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9111>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6 :: 1001

첫 전투 ◆afuLSXkau2

2022-09-04 14:25:50 - 2022-09-06 00:45:00

0 첫 전투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4:25:50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알아두면 좋은 전투 룰 - situplay>1596603100>330

1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19:29:04

내가 먹었지롱~

2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29:18

이걸로 6판! 그럼 슬슬 시작해볼게요! 전투 룰이 헤깔리시는 분들은 0레스의 전투룰을 참고해주세요!

3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19:29:26

오신분들 방가워요오..

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29:28

아니 왤케 빠르세요 이스마엘주ㅋㅋㅋㅋ

5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0:41

situplay>1596608124>991 레레시아주 반가워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situplay>1596608124>992 변신로봇...?!() 마리주도 반갑습니다!

6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0:45

>>4 후후후 내가 이 어장의 처음과 끝을 먹어치운다! >:3 나는 이 어장을 지배할 수 있다!

7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1:31

씻고 왔습니다~ 씻고 왔더니 판이 터져있어서 깜짝 놀랐네요ㅋㅋ

8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1:46

어장을 지배하는 이스마엘주...!

9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2:37

>>5 응응~ 우리 애가 좀 많이 삐딱하겠지만 모쪼록 잘 부탁해~~ 호호호...

>>6 어장을 지배하는 이스마엘주라니! 가만둘수 없숴! (쭈왑)

10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3:03

꺄아아악 (쭈왑에 쓰러짐)

1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3:18

그러고보니 보스가 로봇이면 니나 능력은 안 통할텐데 혹시 이번만 디버프가 아닌 버프 계열로 운용해도 되나요??

12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4:00

카넬주 어서오세요!! 신입분이신가요?! 신입?! 신입?????(미쳐날뜀

1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4:09

(같이 이스마엘주 쭈왑하기)

1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5:21

헉 신입분도 계셨구나!!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15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6:01

다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16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6:56

>>12 그렇습니다 신입! 쥬데카주도 반갑습니다!

>>14 니나주도 반가워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17 Story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8:32


[U.P.G의 적을 섬멸하라]
[U.P.G의 적을 섬멸하라]
[U.P.G의 적을 섬멸하라]

규칙적으로 기계음을 내고 있는 블러디 레드의 붉은 안광이 에델바이스 제 0 특수부대에게 향했다. 열차 안에서 기관총을 떼어냈기 때문에 팔 파츠가 되어있는 1호차와 7호차 부분에선 스파크가 튀고 있었다. 그나마 무장 두 개를 해체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거대한 거체가 멈출 것 같진 않아보였다.

이내 블러디 레드의 몸통 가운데 부분이 열렸고 그 안에서 거대한 레이저 발사 장치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머리 부분에서 안테나가 튀어나왔고 그 안테나 사이에서 스파크가 튀는가 싶더니 블러디 레드의 몸통 부분에 총 두 겹의 푸른색 베리어가 씌워졌다. 얼핏 봐도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은 베리어 속에 있는 레이저 발사 장치에 에너지가 모이고 있었다. 허나 그 끝은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아..아아..아아..."

3호차에서 구출된 아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이로 추정되는 이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레이저 발사 장치의 끝이 향하는 곳은 에델바이스 멤버들이 구출한 세븐스 어린아이 7명이었다. 우선적으로 아이들을 먼저 제거하려고 하는 것일까. 아무튼 이대로 있으면 저 장치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이번 전투부터 보검의 힘을 얻은 여러분들은 hp가 30으로 늘어나게 된답니다. 그 외의 전투 룰은 다 동일해요! 공격을 하실때 반드시 블러디 레드의 어느 부위를 어떻게 공격할건지를 정확하게 써주세요. 그냥 능력으로 블러디레드를 공격했다. 이렇게 해버리면 그 부분은 처리할 수 없어요.

8시 10분까지!

18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19:39:37

>>16 아이고 반갑습니다 쥬데카줍니다 에델바이스 내 남자 최단신(추정) 꼬맹이(?) 쥬데카를 굴리고있는 쥬데카줍니다(굽신

19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0:04

>>11 버프 계열로 운용은 힘들 것 같고 저 로봇에게도 그 디버프가 먹힌다로 처리를 할게요!

20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0:18

>>19 아하 감사합니다!

21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0:48

>>16 새로오신분 어서와요! 환영해요!

22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2:49

>>18 꼬맹이 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21 선우주도 반갑습니다!

23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4:31

아. 덧붙여서 스페셜 스킬도 사용할 수 있어요! 일종의 필살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단 스페셜 스킬은 한 전투에 단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으니 그 점을 명심해주세요!

24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5:36

스페셜 스킬이...(시트 숫자를 확인함)
무려 18개! 한번에 쓰면 뭐든 원턴킬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나

25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5:45

캡틴~ 혹시 어제 엔이 침식시킨 기관총을 능력으로 운용하는게 가능할까요?

26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6:39

>>24 물론 여러분들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보스도 그만큼 강하게 설정되니까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25 물론 가능해요!

27 멜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8:23

"흠..."

제거하려고 하는거보면 인질 외의 가치는 없었다는걸까.
그녀는 이 상황에서도 온갖 의심을 떠올리다가 고개를 젓고는 다시 능력을 전개했습니다.
아직 발사까지의 시간은 있어보입니다. 먼저 부술수만 있다면..

"강도부터 볼까~"

그녀는 무기로 사용하는 뼈대무장을 완전히 그림자로 덮고는 봉형태가 된 무장을 쭉 늘려서 배리어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단순히 늘어나는 봉으로 보이나 가속도가 붙어 위력이 낮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때 방어하기 쉽게 아이들 근처로 슬그머니 이동해둡니다.

28 아리아-메인 스토리 (D0KRTDk1W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8:36

"안심하렴, 내 노래가 너희에게 저 것이 닿지 않게 할테니까"

조금은 귀찮다는 듯 입을 연다. '보검을 사용하지 않고' 숨을 한번 고른 후 공격하지 않고 엔을 대상으로 하여 세븐스를 발당소킨다.
그녀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https://youtu.be/YwOnECEldy4

#
엔을 대상으로 송 오브 아리아 적용 세븐스 강화 및 체력 회복 적용

29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9:51

보검을 발동시키지 않으면 체력은 10인데 그래도 괜찮은가요?

30 선우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19:49:57

"변신로봇이네.."

선우는 아공간에서 유탄발사기를 꺼내었다.

"여기에 사람까지 넣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이들을 아공간에 넣어 보관하면 편할 것이라며 중얼거리고는 레이저 발사장치를 향해 발사했다.

"꼬맹이들 도망쳐!!"

이젠 정말 전쟁이다. 아이들을 우선 보호해야하지만 역설적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저 로봇을 파괴해야한다.
그리고 저 로봇을 파괴하기 위해선 아이들을 보호하긴 어렵다.

고작 유탄 한방으로 베리어가 파괴될 것이란 믿음은 없다. 그러니 계속해서 공격해야한다.
이어서 소총을 꺼내 베리어를 노리고 연사한다.

31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0:50

음. 그리고 버프나 체력 회복은 한 턴에 한 캐릭터에게만 적용할 수 있고 체력 회복 수치는 10으로 설정을 할게요.

32 아리아-메인 스토리 (D0KRTDk1W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4:14

>>29 괜찮아요!(엄지 척)

생각한 연출이 있어서인지라.

33 이스마엘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5:43

이스마엘의 모습이 변한다. 다리에 달린 역관절형 파츠와 꼬리로 보이는 파츠가 생겨나더니 그대로 열차에서 뛰쳐나간다. 그것이 레이저를 쏘기 이전, 열차가 변신하던 순간의 상황이다. 등에 매달린 야구배트를 손에 쥐지 않고 뒤로 추락하듯 착지한 지점은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의 앞이다. 이스마엘은 주변을 둘러보며 팔을 뻗었다.

지키는 사람은 따로 있고 공격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닌데도. 이스마엘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염력으로 막을 만들어 방어하려 들었다.

/ 방어 시도야~ 괜찮..겠지?

34 니나 크롬웰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6:24

"무슨...무언가 숨겨진 기능이 있을거라곤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걸요?!"

충격받은듯한 어조에 한 손으로 입을 가리기까지 했지만, 그 사이에서 희열의 감정이 흘러나오는 목소리. 빈말로도 평범하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이송 열차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거대한 기계로 변한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광경이였다. 그 점이 더욱 더 그녀의 마음을 자극한 것일테고.

"굳이 저희들이 아닌 저 아이들을 노린다는 점은..발사 장치를 공격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건가요?"

어쩐지 던져진 미끼를 무는드는 듯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조금 꺼림칙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 걸 따질 새는 없었다. 이대로 아무 행동도 하면 저 아이들은 레이저에 정통으로 맞아 죽어버리고 말 테니.

"어쩔수 없네요. 일단 저것부터 처리하는 수밖에!"

후우, 하며 한숨인지 숨을 고르는건지 구별이 가지 않는 소리를 내뱉고선, 발사 장치부분을 꺾어버리는 것을 노리고 능력을 전개합니다.

35 마리 그린우드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6:53

비상탈출장치를 누르기 전 3호차에서 나오기 전에 봤던 그 붉은 안광. 그 안광이 착각이 아니라는 듯 열차는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함체 로봇이 되었다. 마리는 얼른 아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만큼 끌어안고 등 뒤로 날개를 펼쳐 동료들과 함께 아이들을 대피시켰다.

그리고 기괴한 소리를 내며 우리를 향해 소리를 내는 거대한 기계를 보며 마리는 이를 악물었다. 거대한 안테나, 그리고 몸통 부분에 나오는 거대한 레이저 발사 장치. 그 끝이 아이들을 향했을 때 마리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일단 안테나 쪽을 노릴게.”

아무래도 수상쩍은 느낌이 든다. 본래 로봇의 약점은 머리이곤 하니까. 일단 머리부터 공격해보려고 한다.

마리는 거대한 매로 변신해 거대 로봇의 머리 쪽으로 세차게 날아갔다. 붉은 방어구가 가슴, 머리, 날개뼈 부분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새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솟구쳤다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른쪽 안테나 쪽으로 하강, 안테나에 닿으려는 순간 큰 몸집의 무장한 고릴라로 변해 양 손으로 안테나를 꽉 잡았을 것이다. 철제 장갑을 끼고 있는 것 같은 고릴라는 속도의 힘을 이용해서 안테나를 부러뜨릴 셈이다.


/오른쪽 안테나를 부러뜨리려고 시도!

36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8:06

이거 능력이 직접 간섭하는 계열이라 직접 공격하는걸로 하긴 했는데 배리어 무시하고 쓰는게 가능할지 몰라서...혹시 안된다면 그냥 배리어 부분을 꺾어버리려 시도했다는 걸로 봐주세요!

37 쥬데카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9:12

망설임 없이 바로 공격을 준비한다, 인가. 그것도 무방비한 아이들을 향해. 너는 침착하게 블러디 레드의 움직임을 살폈다. 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다소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야겠지. 누군가는 방어할 준비를 해줘야 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보다는 저 공격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 역시 든다.
문제는 저 배리어, 얼핏 보아도 쉽게 깨질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의 배리어를 보고 있자니, 자신의 힘으로는 배리어를 뚫고 공격을 저지할 만한 경우가 잘 떠오르지를 않았다. 그 대신.

"...안테나."

순서상 안테나가 등장하고 배리어가 씌워졌다. 그러니까... 저 안테나를 부순다면 배리어는 무력화되지 않을까?
고글 주변으로 검은 빛의 금속이 얼굴을 감싼다.

결정했으면, 움직여라.
박차오르는 소리와 함께 너는 공중에 떠올랐다, 헬멧과 마찬가지로 검게 빛나는 톤파를 양 손에 쥔 채 너는 안테나에 뛰어들었다. 이 정도의 힘으로도 충분할까? 그런 생각도 잠시, 네 양 팔의 움직임에 따라 톤파는 있는 힘껏 안테나를 내리찍으려고 하고 있었다.

38 레레시아 나나리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9:32

- 현재 체력 30

이제 탈출만 남았나 싶은 시점에서 1호칸을 뒤지던 레레시아는 갑작스러운 열차의 변화에 이상을 감지하고 긴장했다. 미리 독액을 깔아두었다가 느닷없이 벽에서 튀어나온 촉수를 맞받아치며 피하고보니, 열차칸이 움직인다? 이대로 내부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감이 퍼뜩 들어 분리된 열차칸에서 탈출했다. 어찌어찌 밖으로 나와보자 열차는 거대한 로봇으로 변해 있었다.

"뭐야 이게-"

이런 걸 상대하라고? 시작부터 목숨을 걸어야 할 판이다. 산 넘어 산이네. 그래도 이제 무장을 완벽히 적응했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드는 것도 같고-

"머리 아픈 건 질색이야-"

몸통에서 레이저를 꺼내고 배리어까지 치는 거대 로봇을 보며 한마디 중얼거린다. 손에서는 무기가 모습을 바꿨다. 그 때까지 들고 있던 양 손의 클로에서 매우 긴 검으로, 그 검은 다시 조각조각 나뉘어 늘어져 검의 조각이 달린 채찍과 같은 모습이 된다. 이걸로 통할까. 그녀는 무기에 금속을 부식시키는 독성을 추가해 두른 후, 거대 로봇의 오른쪽 다리를 휘감아 균형을 무너뜨리려 한다.

39 쥬데카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19:59:54

>>37 머리 부분, 그러니까 안테나 공격인데 둘 중 하나라면 왼쪽을 공격한 걸로!

4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0:08

>>36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일단 제가 조율하면서 처리하도록 할게요!

4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0:53

아니 실수로 잘못 말했어요ㅋㅋㅋㅠㅠㅠㅠㅠㅠ배리어가 아니라 안테나...말한겁니다...

42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1:07

>>39 알겠습니다!

4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1:35

어 쥬데카? 통했네(?

44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2:39

안테나 세기가 어느정도인지 이번 턴에 한 번 봐야겠네

45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5:23

"성급한 칸."

이름을 부르자,
뒤집힌 철로의 한 구석에서 기관총이 슬금슬금 모습을 보인다.
눈이 돋아나고 다리로 걷는 기관총.
이것의 이름이 '성급한 칸'이다.

"칸, 블러디 레드를 공격해서 에델바이스를 엄호해라."

그녀가 그렇게 말하면,
칸은 두 다리로 뽈뽈 열심히 뛰어다니며 블러디 레드의 배리어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할 것이다.

"그리고 엔, 물컹물컹이 되어라-"

그리고 그녀는 아이들을 등 뒤에 두고 자신의 두 손을 포갠다.
단지 표현이 아닌 말 그대로 손을 서로 포개는 것으로 하나의 고기가 된다.
그것을 땅에 내려 꽂아,
아이를 비롯한 비전투인원을 감싸도록 커다란 육벽을 솟아오르게 만든다.

46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6:18

>>43 그러게요ㅋㅋㅋ 어찌 이런 일이...
니나주도 안테나를 공격하셨으니 셋이 통한걸로!

4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6:58

헉 성급한 칸이라니 이름 귀여워(?

4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7:30

아 저 문장이 바로 이어져있어서 그런지 안테나가 배리어 전개하는거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

4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07:33

니나주까지 해서 셋이서 하파짝

5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0:20

일단 공격을 했기 때문에 공격을 한 것만 처리하도록 할게요! 여러 행동을 한번에 더 했다로 해버리면 아무래도 방어도 하고 회피도 하고 여기도 공격하고 저기도 공격했다. 이런 것이 가능해버리니까요. 그런고로 다음으로 갈게요!

51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0:24

늦...지는 않았나!

5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2:05

레이주 어서와~

5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2:16

어서오세요 레이주!

54 스메라기주 (D0KRTDk1W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2:55

어서와요 레이주

55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3:00

어서와요!!

56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3:09

레이주 어서오세요!

57 엔주 (qcJFZObfQU)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4:01

>>50 한 번에 한 행동만 판정 되는군요...! 알겠습니다~

레이주 어서오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58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0:19:49

다들 반갑습니다!
과연... 인마나 살상 가능한 총으로 저런걸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59 스메라기주 (D0KRTDk1W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0:57

건볼트 세계관 총은 생각외로 출력 강해서 괜찮아요!(끄덕

6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3:54

건볼트는 안 봤지만 스메라기주의 설명을 들으면 저세상 세계관인 것 같아(끄덕

61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4:00

그리고 아리아님이 엔쪽을 봐주셨군요...?! (이제 봄)

62 Story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5:15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다름 아닌 레레시아였다. 자신의 세븐스를 무기에 두른 후 오른쪽 다리를 휘감아치자 블러디 레드의 움직임이 흔들렸고 이내 블러디 레드는 오른쪽 무릎을 꿇었다. 그렇기에 블러디 레드는 안테나로 향하는 마리와 쥬데카의 움직임을 막을 수 없었고 이어 니나의 세븐스 능력까지 더불어 안테나를 공격당했다. 꺾여버림과 동시에 베리어의 강도가 약해졌고 이어 멜피의 봉 공격과 선우의 소총 공격이 날아들어 각각 베리어 두 장을 깨뜨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스메라기의 버프를 받은 엔의 지시에 이어 침식된 기관총이 베리어가 있는 곳을 공격했고 자연히 그 기관총 공격은 레이저 발사 장치에 명중했다. 펑펑펑펑. 여러 발이 명중함에 따라 레이저 발사 장치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일어났고 모이던 에너지는 사라졌다. 아무래도 일단 당장의 공격은 어떻게든 상쇄시킨 모양이었다. 한편 이스마엘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아이들을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블러디 레드도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듯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안테나를 노린 마리와 쥬데카를 떨어뜨렸다. 이어 블러디 레드는 두 팔을 앞으로 천천히 올렸다. 뒤이어 팔목 부분이 열렸고 그 안에서 미사일을 여러 발 연쇄적으로 쏘았다. 그 미사일은 특별히 누군가를 조준한 것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거기에 있는 전원을 노리고 있었다.

즉 아이들 역시 미사일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 미사일 폭격 - 데미지 8 처리.

9시까지에요! 당연하지만 아이들은 한 명이 방어를 하게 되면 지킬 수 있답니다. 단 회피하면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6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5:40

아리아 능력 멋있어..... 힐러 겸 버퍼라니 짱이야.....

6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5:42

세계관도 저세상이지만 히로인 취급도 저세상이에요(끄덕

65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6:05

어서 오세요! 레이주! 체크하시겠나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회피 다이스를 돌린 후에 회피 실패를 했다고 방어로 돌리는 것은 안돼요! 회피에 실패했으면 그냥 데미지를 받으셔야 해요.

66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6:43

음.. 이스마엘이 계속 아이들 보호해도 괜찮을까?

67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6:58

.Dice 1 2.

68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7:22

자... 운명의 시간이다~!
회피 다이스!

.dice 1 2. = 1

69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7:31

앗 명령어 잘못썼다...잘못 쓴 김에 그냥 방어하겠습니다(?

70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7:57

오!! 레레시아주 운 좋네요!

71 스메라기주 (8SKNsQThpg)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8:13

>>60 저세상 세계관 맞습니다(끄덕

7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29:24

이스마엘이 아이들 보호해준다면 고맙지!

7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0:08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니나 능력이 방어가 되는 능력이 아니라서 회피 써야하네요...따흑(???
.dice 1 2. = 1

74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0:18

회피 .dice 1 2. = 1

75 아리아-메인 스토리 (8SKNsQThpg)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0:21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 방어 자세를 취하고는 노래를 계속한다.
그녀의 노래는 멈출수 없으니, 죽지않는한 멈추지 않으리라

#이스마엘 대상
송 오브 아리아 적용
방어

76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0:39

아이들을 보호한다면 저번의 우리팀 방어해주는거랑 똑같은 판정인가요?

그러면 음 이스마엘이 8데미지가 되는건가.. (머리 나쁨)

7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0:58

이스마엘주가 아이들을 방어해준다고 총대를 매줬으니 마리는 회피 다이스를 돌려볼까?

.dice 1 2. = 1

제발....!

78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1:07

뭐지 이 다이스들!!

79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1:36

질문! 회피 다이스에서 2가 나왔다고 방어를 하는 것은 불가능이면
회피 다이스에서 1 나오면 그냥 그거 무시하고 방어하는 건 가능하나요?

8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2:47

능력과는 관계없이 여러분들이 착용하고 있는 보검 무장이 방어를 해준답니다.

아니. 그런데 다 피하고 있잖아?! (동공지진)


그리고 선우주의 물음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무슨 의미인건가요? 회피다이스에서 1이 나와서 회피를 했는데 왜 굳이 방어를?

81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2:48

방어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2명이서 방어를 하면 데미지를 분산해서 받을 수 있을까요? 그게 된다면...

82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3:28

>>81 어. 그런 것은 없어요. 미사일 폭격을 2명이 받는다고 반만 아픈 거 아니니까요.

83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4:14

>>80 앗! 미안해요 잊어주세요. 없애야할 글을 실수로 올려버려서..

8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4:19

>>75 이건 안돼요. 방어를 하는 동안에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어요. 밸런스상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방어만 처리할게요.

85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4:39

>>82 그렇네요...알겠습니다! 그러면 방어를 할까 회피를 할까...

86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5:27

.dice 1 2. = 1

87 레레시아 나나리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5:28

- 현재 체력 30

"오- 나이스 연계-"

사전에 말을 맞추거나 합을 맞춘 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의 행동이 맞아 떨어지는 걸 보고 휘익- 휘파람을 분다. 이런 재미도 있으면 좋네에. 그러나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고 거대 로봇은 이번엔 미사일을 발사했다.

"아이쿠야."

레레시아는 로봇의 다리를 감은 채찍을 당겨 미사일의 궤도에서 벗어났다. 이건 아무래도 전원을 노래는 듯 했지만, 혼자 있는 것도 아니니 알아서 해주겠지. 대신 그녀는 독 채찍을 휘둘러 미사일의 일부를 붙잡아 궤도를 거대 로봇에게 되돌려주려 한다. 목표는 안테나가 있는 제일 윗 칸.

"응- 너나 많이 먹어-"

그대로 독 채찍의 일부를 끊어서 같이 보냈으니, 제대로 되돌아가 맞는다면 폭발 이상의 효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님 말구우.

88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5:32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보검을 해방하지 않는 이들은 체력이 1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들 그냥 보검 해방했다고 처리하고 전투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애초에 체력이 늘어난 것은 다 보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89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6:02

앗 캡틴! 아리아 쪽을 방어해주면 아리아는 개별행동이 가능한 거죠? 이런 식의 연계가 가능하다면 시도해보고 싶어요!

9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6:51

>>89 물론 가능해요! 아리아는 데미지를 입지 않지만 쥬데카는 전체 공격이니까 방어 2개분의 데미지를 입게 되겠지만요.

91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7:33

이 상황에서 돌리면 분명 저만 실패하게쪼..

.dice 1 2. = 1

92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7:39

???????????????

93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8:29

보검 사용하자마자 멤버들의 회피력이 대폭 상승한 것에 대해서..

94 선우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39:58

"망할 꼬맹이들!! 피하라니까 왜 거기 있어!"

선우는 아이들에게 달려가 가능한한 최대한 많은 개수의 아공간을 열어 공격을 집어 넣으려고했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거리는 너무나 멀었고 결국 자신을 지키는 게 고작이었다.

공격이 날아오자 아공간 속으로 들어가 공격을 피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소총을 다시 꺼내들고 밖으로 나와 팔목 부분의 미사일 발사기를 노리고 발사했다.

"죽어라 피빨강!"

체력: 30

95 쥬데카주 (Wh6UJuQupM)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0:14

>>90 감사해요! 그러면 이번에 방어하면 아리아는 능력을 사용한 판정이 되나요?

96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0:40

아이들은 이스마엘이 지킬 테니까 신경쓰지 않고 공격해도 돼...

97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0:41

>>95 네! 그렇게 되겠지요!

98 멜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0:54

아이들은 누군가 막아주고 있는거 같았으니 그녀는 부스터 무장을 한껏 발휘해 공격을 회피했습니다.
회피와 동시에 그 가속력을 이용해 최대한 날아오른 그녀가 노리는것은 미사일을 쏘느라 열려있는 팔목 부분이었죠.

범위를 공격하는 무장은 박살내놓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막아주더라도 이내 체력소모가 심해져서 불리해지는건 우리편이니까요.

저 로봇을 파괴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건 다른 이들이 알아서 해줄것입니다.
그녀의 뼈대 무장이 그림자를 둘러 낫의 형태가 되더니 미사일을 쏘아대던 팔목중 왼쪽 팔목을 노리고 휘둘러졌습니다.

99 니나 크롬웰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3:36

발사 장치가 파괴되었으므로 아이들이 레이저에 휩쓸릴 위험은 사라졌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블러디 레드가 대체 무슨 기능을 숨기고 있을지 모르므로, 한 시라도 눈을 뗐다가는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는것은 물론이며, 저 거체의 기술을 낱낱이 살펴볼 수 없어진다.

"오...미사일 장치도 탑재되어 있는건가요?"

미사일들의 궤도를 보아하니, 딱히 특정한 대상을 노리고 쓰는 것 같지는 않다. 그 말은 즉 자신과 저 아이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된다는 뜻일 터. 아이들은 아까 확인했을 때 이스마엘이 지키고 있으니 아마 자신이 신경쓸 일은 아닐 것이고-게다가 능력이 타인을 지키는 데 걸맞지도 않고 말이다-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싶기도 했지만, 그랬다간 일이 커질 수도 있으니..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가볍게 피하고, 반격을 위해 능력을 전개할 준비를 했다.

"새로운 기술을 보고싶기도 하고...저것도 계속 날아오면 성가실 것 같으니까요!"

그리 말하며, 미사일이 발사된 팔목 부분을 겨냥하여 능력을 사용했다.

100 이스마엘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4:29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에게 레이저가 닿는 일은 없었다. 이스마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새하얀 연기가 같이 새어나온다. 열이 올라 재머에 오류가 생길까, 무장 자체에 탑재된 냉각 장치 때문이다. 뒤를 돌지 않는다. 여러 발 쏘아지는 미사일을 막아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단 하나도 손댈 수 없을 것이다. 이스마엘이 입을 벌렸다.

"페이시."
[여러분의 친절한 페이스 재밍 서비스 AI, 페이시입니다. 부르셨나요?]
"재밍 서비스, 분류는 동물, 강아지. 유지 모드로."
[알겠습니다.]

노이즈가 뭉쳐 홀로그램 강아지 얼굴로 변한다. 굳이 우스꽝스러운 강아지 얼굴로 바꾸는 것은, 아마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함도 있을 것이다. 이스마엘은 그대로 자신의 힘을 믿어보자는 듯, 다시금 막을 펼쳤다.

"다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아이들은 이상향에 닿을 수 있다. 그 누구도 다쳐서는 안 된다.

/ 아이들을 방어할게.

10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4:38

아니 다들 왜이렇게 잘 피하는거에요??? 이것이 보검의 힘인가...?

102 마리 그린우드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5:23

나이스 레시!

레레시아의 보조 덕분에 블러디 레드의 머리까지 무사히 도착해 그 것을 부술 수 있었다. 다행히 안테나와 베리어 간의 상관관계가 있었는지 베리어를 부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안테나에 매달렸던 마리는 그 기계가 몸을 일으켜 자신과 쥬데카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마리는 이내 처음에 변신했던 매로 돌아와 추락을 면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에게 날아오는 여러발의 미사일…! 하지만 자신이 새로 변신한 것은 꽤나 어릴때부터였다. 그만큼 비행에는 익숙했다. 빠른 곡예비행으로 미사일을 피하며 미사일이 향한 곳을 바라봤다. 다행히 동료가 아이들을 막아주고 있는 모양이었다.

‘후, 침착하자’

마리는 최대한 분노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어떻게하면 이 상대를 쓰러뜨리는지 도움이 될 건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이내 레레시아가 생각했던 방법을 떠올리며 무장한 코뿔소로 변해 레레시아가 넘어뜨렸던 다리 부분을 다시한 번 더 들이박았다.

/깐데 또까기… 가 아니라 레레시아가 공격했었던 다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다시 공격합니다~!

103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5:30

???:나의 신무기인 블러디 레드가 이렇게 공격을 못 맞출리가 없어. (이거 아님)

104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6:23

>>103 하지만 빗나갔다

105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뭔데욬ㅋㅋㅋㅋ

10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46:26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왜이렇게 잘피해...! 첫 전투라고 다갓이 보우하는건가?

107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1:11

가볍게 몸을 놀려 폭발 범위에서 벗어나 미사일을 회피한다.
성급한 칸으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궤도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다 .

"고맙다, 아리아."

잠시 이쪽을 봐주었던 아리아에게 짧게나마 감사를 표하고는,
그녀는 자신의 팔을 탄성 좋은 고기로 쭈욱 늘려 성급한 칸을 묶는다.

"칸, 날아라."

붕붕.
그리고 그대로 두어바퀴를 돌린 후 놓자-
성급한 칸은 허공을 날며,
이번엔 고각에서부터 눈으로 집요하게 쫓으며 블러디 레드를 향해 사격을 퍼붓는다.
총탄의 궤도를 보아 머리 부분을 노리는 것 같았다.

108 쥬데카 (Wh6UJuQupM)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1:54

"...됐다!"

네 공격뿐만 아니라 마리, 그리고 니나의 공격까지 안테나에 명중했고. 베리어는 눈에 띄게 강도가 약해졌다. 이후의 공격에 사정없이 깨졌으니.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대로 노출된 레이저 발사 장치는 연기를 내뿜으며 공격을 멈췄다. 성공이다,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던 너는 블러디 레드의 움직임 때문에 그 위에서 떨어져 가까스로 착지했다. 맨몸이었다면 어딘가 부러졌을지도 모르지만 보검 덕분이었을까, 외골격은 확실히 튼튼했다.

"휴, 하마터면... 어?"

일어선 게 전부가 아니다. 다음 순간 양 팔을 앞으로 들어올린 블러디 레드는 양쪽 팔목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처럼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격추하겠다는 듯한 그 미사일의 세례에 네 동공이 확장된다. 피할까? 피할 수 있으려나? 빠르게 주변을 둘러본다. 아이들은? 아이들은 이스마엘이 지키고 있었다. 너는 다시 시선을 옮긴다. 다들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해간다. 단 한 명, 제자리에 서 노래하는 아리아를 제외하곤.
아마 움직였다간 노랫소리가 끊길 테고, 그래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거겠지, 너는 이를 악물고 땅을 발로 걷어차듯 튀어나갔다. 애초부터 너를 노린 미사일이 너를 따라오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아리아! 고개 숙여요!"

그녀의 앞으로 박차듯 뛰어올라 땅에 발이 닿았을 때, 땅에 박아넣을 듯 다리에는 온 힘을 다했고, 양 팔은 두 발 이상의 미사일을 막아내기 위해 들어올려졌다. 팔에 형성된 칠흑의 무장이 마치, 강철로 된 우산처럼 펼쳐진다. 제발 버텨다오!

//현재 체력: 30
아리아 대신 방어! 2인분을 방어했으므로 -8!

109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2:14

체크하겠습니다!

아마 다음턴부터 그러면...?

11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3:24

오오 역시 그녀의 영웅...!(연출 멋있다

111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3:36

알겠습니다! 레이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11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5:19

그럼 슬슬 준비해둔 연출도 써야겠군요(다음 판정을 준비하며)

11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6:16

>>112 (두근두근)(기대)

11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6:44

오...어떤 연출인지 빨리 보고싶네요!!

115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7:12

두근두근 기대기대!!

116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0:59:56

>>110 허허(머쓱타드

>>112 오오 무슨 연출이죠 설마 스페셜...!

11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01:20

>>116 (머쓱타드에 나초 찍어먹기

11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01:42

>>116 (머쓱타드에 치킨 찍어먹기

119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1:02:28

>>117 >>118 (마구 찍어먹히는 중)

120 Story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08:33

미사일은 그야말로 무차별적으로 비가 내리듯이 쏟아져내렸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이스마엘이 지켰다. 허나 아리아의 세븐스가 이스마엘을 지키려는 듯, 그를 감쌌고 생각보다 그는 그다지 충격을 받지 않았다. (이스마엘 방어 데미지 1/2+송 오브 아리아의 방어 버프로 인해 1/2= 데미지 2 처리) 그리고 그런 아리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쥬데카였다. 아슬아슬하지만 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었다. (쥬데카 데미지 8처리)

한편 다른 이들은 모두 제각각 미사일을 가볍게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폼으로 레지스탕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듯이 이내 반격이 시작되었다.

레리시아는 미사일을 잡아채며 미사일을 돌려주었고 이내 그 미사일은 원래 발사된 오른쪽 팔목으로 돌아갔고 폭발을 일으켰다. 그에 뒤지자 않고 멜피 역시 낫으로 왼쪽 팔목을 노렸고 이내 거기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선우의 소총 공격이 그 미사일 포트들을 노렸고 니나의 세븐스 역시 그 발사장치를 노리며 압박했다. 이내 양쪽의 미사일 발사 장치가 박살이 났는지 장치는 그대로 폭발을 일으키면서 땅으로 철푸덕 떨어졌다. 어디 그뿐일까. 코뿔소로 변신한 마리는 레레시아가 공격했던 다리를 노렸고 이내 강력한 일격에 블러디 레드는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데미지를 2번이나 강하게 받아서 그런 것일까. 블러디 레드의 오른쪽 다리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이내 머리의 위치가 낮아지자 엔의 명령을 받은 침식된 기관총이 블러디 레드의 머리 부분을 노렸다. 이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 부분에서도 연기가 모락모락 일어났다.

[U.P.G의 적을 섬멸하라]
[유격 모드 시행]

또 다시 AI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내 그 거구는 공중에 붕 떠올랐다. 뒤쪽에 부스터라도 달려있던 것일까. 그리고 그와 동시에 몸의 파츠들이 일제히 분리되었다.


-끊임없이 질주하는 강철의 거구
-그 어떤 장애물도 파괴하며
-끊임없이 질주하고 또 질주하라

-스피딩 데스트로이


이내 그 로봇은 맨 처음의 열차 모습으로 돌아갔다. 허나 땅에 착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기부상열차가 된 양 공중에 떠 있었다. 이내 1호차의 맨 앞 창문 부분에서 홀로그램 영사기마냥 빛이 켜졌고 이내 블러디 레드의 앞쪽에 주황색 빛으로 만들어진 철로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2호차와 4호차의 옆면이 열렸고 그 속에서 가스가 분출했다. 2호차와 4호차에 있었던 이들은 느껴봤을 그 가스는 정확하게 에델바이스 멤버들을 향하고 있었다. 밀폐되지 않은 공간이 아니었기에 가스 성분은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을지도 모르나 문제는 시야가 가려진다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대처하지 않으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블러디 레드의 스페셜 스킬. 스피딩 데스트로이 - 방어 불가 데미지 20. 단 시야를 가리는 가스의 효과로 회피 가능성은 25%로 저하. (1~4 다이스. 1만 회피 성공)
단 가스를 누군가가 대처하면 다이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 그리고 특수한 조건 만족시 스페셜 스킬 파훼 가능

9시 40분까지!

121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2:49

로봇이 필살기 쓴다

122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2:58

헤깔릴 수도 있다 싶어서 쓰는 거지만 아직 스페셜 스킬은 발동 전이에요. 만약 여기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면 바로 다음 턴에 제대로 발동하는 거예요! 스페셜 스킬은 항상 이렇게 뜨고 난 후에 다음 턴에 발동된다고 생각해주세요!

12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3:27

뭔가 능력 설정을 이렇게 짠 과거의 제가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후각이나 시각같은 자잘한 신체강화도 추가해둘걸 그랬나

124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3:58

캡 저 가스 가연성인가요? 불을 만나면 터진다거나

125 레레시아 나나리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5:27

캡틴 저거 독가스야?

126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6:00

2,4호차에서 나왔던 그 가스라면... 독가스 맞는거 같군요

127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6:29

>>123 캡틴적으로 봤을 땐 지금 이 순간 니나의 능력이 정말로 크게 블러디 레드에게 타격을 줄 수도 있답니다. 힌트는 여기까지!

