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008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5 :: 1001

◆c9lNRrMzaQ

2022-09-19 21:44:13 - 2022-09-27 21:18:48

0 ◆c9lNRrMzaQ (OP.J9VIwoo)

2022-09-19 (모두 수고..) 21:44: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696 태식주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27:17

ㅊㅋ

697 태식주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28:12

휴가지에서 복귀한 나에게 두려운건 출근뿐이다.

698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28:33

난 지금 퇴근하고 업무 살필 거 보기 전에 진행하려는건데

699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19:28:36

"확실히, 감각이 다른데."

그야말로 '손맛이 다르다' 라는 느낌이다.
그러나 '팔' 인가.
허수아비에게 특별한 약점이 있다는 것도 우습겠지만.
크리티컬 히트라는건 꼭 적중 부위에 매달려있는 개념은 아닌가 보군.

그렇다면....이것도 실험해볼까.

#찰나의 의념으로 블랙 아웃을 연사하여 광범위하게 흙먼지를 일으켜봅니다. 가능한지, 효율이 올라가는지, 범위랑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700 태식주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30:04

저런

701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30:04

>>699
의념 속성을 이용하여 블랙 아웃을 사용하려 할 때, 어쩐지 알 수 없는 거부감이 떠오릅니다.
곧, 알 수 없는 충격이 몸을 흔드는 듯한 감각과 함께 시윤의 입에서 붉은 피가 터져나옵니다.

의념 속성과 기술을 같이 사용하는 데에도, 특정 조건이 필요한 기술도 있는 듯 싶군요.

702 김태식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30:13

"알겠습니다."

건네주는 것을 조심스럽게 받는다. 어떤 이야기가 오간건지는 몰라도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겠지.
아니면......다음에 어디가서 낚시하자는 사소한 약속 같은거라도 잡은건가?

"아,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하나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었다.
#말

703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31:54

>>702
그는 쪽배 위에 있는 가방을 휘적거리더니, 곧 소주병 하나를 꺼내듭니다.

" 쩝.. 낚시라도 해서 횟감이랑 먹으려 했는데. 깡으로 마셔야 할 성 싶군. "

잔에 술을 따르면서도, 특별한 말이 없는 듯 한 걸로 보아선 말해도 괜찮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704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19:34:04

"쿨럭, 쿨럭......."

수련장에서 혼자 피를 뿜으며 몇번 기침한다.
무리한 반동으로 내상이라도 입은 느낌이라고 할까.

".....실험해보길 잘했는데."

실전에서 쓰려다가 이런 꼴이 났으면 치명적이었겠는데....

"다음에는...."

'저격' 의 조건을 정확하게 확인해보고 싶군.

#거리, 은밀성, 급소 등을 비교해가며 스킬 '저격' 이 발동하는 조건을 실험해봅시다!

705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36:11

>>704
그런 거 다 따져가며 하면 기술적으로 저격 사용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상으로 존재하는건 설정으로 남겨두는 게 낫단 이야기를 누군가가 중얼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뭐.. 그렇거니 합시다.

706 시윤주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19:36:18

뭐야 위키 블랙리스트 감염되었다고 방화벽에서 차단시키고 있어 ㄷㄷㄷ

707 김태식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36:26

"아니, 새우깡이라도 가져오시지"

깡소주라니 대체 왜 그런 짓을
저도 모르게 나온 말에 헛기침을 하다가 상대를 바라본다.

"원래는 제 아내에 대해 물어보고자 했는데....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상대는 동북아 아카데미의 설립자이자 이사장
한 단체의 수장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거기에 어린 애들을 상대로하는 전문적인 단체의 수장

"서로 뭉칠 생각이 없는 평균 연령 10대 후반인 친구들을 뭉치게 하려면 어떤....아니, 그들이 따르게 하려면 어떠한 태도가 필요한지 개인적인 의견이나 경험이 있으십니까?"

이사장이 직접 가르치는 입장은 아니더라도 교육자쪽에 속하니까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 같은건 상당히 잘 할 것 같은데
#혼자 고민해 봤지만 답이 안나오는 것에 대해 질문

708 태식주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39:47

위키에 무슨일이 있는거지?

