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15098>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9 :: 1001

술이 들어간다 ◆afuLSXkau2

2022-09-11 21:14:30 - 2022-09-13 23:20:17

0 술이 들어간다 ◆afuLSXkau2 (Ceo7Jhl0hE)

2022-09-11 (내일 월요일) 21:14:3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257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33:33

가슴에 사자 얼굴을 단 제이슨이 제이 가이 거를 외치는걸로 끝내죠.

258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0:33:51

와 선생님 저 설레요(?
아스텔은 못하는 게 뭐야? 싸움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

259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0:35:14

>>257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에스티아:파이널 퓨전! 승이이이인!! (이거 아님)


아무튼 아스텔은 공식적으로 싸우는 것밖에 못하는 아이에요. 그렇다고 막 그것만 한다는 것은 아니고 잘하는 것이 그런 것 뿐이지만.

260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35:30

이 상황으로...?

마리주 실버 봄버 극장판 보러갈래? (???)

261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0:35:49

캡 왕게임 진행하느라 고생했고~ 쉬러가는 이들 다 잘자구~!
나도 자러가야겠다! 참 제이주 답레는 전판에 있을 거야! 천천히 줘도 오케이라구~!

262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36:21

>>261 네네 천천히 드릴게요!

263 이스마엘주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00:36:54

다들 고생했구 즐거웠어~!! 자는 사람은 푹 자구!!!!

264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0:37:18

마리주도 푹 쉬어~~

265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0:37:24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으로 이어도 좋고 썰로 풀어도 좋다구~? 둘이 같이 극장판 보러가는거 넘 좋아ㅋㅋㅋㅋㅋㅋ

266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0:37:42

다들 잘자~!

267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37:52

>>259 그것은 제이슨의 궁극적 모습.
그것은 악을 물리치는 용사.
그것은 용자왕 제이가이거!

268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0:38:33

마리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269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0:39:25

이 이후에 아스텔은 잠깐 자리를 떠서 바람을 쐬러 갔다가 다시 들어올 것 같고, 에스티아는 신나서 왁자지껄 떠들 것 같고..

음. 아마 얼마 안 가서 킵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손이 비거나 혹은 일상 돌리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찔러주시면 회식 상태로 일상을 돌릴 수 있다는 말을 남겨두겠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내일 구하면 돼!

270 승우주 (yHmY9ZdPGo)

2022-09-12 (모두 수고..) 00:40:20

으아아아아악 창문 열어놓고 있었더니 감기기운이 돌까말까 하고 있어~ 요즘 날씨가 춥네,,, 다들 감기 조심해,,,,,

다들 수고했어~!!!!!! 자러 간 사람들은 잘 자고!!!!
아스텔... 상처 받은 서브남 같아서 꽤 설레는데....???? :ㅇ

271 승우주 (yHmY9ZdPGo)

2022-09-12 (모두 수고..) 00:43:15

>>269 나... 곧 잠들 것 같아서 지금은 무리,,, 흑흑......

272 제이슨 - 마리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44:12

[딱히 신경써본적은 없어. 뭐어 이런걸 신경써봤자 크게 달라지는 일도 없으니까.]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 책 속의 제이슨을 보며 나는 말했다. 어쩌면 뭔가 있을지도 모르지. 날 개조한 인간이 이 책의 팬이라 내 이름도 제이슨이라던가... 아니지, 그럴리가 있나. 이런 오래된 책을 누가 좋아해.

그리곤 마리의 질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처음 깨어났을 때, 머릿속에 남아 있던건... 제이슨이라는 이름. 그 외의 것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디서 태어났더라? 좋아하는 음식은 뭐였지?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런 책을 좋아하는 것도-

[...재미있냐?]

사이보그 전사 실버 봄버에 빠져있는 마리를, 제이슨은 내려다 보았다.

273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44:39

>>269 우리에겐 멀티라는 아주 멋진 단어가 있어요.

274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45:08

즉 나는!
에스티아가 제이슨을 마개조해서 킹 제이더로 만드는 일상을 원해요! (???)

275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0:45:21

>>269 으으음... 쉬러나가는 아스텔을 쫓아가고 싶다.. 가서 깐족깐족 거리고 싶다..!

276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0:46:29

>>270 그냥 술 먹다가 열을 식히기 위해서 나가는 거라서 전혀 그런 것은 아닌걸요!

>>271 엗. 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 아니. 하지만 그건 회식 일상이 아닌걸요! 그러니까 그건 다음 기회에! 일단 지금은 저도 이벤트 상황으로 놀고 싶다보니!