>>124-125 가연성은 아니에요! 말 그대로 유독가스랍니다.

12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6:50

아 생각해보니까 니나 이거 신체조작 통하면 저거 열린 옆면 도로 닫을수도 있지 않아요?? 억진가

129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7:49

>>128 가능합니다.

130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8:01

영사기 같은 걸로 철로, 그러니까 아마 목적지를 설정하는 거 같은데... 철로를 없애 버리면 전진을 제대로 못하지 않을까요?
가스는 아스텔이 있었다면 손쉽게 날려버렸을 테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스 분출하는 장치를 고장낸다거나!

131 아리아-메인 스토리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8:05

아아, 당신은 여전히 절 지켜주는군요. 역시 영웅씨는..
그럼 이제 조건은 충분히 체워졌다. 모조 보검을 소환해 허공에 띄우고는 그 것에 감싸여 모습을 변화시킨다.
잠깐동안의 시간이 지나고 갑옷처럼 단단한 재질로 이루어진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이내 눈을 떠 조용히 노래를 시작했다.


                             __
                             /⌒>ァ冖¬ミ
                       _、‐/ ./   } `,\
                         //' ./ { {   .} :い `、        ※대리 AA:릴리(엔더 릴리스)
                         / /八{ 斗‘、 .ノトミ } }/,
                         { /レ八__:{ゝ__ ⌒__ ノノノ .イ /,
                         {.Σ{ 圦j冖^` :: ´^冖i{ ノ} .八
                        / 〈ノ{ :乂_彡  r:::, .辷彡' / }i
                 ///[八乂公..     .ィー彡イ..:{八         네 의지가 네 힘이 될 수 있도록
                ///// /⌒/,厶〕I冖I〔__:{⌒:{ {.八 `、
                    / ./ / /. / /y`` :} r' _二ゔヽ__``ヽ‘, ∧\`、
               _、{ { :{. . .///  }: V └へ   ∨ {_ ∨_:、`、 `,
              _、‐''~ .八_乂:////   ;゙ {  }vノ{   〔. 〔_. ∨_\`、.} }     나의 노래는 너와 함께 하니
       _、 ``_、‐''_、‐`_、‐`/./.:// /..:{:,ノ  ,ノ }.込、 ‘《〔: . /.}い, `、ノノ、
       〈.// ./_、‐''~./ /.// r''冖)>''’  _- :〈_〉 沁,  ´''≪⌒'く /  \、
       // / // . . // /./ //,>ァ'’    - ',     .沁,   `ヽイ `、. ∨/い\
        { {// '  /// /./ /./:{    ./ :{_..、vxv、ノ_/心、    }V∧ 〈\}:',}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라
        八 {{  :{ :  ' {/ / .' 八  ./ _に_、く./ } トミ冖〔_:)>。,  八Vハ  }: ∨
         \〉 八 { { :{ / 八{ { ` ゛/ //.// }:〔V/,.`、\}: "}: } }: }..ノ}   }
              八 乂.乂__ ⌒)>'’/‘《 /.//]/小. V/, `、 ▽ .ノ.ノノ.ノ/...}  ノ
                `````⌒ / /  __><_// /ニ} .ノノ  `, ‘《_彡 ⌒ ノ/
                   /_-=ニニ- ̄ " 〔廴/. . `、 ′‘《__
━━━━━━━━━━━━━━━━━━━━━━━━━━━━━━━━━━━━━━━━━━━━━━━━━━━━━━━━━━
                                   Special Skill
                                 Song For You

━━━━━━━━━━━━━━━━━━━━━━━━━━━━━━━━━━━━━━━━━━━━━━━━━━━━━━━━━━



그녀의 전력을 다한 노래가 시작됬다. 부디 영웅이 나아가기를
부디 모두를 구할 수 있끼를 바라며- 그녀는 노래했다

노래
https://youtu.be/4BhtrWQ8aDU

#쥬데카를 대상으로
스페셜 스킬 발동
보검 발동

132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8:23

>>127 동료들의 몸을 조작해 가스를 안 먹게 한다던가..

13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9:12

좋아요 레레시아주 니나가 문 닫을테니까 혹시 독가스에 포이즈닝으로 독 섞어서 어디 치워주실(?) 수 있나요??

13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19:46

어어. 그런데.. 아리아의 스페셜 스킬의 효과는 어떤건가요? 그냥 단순히 세븐스가 더 강화된다는 느낌인건가요?

135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0:49

>>132 천재세요?

136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0:54

사실 지금 싸우는 이가 10명이라서 10:1이기 때문에 한 명 당 행동을 하기만 해도 경우의 수 10개가 만들어지고.. 그 중 하나는 맞을지도 모르지요!

137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1:20

스페셜 스킬이다!
그것도 AA로 연출까지 나오는!

13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1:32

회복양 강화
세븐스 강화를 강화
신체 능력 강화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가 효과 더 넣으셔도 되고요?

139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2:35

그 외엔 1턴만 적용되는 송 오브 아리아와 달리 3턴 정도 유지된다는 느낌?(소심하게 더 조건 달아보기

14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2:36

음. 일단 알겠습니다!!

141 마리 그린우드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5:11

뭐야. 저거.

마리는 이내 다시금 열차로 돌아간 그것을 바라봤다. 마치 뱀과 같은 모양새에 마리는 눈을 찌푸렸다. 귀여운 뱀의 모습을 하면서 공격하지 말라고.

공중을 날고 있는 거대한 뱀과 같은 그것은 활주로를 만들듯 1호차의 창문으로부터 빛을 내뿜어 앞쪽에 빛으로 만든 철로를 이어냈다. 혹시 철로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지 않을까. 그러려면 저 창문을 가리면 되는 것 아닌가?

“해산물은 싫은데….”

마리는 이내 등 뒤에 날개를 만들어 날아오른 뒤 1호차의 앞에서 양팔을 뻗었다. 빛이 눈을 찔러와 미간을 찌푸린다. 요즘은 오징어 먹물로 염색도 한다던데.

뻗은 양팔은 흐물흐물한 연체동물의 그것으로 변해져 있었고 이내 창문으로 먹물을 뿜어냈다. 까만 액체가 그 창문을 가리려고 했을 것이다.


/먹물로 창문을 가리려고 시도!

14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5:47

와아..... aa 스페셜 연출이라니..... 멋있잖아...!!!!!

143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7:11

원하신다면 만들어드립니다(??

14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8:10

>>>뭐야. 저거.<<<

이건 오너의 마음도 살짝 섞여있는 것이 분명하다! (왜곡)

145 멜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9:13

"......"

야 저거 로봇도 쓸 수 있는거였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입을 꾹 닫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막는건 아무래도 불가능하겠죠 저 질량이라면..
그렇기에 그녀는 유심히 살폈습니다. 분명히 저것도 어딘가 약점이 있을겁니다. 그 훈련처럼.. 뭔가 방법이 있을겁니다.

"그래, 좋아 다소의 중독정도는 감안해주지."

아마도 돌진하는 계통의 기술. 그녀는 홀로그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생성된 철로와 창문을 보며 짐작했습니다.

"자 그럼 철로가 없는 열차는 어디로 탈선하려나~?"

그녀는 생각이 끝나자마자 그림자로 마스크를 만들어 아주 약간이지만 독에 대한 대비를 하고.
부스터를 집중해 달려나가듯 가속했습니다. 자기부상 열차와 비슷한 정도로밖에 떠있지 않지만 그 대신 부스터에 집중해 속도를 최대한 가속.
그림자로 이루어진 대낫이 땅에 끌리며 철로를 손상시키려 하고. 독가스를 돌파해 블러드 래드의 선두 부분에 다가갈 수 있다면.
그녀는 영사기마냥 빛이 켜져있는 맨 앞 창문 부분을 낫으로 박살내려 했을겁니다.

14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9: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찔림
하지만 변신로봇쨩 스페셜 스킬 멋있는걸?

147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9:52

>>144 너무 많은 사실을 안 캡틴(??

148 레레시아 나나리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9:56

- 현재 체력 30

미사일 되돌려주기도, 다른 팀원의 공격들도 모두 잘 들어갔다. 구출한 아이들도 무사한 듯 했다. 이대로만 간다면 저 거구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도 시간 문제다. 라고 생각한 순간, 거구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저 개XX..."

레레시아는 남들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녀가 기억하는 한 지금 팀원들 중 부양 세븐스는 없다. 이럴 때 왜 아스텔은 여기 없는 건가! 별별 생각을 다 해도 지금 대처할 수 있는 건 여기 있는 인원 뿐이다. 공중에 뜬 거대 로봇이 기술을 준비하는 사이, 들어본 것 같은 소리와 함께 가스가 분출되고 있었다. 가스? 아까와 같은 독가스인가? 그렇다면 할 일이 아예 없지는 않다. 레레시아는 채찍검을 거둬들여 모양을 바꿨다. 검고 길다란 장죽의 형태로.

"독쟁이 앞에서 독가스를 또 쓰니- X신아-?"

신랄한 한마디를 내뱉고 검은 장죽의 끝을 살포시 문다. 그대로 숨을 내뱉자 장죽의 끝에서 진보랏빛 연기가 포르르 피어오른다. 폐에 공기가 다 빠져나갈 정도로 숨을 내뱉어 만들어낸 독의 안개는 어떤 기류에도 흔들리지 않고 날아가 거대 로봇이 독가스에 섞여든다. 그리고 독가스를 같은 색이자 레레시아의 지배 하에 물들인다.

"이제 못 숨을 걸-"

독가스의 제어권을 쥔 후 더한 상공으로 모아 팀원들의 시야를 밝힌다. 저 거대 로봇이 앞으로 얼마나 독가스를 생성하든 전부 그녀의 제어에 물들 것이다.

149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1:29:58

블러디 레드에서부터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가스 자체도 불쾌했지만 시야가 가려져 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본다.
고기를 넓게 펼쳐서 부채질한다면 가스를 날려보낼 수 있지 않으려나.

'하지만 그러기엔 엔의 배가 고프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체력이 소모될 거라고 판단되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손으로 배를 문지르던 그녀의 눈에는,
대신에 창문에서부터 쬐어져 나오는 빛이 들어왔다.

"엔에게 맨 앞의 창문을 공격하게 하겠다."

가스가 하늘까지 닿지는 못할지도 모른다.
공격을 수행하고 땅에 고꾸라진 성급한 칸을 발판삼아 도움닫기하고,
이때 발을 스프링처럼 말며 높게 치솟아 올라 블러디 레드의 1호차 창문 앞에 내려앉았다.
그녀는 그 창문부 앞에 손을 턱 갖다 대었다.

"엔, 삐죽삐죽이 되어라."

그녀가 그렇게 말하니 팔 부분의 고기가 울컥거리며 부풀더니,
기다란 송곳처럼 뻗어 한 점을 향해 무식하게 쭉 뻗어나간다.
이 창문을 깨트리고 그 안을 해집어,
빛을 발하여 철로를 까는 영사기 모두 엉망으로 만들려 하는 것이었다.

15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1:12

쥬데카 스페셜 버프 받았으니 활약할 준비를...! (부담주기

151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1:57

(두근두근

152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1:57

아리아 연출 멋있어요~! (야광봉)

153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2:01

'하지만 그러기엔 엔의 배가 고프다.'


진지하게 말하는건데 너무 귀여워.. (유언

154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2:03

(삐질)
뭐..뭔가 해야만...!!(강박

155 선우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2:23

"저거 통째로 아공간에 넣어버리면...돌아가서 꺼낼 때가 문제겠네"

탄이 바닥난 총을 다시 아공간 속으로 집어넣고 또 다른 총과 유탄발사기를 꺼냈다.

"될때로 되라!"

최대한 열차를 고철로 만들어야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꼬맹이들 어서 도망쳐!!"

열심히 뛰어다니며 열차의 옆부분을 향해 난사했다. 1호선부터 마지막 호선까지 최대한 길고 빽빽하게 총구멍을 내주고자했다.

15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2:33

이제 준비한 연출은 다 썻으니 전 이제 평범한 뱀장어에요 응애

157 니나 크롬웰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3:21

"오! 합체한 상태에서 다시 분리할 수도 있군요?!"

블러디 레드의 거체가 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호기심 넘치는 눈동자로 지켜보며, 감정이 전부 드러나는 목소리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거기다 뒤에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합격이에요.하는 혼잣말까지 붙여가면서.
하지만 그녀도 이것이 지금까지 썼던 기술들과는 위력 자체가 차원이 다르며, 무언가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있을 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가스는 어느 쪽에 있어서도 방해만 되네요."

2호차와 4호차였던 부분에서 뿜어져나오는 가스는 그녀에게 있어 해만 끼치는 것이였다. 열차 형태에서 사용했던 것과 별반 형태도 다르지 않고 말이다.

"이 정도 대처려면 되려나요?"

가볍게 혼잣말을 중얼이고서, 능력을 전개해 2호차와 4호차를 밀폐한 뒤 찌그러트려 더이상 가스가 뿜어져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15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3:57

크아악 늦었다...

15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4:00

엔 지문 진짜 귀여워......(흑흑

>>156 호옥....(뱀장어 구워먹을 준비

16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5:10

이렇게 되면 다들 막턴에 스페셜 스킬 쓰려고 아껴두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너요

16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5:28

맞아요 엔 진짜 넘 귀여워서 호로롭 빨아먹고 싶어요(?)
그리고 아리아 스페셜 스킬 연출 너무 멋져요!!

16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5:56

유일하게 혼자 스페셜 스킬 쓴 아리아가 승리자...!(주목받음

163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6:00

(스페셜 스킬 생각도 안해둠)(태만)


으으 몸이 너무 안좋아서 애들 반응을 모타게써..

16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6:14

>>160

165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6:27

>>163 멜피주 괜찮아요?

16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6:52

>>159 으앙 구운 뱀장어가 되어버렷

(많은 칭찬에 둠칫둠칫 춤추는 뱀장어)

167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7:06

어차피 순서는 상관없이 제가 보고 자연스럽게 다 이어드리니까 걱정하지 말기에요!

16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7:14

헉 멜피주 괜찮으세요??ㅠㅠㅠㅠㅠ빨리 괜찮아지셔야 할텐데ㅠㅠ...

169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7:23

멜피 스페셜 스킬
저에게 아이디어가 있는데..(소근

17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7:35

>>164 (야나두 짤)(하파짝)

멜피쥬ㅠㅠㅠㅠㅠ?!!!! 아프지 마ㅠㅠㅠㅠㅠ

171 이스마엘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7:36

이스마엘의 다리 파츠가 발톱을 세운다. 밀려나갔지만 그렇게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문제는 저 크고 우람하며 선이 매끈하여 뭇 남성과 여성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녀석도 기술을 쓸 줄 안다는 것이었다. 이스마엘은 입을 작게 벌리며 그 광경을 가만히 바라봤다.

"무리입니다, 저런 게가스 배 안에 들어가면 누구나 죽는다고.."

어떻게 대처하지? 이스마엘은 등에 맨 야구배트를 꺼내려 하며 천천히 방독면 너머로 심호흡 하더니 자세를 취했다. 일단 아이들에게 닿는 것은 안 된다. 배트를 거세게 휘두르자 염력이 파동이 되어 일단 주위의 가스를 날려보내려 했다.

172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7:46

와 캡틴 최고에요!!

17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39:08

이렇게 된거 스페셜 스킬은 다음 전투로 아껴둔다(그거 아냐

174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0:01

(생각해보니 마리가 거대한 새로 변신해서 날개짓하면 독가스 날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듬)

175 쥬데카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0:04

콜록, 폭발의 여파와 연기로 기침을 연신 내뱉던 너는 문득 네 뒤에 있을 아리아의 신변을 떠올린다.

"아리아, 괜찮아요?"

헬멧과 함께 펼쳤던 무장을 돌려놓으며 충격에 덜덜 떨리는 팔에 힘을 주어 애써 떨림을 멈추고 돌아본 자리에, 아리아는 다행히 멀쩡한 모습으로 있었다. 아니, 단순히 멀쩡한 게 아니었으니.
그녀는 보검을 소환했고, 드레스와 같은 무장을 입은 채 노래하기 시작했다.

"아리아, 이 노랜..."

신비로운 느낌이 네 몸에 감돌았다, 눈과 귀는 더욱 밝아지는 듯했고, 공기의 질이 변하는 것을 느낄 만큼 네 촉감 역시 곤두세워졌다. 그리고... 미지의 감각까지도 열렬히 고개를 들고 있었으니, 너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려 열차를 바라보았다.

"알겠습니다, 전력으로... 임해보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다음 순간 다시 네 얼굴을 감싸듯 펼쳐진 헬멧 너머로 너는 재빠르게 땅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차 앞의 창문을 노렸다, 아마 저 선로를 무효화하거나 하는 게 목적이겠지, 그렇다면 네가 할 일은 아마... 그들이 순조롭게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눈 앞을 흐리는 건 안될 말이죠."

빠르게 내딛은 발이 땅을 걷어차며 튀어오르고, 너는 양 옆으로 열린 열차의 위로 도약했다. 올라설 수만 있다면, 그 곳에 숨겨져 있을 가스를 분사하는 장치를 박살낼 생각이었다, 맨몸으로는 턱도 없겠지만, 무장과 아리아의 도움을 받은 지금이라면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 그게 아니라면 중간의 전류를 끊어주겠다. 라는 각오로 너는 열차의 천장을 내리찍으려고 했다.

//크아악 시간이 없어!!

17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0:28

>>저 크고 우람하며 선이 매끈하여 뭇 남성과 여성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1:09

>>174 (저걸 날려버릴 만한 실존하는 거대한 새가 안 떠오름)(삐질)

17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1:16

쥬데카 멋지다!
쥬데카 간지난다!(응원봉

179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1:16

니나 사실 스페셜 스킬을 5개나 짜둬서(?? 가능하기만 하면 스킬 원하는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요

180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1:44

작성하다가 시간이 늦다니

181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2:04

>>177 거대한 실존하는 새

익룡(??

18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2:20

>>179 그거 안된데오(시무룩

18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2:31

오.....! 아리아 버프 받은 쥬데카 지문 정성스럽고 멋있어.....!
(나도 언젠가 아리아 스페셜 버프 받고 싶다)(손가락빨기

18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2:32

>>180 많이 남았나요? 얼마 안 남았으면 50분까지 시간을 드릴게요.

185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2:54

한 캐릭터당 스페셜 스킬은 오직 한개밖에 없어요!

18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2:56

>>183 다음 전투때는 마리입니다(?

187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3:32

>>178 (부끄

>>177 상상의 동물이 가능만 하다면...(아쉽

아직 초반이라 그런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점점 더 빨리 적응하고 빨리 레스 쓰는 제가 될게요!(??)

18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3:45

생각해보니
아리아 스페셜 스킬+해당 캐릭터 스페셜 스킬=합동 스페셜 스킬!

이라는 콤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18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3:51

>>181 스메라기주 천재....?!

190 레이먼드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4:16

허벅지춤의 홀스터에서 마체테처럼 보이는 칼 한 자루를 꺼내든다.
다른 이들이 강력함과 아름다움을 택할 때, 자신은 효율성만을 추구했다.
우스운 소리다. 누구보다 짧게 살고 싶은 이가 화려함마저도 버리다니. 스스로를 비웃고, 검을 공중에 던져올렸다.

한쪽 주머니에 손을 꽂고, 급박한 전투의 한가운데를 마치 인근 슈퍼에 담배라도 사러 나온듯한 걸음걸이로 걷는다.

"죽기 딱 좋은 날이군."

떨어지는 검을 한손을 들어 받자 칼날이 번뜩이고선 갑옷, 그보다는 차량의 차체같은 장갑이 몸의 일부를 둘렀다.
여전히 한손에는 검을 든 채로, 자세를 낮췄다. 정강이 근처를 감싸는 장갑이 전개되고 전면에서 공기를 빨아들였다.

그리고 그 형상은 스스로가 탄환이라도 되듯, 폭음을 일으키며 솟아올라 거대한 쇳덩어리 야수의 아가리로 돌진했다.

스스로가 무엇을 지나치는지도 모를 가속의 한 가운데 본능만에 의존해 칼날을 빼들었다.
부딪히고 깨진다. 내가 부서지거나, 놈이 부서지거나.

철로를 앞으로 향하고 있는 창문을 향해 그 검과 함께 직선으로 맞부딪혔다.

191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4:21

>>188 물론 그런 것도 가능해요.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간다 정도의 처리만 가능하지만요.

192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4:42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19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5:11

>>186 언니 저 설레요(?

>>187 (아쉽

194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5:11

좋아 아리아랑 합동 스페셜 할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195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5:41

>>185 앗 아쉽지만 하긴 원작에서도 그러긴 했네요ㅋㅋㅋㅋ쩔수없다 설정 다시 짜야지..

19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5:47

>>194 저요!!!! ><

19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6:35

>>195 (토닥토닥

19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7:13

이렇게 된 이상 최강의 스페셜 스킬을 만들어주겠어요(??

19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7:46

공룡..... 실존 했었던 존재니까 연습하면 가능할지도......?(고민

20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7:49

>>196 좋아 합동 스페셜로 환상의 동물 중 최강의 생물

고질ㅇ로 변신이야 마리양!(??

201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8:34

>>199 아이들이 좋아하는 궁극의 실존 생물

티라노 사우르스로 변신할 수 있다(유혹)

20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8:46

레이먼드.... 죽으면 안돼......! ;ㅁ;

203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9:20

레이먼드는...죽지않아요!

20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9:20

아리아의 스페셜-버프를 받은 고질라가 된 마리 오...좀 쩌는데요?

205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49:55

>>200 고질라....!!!!!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합체로봇하고 싸워야 할 것 같은!!!!

>>201 티라노 사우르스....(두근

20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0:00

이 조합이면 상대 보검 가디언즈가 살아도 방사능 피폭으로 고통받게 할 수 있어!(??

207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0:20

헐 레이먼드 너무 간지나요...이게 바로 간지폭풍이란건가

208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0:50

어.....?
아리아와 마리 스페셜 스킬 합치면..... 가능할 것 같은데(상상속 멋있는거)

20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1:24

>>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사능 피폭

210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1:48

멋있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묘사가 없는데도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거 같아요... 숨참고 보게 된다...(숨참음

211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1:54

제이주에요! 늦어서 죄송해요.
옹... 이미 상대가 스페셜 스킬을 썼구나... 열차인데...?

21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2:29

아리아 스페셜도 썻어요(제이주에게 환영 메세지)

21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2:31

제이주 어서와~~!! 열차인데도....!

214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2:49

*놀라운 사실
원작에서도 로봇 보스인 주제에 스페셜 쓰는 애들이 있다.

215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3:20

제이주 어서오세요!! 네 맞습니다...! 열차의 스페셜 스킬...!!

216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4:01

어서와요!!

217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4:28

~괴수의 왕 마리 그린우드~

블루레이 발매 예정 없음(?)

218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5:05

아 왜~ 발매 해줘요(?

219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5:52

괴수의 왕 마리 그린우드 VS 백은의 거인 J 봄버

곧 개봉...

220 Story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6:48

유독가스가 나오고 있는 2호차의 옆면과 4호차의 옆면은 철컹, 철컹하는 소리와 함께 니나의 세븐스에 의해서 다시 닫혔다. 그리고 빠져나온 유독가스는 레레시아가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서 저 위로 날려보냈다. 그리고 일부 빠져나온 가스들은 이스마엘이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 날려보내는데 성공했다. 적어도 아이들은 일단 무사할 수 있었다. 허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철로의 불빛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었고 기차 특유의 출발 엔진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마리가 변신해서 먹물을 뿜자 1호차에 있는 창문이 검게 물들었고 그 때문에 빛이 약하게 비쳤고 철로도 그만큼 희미해졌다. 그 뒤를 이어 멜피의 낫이, 엔의 세븐스 능력이, 레이먼드의 검이 창문에 부딪혔다. 이내 창문이 와장창 깨져버리고 그 뒤에 있을 영사기 장치 역시 박살이 났다. 허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선우가 열차의 옆부분을 총으로 쏘기 시작했다. 엔진이 명중이라도 한 것인지 소음이 살짝 줄어들었고 때마침 발동한 아리아의 스페셜 스킬이 쥬데카의 몸을 감쌌다. 이내 쥬데카는 빠르게 자신의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어 몸이 빛나고 있는 쥬데카는 열차 위에서 열차의 천장을 내려찍고 그로 인해 열차에 강한 충격이 전해졌다. 스파크가 파직 튀었고 에델바이스 멤버들은 아마 거리를 띄우지 않았을까?

한편 그럼에도 블러디 레드는 질주하려는지 엔진 소리를 크게 키웠다. 허나 내부에서부터 폭발소리가 들려왔고 앞으로 달리려던 블러디 레드는 철로가 연결되지 않아 그대로 탈선되어 땅이 처박혔다. 굉장히 강한 데미지를 입었는지 블러디 레드의 전신에선 강한 스파크가 튀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듯이 열차 모양의 블러디 레드의 파츠가 분리되고 하나하나 다시 떠오르려고 하고 있었다.

[자폭 시스템 가동]
[U.P.G의 적을 섬멸하라]

이마 전투로 많은 부분이 파괴된만큼 자폭 시스템이 가동했는지 파츠들은 일제히 붉게 빛나고 있었다. 만약 이대로 둔다면 연쇄적으로 폭발해서 이 근방을 날려버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끝을 내야만 했다.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스피딩 데스트로이 파홰 성공! 블리더 레드 대 데미지 판정

자폭 시스템 - 1턴 후 일제히 자폭. 전원 데미지 100. 허나 터지기 전에 파괴해버리는 것으로 파훼 성공.

마지막으로 멋지게 일격을 가하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10시 30분까지!

221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7:58

어서 오세요! 제이주!!

음.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스페셜 스킬이라도 마음껏 써보라는 의미로 만든 자리니 마음껏 때려주세요!

22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8:15

이번 턴은 아리아는 스킵하겠씁니다
스페셜 스킬 폭풍 보여주시죠(팝콘)

22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1:59:30

오 굳이 가리지 않고 파괴하기만 해도 괜찮았던 건가?
마리 : .....나는 왜.....(해산물 싫어함)

22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0:29

파훼조건은 어찌되었건 앞 창문을 가리거나 파괴하거나 아무튼 그렇게 하면서 철로가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었어요!

사실 엔진까지 터트려버릴 줄은 몰랐지만. (옆눈)

22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0:30

스페셜 스킬 보고 대사가 제일 마음에 드신 분에게 AA로 연출 만들어드립니다(?

226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1:12

스페셜 스킬이 아직 없어요!! (?)

227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1:13

그런데 스페셜 스킬 대사는 중2병 느낌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굳이 꼭 적어야 할 필요는 없고.. 적고 싶다면 적어도 되지만..

하지만 이 기술이 스페셜 스킬이라는 것만 확실하게 표현을 해줘야 제가 판정을 할 수 있어요!

228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2:04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멋지게 마무리 일격이라도 날려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229 멜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2:34

"......."

그녀는 자폭 시스템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뒤로 물러났습니다.
동료들의 능력이라면 아마 지금 상태의 열차를 파괴하는건 충분할겁니다. 그녀가 굳이 나설 필요도 없죠.
뭘 그럴듯하게 변명하고 있어요?
"불꽃놀이 할때는 충분한 거리가 중요한거란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멀찍히 떨어지려 했습니다.
정말 병은 낫지 않네요, 그쵸?
눈이 나빠질(?)수 있으니 그림자를 살짝 전개해놓고요.

230 쥬데카주 (Wh6UJuQup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2:41

>>226 동지!! (???)
이렇게 된거 급하게 만드는 수밖에(????)

231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2:53

(극한의 솔로플레잉)

232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3:34

레이저 빔 쏠래요 (?)

233 선우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3:59

"죽어라!!"

엔진에 명중이라도 한걸까? 소리가 줄어들었다.
마지막이다! 더 이상 갈곳도 없다. 총알은 많다. 시간은 없다.
그러니 최후의 일격을 먹여주자.

소음이 줄어들었을 때 맞췄던 부분이 엔진이라 생각했다.
총이 과열되는 건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기차 엔진쪽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

23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4:33

어어. 제이주도 지금 체크하시는 걸까요? 마무리 일격이라도 날리고 싶다면 얼마든지요!

235 쥬데카주 (Wh6UJuQup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4:50

>>232 개조인간의 슬픔 열선인가요 그런건가요! 레이저 쏘는거 보고싶다(진심

236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4:50

그거라도 해야지 어따 쓰나요! ㅊㅋ하고 써올게요.

237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5:36

>>226 엔의 스페셜 스킬

상대를 불고기로 만들어 먹어치운다!(??

238 마리 그린우드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6:00

다행히 열차의 커다란 공격은 무산된 것 같았다. 마리는 날개짓으로 열차의 가까이에서 떨어져 폭발을 피했다.

“휴…. 이제 마지막인가?”

보검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스페셜 스킬. 뭔가 시도하기 부끄러운 것이었지만 마리는 부끄러움을 감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에 마리는 안전한 곳으로 조금 떨어져 숨을 집어 삼키며 바닥에 선 채로 집중했다. 붉은 색으로 빛나는 무장이 점점 뜨거워지는지 김이 올라왔고 이내 마리가 눈을 내려깔자 그녀의 머리에서 무언가가 솟아나기 시작했다. 검고 진한, 악마의 것과 같은 뿔이 자라고 귀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파충류의 붉은 피막같은 것이 자랐다.

마리의 등 뒤로 펄럭, 소리를 내며 펼쳐진 것은 박쥐가 가질 것 같은 커다랗고 붉은 날개, 그 밑으로 공룡의 것을 닮은 꼬리가 길게 늘어졌다. 이내 마리가 내려깔았던 눈을 들자 붉은 눈동자에는 징그러울 정도로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빛날 것이었다.

날개를 펼쳐 공중에 떠오른 그녀는 무언가 혼자 중얼거렸을 것이었다. 그 공격할 대상을 바라보면서.

- 만들어진 지옥에서 실존하는 자여
- 내 몸을 빌려 드러내라
- 그 숨결의 위엄을!

“드래곤 브레스—”

양 팔을 감싸고 있던 방어구로 입가를 감싸고 있던 마리가 손을 내리자 마리의 입 앞에 모여든 거대한 화염구가 숨결처럼 퍼져나가 이내 거대한 화염을 뿜어냈을 것이었다.


/와악….!!!! 오글거리지만 스페셜 스킬

239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6:35

제이슨 스페셜 스킬 상상도(?)

24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7:21

>>236 알겠어요! 체크할게요!

241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09:06

(오글거림에 구르는 중)

242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0:30

(끼여워...)

24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1:31

(데굴데굴)

244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2:52

마리(여, 불타입)

24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2:54

그럼 이 틈을 타 제가 생각해본 멜피의 스페셜 스킬을 늘어놔봐도 되겠습니까?(정중

246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3:47

(팝그작)

247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4:08

>>245 (부비부비)

24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5:16

1.우선 그림자로 거인을 만들어냅니다
2.
https://twitter.com/HoloCureGame/status/1557174424532443140
링크의 영상처럼 두들겨팹니다
3.상대는 죽는다(?)

24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6:05

유루주 어서와~!

25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6:40

...엗..(동공지진)

그리고 어서 오세요! 유루주!

251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7:06

캡은 왜 동공지진....?(궁금

252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7:11

어서와요 유루주!

253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7:17

어서오세요 유루주(팝콘 뺏어먹기)

>>250 (왜 동공 지진일까하고 쳐다보기)

254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7:18

어서오세요..~

게임 같은건가요? 뭔가 귀엽네요 영상이.

25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7:38

제가 요새 즐겨하는 게임이에요(데굴

256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7:38

어어. >>248을 보고요! 뭔가 엄청난 것 같아서.

257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8:00

그러니 제 추천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신가요 멜피주(슥

258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8:29

저거 무슨 게임이야 귀엽다....

259 니나 크롬웰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9:09

치직거리며 스파크가 튀고, 주변에 자폭 시스템 가동을 알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아마 블러디 레드를 아예 가동할 수 없게 파괴해버리지 않는 이상 이 공격을 파훼할 순 없겠지.

"자폭 기능이 있을거라고 얼추 짐작하긴 했지만 벌써 써버리는건가요? 내구도는 생각보다 조금 밑이려나요..."

조금 실망한 기색으로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서, 다시 말을 이어간다.

"아무튼 이렇게 된 이상 확실히 끝내드릴게요."

그녀의 '확실히 끝내주겠다'라는 말이 그녀가 지금 블러디 레드가 방금 전 사용하려고 했던 것과 같은 부류의 기술을 사용하려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육체에 착생하는 이형.
-침식당한 몸은 얽혀들기 시작한다.
-뒤틀림의 끝에 남은것은 있는가.

"프레시리 디스토션!"

기술의 이름을 외침과 동시에 그녀가 손가락을 튕기자, 블러디 레드의 모든 육체-내부를 포함해서-부위가 서로 뒤틀리고 엉키기 시작했다.

//제가 이런걸 잘 못써서 시전문장을 좀 날렸습니다...ㅠㅠㅠ으악 오글거려...

260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19:57

아아... 모르는가? 위대한 「화룡왕」의 존함을... 저 분은 그 이름도 지고하신 '마리 그린우드' 님이시다. . .

261 레이먼드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0:25

괴물을 쓰러트렸다!
다만, 놈의 마지막 발악이 남아있기에 섣불리 승리를 축하할 수는 없었다. 이를 악물었다.
놈이 우리 모두를 저승길 길동무로 데려가기 전에, 먼저 우리가 끝을 지어야만 한다.

"마지막 발악을 하는구만!"

움직일 필요도 없었다. 그 자리에 한쪽 무릎을 세운 채 꿇어앉고, 총을 꺼내서 옆면의 트리거를 당겼다.
평소에는 탄환을 재빠르게 흩뿌려대던 짧은 총의 앞부분에 연장 부품을 장착하고, 전면의 손잡이까지 잡고 양손으로 파지하여 조준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온 몸이 착 가라앉는 그 때, 총을 당겨잡아 몸에 튼튼히 고정시켰다.
총구와 총신 옆구리에서 옅게 빛나는 입자가 모여들고 총열이 발광하기 시작했다.

"발사."

방아쇠를 당기자 묵직한 파열음과 함께, 한 줄기 굵은 광선이 총구에서 뻗어져 블러디 레드의 차체를 향해 날아갔다.

26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0:30

>>258 홀로큐어라고..
버튜버 애들 팬게임이에요..(쑥쓰

263 레레시아 나나리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1:05

스읍. 후우- 장죽을 만든 김에 독안개를 허공에 생성하던 레레시아는 팀원들에 의해 선로에서 탈선하는 거대 로봇, 아니, 블러디 레드를 보았다. 한 번 열차로 돌아갔던 블러디 레드는 다시 로봇으로 바뀔 여력은 없는 듯 했다. 여기 저기 파직거리며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더라니-

"순순히 빼앗기지는 않겠다 이건가?"

자폭 시스템을 알리는 경고음에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린다.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자폭할 거라면 그 잔해조차 필요 없다. 어느 것도 필요가 없다면, 철저히 부숴줄 뿐.

레레시아가 한 손을 들자 날려버린 줄 알았던 독안개가 돌아와 그녀의 발밑으로 액체화한다. 이미 참방일 정도로 고여있던 독액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표면이 일렁거린다. 뭐든 삼키고 싶어 안달인 독액의 위로 들고 있던 장죽을 떨어뜨리자 퐁당 하며 집어삼킨다. 그녀의 주변에 고여, 그녀의 무기를 삼킨 그녀의 독액. 그 위로 레레시아는 한 쪽 무릎을 꿇는다.