709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19:40:06

감각적인 이야기로구만.

다음에는, 그렇군....

대회에서는 내 의념속성인 '찰나' 를 꽤나 유용하게 썼다.
그러나 반대로 한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의념 속성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그 감각에 익숙해져볼까.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현재는 나 자신에게 한정시킬 수 있었지.
보통 빠르게 움직이는데 쓰지만, 순간의 시간에 집중력과 관찰안을 늘리는 것도 가능한가?

#망념 20을 쌓아, 찰나의 의념을 쓰면서 감각을 확인해봅니다. 느릿해진 체공시간에 연타가 아니라 확실한 급소를 노리는 응용이 되나?

710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44:54

>>707
" 당연한 얘길 하는군. "

끌끌 웃으면서, 유주영은 태식을 바라봅니다.

" 우리는 흔히 10대 시절을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부르지만 좋게 말해 그런 거지. 나쁘게 말하면 제대로 선을 긋지 못하는 시기이기도 할세. 어른이라는 이름도, 그 이름이 가지는 무게도 잘 모를 시기이지. 왜? 그 아이들에게 어른이란 세가지 정도의 역할로 제한되거든. 자기를 구속하는 교사, 부모라는 역할의 어른. 사회에서 말하는 범죄자, 빌런과 같은 나쁜 어른. 매체나 드라마 등에서 묘사하는 무능력한 어른. 왜 능력 있는 어른은 없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 왜냐면 그런 이들은 '어른'으로 보지 않아. 아이들은 '목표'라고 보지. "

그는 잔을 천천히 비우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아이들에게 어른이 되고 싶은지. 아니면 목표가 되고 싶은지에 따라 이야기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그건 먼 이야기인 성 싶군. 그 아이들에게 어른은 UHN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을테고, 아직 확실한 목표랄 것이 없이 성장에만 무게를 두고 있을 성 싶으니 말일세. "

무성하게 대답하는 듯 싶지만 태식은 나름 그 말에서 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UHN이 특별반에게 거는 기대와, 압박에 대해 아는 것처럼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으니까요.

" 가디언 후보생이라 하는 아이들도, 결국은 10대 중반에서 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의 아이들밖에 없네. 의념 시대 이전에는..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들이려 하거나, 아직 사회의 보호를 받던 아이들이지. 그런 아이들에게 '가디언'이란 목표를 심어주는 것으로 가디언 아카데미는 이들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네. 그 과정에서 게이트라는 확실한 적과 대항점을 설정하고 그런 그들을 토벌하는 게 그들의 진정한 목표라는 점을 더하여 목적성 역시 제시하고 있지. "

가벼운 웃음을 흘리며 다시금 잔이 비어갑니다.

" 하나만 조언해도 되겠나? "

711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46:13

>>709
시도하려고 하지만.. 아직 의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인지. 연사 이외에 응용은 어려운 듯한 기분이 듭니다......

Tip. 의념 속성은 단순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초능력같은 능력이 아닙니다. 기술로 등재되지 않은, 그러나 자신의 속성을 파고들어 펼칠 수 있는 무언가로 생각하는 쪽이 좋습니다.
즉 충분한 연습과 고찰, 생각이 있어야만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712 알렌 - 진행 (6PvQvwrxgc)

2022-09-26 (모두 수고..) 19:48:02

그녀가 점점 가까워져 온다.

기억 속에 있던 과거들이 하나하나 살아나기 시작한다.

언제나 아름다웠던 그녀의 모습, 목소리, 손길까지 전부 내가 알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모든 의심에서 눈을 돌리고 예전에 너가 나에게 찾아왔을 때 처럼 그저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 믿고싶다.

하지만 그래선 안된다.

너무나도 달콤한 상황에 취해 현실에서 눈을 돌릴 수는 없다.

혹여 지금 이 상황이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면

지금 눈앞에 있는 그녀가 진짜 카티야가 아니라면

나는 영영 그녀를 되찾을 수 없을지 모른다.