277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0:50:34

>>275 이건 일상 찌르기인건가? (갸웃)

278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51:27

한번에 두명에게 찔리다니 캡틴은 멋쟁이!

279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0:52:55

아니. 하지만 지금 일상 저밖에 안 구하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하고..(옆눈)

아. 하지만 에스티아에게 따로 붙여줬으면 하는 옵션이라던가 그런 것 있나요?

280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0:53:58

>>277 그렇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상황이 상황이니 끌리긴 하지만 제이주가 먼저 찌르기도 했고! 두 분이 돌리게 된다면 나는 얌전히 관전석으로 돌아가는 걸로~

281 이스마엘주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00:54:55

일상 돌리고 싶어도 이미 돌리는 중이라..🥲 늘 분량 조절을 실패해서 멀티에는 재능이 없어.....😂

282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0:59:06

>>279 캡틴이 에스티아가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제이슨에게 무엇을 하고 싶나요? 전 가슴에 브레스트 파이어를 달고 팔에 아이언 커터를 달고 제이슨을 호랑이 용 독수리 3단합체 메카로 만들고 싶어한다 생각해요.

아니면 말구요.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피곤해서 잘 못 이을지 몰라요! 걱정되시면 레레주랑 돌리셔도!

283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02:21

>>280 어어. 일단 개조 일상은 지금은 제가 회식 상황으로 구한 거기도 해서 아무래도 상황상 힘들 것 같기 때문에 제이의 개조는 다음에 평범한 일상으로 구할 때 돌리는 것으로 할까 싶어요. 그럼 돌려볼까요?

>>281 으앗. 괜찮아요! 이스마엘주! 무리하게 돌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2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앗..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용자물이잖아요. 그거.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군요. 가슴에 독수리 머리 문양을 달아야겠군요. 왜 호랑이나 사자가 아니면 저작권 문ㅈ...(이거 아님)

284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1:05:27

>>283 으음, 그러면 차라리 전 다음으로 할게요! 어차피 제이슨은 취하지도 않아서 술자리에서 오체분시 서커스나 하고 있을거고... 그리고 독수리 머리도 안되요, 드라이어ㅅ... 읍읍...

285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09:12

>>284 맙소사..(동공지진) 그, 그렇다면 용머리는 어떤가요? 용머리는 아무도 없었을거야!!

286 제이주 (9A5O1xQA0o)

2022-09-12 (모두 수고..) 01:10:22

>>285 용 머리는 반간이 잇워요...
어쩔 수 없다 에스텔 얼굴을 달죠.

287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1:11:28

>>283 캡틴이 좋다면야~~ 그럼 상황은 바람 쐬러간 아스텔과 따라간 레레시아로 하면 될까나?

288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15:37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반간은 또 뭔가 해서 봤는데 이런 것이 있었어요?! 처음 알았다! 이 분 매니아야!! (동공지진)
어쩔 수 없군요. 에델바이스 문양을 달도록 하죠! (안됨)

>>287 그렇다면 선레는 제가 쓰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선레는 제가 쓰는 것이 맞을 듯 하니까요.

289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1:17:39

>>286 수상할 정도로 메카물에 해박한 제이주...!

>>288 그래주면 나야 땡큐지~~

290 아스텔 - 레레시아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19:51

왕게임이 끝나고 좀 더 술을 혼자 조용히 마시던 아스텔은 조금 바람을 쐬고 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딱히 시끌벅적한 것이 싫다거나 여기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술을 조금 먹었으니 약간 바람을 쐬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 회식은 좀 더 길게 이어질테고 놀 사람들은 지금부터 신나게 놀려고 할테니 자신도 조금 바람을 쐬고 머리를 식힌 후에 돌아올 생각에 그는 근처에 있던 에스티아에게 잠깐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밖으로 나섰다.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 그리고 슈퍼마켓으로 올라온 후에 건물 밖으로 나가니 밝은 달이 하늘에 떠 있었다. 오늘은 달이 밝네.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살며시 문에서 벗어나면서 슈퍼마켓 왼쪽 벽에 등을 기댔다. 그림자가 가리고 있었기에 쉽게 모습이 보이진 않는 그런 곳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 습관이었다. 임무 중에 쉬거나 할 때는 적들의 눈에 띄지 않게 그렇게 쉬는 일이 많았으니까. 물론 여긴 적진이 아니었으나 몸에 녹아있는 습관을 고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것도 나쁘진 않네."

매번은 아니어도 가끔은 이렇게 노는 것도 확실히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숨을 내뱉었다. 공기가 조금씩 차가워지는 것이 머지 않아 겨울이 올 것만 같았다.