- 절망에서 태어나
- 원념을 먹고 자란 짐승이며
- 여기 네 머리를 치켜들 시간이 도래하였으니

촤르륵- 일사분란한 소리와 함께 수십, 아니 수백의 독액 사슬이 그녀를 감싸며 솟아오른다. 사슬들은 아스텔과의 대련처럼 하나로 뭉치는 듯 했으나 하나의 거대한 몸체에서 다시 여러 갈래의 머리를 나누었다. 마치 전설 속의 마수- 히드라처럼. 거대한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짐슴의 모습으로 현현하여 소름끼치는 쇳소리를 거하게도 울렸다.

"폴링 커스."

그녀의 신호와 함께 아홉 사슬 머리가 폭파 직전인 블러디 레드에게 돌격한다. 열차를 구성하는 모든 소재를 분해하고 부식하는 독을 지닌 독의 짐승이 무력한 열차를 거대한 뱀이 물어뜯듯 무자비하게 유린한다.

264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1:14

스페셜 스킬은 다음 기회에 미루는걸로!

265 이스마엘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1:22

열차의 공격은 무사된 것 같으나 자폭 시스템이 문제다. 아이들을 지켜내긴 했어도 마지막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건지, 이스마엘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다시금 흰 연기가 새어나온다. 냉각 시스템이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느낌이었다. 손에 쥔 야구배트와 함께 이스마엘은 한 번 뒤로 돌았다. 짧은 흰 머리카락과 무언가가 아이들에게 보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스마엘은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다들 저렇게 나서니 원, 내가 할 일은 없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만..!"

이내 손에 무언가가 뭉친다. 흙먼지, 잔해, 그런 것이 뭉치더니 그대로 위로 던지고는 거세게 야구배트로 쳐낸다. 뭉쳐 만든 공이 강한 염력이 덧붙여져 쐐기처럼 크림슨 레드를 향해 날아간다. 이스마엘은 후, 하고 숨을 몰아쉰다.

"도와도 되겠지요."

스페셜 스킬은 알 수가 없다. 아마 쓸 일도 없을 것이다. 만약 쓴다고 해도. 이스마엘은 천천히 노이즈 사이의 눈을 휘었다.

쓴다고 해도.

26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2:33

>>260 갸아아아아(산화당함(쓰러짐

267 쥬데카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3:27

힘이 강해진게 느껴진다, 내리찍었을 때 감각이 분명히 느껴졌다. 이건 분명히 들어갔다. 분명하게 충격이 들어갔다. 네 생각을 증명하듯 열차는 크게 흔들리고 스파크를 마구 튀기고 있었다. 물론 자신이 온전히 모든 걸 해낸 게 아니었으니, 동료들의 집중공격으로 선로는 사라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진하려던 블러디 레드는 땅에 나뒹굴었다. 너 역시 그런 처지가 될 뻔했지만 무사히 땅에 착지하는 데 성공했고, 너는 고갤 들어 다시금 떠오르려는 열차의 부분들을 쳐다보았다.

"...자폭이라, 대단원이라는 이야기겠죠."

떠오르게 내버려 둘까보냐, 그 발악에 쓰러져 줄까보냐.
너는 땅에 손을 짚고 무릎을 굽혔다.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고안한 자세, 스프린트를 위한 그 자세. 머릿속으로 숫자를 센다. 셋, 둘, 하나.
실제로는 들리지 않는 게 분명한 신호탄의 소음을 떠올리며 너는 쏜살같이 튀어나갔다.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담아서 땅을 박찬다.

"...찾았다."

아무리 단단한 갑옷이라도 틈은 있는 법, 하다못해 피부에도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뿐, 수많은 틈이 있다. 촘촘하기가 이루 말할 데 없는 인간의 피부와 질긴 짐승의 가죽이라도 그럴텐데, 저렇게 거대한 열차에 어떠한 균열도 없을 리 없지. 그런 균열이 네 눈에 보였던가. 아니면 그저 느낌이었을까.
어쨌든 너는 그 균열로 곧장 달려들었고 그 사이로 톤파를 있는 힘껏 찍어넣었다, 남은 건 이 균열로 말미암아 블러디 레드가 파멸을 맞이하게 하는 것 뿐, 짧은 기합과 함께, 균열에 파고든 무기는 방향을 틀었다. 있는 힘껏, 스파크가 튀어오르는 그 균열을 비틀어 찢기 위해서.

//스페셜 스킬은 보류!

26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5:02

아니 근데 다들 스페셜 스킬 왤케 멋져요??

269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5:10

거인.. 소환 계통이라면 토끼를.. (아무말)

270 제이슨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5:29

자폭 카운트에 들어갔다는 녀석을 보고, 제이슨은 목을 우둑우둑 꺾었다.
과연, 이대로 두면 큰일 나겠는데. 아무래도 여기선-

[최대 화력이란 녀석인가.]

제이슨은 손을 짝 겹쳐 합장하고,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며 기합을 넣었다.
집중하는 듯 보이는 그 눈동자는 타오르는 듯이 떨렸고, 머리카락처럼 보이던 것은 불타다 못해 하얗게 새기 시작했다.
이윽고 양반다리로 앉은 제이슨은, 전극을 아래로 내뿜어 반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금 공중에 뜬다.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육신은 곧 철이며 철은 곧 영혼이니
-천둥의 연꽃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깨달음의 겁화 업보를 불사른다



천천히 제이슨의 팔과, 보검의 힘으로 생겨난 팔이 몸에서 분리되고 나눠져 6개의 손처럼 보이는 유닛이 된다.
이윽고 그것은 제이슨의 주변을 둘러 싸 그 손바닥 부분을 적에게 향한다. 그 모습은 마치 신화의 아수라 같다.


[성불해라... -초전하업화포액셀 블래스터!!]


그 말과 함께, 질끈 감았던 눈을 번쩍 뜨자.
주변에 떠있던 손바닥 유닛들에서, 마치 불타는 꽃과 같은 에너지를 터트리며 노랗고 붉은 광선을 상대에게 쏟아냈다.

271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5:44

스페셜 스킬의 연출도 연출이지만 문구마다 다들 힘을 줬군요. 아. 이것이 바로 건볼트 감성이지! (아님)

그리고 스페셜 스킬이 없어도 다들 멋지게 활약하고 있어요! 와아!

27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6:16

마리 : 용
레시 : 히드라
멜피 : 토끼(?

27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6:58

맞아요 다들 문구 너무 잘써...

274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7:12

궁 쓰면 모두 중2함에 내성이 생기는 건가요? 아니면 이 상황에 웃참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는걸까요()

275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7:31

와...... 다들 스페셜스킬 엄청나.......!

276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7:49

생각해보니 이대로면 열차를 키우는건 무리겠네요 흑흑 슬퍼.

27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7:59

웃참하는사람:유루

278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8:13

>>274 그런고로 도전해보시죠! 유루주!

279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8:17

>>266 우히힉 즐겁다!!!!! >:3

라고 말했지만 마리주 문구 보고 완전 감탄했는걸.... 다른 사람들도 엄청 느낌 멋있구... :0

280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8:22

물론 유루주는 중2감성 사랑해요 모두 가슴이 웅장해진다 .. 도키도키

281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8:26

>>276 열차 : 차라리 죽여줘.......(?

282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8:58

옴마니...반메...옴... (?)

283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8:59

배가 고프다.
블러디 레드의 질주는 저지했지만,
길어지는 작전으로 공복이 심해지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블러디 레드는 자폭까지 감행하는 듯 했다.

'대장. 열차 확보는 실패한 것 같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미안함에 고개를 숙였다.
확보했었더라면 지금쯤 에스티아가 개조를 하는 중이었을지도.
블러디 레드와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파츠 하나하나가 폭탄이 되어 에델바이스를 터트리려 하고 있었다.
그래서 블러디 레드를 삼키는 것도 참고 있었는데.

...하지만 블러디 레드가 폭탄이 되기로 했다면 참을 필요 없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자 미안함은 곧 호기심과 공복으로 전환되어,
그녀의 안에서 욕구로써 치밀고 있었다.

그러고보면,

"엔-"

- 열차는 무슨 맛이지?
- 열차는 무슨 맛이지?
- 열차는 무슨 맛이지?

"블러디 레드를 삼켜라."

그녀의 복부에 균열이 생긴다.
아스텔의 칼에 베인 것처럼 선을 이뤘던 균열은 점점 벌어져,
그녀의 몸뚱이를 젖히고 짐승의 아가리의 형상으로 이빨을 드러내었고-

[GORE FEAST]

다음 순간 그녀의 앞에 있던 파츠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지져 양분이 되어있지 않았으려나.

284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9:21

저 문구를 실제로 내뱉는 건 아니니까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그냥 저런 느낌으로 자신한테 암시를 걸어서 강화한다는 게 아닐까 이게 더 설득력있지 않을까요!!

285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9:31

그 와중에 보이는 승우주도 안녕하세요!

286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29:56

성불(물리)

그러니까 제이슨은... 젠야타 근육 버전 같은 거구나....(아무말)

287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0:04

실제로 저 문구를 직접 말하진 않아요. 그냥 게임에서는 그냥 스페셜 스킬을 쓰기 전에 컷인이 뜨는데 그때 뜨는 문구라는 느낌이라서.

하지만 기술명은 자기가 직접 외치는거 맞아요!

288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0:38

>>287 기술명은 진짜 외치는 거였군요ㅋㅋㅋㅋ와

289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0:41

아무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290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0:51

스페셜 스킬 문구는 사실 캐릭터가 중2함에 내성이 생긴다기보다 오너적 표현에 가깝지 않나? 물론 감당은 캐의 몫^^

29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0:59

헐 엔 스킬 왤케왤케에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하는거 완전 제취향인데...

292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1:11

>>277 유루 의문의 전투불가

>>278 유루주는 생각나는게 없슴당 궁도 쓰려면 최대한 간지나게 쓰고시픔.. :3

293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1:12

>>286 젠야타 (술담배 함)

294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1:21

모두가 스페셜 스킬 데뷔를 할때 저는 늑장을 부리겠습니다

대신 총을 좀 건볼트 감성으로 연장파츠 달아서 기관단총을 레일건으로 만드는 말도안되는 개조를 좀 실행했죠
역시 미래기술은 최고야

295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1:48

피빨강이랑 친구 먹을 생각했던 엔.... ㅋㅋ큐ㅠㅠㅠ 귀여워

296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2:10

기술명 외치는 거냐고요 ㅋㅋㅋㅋㅋㅋ 멋있다 내취향

297 엔주 (qcJFZObfQU)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2:21

급조...했습니다!!! (자랑 아님)

298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2:27

그리고 사실 다들 연출이 너무 쩔어서 제가 묻힐거 같기에 다음 기회를 노림 (기회주의자)

299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3:07

앗ㅋㅠㅠㅠ...괜찮아요 저도 스킬 방금 급조한거에요(토닥토닥

300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3:33

앗 문구를 말하는건 아니라니 슬프다...() 이런건 다 말해야 믓찐데

301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3:43

저도 사실 기술 이름만 가져오고 어떻게 할지는 지금 정했어요! (?)

30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3:48

>>2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중에서 파란 액체가 페인트처럼 질척이듯 떨어져 대상을 온통 물들이는 거어때(?

303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3:49

>>285 쳇 은밀하게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들켰다

모두 하이~ 모하모하~~~!!!

30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4:20

어서오세요 승우주!

305 엔주 (qcJFZObfQU)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5:31

>>299 니나주도 동지였군요~! (하파)
사실 중2병 스킬은 엔주가 해보고 싶었던 거라서...
욕심을 조금 부렸습니다...!

306 엔주 (qcJFZObfQU)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5:42

승우주도 어서오세요~!

307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5:47

어서와요 승우주~ 저는 모른척해주고 있었으니까 칭찬해줘요 (?)

308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5:49

어서 오세요!

309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6:57

승우주 어서오세용!!!

310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7:40

>>305 아 니나주도요ㅋㅋㅋㅋㅋ역시 건볼트에서 중2이 빠지면 섭하죠 크...하파 짝!

311 Story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7:45

모두의 장렬한 공격. 스페셜 스킬이나 그 외 기타 공격등으로 인해 블러디 레드는 그야말로 산산조각 나며 폭발했고 이내 파편이 되어 여기저기로 떨어졌다. 당연하나 안에 잡혀있었던 가디언즈 병사들 역시 밖으로 튀어나오듯 여기저기로 떨어졌으나 생존자는 한 명도 없었다.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아 아무래도 마지막까지 열차의 벽에 달라붙어 에너지를 제대로 착취당한 모양이었다. 아무튼 누군가는 파편없이 소멸시키려고 한 이도 있고 먹어치우려고 한 이도 있을지도 모르나 어쨌건 차량이 한개만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 파편이 남아있던 것도 있었을까.

지금까지 통신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블러디 레드의 AI였던 것일까. 방금 전까지 다른 곳으로 통신을 할 수 없었던 단말기의 통신기능이 다시 돌아왔다. 아이들도 모두 무사했기에 이제 아이들을 데리고 복귀한 후에 보고를 하면 될 일이었다. 아마 본부에 있는 에스티아에게 연락을 하면 근처에 포탈을 열어주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 순간이었다. 근처에 있는 나무에서 노이즈 흔적이 나타났다. 마치 허공에 아지랑이가 핀 것처럼 그 노이즈는 서서히 커졌고 이내 그 뒤에서 긴 붉은 머리 여성이 나타났다. 재밍 장치를 이용해서 자신의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을까? 검은 옷을 입고 있는 붉은 머리 여성의 붉은 눈동자는 에델바이스를 묵묵하게 바라봤다. 그러다 그녀는 천천히 앞으로 다가간 후, 근처에서 나뒹굴고 있는 블러디 레드의 파편 몇 조각을 바라봤고 오른손에 끼고 있는 렌즈가 달려있는 기기를 작동시켰다. 마치 스캔하듯이 파편을 바라보고 있던 여성은 이내 장치를 끄고 앞을 바라봤다.

허나 그 시선은 절대로 호의적인 표정이 아니었다. 그 뒤의 아이들은 물론이며 에델바이스 멤버들 중에서는 강한 살기를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만큼 그녀의 눈빛은 상당히 차갑고 매서웠다. 먼저 공격을 할 것인가. 아니면...

/11시 10분까지!

312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7:49

어서와요!!

313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8:42

아뿔싸! 출저!!

https://picrew.me/share?cd=IzaFxThbU1

314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8:49

>>307 굿 멜피주
칭찬의 조물조물입니다

315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9:35

모두의 스페셜 스킬 전부 멋있습니다!! (스쳐지나감)

31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9:38

정신을 차리니 모두의 스페셜 스킬 연출을 만들어버렸다 핫?!

317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9:42

끝이.. 아니었어?!

조용히 들어온 유루주 승우주 어서오고~!

318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39:52

>>314 (부빗)

319 아리아-메인 스토리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0:48

안 좋은 예감이 든다. 물러설 때인 것일까.

'물러서죠'(필담)

목 상태는 더이상 노래할 때가 아니었다.

32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2:00

오....?

321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2:11

오....!

322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2:15

만들어버렸다면

보여주시는게 인지상정!

323 멜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3:32

"...."

그녀는 여자가 나타나고, 파편을 스캔하고 있는 동안에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러나 여성의 시선이 이쪽에 닿았을때, 그 살기가 손끝에라도 닿은 그 순간.
그녀는 그것과 거의 동시에 부스터를 가속하며 달려나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성에게 낫을 휘둘렀습니다.

"애들좀."

그저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 돌진하기 직전 그렇게 말했을 뿐이었죠.

324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3:50

(시비 걸고 싶다)

32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4:05

스토리 끝나고 보여드릴게요(물러서기

326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4:17

앗.... 찾았다 내가 찾던 사랑
성함은 모르지만 아무튼 제가 그토록 찾았던 제 첫사랑입니다

>>316 스메주 엄청 부지런해ㅡㅡㅡ!!!!!

327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4:33

후퇴? 주저? 멜피한테 그런건 업서요.

32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5:24

멜피 앉아!(??

329 레이먼드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6:47

"...불청객이군."

무기를 집어넣은 채 여유롭게 팔짱을 낀 채로 삐딱하게 서서 여성을 바라봤다.
다만 언제든 그걸 뽑아넣을 준비는 해 둔 상태다.

그녀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공격해오면 대응할 뿐이다.
물론 그 전에 시비를 걸 필요는... 굳이 내가 안해도 다른 인원들이 하겠지.

33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6:55

어떻게 행동하더라도 그건 자유이기에 편하게! 릴렉스!

331 선우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49:37

"안녕, 아가씨? 이 위험한 데는 어쩐일이야?"

선우는 총을 집어넣고 품 속에 숨길 작은 권총을 하나 꺼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본능이 저자를 쏴야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운 좋겠도, 어쩌면 유감스럽게도 저 여자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먼저 쏠 수는 없다. 쏠 명분이 없다. 저 여자는 우리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저 여자가 우리를 죽이고 싶어서 우리가 먼저 죽였어요!'
이건 말도 안되는 거니까.

평소 같았으면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갔겠지. 그러나 지금은 안된다.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몸이 앞으로 움직이기를 거부하고 있다. 천천히 총을 장전한다. 그리고 언제라도 쏠 준비를 하며 녀석이 먼저 공격해오길 기다린다

332 니나 크롬웰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0:59

멀리서 스크린 등을 통해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그것도 아니고 이 근처에 사람이 남아있었다니, 전혀 상정하지 못한 상황이였다. 심지어 저 행동과 눈빛에서 느껴지는 살기...어쩌다 휘말려 든 일반인일 미연의 가능성조차 없을 듯 하다.
하지만 블러디 레드와의 싸움으로 인해 기력이 소진된 인원도 많을터고, 저 여성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이상...

"...지금은 섣불리 행동하기보단 지켜보는 게 낫겠네요."

333 레레시아 나나리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2:03

휘몰아치는 독액의 중심엔 그녀가 있었다. 무참히 부서지는 파편을, 그 사이 죽어나가는 가디언즈 병사들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는 그녀가 있었다. 굳은 것처럼 표정이 없던 얼굴은 이내 눈매를 휘고 입을 크게 벌렸다. 독과 사슬의 짐승이 날뛰는 한가운데에서 그녀는 웃었다. 미친듯이 웃었다.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웃음을.

"...후-"

무사히 블러디 레드의 자폭을 저지한 후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평온하게 일어선다. 기분 좋은 탈력감이 전신에 느껴지니 이대로 돌아가면 정말 꿀 같이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니 이제 돌아가자며, 본부로 연락을 취하려는 순간, 아무것도 없어야 할 곳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서늘한 살기도 함께.

"어라-"

느닷없이 나타난 붉은 머리의 여성을 보고 레레시아는 천천히 돌아섰다. 아직 무장을 해제하진 않았지만 무기는 들지 않았다. 단지 방어구의 무장만 갖춘 채로 천천히 붉은 머리의 여성 쪽으로 걸어간다.

"누구시길래- 그런 인성 나락간 눈으로 꼬라보는 걸까나아. 어?"

안부라도 건네듯 가볍고 살가운 말투에 비해 내용은 전혀 그렇지 못 한 말을 건네며 조금씩 거리를 좁혀본다.

334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2:34

아니 근데 저 여캐 왜이렇게 제 취향이에요?? 너무 이쁜데...

33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3:04

얼른 우리 편으로 유ㄱ..가 아니라 설득하죠!

336 마리 그린우드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3:23

목구멍에서 불길을 토해낸 것처럼 화끈화끈했다. 기분 탓이겠지만. 마리는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살며시 양 얼굴을 가렸다가 이내 느껴지는 살기에 고개를 들었다.

근처에 있는 나무에서 누군가 서 있는 게 보였다. 언제부터 있었던 거지? 마리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그 여성을 바라봤다. 검은 옷을 입고 있는 붉은 머리의 여성. 그녀가 블러디 레드의 파편을 집어들어 바라보다가 이내 이쪽을 바라보는 것을 숨죽인 듯 바라봤다.

몇은 물러나는 것 같았으나 마리는 이내 펼쳐진 날개를 되돌리지 않고 그쪽으로 날아갔다.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바닥에 선 마리는 먼저 말을 걸었다.

“이 열차, 네가 조종한 거야? 아니면 같은 편이?”

마리는 먼저 대화를 하고 싶었다. 사실 이 열차를 조종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열차를 조종한 사람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는 이었는데 이 자가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만약에 같은 팀원중 누군가 그녀를 공격하려고 한다면 마리는 아마 막으려고 했을 것이다.

/멜피를 마리가 막을수 잇었을지는 모르겠지만(?

337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3:48

얼굴만 보고 믿으면 안돼요! 보검 세븐스일수도 있잖아요!! (네?)

33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4:02

ㅋㅋㅋㅋㅋㅋ좋아요..얘야 니나랑 비밀친구할래(?

339 유루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4:27

시간 차 공격인가, 모두 상태가 최고는 아닐터. 헌데 전투에 항상 최고의 컨디션이랄 보장은 없지. 상대가 약해졌을때 노린다, 이것 또한 당연한 것. 오장육부가 움츠러드는 기분이 든다. 물감은 공중에서 두 개의 단도의 형상을 맺어가고, 여성의 목과 심장 부위를 향해 돌진하듯 날아간다. 물체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

멜피의 말에 답을 하듯 아이들을 자신의 등 뒤로 숨긴다. 이런 상황에선 후퇴가 알맞겠다마는, 그는 그러고 싶진 않았다.

"아이들을 돌려받으러 왔나?"

아니면 일망타진일까. 무표정으로 손키스를 불며 묻는게 어째 악역의 대사같은 느낌이다...

/조심스레 난입 해봅니당

34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4:32

>>337 오히려 좋아(?

34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4:32

>>337 오히려 좋아요!!!!!

342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5:04

원래 세상은 와꾸야! 와꾸만 있으면 다 돼!!!(이러면 안됨)

34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5:07

스토리 재미있다.....!

34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5:13

>>339 음. 원래는 체크를 받아야하지만 어차피 막바지니까요!! 다음에는 중도참여를 할시에는 체크를 받아주세요!

345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6:01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큐엔에이)
Q: 손키스는 어째서?
A: 유루 취향은 아니겠지만 오너 취향이니 플러팅좀 해봤어요

34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6:05

유루 >>무표정으로 손키스를 불며<< 이거 뭐야 플러팅이야?(아님

347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6:11

폭풍이 지나간 가운데,
배를 쓰다듬으며 입맛을 다시는 그녀가 있다.
그녀가 움찔거리며 자세를 낮춘 것은,
이 현장에 있어서는 안 될 정체 불명의 여성의 등장 때문이었다.
로벨리아가 알려주지 않은 사람이 이런 현장에 있을 리는 없을 뿐더러,
그 여자에게서는 피부가 따가울 만큼 매서운 살의가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이-
그렇지 않아도 동물적인 감이 날카로운 엔을 더욱 조급하게 만들고 있었다.

"...엔은 공격하겠다."

짐승이 적의를 느끼면 공격하듯,
그녀의 그것도 순전히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엔, 길쭉길쭉이 되어라."

그녀의 등 뒤로 고기촉수가 휘어져 나온다.
촉수는 대기하는 일도 없이 곧장 여자를 꿰뚫기 위해 돌진했다.

34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6:28

>>346 마리주 정답!

34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6:39

헉.... 유루가 플러팅(!!!

350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6:40

>>344 헉 죄송합니다 몰랐어요 ㅠㅠ 다음부턴 체크 받을게요 넓은 아량 감사합니다...

351 이스마엘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8:03

블러디 레드는 파편이 되어 여기저기 떨어졌다. 이스마엘은 그 사이에서 가디언즈 병사 하나가 발치로 떨어지자 시선을 내렸다. 생존자는 없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자 이스마엘은 자연스럽게 한 걸음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손발목이 뒤틀린 병사였다. 이스마엘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 사람이다. 이상향을 위해서라면 뭐든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일이 끝나버리니 죄책감과 공포가 물밀듯 치고 들어왔다. 만약 이스마엘이 이 사람의 손발목을 뒤틀지 않았다면, 이 사람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며 죽지 않았을까? 이 사람도 꿈을 꾸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아갔을 텐데. 오늘 하루가 이렇게 될 거라 믿지 않았을 텐데…….

아이들의 앞이었으나 도망치며 신을 부르짖고 싶었다.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울렁거렸다. 그리고 다시금 얼굴을 확인한다. ……이스마엘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고개를 들었을 때, 여성이 나타나며 살기를 느꼈을 때도. 네가 죽였느냐 묻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Nein."

이스마엘은 하나의 단어를 제외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고개를 다시 내리자 무언가 겹쳐 보이는 듯싶었다. 이스마엘은 소스라치게 놀라듯 숨을 황급히 들이키더니, 눈을 질끈 감았다. 부들부들 몸이 떨린다.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자 얼굴을 덮듯 장갑을 낀 손이 노이즈 너머로 사라진다. 눈을 비비듯 팔이 움직인다. 손은 멈추지 않았다. 멈추지 못했다. 살이 그새 짓무르기라도 했는지 눈두덩이 시큰거렸다. 이스마엘이 다시금 뱉었다. Nein.

352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8:50

아니 캡틴이 먼저 가디언즈 병사를.. 그러니까.. 그.. 알지~~?? (도망)

353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8:53

으앙. 안돼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스마엘이!

354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9:12

유루 플러팅은 놀랍게도 캐붕이 아닙니다 사실 얘가 뭘 해도 공식 머리꽃밭 변덕쟁이기 땜에 캐붕 날수 없음

(그냥 섀도복싱 좀 해봤어요)

355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9:33

아니오, 안돼,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롱~👀

356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9:43

엔이랑 의견이 맞았어 저는 이제 죽어도 좋아요.. (성불)

357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2:59:53

ㅠㅠㅠㅠㅠㅠㅠㅠ 이스멜... 멘탈 떠는거 불쌍해...흐엥엥

358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0:30

(고민)(트롤링 위험에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

359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0:43

>>354 저는 지난번... 유루를 요가학원 필라테스학원에 보내면 거기 다니는 아주머니들 꼬실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아직까지도 감명 깊게 느끼고 있습니다.......(대충아련한느낌)






크아ㅏㅏㅏ악

360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1:32

으아악 이스마엘!!!!!!!!!!!!!!ㅜㅠㅠㅠㅠㅠㅠㅠㅠ

361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1:40

>>356 죽지마!!(슬픔

36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1:53

>>358 쥬주 질러버려~! 편하게~!(팝콘

36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2:30

이셔....!ㅠㅠㅠㅠ 맴찢.....

364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4:02

>>359 ㄴㅋㅋㅋㅋㅋㅋ 그거 아직도 기억하고 계셨음가.... (어질) 유루의 플러팅은 남녀노소는 안 가리지만 지 마음 내키는대로입니다... 모두 조심해 유루 맘먹으면 안전한 사람은 없어 (아련)

365 선우주 (5OpCBf99u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4:07

이스마엘 ㅠㅠ

36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4:23

유루 플러팅
오히려 좋아(?

367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4:32

이셔가 사람을 처음 이렇게까지 몰아가봐서 그래~👀 며칠 뒤면 다시 박신~~~ 할 테니 걱정 말라구~~~~

368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4:34

쥬데카 트롤링이요? 업계포상이져...(?????

369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4:38

>>356 왜 죽는 거죠?! ㅋㅋㅋㅋ (소생)

37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5:21

>>364 유루에게 안전한

물고기!(??

371 쥬데카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6:01

열차는 박살났다. 너는 숨을 몰아쉬었고, 그에 반응하듯 헬멧은 모습을 감췄다. 네 얼굴에 남은 건 걸쳐진 고글 뿐, 고글 너머로 죽어가는, 이미 죽어버린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전원 가디언즈였지만. 너는 말없이 시선을 돌린다.
이제는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갈 일만 남았는데, 에스티아에게 연락하기 위해 단말기를 만지던 차에 갑자기 이상한 느낌에 근처에 있는 나무를 바라본다. 분명히 부자연스러운 노이즈, 그리고 노이즈 너머로부터 모습을 드러낸 붉은 머리의 여성, 누구지? 너는 갑자기 털이 곤두서는 걸 느꼈다, 이건 위험해. 정도가 심한 살기에 너도 모르게 흐르는 식은땀에 너는 마른침을 넘겼다.

어떻게 하지? 적? 저렇게까지 살기를 내뿜는다는 건 뭔가 하겠다는 건가? 그렇다면 선수를 쳐? 어떻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떨림에 너는 움직일 자신이 없었다. 공격도, 도망치는 것도 섣부르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가는 멜피, 정확히는 그녀도 살기를 느낀 거겠지. 그뿐만 아니라 유루, 엔까지 여성에게 공격을 가하자 너는 손발이 차가워지는 듯한 감각에 몸을 떨었다.

저 셋을 전부 막아낼 수 있을까? 생각은 길지만 그 시간은 찰나, 너는 반사적으로 땅을 박차고 튀어나갔다. 잠깐만, 이건 아닌 것 같아. 섣부른 행동인 것 같아.
말하지는 못했다, 이미 꽤 숨이 찬 상태에서 너는 공격을 가하는 아군과 여성 사이에 끼어들었다, 이럴 수 있는 위치가 아닌데, 단순한 핀잔, 경고를 넘어 의심과 퇴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네 위치를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더군다나 저 중에는 껄끄러운 사람도 섞여 있었다, 그때 나눈 대화를 떠올리니 다시금 속이 쓰려온다.
미사일을 막기 위해 펼쳤던 방패가 이제는 아군을 막기 위해 펼쳐진다, 이미 늦었다. 어느 쪽이든, 살기는 코 앞에 있다.

37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6:27

유루의 플러팅을 피해 마리 물고기로 변신(그거아냐

373 쥬데카주 (T8UA02.DlY)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6:29

노트북이 죽어가요(눈물)
휴대용 단말기로 다시 오겠습니다...

374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6:36

>>370 종족은 가리니까...사실 마리가 젤 안전햇던 거시와요 (하와와

375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7:35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다 올라왔으니까요!

376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7:54

헐 쥬데카 멋있다...(팝꼰)

377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7:55

>>372 물고기가 된 마리를 어항에 담아 납치한다!

378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8:24

는 아직 제이주의 레스가 안 올라왔으니 기다리기!

37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8:48

>>377
마리:(파닥파닥

380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09:08

어?

아........ 에...................

381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0:02

(흥미진진
과연 멜피의 반응은...!

382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0:26

이열~ 전개가 휘몰아치는데~~~(팝콘팍팍)

>>364 >>374 그렇군요... 그렇다면 아쉽게도 하렘후보에서 블러디 레드는 빼야겠군요(?)

38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0:46

>>374 마리:(짜식눈)

38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1:05

그리고 11시 10분. 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385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1:27

되도록이면 동료들 행동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았는지라 쓰면서 저까지 속이 쓰리네요...이게 동기화인가(아님

이...이셔군(இ﹏இ`。) 얼른 다시 빵긋 웃어줬으면 좋겠는데요

386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2:24

어 음. 캡틴이 잘 해주시겠죠 (큰일남)

387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2:29

>>385 괜찮아~ 마리도 아군 막기를 선택했거든(?

38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2:59

아리아 이번에 딜 0입니다(소소하게 이야기하기)

38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3:11

>>386 (두려움

39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3:34

아리아는 원래 딜 없잖아(?

391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4:28

>>379 레레시아 : (귀엽다)(사료 마구 줌)

하지만 po주둥이 어그로wer는 못 막을거라구~!

39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5:57

>>391 마리:(뻐끔뻐끔)(거대해져서 어항에 낌)

393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7:16

>>386 (도게자
흑흑 미안해요!!!

394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7:48

엑 이것은 먼저 튀어나간 멜피가 이상한것입니다..

395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8:28

큐ㅠㅠㅠㅠㅠㅠ굼붕어 마리 귀여워... (뽀담뽀담 움쪼쪼

도게자 쥬데카주도 귀여워...쥬데카한테 화난척 하고 반응 보고싶다(나쁨

396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9:17

유루도 후퇴가 나을걸 알면서도 어쩔티비 했는데 (이상함2

397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9:24

저희 셋이라면 쥬데카랑 마리를 이길 수 있을거예요!! (??)

398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19:26

먹을 것을 엔에게 뺏기는 유루라는 카오스한 상황이 떠올랐어요(?

399 Story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0:16

살기를 느낀 멜피는 빠르게 그 여성에게 달려들었다. 허나 그녀는 낫을 정말로 가볍게 공중제비로 회피했고 유루가 날린 두 개의 단도를 발로 걷어차서 막아냈고 엔의 촉수를 바라보면서 가볍게 몸을 옆으로 굴려 회피했다. 그 몸동작 하나하나는 절대로 어설픈 이의 동작이 아니었다. 이내 중간에 쥬데카와 마리가 막아서긴 했으나 그 살기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았다. 일부 대원들 중에서는 경계하는 이들도 있었고 후퇴하자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허나 딱히 싸움이 일어날 일은 없었던 것일까? 아무튼 가깝게 있던 이들은 아마 그녀가 공중제비를 하면서 보였던 뒷목에 7 표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U.P.G와 같은 팀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그리고 너희들과도 같은 편은 아니지."

"여기서 너희들을 상대하기엔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못하고 어차피 목적은 달성했어."

이내 그녀는 단번에 공중제비로 거리를 띄웠다. 그리고 오른손을 높게 들었고 렌즈가 달린 장치에서 붉은색 빛이 솟구쳤고 그 빛은 그 여성을 감쌌다.

"레인. ...기억해둬라.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스피딩 데스트로이!"

이내 그 붉은 빛은 방금 전에 있었던 블러디 레드의 모습으로 변했고 그 형체는 공중으로 살짝 떠올랐다. 그리고 단번에 앞으로 철로를 형성했고 빠르게 그 자리에서 이탈하듯 사라졌다. 그것은 틀림없이 방금 전 상대했던 블러디 레드의 기술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허나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일단 임무는 완료되었다. 열차는 비록 회수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이송될 예정이었던 세븐스 멤버들은 구출할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초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내 누군가가 에스티아와 연락을 했다면 곧 포털이 열렸을 것이다. 그 포털을 이용해 다시 아지트로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에델바이스 제 0 특수부대의 1번째 승리였다.

/이번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들 수고했어요!

40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0:51

낯선 이가 살기를 내뿜었을 때의 반응

1. 물러선다
2. 대화한다
3. 선빵한다
4. 몸빵한다(?

401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2:48

와! 끝! 다들 고생했어~~!! 여차저차 했지만 진짜 재밌었다~~

402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2:51

모두 수고 많았어요~~~ 캡도 이벵 굴려줘서 고맙습니다~~~

403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2:51

와 스토리 끝났다- 수고하셨어요 캡틴

그럼 연출 풀겠습니다..(주섬주섬

404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3:11

스토리 고생했어 캡~ 다들 수고했어~!

405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3:31

다들 고생 많았어~ 캡틴도 고생 많았구!! 😉

40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4:19

제 3세력 캐였어.... 이름은 레인...... 붉은 머리하고 안어울리게 이름이 레인이라니 예쁘잖아....(반함(?