"카..."

잠긴듯이 목소리가 잘 나오질 않았다.

그럼에도 머뭇거릴 수는 없다. 나는 확인 해야만 한다.

"카티야 정말로 너야..?"

간신히 지은 옅은 미소도 다시 지워진 채 목소리는 울음기로 가득했다.


#

713 김태식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50:32

가디언이어서 소속이 다르다고는 해도 거물답게 이쪽의 사정은 물론 UHN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모르는게 이상하지

"……."

성과를 원하는 것은 옳지만 아직 어른도 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성과만을 원하는 UHN이 과연 맞는건가

"확실히 가디언은 그렇지요."

인류의 수호자
영웅
약자를 지키는 직업
목표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 바로 가디언이다.

"예"

조언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헌터는......아무래도 힘들지....

714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19:50:34

"후우....."

뭔가 더 해볼까 했다만, 너무 연속해서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이것저것 한계를 알게 된 것으로 일단 수확....이라고는 해둘까.

그러고 보면 얼떨결에 언더휴먼이 되긴 했지만, 아는 것이 좀 적은데.
도서관에 가면 알 수 있으려나?

#도서관에 가봅시다.

715 태식주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19:51:00

업휴먼은 업나?

716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52:10

>>712
대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뒤에 돌아오는 동작들이 알렌에게 밀려들었을 뿐입니다.
마른 땅 위에 폭포수나 다름 없을 물을 붓는 것 같은 느낌. 메말랐던 땅에, 과할 만큼의 물이 차 무너지는 것처럼.
카티야는 알렌을 끌어안습니다. 그 행동을 따라, 잔잔하던 심장은 터질 듯 박동하기 시작합니다. 느렸던, 어쩌면 조금은 자극이 부족하던 알렌의 박동에 힘을 불어넣는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717 알렌주 (6PvQvwrxgc)

2022-09-26 (모두 수고..) 19:54:40

아 이건 넘어갈 수 밖에 없겠다...(끄덕)

718 알렌주 (6PvQvwrxgc)

2022-09-26 (모두 수고..) 19:54:59

(의심포기)

719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19:59:08

>>713
" 간단하네. 자네는 헌터이고, 목적을 강요받는 상황이지. "

유주영은 두 개의 손가락을 펼칩니다.

" 두 가지 방법이 있네. "

하나의 손가락을 접습니다.

" 첫 번째는 그 아이들을 놔두는 것이지. 결국 그 시기의 아이들은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네. 또한 능력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그 위의 목표들을 찾아가지. 그렇다면 자네가 굳이 아이들을 속박하거나, 이끌려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사람과 협력하고 도움을 찾아갈 걸세. "

그리고, 남은 손가락을 접으며 말합니다.

" 두 번째는.. 공공의 적을 만드는 것이라네. 반드시 해치워야만 하는 적의 존재는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법이거든. 그것도 아직 감정적으로 확실히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말일세. 뭐.. 그 적이 장기적인 것일 이유는 없네. 적게는 게이트나 빌런 같은 존재여도 좋고, 길게는 조직이나 무언가일 수도 있지. "

UHN도 좋은 적이 될 수 있지. 하고, 그는 웃음을 터트립니다.

" 물론 두 가지 다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어쩔 수 없네. 자네들은 이미 헌터라는 사회의 요소로써 성장하고 있는 단계야. 그런 상황에서 자네가 어중간한 협력이나 목표를 제시한다 한들.. 아이들은 듣지 않는다네. "

즉.. 유주영의 대답을 간단하게 함축한다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확실한 목적이나, 목표가 없다면 그들을 따르게 하려 한들 제대로 수긍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이죠.

>>714
자료실로 이동합니다.

사람도 없고, 관리자도 없으니까 책을 훼손하기라도 하면 큰일날 수는 있겠군요..

720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20:02:47

"조용한 도서관은 전세 낸 것 같아서 좋군."

잘못하면 그 책임도 덤터기 쓸 것 같긴 하다만.....
뭐 이상한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일단은.....

