇게 쓰고도 달리 쓸 수 있는 운이 남는다면, 나중이 아니라-

"안 피곤해- 그냥 좀 느긋한거지. 그보다 너는 낚시 더 안 하게? 내가 방해였나?"

낚시대를 내려놓길래 그녀가 방해여서 더 안 하는가 싶어 물어본다. 방해였다면 먼저 말을 그렇게 했을 거 같지만. 허리의 검을 갈무리하는 걸 보고 괜히 자켓의 허리 부근을 쓸어내려본다. 작게 잘그락대는 허리장식 너머로 가볍게 눌리는 느낌이 장갑 너머로 희미하게 스쳐간다.

"어어. 어차피 기지에서 대화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호수의 위치를 많이 퍼뜨리지 말란 말에 알겠다며 대답을 하고. 팔로 감싼 무릎을 좀 더 가까이 당긴다. 그대로 조용히 호수를 바라보다가 툭 하니 말을 꺼낸다.

"저기. 아스텔."

너는- 이라고 운을 떼는데 그 순간 낮은 바람이 불어온다. 레레시아는 말을 멈추고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아스텔을 휘감지 않게 고개를 돌리고 한 손으로 모아 붙잡았다. 잠시 동안, 주변 나무들로부터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진다. 호수의 수면에도 물결이 슬그머니 일었다가 서서히 사라져간다. 겨우 잠잠해지자 다시 앞을 향해 고개를 돌린 레레시아가 그렇게 말했다.

"방금 바람 때문에 무슨 말 하려고 했는지 까먹었어. 뭐 별거 아니었겠지."

머리만 산발이 됐네. 작게 중얼거리며 손으로 빗질을 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327 레레시아주 (UTBuIvvITA)

2022-09-29 (거의 끝나감) 20:40:16

답레 올리구 밥 해먹구 올게~ 온종일 커피만 마셨더니 위가 쓰리다~~~

328 아스텔 - 레레시아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47:27

"..애초에 낚시하러 나온 게 아니야. 그냥 나온 김에 던져본거지. ...정말로 낚시를 할 것 같으면 아이스박스도 하나 들고 나왔을걸."

방해가 아니라는 의미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냥 호수에 나왔으니까 별 생각없이 가지고 온 거지. 딱히 물고기를 잡을 생각은 없었다. 그저 그 뿐이라고 선을 그어버리면서 이야기를 하는 그 목소리는 일부러 지어내는 것도 아니었고 지금 이 상황을 귀찮게 여기는 것도 아니었다. 아무튼 굳이 알려주지 않겠다는 의미의 말을 듣자 아스텔은 안심했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물론 다른 이들에게 이 장소가 비밀인 것은 아니었으나 낚시를 하러 나왔을 때 너무 많은 사람이 나와서 시끌벅적하게 떠들면 물고기가 도망치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물론 하늘을 날아서 다른 장소를 찾으면 그만이지만, 가능하면 그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이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아스텔의 눈동자가 잠시 레레시아를 향했다. 바람 소리가 조용히 울리는 것을 바라보며 아스텔은 살며시 손을 옆으로 가볍게 휘둘렀다. 바람의 방향을 살짝 조절한 것이었다. 너무 강하게 지나치지 않게. 하지만 적당한 시원함을 유지하게. 이내 돌리는 그녀의 말에 그는 눈을 감고 잠시 생각을 하다 짧게 한마디를 남겼다.

"...싱겁긴."

하긴 그녀의 말대로 바람 조금 불었다가 말을 하려다가 만 것이라면 중요한 것은 아니겠고, 설사 중요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것은 아무리 그래도 그녀가 일부러 끊은 것이었다. 그 정도 눈치는 없는 것이 아니었으나 그는 굳이 입을 열어 말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그렇다면 생각나면 얘기해줘. 굳이 내 이름을 부를 정도였다면, 나에게 뭔가를 말하고 싶었거나 묻고 싶었거나 둘 중 하나겠지."

물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 답을 할지, 하지 않을지는 알 수 없었다. 일단 들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 그러다 그는 한가지 사실은 공감을 표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모든 운을 다 쏟아부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수준인긴 하지. ...너도 느껴봤을테지? 진짜 보검의 힘이라는 것을 말이야. ...못 이길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압승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야. ...아마 저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우릴 경계시하게 되겠지."

329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0:47:57

다녀오세요! 레레시아주!

아무튼 음. 다이스값에 따라 누군가의 이야기는 다음에 쓰는걸로! 라기보다는 그냥 레이버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330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56:28

오오 쥬데카주 반갑습니다!