407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4:23


                                            _
          ,..ィ"{-======-....___ ___, ィ7                ィ"::::::::ゝ------.............___
      ,ィ"ゝ'>::::::::,::::-====-:ァ:::::::::(__ /                  /ゝ'"::::{====、--==:::__:::::::::::::::::::::::::::≧s..、
  ,ィ=イ:::>'":::::,.ィ":::::::::::::_...-=ァ-‐==/        _     __  \:::::::::,ヽ:::::::ヽ::::::::ヽ::::::``:::<__:::::::::::::::::::::≧=-
,ィ::::::>:'"::::::,..ィ"::::::::::::::,.ィ>'"7::::::::::::::7    ,.-=≦::ム.    Y:::::__ア   マ::/:::::::\:::::ヽ::::::::\:::::::::::::::::::`::<:::::::::::::::::
>'"::::::::::::/::::::::::::::::://::::::::/::::::::::/`i     ´  ` 、::::::ヽ  ,ィ::/    l:::l:::::::::::::ム:::::::::\:::::::\::::::::::::::::::::::::::`::<::::
:::::::::::::::/:::::::::::::::::/:::::::::::::::::/::::::::::/::::{     _   <:::::::<ィ,トノ:::::7   _  i:::l:::::lム:::::::ム::::::::::::\::::::\:::::ヽ:::::::::::::::::::::::::`
:::::::::,/::::::::::::::::/:::::::::::::::::::r::::::::::':/::{::ム     マ`ト、. ):マ::::l:::::,ィ/ァ ,ィ"/ f::ノ::::::lム:::::::::ム:::::::::::::::\::::::\::::\::::::::::::::::::::
:::::://::::::::::::::/:::::::::::::::::::::::::i::::::::::'::マム::::ヘ   ト、}::::::::ヽ::`::-イ::::>/:::::/, -::':l:::::::::::マ::::::::::ム:::::::::::::::::::ヽ::::::::ヽ:::::ヽ:::::::::::::::
::::/:::::::::::::/::::::::::::::::::::::::::::::,'::::::::,':::::l:::ム:::::ヽ--::マ:`::、}`<`:。:l::,。'ァ::::::/l:::::::::::i:::::::::::::ヽ::::::::::ム:::::::::::::::::::::ヽ:::::::ヽ:::::::ヽ:::::::::
::,'::::::::::::/:::::::::::::::::::::::::::::::::::,'::::::::::::::::l::l::ム:::::::::::>::マ:::::l:ヘ:`、`:::l::rイ/´::_/ゝ:::、:::、マ:,.-ヽl:::::::::::::ム::::::::::::::::::::::::::::::::::::ヽ::::::\::::
:i:::::::::::/:::::::::::::::::::::::::::::::::::::i:::::::::::::::::f",ィ/¨¨<ヽ-ヽ::::ヽヽ_:マ:l:jノ::::,ィ:::/⌒ レ' レ   ヽ:ト、:::::::i:::::::::::::::::::::::::::::::::::::::ヽ::::::::::
'::::, 1:{/`¨7ァ=、:::::::::::::::::::,':::::::::i:::::::l´ヘl    `¨ ,ヘ`ト、ヽ::ゝイ:/:::::/           マ:::::i::::::::::::::::::::::::::::::::::,ヘ:::::ム\
::ノ レ   'イ  }:,ヘ:::::::::::::,'::::::::::l::::::::l        ' レ、:::::`:::)::(`:-イ:::ァ                }::::l:::::::,::::::,イ:::::::::::::::l  ヽ::ム
'        レ マ:::::::::,'::::::::::::l::::::::l          <`.-イ:::::`-==::ァ             }::::l/'"´ レヘ::::::::::ム   ヽ/
          マヘ::::i::::::::::,.ヘ:::::::l         rイ::ヽィl:::::::ト:/::lァ                 }::::l      マ:r 、:::l
              }:::l:::::::/  ヽ:,ヘ       , ィ:::::::::::::ヽ:/::::::::l _           l::/       マl ヽl
            、::i::::f    ``    >¨´:::::::::::::::::::::___::::::::,ィ==イ:ァ          ´
               レ:::{          ヽ:::::`'´::::`Y_´::::::`y'::::/:::::/
              ヘ{           ヽ-:::::::::::::!ィ::::::::::_}イァ:::/
                          '⌒>::::::::l::l::`:::::::}:::/::::/          만들어진 지옥에서 실존하는 자여
                                 `.}::::::l`lr---ノ:::::::/
                             f--ム}`:::=={:::::ヘ
                            /7:::/´7、:::::ム:::ムム          내 몸을 빌려 드러내라
                              {:::l-:{ /:::::::::::::\'lム)
                            `ト-' .)ヽ:、::::::::::lノノ
                              /::::::_::`ヽ::l            그 숨결의 위엄을!
                              '´7¨::::::l::::::ヘl
                             , ィ";ィ":::}::::::::l
━━━━━━━━━━━━━━━━━━━━━━━━━━━━━━━━━━━━━━━━━━━━━━━━━━━━━━━━━━
                                   Special Skill
                                 Dragon Bress

━━━━━━━━━━━━━━━━━━━━━━━━━━━━━━━━━━━━━━━━━━━━━━━━━━━━━━━━━━


마리입니다(슥

408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4:37

>>3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부싸움 가나여(>????

>>398 유루가 어떤 반응을 할지 저도 모르겠는데요 찐 카오스다(???

409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4:52

모야 우리 열차 돌려줘요 ㅜㅜ

와 다행이다 반응레스 안 적어도 댄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41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5:01


                /⌒
              /二二二ミヽ 、
             //        \\\
         /´          ヽ}  ヽ
           /            |   ∧
          ./    |       ./´ ̄`ヽ  }
        |     |      { {    |八}         육체에 착생하는 이형.
        |     |         人    }
        |     |          }_.丿
        |     |          |厂´
        }     |          |i            침식당한 몸은 얽혀들기 시작한다.
.       /    .|          ||
      /     |          |ト、_
    ./{      /         .|   ∧
     {  |      |         |     ∧       뒤틀림의 끝에 남은것은 있는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pecial Skill
                              프레시지 디스토션

━━━━━━━━━━━━━━━━━━━━━━━━━━━━━━━━━━━━━━━━━━━━━━━━━━━━━━━━━━



니나입니다(슥

411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5:15

아고고 모두 수고하셨어요!! 공격을 피해버렸어...

문득 든 생각이지만... 혹시 저 기차, 단순히 변신하는 병기같은 게 아니라 세븐스...를 개조해서 만든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네요. 이거 괴담인가(?)

41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5:35


              _  -―-  、
             '"   ,.  ‐- 、,. ‐ 、
         /
        /    ,.        、 \  ヽ
        / /./ /.i   ハ 、ヽ 、 \    !  ヽ
       ,'  , ,  i .l.! l!! !, l ト、 ヽ   !   i
       !l .! l  ! ハ l ! ! ,!l‐リェ;、ヽ!    !   l 절망에서 태어나
        . ! l .l リl 伐{    比少 !  ! !    l
        ヽ {、lヽ {`   ノ       .l  l .l l   !원념을 먹고 자란 짐승이여
         ` l  i.          l  l  ! l!  !
              l  l. 、  ,  、    l  l ,!     !
           .l  l !\      ,. /  ./  !   !여기 네 머리를 치켜들 시간이 도래하였으니
          /!  ! .! ,! 丶   ´ /  /  l  、
           / .! | ! ' ,-‐i''"  ̄ /   '¬  ヽ ヾ、
        /  .! ! !_.l l   ,'  l  ! ∟__\ ヽ
       /   ,.l  .l  ./     {  l  l      ヽ ゙、
      /    / }   !` .{    ̄ ヽ   ヽ        ヽ.}
     /  / / l    } !  _  ,.'     ゙,       '!
     ,'  / / ,'l   / .!     /    .}          !
    ,  ,  / /,!  ,' / 、     {     ,.{        l
━━━━━━━━━━━━━━━━━━━━━━━━━━━━━━━━━━━━━━━━━━━━━━━━━━━━━━━━━━
                                   Special Skill
                                 Falling Curse

━━━━━━━━━━━━━━━━━━━━━━━━━━━━━━━━━━━━━━━━━━━━━━━━━━━━━━━━━━



레레시아입니다(슥

41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5:56

>>407 오오오오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 마리 드레곤 변신.....!! 아리아 스페셜 버프에 스페셜 스킬까지 하면 진짜 드래곤으로 변신 할 수 있을까?!(두근

414 엔주 (qcJFZObfQU)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5:57

캡틴 이틀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다른 분들도 수고하셨어요!

41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6:04



        r―┬t=-- 、
        |///|//////」__
      ___.Z二¨≠¨_,,x*==x __
       |/rイ⌒\」 「77「///|‐┘
       |.〔 ` ー‐\`7¨¨ <」つ、ト、
       ̄` 、    { ̄`ヽ__X≧ミx\             r‐ 、
         |\   乂/,-vo≦__ミr┤          | 「 ̄ ̄ ̄ i
         Lzzヽ _/ (/イ=厶  >--  、       .! | |      !‐┐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 ̄ ̄Y /{ /  _ ><>‐‐=≠‐| | |      !――┐육신은 곧 철이며 철은 곧 영혼이니
                V   ヘ _ノ .{ /      ̄7 ̄ ̄ ! ! !    」 く__ノ}
                 ∨      .i!` ー―__=二   ̄| | |二二二}  ー‐ク천둥의 연꽃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 V       乂ノ ̄ ̄   ̄ ‐--イ |  ̄ ̄ ̄}乂」ニノ
               { 「”''*x〔二」__}ミ、          |. !」 ̄ ̄ ̄} /깨달음의 겁화 업보를 불사른다
    r― 、―――‐イ!_/ー-  __ }_}、          |         }
     \   \  / ̄ ̄  、     7 \、        T_/ ̄ ̄ ̄
 ━━━━━━━━━━━━━━━━━━━━━━━━━━━━━━━━━━━━━━━━━━━━━━━━━━━━━━━━━━
                                   Special Skill
                            성불해라... -초전하업화포!!액셀 블래스터

━━━━━━━━━━━━━━━━━━━━━━━━━━━━━━━━━━━━━━━━━━━━━━━━━━━━━━━━━━



제이슨입니다(삭

41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6:21


                               r'^Y^Y^Y^ヽ
                               人.人人人/⌒〉
                              (⌒>/////厶ィ(
                              〔_>////////く_)
                              〔_>┐'//┌く_)
                               く_ノレヘ 人ノ
                             __ノ└ヘ 人 人
                          /⌒~^''く⌒ヽ///,く⌒ヽ'+.,
                       /::::::::::::::::::::::〉⌒>////,> ⌒ヽ `'+.,        ''^~⌒~^''
                       /::::::::::::::::::::::::::::(⌒>////,く⌒ く:::::::::::::`'+., /:::::::::::::::::::::::::ヘ
                    /:::::::::::::::::::::::::::::::/::〉⌒>/////,> ⌒)::::::::::::::::::`'+.,:::::::::::::::::::::/:i:i:i:i\
                  /::::::::::::::::::::::::::/::::::ィ::::::く⌒>/////く⌒く:::::::::::::::::::::::::::::::::::::::::::/:i:i:i:i:i:i:i:i\
                 /::::::::::::::::::::::::::::://└ヘ 〉⌒>//////> ⌒)rヘ:::::::::::::::::::::::::::::::/:i:i:i:i:i:i:i:i:i:i:i:i\
          ''^~⌒~^'':::::::::::::::::::::::::::::::::::::::::/    \\く⌒>//く⌒ く::::{   \::::::::::::::::::::./:i:i:i:i:i:i:i:i:i:i:i:i:i:i:i:i:\
         /::::::::::::::::::::::::Υ:::::::::::::::::::::::::::::::/      !| :〉⌒>//,> ⌒):::{   `^'冖冖'^`\:i:i:i:i:i:i:i:i:i:i:i:i:i:i:i:i:i:i>
       ./:/:::::::::::::::::::::::!::::::::::::::::::::::::::::/        .¦|└く⌒ヽく⌒く:::::{              `^'冖冖冖冖'^`
      /:/::::::::/:::::::::::::::¦::::::::::::::::::::::::::/         .|¦:::::::〉 ⌒> ⌒)::::{
       .ノ!::::.¦::::/:::::::√\:::::::::::::::::::/          |¦::::└ ⌒く⌒)::::::{
    /::::ノ:::::::!::¦::::::√  `^'冖'^`    √ ぃ、 ¦|:::::::└く⌒ ,rヘ::::{      rく\
━━━━━━━━━━━━━━━━━━━━━━━━━━━━━━━━━━━━━━━━━━━━━━━━━━━━━━━━━━
                                   Special Skill
                                 GORE FEAST

━━━━━━━━━━━━━━━━━━━━━━━━━━━━━━━━━━━━━━━━━━━━━━━━━━━━━━━━━━



마지막으로 엔입니다(슥

417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6:25

수고 많으셨습니다!

과연... 걸어다니는 보스 재생실인가...

418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6:30

레인씨 너무 멋있어... ㅇ..오네사마...이 귀여운 아가씨는 어찌 꼬시나...()

스메주 아트 넘 맛있다 음냠냠 간지

419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6:52

만약 쓰고싶으시다면 off 버전도 드릴게요-(데굴

420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7:24

>>411 허억......(끔찍(인체실험인가...!

421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8:12

당신도 스페셜 스킬을 내보낸다면 받을수있다!(홍보)

422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8:15

(AA를 보고 저는그만정신을잃고말 았습니다)

423 엔주 (qcJFZObfQU)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8:16

다른 소리지만 레인이 공격을 모조리 회피하는 묘사를 보고 엔의 촉수로 무한 줄넘기를 하는 레인이 생각났네요 ㅋㅅㅋ

424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8:32

>>411 그거 유일하게 건볼트 세계관에 없는거!(?

42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9:02

>>423 (상상)
(귀여움에 사망)

>>422 (쥬데카주가 기절한 사이 쥬데카 썰 훔쳐가기)

42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9:27

스메라기주 aa장인이잖아....?(멋짐

427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29:58

아 저런 연출 받을거 생각했으면 저도 오늘 스페샬 스킬 썼죠

내 시간 돌려다오

428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0:07

>>423 ㅋㅋㅋㅋㅋㅋㅋㅋ귀..귀엽다...

42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0:24

레이주 후회해도 늦었다구?(받은자

430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0:27

aa 대단해~!!!!

431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0:43

>>412 와우... 스메라기주 땡큐! 완전 맘에 들어~~!

43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0:44

>>426 이정도로 장인 소리를 들으면...장인들에게 혼나요(슬픔

433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0:53

>>416 무슨 그림이죠?!
엔의 중2병 어택을 이렇게 해석해주시다니 ㅋㅋㅋ...
감사합니다 아리아주~

434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1:25

이때다.... 몇 턴 못할지도 모르지만 일상 구합니다?(선착순1명

435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1:39

다들 수고했어~~~~ 캡 고생 많았구!!!!!!!!

( °Д°) 스메주 장인이야...???

43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1:40

그래서 만약 쓰시겠다면 이야기해주세요
복붙만 하면 그대로 쓸수있는걸로 드릴테니-(뒹굴

437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1:50

헐 갑자기 땡겨서 픽크루 하고 온 사이에 뭔가 엄청난게 올라왔어요ㅇ0ㅇ...

438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1:53

다들 고생 많았어요~ 호엥엥

439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2:42

일상? 하고 싶지만??? 1턴 만에 사라질 것 같고 내일도 밤이 돼서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절망스러운 것입니다.....

440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2:46

>>434 헐 저요~~~~~~ 저도 몇턴 못할지동

441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3:12

>>437 ???? 뭐야 당신이 본 니나를 나에게도 보여다오

442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3:16

픽크루한거 슬쩍 올리고 갑니다..
https://www.neka.cc/composer/10343

443 조금의 뒷 이야기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3:27


"블러디 레드가 파괴되었다고? 내가 그 패배자 아스텔과 싸우고 있는 동안에 말이야?"

"네! 글라키에스님."

"흐응..."

회색 청안의 여성은 자리에 앉아 가디언즈 병사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하지만 영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는 듯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블러디 레드는 카시노프 박사가 만든 신무기잖아. 그걸 어떻게 아스텔도 아니고 패배자 테러리스트들이 파괴할 수 있단 말이야?"

"그것이... 믿을 수 없지만 보검 같은 것이 사용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블러디 레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을 보면... 무장이 마치 보검을 해방했을 때 나오는 형태라고..."

"보검?"

글라키에스라고 불린 여성은 자신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하얀색 긴 검을 바라봤다. 그것은 아스텔이 가지고 있던 녹색 보검과 비슷한 디자인의 보검이었다. 가만히 그 검을 손으로 만지던 글라키에스는 한숨을 내쉬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청색 눈동자는 상당히 차가웠으나 딱히 살기를 보이진 않았다. 다만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직접 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보검은 총 9개. 그런데 보검 해방과 같은 무장이라니. 있을 수 없어. 아. 한 가지 가능성은 있긴 한데 역시 직접 봐야만 알 수 있겠네. 좋아. 그럼 직접 봐야겠어."

"설마 글라키에스님?! 직접 나가실 생각입니까?"

"보검 부장을 하고 있다면서. 그럼 너희들로는 상대가 안돼. 그러니까 내가 직접 나서서 확인하고 짓밟아주겠어. 그것이 진짜 보검을 해방할때 나오는 무장이라면... 그건 말이야. 패배자가 가질 물건이 아니야. 분수를 모르고 기어오르는 이들은... 빠르게 짓밟아버리는게 당연한거야."

글라키에스는 싱긋 웃어보였다. 허나 그 웃음이 무서웠는지 가디언즈 병사는 머리를 내리고 벌벌 떨기 시작했다. 이내 차가운 냉기가 그 방에 흐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방 저편에 있는 투명한 꽃병에 꽂혀있는 꽃은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었고 이내 얼음조각에 금이 가더니 가루가 되어 테이블에 사르르 눈이 내리듯 하얗게 떨어졌다.

"...그래. 노력조차 하지 않고 승리자의 힘을 얻으려고 하는 이들을 이 세상에 그냥 둘 순 없는 법이야."
"이 힘은 승리자의 것이니까."

444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3:44

자캐해시 진단이 사라졌어....(세상을 잃음)

으악 니나야 너무 귀여워!!!!!!!!!!!! 사랑스러워~!!!!!!!!!!!!!!!

445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3:55

니나주 픽크루 찌셨다고여? 한입만~~~~~~

446 레이주 (ae5nZPr6H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4:04

니나 너무 귀여ㅇ(폭발)

447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4:13

>>433 라오루의 사육제라고 사람인 척하는 괴물이에요(소근

44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4:15

저도요ㅠㅠㅠㅠ일상 하고싶긴 하지만 좀 이따 자야돼서...

449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4:28

앗 엔주도 일상 구해봐도 될까요~
시간도 늦고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45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4:52

>>442 (니나의 귀여움에 죽음)

451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5:05

>>425 헉 모에요 돌려주세요

452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5:22

아닠 다들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453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5:26

>>439 저도 다음주 퇴근이 엄청 늦어서 호야야양 한데 그럼 저랑 느긋하게.. (플러팅)

454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5:50

으아닛. 다 쓰고 오니까 뭔가 엄청난 것들이 올라오고 있어! 다 먹을테다!! (우걱우걱)

455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6:02



다음 스토리는 냉미녀랑 싸우나요

너무좋다 미인최고


>>442 니나야....귀엽다.....우리 갱얼쥐...

>>444 힝 절 봐서라도 다시 쪄줘요...ㅠㅠㅠ

456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6:05

으악 엔이랑 일상 너무 하고싶은데...좀 이따 자야돼요 크아아아악

457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6:35

>>455 해시태그 진단 자체가 사라졌어...😭

458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6:41

왜 자꾸 패배자 패배자라 그래욧 흥 당신을 패배자로 만들겠다 (발릴 예정)

459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6:52

>>440 와! 유루랑 일상한다!!! 이벤트 직후 본부로 돌아온 상황으로 어때?

460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02

>>442 에델바이스의,,,, 러블리 엔젤,,,,,,,,,, 사랑해,,,,,,

>>447 머???(라오루 했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한 사람,,,,)
존함이 글라키에스라고 하는군요,,,,,,,,,, 당신도 사랑해(진짜 아무말)

461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16

>>455 ㅋㅋㅋㅋㅋㅋ강아지는 강아진데 싸움을 좀 많이 좋아하는 강아지입니다(?)

462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20

>>457 자체가????? 너무 슬프다 나 울어...

463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20

냉미녀...유괴 가능한가요?(안됨)

>>454 배탈나요!

>>451 푸신다면 돌려드릴게요!

464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43

하악 니나 픽크루 넘 이쁘구 다음 보스전(?) 예고편 너무 흥미진진하구!!!

465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50

(니나의 귀여움에 또 정신을 잃음)

흐아악 저는 내일 좀 시간이 많거든요 그래서 일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원하시는분은 찔러주심돼요!!!

466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7:56

니나.... 너무 예뻐....(사망

467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8:00

>>442 니나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이로써 엔주의 안목이 틀리지 않은게 증명됐군요~! (??)

>>447 완전 엔인데요...?! ㅋㅋㅋㅋ
역시 아리아주...!!

46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8:24

>>447 헐 엔 스페셜스킬 사육제 모티브였어요???와 짱이다...

469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8:57

>>457 ,,,,,.세상에 버려졌습니다,,,,,,,

>>453 헐
괜찮으시다면 저야 조습니다,,, 셸위일상

47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9:21

글라키에스가 등장하긴 했지만 다음 스토리에서 글라키에스와 싸우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그러니까 그냥 다음 스토리때는 또 어떤 보스라도 나오겠지 하고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471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9:27

그리고 뒷이야기...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글라키에스가 귀여워요!! (대체)

472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39:32

>>459 와 좋징~~~ 유루는 아마 이벵 직후 애들 몇명 데리고 마을구경 시켜주러 갔을거 같은데 마리는?

>>461 오히려 좋아...물어뜯겨도 행복해..

47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0:06

>>460 >>467 헉 둘다 너무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474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0:17

>>463 그...치만 생각해둔게 없단 말이에요!!(울뛰

대신 그...질문이라도 받을게요, 썰은 나중에 푸는 걸로!

475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0:42

다음 보스는 가챠겜 과금을 너무 많이해서 도망치는 에스티아라고요?(아님

(칭찬 많이 받아서 기고만장해진 뱀장어)

476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09

아놔 가챠겜 과금 너무 많이해서 도망치는 에스티아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

477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10

>>470 그렇군요 넘 기대된다~~~~~이벤트 구상하고 돌려주느라 고생 많았어 캡~~

478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21

쥬데카주가 기절했다가 부활했다가 기절한 회수는 총 몇 회인지 구하시오(?)

479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36

쥬데카는 현재까지 동료들에게 각각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답이 길어지는거 물어보기

48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 과금을 많이 해서 도망치는 에스티아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한 보스!!

아무튼 질문은 지금 당장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서..(털썩)

481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59

>>468 앗 아뇨!
엔주는 라오루나 사육제에 대해 모르지만
아리아주가 말씀하시는 사육제가 엔이랑 닮은 것 같아서요!!

482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1:59

니나쟝 너무 카와이해..

>>469 덤벼랏! (?)

483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2:04

진행이 끝났군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484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2:40

>>472 헉.... 마리도 애들이 걱정되어서 그 뒤를 졸졸 쫓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차마 말은 걸지 못하고(흐릿) 마리가 졸졸 쫓아가면 유루가 말거는 상황 어때(왜쫓아와) 괜찮으면 선레는 내가 후딱 써올게

아참 캡 구출한 애들은 이제 어떻게 될 예정인거야?

485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2:51

>>474 쥬데카는 수영장 간다면 뭘 하나요!!

쪼금 욕심 부려서 하나 더 물어본다면 쥬데카 머리 갖고 놀면 싫어할가요?

486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2:58

그럼 전 칭찬을 많이 받았으니 아스텔네 집 고기잡는 바구니에 들어가봅니다(??

487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3:07

내가 좋아하는 아이언 테이거잖아

488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3:08

>>481 앗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ㅋㅋㅋㅋ이 빠가사리~~

489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3:15

>>474 쥬데카한테 인내의 숲과 항아리게임을 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49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3:17

어서와요 귀염둥이 카넬주!

491 제이주 (YW0DUHMN0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3:54

이왕 일찍이 끝났으니 일상이라도 구해볼까요

492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4:26

>>487 그렇다 제이슨 테이거!(?

493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4:39

>>474 쥬데카 머리 계속 쓰다듬으면 어떻게되나요(?

494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4:52

>>484 ㅋㅋ큐ㅠㅠㅠㅠㅠ쫓아오는거 너무 귀엾잖아 퓨ㅠㅠ퓨ㅠ 상황 조으다 뇌피셜 돌리자면 애들 몇명은 아직 겁먹은 상태라 나오길 거부해서 (그리고 묘사하기 힘들어서) 2-3명 정도만 데리고 있을거 같아..!

495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5:50

>>482 받아라ㅡㅡㅡ!!!!!!
그럼 선레랑 상황은 어떻게 할까?? 이벤트 직후로 한다면 사실 오너사정으로 참여 못했지만 여승우씨도 열심히 임무 뛰었던 걸로 치고,,,, 아님 이벤트 다음날로 넘겨도 좋고!! :3

496 레레시아주 (hJT2GfFMy2)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6:04

카넬주 다시 어서오구~! 이야 바로 일상이 돈단말야? 팝콘기계야 일해라 일해 (홋치홋치)

497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6:24

귀염둥이 마스코트 카넬주 어서와!!!!!!!!

498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7:38

>>494 오케이~ 금방 선레 쪄올게~!

499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7:44

어째서 제 이미지가 왜곡되고 있는 거죠! 다들 반갑습니다!

500 스메라기주 (YGSNBaGFaA)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8:57

그러니 내일 출근하는 분들 파이팅

전 안 해요 히히(?

501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8:59

>>498 오키~고마워!

502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9:13

>>448 대신 엔주는 다른 게임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니 완전 다른 건 아닐지도요~ (ㅋㅋ)
그런데 니나주 위에서 찌르신건가요?
중간에 주무셔도 엔주는 상관 없는데요...!

503 유루주 (5ktHyn1Rxg)

2022-09-04 (내일 월요일) 23:49:26

카넬주 안녕~~~~~~~

504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0:12

>>495 음~ 개인적으로 이벤트 직후 괜찮을거 같아요! 멜피가 삐져있을때 (??)
막 복귀했다는 시간대가 적당하려나요? 거점이나, 마을 안쯤에서.

505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0:22

>>500 이이이익

>>499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보고 있을 뿐인데(눈 부빗)

506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0:39

>>483 안녕하세요! 카넬주!

>>484 마을에서 살 예정이에요! 그렇게 구출한 세븐스들은 마을에 데려와서 보호하고 있으니까요.

>>486 엗. 어째서요?! (동공지진)

507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0:50

>>502 헉 그래도 괜찮다면 함 찔러봐도 될까요?? 그리고 어떤 겜일지 궁금하다...!

508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0:56

이스마엘:
032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는?(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음.. 아홉살 무렵에 이제 전자기기를 다룰 수 있는 나이라면서 선물로 받았던 신소재 플라스틱 태블릿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어. 지금은 고장이 났는지 켜지지 않지만..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주변 사람들한테 나눠주고 남은걸 먹지 않을까?

152 흑역사가 있나요?
음.. 그러니까.. 에델바이스에 오기 직전에, 눈이 돌아서 사람을 패본 적이 있어... 본인은 자제하지 못했다며 얼굴을 싸쥐면서 후회하곤 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정당하다?"
이스마엘: 정당합니다. 이상향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이상향을.. 위한 일이었으니까..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스마엘: ……아닙니다, 살렸습니다. 살렸습니다.. 그러니까, 살렸습니다.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건 블러디 레드가..
(이스마엘은 잠시 멈춰서더니 머리를 쓸어넘기듯 하며 한숨을 쉬었다. 마음을 다잡기로 한 모양이다.)
이스마엘: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낙원을 위해서였습니다.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악인에게?"
이스마엘: 살려줄 겁니다. 아무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죽어야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당연한 것이고, 우리는 많은 선택 중에서 나 자신으로 남을 수 있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 선택을 싫어할 권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박해할 권리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싫어할 권리가 아닌 박해할 권리를 주장한다면, 그 순간부터는 학살을 보기 좋게 포장한 변명일 뿐입니다. 당신의 주장은 처음부터 학살자의 것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나는 당신을 죽이지 않을 겁니다. 선택하십시오.
이스마엘: 하지만, 다음에도 같은 선택을 하신다면.. 그 이후는 이제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선이 아니겠지요. 타인의 선택도 있으니 말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니 진단이 왜 계속 마엘이를 줘패지?;

509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1:04

그리고 카넬주는 어서오세요~ 관전 수고하셨습니다!

510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1:23

아무튼 스토리를 끝낸 직후는 피로함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일상을 하긴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레레시아주는 아마 답레가 전판인가에 있었을 거예요! 편하게 이어주세요. 슬슬 막레 타이밍인 것 같지만!

511 이스마엘주 (Gai9N96/uk)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1:24

카넬주 엇솨~!

512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2:33

앗 어서오세요 카넬주!

513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3:04

>>507 완전 됩니다...!!
어떤 상황이 좋으신가요~
지금 돌아가는 일상들처럼 임무 끝난 직후가 좋을까요?

514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3:34

캡틴 다시 수고하셨어요! 이제 푹 쉬세요~!!

515 마리 - 유루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4:17

임무가 끝났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일단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고 구출한 세븐스 아이들이 남았다. 새로운 인물은 레지스탕스도 가디언즈도 아닌 제 3의 인물. 다른 이의 스킬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듯 했다. 다른 이의 능력을 흡수한다니 그거 반칙 아닌가?

마리는 그런 생각을 했다가 이내 주변 동료들을 돌아봤다. 이내 에스티아에게 연락을 해서 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도 차례차례 에델바이스의 지하기지로 이동했다. 마리는 떨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끔따끔했다. 자신이 가디언즈에게 부모님을 잃고 잡혀가게 될 것을 다른 레지스탕스에게 구해진 게 바로 십년 전 쯤, 저 비슷한 나이였기 때문이었다.

작전 내용을 들었을 때, 아마 마을 사람들은 다 죽었다고 했던가. 그럼 이 아이들의 부모도 다 사망한 걸까? 마음이 착잡했다. 하지만 차마 어린애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진 못하고 이내 그 주변을 맴돌았다.

그 중 의외인 점은 유루가 아이들에게 말을 걸면서 애들을 편하게 해주려는 건지 에델바이스 내부를 구경시켜주려고 하는 것이었다. 마리의 마음 속에 유루에 대한 이미지는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애들에게 해코지를 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 의심의 시선으로 유루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었다.

이내 유루가 아이들 두세명을 데리고 기지 밖으로 나왔을 때에도 마리는 그 뒤를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졸졸 쫓아가고 있을 것이었고.


/선레 받아라~

516 쥬데카주 (H4VhXL/Yeo)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4:24

>>479 크윽... 너무 많아...
이건 바로 대답하긴 좀 그렇고, 정확히 누구의 인상을 듣고 싶으신지 앵커 달아주시면 열심히 답해보겠습니다...

>>480 복각이 있으니 그때를 노려보시죠!(?)

>>485 수영장에 간다면 평범하게 수영하지 않을까요? 수영 실력은 괜찮으니 상급자용 레인에서 수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안전요원에게 걸려서 코스가 강제로 바뀔 수도... 발이 안 닿으니까..(옆눈
으음 머리카락을 건드리면 조금 곤란해하긴 하겠지만 대놓고 하지 말라고는 못할 거에요, 머리카락이 부드러운 편은 아니라서 그걸 이야기하면서 만지는 걸 자제해달라고는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만진다면 포기하겠지만...

>>489 어떻게든 엔딩은 볼 거라고 생각해요, 하다가 도중에 이걸 하는 의미가 뭘까 하고 스스로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클리어는 할 겁니다! 만약 벌칙이라면 울면서 할지도...

>>493 (촉감도 별로 안 좋은 머리를 왜 자꾸 쓰다듬지?)(내가 작아서 그런건가?)(쓰다듬는 이유가 대체 뭘까?)등등 생각풍선이 퐁퐁 하고 나올거에요! 그...왜 그러시죠? 하고 물어보고 뭔가 이유가 있다면 차마 하지말라고는 못할 것 같네요.

517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4:38

계신 분들 전부 안녕하세요~ 지금 일상은 힘들 것 같으니 패스입니다!

>>505 전혀 아닌데요! 오히려 승우주가 더 귀엽지 않을까요?()

518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4:50

>>504 삐진 멜피???? 이건 귀하다... 그렇게 가면 딱 좋을 것 같고!

그럼 일단 선레 다이스 굴려볼게!!! 멜피주가 하고 싶다거나 내가 써줬으면 좋겠다 하면 그걸로 가구~

.dice 1 2. = 2
1.멜피주
2.나!

519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4:53

>>513 네네 완전 좋아요! 약간 임무 끝나고 임무에서 있었던 일들로 스몰토크 하는 느낌?으로...??

520 카넬주 (jiDnbPa43M)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6:11

>>508 귀여우면서도 짠내나는 진단이군요! 이스마엘은 꽃길만 걸어야...!

521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6:31

>>519 그러면 엔주가 빠르게 선레 써오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522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7:33

쥬데카 머리 땋고 싶다...!(?

헉 멜피..... 마리랑 쥬데카 때문에 삐졌어....?(호달호달

523 마리주 (XyAb2YtO.s)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8:01

이셔.....;ㅁ; 짠내 캐.....ㅠㅠㅠㅠㅠㅠ

524 엔주 (C9OotCChzE)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8:08

음~ 그런데 니나는 에델바이스에 합류한지 얼마나 됐을까요? (이제와서)

525 멜피주 (ITCyKuPtO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8:37

>>518 훗 다이스갓은 제 편이네요~ (얄밉)
얌전히 선레를 기다리는거에요!

526 니나주 (x3vGrjR38I)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9:10

>>524 2~3개월정도 됐을 것 같아요! 엔은요??

527 승우주 (31IzGLuH2w)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9:13

오~~~ 그럼 선레 써올게!!!!!

>>508 한 마디만 하겠스빈다........
이스마엘?평소에도 멘탈이?좀 비범해 보이는데 괜찮으신건가??요????????????

>>516 하,,, 오늘치 쥬데카 귀여워 수치를 충족해 만족스럽군요,,, 역시 쥬데카는 땅팔 때 가장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울면서 한다니 진짜 너무 귀엽고 흐아악

528 ◆afuLSXkau2 (DHRY8qiMXQ)

2022-09-04 (내일 월요일) 23:59:41

(모두의 잡담을 보면서 관전 중)

아무튼 스토리에서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문 받아요!

529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0:00:33

>>526 엔은 조금 오래 전부터 소속되어 2년 정도 되었다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530 레레시아 - 아스텔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00:59

"그거나 이거나-"

레레시아는 경험이나 운의 차이라고 말하는 아스텔을 보며 말꼬리를 길게 늘렸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이 대련의 결과가 무엇의 차이라고 명확히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쩌다 갖은 요소들이 맞물려가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온거 아닐까. 그렇다고 해도 레레시아로선 얻은게 많았다. 무장의 혀용, 기술의 확인, 그리고...

"천만에. 의료반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

빠르게 아스텔의 치료를 마친 라라시아는 고맙다는 말에 대답한 뒤 돌아서 레레시아에게로 갔다. 그 새 레레시아도 모조 보검의 무장을 해제하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얼굴에 흐르는 피를 소매로 벅벅 문지르고 있었다. 다쳤을 때 그러지 말라니까. 그치만- 어린애를 달래듯이 라라시아가 레레시아의 팔을 붙들고 앉아 치유를 시전한다. 서서히 상태가 나아지는 도중에 레레시아가 아스텔의 말에 대답랬다.

"에- 그러엄 나중에 음료수 사줄 때 말할게- 지금은 피곤-해-"
"아 좀 가만히 있어!"

꾸물거리며 라라시아에게 앵긴 그녀가 어깨 너머로 아스텔을 보며 덜 아픈 쪽 손을 흔들었다. 나중이라 하는 말이나, 훈련장인데도 늘어진 걸 보면 음료수를 얻어마시는 건 다음이 될 것 같다.

"아스테루- 바이바이비-"

그녀의 인사를 끝으로 아마 각자의 행동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후일담.

훈련장에서 나가는 건 아스텔이 먼저였을 것이다. 가벼운 발소리 뒤로 문이 여닫히고 나면 넓은 훈련장에 쌍둥이 밖에 남지 않는다. 기묘한 정적 속에 레레시아가 작게 앓는 소리만 들린다. 그 앓음이 멎어갈 쯤. 라라시아의 나직한 목소리가 묻는다.

"레레, 너, 아까 그 모습."
"으응-? 그거 왜애?"
"그거... 포기 안 한 거야?"
"...."

레레시아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라라시아의 품에서 나와 마주보고 앉았다. 같지만 다른 얼굴. 같았지만 이제 다른 사람. 쌍둥이는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금빛 눈동자가 말한다.