291 스메라기주 (Y7ovKshBno)

2022-09-12 (모두 수고..) 01:39:38

구글에 에델바이스 로봇을 검색하니 이런게 나왔어요!(스르르 기습 등장

292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1:43:07

아..... 아무리 생각해도 아스텔이 마리의 아픈 부분을 찌른 것 같아.
마리 왕게임 직후 술 연거푸 마시고 취해서 진상부릴 것 같아.
마리와 회식 일상을 돌리시는 분에게는 꽐라 된 진상 마리를 드립니다(?
지금은 너무 늦어서 일상 무리지만....(누웠는데 잠이 안옴)

293 레레시아 - 아스텔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1:45:04

딱 한 번 걸린 벌칙을 유쾌하게 해내고, 웃고 떠들다보니 계속될 것 같던 왕게임이 끝났다. 마지막에 벌칙 수행을 한 건 마리와 아스텔이었는데 그 벌칙 내용이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딱이었다. 세상에, 헤어진 연인 연기라니. 그런데 그걸 둘 다 기막히게 잘 해내서 다들 웃으며 그렇게 끝났다. 회식은 긴데 하나의 게임만 하고 있으면 재미 없지 않겠는가.

그 뒤는 삼삼오오 모여서 술잔을 기울이거나 떠들거나 하고 레레시아는 조금 떨어져서 홀짝 홀짝 술을 더 마시고 있었다. 놀 만큼 놀았으니 슬슬 빠져볼까. 아니면 좀 더 끼어볼까. 건성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일어서서 밖으로 나갔다. 조금 전 열연을 펼친 아스텔이었다.

"흐응."

한 명의 일탈 아닌 일탈을 보자 그녀도 슬그머니 그 쪽으로 생각이 기운다. 들고 있던 잔의 술을 단숨에 쭉 마셔버리고 남들 몰래 조용히 일어서 자리를 벗어났다. 조용조용. 뭐 안 그래도 잡을 사람도 부를 사람도 없겠지만. 조심히 노는 자리를 떠나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갔다. 슈퍼마켓 안에서 두리번거렸지만 아스텔이 보이지 않길래 밖으로 나가보자 그녀에게도 밝은 달빛이 보였다.

"흠- 달빛 참 좋-다."

어렴풋한 술기운 때문인지. 느슨하게 풀어진 말투가 꾸며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나온 거 같다. 그대로 가만히 달빛을 쬐고 있다가, 곧 그녀가 왜 나왔는지 떠올렸다. 그래서 주변을 다시 두리번거려보고 조금 돌아보기도 하고, 건물 옆 그림자가 드리운 쪽에도 고개를 기웃 했다가 아스텔을 발견한다.

"앗. 아스테-루 찾았다아."

우히. 웃지도 않는 웃음소리만 내고 총총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더니 아스텔 근처 벽에 기댄다. 옆에 있어도 돼, 같은 질문을 그녀가 했을 리 없다. 그냥 슥 들어가 한 공간 차지하곤 아스텔이 한 것처럼 하늘을 올려보고 있었다.

294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45:47

>>291 엗..진짜로 있는 거예요?! 아무튼 어서 와요! 스메라기주!

>>292 으앗. 다시 어서 와요! 마리주. 뭣?! 대체 뭘 어쨌길래?! 아스텔이! 이놈! 이놈! (아스텔 때리기)

295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1:46:14

>>292 나는 이미 손이 찼지만 누군가는 찔러주길 기도하겠어 꽐라마리 보고 말테다!

296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1:49:04

>>294 이번 주 내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이 없다면 독백이라도 써야겠어~

>>295 꽐라마리! 내가 술을 마셔봐서 아는데 진상짓 잘할 자신 있음(?

297 이스마엘주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01:49:56

>마셔봐서 아는데<

((잠깐 전판 보고옴))

((((스플뎀으로 돌연사!))))

298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1:49:58

제이주 답레는 내일 써올게~ 자러가야지 흑흑!
다들 잘자~

299 아스텔 - 레레시아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52:50

"......?"

발소리가 들렸다. 자연히 아스텔의 시선이 발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으나 딱히 경계하는 모습은 없었다. 방향으로 보자면 슈퍼마켓 안 쪽. 혹은 바로 앞. 여기에 있을 이라면 동료였으면 동료였지. 적일 일은 없었다. 그렇다면 굳이 경계할 필요가 어디에 있을까. 딱히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검에 손길 한 번 가는 일 없이 아스텔은 곧 관심을 끄고 다시 하늘을 바라봤다. 허나 이내 그는 다시 고개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으니까.

"...아스테루가 아니라 아스텔이야. 그보다 찾았다고? ...용건이라도 있어?"