그렇군 '언더 휴먼' 이라곤 해도 여러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
일단 내가 직접 본 사람이 가장 궁금하기 마련이다.

#망념 30을 쌓아서 자신에게 길을 전수해준 스라이머씨에 대한 서적을 찾아봅시다.

721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20:04:04

>>720
찾을 수 없습니다.

722 김태식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20:04:10

"음......"

지금까지 특별반은 첫 번째 방법이었던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친해지지 못했다. 아예 안친한가 하면 그건 아니지만.....
두번째라, 이건 나쁘지 않다. 공공의 적이 있으면 일단은 뭉치기 마련
이번 대운동회에서 약간이지만 경험했던 일이다. UHN을 적으로 설정하는것도 괜찮게 보인다.
그들이 우리에게 엄청난 편의를 봐주고 있지만 결국 본인들의 목적에 의해서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러니 우리도 녀석들을 이용해도 되는게 아닐까

"제가 당장 어떻게 해볼 순 없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조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지도도 없이 길을 찾아 해맨 느낌이라면 이제는 동서남북 정도는 알게 되었다. 많은 발전이지
#감사인사를 한다.

723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20:06:08

>>722
" 원래 교육이든, 지도든. 단번에 되는 것은 없다네. 그런 게 가능했다면 가디언 아카데미가 무슨 필요였겠나? 이미 인류는 게이트를 토벌하고 저 아프리카마저 수습했겠지. "

그는 남은 술잔 하나에 술을 채워 태식에게 내밉니다.

" 급하지 말고. 천천히 하게. 실적이든, 결과이든. 꽤 쫓기고 있는 듯 보이니 말일세. "

724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20:06:25

"자료가 없는거 보면 '그런' 사람인가."

정확하겐 모르다만 즉석으로 개조하는걸 보건데 실력이 없는 인물은 아닐 것이고.
자료에 실리지 않을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인걸지도 모르겠군.

"그럼...."

언더휴먼을 더 찾아볼까. 아니면.....
흠. 그 때 얘기에선 '구세대 저격술' 에 대한 문답이 나왔었지.
얼추 대답은 했다만. 솔직히 완전히 잘 알고 있지는 않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뭐, 찾아볼까.

#그럼 구세대 저격술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죠!

725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20:08:27

>>724
[ 의념 사격, 이츠사 쥬코. ]

책을 발견했습니다.

726 태명진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09:32

저한테 있어서 어울리는 공격은 효율적으로 몸의 힘을 집중시키며 상대를 부수는 것입니다.

허리를 축으로 발을 통해 대지의 반동의 힘과 근육의 힘을 옮기며 그것을 적에게 쏘아내는 것이죠.

허나 단순히 휘두르기만 해서는 안되는 법.

공격하는 순간 내 자신을 무기로서의 개념으로 만들며.

상황에 따라 손을 철퇴로, 손날을 대검으로, 발차기를 창으로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명확하게 이해를 하며 그곳을 공략해나가고 이윽고 무너트리는 것입니다.

저한테 있어서 방어란 반대로 약점을 막는 것입니다.

의념 각성자라 해도 약점은 사라지지 않지만...그건 문제점을 찾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마주보며 그 형질과 문제점을 이해를 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덩치가 커서 문제라면 덩치를 줄이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그 약점을 막을 자세를 잡거나 혹은 약점을 중심으로 방어력을 강화하면 됩니다.

손과 발이 무기가 될 수 있듯 격투술에 몸을 담고 있는 한 방어구 그 자체도 될 수 있으니까요.

즉 가장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상대가 아닌.

바로 내 자신입니다.

기술이란 바로 이러한 개념을 명확하게 잡아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있는 기술이 없는 한.

그저 맨몸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전까지만 해도 제 자신은 육체와 내구의 힘을 믿고 상대에게 돌진하기만 했습니다.

그저 눈 앞에 다가오는 공격을 버티기만 하고 기회가 오면 그제서야 주먹을 휘두르는 비효율적인 방식만을 고집했습니다.