"포기, 했을 리가 없잖아. 나한텐 이제 그거 밖에 없어."
"그럴 리가 없"
"아니, 그것 뿐이야. 나는."

단호함을 넘어 완전히 닫아버린 눈빛에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다. 그녀는, 그리고 그녀도.

"...올라갈까? 가서 간식이나 먹자."
"에- 난 간식보다 술 마시고 싶은데에."
"그래. 간만에 마시고 죽자. 너나 나나."
"와-"

또다시 침묵 끝에 잠시 쌍둥이의 대화소리가 이어진 후, 훈련장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막레 겸 떡밥 비스무리한거~? 캡틴 수고했어~~!!

531 이스마엘주 (i08x2LDw/I)

2022-09-05 (모두 수고..) 00:03:15

>>527 비범하다니 나는 몰?루?????? 이스멜이 뭐가...??(시선회피)

어장 첫 스토리를 진행하자마자 과연 이 충격과 공포의 개인주의 가디언즈는 몰살이다! 열혈 어장(농담)에서 끝까지 살려야 합니다, 누구도 죽어서는 안 됩니다를 염불 외듯 하는 태양캐로 남을 수 있을까.. 생각은 들었지만...😇 차라리 처음부터 노선 꺾어버리고 역시 '배트맨식 불살'을 행하는게...

아니 이러면 태양이 아니라 태양 밑 그림자캐잖아

53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04:14

막레 잘 받았어요!! 음. 떡밥이라. 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긴 하는데. 일단 아스텔을 어딘가에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아무튼 일상 수고했어요!

533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05:07

>>531 아아. 흑화의..흑화의 그림자가 보인다!!

534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00:05:10

오자마자 피곤해져서() 카넬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535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06:15

카넬주 굿밤~

536 이스마엘주 (i08x2LDw/I)

2022-09-05 (모두 수고..) 00:06:17

카넬주 잘자~~

>>533 미안해요 (스포일러)씨..(아련해짐)

537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06:21

>>532 에() 딱히 그런 속셈은 없다구우~? 떡밥은 그냥 블러핑일지도 모른다구우~~?

카엘주 잘 자구~!

538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06:52

추석 기간에 퇴근이 10시.

근데 퇴근하고와선 추석준비해야됨


앞날이 깜깜하네요..

539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08:10

모바일이라 반응이 굉장히 느린 점 죄송합니다... 잠시 볼일 좀 보고 올게요!!

54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09:27

안녕히 주무세요! 카넬주!

>>537 그럼 소원권은 뭔가요! 내용을 알려주시죠!! (어?)

>>538 ....(토닥토닥)

>>539 다녀오세요! 쥬데카주!

541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09:59

다녀와요 쥬주~

542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0:10:29

카넬주 잘자~~
레시 바이비라니.......!(두둥

543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00:11:31

안녕히 주무세요 카넬주!

544 엔 - 니나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0:17:19

임무가 끝나고,
결국 블러디 레드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잃은 사람 없이 7명의 세븐스들을 무사히 구출해서 데려왔다.
그것만으로 대성공인지도 모른다.

내용이 어떠하든,
임무가 끝난 뒤는 항상 고요함이 찾아오거나 복도가 멤버들의 소리로 시끄러워진다.
그러나 엔은 그것에 상관없이,
항상 자판기에 들러 갈증과 배고픔을 채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그 앞을 지나가는 당신이라면,
자판기 버튼을 연신 꾹꾹 누르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당신을 본 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니나. 수고했다."

그녀가 당신을 향해 아는체하며 인사한다.
그러는 한 편,
그녀의 버튼에 반응한 자판기 안쪽의 음료수가 요란하게 떨어지고 있었다.
덜커덩 덜커덩.
그녀가 자판기 아래에 쪼그려 앉아 음료를 꺼내는데-
당신이 오기 전부터 얼마나 눌러댔는지 계속해서 캔이 투출구에서 튀어나온다.
척보아도 다섯은 넘는 것 같다.
그것을 모두 혼자 마시려는 건지는 몰라도.
꺼낸 캔들을 품에 끌어 안은 상태로 그녀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가,
주섬주섬 캔 하나를 집어 당신에게 건네는 것이었다.

"받아라. 엔의 것을 하나 주겠다."

아무래도 당신이 자판기를 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545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18:06

아아아아 엔 너무 기여워, 엔쟝 멜피한테 입양당하지 아늘래 으아아앙

546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0:18:36

카넬주 안녕히 주무세요~

547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18:40

금방 다시 왔습니다!
그러면 일상을 살짜쿵..찾아볼까 말까(와리가리

질문도 받고 있어요! 아무것도 없다면 진단이나 몇 개 하고 자야겠다.

548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18:41

>>540 그건 다음 일상에서~~ 기대하시라~~(?)

>>542 바이바이비-★ (찡긋)
하지만 마리한텐 안해주꺼야 >:3

549 유루-마리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0:19:56

자신의 임무는 끝났다. 다만 자신이 맡았던 일이 끝났다고 해서 사건 전체에 종결부가 찍히는건 아니다. 두려웠을 아이들도 누군가는 진정시키고 새로운 사회에 스며들게끔 해야하고, 누군가는 보고를 올려야 한다. 자신이 알기론 부상자가 없으니 일은 좀 줄었지만.

“아이스크림 사러 갈래?”

이제부터 살게 될 곳을 구경시키는 것도 좋겠지. 아이들을 좋아하는지라 일이 생겼다는 기분은 안 든다. 능력을 그닥 많이 쓴 것은 아니라 다른 대원들에 비하면 팔팔한 자신이 일을 도맡는 것이 옳다고 느낀다. 아이들은 겁을 먹고 있다가도 아이스크림 소리에 슬며시 고개를 끄덕이는 세 명. 나머지 네 명은 인상을 쓰고 있던 유루에게 겁을 먹었던 건지 더욱 떨며 고개를 젓는다.

“난 눈이 안 좋아서 너희들을 자세히 보려면 얼굴을 무섭게 해야해. 이해 해줘.”

자못 웃으며 긍정을 표했던 여자아이 두명과 남자아이를 데리고 기지 밖으로 향한다. 날은 선선하니 아이스크림 먹기 딱 좋은 날씨다. 윗 층의 마트로 걸음을 향하며 그저 아무런 영양가 없는 말만 부드럽게 읊조린다. 여자아이 한 명과 남자아이는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지 함께 조잘거린다. 그의 손을 잡고 함께 걷던 여자아이는 마리가 있는 방향을 흘깃 쳐다본다. 유루는 여자아이가 걸음을 멈춘 것을 느꼈는지, 내딛던 발을 우뚝 세운다.

“저 누나도 너희랑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가 봐. 가서 같이 먹자고 물어볼래?”

그의 손을 잡고 있던 여자아이는 쥔 손에 힘을 주었다가, 손을 놓고 마리 쪽으로 조심스레 걸어가본다. 사회성은 이렇게 기르는 거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 했을 이들한테는 이 정도로 시작하는게 좋다. 사실 모르겠다, 그저 그렇다고 읽었을 뿐. 여자아이는 마리에게 다가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웅얼이듯 물음을 던진다.

“...저도, 언니랑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유루의 말을 확신삼아, 아이는 마리에게 겨우 말을 건다. 자신을 구해주었다는 사람 중 하나였다는걸 인지하고 있는지, 마리를 똑바로 올려다보는 아이의 두 눈엔 생기와 동경으로 가득 차 있다. 마리가 유루 쪽을 보면 그는 맑은 눈웃음을 치며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하고 있을 것이다.

/선레 받았다~!

55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19:57

흑흑. 지금 상황에서 일상은 무리. 그리고 위의 진단도 잘 봤지만 뭔가 레스가 팍팍팍 올라가서 미처 반응을 못한 점..죄송하다는 말을 올리고..

이번 스토리라던가 레인이라던가 글라키양이라던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 받아볼게요. 잘 때까지!

551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0:20:11

>>545 입양이요?? ㅋㅋㅋㅋ
다음에 일상 해주시면 생각해보겠습니다~ ㅋㅅㅋ

552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0:21:15

>>550 레인은 역시 제 3의 세력인 거죠?
제 3 세력의 목적은 뭔가요! 철도공사쪽 사람인가...?

55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22:02

>>550 오오 질문을 받으시는군요 그렇담... 레인은 언제부터 보고 있었나요? 다른 레지스탕스라면 혹시 레인도 습격을 준비하고 있었던 걸까요?

554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0:22:04

카넬주 굳밤~~~~

>>547 헉 쥬데카는 유루를 현 시점에선 어찌 생각할까요

555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22:09

>>547 음~ 시간상 선레 하고 답레 한번 하면 킵할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면? 아 물론 텀 무지 길다 유의하시라

556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22:37

>>552 목적은 아직 불명이지만 적어도 U.P.G도, 에델바이스에게도, 그리고 세븐스와 비세븐스에게도 모두 적대적인 이에요.

557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0:23:01

>>550 레인이가 나온 시점에는 분기점이 있었나요!!

558 승우 - 멜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0:23:05

아, 존* 뒤지게 힘들다.
아니, 힘들기보다는 피로감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니 미묘한 불쾌감이 되었다 함이 옳다. 탈력감이 몸 위에 내려앉아 짓누르는 듯하고, 둔해진 감각이 머리를 쿡쿡 찔러댄다. 그는 욕 나오게 힘들다고 생각을 하려다 제 평소 언어습관을 돌아보고 속으로 정정했다. 욕이야 기분 좋을 때도 하니 말이 안 된다. 그러다 갑자기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잡념도 거기에서 끝이 난다.

일이 있었던 시간은 그다지 길지도 않았건만 격렬한 활동을 그 짧은 시간동안 몰아서 했으니 피곤을 호소한대도 무어라 할 자 없을 테다. 그러나 불쾌할 정도의 피로를 느끼면서도 그는 어디에 들어가 뻗거나 얌전히 쉬는 법이 없었다. 왜냐하면, 별달리 큰 이유는 없지만, 그냥. 실내에 있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다. 언제부터였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에겐 떠돌길 좋아하는 몹쓸 버릇이 생겨버리고 말았더란다. 그렇게 눈은 힘 풀려서 하품을 하고, 종착지 없이 이리저리 걸음 옮기던 여승우가 멈추어선 것은 그때였다. 익숙한 인영의 바로 앞 자리였다.

"표정이 완전 개** 났는데."

그리 말하는 그도 꼴이 양호하지는 않다. 양손과 얼굴, 몸 여기저기에 그을음을 묻힌 몸에서는 미미하게 탄내가 났다. 불덩어리를 펑펑 터뜨려 대고 이리저리 굴러다녔으니 고운 몰골 유지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가뜩이나 기분 좋아 보이지 않는 사람 앞에서 웃는 낯짝이란, 밉게 보일만치나 속없었다.

559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23:55

>>553 적어도 전투가 시작된 시점에서는 보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요. 전투가 끝나는 것을 말이에요. 일단 다른 레지스탕스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명이에요.

560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24:22

>>552 철도공사ㅋㅋㅋㅋㅋㅋ 헉 설마 그래서 철도를 망가트렸기 때문에 그렇게 살기를 뿜었던 건ㄱ

>>554 으으으으으으으음....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요, 얘기를 나눴던 것도 있고 하니, 조금 피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의심에 기름을 부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561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0:24:34

만약에 멜피가 겉으로 보기에 그렇게 기분 나쁜 기색이 아니었다면/?? 승우가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눈치를 발휘해서 알아챘다고 해주세요(?)

56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24:37

>>557 없었어요. 어떻게 해도 그냥 레인은 스캔만 한 후에 바로 퇴각했을 거예요.

563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25:26

>>560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레인:이놈의 레지스탕스!
레인:철도를 고치고 다시 공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
레인:세븐스만 엄청 굴리고 일시키는데 또 일해야하잖아!!

(이거 아님)

564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27:24

캡틴으로서 이번 진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565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27:27

>>555 (고민) 으으으음 레레시아와도 일상을 하긴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일단 저지르고 볼까요?! 만약 그렇다면 해보죠!

566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0:27:34

(잡담 플로우 봄)

아하 레인은 철덕이었던 거구나!! 잘 알겠어!

567 이스마엘주 (i08x2LDw/I)

2022-09-05 (모두 수고..) 00:28:23

(일상을 구할까 말까)

56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28:58

>>564 아무래도 스페셜스킬 쪽일 것 같네요. 다들 멋지게 준비했을 것 같았는데 대체로 다 엄청 멋졌기에 와아! 소리를 냈지 뭐예요!

그 외에는 정보 공유 문제가 터졌을 때였을 것 같아요. 빠르게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 같아요.

569 멜피 - 승우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31:17

"하아.."

제발 화풀이 좀 그만하자.
그녀는 복귀하고나서도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아까의 상황을 떨쳐내지 못하고 한손에는 커피를 든채로 벌레를 씹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방금전에는 그냥 말없이 넘어갔지만..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녀도 알고는 있습니다.. 나쁜 의도로 막은건 아니란걸.

아니, 모르고 있나요?

"아, 젠장..! 적당히 하자 진짜!"

그녀는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짜증을 떨쳐내려 했지만 영 마음대로 안되는지 분노를 넘어 울상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익숙한 목소리와 욕설이 귀에 들려오자 그녀는 그쪽을 바라보더니 입을 삐쭉하고 내밀었죠.

"그래 아주 개xx 났다. 알고있으면 어서 이 미인을 위로해줘야하는거 아냐?!"

살짝 느껴지는 탄내가 오히려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만약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그녀는 그저 적당히 넘기든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다른이들보다 조금 더 친한 당신이었기에, 그녀는 투정을 부리며 양팔을 벌렸습니다.

"우씨~"

57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00:31:39

>>550 레인과 글라씨
음식 뭐 좋아하나요

571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0:32:07

멜피 커여워...

572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32:28

>>561 헉 천년에 한번 오는걸 멜피한테 써주다니 로맨틱해 (?)

573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33:08

>>565 원래 일상은 할까말까 할때 해야 하는 거랬어~ 그럼 그럼 원하는 상황 있을까?

574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33:40

이셔와의 일상...(눈물줄줄)
크윽 아무래도 일상은 무리일 것 같네요... 미안합니다 레레시아주, 이스마엘주...
노트북이 죽어버려서 오늘은 혼자 떠드는 게 한계인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575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34:15

일어나 노트북! ㅜㅜㅜㅜ

576 마리 - 유루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0:34:36

뒤에서 유루를 관찰하고 있던 마리는 유루가 자신을 대했던 것과는 아주 딴판으로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린 애들을 좋아하는 편인 걸까? 의외네. 처음 보는 여자에게 손키스를 날리는 무뢰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중에 한 여자아이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에 마리는 걸음을 멈추고 눈을 깜빡였다. 유루가 아이스크림 핑계를 대며 여자아이를 자신에게 보내자 마리는 조금 긴장했다. 생각해보면 구출된 이후로 제 또래는 물론이요, 자신보다 어린 애들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응. 같이 아이스크림 먹을까?”

마리는 작은 미소를 띄우며 아이의 손을 잡고 유루의 쪽으로 향했다.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을 때 그가 맑게 눈웃음을 치며 손짓하는 것에 뚱한 표정을 지었겠지만서도.

어떻게 유루와 마리와 여자애 2명과 남자애 한 명이 같이 기지의 위쪽의 슈퍼마켓으로 가고 있었다. 아이들이 묻는 말에 대답하면서 걷다보면 슈퍼에 도착할 것이었고,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머리를 파묻을 듯이 하며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동안 마리는 유루에게 말을 걸었을 것이었다.

“…의외네요. 아이들 좋아하는 거.”

조금 새초롬한 표정일지도 모르겠다.


/아악….. 애기들 귀여워……..

577 이스마엘주 (i08x2LDw/I)

2022-09-05 (모두 수고..) 00:34:42

쥬주 그럴수도 있지~ 나는 애초에 지금 고민중인게 좀 있어서 어려웠을 것 같지만..🙄

578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35:10

노트북아... 일어서라...
지금은 주말 밤이다! 불태워야 할 주말 밤이야!
일어서라...! 어서 일어서!

579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35:31

>>570 레인은 부드러운 컵케이크를 좋아하고 글라키 양은 빙수를 좋아해요! 아무래도 좋은 TMI 설정이지만요.

>>574 (토닥토닥)

580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36:09

그럼 다음번 보스전에는 컵케이크 하나를 포장해서 들고 있다가 뇌물로 바쳐봐야겠군요

581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36:22

새초롬한 마리가 더 귀엽지 않나요!!

582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36:24

>>574 홍멩... 그럼 어쩔 수 없지~ 괜찮아 담에 돌리자~~

그러믄 나도 관전 모드에 들어가보실까

583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0:36:45

ㅜㅜㅜㅜ??????
하 진짜 당장 답레 달고 싶은데 일찍 일어나야 하는 관계로,,..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멜피... 넘... 사랑스러워..... .....

다들 굿낫~

584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36:52

하지만 그런 타이밍...
제가 「일상」을 꺼내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585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37:04

주말 출근을 대가로 내일 쉬긴하는데

이게 참 이득이 느껴지지않는 삶..

586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37:09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587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37:21

가시는 분들은 편안한 밤 되십쇼

588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37:24

잘자요 승우주~

589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37:52

승우주 잘 자구~

>>584 (방금 일상 파된 사람) 뭐지? 찔러달라는 도발인 것인가?(?>?)

59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00:39:32

글라랑 씨우기 전 빙수 포장해가기..(메모

591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39:38

>>589 하하! 도발이지롱!

혹시 원하시는 사항 있으신가요? 상황이라던가 선관이라던가?

592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40:11

결혼하고싶다 (진지)(뜬금)

593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40:55

안녕히 주무세요! 레이주!!

아니. 그 와중에 여러분들! ㅋㅋㅋㅋㅋ 왜 싸우려고 하지 않고 뇌물부터 바치려고 하는 거예요?!

594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41:40

(적한테만은 플러팅 못하는 캐러)

흑흑흑..

595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41:46

>>593 이쁜 캐릭터는 포섭하라고 배워서요...!! (?)

59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00:42:00

그럼 스페셜 스킬도 살살 써줄지 모르잖아요(?

597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42:21

>>591 아앗 넘모 멋져! (푹찍)

선관이라 음- 레이먼드가 들어온지 얼마나 됐더라?

59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42:45

그리고 레인과 글라키에스는 포섭이 불가능한 캐였다 엔딩일지도 모르지요! (어?)

아무튼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글라키에스는 어떤 이유로 아스텔을 정말 경멸하고 있기 때문에...(시선회피)


아스텔:그럼 내가 빠지면 되는건가. (고민)

599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0:43:15

승우주 안녕히 들어가시구... 이렇게 된 이상 저도 일찍(?) 들어가봐야겠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여러분을 만나러 올게요... 여러분 좋은 밤 되세요!!!!!!

60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43:16

>>596 (안 아프게 바로 꽁꽁 얼려서 깨뜨려버리기)

물론 글라키에스의 스페셜스킬이 그런 류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요.

601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43:26

바이바이 쥬주

60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43:30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603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43:42

쥬데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604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44:00

쥬데카주도 잘 자구~!

605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0:44:18

다들 플러팅하니까

저는 멜피로 눈앞에서 글라씨가 만든 얼음으로 빙수만들어 먹을게요 (도발

606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44:31

크허억 (멋지게 찔리기)

원년멤버는 아니고... 대략 6개월차 정도로 생각 중입니다
여기서 활동없이 너무 오래 있었다간 무슨 돌발행동을 할 지 모르는 아드레날린 정키이기 때문에

607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45:52

쥬데카주 편안한 밤 되십쇼

608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46:45

그러고보니 캡틴~
캐릭터들의 스페셜 스킬은 공격하는 능력에 치중하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다른 부분에서 이득을 가져오도록 할 수도 있나요?

609 멜피주 (7eo4f/ZfBc)

2022-09-05 (모두 수고..) 00:47:30

(공격 아니면 방어밖에 없는 사람) ㅜㅜ

61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48:45

>>608 부가적인 효과를 붙이고 싶다면 붙여도 괜찮아요. 하지만 연출과 공격에 치중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겠죠!
추가 효과를 붙이고 싶다면 일단 저에게 말을 하면 제가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출 예정이에요!

근데 전투를 해봐서 아시겠지만 이 스레 전투 룰이 진짜 본격적인 rpg 게열의 전투 룰은 아니고 그냥 편의상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필살기! 급 정도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611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48:51

(스페셜하게 스스로를 학대하는 것 밖에 못하는 사람)

61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51:38

Q.혹시 NMPC는 스페셜 스킬 나오고 그런 것은 없나요?

A.가끔 어떤 미션에서는 함께 동행하거나 전투에 함께 하는 일도 있어서 그때는 쓸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것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즉 여러분들의 분량은 최고조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613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00:51:49

>>610 이해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이번에는 상대가 기계라 상관 없었지만,
아무래도 사람을 먹을 수는 없으니 여쭤봤어요... (ㅋㅋ)

614 니나-엔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00:51:51

그녀가 에델바이스에 들어온 것은 대략 2개월 남짓 전. 꽤나 최근에 들어온 멤버였기에 수행한 임무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마저도 그녀는 임무가 끝나고 나서는 다시 돌아가 자신이 할 일만을 했다. 그 말은 즉슨 그녀는 임무가 끝난 후 에델바이스의 공기를 느껴보지 못 했다는 것. 처음 느껴보는 임무 직후의 공기에 어딘가 어색해하며 복도를 거닐던 중, 끼리끼리 얘기를 나누거나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남들과 다르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자판기의 버튼을 누르고 있는 당신을 발견했다.

하긴 엔씨의 능력엔 자신의 육체 그 자체가 소모되니까 임무 후엔 보충이 필요하겠지-하는 생각을 하고서, 그녀의 허기를 채우는데 보태줄까하며 자신 역시 자판기로 다가가려던 도중, 엔에게서 먼저 말이 걸려왔다.

"앗, 감사해요 엔씨! 이번 임무는 뭔가 상당히 힘들었는데..엔씨도 수고하셨어요!"

그녀가 생긋 미소를 지어보이며 엔이 건넨 인사의 답례를 한 직후, 자판기 아래에서 울리는 소리에 반응해 그쪽을 바라본다.
대체 얼마나 많이 뽑은 건지 한 눈에 봐서는 그 수를 알 수 없을 정도의 물량에 그녀는 작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걸 다 마시시는 거에요? 이번 임무가 꽤 힘들긴 했지만, 많이 지치셨나 보네요~"

악의라곤 섞이지 않은 순수한 질문을 건네곤, 엔이 지금 자신에게 그러는 것처럼 자신도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서 엔을 말 없이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엔에게서 돌아온 말은 그녀를 조금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게 따지고보면 그녀가 지금 이 자판기에 접근한 목적은 임무에서 체력을 많이 소비해서 그런지 배고파보이는 엔에게 음료를 사주기 위해서니까.

"네? 그거 엔씨가 마시려고 사신거 아닌가요?? 많이 배고프실텐데 전 괜찮으니까 엔씨가 드시는게 어떠세요? 아 참, 잠시만요..."

놀란 얼굴로 엔이 자신에게 건넨 음료를 거부하고, 본래 그녀의 의도대로 잠시 주머니를 뒤적뒤적하더니 지갑을 꺼내들었다.

"혹시 뭐 드시고싶은거 있으세요?"

//크아악 죄송합니다 제가 일상을 못해요

615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52:32

>>606 ㅋㅋㅋㅋㅋㅋ 에움 6개월이면 간단한 임무 한번 같이 하고 얼굴과 이름은 튼 사이 정도로 할까? 물론 레레시아가 멀쩡히 이름을 부를 리는 없겠지만.. ㅋㅋ 상황은 가볍게~ 기지 내 휴게실이나 바깥 거리에서 마주치거나?

616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00:53:03

그리고 전 1시 다돼서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크아악 내일 되는대로 빨리 이을게요!!

617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0:53:30

들어가는 이들은 잘자~~

궁금한 점....! 마리 아리아 스페셜스킬 버프 받아서 스페셜 스킬 쓰면 진짜 드래곤으로 변해서 3턴간 공격해도 괜찮은가요(?

618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0:53:37

니나주 잘 자구~!

619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0:53:44

니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이어둘테니 일상은 편하게 이어주시면 됩니다!

620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0:54:31

휴게실에서 마주치는걸로 해봅시다
선레는 제가 재빨리 가져오겠습니다!

그리고 니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62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0:58:59

안녕히 주무세요! 니나주!

>>617 물론 그렇게 하셔도 괜찮아요. 일단 버프를 받은 스페셜 스킬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그렇게 해도 보검 세븐스들을 몰아붙이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일단 여러분들의 캐릭터들보다 3배는 더 강한 출력을 낼 수 있는 보검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에요.

622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1:01:38

>>621 오오...! 답변 땡큐~ 드래곤 마리.... 보고싶다 ㅋㅋ큐ㅠㅠㅠㅠ

나도 슬슬 피곤해서 들어가볼게~ 유루주 답레 달아놓으면 내일 이어올테니까 천천히 줘~!

623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01:04:49

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추석 주에는 스토리 없으니까 다들 그냥 편안하게 노는 한 주 되세요!

624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1:05:18

마리주 캡틴 잘 자~! 이야 다들 고생 많았구~~ 푹 자라구~~!!

625 레이 - 레레시아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1:07:07

휴게실에 앉아, 잠시 아무도 없는 동안에 팔에 감아둔 붕대를 간다.
평소에 그리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상처가 벌어졌으면 응당 조치를 취해야지.

"이런. 여긴 또 언제 다쳤지?"

의무실도 아니고 휴게실에서 그냥 대충 붕대랑 밴드로 쓸리거나, 까지거나, 화상자국이 남은 부위를 치료도 아니고 대충 가리고 있다.
물론 상처를 치료하는거 자체가 환부를 가리는게 기본이라곤 하지만, 이쪽은 마치 자기 상처가 물건에 기스 난 것 처럼 취급중이다.

그러다 휴게실의 문이 열리다 닫히는 소리를 듣고, 그 방향에 눈을 두지도 않은 채 미리 사과한다.

"아, 실례. 아무도 없어서 잠깐 처리한다는게 그만. 피 냄새가 난다면 사과할게."

평소에도 잦은 일이라는 듯 말하고, 상처를 대충 가리는 일련의 행위를 마무리하려 든다.

626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1:08:26

마리주도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627 레레시아 - 레이먼드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1:28:39

"룰루루-"

오늘의 레레시아는 제법 기분이 좋았다. 자고일어나니 몸이 정말 가뿐하고 상쾌했고, 바깥의 날씨가 매우 좋았으며, 산책하러 나간 거리에서 평소 쉽게 못 구하는 한정판 쿠키를 무려 두 통이나 살 수 있었다. 그래서 곧장 기지로 돌아와 쿠키 한 통은 라라시아의 방에 두고, 남은 한 통과 최근 읽는 중인 소설책을 꺼내 휴게실로 갔다. 개인실을 두고 굳이 휴게실로 간 건 가끔은 휴게실의 소파가 더 편할 때가 있어서였다.

"게엑."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휴게실 문을 열자마자 쇠냄새가 제일 먼저 느껴졌다. 누가 신성한 휴게실에서 유혈 사태를 일으켰는가? 그럴 사람은 기지 내에 몇 없었다.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 누가 있는지 확인한 그녀는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레-몬- 또- 의무실 안 가고 혼자 그러는 거야아? 라라가 알면 화 낼 거라구-"

라라, 그녀의 쌍둥이인 라라시아는 의무실 소속인지라 그곳과 관련된 얘기도 조금 들어서 알고 있었다. 주사가 무서워서 싫다던가? 그렇다기엔 자잘한 부상도 치료하러 오지 않아서 이상하다는 얘기도 서로 했었지. 참 별별 사람이 다 있다는 말도.

"아무트은 피 냄새 싫으니까- 빨리 하고 치워 줘-"

지금은 그녀의 용건이 좀 더 중요했으므로 빨리 하고 치워달라며 손을 휙휙 내저었다. 그리고 남는 소파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누워, 배 위에 쿠키통을 올려놓고 소설책을 펼쳤다. 그대로 느긋한 휴식 시간을 즐길 것처럼.

628 엔 - 니나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1:57:18

당신은 그녀의 행동에 놀란 반응을 했지만,
그녀는 평소와 같은 얼굴로 멀뚱히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엔은 괜찮다. 이번에는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녀를 오래 보지 않은 당신은 잘 모르는 사실이겠지만-
그녀는 남의 먹을 것을 탐냈으면 탐냈지,
아무래도 자신의 음식을 선뜻 내어주는 사람은 못됐다.
그런 그녀가 당신에게 자신의 음료를 이렇게 건네주는 걸 보면,
그 행동이 어떤 예절상의 이유에서 나온 것은 분명 아닌 것 같았다.

그러고보면,
임무 마지막 쯤에 그녀의 근처에 있던 블러디 레드의 파츠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것도 같다.
만약 당신이 임무 도중 그것을 눈치챘다면 말이다.
그게 지금의 그녀가 괜찮다고 하는 이유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당신이 지갑을 꺼내들며,
그녀에게 음료를 사주려고 하자-

"엔은 정말 괜찮다."

그녀는 당신에게로 불쑥 다가가 지갑을 붙잡고서,
당신을 내려다보며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거리감이라는게 없는 것처럼 확 가까워진 거리다.
드리워진 그림자 안에서 검붉은 눈동자가 빛을 띄고 있었다.

"받아라."

여전히 캔 하나를 당신에게 건네고 있는 그녀였다.

629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01:58:15

주무시러 가신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630 레이먼드 - 레레시아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2:04:58

"나 주사 싫어하는거 알잖아. 그리고 이정도 부상 가지고 의무실 가고 그러면 진짜 중요한 환자들이 밀려날 수 있잖아?"

되지도 않는 핑계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날 치료할바에야 다른 더 급한 사람을 치료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그렇기에 이런 간단한 건 혼자 처리하는거다. 그리고 왜 휴게실이냐면...

그야, 여기 소파가 더 편하거든.

"오케이. 조금만 기다려봐. 이제... 됐다."

붕대를 마저 감고 나서는 방향제! 를 외치며 진짜로 거치된 방향제를 들고 뿌렸다.
잠깐 진한 향기가 풍기고 나서, 다시 은은한 향이 공기를 채우도록 두었다. 조금 쇠비린내가 나긴 하겠지만, 좀 낫겠지.

치료한 자리를 툭툭 두드리고, 별 문제 없는걸 확인하고선 붕대나 반창고 따위를 치우고 자신도 소파에 기대어 음료수를 마신다.

"아, 된통 깨지고 온 뒤에 마시는 음료 맛이라. 최고야."

631 레레시아 - 레이먼드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2:32:18

"에- 지금은 비상시도 아니구우. 좀 더 성의 있는 핑계를 생각해 봐아."

누가 들어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지금이 환자가 넘쳐나는 비상시도 아닌데 치료 못 받는 사람이 있을 리가 있나. 하지만 저 말이 핑계인 걸 알고 있듯, 재차 말해봐야 계속 안 가고 혼자 저럴 것도 안다. 그러니 더 많은 말은 하지 않고 가져온 소설책에나 신경쓰기로 했다.

"엇. 뭐야. 으엑."

처치를 마친 레이먼드가 방향제 타령을 하며 진짜로 뿌리길래 급하게 책으로 얼굴을 가린다. 쿠키통은 아직 안 열어서 다행이었다. 치익대는 소리가 지나가고 책을 슬쩍 내리자 강렬한 방향제 향이 위에서부터 솔솔 내려온다. 으와- 책으로 부채질 몇 번을 해서 주변의 향을 좀 옅게 만든 후, 이제 괜찮겠지 싶어서 쿠키통을 열었다. 뽈칵. 둥그런 양철캔을 배 위에 두고서 하나씩 집어 입으로 가져간다. 음. 버터쿠키 맛있어.

"임무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뭐 했길래 그 모양이래애. 혹시 싸움-? 밖에서-?"

된통 깨졌다고 하니 밖에서 민간인과 싸우고 로벨리아에게 잔소리라도 들었나 싶었다. 기억하기론 블러디 레드 임무에서 그렇게 큰 부상자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었으니까. 뭐든 아무래도 좋지만.

"임무에서 발목 잡으면- 안 도와줄 거야아. 몸 간수 좀 해애. 레몬-"

앞으로 더 험한 임무에 나가야 할 텐데. 시작도 전에 팀원이 너덜너덜한 꼴이면 발목잡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테니까. 걸리적거리지 말라는 의미로 말하곤 쿠키를 와작와작 먹는다.

632 레이먼드 - 레레시아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03:00:40

"음... 의무실 담당이 내 타입이 아니라거나?"

사실 거짓말이다. 의무실 담당이 지금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다. 안다고 해봤자 딱 한명, 레레시아의 쌍둥이 정도.
하지만 그쪽이 내 타입이라고 하면 좀... 그렇잖아? 심지어 똑 닮았는데.

"그럴리가. 대신 좀 돌아다니느라. 로프 하나 없이 절벽 위에서 번지점프해서 양 다리로 착지하는건 솔직히 좀 힘들었어."

심지어 양 다리로 착지하는것조차 실패하고 나뒹굴었다.
세븐스를 사용해서 순간적으로 몸을 강화하지 않았으면 즉사했겠지. 덕분에 잔소리도 좀 듣고 했다.
비전투 손실을 좀 줄이라고 말이다.

"아, 당연하지. 뭣하면 쓰러져 있는걸 파묻어버리고 먼저 가도 난 괜찮아. 정말로."

레몬. 이쪽은 날, 아니 대부분의 인원들을 특이한 별명으로 불렀지. 나쁘진 않다. 뭐 그렇게 끔찍하게 부르는것도 아니고.
어... 생각해보니, 지금 이 방향제도 레몬향이군. 우연의 일치인가?
그래도 이 화학적인 레몬향을 조금 덮어둘만한게 필요한 참이다. 심신을 리프레쉬 했으니 안정도 좀 시켜볼까.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찬장에서 티백을 하나 꺼내 물을 올렸다.
천천히 찻물을 우리자, 휴게실 안은 쇠비린내, 방향제, 그리고 이제 다시 은은한 차 향으로 변해갔다.

633 레레시아 - 레이먼드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07:12:29

저런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한다고 하던가? 아니면 변명 하나는 끝내주게 한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든 의무실에 가지 않기 위한 구실을 꺼내는게 참 대단하다 싶다. 그렇지만 그녀도 크게 다를 건 없었지.

"상대도 마찬가지일 걸-"

적당한 대꾸를 돌려주고 쿠키를 깨문다. 바삭. 반으로 부서진 쿠키를 씹으며 지금은 못 읽을 거 같은 소설책을 머리맡에 던져둔다. 그런데 뭘 했다고?

"므에. 대체- 뭘 하면 그런 걸 하는건데에?"

뭘 어떻게 해야 로프 하나 없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지, 레레시아의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뭔데 대체- 그런 눈으로 레이먼드를 쫓으며 손은 열심히 쿠키를 집어 입으로 가져간다. 초코칩 자잘하게 박힌 쿠키가 입속에서 포슬포슬 부스러진다.

"아니- 그러니까 그럴 수고를 끼치지 않게 하라구우. 임무 나가서어 널 묻을 여유 있을 거 같아-?"

그가 괜찮고 아니고를 떠나 임무 진행에 지장을 주지 말란 건데. 뻔뻔하기가 철판 10겹은 더 깐거 같다. 그 와중에 차를 내리는 그를 보며 눈을 깜빡인다. 아니, 방금 음료수 마시지 않았어?

"차 내리는 김에- 내 것도- 같은 걸로오."

뭐가 어쨌든 그녀도 계속 쿠키를 먹어서 목이 답답한 참이었으니, 겸사겸사 그녀의 것도 우려달라며 한 손을 휘적휘적 흔들었다. 그 김에 검은 장갑에 묻은 쿠키 부스러기를 툭툭 털었다.

634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8:13:15

으음 갱신합니다!