331 선우-아마데 (0XoyAQ/.7s)

2022-09-29 (거의 끝나감) 20:56:35

"이런, 미안해요. 그럴줄은 몰랐어요"

상대가 그런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고 선우는 그걸 건드렸다. 그러니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의문이 들었다. 남자 키 182는 물론 큰 키다. 그러나 이상한만큼의 큰 키는 아니다.
모델이나 운동 선수 중에서 이정도 키는 평균이거나 그보다 아래니까.

"저는 평균 키에요."

175cm니 한 뼘 정도 작은 키다.

다행히 신발 신고 들어가는 집은 아닌 것 같았다. 아마데가 건네 준 슬리퍼를 신고 집으로 들어간다.

"?"

선우는 물음표를 띄웠다.

"숙녀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선우는 아마데가 여자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있었다.

332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0:56:43

이스마엘주도 잘 지내시나요?

333 이스마엘주 (/PRImltVe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03:09

잘 지내는 것 같아...😇

334 쥬데카주 (CoJwhVVTN2)

2022-09-29 (거의 끝나감) 21:07:44

네넹 반가와요 츄이주!!

33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11:58

앞으로 하루만 더 일하면 3일 연휴에요.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요!

336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13:57

다행다행 전 금요일부터 쉽니당

337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16:45

으악. 부럽다! 내일부터잖아! 4일 연휴!!

338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22:05

예이!

339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29:25

연휴가 뭐죠..?

아아~ 사람이 더 오는날 말씀이군요 ^~^...

340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1:02

어서 오세요! 멜피주! 으앗..(동공지진)(토닥토닥)

341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2:38

어 뭐야 저 월요일에 쉬어요! 이럴수가 우연이지만 시프트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방긋)

342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2:49

개인적으로 캡틴은 가디언즈 측 보검 세븐스가 최후의 일격으로 스페셜스킬을 발동시켰는데 그것을 뚫고 역으로 반격을 가해서 보검 세븐스가 "말도 안돼.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아아악!" 하고 외치는 장면을 보고 싶어요. (안됨)

343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6:23

멜피주ㅠㅠ 설마 연휴에 더 바쁘신....

>>342 ㅋㅋㅋㅋㅋㅋ

344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7:06

보통 연휴엔 죽어나가죠.. 흑흑

345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9:03

여기서 아무래도 좋은 발언이나 다음 스토리와 관련된 떡밥은 이미 이전 스토리에서 아주 살짝 나왔었다라는 느낌!

346 멜피주 (sLOWdMH9hs)

2022-09-29 (거의 끝나감) 21:39:30

멜피가 귀엽다는거요? (???)

347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40:48

떡밥과는 상관없으니 귀여우니까 맞다고 칩시다! (우기기)

348 츄이주 (ax4pVZ84YI)

2022-09-29 (거의 끝나감) 21:41:50

귀엽깁 하지유

349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21:48:40

>>342 갑자기 궁금한 건데 위의 상황에 에델바이스 인원 전원이 동시에 스페셜스킬 반격을 꽂으면 보검 세븐스쟝은 어떻게 되나요?(?)

우아악 다시 갱신~!!!! 다들 안녕~!!!
관전은 할 수 있지만 말이 없는 나를 용서해...🥲
오늘도 미묘하게 피곤해서....운동... 운동을 해야....(그러나 말을 듣지 않는 육체...)

350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1:53:58

>>349 어서 오세요! 승우주! 어. 어. 글쎄요. 그건 그때 상황이 되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갸웃)

351 유루-쥬데카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1:55:06

생 억지를 부려서 돕게 만드는 건데, 진심으로 임하는 당신의 태도를 보곤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눈동자는 머리를 묶어올리는 당신에게 머물다가도 곧내 불 위에 올려진 냄비에 집중한다.

“매사에 진심인 편?”

본인은 요리할때 손만 씻고 시작하는 편이라 묻는 것이다. “사과는 큼직하게 깍둑썰어 줘. 얇게 자르면.” 애매한 곳에서 갈무리 지어진 문장. 하고 싶었던 말은 ‘얇게 자르면 과즙이 빠져서 맛 없어진다’ 였다만, 곱씹어 생각해보니 이건 누구나 다 알 만한 상식인것 같아 뒤늦게 말을 아끼는 것이다.

“사과파이 필링은 사과가 씹히는걸 좋아하나? 아니면 애플소스 비슷한 식감?”

그리고 다시 시작된 질문. 하지만 당신이 답을 뭐라 하든 이 분은 냄비 뚜껑을 닫아버린걸 보아하니 답은 정해져 있던 모양이다… 조금 의외라는 듯한 표정의 당신을 보면 “뭐, 왜.”라며 퉁명스러운 말로 넘겨버린다.

“몇개 정도 더 구울까.” 크러스트에 쓸 반죽이 충분한가, 냉장고를 열어 확인해 본다. 적당히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면 몸을 틀고 고개를 돌려 당신을 가만 쳐다보다 입을 연다.

