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2008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45 :: 1001

◆c9lNRrMzaQ

2022-09-19 21:44:13 - 2022-09-27 21:18:48

0 ◆c9lNRrMzaQ (OP.J9VIwoo)

2022-09-19 (모두 수고..) 21:44: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186 태식주 (zuv.JAVADQ)

2022-09-21 (水) 17:57:46

있긴있다

187 ◆c9lNRrMzaQ (eH387yD5c2)

2022-09-21 (水) 17:58:09

슬 진행 준비허자

188 지한주 (acxVDaA/sU)

2022-09-21 (水) 17:59:06

아 진행... 있었지.. 준비준비.

189 빈센트주 (ZWc1p0NWj2)

2022-09-21 (水) 18:00:14

저요

190 알렌주 (POBpSePdLg)

2022-09-21 (水) 18:01:11

아 저 조금있다가 참여하겠습니다.

191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01:26

192 신지한 - 진행 (acxVDaA/sU)

2022-09-21 (水) 18:02:19

으음... 그런 이상한 일이 있다. 정도 이상은 힘들겠군요. 그런 기미가 있다. 정도만 알아둔 뒤 헌터넷을 또 탐색해볼까..

뭐 하지. 라는 토끼공듀같은 말을 하는 지한주...
그만해! 지겹지도 않니! 그럴 시간에 건설적인 것이라도 해보겠다.

#음.. 코인샵 접속이라도 해볼까.

193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02:45

>>192
정말 이 자리에서 잠에 듭니까?

194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02:47

[익숙해 지는거 말곤 방법이 없긴해]

나도 몬스터니 사람이니 썰고 다니지만 이제는 고기 잘만 먹고 다닌다.
.....아니 난 처음부터 그냥 잘 먹었던거 같은데

[지금 옥상인데 상으로 줄건 뭐 없고 시간나면 초콜렛이라도 주마]

#답장

195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03:22

>>194
[ 초콜렛은 됐고!! ]
[ 다음에 밥이나 사줘. 밥. ]
[ 사준다며! ]

과거에 한 약속을 기억하는 듯, 유나는 태식에게 밥을 요구합니다.

196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04:09

와중에 며칠 바빠서 친구에게 음료로 마실 포카리 주문을 부탁했는데.. 얘가 실수로 포카리 12개를 주문하라 했더니 12개들이 12박스를 주문해서..
지금 손님맞이 방이 포카리창고로 쓰이고 있다..

197 신지한 - 진행 (acxVDaA/sU)

2022-09-21 (水) 18:04:18

잠깐만. 나 지금 어디 있었지.

198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04:29

[오케이]
[소화 잘되는 고기를 사주지]
[고기는 항상 옳다.]


#답장

199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06:12

>>198
[ 참... ]

무언가 어른답지 않다는 말을 하려던 듯한 유나는, 그 뒤로 잠깐 침묵을 지킵니다.

[ 맞아. 그 소문 들었어? ]
[ 청주 쪽에 특이한 게이트가 발견됐다는 거. ]

200 신지한 - 진행 (acxVDaA/sU)

2022-09-21 (水) 18:06:21

"수상한 데 가려는데 여기는 좀..."
지한주의 끔찍한 장소선정능력으로.

"수련장에서 가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어디 길바닥은 아니라 아주 조금 낫긴 하지만서도.

"뭐라도 머리에 당분을 좀 채워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수련장에서 가는 건 좀 그런 듯. 일반 수련장에 뭐 자판기 있나요!

201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07:22

>>200
일반수련장을 둘러보지만 딱히 자판기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게, 의념 각성자들이 별로 얌전하게 수련하는 편도 아니기도 하고.. 자판기에게 그런 파동을 버티라고 하는 건 조금 가혹한 처사일성 싶긴 하니까요..

202 윤시윤 (5oUbF209Gk)

2022-09-21 (水) 18:09:08

#3만 gp로 구매 가능한 선물용 차를 찾아봅니다!