635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8:31:21

쥬데카주 어서와~ 나도 갱신

636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8:31:53

>>634 (굿모닝의 의미로 쥬데카주 잡아먹기)

637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8:32:14

마리주도 안녕~(마리주도 한입)

638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8:35:44

승우주 안녕~ 쫀아침

639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8:36:06

(한입이 없어짐)

640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8:37:22

오늘도 승우주의 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마리주가 한입 베어먹혔다는 소식입니다(리포터 풍)

승우주 마리주 모두 안녕안녕이에용!

641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8:41:09

쥬데카주 거기서 내 한 입좀 찾아줘~(잃어버린 한입을 찾아서

642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8:46:19

후 오늘도 저질러버리고 말았다....(땀닦)
다들 안녕~ 좋은 아칳 보내고 있어?

64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8:49:33

이곳은 이미 승우주가 한입한 모든 것들이 모여있어 찾을 수가 없습니다...(눈물) 저도 곧 그것들과 같이 되겠죠(비관적)
>>642 ㅋㅋㅋㅋ네네 방금 밥먹고 왔습니다! 승우주는 식사 하셨나요?
마리주도요! 식사 하셨나요!

644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8:58:09

아침은 안땡겨서 꿀물 한잔 했지~
우리 스레 얼리버드들은 승우주랑 쥬데카주로구만~

645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9:21:26

꿀물도 좋죠... 뭐라도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마리주도 일찍 일어나신 거 아니었나요!

646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9:23:31

>>643 ……여기까지가 쥬데카주의 마지막 기록이었습니다(숙연)
나도 아침 배부르게 먹었어~

>>644 꿀물도 좋지~ 얼리버드라기엔 단기간만 이럴 예정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는 마리주도 일찍부터 부지런한걸!!

647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9:28:33

꾸압 쉬는날~

648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9:29:07

헉 나도 일찍 일어난거라니~!
다들 아침 챙겨먹었다니 다행이네~
승우주는 단기간만 일찍 일어나는 거야?

649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09:29:20

(승우주 냠냠)

650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9:29:22

멜피주 어서와~

651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09:29:38

스메라기주도 어서와~

652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9:29:41

(부비)

65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9:30:51

>>646 크아악 분하다(?)
배부르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리아주 멜피주 모두 어서오세요!!

654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09:32:18

>>647 (꾸와압!)

>>648 정답! 늦게 갱신이라고 해도 10시쯤에는 출석체크갱신 하겠지만 암튼~

>>649 크아아아아아아악

스메주 멜피주도 안녕~

655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9:34:05

꾸압 꾸압~

656 유루-마리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9:39:04

“그렇게 의외였나? 귀여운 걸 좋아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첫 만남때 존댓말 쓰라고 한 마디 들었던건 기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말로 응수하는건 불쾌하게 느껴질수도 있는것도 그는 잘 알고 있다. 새초롬한 표정의 마리를 힐끔 내려다보며 대답하는 얼굴엔 희미한 미소가 번져있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아이들에게 “우리 것도 아무거나 골라줘,” 라며 한 마디 덧붙이곤 가라앉은 목소리로 마리에게 말을 나지막이 걸어본다.

“첫 인상이 안 좋았던거 같아 사과할게. 너도 이곳까지 온 걸 보면 힘들게 살았을 텐데, 내가 너무 애취급을 했네. 미안.”

전투 중 막아선 것에 심기불편한 것과 자신이 잘못한 것은 별개다. 더군다나 지금 화 내면 아이들 정서에 안좋은 것도 잘 알고 있다. 세븐스로 태어나 사람 대접 못받는 세상에서 정서 운운하는것도 이상하지만. 축 내리앉은 눈썹과 더붙어 내려가있는 눈꼬리는 답지않게 순해보여서 그의 속사정과 좀..많이 대비하고 있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다 고른듯 자신과 마리를 쳐다보자 아이들을 앞세워 계산대로 향한다. 돈을 지불하고선 아이들이 고른 아이스크림- 남자아이는 스크류바, 남자아이와 꼭 붙어있던 여자아이는 죠스바, 마리에게 말을 건 여자아이는 쌍쌍바. 그렇게 아이들이 골랐던 아이스크림을 나눠주자, 남자아이는 계산을 끝마친 하겐다즈 하드바 하나를 들곤 마리한테 겅중거리는 걸음거리로 향한다.

“이거 누나꺼야!”

그걸 보는 유루는 귀여워하는지, 여전히 웃고 있다. 그것보다 저 비싼걸 내돈 주고 샀는데 지가 생색내는거 보소. 싹수가 노오랗다. 그런 상반되는 생각(진정성은 없었다…아마…)을 잠시 하면서 여자아이가 건네주는 하겐다즈 바를 하나 받는다. 아이에게 고맙다고 답하고선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곤, 아이가 아까 골랐던 죠스바의 포장을 뜯어준다. 뜯은 하드바를 여자아이에게 건네주기 무섭게, 아까 마리와 손을 잡았던 여자아이가 그의 코트자락을 잡아 끈다. 그가 허리를 숙이자 아이는 그의 귀에 뭔가 속삭인다.

“직접 말하면 언니가 더 좋아할텐데-”

눈높이가 낮아진 채, 마리를 쳐다보며 아이에게 답해준다. 말꼬리를 늘리며 말하는것이 퍽 다정해 보일지도. 아이는 유루를 가만 보다가도 이내 마리에게 살며시 다가가선 마리의 다리를 안으려 한다.

“저 안아주세요.”

우물쭈물 하다가도 겨우 뱉은 말. 유루는 그걸 보곤 피식 웃는다.

“나한테 전해달라 한 말은 그게 아니었으면서.”

아이는 그를 무시하곤 마리를 가만 올려다보고만 있다.

/분량조절 실패 (털퍽) 애들 이름이나 외형 내가 캡이 아니라서 차마 못지어주게씀 아이탈트붕괴 올거가타~~

657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9:40:06

모두 안녕~~~~~~~~~(췌장냠

나 너무 잘 자고 일어났어...진짜 만화적으로 표현하자면 얼굴 빤짝빤짝하게 일어난 느낌...

658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9:44:40

유루주 어서오세요!
아이들 너무 귀여워...그보다 역시 막아선 거 불편한 거였어요...(두려움)
그치만 아이들하고도 놀고 싶고...크아악

659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9:48:56

어서와요~

660 승우주 (cAOsQ/8X/A)

2022-09-05 (모두 수고..) 09:52:40

유루주도 하이~
그리고 난 이제 가볼게...(´-ι_-`) 나중에 보자구~

661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09:54:41

승우주 안녕히 가세요! 나중에 또 뵈어용!

662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09:54:53

다녀와용~ ><

663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9:55:10

>>658 (쩝쩝) 쥬주 안녕~~ ㅋㅋㅋㅋ지금 애들이랑 놀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유루 애들 앞에선 화 참음... 너무 두려워마 결과가 좋았으니 그나마... 어... 말싸움만 하...어... (머리박기) 이런캐라서죄송합니다쥬데카쟝이랑혐관맺기싫어ㅓㅓㅓㅓㅓ

>>659 메루피주도 안녕~~ (냠냠

664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09:55:46

승우주 안녕! 그리고 잘가... :()

665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0:06:45

>>663 그럼 다음에 놀 땐 아이들이랑 같이 노는걸로...(비겁함)
말싸움이라...좋습니다 받아들이죠(쥬데카:???) 혐관이란 게 사실 굉장히 어려우니 걱정 안해도 되지않을까...생각을 해봅니다

66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0:08:28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이곳은 태풍...태풍에 크아악당하고 있습니다.

667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0:15:28

메루피라니 뭔가 있어보일지도

668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0:17:06

크아악 아리아주 안돼요 버텨야 하는데 8ㅁ8

669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10:21:17

>>665 하 애들이랑 노는 쥬데카라니 이건 낙원...
말싸움(이라 쓰고 유루 혼자 씅내다 비꼬는거라 읽는다)승낙ㅋㅋㅋㅋㅋ 안돼 쥬데카 잘못한거 업서... 혐관이 어려워도...유루가 너무 못되게 말하면 어떡해...ㅜ

스메주 쫀아~~~~~~

670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0:28:23

태풍과 마짱뜨고 올게요! (그렇게 연락이 끊기고

671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0:34:23

>>669 ㅋㅋㅋㅋㅋ낙원...인가? ㅋㅋㅋㅋ말싸움이 성립될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지만요...(시무룩해져서 듣고 있기만 할 가능성 매우 높음)
그치만...그치만! 그게 유루의 매력인걸!!

헉 멜피주 안돼!!!(119에 전화)(소방서도 연락이 안됨

672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0:38:22

쥬데카 이번에 각성해쓰니 말싸움도 강해졌을고에여!

67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0:41:20

그건 아리아의 스페셜 스킬을 받았던 것 뿐이고...! 사실 스스로 각성한 건 아니었...(옆눈
그치만 말싸움 무서운걸요!

674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0:48:59

스킬쪽을 말하는건 아니구, 뭔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게 됐달까..? 조금이지만 풀린듯한 느낌이?

뭐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675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10:50:47

>>671 제게는 낙원입니다...귀염둥이 코뽀쪽...ㅋ큐ㅠㅠㅠ시무룩해지다니ㅠㅠㅠ차라리 쌍욕을 하면 맘이라도 덜 아프지...예? 유루가 매력이요? 눈 삐셨구만 아이고...

말싸움 굿엔딩: 유루 화내던 도중 맘 바뀜
배드엔딩: 스파링 (???????????)

멜피랑...막아선애들 험담하는 유루 생각이 나요 (?)

67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0:52:17

그러니 어제 밤에서 아리아 스페셜 버프 받은 캐릭들 꿈꿨어요
(태풍 테이핑 다 하고옴)

677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0:52:20

(동료들을 막아섰던 걸 떠올림)
ㅋㅋㅋㅋㅋ...사실 임무에 임할 땐 좀 더 뭐랄까, 예전 모습이 조금 나온다고 해야 할까요, 에델바이스에 입단하기 전에도 일은 열심히 했으니까요?

67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0:56:31

어제 꿈에서 스페셜 스킬받은 멜피
그림자가 상대 아래에서 넓어지더니 손들이 나와서 상대를 그림자 속으로 처박아 머리만 내놓은 상태로 일방적으로 헤드샷만 당하게하는 궁극의 속박 콤보를 시전함

스페셜 스킬받은 유루
변덕이 너무 심해져서 에델바이스를 배반함(....)

스페셜 스킬받은 쥬데카
"이쯤에서 보스가 스페셜 스킬을 쓸거거든요 폭탄 3개로 캔슬시캬줍니다" 육감이 너무 발달해서 미래시를 열게된 쥬데카, 고인물이 공략하듯 보스와 1:1에서 일방적으로 털어버리는데..

스페셜 스킬받은 제이슨
플라즈마 레기온이 되었습니다. 어째서야

679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1:12:28

>>675 쌍욕...이요? 대체 어느 부분에서 쌍욕을 해야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헤헿ㅎ헤
낙원...아이들 안아주고 하면 낙원이긴 하겠네요 크으윽 아이들 너무 귀여워
그치만 쥬데카도 답답한 아이인걸요... 유루는 그래도 속시원하게 말을 해주잖아요!

그리고 스파링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판 붙는건가...

>>678 ㅋㅋㅋㅋㅋ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거 같은데 묘하게 핀트가 어긋난 것 같은 느낌이 재밌네요
쥬데카는...어째서 혼자 게임 공략 같은 걸 하는 거지

680 유루주 (kV8pvLwZFI)

2022-09-05 (모두 수고..) 11:46:10

>>6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꿈이에여
유루 트롤링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679 ㅠㅠㅠ유루가 씅낼때 욕이라도 하란말야 왜 쭈그러져 있어..ㅠ 쥬데카..애기가 와서 배고프다고 찡찡대는 상황 보고싶다... (아련
유루는 너무 지맘대로 사는걸...남 생각은 하고싶을때만 해...(이럼안돼...)

ㅋㅋㅋ스파링은 그래도... 아마 안 하...

681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11:51:58

갱신합니다~ 비가 엄청 많이 와요...!

682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1:58:38

>>680 그 상황...메모해두겠습니다...(메모장
ㅋㅋㅋㅋ그치만 그러면 스트레스를 덜 받...지는 않으려나? 그래도 한다는 게 어디에요...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ㅋㅋㅋㅋㅋ스파링 어떻게든 되겠죠!(??)

밥 먹으러 왔습니다! 점심식사 드실 때 됐으니 꼭 잊지마시고 식사하시길!

68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1:59:41

엔주 어서오세요! 점심 드셨나요!

684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12:20:51

쥬데카주 안녕하세요~
이제 챙기려고 합니다! 쥬데카주도 맛있게 드세요~!

685 쥬데카주 (5Pm3EiMuMw)

2022-09-05 (모두 수고..) 12:23:18

네에 감사합니다 엔주! 점심 맛나게 드세요!

68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2:28:51

어서오세요 엔주-

687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3:46:25

요 근래 바빴던 세혁주 이번주에 여유난다아아...
그동안 참가 못했던 만큼 (별 일이 없는 한) 힘낼 수 있다아아!

688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3:47:21

그리고 위키 하이퍼리얼리즘 왜 무지개색

689 마리 - 유루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13:57:20

귀여운 걸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대상을 귀엽게 여기고 말고는 꽤나 다른 부분이었기에 마리는 눈만 깜빡였다. 존댓말 관련해서 한 말은 그저 트집잡기에 불과했었기 때문에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해 별 감흥은 없었지만 유루가 순순히 사과해 오는 것은 놀라워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응, 괜찮아요.”

그리고 마리는 순순히 그 사과를 받는다. 이전에 봤을 때는 조금 무표정한 느낌이 강했는데 오늘 봤을 때는 꽤나 웃는 낯이라 신기했다.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 걸까?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다 고르고 눈을 반짝이며 서자 유루가 계산을 했다. 남자아이 한 명이 자신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건네자 마리가 작은 웃음을 띄우며 “고마워”라고 말하며 받았다.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입에 물면서 아이들과 있는 게 익숙해 보이는 유루를 바라봤다. 아이들을 대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마리는 계속 유루 쪽을 쳐다보게 되었다. 아마 배운다,에 가깝지 않을까.

여자애가 유루에게 한 말은 자신에 대한 말이었나보다. 마리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가 이내 자신에게 다가온 아이를 깜빡깜빡 바라본다. 안아달라는 그 말에 마리는 조금 마음이 울렁거렸다. 제 어릴 적 모습 같았다. 그래도 마리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한 팔로 아이를 안아올렸다. 어릴 때부터 레지스탕스에서 훈련한 몸은 작지만 꽤 근력은 있었다.

“저 아저씨한테는 뭐라고 말했어?”

하고 아이에게 묻는다. 조금 장난스러운 말이기도 했다. 유루를 아저씨라고 지칭한 건 조금의 심술이었을지도.


/캬… 힐링한다.

690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13:57:39

리갱한다~ 다들 안녕안녕!

691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3:58:52

제 작품입니다(뿌듯

어서와 마리주!

692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4:00:44

안녕안녕!!

693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4:04:09

세혁주가 없는 사이 2번의 스토리가 진행됬답니다(안내 NPC풍)

694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14:06:24

스메라기주 세혁주 안녕!!
맞아맞아 스토리 꽤 재밌었으니까 정주행해보면 재밌을 거야~!

695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4:13:07

보고 왔어!
승객 구출 작전이랑 대 변신로봇전.
참가 못한 게 아쉽네...
마지막에 나왔던 아가씨는, 원작 생각하면 아큐라 포지션이려나?

(아큐라 : 원작 라이벌 포지션의 세븐스 혐오자)

696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14:20:03

다음에 꼭 참여하면되지~ 난 이번에 운이 좋앗지만 다음 진행은 참여 못할수도있고....(흐릿

697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4:25:31

자..그럼...
..일상 하고 싶다...

69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4:26:27

(태풍 여파로 일상이 불가능한 상태인 모습)

699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4:28:16

세혁이가 한가로운 풍경을 그리면 태풍이 사라지려나..(아님)

700 마리주 (Ut3sQNdaXM)

2022-09-05 (모두 수고..) 14:46:31

아무래도 평일 낮이라... 저녁에는 다들 오니까 일상 구할 수 있을거야....!

701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4:47:40

그러니 마리가 귀엽고 세혁이가 잘생겼어요(칭찬

702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15:24:07

니나주 갱신하고갑니다...(( 나중에 와서 답레 이을게요!

703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5:25:03

다녀오세요 니나주(응원봉)

704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15:46:56

(누워서 배를 긁으며 만화책을 보는 제이슨)

705 Ishmael (i08x2LDw/I)

2022-09-05 (모두 수고..) 15:50:56

외곽의 슬럼은 온갖 인간 군상이 모여있다. 학살의 현장에서 도망친 레지스탕스의 잔당, 엇나가는 불량한 세븐스 범죄자, 숨어 지내고 싶은 세븐스, 어제까지는 정상적이나 오늘은 신체를 개조하려다 불법적인 일에 당해 신체 일부를 잃은 피해자……. 이스마엘은 그곳에서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재머로 얼굴을 가리고, 구석 좋은 자리를 얻어 웅크려 숨어있다. 며칠 전에 이 자리에 있던 사람이 밀고를 받아 끌려갔다고 했다. 밀고 한 번이면 나흘간 먹을 수 있는 국수 세 봉지를, 두 번이면 신선한 야채를 살 수 있는 포상금을 받는다고 했던가, 그 사람은 배곯던 누군가의 좋은 식량이 되었을 것이다.

이스마엘이 이곳까지 오게 된 경위는 간단했다. 도망쳐왔기 때문이다. 아직도 쿵쿵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나고 자라 능력을 사용하는 법을 스스로 깨친 이래 단 한 번도 능력을 지칠 때까지 써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도망칠 때가 되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다. 도망쳐야 한다는 본능이 지배한 뒤로는 능력을 어떤 방식으로 썼길래 그 삼엄한 경계를 뚫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나마 기억나는 것은, 어찌어찌 이곳까지 온 뒤로 지쳐 쓰러지자마자 곯아떨어졌다는 사실이다. 비쩍 마른 더벅머리의 세븐스 남성이 가엾다며 이스마엘을 슬럼의 중심인 이곳까지 질질 끌어다 주지 않았더라면 추운 날씨에 얼어 죽었을 것이다.

이스마엘은 요 며칠 지내보며 이곳은 허울 좋은 도축장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잘 지내다가도 사소한 앙금이 쌓이면 이 사람을 먼저 잡아가라며 밀고를 했다. 그리고 빈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사람이 흘러 들어오고, 순환되고 있었다. 딱 도축을 기다리는 짐승과도 같았다. 아마 이스마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이곳에 온 사람 대다수가 이곳을 패배자의 영토라고 입을 모아 말했기 때문이다. 비록 패배자의 영토이자 도축장이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서로 싸우지만 않으면 좋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무엇으로 만든지도 모를 대체 식량을 먹고, 건물의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해 대신 네온사인의 색이 바뀌는 것으로 시간을 쟀다. 이따금씩 환경 제어 시스템이 먹통이라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럴 때면 서로의 세븐스로 버텼다. 그리고 누군가 사라지면, 그 자리를 새로운 누군가 채웠다. 이스마엘이 이곳에 조금 익숙해질 적, 비쩍 마른 남성이 이스마엘에게 말을 걸었다. 듣자 하니 이 사람은 레지스탕스 출신인데, 단원이 본인 빼고 전멸을 해 이곳에 오게 됐으며, 일주일 정도 이곳에 있었다 했다.

"미친 곰 윌리에게 찍히지 않게 조심해라, 꼬맹이."
"그게 누굽니까."
"저 사람."

이스마엘은 저 멀리서 거들먹거리며 걸어오는 남성을 볼 수 있었다. 커다란 풍채에, 반들반들한 민머리에는 곰의 이빨이 이식돼 있었다. 아마 저 이식 수술 때문에 미친 곰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남성은 목소리를 낮췄다.

"매매업자야. 이곳에서 너 같은 어린애는 인체 개조업자에 넘기고, 어른은 밀고하는 녀석이지. 지금까지 그 녀석이 밀고한 사람 수만 세어보면 이곳의 사람 중 절반은 될걸."
"걱정하신 겁니까?"
"그래, 네가 호구 같아서 그렇지."
"……윌리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글쎄다? 그걸 생각하진 못했는데. 아마 슬럼이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그래도 이곳 사람들은 윌리의 횡포만 아니라면 서로 돕고 사니까."

이스마엘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상자를 끌어안은 채 무릎을 몸 쪽으로 더 가​당기자 비쩍 마른 남성은 어깨를 두어 번 툭툭 두들겨주었다. 이내 먹을 걸 구해오겠다며 자리를 떴고, 이스마엘은 불편한 고개를 좌우로 꺾었다. 한참이고 앉아있으니 온몸이 뻐근했다. 관절이 풀리듯 똑똑 대는 소리가 목에서 들릴 때, 윌리가 소리를 들은 듯 고개를 돌렸다. 이스마엘은 자신의 노이즈 때문에 윌리가 자신의 얼굴을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눈이 마주쳤다고 생각했다. 훑는 듯한 시선에 기분이 이상했다. 윌리는 휙 자리를 떴다. 시간이 지나 남성이 돌아왔고, 대체식량으로 때우는 하루가 지나갔다.​

새벽, 이스마엘은 잠에 들었다가 눈을 떴다. 추위 때문이다. 새벽 공기가 쌀쌀하고 폐 드럼통에 피어오르는 모닥불은 거의 꺼져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추위에 깨면 번거로울 테니 이스마엘은 스스로 장작을 가져오기로 했다. 이 주변에 폐자재는 많았기 때문이고, 이스마엘은 받은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단잠을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혼자 해내고 잠들면 될 일이다. 그리고 오늘이 지나면 능력도 어느 정도 다시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체력이 채워지면 감사 인사를 전하고 떠나야겠다. 그 뒤엔 어떻게 할까? 일단 많은 곳을 돌아보며 사람들에게 평등할 권리가 있다고 얘기해 볼까? 어려운 일이지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일어설 때 엉덩이를 뗀 부분에 바람이 휭 불어 몸이 부르르 떨렸다. 새벽 공기는 차가웠다.​

네온사인이 어스름하게 깔린 뒷골목엔 폐자재가 많았다. 순환 시스템이 고장 났는지 공기 주입 밸브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다. 나사가 빠진 것 같은데 왜 아무도 고치지 않는 걸까? 고치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폐건물의 잔해를 주울 적, 네온사인이 가려졌다. 빛이 사라지자 이스마엘은 시선을 자연스레 올렸다. 미친 곰 윌리였다. 그가 이스마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뭘 하고 있었지?"
"모닥불을 피울 잔해를 줍고 있었습니다."
"곧 죽을 사람들인데 내버려 두지."
"생명은 어느 하나 버려선 안 됩니다."
"이 슬럼의 법칙을 모르나 보군."
"예, 모릅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정보고, 시체는 내다 팔면 돈이 된다. 넌 지금 이곳의 당연한 경제를 무너뜨리려 하는 거야."
"어제까지만 해도 다들 잔해를 주웠습니다만."
"그런가?"

윌리가 이스마엘을 흥미롭게 쳐다보다 고개를 돌렸다. 이스마엘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스크린으로 갔다. 거대한 스크린에는 수배령이 내려진지 오래다. 이스마엘은 저 얼굴을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저 얼굴보다 이 슬럼의 철칙이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있으면 고객이고 죽으면 상품이다. 이게 세븐스의 현실인 걸까? 허튼 생각을 뒤로 고개를 돌렸을 때, 어느새 윌리가 이스마엘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그러니 돈이 되겠구나."
"무슨 소리십니까?"
"요 며칠 전에 레지스탕스 잔당 하나가 이곳에 왔다던데."
"모릅니다."
"진짜 몰라?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걸. 꼬맹이. 아니면 개조 업자에게 넘기는 수가 있어."
"모른다고 했습니다."
"꼬맹이, 잘 생각해."
"뭘 말입니까."
"이 슬럼을 순찰하던 가디언즈도 처형을 당한 판국인데 레지스탕스 하나가 죽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거."​
"……."
"잘 죽었지. 그 녀석. 이 슬럼을 돌면서 순찰을 해대니 뭘 제대로 팔아 넘길 수가 있어야지."

그 순간 이스마엘이 총구에 손가락을 댔다. "뭐야, 꼬마. 죽고 싶어?" 윌리는 방아쇠를 당기려 했으나, 기계로 만들어진 불법 개조 총은 발포되지 않았다. 대신 덜덜 떨리더니 이내 부품이 하나하나 분리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잔해가 후드득 떨어졌을 때, 윌리는 놀란 눈으로 이스마엘을 쳐다보려 했다. 하지만 시야가 닿는 곳엔 이스마엘이 없었다. 윌리는 땅에 머리를 처박으며 컥 소리를 냈다. 이스마엘이 자신보다 체구가 큰 윌리의 목을 다리로 휘감듯 부여잡더니, 순식간에 땅에 머리를 처박게 만든 것이다. 윌리는 순간적인 일에 당황하며 상황을 파악하려 무진 노력했으나, 이미 이스마엘이 무릎으로 등과 팔을 눌러 윌리를 제압한 지 오래였다.

"너 뭐야."
"다시 한번 말해보십시오."
"너 뭐냐고!"

순간 턱 밑으로 손이 쑥 들어왔다. 무시무시한 힘이 고개를 강제로 들어 올리게 했고, 목에는 서늘한 것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칼이었다. 아까 떨어진 총의 잔해 중, 그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무려 1세기 전의 전쟁에 쓰이던 칼날이 이렇게 쓰일 줄 알았더라면 커스텀에 추가하지도 않았을 텐데! 윌리는 부들부들 떨었다.

"꼬마, 진정해. 난 이제 아무것도 몰라, 너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 할 테니까……."
"다시."

​윌리는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이 상황이 멈추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다. 아니면 죽거나. 윌리가 목에서 비집고 나오는 신음과 함께 부들부들 떨었다. 점점 목을 향해 칼날을 누르는 힘이 강해지고 있었다.

"정보를.."
"다시."
"가, 가디언즈, 그 녀석이…?"
"……."
"잘.."

그 순간 별이 보였다. 퍽 소리와 함께 시야가 아찔했다. 힘이 빠졌는지 몸을 움찔대던 윌리의 몸은 손쉽게 뒤집혔다. 이스마엘이 그 위에 걸터앉으며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다시."
"살려주세요.."
"다시."

이스마엘이 주먹을 들었다. 한 대. 원하는 답은 나오지 못하고 살려달라는 소리가 계속됐다. 그 뒤로 다시,라는 말이 반복되는 순간마다 일방적인 주먹질이 오갔다. 다시, 다시, 다시……. 윌리의 코 뼈가 부러지고, 그가 쇼크에 경련하며 꺽꺽 소리를 내다 기절한 듯 늘어지는 순간까지 주먹질은 멈추지 않았다. 이스마엘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느덧 동이 트고 있었다. 슬럼의 치안만 유지할 생각이었는데, 눈이 돌아버린 것 같다. 새벽의 소란에 잠이 깨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성이 마른침을 삼켰다. 네온사인 밑에서 이스마엘은 뺨에 묻은 피를 슥 닦더니, 고개를 돌리고 환히 웃었다. 이지러지는 노이즈 사이로 고른 치열을 내보이는 미소가 환했다.

"이제 슬럼은 안전할 겁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렸을 때, 윌리의 얼굴이 고통에 일그러진 가디언즈 병사의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스마엘은 눈을 떴다. 온몸이 식은땀에 젖어있었다. 이불을 거세게 그러쥔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리자 떨림이 잦아들었다. 대체 왜 이런 꿈을 꿨지? 이런 과거를 가져놓고 사람을 죽였다며 벌벌 떨던 스스로에 대한 책망이라도 하는 건가? 하지만 그때는 슬럼에서 사람이 죽어나갔지 않은가. 아니! 지금도 어린 세븐스 아이들이 죽을뻔했다.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지금의 자신이 잡아야 하는 길이 무엇인지, 무엇이 자신을 괴롭히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모두 같은 정의를 위해서인데, 무엇이 앞길을 막는 걸까? 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눈을 감자니 가디언즈 병사의 얼굴이 아른아른 떠오르고, 그렇다고 눈을 뜨자니 귀에서 도망치라는 목소리가 쟁쟁했다.

"Ich bin nicht falsch……."

이스마엘은 몸을 웅크렸다. 새벽 동이 트는 것이 괴로운 하루였다.

70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5:52:24

(이스마엘 쓰담쓰담)
왜 우리 이셔 괴롭혀요 이셔주(??

>>704 (그걸 지나가면서 보고는 무시하는 아리아)

707 이스마엘주 (i08x2LDw/I)

2022-09-05 (모두 수고..) 15:58:15

괴롭힌다니 입체적인 캐릭터 서사를 좋아할 뿐이야...😇

708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16:30:44

에구 이스마엘... 괜찮아 그러면서 익숙해지는거야(?)

709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6:31:38

레시주 어서오세요-

710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16:40:42

스메라기주 안녕~! 비바람 엄청나든데 컨디션은 좀 괜찮을까나?

711 설치 마법사를 시작합니다.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16:44:21

어두운 시야.
강철 냄새.
피의 비린 맛.

관을 따라 흐르는 녹색의 배양액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나의 입 속으로 옅은 단맛이 퍼졌다. 이 코코아, 합성 분말을 섞은 저급품이잖아. 미간 사이를 찌푸리며, 머그컵을 내려놓고 책을 다시 펴든다. 책이라고 해도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노인과 바다 같은 멋진 문학은 아니다. 개조당한 남자가 로봇에 탄 채로 마왕과 싸우는 만화책이다.

"좋단 말이지. 이게." 책의 안쪽은 공상과 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너에게 이 세상을 넘겨주지 않겠다며 소리치는 정의의 히어로, 멋진 필살기. 애틋한 사랑에 눈물 나는 희생. 문득 나는 책에서 시선을 떼고, 커다란 배양액 탱크를 바라보았다. 개조인간이라니, 잘 생각해보면 바로 눈 앞에 있나.

조금 기다리자 마스크를 쓴 팀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시작합시다." 라고 무뚝뚝하게 말하는 그들을 보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살균한 위생 장갑을 끼고, 제어판의 버튼을 눌러 탱크에 들어 있던 그것의 뚜껑을 연다... "오늘은 대퇴부까지." 내가 말하자 그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숭고하기보단 잔인하고 역겨웠다. 근육을 천천히 가르고 찢은 다음, 안의 체액의 손실을 막기 위해 바로 따로 보관한다. 종래의 3배 정도의 강도와 힘을 가진 인공 근육으로 대체한다. 관절은 분리가 가능한 특주품으로 교체한다. 인간이 그 틀을 벗어난 뭔가로 변하는걸 보면서, 묘하게 착잡한 기분이 들었기에 힙 플라스크에 들어있던 위스키를 한모금 마셨다. "작업 중에 음주는-"이라며 놈들은 뭔가 말하려 했지만, 가볍게 머리를 쳐주자 조용해졌다. 인고의 시간이 흐르고, 이제 사람의 부분이 얼마 남지 않은 그의 관 뚜겅을 닫아주었다.

"수고했어. 가."

꾸벅, 하고 고개를 숙인 그들은 금세 사라졌고, 다시 이 공간엔 나와 그것만이 남는다. 제어판을 두드려서 안정 프로그램을 주입하고, 뇌 부분의 과부하 수치를 낮춘다. 괴로워했단 걸까?

"너도 나도, 고생이구나."

어두운 공간 속의 작은 빛이 내 가슴에 달린 이름판을 비췄다. 소피아 이브. 하, 이름만 보면 만화의 여자 주인공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말이야. 다시 앉아서 책을 꺼내든 내 시야에, 재미있는 내용이 잡혔다.

주인공인, 인격을 가진 로봇은 꿈을 꾸고 있었다. 자신이 사람이 된 꿈을. 그리고 여성에게 꽃다발을 주는 꿈.
나는 다시 그 잘 짜여진 관으로 시야를 돌렸다. 안의 그것은 마치 곤히 자는 듯, 아무 미동이 없었다.

"-너도 꿈을 꾸고 있을까?"

손으로 천천히 그 뚜껑을 쓰다듬었다. 차갑고 무기질한, 생명이 없는 감각.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응?"

코코아의 따뜻한 맛.
배양액의 단 냄새.
시야에 들어온, 틈새 사이의 빛.

책의 로봇은 단 잠을 자고 있었다.

712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7:01:45

>>710 안 괜찮아오-(시체)

(저 독백은 누구꺼일까 고민)

71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7:10:55

아마 제이슨이 아닐까 살포시...
갱신합니다!!!!

71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7:13:25

어서와요 쥬데카주

진지한 제이슨이라니 갭 모에!

715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17:14:38

개조받는게 갭모에...?

71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7:16:35

아닌가?(갸웃

717 세혁주 (GEeM8Dr3B.)

2022-09-05 (모두 수고..) 17:39:48

이스마엘 PTSD 어떡해...
멘탈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햇살아..

사실 인체개조는 로망..인가? 약간은 그렇지 않나?
아닌가..?

71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7:51:40

평범히 든 생각

세혁이가 제이슨에게 손에 대포 그려서 달아주면 파츠 교체 제이슨이라는 콤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719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17:59:13

이제 집가는 참에 갱신하고 갑니다!! 드디어 탈출이다...

72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8:00:34

탈출 축하해요 니나주(축하의 화환

721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18:05:52

감사합니다!!ㅠㅠㅠㅠ

722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8:08:09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이에요!

723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18:09:17

>>718 (솔깃)

724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18:09:45

밥먹고 갱신!!!! 그리고 찾습니다 일상!!!!!

725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8:09:51

어서와요 귀요미 카넬주!

726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8:10:12

태풍의 여파를 버티고 잇어서 오늘은 관전 온리의 아리아입니다(두둥

727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18:10:24

크어어억 자유다,,,,, 바깥이 엄청 습한데 사실 우리는 진짜 참치였던 거지.... , ..

728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8:18:14

계신 분들 오신 분들 전부 안녕하세요!

>>724 제가 손이 빕니다!

729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8:18:47

승우주는...참치...(메모)

73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8:19:08

뉴비와 첫 일상이라니 축하해요 쥬데카주!(박수

731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18:23:03

>>729 승우주(맛있음)

다들 하이~ 오 일상 돌아가는 거야?? (´▽`)
크어억 답레는 좀 쉬다가 올리는걸루...

732 이름 없음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24:15

>>728 우오오오오오 카넬주 반가워요!
그러면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첫 만남으로 할까요! 이니면 선관? 어느 쪽이든 말씀해주세요!

733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25:55

크아악 나메를 또 빼먹었잖아 접니다 쥬데카주에요!

734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8:34:54

>>732 상황이라면 무난하게 본부에서 마주쳤다거나 하는게 떠오르는군요! 사실 카넬주가 재밌는 상황을 떠올리기가 힘듭니다() 혹시 쥬데카주는 생각나는 상황 있으실까요!
선관은 딱히 접점이 있어보이질 않으니 초면으로 가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오며가며 몇 번 본 적은 있는데 이름까지는 모르는 사이라든가요!

735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39:00

그럼 카넬리안은 에델바이스에 온 지 얼마나 됐을까요? 창설된 지 3년 지났고, 쥬데카는 대강 일주일 내외에요!

736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18:40:05

캡틴 갱신이에요! 재택근무라서 사실 여러분들 잡담하는 것은 한번씩 보긴 했지만 착한 캡틴은 월급루팡을 하지 않아요. (어?)

737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8:40:27

그게 월급 루팡이 아닐까?(?)

738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41:37

간간히 저희 잡담을 보긴 했지만 일은 열심히 하셨다는 거군요(?) 어서오세요 캡틴! 수고하셨어요!

739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8:42:13

>>735 한달을 살짝 넘긴 정도일까요! 쥬데카도 파릇파릇한 신입이군요!

>>736 캡틴 어서오세요! 사장님이 좋아하시겠군요!