굳이 자신을 부르면서 찾았다는 말을 하고 거기에 제 근처의 위치에 자리를 잡고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아 일단 자신을 목적으로 나온 것 같긴 한데. 영문은 잘 모르겠다는 듯이 아스텔은 고개를 갸웃했다. 허나 이내 그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면서 달을 바라봤다. 되게 밝네. 말은 하지 않았으나 그렇게 조용히 생각하며 아스텔은 다시 입을 열었다.

"좀 더 안에서 이것저것 마시거나 먹을 거라고 생각했다만. ...술 기운이라도 올라와서 찬 바람이라도 쐬러 온 거야?"

별 의미는 없는 가벼운 질문. 그렇게 그 물음을 던지면서 아스텔은 다시 달을 바라보는 것에 집중했다. 아마 무슨 말이 없었다면 그 이상 더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300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1:53:31

아이고. 다시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297 (토닥토닥)

301 이스마엘주 (LnBA529mTI)

2022-09-12 (모두 수고..) 01:56:53

마리주 굿밤~~

>>300 으윽흑흑흑..

302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2:10:43

잠이.... 안와......;
이셔주 안녕 좋은 밤이야......흑윽
캡 궁금한게 있는데 첫번째 임무에서 무전기를 부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는 거야? 급 궁금해졌다.

303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2:16:56

다시 어서 오세요! 마리주! 무전기를 부수지 못했다면 보고를 받은 글라키에스가 바로 추가 병력을 보내기 때문에 아마 보스전 때 가디언즈 병사들이 합세했을 거예요. 앞뒤로 공격하는 샌드위치 느낌으로 말이에요.

304 마리주 (YozdprGgEw)

2022-09-12 (모두 수고..) 02:21:02

오....! 그렇구나! 무전기 부순 거 + 기관총 떼어낸 거 + 아이들을 구출한 것 모두 합쳐져서 그나마 이지모드로 진행된 거구나...! 오오오.... 궁금증이 해결되었다(편안

305 레레시아 - 아스텔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2:23:51

녹은 사탕처럼 늘여 부른 이름에 태클을 거는 건 둘째 치고. 용건이 있느냐고 물으면 레레시아가 대답할 말은 하나 뿐이었다. 용건이라- 고개를 든 채 눈동자만 휙 내려 아스텔을 본 그녀가 눈매를 살짝 휘었다.

"아스텔이니까 아스테루인데에. 용건- 음- 있었나아?"

그렇다. 그녀가 아스텔을 따라온 것에 특별한 용건은 없었던 것이다. 따라온 시점에서 뭔가 있을 법도 하지만.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애매모호하게 능청을 떨었다. 이히히. 웃는 소리를 흘리고 시선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먹는 건 많이 먹었는 걸- 그리고 나 팀이랑 별로 안 친하고-"

적어도 지금까지는, 일지도 모르나 어쨌거나 팀은 팀일 뿐이라는게 레레시아의 태도였다. 왕게임은 사람이 필요하니까 어울렸지만 끝난 마당에 더 있을 이유가 있을까. 술도 안주도 충분히 먹은 마당에. 후우- 하늘을 향해 허공으로 긴 숨을 내쉰 그녀가 조금 더 떠들었다.

"내 몸은 알콜도 독으로 받아들이니까 안 취한다구우. 조금만 있으면 깨버리니까아. 무지 재미없는 몸이야-"

재미없다면서 전혀 그런 기색없는 목소리로 조잘조잘. 그러나 자세는 두 손을 허리 뒤에 받치고 벽에 등을 댄 채 고정되어 있어서 어딘가 부조화스럽다. 마치 일부러 그러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그래서- 아스텔은 여기 왜 나왔는데에? 술기운? 아니면 임무-?"

상식적으로 회식 중에 임무가 있을 리 없으나. 그냥 한 번 찔러보는 건지 해본 소리인지. 아스텔을 향한 질문에 별 무게감은 없었을 것이다. 그가 던졌던 물음처럼.

306 ◆afuLSXkau2 (Ba8bXtE1uc)

2022-09-12 (모두 수고..) 02:24:43

사실 기관총을 부수지 않았으면 페턴에 기관총 난사가 포함이 되고 발당 2로 해서 5연타 기술이 날아오기 때문에 어쩌면 상당히 위험했을 수도 있어요.

307 레레시아주 (LuhpNVZcaw)

2022-09-12 (모두 수고..) 02:25:07

오호라 그런 난이도 조정이 있었군? 스타트 괜찮게 했었거구나~~ 그러니 다음은 하드 같은 노멀 난이도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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