203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09:16

[청주?]
[아니, 들은적이 없는데]
[어떤건데?]

#답장

204 빈센트 (ZWc1p0NWj2)

2022-09-21 (水) 18:09:21

[...그것 참 안 좋은 소식이군.]
[아니, 안 좋은 정도가 아니야. 네 신변이 불안정한 건 알고 있었지만, 고작 이런 일로 널 감금할 줄이야.]
[일단 알겠어... 젠장. 혹시 면회라도 가능할지 알아볼게.]

# 연락을 마무리합니다.

205 신지한 - 진행 (acxVDaA/sU)

2022-09-21 (水) 18:10:44

"....버티는 자판기라면 그게 더 대단한 게 아닐까요?"
그걸 모르냐 지한주.
그럼... 음...

망념이 있으니까 뭐 될 일도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잔여망념으로 망념 일단 해소부터 합시다. 이건 분명 망념의 음모다..

206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13:26

>>202
[ 타트아 블랙 ]
[ 몽베르소 ]
[ 키누아의 여운 ]

검색됩니다!

>>203
[ 뭐라고 하더라... ]

잠깐의 시간이 끌린 후, 유나의 문자가 이어집니다.

[ 버려진 대장간? ]
[ 맞아. 그런 이름의 게이트라고 했어. ]
[ 고대 드워프 종족이 사용했다던 대장간이 게이트로 발견됐다는데. 이상할 만큼 내부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데. ]
[ 그런데 게이트에서 발생하는 파장은 분명 보스가 존재하는 중형 이상으로 판정됐단 말야. ]
[ 그래서 변장 게이트가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고 있더라고. ]

>>204
문자를 마친 후, 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빈센트에게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 하하. 오랜만입니다. 빈센트 씨. "

낡은 뿔테 안경에, 의념 각성자와는 어울리지 않는 꽤 포동포동한 볼살. 거기에 더해 기분 나쁜 생글거림이 눈에 들어오는 남자입니다.

" 이게 몇 달 만이던가요? 한.. 네 달 정도 되었던가요? "

그는 평온하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듯, 빈센트에게 말을 붙여옵니다.

207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14:06

>>205
잔여망념이 0으로 감소합니다.

망념이 0으로 감소합니다.

208 윤시윤 (5oUbF209Gk)

2022-09-21 (水) 18:14:27

음...엘터 선생님이 무엇을 좋아하실까....

#키누아의 여운을 구매!

209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15:54

[그거참.....]

[흥미로운 소문이네]

[시간내서 직접 가보던가 애들을 보내보던가 해야겠다.]

[알려줘서 고맙다.]

#다 압 장

210 빈센트 (ZWc1p0NWj2)

2022-09-21 (水) 18:17:40

빈센트는 그 남자를 보더니, 질렸다는 눈빛으로 노려보다가, 고개를 젓고 말합니다.

# "무슨 일이십니까."

211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19:31

>>208
구매합니다!

▶ 키누아의 여운 ◀
특정 게이트에서만 채집할 수 있는, 아직 어린 흑쌍나무잎을 채집하여 적절한 가공을 거쳐 찻잎으로 가공한 물품. 특이하게도 차로 가공할 시 아무런 향도 나지 않는다.
차를 마셔보면 아주 미미한 커피향이 입에 머물다 사라지곤 하는데, 그 향을 느껴보면 곧 짙게 바람이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오는 특징이 있다. 일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또 가격이 꽤 있으니만큼 고급으로 평가받는 차의 일종.
선물용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 고급 아이템
▶ 집중해야만 알 수 있을 감각 - 섭취 시 정신력의 소모치가 일정 시간동안 소폭 감소한다.
▶ 그리고 잔잔히 남을 여운 - 다도, 또는 요리와 관련된 기술이 존재할 경우 섭취하는 것으로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다.
▶ 상급 사치품 - 태그 '차'를 좋아하는 인물에게 선물할 시 호감도가 소폭 증가한다.