74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18:46:54

>>737 아닐거라고 우길 거예요!! (시선회피)

>>738 마찬가지로 안녕하세요!

그리고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만 하고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가보겠어요!

741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8:49:41

맛저하시길!

742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50:08

>>739 그러면...레지스탕스 활동을 오래 해왔고, 과격파이기도 했으니 과거에 한번쯤은 전장에서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선관까진 아니고 본 기억이 있다 정도로만!
일상 상황은 음, 카넬리안이 능력 때문에 팔에 흉터?가 많으니 그걸 보고 오해를 한다거나 하는 건 어떨까요! 겸사겸사 카넬리안보다 작은데 나이는 많으니 관련해서도 해보고!

743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50:49

캡틴은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744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8:56:01

>>742 레지스탕스 대 가디언즈로 마주쳤다는 느낌일까요! 그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카넬은 기억력이 좋으니까 쥬데카를 보고 기시감을 느낀다거나 하겠군요!
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선레는 역시 카넬주가 써오는 게 좋을까요!

745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8:57:19

>>744 네 맞아요! 쥬데카도 기시감 정도는 느낄거라고 생각하지만 카넬리안 만큼 선명하게는 모를거라고 생각해요!
후후 좋아요, 선레는 부탁드릴게요!

746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9:00:57

>>745 알겠습니다! 선레 내오도록 하죠!

747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19:20:34

>>718 설득력이..있어!

나 집에 왔어! 밥도 먹었지!

74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19:22:02

식사를 마친 캡틴! 허나 일상은 휴식을 취할겸 저녁 9시부터 구한다! 다들 안녕하세요!

749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9:22:12

크아악 잠깐 뭘 좀 하고오느라 늦었습니다!!! 카넬주 답레 천천히 쓰셔도 되구요! 세혁주는 어서오세여!

750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9:22:41

아니 답레란다 선레에요!(삐질
캡틴도 어서오세요!!

751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25:01

모두 안녕하세요! 저번 진행 잘하셨나요! 전 졸려서 좀 일찍 잤음ㅠㅠ

752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9:26:20

츄이주 어서오세요! 네에 잘 끝났답니다!

753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19:26:24

쥬데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츄이주도 안녕하세요! 어제 진행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요! 아마두!

754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27:54

오홍 다행다행 그런데 그와 비교되게 저 요즘 다이어트로 고민입니다ㄷㄷ

755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19:29:18

크아악 드디어 집 도착했어요..이제 좀 쉬다가 답레 밀어야지

756 카넬리안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9:30:08

에델바이스 기지 내부. 모두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오후. 방금 막 의무실에 다녀온 카넬리안 또한 그렇다. 그치만 지금부터 할 일은 썩 유쾌하진 않다.
아무데나 풀썩 주저앉은 카넬리안의 손에 두툼한 연고 하나가 들려있다. 의무실에서 받아온 것이다. 그가 제 양 소매를 조심스레 걷어올린다. 흰 팔뚝에 불그스름한 흉터가 수없이 많이 새겨져 있다. 능력 때문에상처를 입을 일이 많은 탓이다. 이걸 바르면 빨리 낫는다고는 하지만, 상처가 아물어도 다시 생기기 때문에 별로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덜 나은 상처가 터져서 덧나는 것보다야 낫다.
하여튼 상처 돌보는 걸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연고를 짜서 덜어낸 뒤 상처에 바른다. 다친 피부는 연고가 닿자마자 격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아파라."

환부가 따끔거린다. 거듭된 상처 탓에 피부 상태는 굉장히 좋지 않았고 통증도 평소보다 더하다. 능력 사용 중에야 피가 진통제 역할을 해주지만 지금 능력을 쓸 순 없으니.
그래도 카넬리안은 묵묵히 연고를 바른다. 이 정도의 통증이야 별 거 아니다. 이것보다 심한 일도 많았었는데. ─왜 하필 이런 능력이 생겨가지고, 그가 괜히 혀를 차댄다. 덕분에 제 팔엔 상처가 멎을 날이 없다.

757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9:30:46

캡틴 츄이주 니나주 어서오세요!

758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31:40

카넬리안도 여러모로 고생하네요....

759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19:32:29

>>754 다이어트라. 음. 화이팅이에요!!

>>755 어서 오세요! 니나주!

>>757 카넬주도 안녕하세요!

760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32:39

아침은 아예 안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주는 간편식 하나에

저녁은 원래 먹던 양보다 줄이고.

운동은 매일 2세트나 3세트할 생각인데.

이걸 과연 오래할 수 있을지...아침은 식욕이 없으니 할만 하겠지만

761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34:40

응원 감사합니다!

762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19:36:35

>>760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763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19:37:02

캡틴 카넬주 안녕하세요!

764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39:29

카넬주도 응원고마워요! 니나주도 안녕하세요!

765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19:46:14

다이어트는 내일 부터....!
라고 초치면 안되겠지! 파이팅!

766 쥬데카 - 카넬리안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19:47:33

임무가 끝나고 얼마 뒤, 아이들도 마을에서 살게 됐으니 걱정거리는 일단 없었다. 그저 임무에서 행동이 엇갈렸던 동료들과 마주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을 할 뿐.
너는 묘한 긴장감을 느끼며 기지 내를 천천히 돌아다녔다, 슬슬 구조가 눈에 익고 발걸음이나 느낌으로도 충분히 익어가고 있다고 느낄 무렵 너는 사람 한 명을 발견했다.
새하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남성, 뭘 하고 있는 걸까. 호기심이라기보다는 그저 시야에 들어오고 있는 그의 모습을 살펴보던 너는, 그의 팔뚝에 붉은 흉터가 잔뜩이라는 걸 알아챘다. 머리카락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흰 빛깔의 피부와 대비되어 흉터는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

저렇게나 심한 수준의 흉터가 팔뚝에 가득하다니, 너는 대체 무슨 일로 저런 흉터가 생길지를 생각했다. 차마 다가가서 묻지는 못하고... 전투에서 다쳤나? 그렇다기엔 다른 부분에는 흉터의 흔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럼 스스로 상처를? 설마...

"...실례합니다, 저기..."

생각이 조금 극단적으로 미치자 너는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고, 보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는 듯한 팔을 지닌 남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본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의 손에 들린 연고가 눈에 들어왔다, 아, 어떤 이유든간에 지금은 치료를 하고 있는 걸까.

"그, 부상이 있는 거라면 도와드릴까 하는데..."

마침 의무실도 가까웠으니.

767 승우 - 멜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19:48:33

속 긁어대는 소리에도 싫은 소리 돌아오지 않자 그가 씩 웃어 보였다. 얄망궂으면서도 어찌 보면 시원스럽게도 느껴지는 미소다.

"이런 건 원래 급한 쪽이 존* 뛰어와야 하는 거랬어."

그렇게 말은 하지만, 안 들어주려는 듯한 눈치는 아니다. 그는 순순히 멜피에게로 다가가 그 앞에 섰다. 그리고 손가락을 들어 열없이 제 뺨을 긁적인다.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싫은 건 아닌데, 남이 저를 안아오는 건 몰라도 제 쪽에서 누굴 안는 건 좀처럼 해보지 않은 일이라 잘 모르겠다. 고민하다 선택한 방법은 몸을 휙 돌려서 뒤로 기대는 것이다. 뒤에 선 멜피가 비켜버리면 분명 뒤통수부터 자빠져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무덤덤한 얼굴로부터는 별달리 의심하는 기색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대로 안겼다면, 그는 그 상태로 고개를 들어 멜피를 올려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믿음의 포옹이 실패했더라도 욕이나 좀 뱉다 똑같이 물었을 거고.

"그러게 뭐 때문에 빡쳐 있고 그러냐. 마지막에 나온 그 *** 때문에?"

***이 가리키는 말이라면 당연히 정체모를 그 여자였다. 혹시나 하고 말 꺼냈는데 뱉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갑자기 튀어나와서는 짜증나는 눈빛이나 하고, 게다가 잘은 몰라도 다 잡은 로봇에서 뭘 털어간 것 같은데─ 아, 생각해보니까 나도 좀 열받네? 이 ** **** 다시 만나면 가만 두나 봐라. 그는 잘 가다가 속으로 급발진해서는 또 험한 소리를 중얼거렸다.

768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9:50:16

자고 일어났더니 답레가 보이는 매직 (하지만 잠이 덜깨서 못 읽음)

769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19:51:22

유후 다시 안녕~

오~ 츄이주 다이어트 해??? 대단한걸~

77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19:52:33

어서 오세요! 멜피주!!

771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9:53:50

(눈 비비적 인사)

772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19:54:07

모두 응원 고마워요! 그리고 어서오세요!

773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19:55:06

그리고,,, ***로 검열하긴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여승우놈의 말이 불쾌하게 느껴지신다면 언제든지 저를 때려주세요... 캐릭터 입장에서 쓴 표현이라 하지만 스토리 등장인물들도 캡틴의 캐릭터인걸...🥺

>>768 오 나이스 타이밍~ 아직 잠이 덜 깼다면 천천히 읽으라구~ 어차피 나 저녁 먹어야 하니까!

77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9:55:46

다이어트하는 츄이주..
(마른 떡 떠올리기)

775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19:56:18

어서오세요 귀여운 그림자 여왕 멜피주

776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19:57:30

TMI : 세혁이는 붉은 에델바이스를 그려서 여기저기 둔 적이 있다. 각 그림은 모두 화풍이 다르며,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세혁이도 모른다.

777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19:57:59

어서와!

>>774 마른떡...

778 멜피 - 승우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19:59:14

"그러면 당연히 우리 승우씨가 뛰어와야하는거 아냐?"

그녀는 씩 웃는 당신을 향해 매우 뻔뻔하게도 말하면서 얄밉게도 웃어보였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하는것에 비하면 살짝 다른 느낌의 질척거림이지만 이건 이것나름대로 당신을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물론 그걸 그녀가 자기 입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오?"

그러나 그녀는 장난은 쳤지만 당신이 자신을 안아줄리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ㅡ 항상 보통 움직이는 쪽은 자신입니다. 굳이 당신에 한해서가 아니라 ㅡ 기대하지 않았지만
당신이 다가오더니 이내 등을 돌려 기대오는 모습에 당신치고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꼭 안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가보면 소녀인줄 알겠다며 말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 맞을거 같으니까 참도록 합시다.

"뭐어~ 그렇지."

마지막의 여자라. 그 이유가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그녀의 텐션이 내려간 이유의 중점은 그게 아니었죠.
하지만 아무리 당신이라해도.. 그녀가 속터놓고 모든걸 이야기할리 없기에 적당히 넘기듯이 말한 그녀는 부비적거렸습니다.
중얼거리듯이 열차 키우고 싶었는데.. 라고 들린거 같은데 좀 가지고 싶긴 했나봅니다.

"으으~ 이럴땐 역시 한잔 해야하는거 아냐!? 마시러 갈까?!"

급발진.

779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19:59:26

>>774 🤔(대충 바람인형처럼 생긴 가래떡 상상하기)

그럼 난 맛저하러 가볼게~ 다들 안먹었다면 늦게라도 잘 챙겨먹구~

780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20:00:06

맛저~

다들 방가~ (비몽사몽

781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0:02:51

일상, 구해볼까... 사람 있나요?

782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0:02:58

갱신~ 다들 안녕~!

783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20:03:06

안녕하세오~

784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05:08

>>781 나!

785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07:00

그러고보니까 세혁이 능력 조오금 수정하고 싶은데 괜찮은가...

그림으로 일시적인 소환수 끄집어내서 공격하는 그런걸 어디서 봐버려서.......

786 카넬리안 - 쥬데카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0:07:39

그렇게 잠자코 상처를 돌보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에게 말을 걸어왔다. 연고 바르던 손을 멈추고 카넬리안이 시선을 옮긴다.

"—응?"

머리 긴 소년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카넬리안은 상대에게서 기시감을 느꼈다. 그의 눈이 묘하게 날카로워졌다. 괜한 느낌일까?

"아니, 별 거 아니야."

그것도 잠시 그는 고개를 젓는다. 그러고 보면 팔의 이 상처들, 에델바이스 내에선 목격한 사람이 없었던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놀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한텐 일상이라서."

다시금 팔뚝으로 시선을 내린 카넬리안이 나직하게 내뱉은 말이다. 일상적으로 자해를 하는 거라든가,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카넬리안에겐 딱히 별 감흥이 없었다. 당연한 일이라서…일까.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소년, 어디서 본 적이 있다. 자세히 뜯어보니 더 그런 것 같다. 그는 연고를 마저 바르는 것도 잊고 소년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787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0:08:16

오신 분들 전부 어서오세요~

78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09:14

>>776 찾아야만 해! 찾아야만 해!! (광기)

그리고 어서 오세요! 제이주!! 레레시아주! 승우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785 음. 괜찮아요!

789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09:46

>>788 야호! 고마워!

790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0:13:25

>>784 갑자기 친구가 불러서...! 다녀와서도 아직 계시다면 해요!

79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14:14

다녀오세요! 제이주!

792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14:38

>>790 얼마나 걸리실지 모르겠어서 확답을 못하겠다!
잘 다녀와!

793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0:14:58

제이주 잘 다녀오세요!
캡틴 웹박수 확인 부탁드립니다!

794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20:15:05

>>774 마른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6 숨은 그림 찾기?

795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20:15:17

다들 어서오세요!

796 쥬데카 - 카넬리안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20:16:40

백발의 남성이 지닌 붉은 눈이 너를 바라본다. 마치 흰 도화지에 떨어진, 혹은 유리구슬 속에 담신 핏방울 같은 색의 눈을 너는 마주보았다.
잠깐만... 어디선가 봤던가? 그렇게 생각하기를 잠시, 아마 그저 기시감일 뿐이라고 넘긴다. 그가 특징적인 외모를 지녔으니 외려 낯선 느낌에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일상이라니... 아무리 그래도 몸을 아끼지 않으면 안되는 거잖습니까."

안 그래도 자해한 건 아닐까, 혹시 삶을 비관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니면 습관에 이른 그런 행위일까 생각하고 있던 차에 별 것 아니라며, 일상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그의 말에 조금, 강하게 반응하고 만다.
물론 얼마나 주제넘은 행동이었는지 알았기 때문에 급히 입을 다물었지만.

"그, 제가 참견할 만한 일은 아니었겠죠, 죄송합니다."

그가 갑자기 널 빤히, 마치 못 박은 듯 시선을 고정하자 잠시 그 눈을 마주보다가 기분이 나빴겠지... 라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눈을 내리감았다.
적어도 지금은 그런 이유라고 생각하면서 그의 시선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797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18:38

>>788 다모으면 세혁이가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던가 만다던가(아무말)

>>794 숨은 그림 찾기(진짜 그림을 찾아야함)

79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19:55

>>793 확인했어요! 이대로 가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799 멜피주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20:22:09

으으 쉬는날 업무관련해서 연락하지 말라고.....오

반응이 띔띔할거 같다요,

80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25:09

으앗. 쉬는 날에 업무 연락이라니..8ㅁ8 (토닥토닥)

80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27:46

우리 판의 터지는 속도를 감안했을 때 아무래도 지금 슬슬 7판을 세워두는 것이 좋겠지요. 역시!

802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20:30:58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03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31:35

어서오세요 엔주(골골

804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20:31:49

그렇지요! 엔주 어서오세요!

805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32:45

어서왕!

806 카넬리안 - 쥬데카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0:34:46

"나도 몸을 아끼곤 싶지, 근데 능력 때문에."

그가 시선을 옮겨 제 상처들을 바라본다. 왜 하필 이런 능력일까, 차라리 능력이 없었더라면, 한탄한 적도 많았지만. 이젠 그냥 현실을 받아들인 지 오래다. 의외로 도움될 때도 있고…?
소년의 반응은 격했다. 그게 못내 미안한 모양인지 급히 눈을 내리깔자, 카넬리안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꾸한다.

"아니? 뭐라 하려던 건 아니고… 그냥 어디서 봤나 싶어서."

소년의 외모는 확실히 익숙했다. 익숙하다곤 해도 몇 번만 본 게 전부겠지만. 흔하다면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생김새였지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걸 보면, 역시 이전에 마주친 적이 있었나. 이내 카넬리안은 잡생각을 멈춘다.

"상처는 너무 신경쓰지 마. 그래도 뭐, 걱정해줘서 고맙네."

그는 그렇게 중얼이고서 다시 연고를 짜낸다.

807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0:35:29

>>798 감사합니다!

엔주 어서오세요~

80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35:32

어서 오세요! 엔주!!

809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20:37:19

다들 반갑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태풍이 오는게 실감나네요...!

810 레이먼드 - 레레시아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20:37:36

적당한 대꾸에 그저 웃음으로 일관하고서, '아무튼 의무실은 안감'이라는 기묘한 고집을 관철해나갔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할 버릇 같은 건 누구나 있기 마련이다. 나는 그게 이런 경우일 뿐이고. 다 그런거지.

"그냥 스릴을 좀 즐기고 싶었지. 그렇다고 해서 단체가 위험해질만한 일은 좀 지양해야하고, 덕분에 마을 인근 정도로만 행동반경이 제한되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익스트림을 넘어선 스포츠를 할 만큼 머리가 가 버린 사람은 잘 없을 것이다.
이젠 아드레날린이 없으면 뭔가 살아있지 않은 것 같은, 죽음에 근접해야만 삶을 느끼는 삶. 그만큼이나 망가져있는 삶.
대부분의 경우엔 그렇겠지. 대부분은.

"뭐어... 안되면 확인사살이나, 정 안되면 버리고 가야지. 별 수 있겠어?"

그걸 각오하고 하는 행위이다. 단단히 미쳤지. 스스로에 대한 조소를 그저 짧은 콧웃음으로 마쳤다.
임무에 지장이라. 병사 하나의 목숨이야 결국 소모품이기 마련이지. 늦든 빠르든 없어지는게 당연한거야.

"오케이. 그리 달지는 않을거야."

그렇다고 아예 씁쓸한것도 아닌 어중간한 차를 끓이기 시작했다. 설탕을 더 추가하지만 않는다면.
우유를 준비해둘걸 그랬나? 어찌되었든 그녀가 먹고 있는 쿠키에는 나름 어울릴 것이다.

811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20:37:55

하루 종일... 축축 늘어져 있었군요...
다들 반ㄱ

812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0:38:58

태풍 영향권이신 분들 별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레이주도 어서오세요~

813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39:03

습기..싫어...

81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40:10

(젖은 뱀장어 모습)

>>811 어서와요 레이주-(축축

815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40:46

어서 오세요! 레이주!! 아. 아니. 다들 왜 이렇게 죽어가세요!! ㅠㅠㅠㅠㅠㅠ

816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20:41:11

래이주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817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20:41:18

아아... 오늘은 파도가 거세군...
그런 풍랑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그것이 미역의 운명...

81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41:28

>>815 태풍...짱쎄요...조심하세요..(쥬금

819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44:25

(너무 흔들려 날아간 레이주 상상도)

820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20:45:05

조난당한 미역...

82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47:09

그럼 이제 저 미역을 채집해서 미역국을 끓이면 되는 거 맞죠?! (아님)

822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48:17

캡틴이 레이주를 잡아먹는다 꺄아악!!

823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20:48:45

조난당한 레이주는 맛있어지는 거군요!

824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51:34

레이주국에는 고기가 들어가야지!(?)

825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0:52: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역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풍 때문인가 잡담의 카오스함이 나락을 뚫는다~~

826 엔주 (E86zld2fws)

2022-09-05 (모두 수고..) 20:53:30

그럼 레이주국에는 엔을 소량 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827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53:59

(고기먹고 목욕하는 레이주 상상도)

828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20:54:07

엔과 함께할 수 있다면
저는 국이 되어버려도 좋습니다

829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55:23

(엔을 안은채로 목욕하는 레이주 상상도)

83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55:31

으앗! 제가 먹는다고는 하지 않았어요!!

831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56:19

설마 레이주를 국으로 만든 다음 그냥 버려버릴셈이야?!

캡틴..그렇게 안 봤는데...(눈물

832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56:53

세혁이 TMI 세혁이의 과거사는 세혁주 공인 불행포르노 수준이나 사실 그리 세세하게 정하진 않아서 별로 나올 일은 없다.

얘 과거에 뭔 일 있었냐고요? 어...세혁주도 에델바이스 참여 1년 전 까지 말고는 몰라!

833 쥬데카 - 카넬리안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20:58:38

"능력 때문에 그런 상처가 생긴다고요? 대체 무슨 능력이길래..."

물론 능력으로 인해 상처를 입는, 즉 부상을 입는 경우가 드문 건 아니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능력의 출력에 따라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며 지낸다.
그렇지만 저 정도로 심한 상처를, 그것도 일상적으로 스스로에게 입히는 능력이라는 건 본 기억이 없었기에, 너는 걱정스러운 듯 네 상처를 쳐다보았다.
결국 다시 상처가 생긴다는 이야기였으니까.

"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그렇군요, 그... 저는 짚이는 바가 없습니다...만."

과거에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눴거나, 적어도 에델바이스에서 마주쳤던 사람들은 기억하지만, 그는 네 기억에 없었기에(정확히는 안개 낀 것 같이 흐린 기억으로 남아있는 기시감이었지만) 너는 어쩔 수 없이 짚이는 바가 없다고 대답했다.
혹시 다른 곳에서 마주쳤었나? 에델바이스 내에서 돌아다니던 모습을 본걸까 생각하다가도 그 정도의 인상이라면 저렇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거라는 판단이 들어 결국 확실한 결론을 보류해 버렸다.

"그게, 음... 붕대는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혹시 연고가 모자라지는 않을지..."

괜한 참견이고, 오지랖임을 알았기에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간다. 그렇지만 일단은 동료라고 생각했기에 어떻게든 불편한 걸 도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너였다.

834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0:59:07

(잡담을 관전ㅁ하는 올바른 자세)

835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0:59:27

(레시주 팝콘에 레이주 타기)

836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0:59:37

>>834 레레시아주는 현명한 사람이구나..

837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0:59:54

ㅋㅋㅋㅋㅋㅋ 아닛. 이렇게 왜곡을 하기가 있는 건가요?!

83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03:07

하지만 캡틴이 먼저 국으로 만들어버렸는걸..

839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21:06:22

크아악 그냥 dc젠더를 주문할걸
노트북이 죽어있으니 반응하기가 좀 어렵네요 여러분...양해를 부탁드립니다(철푸덕

84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07:30

>>838 그렇다면 이 미역국은..어.. 다시 원래대로 복구시키겠어요!!

>>839 (토닥토닥)

841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12:10

(>>840을 봄
레이주, 복구됬나요?

842 레이주 (yqo0/v1eQU)

2022-09-05 (모두 수고..) 21:13:29

저는... 여전히 축축 늘어진 미역이로군요!

원래대로...인가?

843 츄이주 (km1cfKHRls)

2022-09-05 (모두 수고..) 21:14:13

마침 2일 전에 미역국 먹었는뎈ㅋㅋㅋㅋ

84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15:38

(축축 늘어진 레이주 상상도)

845 니나-엔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16:56

"정말요? 아까 음료를 그렇게나 많이 뽑으시는 걸 보면 많이 배고프셨던 것 같은데..."

엔에게 괜찮다는 답을 두 번이나 들었음에도 방금 전 자판기를 연타하던 그녀의 모습에서 어딘가 사소한 의문이 들었기에, 의문스럽단 표정으로 한 번 더 되물었다.
이윽고 그녀가 자신의 지갑을 붙잡으면서 거절하자 그렇게 말하신다면 그러신 거겠지-하는 마음으로 다시 주머니에 지갑을 집어넣었다.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는 친절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도 해야될 테니.

"정말 전 제가 직접 사먹어도 되는데...그렇게 말하신다면 잘 먹을게요!"

그녀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감사를 표하고선, 엔에게서 캔을 받아들었다. 과거에 그녀의 주거 집단 내서 주어지는 양식은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것이 덕목이라는 것을 배운 적이 있었기에, 에델바이스에 들어오고 나서도 음식은 간단한 감사를 표한 후에 바로 먹는 일상이 지속되었다. 단순히 예절로서 배운것이 아닌, 종교적 규칙이 연상될 정도로.
..그리고 정말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것이였기 때문에 캔의 뚜껑을 따고, 입에 가져다 대면서도 엔과 밀착한 상태로 그녀의 검붉은 눈동자를 올려보고 있는 상태였다.

846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21:17:24

굉장히 뜬금없지만...
괜히 기분좋으니까 엔주가 질문을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없으면 없는대로 스루하셔도 됩니다...!

847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17:32

Q.지금 제 0 특수부대원들이 보검 세븐스를 상대하면 승산이 얼마나 되나요?
A.설정대로라면 다 덤볐을 때 40% 정도지만 원래 이론과 실전은 또 다른 법이지요.

848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18:25

심리묘사나 필력은..연습하면서 점점 늘려가겠습니다 크아악 하찮은 지문이라 미안해요!!

849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19:05

>>846 엔 납치해도 되나요?(???

85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19:30

>>846 엔에게 고기 무한리필집 데려가면 어떻게 되나요?

>>848 저보다 잘 쓰니 돈마이 돈마이(?

851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20:16

>>846 엔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뭐야?
닭? 소? 돼지?

852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1:20:53

왠지 와서 보니 미역이 토막나고 있는데요.

853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21:31

캡틴이 한번 썰어서 그만...

그럼 아리아 질문을 해도 여러분이 물어보실게 없을 것 같으니 진단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854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21:36

>>852 그건 레이주가 미역이기 때문이지..

855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22:31

안돼 가지마요 아리아주!!!!

856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23:44

(일단 구경하기)
(관전 모드)

그리고 어서 오세요! 제이주!

857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23:46

어쩐지 질문 플로우가 된것같은데 있을진 모르겠지만 혹시 니나주도 질문 받아봐도 될까요??

858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24:01

앗 제이주 어서오세요!

859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24:19

사실 지금 질문을 할만한 것들이 막 떠오르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모두들 1번째 미션을 수행한 이후에 캐릭터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듣고 싶어요!

86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24:19

☆SSR 캐릭터 스메라기 아리아 픽업 가챠 이벤트
『잔혹함은 때때로 도움이 된다』
유저 반응 :
"맛있는 갈비찜 해놨다 얼른 오렴"
"스메라기 아리아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진짜 지옥의 가챠 스케줄이다"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아리아 픽업 가챠를 그래서 주워와봤습니다.(슥

스메라기 아리아:
275 본인이 설계한 본인의 인생계획이 있나요?
A.딱히 존재하진 않는다. 그때 그때 바뀌는 일정도 자유라고 생각하므로

211 좋아하는 음료
A.이온음료류, 과일 쥬스도 좋아한다

052 타인의 행동 중 가장 싫어하는 행동은?
A.자신을 속박하려는 어휘나 행동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86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25:05

>>860 음. 뭔가 잔혹한 선택을 해야만하는 아리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인생계획은 딱히 없다라. 그럴 수도 있지요! 아무튼 달콤한 쥬스를 좋아한다..(메모메모) 확실히 아리아는 자유를 상당히 추구하고 있었죠. 아마.

862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1:25:14

>>859 제이슨: 강화되어서 다시 나오지 않으려나... 보통 그러던데... 적 로봇은...

863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26:04

음...니나는 진짜 임무 진행중 아닐땐 머리가 꽃밭이라 별 생각 없을것같아요
남녀노소의 심장을 울리는 거대변신로봇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내구도가 살짝 약해서 아숴웠다정도??

86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26:28

>>857 니나가 싫어하는 것이 뭔가요!

>>859 '목 아프다, 돌아가서 음료수 마시고 쉬어야지'
'애들? 알게 뭐야- 다른 애들이 알아서 하겠지'

865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27:06

>>857 니나에게 트롤리 딜레마를 들이밀어 보았다!!!

>>859 나 그때 없었어.....

>>860 자유인 스메라기 아리아!
나비같네! 왠지 느낌이 그래.

866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27:38

쪼아!

세혁주도 질문을 받아볼래!
사실 일상도 안 굴려서 진짜 드러난 게 없을 애라서..

867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27:39

아리아 tmi를 기세에 타고 풀자면

캐릭터 설정 디자인은 프랑스 혁명의 정신에서 따왔습니다..

근데 자유,평등,박애에서 평등과 박애를 버린 그런 캐릭터로 구상했습니다!

86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28:11

>>866 세혁이가 수능을 보면 몇등급이 나올까요!(?

869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28:26

>>867 3분의 1 프랑스 아리아...

870 엔주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21:28:36

>>849 엄청난 식욕을 감당할 자신 있으시다면 하셔도 됩니다!!

>>850 가게 사장님께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쫓겨납니다...!

>>851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날고기입니다!

871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1:29:48

제이슨도 다시금 질문 받아요! 그리고 일상... 구할까... 9시 반이네...

872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30:38

>>871 제이슨은 누가 자기 기계 파츠를 해킹해서 자기를 때리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873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30:45

>>866 세혁이 웃기려고 하면 어떻게되나요??

874 카넬리안 - 쥬데카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1:31:11

"피를 흘려서 사용하는 능력. 그러니까 피 조종…이라고 하면 되나?"

카넬리안은 그리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피를 다루려면 피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피를 직접 봐야하는 것이 능력의 단점이다.

"이상한 능력이지?"

문득 그가 소년을 바라보며, 덧붙인다. 은근히 자조하는 투다. 그야 이런 능력은 세븐스 중에서도 드물지 않을까…

"그럼 내가 잘못 봤나보네."

그는 그렇게 치부하고 간단히 넘겨버린다. 어디서 봤다고 해도, 아니라고 해도 문제될 건 없다. 어차피 자신과 이 소년은 같은 배를 탄 동료. 스쳐지나갔을지 모르는 과거의 인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카넬리안이 말을 마치고 입을 다물었다. 굳이 이 주제를 더 이어나갈 필요는 없는 듯해서.

"연고는 충분하고, 붕대도 어차피 금방 아물어서."

카넬리안이 마저 연고를 바른다. 연고의 성능이 좋은 것도 있지만, 붕대를 감을 때 느껴지는 이물감이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이 호의가 싫지 않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걱정어린 말을 듣는 것이─

"참, 난 카넬리안, 이라고 해."

문득 그가 통성명을 시도한다. 동료니까 이름 정도는 알아둬야지.

875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1:32:16

조금 늦었네요!(곰손)
카넬주는 얌전히 친구들 썰을 받아먹겠습니다!

876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32:55

>>864 가장 싫어하는건 자신의 사상?을 모독하는 것일 것 같아요!

>>865 사람들을 납치해서 선로에 묶어둔 사람을 죽입니다!

877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32:59

>>868 의외로 머리는 좋지만 공부를 안 해서 높진 않을 거얼...
사실 미술에 한해선 극한의 재능충이라 실기 때려박기로 수시에서 끝냈을 거 같기도 하고. 최저등급 맞추려고 공부했다면 잘 했을듯?

>>871 난 아직 있어!

>>873 무덤덤한 얼굴로 가만히 바라본다...
간지럼을 잘 타는 것도 아니고 얼굴 개그나 몸개그에 약한 것도 아니고 아재개그가 취향인 것도 아니야... 난이도 높다!
단, 희망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옅은 미소 겨우 짓는 정도는 된다.

878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33:56

다만 세혁이가 머리는 좋다지만 공부해서 서울대 갈만한 애는 아니므로.......(절레)

879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1:35:26

>>872 뇌라서 해킹이 안되요!

>>877 호오... 다가오는건가... 물러서지 않고 이 제이슨에게 다가오는가...

88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35:34

모두의 답변은 아주 잘 읽었어요!! 적어도 아직 위협적이라고 느끼진 않는군요!

그리고 다른 이들의 문답도 다 잘 보고 있어요! ...이거 잠깐만 눈을 돌려도 레스가 20개씩 쌓여있으니. (흐릿)

881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1:40:52

화력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ㅋㅋㅋㅋ()

882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1:40:54

>>879 스타 플라티나! 더 월ㄷ...
아니 이게 ㅏㅇ니지

883 미카주 (RsL8GcBuCo)

2022-09-05 (모두 수고..) 21:45:11

저두요
화력에 쓸려나가는 한 마리 해파리...

884 레레시아 - 레이먼드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1:46:26

어차피 사람은 서로 이해하지 못 한다. 있는 힘껏 이해한 척 할 뿐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흉내조차 포기한다. 레레시아가 그랬다.

"앞으로 스릴 만점인 나날일 텐데에. 굳이 찾아서 해-?"

제 0 특수부대가 생기고, 첫 임무부터 거대 로봇과 싸웠다. 시작이 이런데 앞으로는 어련할까. 늦던 빠르던 진짜 보검을 가진 실력자들하고도 맞붙을 거다. 그런 앞날을 상상만 해도 당장은 늘어져 있는게 제일인데. 꾸역꾸역 스릴이니 뭐니 찾는 사람은 정말 알 수가 없다. 알고 싶지도 않고.

"그럴 거 같으면- 아예 임무에 나오지를 마아. 팀에 개민폐잖아-"

다시 이어지는 가벼운 발언에 신랄한 소리를 꽂는다. 도중에 버려질 거 같다면 아예 나오지 말라고. 팀원이 그녀 뿐이라면 적당히 걷어차놓고 가버릴 수 있지만, 블러디 레드 건에서 팀원들이 보인 모습을 생각하면 절대 못 할 거다. 분명 어떻게 할지 서로 떠들겠지. 그런 시간 낭비는 한 번이면 족하다.

"달달한 차도 있던가아. 뭐 아무거나- 주는 거 마실게-"

괴식만 아니라면 못 먹을게 무얼까. 레레시아는 쿠키통을 배 위에서 치우고 똑바로 일어나 앉았다. 부스스하게 일어난 머리를 손으로 밀어 넘기고 소파에 푹 기대서 기다리다가, 툭 한마디 내뱉었다.

"스릴 즐기는 거- 대련으로는 부족하려나아?"

회복할 수 있는 훈련장에서의 대련이라면 다쳐도 곧 나을거고.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회복되니 목숨이 아슬아슬하게 밀어붙여도 괜찮을테니까.

885 승우 - 멜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1:48:57

멜피가 제 말을 맞받아치자 걸음걸이가 더 설렁설렁 대충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썹 비딱하게 기울이자 웃음소리가 픽 새다 말았다. 뭐, 따지자면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다. 많은 부문에서 그는 대체로 부족한 쪽이었으니, 갖지 못한 것을 바라려면 어지간히도 달려야 했으니까. 그가 지금 이 상황을 간절하게 바랐느냐면 논점 이탈이지만.
다리에 힘 빼고 뒤로 비스듬하게 기댄 채라 평소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아진 키가 되었다. 생각 외로 안락하니 좋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불편한 기분도 들었다.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익숙지 않은 자세를 하는 데서 오는 답답함 말이다. 그는 한동안 그러고 있다 잡혀 있던 동물이라도 되듯 푸드득 몸을 털며 빠져나오려 했다.

"그 **, 그놈 ** 꼭 우리랑 다시 볼 것처럼 말하던데. 어때?"

'어때?'라는 말이 담은 뜻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레인이라는 녀석을 다시 보면 어떻게 할 거냐, 그 정도 뜻이었지 않을까. 해석은 적당히 상대에게 맡겨버리는 화법은 여전했다.
여승우의 급발진이 분노 대상에게 난데없이 화를 갈기는 것이라면, 멜피의 급발진은 결이 달랐다. 문제는 그 방법이 그가 영 즐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싫은데."

말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즉답이다. 그는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는 우선은 술에 약해서고, 둘째는 술이라는 음료 자체가 별로라서다. 맛 자체도 이상하고 식도와 위장이 달아오는 느낌도 좋지 않았다. 즉 그는 술 마시는 법을 몰랐다. 기껏 마시더라도 도수 1%~3%의 술이나 홀짝거리는 알쓰이자 술알못이라 그 말이다.
……그렇지만 딱 잘라 말하고 나니 어쩐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매몰차게 거절하기엔 약간의 무안과 미안함을 느낀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이 기분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했지만. 시선이 흘끗 멜피의 눈치를 살피다 아닌 척을 한다.