허나 그것만으로는 안되는 겁니다.

제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무적은 아니니까요.

사람은 무한하지 않기에 일분 일초라도 자신에게 걸맞는 방식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저 존재하기만 했던 몸이란 훌륭한 재료를 기술이란 이름의 요리로 제대로 조리함으로서.

겨우 상대의 앞에 설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한 기술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가.

우선 앞으로 뛰어나가기 위한 발을 시작으로 다리 자체를 스프링으로서의 개념으로 받아들입니다.

앞꿈치를 통해 대지를 뒤로 밀며 반발력을 이용해 재빨리 움직이고.

상대의 공격을 파악하며 정확하게 위치를 선정하면서 이동하는 겁니다.

스프링, 지지대, 바퀴, 팽이.

발 전체, 앞꿈치, 뒷꿈치, 발가락 등.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맞춰 적응을 하고 나아가는 것이야 말로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다가가는 순간 발 끝을 시작으로 다리 끝까지 거대한 창 혹은 대형 석궁의 화살로 변화시키며 뚫어버리고.

상대의 옆이 비었다면 거대한 채찍이나 몽둥이의 형태로 상대를 날려버릴겁니다.

이윽고 눈 앞에 주먹을 휘둘러야 하는 거리가 있다면.

제 손을 망치와, 창, 검으로서 눈앞의 있는 상대를 전력을 다해 깨부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바짝 붙은 순간에는.

머리를 거대한 철퇴로서 내리치며 상대의 머리를 부술 것이고.

이빨과 잇몸을 압축기와 프레스의 개념으로서 구현화해 상대의 살을 도려내버릴 것입니다.

반대로 공격을 받는 순간이 온다면.

저는 제 자신을 거대한 바위로서 몸을 굳힐 것입니다.

바위 그 자체는 인체와 같은 약점이 없이 평등하게 단단하니까요.

바위로도 안된다면 강철로, 강철로도 안된다면 합금의 개념으로.

단단함으로만 버틸 수 없다면 몸을 물과 천처럼 유연하게 만들며 벗어날겁니다.

몸이란 자유자재로 변하는 개념의 덩어리이기에.

누군가가 바로 맞춰줘야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제 자신을 주체로 최대 최고의 효율로 이용하는 것이 격투술이라고 생각합니다.

#

727 윤시윤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20:10:03

"의념 사격, 이츠사 쥬코...."

흥미로운 책을 발견하곤, 집어서 읽어보기 시작한다.

# 읽어보죠!

728 김태식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20:12:52

"이렇게 말하는저도 당장은 학생이니까 말이죠."

어른이랍시고 나서지만 나도 같은 학생이다. 그저 조금 더 오래 살았을뿐이지

"아무래도 특별반의 입장상 여기저기서 압박이 들어오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이번 대운동회도 우승을 못해서 더 그렇고"

사자왕은 내가 상대해본 사람 중 탑 5안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첫번째는 상대했다고 하기 민망한 스승이자 총교관인 한지훈
두번째는 몇번 덤볐지만 아예 상대도 안됬던 아내
세번째는 고옌이고 그 다음이 사자왕이겠지

"하지만 뭐, 누구든지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힘들고 그만두고 싶어도 살아간다. 그게 인간이니까
내밀어진 술잔을 받으며 대답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무책임해 보이면서도 좋은 말이다.
#말

729 명진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16:50

과연 오랜 시간이 지난 수련이 끝날 거신가

730 ◆c9lNRrMzaQ (605zcVJ53w)

2022-09-26 (모두 수고..) 20:18:29

>>726
훌륭합니다.

모든 수련이 끝났고, 모든 것을 녹여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과, 알아간 것. 몸으로 느낀 것과, 표현한 것.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의 기술과 당신을 만들어갑니다.

명진은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덩치에 걸맞는 호쾌한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두 다리는 적절한 균형을 타고 움직임을 제약적으로 표현해냅니다.
크고 우람한 팔이 그대로 강이훈의 손바닥을 후려칩니다.

콰앙!!!!