212 신지한 - 진행 (acxVDaA/sU)

2022-09-21 (水) 18:19:47

"이제 개운하네요"
이제 수련장에서 잠들어도 죄책감 따위 없을 것 같...아니 왜 생각이 이쪽으로 가는 거야.

"...."
"없으면 없는 대로..."

#연락.. 혹시 온거 있으려나... 확인해보려 합니다.

213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20:55

>>209
[ 알았어. ]

다 압 장
끝!

>>210
남자는 손을 들어올리며 마치 '난 적의가 없소!'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 하하.. 예민하신가 보군요. 왜 그러십니까. 날도 좋은데 기분 좋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습니까. "

그는 여전히 생글생글 웃고 있습니다.

214 윤시윤 (5oUbF209Gk)

2022-09-21 (水) 18:21:07

"다음은...."

저격수에게 있어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중요한 것은 무기.
이번 상금은 무기 구매에 투자하도록 할까.

#30만 GP로 현재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는 치명타를 노리기 좋은 저격총을 검색해보죠!

215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21:41

>>212
놀랍게도...... 할아버지에게서 문자가 와 있습니다!

[ 패배했구나. ]
[ 에잉. 쯧. ]

시작부터 혼나고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16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21:42

그러고보면.....엘터 교관님이 부탁하신 심부름이 있다.

품에서 편지와 그때 받은 코인을 꺼내본다.

#심부름!

217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23:08

>>214
음....

정말 검색할까요?
지금의 총보다 좋은 아이템을 구하기에는, 가격 면에서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

>>216
코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동할까요?

218 태식주 (zuv.JAVADQ)

2022-09-21 (水) 18:23:09

[ 버려진 대장간? ]
[ 맞아. 그런 이름의 게이트라고 했어. ]
[ 고대 드워프 종족이 사용했다던 대장간이 게이트로 발견됐다는데. 이상할 만큼 내부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데. ]
[ 그런데 게이트에서 발생하는 파장은 분명 보스가 존재하는 중형 이상으로 판정됐단 말야. ]
[ 그래서 변장 게이트가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고 있더라고. ]


관심 있는 사람?

219 시윤주 (5oUbF209Gk)

2022-09-21 (水) 18:23:42

>>218 재미는 있어보이네. 가보게?

220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23:45

"후우……."

더 미루다가는 시간내에 못 끝내고 다른 일들 때문에 뒤로 밀린다.

#이동한다!

221 윤시윤 (5oUbF209Gk)

2022-09-21 (水) 18:24:31

이럴 수가.....

#그럼 엘터 교관님이라도 보러 학교에 갑시다. 분위기....여전히 안좋나?

222 빈센트 (ZWc1p0NWj2)

2022-09-21 (水) 18:24:54

"네. 참 기분이 좋군요. 그리고 전 기분이 너무 좋을 때는 혼자 있고 싶답니다. 그러니까..."

빈센트는 남자에게 정중하게, 하지만 날카롭게 부탁합니다.

#"특별히 저를 찾아야 할 용건이 있으신 게 아니라면, 저는 제 일을 하러 가봐도 괜찮을지요?"

223 태식주 (zuv.JAVADQ)

2022-09-21 (水) 18:25:03

>>219
일정 보고 가능하면 가고 불가능하면 특별반에 정보줘서 가보게 하려고

224 신지한 - 진행 (acxVDaA/sU)

2022-09-21 (水) 18:29:29

[WA 사자왕. 참 대단했습니다.]
[...큼..]
[먼저 문자를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안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안 주셨으면 제가 먼저 할까 생각은 했었지만...]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네요.

[사자왕은 대단하더군요.]
[한번의 패배도 모르기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목표의식을 다잡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먼저 연락이 와있어욧? 문자 보내야지..

225 알렌 - 진행 (CtXfLOJQzc)

2022-09-21 (水) 18:30:52

순간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기분이였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눈앞에 나타난 현실을 나는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머리가 아파오고 가슴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한다.