“질문을 바꾸지, 넌 몇명한테 신세졌어?”

답이 들려오기도 전에 자신은 요전 임무에서 신세 진게 좀 많았다고 짧은 우스갯 소리를 한다. 냉장고에서 꺼낸 레몬 즙 보틀을 들고선 냄비 뚜껑을 연다. 파이는 달콤하니 좋아한다, 그런 답을 들었으니 필링이 든 냄비에 설탕을 네 스푼 정도 더 넣고선, 레몬 즙도 적당히 넣는다. 나오다가 막혔는지 보틀을 흔들어 보다가도, 아무겄도 나오지 않자 그 통은 대충 옆에다 세워 놓는다.

“임무에서 크게 와닿은 건 없었나?”
“예의상 묻는 거니까, 답하기 싫으면 말고.”

거짓말이다. 이 인간이 예의를 그렇게 중요시 할 리 없다. 그저 순전히, 이 질문에 따른 당신의 반응이 자신이 당신이란 인물에 내린 결론과 얼마나 맞아 떨어질지 보고 싶은 것이다. 만난 시간도 굉장히 짧으니 오차는 당연시 하고 있다만, 그래도 그걸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싶은 마음이다.

“사과 다 썰었으면 여기다 쏟아줘.”

냄비 뚜껑을 다시 열면 달달한 내음이 확 올라온다.

/쥬데카씨 요리에 너무 진심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커..커여워..

352 멜피주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21:57:04

어서와요!!

353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0:51

어서 오세요! 유루주!

354 유루주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1:51

모두 안뇽~~~~~~~~~~~유루주 오늘부터 놀아서 너무 기쁜 거시와요 (정보: 연휴라고 할일 없어지는건 아님)

355 승우주 (nSi1V1R4PM)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5:02

>>350 오... 오오... 다들 이거 해보자(?)

유루주도 하이~!!! 암튼 좀 여유 생긴 것 같으니까 축하해~

356 ◆afuLSXkau2 (gJvyCTr3c.)

2022-09-29 (거의 끝나감) 22:05:21

오. 금요일부터 노느군요! 정말로 축하드려요!!

357 멜피 - 승우 (UGN.PRoNeM)

2022-09-29 (거의 끝나감) 22:19:02

"그래야지~"

맛있는거 많이 먹이고 애지중지할거라며, 나는 너를 향해 웃어보였다.
너는 아직, 아마도 부끄러워 하는듯 했지만. 그것이 또 귀여워 보였고. 나도 말이 경험은 많긴해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적도 없기에 상관없었다. 굳이 여기서 전 남친 이야기를 꺼낼 필요는 없으니 더 말하진 않겠지만.
아마 네가 뭘 해도 그 놈들보단 나을거라.. 하지만 경각심을 (?) 위해 알려주진 않을 셈이었다.

"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으니까.. 나도 천천히 기다릴게."

무엇보다.. 나도 아직 마음의 준비가 다 된게 아니었으니까. 어쩌면 서로서로 잘 어울리는게 이런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자신도 모르게 작게 웃어버린 뒤 너를 바라봤다. 쓰다듬을 받고 있으면서 쎈 말을 하고 있는 네가 보인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또 사랑스러워서. 조금 장난스럽게 너를 바라보며 말했다.

"울거야."

나는 아주 당당하고도, 진지하게 말했다. "네 앞에서 엄청 서럽게 울거야" 안봐주면 어쩔거냐는 물음의 대답.
내가 네 앞에서 아주 서럽게 울면 네가 참을 수 있을까! 라며 말하는 투가 협박인지 애매할 수준이긴 하지만.
아마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기면 진짜 그러지 않을까? 싶기는 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얼굴의 열은 가라앉았고.
대신에 팔의 통증은 강해지는 시기. 나는 맺힌 눈물을 닦으며 너의 손을 잡고서 기댔다.

"....... 아니;"

다만 네가 엄장하기까지 한 태도로 말한 대사에. 나는 정색을 하며 고개를 저었다.
나를 아이로 보는걸까. 그냥 단순히 같이 가서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괜찮다고. 그렇게 말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상당히 아프긴 하지만. 그렇다고 죽을 정도는 또 아니었기에 세균 같은걸 염두해 그림자로 다친 팔을 덮어둔다.

"가면 엄청 혼나겠지.."

그야 혼자서 얼음을 녹이고 방치해뒀으니 ㅡ 물론 고백하다가 이렇게 된거지만 ㅡ 아마도.. 혼날거 같았다.

358 유루주 (7uXMhLli66)

2022-09-29 (거의 끝나감) 22:26:13

축하 고마워용~~~~~ 축하 받은 만큼 목숨걸고 놀고 싶지만 억누릅니다 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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