별다른 의념의 보조를 받지 않았음에도, 시원한 타격음이 퍼집니다.
손을 뻗고 있던 강이훈의 손에, 선명한 강기의 흔적이 서려있습니다.

명진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의념 발화를 썼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수고했다. "

기술, 격투술改를 획득합니다!

격투술改(C)
기술의 발전과 개량을 거쳐오며 수많은 기술들은 그 사람에게 맞는 기술로써 발전하기보다 원형에서 조금 더 특별해지고 범용적인 가치를 가진 기술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 발전은 범용의 기술에 자신의 깨달음을 섞는 의념 시대의 영향을 겪게 되었고 자신에게 맞는, 이라는 기술의 개념에서는 꽤 먼 거리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보편적인 시대에서 당신은 당신만의 길을 걷길 선택한 이단아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기술들을 녹여내어 기술을 고쳐낸 것이다.
상대의 주기술에서 오는 자신에게 가하는 패널티 중 일정 등급 이하의 패널티를 크게 경감한다.

스승 - 강이훈이 해제됩니다!

731 알렌 - 진행 (6PvQvwrxgc)

2022-09-26 (모두 수고..) 20:18:50

"..."

믿어도 괜찮은 걸까?

증오하는 것 밖에 할 줄 몰라 주변과 자신을 좀먹어가며 죽을 날만 기다리던 나에게 너가 찾아왔을 때 처럼

너라는 빛을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다시한번 기적이 일어난거라고 믿어도 괜찮은 걸까?

말은 나오지 않았다

부디 지금이 거짓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 그녀를 보고 나도 굳어있는 팔을 조금씩 움직여 그녀를 같이 끌어안았다.


# 머뭇거리다가 카티야를 끌어안겠습니다.

732 명진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19:11

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해냈다!!!!!!!!!!!!!!

733 시윤주 (As93ijrc/6)

2022-09-26 (모두 수고..) 20:19:13

오! 명진주 축하해!

734 알렌주 (6PvQvwrxgc)

2022-09-26 (모두 수고..) 20:19:47

>>726 >>730 오오오!!! 축하드립니다!

735 명진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20:08

다들 고마워요...정말로...고마워요

736 태명진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22:28

드디어 도달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제서야 나만의 길의 시작점에 선 것이다.

정말로...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실제로는 짫게 흘렀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길었을 수도 있다.

허나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 행동은...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스승님께 깊게 숙였다.

"스승님이 아니었다면 결코 여기까지 못왔을겁니다."

"정말로...감사드립니다."

#

737 태식주 (dMjy3r7pPo)

2022-09-26 (모두 수고..) 20:26:17

ㅊㅋㅊㅋ

738 명진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27:07

어서오세요 태식주!

739 강산주 (Dtk1ztePtI)

2022-09-26 (모두 수고..) 20:40:15

진행? (그로기 상태에서 일어남)
진행!

740 강산주 (Dtk1ztePtI)

2022-09-26 (모두 수고..) 20:40:26

모두 안녕하세요!

741 알렌주 (6PvQvwrxgc)

2022-09-26 (모두 수고..) 20:40:46

어서오세요 강산주

742 강산주 (Dtk1ztePtI)

2022-09-26 (모두 수고..) 20:41:45

헐 그리고 명진주 축하해요!!!!!!

743 명진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42:51

어서오세요! 강산주!

744 명진주 (JmOT8Z0IQI)

2022-09-26 (모두 수고..) 20:42:58

그리고 고마워용

745 강산주 (Dtk1ztePtI)

2022-09-26 (모두 수고..) 20:46:51

#캡틴 현재 강산이 위치 확인 가능할까요??
아니면 시작 장소 제가 다시 정해도 되는 것인지...??

746 강산주 (Dtk1ztePtI)

2022-09-26 (모두 수고..) 20:49:30

>>706 >>708
저도 지금 위키 접속이 안 됩니다.
이게 무슨 일이래요??

위키 복구되면 애들 기술 중에 비용 명시되어 있는 거 목록 쫙 뽑아놔야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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