보육원에 들어설때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적어도 무엇을 생각하고 있던 그 무엇도 지금 내 눈앞에 나타난 현실보다 중요하지 않으리라.

터질듯이 뛰는 심장이 내게 소리친다.

'틀림없이 그녀다. 그녀를 착각할리 없어.'

'꿈에서도 바래왔던 기적이 눈앞에 나타난거야.'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 그녀를 껴안고 말하지 못했던 사랑을 말하자.'

머리는 찌르듯이 나에게 경고한다.

'신 한국에 오기 전 까지 미칠듯이 찾아다녀도 단서조차 잡을 수 없던 그녀가 너무나도 태연히 이곳에서 나를 맞이하고 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지금당장 검을 뽑고 주변을 경계해야 된다.'

그런 외침과 경고가 무색하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잠시라도 눈을 때면 다시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그녀를 붙잡는 것도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 앞에 나타난 그녀를 경계하는 것도

흘러내리기 시작한 눈물을 닦는 것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226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36:13

>>220
태식은 결심을 마치고 손 위에 동전을 올린 채로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어쩐지. 이번에도 별로 좋지 않은 일로 이어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팅 -

청명한 소리와 함께, 코인이 하늘 위로 뛰어오릅니다.
하늘 위로 코인이 움직임과 함께, 곧 태식의 눈 앞이 새하얀 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
솨아 - 솨아 -

짭짤한 바람냄새, 잔잔한 파도 소리.
그리고.

Cya - !!!!!!!!!!!!!!!!!!!!!!!!!!!!!!!!!!!!!!!!!

청각을 때려오는 거대한 무언가의 소리.
급히 태식은 카쥬교햐쿠를 꺼내듭니다.
새하얗게 물들었던 시야가 걷어지고, 태식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거대한 어둠을 휘감은 대왕오징어였습니다.
태식의 몸이 선명하게 저릿거리는 것으로 보아, 상대와의 레벨 차이는 30 이상.
오자마자 죽을 기회라니. 엘터 선생이 자길 죽이려고 보냈나? 라는 짧은 생각이 듦과 동시에..

해양 마도

바다가 출렁이기 시작합니다.
짧은 너울이, 파도가 되어, 거대한 물줄기가 되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괴물의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눈으로 쫓는 것이 한계일 법한 속도로, 괴물의 팔이 휘둘려집니다.
그러나, 그 공격은 너무나도 간단하게 분쇄되고 맙니다.

카가가가강!!!!!!

고압으로 압축된 물줄기는 그대로 그 팔을 갈라버리곤, 그대로 나아가 괴물의 몸을 반쪽내 버립니다.
그 몸체가 바다로 추락하며, 거대한 물줄기가 터져올라 태식의 옷을 적십니다. 약간의, 먹물 비린내 같은 것이 나긴 하지만.. 지금 태식은 그런 것을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 아이고.. 하필 청소 나왔을 때 사람이 휘말린 모양이구만? "

낚시꾼들이 쓸 법한 햇볕을 가려주기 좋은 모자를 쓰고, 옷은 마치 아무 져지를 걸쳐 입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턱에는 듬성듬성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듯한 수염들이 보였고 그 모습도 위엄이 넘친다기보다는 마치 바닷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평범한 낚시꾼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어느 종교의 기적을 재현하기라도 하듯 무심하게 바다 위에 서 있다는 점이나, 그의 주위에 수많은 괴물의 육편들이 널린 채 표류하고 있었으니까요.

해신海神.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남자는, 태식을 바라보며 미안하단 듯 미소를 짓습니다.

" 유주영일세. 그짝은.. 이름이 어찌 되지? "

>>221
미리내고로 이동합니다.