"가주면 뭐 좋은 거 있냐?"

이 남자, 쉽다……. 하는 꼴을 봐선 굳이 공들여서 꼬시지 않아도 쉽게 넘어갈 것만 같다.

886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49:22

(대충 쓸려가는 캡틴의 모습)

887 쥬데카 - 카넬리안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21:49:51

피를 흘려야만 사용이 가능한, 그러니까 피를 조종하는 능력이라. 꼭 자신의 피가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상대방이 피를 흘리지 않는다면 사실상 능력이 봉쇄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 어쩔 수 없는 출혈이 되겠구나, 하며 이해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야만 쓸 수 있는 능력이라니, 능력을 사용하며 상처를 입는 게 아니라 상처입지 않으면 능동적으로 쓸 수 없는 능력이라는 사실에 너는 조금 씁쓸한 느낌을 받았다.

"이상하지는... 않은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었겠죠."

그 점이 이상하다면 이상한 거지만, 너는 그가 자조하듯 하는 말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능력을 써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상처를 내 왔다는 거겠지.

"자신의 능력으로 다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으니까요."

미숙함이나, 능력의 과격한 정도 등. 스스로에게 부상을 입힐 여지는 많았다.
그러다가 그가 잘못 본 모양이라고 이야기하자 너는 말없이 하하...하고 웃을 뿐이었다, 확실하지 않다면 그렇게 되겠지.

"그렇군요, 하긴... 오랜 시간동안 관리해 오셨으니 방법을 찾으신 거겠죠."

더 이상 도움을 줄 게 없을까 묻는 건 그만두자, 그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 쓰고 있으니까.
대신이랄까, 자신을 카넬리안이라 밝히는 남성의 목소리에, 너는 눈을 깜빡이다가 아, 하고 입을 열었다.

"저는 쥬데카, 쥬데카 뷔시카리오입니다. 늦었지만 반갑습니다, 카넬리안 씨."

이름이 꽤 기니, 리오라고 부르셔도 좋습니다. 라고 덧붙이며 살짝 웃어보였다.

888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21:51:16

크흑 답레 쓰기에 급급해 반응을 잘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십시오(엎드림

일단은 씻고 오겠습니다!

889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1:54:16

캐릭터랑 상관 없는 tmi: 욕쟁이캐 타이틀 치고는 여승우씨 욕이 좀 찰지지 못한데 그 이유는 오너랑 쓰는 말이 달라서입니다,,,,
왜냐면 저는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욕은 원래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옮겨야 맛이 살지 않습니까 근데 '저 ** 점마 ** 뭐라 쳐주께쌌노'라는 말은 해도 그걸 표준어에 부합하게 하려니까? 좀? 잘 안 되고??? 크아악 사투리캐 설정 붙일걸(?)

모두 다시 하이~!!!!

890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54:53

(미카주 상상도)

891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55:08

혹시 다들 캐 과거는 어떻게 푸시는건가요...??

89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1:56:53

>>889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하지만 지금 저것도 충분히 찰지다고 생각해요!

>>891 음. 보통은 과거 이야기를 담은 독백을 써서 올리는 편이지요. 아무래도?

893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1:57:11

>>889 제주도 사투리 캐가 아닌게 어디에요(??

894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57:39

>>891 오...감사합니다 독백 한번 써봐야지!!

895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1:58:09

아 실수로 앵커 잘못달았어요ㅋㅋㅋㅋ자문자답같이 돼버림...

896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1:59:11

>>890 앗 말랑말랑

>>891 음~ 캐릭터의 서사를 담은 연성글이나 독백 같은 게 제일 일반적이지? 질문이나 진단으로 살짝씩 푸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고!! :3


쥬주 다녀와~~~~~ 그리고 나도 씻으러 가볼게.... 으흑흑 내일은 시간 많으니까 완전 열심히 일상돌리는 기계참치가 되고 말겠어....

897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2:01:13

두 분 다 씻고 오세요! 그리고 저도 슬슬 씻고 와야겠어요! 재택근무라서 일은 생각보다 널널해졌지만..그래도 꿉꿉하니까 빨리 몸을 씻어야..(흐릿)

89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2:01:52

>>897 (캡틴 몸을 씻어주는 아리아 로봇 파견보내기)

899 멜피 - 승우 (iUSrq9LF1E)

2022-09-05 (모두 수고..) 22:02:15

한창 부비부비하고 있던 찰나에 당신이 몸을 작은 동물이 빠져나오려고 하는것마냥 푸득대자 그녀는 얌전히 당신을 놓아주었습니다.
스킨십에 누구보다 진심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또 그 이상은 넘어가진 않고.
사실 타인이 보기에는 스킨십의 빈도 자체가 선을 넘은것처럼 보일테지만 아무튼 오묘한 여성입니다.

"글쎄~ 다음에 만나봐야 알겠지.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를 적대하는게 맞다면 죽이고 봐야지."

그녀는 적에게는 한없이 정이 없었으니까요. 평소의 질척거림따윈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나서 단칼에 거절당해버린 자신의 술자리 신청에 짐짓 상처받은듯한 표정을 짓는 그녀였습니다.
당연하지만 실제로 상처받은건 아니에요. 그녀는 당신을 흘끗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턱을 괴곤.

"으음~ 나랑 데이트를 할 수 있다? 그 이상의 메리트란게 필요한가~?"

그러면서도 그녀는 아~ 그래도 싫으면 혼자 술마시러 갔다가 이상한 사람한테 헌팅 당하겠네~ 라며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뭐 이곳에 그런 사람이 살고있는지는 둘째치고.. 본인이 헌팅을 하면 할텐데 말이에요.
그러나 그녀는 농담은 여기까지라는듯 씩 웃고는 손을 저었습니다.

"농담이고, 이런 날 술마시다가 사고날라. 그냥 놀러가자구. 적당히 때우다가 밥이나 먹고."

당신의 취향이 기억난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말했던걸까요. 아마 후자일겁니다.

900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2:03:14

캡틴이랑 승우주 둘다 뽀송뽀송한 참치가 되셔서 돌아오세요!

901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2:05:42

참치가 뽀송해지면 위험한 거 아닐까
생선인데!

902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2:06:48

뽀송뽀송 훈제참치!

903 니나주 (fviOvQhMOI)

2022-09-05 (모두 수고..) 22:06:58

>>901 어??생각해보니까 그러네요(;

90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2:07:39

니나주/논란/캡틴과 승우주 암살 시도(??)

905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2:09:05

훈제 참치 맛있겠다에요.

906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2:21:42

으아! 그리고 다녀왔어요!! 아. 덧붙여서 캡틴.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아마 일요일 저녁까지도 스레에는 오기 힘들 것 같네요. 추석 연휴라서 시골에 가야 하기 때문에..(옆눈) 그러니까 그때는 여러분들끼리 재밌게 노시면 될 것 같아요!

907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2:22:55

괜찮아요! 저도 그 때 오기 힘들어요!(주륵

90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2:26:07

그렇다면 다들 추석 기간에는 쉬어가는 기간으로 하기로 해요! 어쩔 수 없다! 이건!

909 카넬리안 - 쥬데카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2:30:49

"어쩔 수 없었다라."

시선을 흉터들에 고정시킨 채 그가 중얼인다. 그 말대로다. 레지스탕스라는 조직에 제 발로 걸어들어온 이상, 능력 사용은 감수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상한 능력이라거나, 불완전한 능력이라는 생각은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가, 그렇겠지."

그도 자기 능력에 다치는 이들을 적지 않게 보긴 했었다. 하지만 제 것과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구태여 입 밖으로 꺼내진 않고 그저 소년의 말을 긍정할 뿐.

"뭐, 방법이라고 해도 여기 의무실 덕이지만."

사실 그리 오랜 시간이 된 것도 아니다. 카넬리안이 손을 들어 엄지로 의무실 방향을 가리킨다. 이전에 몸담았던 곳에서는 이런 성능 좋은 약을 얻을 수조차 없었다. 상처가 덧나는 건 일상이었고. 이 청년이야말로 에델바이스 의무실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이젠 납작히 눌린 연고를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고, 그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먼저 바른 왼팔은 상처가 서서히 아물고 있었다.

"쥬데카, 리오. 그래, 반가워. 앞으로도 잘 부탁하고."

소년의 이름을 입 밖으로 내본다. 그리고 형식적일지라도 빈말은 아닌 인사를 꺼낸다.
이런 친절도, 제게 웃어보이는 소년도 마냥 낯설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910 엔 - 니나 (kT65k6oZ/6)

2022-09-05 (모두 수고..) 22:32:33

"아니다."

그녀는 당신의 말에 눈을 두어번 깜빡이고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의 엔은 목이 마른 것 뿐이다. 음료로는 엔의 배를 채우지 못한다."

하기사,
진정 배가 고팠다면 이곳 자판기가 아닌 슈퍼마켓으로 올라갔을테니.
꼭 임무 종료 직후가 아니더라도 때때로 식사가 모자랐다고 느끼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그곳이었다.
그것은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로,
그녀는 강도를 방불케하는 재고털이의 주범으로 유명한 것이었다.
여하튼 굶주린 상태의 그녀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는 정도로 얌전하지 않다는 것이리니.
그러니 이렇게나 캔을 대량으로 뽑은 것도,
단순히 이건 그녀에게 보통의 양에 불과했을 뿐이다.

그런 그녀가 이제 음료를 먹으려고 하는데,
무심코 한다는 행동이 무슨 캔을 과일 잡듯이 끄트머리를 집어서는-
그대로 캔 통째로 입 안에 넣으려 하는 것처럼 허공에 번쩍 들어 올리는 것이다.
그러다 문득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당신의 눈과 마주치자,
하던 기묘한 행동을 멈추고 캔을 따서 평범하게 음료를 들이켰다. (그렇다고는 해도 완전히 털어넣는 모양새였지만.)

자판기 앞에서 음료를 들이키는 두 명의 여인이 생겼다.
그녀야 원래 상식이 모자른지라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 마시고 있었을까.
그녀는 그것을 궁금해 하는 일도 없이 벌써 캔 하나를 순식간에 다 비웠는지 꿀꺽 소리내며 제 입가를 손등으로 무신경하게 슥슥 문질렀다.
와중에도 눈은 당신을 향하고 있었는데,

"니나는 엔에게 뭔가를 먹이고 싶은 건가?"

당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가 그거라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묻는 것이었다.

91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2:34:55

일상을 돌리려다가 오늘은 대부분 다 돌리는 것 같아서 스위치를 켠 후에 건볼트3를 하고 있어요.

연출이, 연출 아이디어가 막 떠올라!! (대충 보스들 스페셜 스킬이 강화된다는 이야기)(네?)

912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2:38:48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되는군요!

913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2:40:04

>>911 최종보스....공략...조심...(삐이이)

914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2:41:02

>>912 아앗. 너무 큰 기대는 안돼요!! ㅠㅠㅠㅠㅠㅠ

>>913 ㅋㅋㅋㅋㅋㅋ 저도 이미 한참전에 다 클리어를 해서 괜찮아요!

915 쥬데카 - 카넬리안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22:55:53

"의무실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그 덕을 보는 건 아니니까요."

스스로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내고, 그걸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결국 온전히 본인의 몫이라고 너는 생각했다. 타인의 말을 통해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채더라도,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더라도 그대로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그는 적어도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은 사람이었다. 라고 너는 생각했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그의 말에, 너는 다시 한 번 잘 부탁하겠다은 말을 했다. 그러면...이제 어떡할까.
처음에 그에게 말을 걸게 된 이유는 오해였고, 통성명도 했겠다. 사실상 용건은 끝났다, 그렇지만 어째서일까. 이렇게 떠나기는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실례가 아니라면, 그...옆에 앉아도 될까요."

만약 그가 허락한다면, 음료수라도 사들고 돌아와 그의 옆에 앉았을 터다.

916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3:03:08

뭣이? 레이드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더 구를 수 있다고??? (왜곡)(날조)

뻘하지만 쥬데카 귀엽다 그냥 귀여움 응

917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3:08:57

>>904 돌아왔더니... 내가 불타고 있어?!

91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11:14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 정도는 아닌데요! 아무리 그래도!!

그리고 다시 어서 오세요! 승우주!

919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3:13:28

불타는 건 피자가 아니라 승우주였습니다 짜잔

920 쥬데카주 (Iqr63gJDGo)

2022-09-05 (모두 수고..) 23:15:37

후후 내일 충전기가 내 손에 들어오기만 한다면...(악당 톤

귀엽다니 그건...사실 귀여워해주시니 좋습니다 귀여운 꼬맹이 좋아요 흐흐

921 세혁주 (HFRBAEUubc)

2022-09-05 (모두 수고..) 23:22:07

세혁주는 이제...잔다...

92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22:34

안녕히 주무세요! 세혁주!!

923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3:23:42

>>920 레레랑 라라 사이에 쥬데카 세워놓고 내려다보고싶은 욕망이 아주 살짝 있ㅇ(이러면 안됨)

세혁주 잘 자~!

924 카넬리안 - 쥬데카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3:27:49

그럼 이제 해산, 용건은 끝났으니 제 갈길을 가야할 때인데. 이 소년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제 옆에 앉겠다며 제안하는 게 아닌가. 무슨 이유에서일까, 약간은 의문이 생겼다.

"응? …뭐, 상관없긴 한데."

잠깐의 고민 이후 카넬리안은 흔쾌히 허락한다. 할 일도 없으니 더 머물러도 상관은 없었다. 남아도는 게 시간이니만큼.

"말해두는데, 난 재미없는 놈이라서 대화 상대로는 별로일 거야."

그가 앉은 채 턱을 괸다. 다소 자학적인 그런 당부를 건네며.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925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27:59

빗소리가 엄청 커지고 있어요. 으앙. 점점 태풍이 다가오고 있구나!!

926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3:28:10

모두 하이~ 모하야!!!!
세혁주는 굿나잇!!!!

>>919 내가 불타고 있을 테니까 다리에 총 맞은 사람이랑 불 끄는 사람은 누가 할래?(?)

927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3:28:21

세혁주 안녕히 주무세요~

928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31:29

아무튼 내일은 꼭 돌려야겠어요! 오늘 하루는 쉬었으니까 내일은 돌린다!!

929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3:32:22

>>920 (충전기 인터셉트)(?)

>>925 그러게~ 이쪽도 점점 빗소리 거세지는 중이야 ( °Д°)

930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38:17

다들 태풍 정말로 잘 버티길 바라고.. 음. 그래도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으니.. 1번째 스토리에서 궁금한 점이 있었다면 지금 모두 물어보면 숨김없이 대답하도록 할게요!

93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39:53

보너스이나.. 일단 글라키에스와 싸웠던 아스텔의 부상 정도는..

.dice 1 4. = 1
1.그런 거 없다. 무상처
2.아주 살짝 다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싸우면서 생기는 무언가
3.동상이 조금 있었다.
4.적들의 수는 물론이고 글라키에스도 나름 강해서 조금 크게 데미지를 입고 지금은 조용히 요양중.

932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41:09

얻. 그러면 글라키에스 쪽은?

.dice 1 4. = 2
1.그런 거 없다. 무상처
2.아주 살짝 다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싸우면서 생기는 무언가
3.꽤 베였지만 아주 가벼운 부상 정도
4.상당히 베여서 지금은 바로 출격 못하고 U.P.G 내에서 조용히 요양중

933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41:22

이건 다갓의 억까다. 틀림없다. (절레절레)

934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3:41:59

역시 세계관 최강자 아스텔...(수근수근)

935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45:07

으앗. 아니에요! 아스텔은 최강자가 아니에요! (절레절레)

936 제이주 (iLCQ9aQix6)

2022-09-05 (모두 수고..) 23:47:48

세계관 최로봇 제이슨

937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48:06

그건 맞습니다. (진지)

938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3:48:17


글라키에스"큿 원거리에서 장풍만 날리다니 비겁하다!"
아스텔"아 ㅋㅋ 불만있으면 원거리 기술 쓰던가 ㅋㅋ"

군요(?

939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49:26

굳이 말하면 글라키에스는 단거리와 원거리가 의미가 없는 애라서. 자세한 것은 언젠간 싸워볼테니까 그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940 쥬데카 - 카넬리안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23:50:59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앉아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지자 너는 바로 그의 곁에 앉는 대신, 주변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손에 들고서야 앉았다.
그리곤 가만히 그가 팔에 연고를 바르는 걸 쳐다보았다, 뭔가 이상한 취향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었다. 그냥, 뭔가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그에게서 받았기 때문이랄까.

"음료수, 드시겠습니까?"

음료 하나, 그가 달콤한 것을 좋아할지 몰라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네 손에 들린 초코라떼 한 캔을 그에게 보여주며 묻는다.
조금 강요하는 게 됐으려나, 받지 않으면 하나는 숨겨야지.

"그, 괜찮습니다. 대화는 없어도... 저도 잠시 쉴 장소가 필요했거든요."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좋다, 안그래도 복잡한 머릿속을 또 다른 이야기로 채울 만큼 여유롭지 않았으니.
그저 조금, 날카롭지도,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이거나 조금 과할 정도로 호의를 보이지도 않는 그의 곁은 조용히 생각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그의 상처를 보면서 드는 생각도 있었고. 너는 괜시리 미소지으며 캔을 만지작거렸다.

//사실 대화는 더 나누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뭔가 카넬에게서 느껴지는 편안한 분위기에 취해 썼습니다...
그러니까 음 사실상 막레라고 보셔도 괜찮아요,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아니면 더 잇더라도 저는 좋습니다!만... 편한 대로 부탁드릴게요!

941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3:51:03

하지만 글라키에스가 빙수 샀을 때 그걸 떨어트리면 바로 스페셜 스킬을 볼수있지 않을까?(??

942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3:52:46

사실 아스텔 세븐스는 [확률의 조작자]였던 거지.... 세계관 최강자였던 거임ㄷㄷ

943 쥬데카주 (1xgaUeOjNE)

2022-09-05 (모두 수고..) 23:53:16

>>923 좀 더 얘기해주시죠(눈치(귓속말
흥미가 좀 아니 많ㅇ...아무튼 꽤 생깁니다만.(악당

>>929 크아악 안돼요 그랬다간 제 반응속도를 되돌릴 수 없다구요 8ㅁ8

944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3:53:41

아스텔"내 세븐스는 바람 네 세븐스는 얼음"
아스텔"즉 내 세븐스는 공기의 흐름을 다루니 공기 중의 수분을 전부 없애버리는 것으로 네 빙결을 무력화시켜버릴 수 있다는거다..!"
글라키에스"뭐..라고?!"

(?)

945 승우 - 멜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3:53:50

빠져나오고 싶다면 그냥 팔을 풀면 될 것이지 꼭 요란하게 푸드덕거리는 이유는 뭔가 싶다. 하여간에 과한 사람이다. 그 짓을 하고서는 다시 돌아 멜피를 쳐다보는 폼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했다. 아니다. 대답을 듣자 또다시 히죽 웃는 상이 되어서는.

"하여간 너도 살벌한 새*다. 근데 *, 나도 그렇게 생각 중이라 할 말이 없네."

거슬리고 방해가 될 인물이라면 치울 뿐이다. 이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면면이 다르듯, 멜피의 이유가 적에 대한 무자비함이라면 그는 마땅한 당위만 있다면 누군가를 해하는 데 망설임이 없는 쪽이다. 그 수상한 자에게 유감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이유가 성립되는 데 거창한 조건이나 격렬한 감정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래야 한다면 응당, 그 정도의 일이지. 그러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능청스레 한숨을 쉬었다.

"헌팅? 그거 씨* 진짜로 총 쏴서 잡는다는 뜻 아니고?"

멜피가 헌팅에 당할까 걱정이라니, 차라리 진짜 총질 당할까 걱정하는 게 더 맞겠다. 그런 소리를 하며 눈썹 한쪽만 치켜올리는 표정이 영 불손했다.

"그래, 뭐. 어디 갈 건데?"

공들여 꼬시지 않아도 사실상 거의 다 넘어가버린 상태에서 술자리라는 조건도 빠졌으니 승낙하는 건 당연지사다. 기분전환이라면 그도 환영이라는 입장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그는 털레털레 발부터 먼저 옮겼다.

946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54:36

(내가 볼 땐 이 분들이 나보다 더 창의력이 좋은 것 같다.)
(메모메모)

947 승우주 (sw33wMObyM)

2022-09-05 (모두 수고..) 23:56:22

>>943 (시무룩)
대신에 다른 거 압수하게 해줘요(?)

948 레레시아주 (Ea5arvKI.M)

2022-09-05 (모두 수고..) 23:56:38

>>943 이런 솔직한 쥬데카주... 매우 맘에 듭니다(뭔)
그렇다면 추후 일상에서 한 번 해보는 걸로 콜?

>>944 일리가....있어..?!

949 스메라기주 (vFkqTnf/Wc)

2022-09-05 (모두 수고..) 23:56:54

그러니

독백을 써볼까요-(홀짝

950 카넬주 (4xSV9b4BdU)

2022-09-05 (모두 수고..) 23:57:19

그럼 저걸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쥬데카주!

951 ◆afuLSXkau2 (na98ye4l1Y)

2022-09-05 (모두 수고..) 23:58:13

그런 의미에서 글라키에스의 스테이터스를 대략적으로만!

아무튼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952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00:00:00

>>949 (소리지르는 원숭이처럼 열광하기)

쥬주랑 카넬주 일상 수고했어~~~

953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00:01:19

>>951 오.......

진짜 쟤랑 싸워여?
쟤 기분 안 좋은 거 같은대,,,,,

954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02:07

>>949 (팝콘과 함께 착석)

카넬주 쥬데카주 수고했어~!

955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02:50

글라키에스는 엄연히 가디언즈를 이끌고 있는 일곱 세븐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싸움은 피할 수 없지요. 아무래도.

956 쥬데카주 (ErYoYbrWeE)

2022-09-06 (FIRE!) 00:03:35

>>947 어...다른 거 뭘 압수하죠(???

>>948 그럽시다! 좋고말고요!(대충 흔쾌히 웃는 짤

커넬주 수고하셨어요!! 뭔가 그...카넬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어... 그런 느낌...
이건 근거를 표현할 수 없는...마치 식스센스로만 알 수 있은 그런(아무말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957 카넬주 (yHdc/pruCA)

2022-09-06 (FIRE!) 00:04:09

>>951 오오 무서우신 분이다...()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958 쥬데카주 (ErYoYbrWeE)

2022-09-06 (FIRE!) 00:04:28

>>956 크아악 오타 커넬주가 아니라 카넬주라고 쓴 거에요 ㅠㅠㅠㅠㅠㅠ
모바일은 이래서 문제야...오타를 내버린다구ㅜㅜㅠㅠㅠㅠ

959 카넬주 (yHdc/pruCA)

2022-09-06 (FIRE!) 00:05:06

>>956 ㅋㅋㅋㅋㅋ 그렇게 느끼셨다니 뭔가 기분이가 좋네요!
그럼 진짜 이만!

960 쥬데카주 (ErYoYbrWeE)

2022-09-06 (FIRE!) 00:05:22

아아 카넬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저도...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니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961 그 날의 아리아 (Mx2p4oKuro)

2022-09-06 (FIRE!) 00:09:02

※폭력 주의

'어째서 배신한거죠?'(필담)

비세븐스를 고용했다. 돈으로 고용한 보디가드. 그가 배신할 줄이야. 지켜야할 상대를 오히려 팔아넘길 줄이야.
배신, 조롱, 어찌하여 그는 배신했는가. 어찌하여 그들은 나를 붙잡았는가.

"그 건 아가씨가 세븐스가 아니었을 때 이야기고. 우린 세븐스의 호위는 안해 아가씨"

냉혹한 표정의 사내는 곰같은 체구로 그녀 앞에 숙여 앉아서 지켜보다가 이야기했다.
패드를 움켜쥐고 바닥에 내려친다. 거슬린다는듯이.

"그럼 우리는 댁들과 합의본대로 넘겼수. 돈 주쇼"

그늘에서 누군가 걸어나온다. 뒷골목의 풍경을 비추듯 빛의 사각지대에 서있던 이는 서서히 빛 앞으로 나온다.
비열한 표정을 짓고있는 20대 중반 정도로만 보이는 사내. 보디가드에게 돈을 넘긴다. 그러며 그 사내는 그녀를 내려본다.
그녀가 그 사내와 마주보고 있자 그 것이 심기가 불편한듯 이내 그녀를 걷어차버린다.

"어딜 세븐스 주제에 우리를 쳐다봐?"

세븐스 혐오 단체의 수장 이름은 안 알려져있으나 별칭으로 '레드럼'이라고 불리는, 듣기로는 사람도 몇명 담가버렸다고 전해지는 사내.
쿨럭 쿨럭하고 아리아가 기침을 하며 입에서 물이 고인 것 같은 기분이 들자 뱉는다. 그러자 나오는 것은 선홍빛 피.

"알겠어? 세븐스는 돌연변이 X끼들이야. 즉 인간이 아니라고. 근데 너희 때문에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게 많잖냐."

헛소리, 그녀는 그리 생각하고 그를 다시 쳐다보려고 하자 한번 더 걷어찬다. 마치 짐승이 어딜 인간을 쳐다보는 것이냐는듯

"즉 짐승 새X들 주제에. 인간인 척하고 인간의 자리를 노린다니까? 그러니 싹다 죽여버려야지 않겠냐?"

마침 '높으신 분'들도 바란다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비아냥대듯 그리 이야기하자 사내 근처에 있떤 이들이 킬킬하고 웃는다.

"이번엔 혀부터 잘라버리자고!" "맞아 레드럼! 그 X새X들이 우리랑 같은 말 하는것부터가 불쾌하잖아?"

레드럼은 시끄럽다는듯 아리아의 머리채를 잡고 든다

"어찌됬건 짐승 새X야 넌 오늘 죽었다고 생각해라."

옷을 칼로 스으으 그으며 레드럼은 당신을 비웃었다

*이 상황 이후 쥬데카가 구해줍니다.

962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09:25

안녕히 주무세요! 카넬주와 쥬데카주!

963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09:30

카넬주 쥬데카주 잘 자~!

964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11:02

쥬데카주 보고가시지(?

965 멜피 - 승우 (YLZVZzKdBw)

2022-09-06 (FIRE!) 00:11:09

"어차피 너나 나나 그런 녀석들이잖아~"

처음에는 오히려 두 사람의 성격이 반대에 가까웠을텐데. 어느샌가 이런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결국 사람이라는게 쉽게 변하는게 아니라고 겉보기에는 많이 변한 두 사람도 실제의 관계는 그다지 바뀐게 없었습니다.
그것이 한결같다고 해야할지, 성장하지 못했다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요.

"뭐어~? 나 그래도 꽤 인기있는 편인데."

거짓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삐졌다는듯 뿌뿌- 하고는 옆머리를 넘겼습니다.
굳이 그녀뿐 아니라 그냥 대부분의 멤버들은 알게 모르게 인기가 있지만.. 그건 비밀로 해둡시다.

"글쎄~ 로맨틱하게 영화라도 볼까. 아니면 오락실 갈까?"

그녀는 어차피 기분만 풀리면 장땡이니 아무데나 가자면서 먼저 발을 옮기는 당신을 따라 나섰습니다.
일단은 선택지는 제시했지만 당신이 끌리는곳에 갈 생각인지 여전히 가까운 거리감으로 비스듬히 옆에서 걷기 시작했죠.

"그러고보니 있지, 요즘 귀여운 신입이 늘었어~"

966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11:56

그럼 카넬주 쥬데카주 잘 자요(성시경톤

967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12:33

이제야 전화가 끝났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지침

968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13:00

괜찮아요? 아리아가 타준 홍차 한잔할레요?(맛없음)

969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13:11

그게 저렇게 이어지는가. 그런 것인가!

970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14:04

멜피주..(토닥토닥)

971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14:32

그렇습니다!(끄덕

972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16:19

>>968 먹으면 피폭되는 종류인건가오

973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16:33

아리아 ㅠㅠㅠㅠ 아리아... ㅠㅠ 슨새임 독백이 너무 짜요...

멜피주도 고생했어~~ 으 전화 못댔다 증말

974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17:26

>>972 아니요 그냥 평범하게 맛이 없어오

>>973 레지스탕스로 들어오는 애 과거가 행복하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지 않을까요?(?)

975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00:19:27

>>961 ……어떻게 이렇게 잔혹한 이야기가...,,,,,....

>>967... 어떻게 이렇게2222

쥬주랑 카넬주 잘자~ 멜피주 어서오고!! 늦게까지 고생이 많았어....

976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20:22

이 짜증은 뽀뽀로 풀어야겠어요. (승우봄

977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22:44

>>976 멜피 뽀뽀 삽니다(?

978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23:49

>>977 멜피는 가능하면 뽀뽀를 잘 안하지만.

한번 뽀뽀하면 자기가 만족할때까지 멈추지ㅇ(끌려감

979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25:16

>>978 뭐야 좀더 들려줘요!(따라감

980 승우주 (4IaozHPgtg)

2022-09-06 (FIRE!) 00:26:32

>>976 오.... 여승우 무한제공 해드립니다(?)

981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28:30

>>974 그건...그렇지만...그치만....! 8ㅁ8

어 근데 멜피 뽀뽀 퍼모먼스요? (팝콘 와장창)

982 에스티아 - 무간 (gS1xi8RKH6)

2022-09-06 (FIRE!) 00:29:30

에스티아는 지금도 그때를 떠올렸다. 자신이 있었던 곳은 다름 아닌 지옥이었다. 철이 들었을 땐 이미 자신에게 부모가 없었다. 아직 어린 나이였음에도 에스티아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세상은 자신 같은 '세븐스'를 배척하고 미워했으니까.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었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사람으로서 취급해주지 않았다.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하루하루를 살았다. 허나 어린 나이의 그녀는 아직 알지 못했다. 제대로 숨을 쉬고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었는지. 지금의 자신보다 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04번. 폐기처분 처리.
-05번과 14번. 아직 .....사용을 ......부족... 차후 지켜보고 ....할 것.

자신이 있었던 곳은 숨을 쉬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만 하고, 뭔가를 먹을 수 있는 것도 힘든 곳이었다. 주변에서 진한 붉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비명소리가 들렸다. 쓰러진 또래의 아이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들쳐졌고 이내 어딘가로 던져졌다. 비명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가운데, 그 아이가 들어간 칸 안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그 모습을 본 에스티아는 두려움을 느꼈다. 살고 싶어. 싫어. 살려줘. 눈물이 뚝뚝 떨어지나 아무도 자신을 구해주려고 하지 않았다.

"올라와."

검은 옷을 입은 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린 소녀는 올라가는 것을 거부했다. 저 위로 올라가면 자신의 운명은 뻔했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들은 것은 아니었지만 저 위로 올라가는 순간 어떻게 될지 그녀는 확신했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이렇게 무서울 수 있단 말인가. 손에 쥐고 있는 검을 집어던지면서 그녀는 몸을 웅크렸다.

싫어. 살려줘. 싫어. 무서워.

-....거부....
-....패배자.. 처리..

뭔가 말을 하는 것이 들렸으나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어린아이가 이해하기엔 아직 어려운 말들이었다. 허나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서 일어날 일들이 없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검은 옷을 입은 이가 천천히 다가왔고 그녀의 목덜미를 붙들었다. 깜짝 놀라 몸부림을 치지만 개미가 공룡 머리 위에서 발버둥을 친다고 한들, 공룡에게 어디 타격이 가겠는가. 어린아이 하나의 몸부림 따위에 흔들릴 이는 없었다. 덜컹. 어딘가의 뚜껑이 열렸다. 저 안에 이 사람은 그것을 넣었고 이어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왔어. 속으로 중얼거리며 에스티아는 눈물을 흘렸다.

-...필요없는 존재.
-다음 테스트....


그 이후의 일들은 그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것은 자신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여성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가자. 이제 괜찮아. 아. 너 말고 한 명 더 같이 갈 거야. 그렇게 중얼거리는 여성의 목소리에 따라 에스티아는 옆을 바라봤다. 뒷편에서 차가운 살기가 느껴졌다. 그것은 매우 차갑고 차가워서 얼음처럼 뾰족한 무언가였다. 에스티아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같이 있었던 이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괜찮아. 돌아보지 마. 괜찮아. 그렇게 중얼거리는 여성의 얼굴에는 미안함과 죄책감이 가득했다. 실제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에스티아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패배자들 주제에...

그런 차가운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오는 것 같아 에스티아는 눈을 꽉 감았다. 싫어. 듣기 싫어. 차마 말은 못하면서 머릿속으로 목소리를 울리며 에스티아는 눈을 꽉 감았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어림잡아 10년이 훨씬 넘은 옛날 이야기지만.
에스티아에겐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 광경은 아직도 마음 속에 유리조각이 되어 콕 박혀있었기에.

983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30:33

왜 우리 에스티아 괴롭혀요!(항의

984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31:19

괴롭힘 아닐 수도 있지요!! 아마도지만!! (설득력 없음)

985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31:42

>>984 그럼 나도 아리아 더 괴롭힐테다!
(패드 충전기 꽃은거 빼놓기)

986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32:53

그럼 나는 로벨리아 괴롭혀야지 (?

987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33:17

아니. 하지만 에스티아는 지금 잘 지내고 있는걸요! (흐릿) 이건 어디까지나 에스티아의 과거 이야기니까요.

988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33:30

>>986 수장님 괴롭히다가 수장님이 스트레스로 죽으면 해산되는거 아닐까?(??

989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33:59

로벨리아:...뭐? (서류를 떨어뜨리기)

로벨리아의 옛 이야기는 아직 조금 더 뒤에. 로벨리아는 아무래도 과거사가 좀 여러모로 많이 중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990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34:38

결국 전부 멜피한테 뽀뽀당하게 되어있어요(???

991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35:44

에스티아 8ㅁ8... 팝콘이 너무 짜다..... 이러다 탈수되버려~~~

그나저나 내용으로 봐선 아스텔과 에스티아는 실험실? 출신인건가 흠냐 궁금하군

992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36:53

>>990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국어책 읽기)
ㅋㅋㅋㅋㅋㅋ 근데 농담 아니라 레레시아는 다가가면 도망감 리얼루

993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38:51

>>992 도망가면 쫓는게 멜피니 이것은 무한의 순환(?

994 제이주 (8p88G89yNQ)

2022-09-06 (FIRE!) 00:39:00

(팝콘)

995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39:10

>>991 사실 그보다 조금 더 진한 어두운 맛이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면 언급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혹은 언급이 안되고 아스텔이나 에스티아의 일상에서만 풀리는 정보일지도 모르고!

996 스메라기주 (Mx2p4oKuro)

2022-09-06 (FIRE!) 00:40:36

(평범히 떠오른 간부 3인방 합체 스페셜 스킬)

로벨리아가 아이언 크래프트로 자신의 전신을 강철로 바꿈->에스티아가 거기에 부스터와 날개 기계를 달아 조종함->에스텔의 바람으로 가속

에델바이스 궁극오의 로벨리아탄 발사!(?)

라는 것을 떠올렸다.

997 레레시아주 (z/O3I0favg)

2022-09-06 (FIRE!) 00:42:38

>>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멜피라면 그럴 줄 알았지... 그렇다면 쌍둥이 라라시아를 제물로 바치고 마저 튄다!

>>995 오? 그렇군요? (무승부로 따낸 소원권을 꺼냄) 케헤헤 이것만 있으면~~!

998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43:23

>>997 라라쟝을 안고서 쫓는다! (?

999 ◆afuLSXkau2 (gS1xi8RKH6)

2022-09-06 (FIRE!) 00:44:29

>>99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이 무슨 합체 스페셜 스킬이죠?! 그런데 괜찮은데..(동공지진)

>>997 여기서 소원권이라니! 하지만 레레시아는 아스텔에게 뒷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지 않습니까. (절레절레)

1000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44:53

아 그리고

1001 멜피주 (YLZVZzKdBw)

2022-09-06 (FIRE!) 00:45:00

펑♡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