227 윤시윤 (5oUbF209Gk)

2022-09-21 (水) 18:37:04

# 엘터 교관님을 찾으러 가봅니다!

228 현준혁 (lvZVysaBJg)

2022-09-21 (水) 18:40:47

" ....서산에 명물이 뭐가 있지..온김에 선물이나 사가야지 "

#선물..어..우선.....엘시온에겐 새 항공점퍼를 사주자. 옷가게로!

229 김태식 (zuv.JAVADQ)

2022-09-21 (水) 18:45:14

내가 남들 보다 정신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다짜고짜 레벨이 30이나 높은 대왕오징어를 보고도 놀라지 않을 정도는 아니다.
여기서 죽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것과 동시에 비현실적인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알 수 있었다. 이게 해신이라고

"김태식이라고 합니다."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어른이고 지위가 충분히 있는 사람이니 예의를 충분히 갖춰야지

"소속은 미리내 고등학교 특별반입니다."

인사를 하고 자신의 소속을 밝힌다. 무례하진 않겠지?

"……."

인사를 하긴 했지만 방금 전에 본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다. 사자왕은 물론이고 고옌 그리고 스승인 총교관 보다도 더한 광경이었는데 이거

#인사

230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45:41

>>222
" 아하하.. 왜 이렇게 딱딱하십니까. 예? 우리 사이에.. "

그는 그런 빈센트의 반응에도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며 빈센트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불꽃을 터트려버릴까, 하는 충동도 들지만. 상대는 UHN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 자가 왔단 것에는..

" 물론 저희들은 빈센트 씨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저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방화광 동전! 아니지. 피암마. "

그는 이번 대운동회를 통해 빈센트가 얻은 이명을 부르며 웃습니다.

" 멋진 이명이로군요. 빈센트 씨의 능력에 어울리는.. 아주 특별한 이명입니다! "

아무래도.. 그냥 빠져나가긴 힘들겠군요.

>>224
[ 대단이라. ]
[ 너는 그럼 그 전투에서 무엇을 배웠지? ]
[ 아니. 무슨 생각을 했지? ]

>>225
" 누나? 저 형 이상해. "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 울음을 터트린 알렌의 얼굴에 경계를 가집니다.
하지만.

" 괜찮아.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잖니? 아아주 오랜만에,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난다면 어떨 것 같니? "
" 어엄청 슬플 거야. 그리고 엄청 기쁠 거야! "
" 응. 저 형도 그런 거란다? 누나랑 아주. 아아주 오랜만에 만난 거거든. 그래서 너무 기뻐서 그런가봐. "

아하! 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해한 듯한 아이들 중 하나가 다가옵니다.

" 울디먀요! "

아주 작은 손수건을 건네주며, 히 하고 웃는 아이의 모습에 카티야는 따스한 미소로 이야기합니다.

" 받아주지 않을 건 아니지 알렌? "
' 누군가의 선의에는 친절로 답해주렴. '

어쩐지.
그 대답이 들려오는 듯 해서.
또다시 기분이 이상해져옵니다.

231 ◆c9lNRrMzaQ (I/M7c7e1OQ)

2022-09-21 (水) 18:46:04

화장실 다녀올게!

232 태식주 (zuv.JAVADQ)

2022-09-21 (水) 18:46:28

여러모로 재밌는 상황들이군

233 시윤주 (5oUbF209Gk)

2022-09-21 (水) 18:47:39

다들 맛있어보이는 상황이라 부럽다

234 태식주 (zuv.JAVADQ)

2022-09-21 (水) 18:49:30

엘터 선생이 자길 죽이려고 보냈나?

235 알렌주 (CtXfLOJQzc)

2022-09-21 (水) 18:50:35

(고민)

236 토고 쇼코 (D4EGHMPFks)

2022-09-21 (水) 18:54:56

토고는 특별반 교실의 문을 열었다.
안에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예전의 토고라면 뭐가 됐든간에 아이고 점마 얼굴 좀 봐라. 하면서 약간 비웃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토고는 뭔가 침울한 상태라면 위로 정도는 해줄수있을 것 같았다.

#오케이! 그러면 특별반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내가 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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