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6107>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4 :: 1001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2022-08-31 00:17:48 - 2022-09-03 13:17:49

0 산 속 작은 마을의 이야기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7:4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900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00:30

저는 가족이 전부 걸렸었는데 한 번도 코로나에 걸린적이 없어용

901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02:26

그러니 걸리면 "아 걸렸네 쉬벌"하고 드러누워서 어장하면 되니까 걱정마세요-(데굴

902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03:14

(흐릿) 다들 운이 매우 좋아요!

903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05:00

ㅋㅋㅋㅋㅋㅋㅋ

904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08:13

캡틴의 운도 시험해보죠(??

905 레레시아 - 아스텔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3:08:27

똑똑.

"네에- 누구세요오."
"나야."
"아- 들어와아."

혼자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던 레레시아의 방을 누군가 두드렸다. 누가 온 줄 모르니 늘어지는 말투로 대답을 하자 라라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럼에도 여전히 늘어지는 대답을 하니, 문을 열고 들어온 라라시아가 질린다는 표정을 짓는다.

"대체 언제까지 저럴 건지."
"에- 아마 죽을 때 까지-?"
"됐고. 나와. 훈련장 가게."
"지그음?"
"그래. 지금. 자 일어나. 걸어."
"으에엑."

라라시아는 침대에 늘어진 레레시아의 뒷목을 잡아 끌어내렸다. 잠시 목 졸리는 소리를 내던 레레시아는 냉큼 일어나 걷기 시작했고, 쌍둥이는 나란히 지하 3층의 훈련실로 향했다.

"근데 라라- 갑자기 훈련장은 왜에?"
"너 최근에 뭐 하고 있었잖아. 그거 보여줘."
"아 그-거- 그런데 그냥 보여주면 재미 없는데에."
"무기 보여주는데 무슨 재미를 찾아."

말투는 다르지만 톤은 똑같은 쌍둥이의 목소리는 훈련장의 문을 열고도 잠시 더 울렸다. 먼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 본 라라시아가 어라, 하는 표정을 짓고 뒤따라 얼굴을 내민 레레시아가 앗,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쪼르르 들어와 휘두르기 중인 아스텔을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 뒤에 들어온 라라시아도 같이 서서 바라본다. 방해가 되지 않게 서로 소곤소곤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겠지. 아스텔의 휘두르기 한세트 끝날 무렵 레레시아가 말을 걸었을 것이다.

"아스텔- 지금 훈련 중-?"

돌아보면 가벼운 트레이닝복 차림의 쌍둥이가 (ㅇㅅㅇ) 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마주친다. 똑같이 고개를 살짝 기울인 모습으로.

906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08:59

엣 저 언제 잤어요

907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09:40

제가 제웠어요
아리아의 자장가의 효과는 굉장하죠?

90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1:25

호엥 그럼 뽀뽀해도되요? (?)

90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12:23

어서 오세요! 멜피주!

91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3:06

안녕하세요~

이번주 스토리가 있고 다음주가 없는게 맞던가용..?

911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13:55

>>908 아리아는 안 되고 저는 되요!(?

912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8:32

>>911 힝.

913 쥬데카주 (symOLG9g2I)

2022-09-02 (불탄다..!) 23:18:56

왔습니다... 크윽... 오늘은 하루종일 정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오늘 일상은 무리인 듯...(ㅠㅠ)
일찍 자고 내일 일상을 찾아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914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19:39

잘자요~~~

915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19:59

잘자요~~ 쥬데카 꿈!!

916 아스텔 - 레레시아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21:46

들려오는 발소리는 두 개였다. 당연하지만 그쪽을 보고 있지 않은 아스텔은 두 사람이 서로 단련하려고 왔나보다 정도로 생각을 하며 계속 휘두르기에 집중했다. 중간에 끊어지면 안한 것만큼 못하기 때문에. 이내 그는 마음 속으로 수를 세면서 눈을 감고 자세를 끝까지 유지한 후에 휘두르기를 끝냈다. 아직 이마에서 땀이 흐를 정도는 아니었으나 몸에 열이 조금 오르는 것 같다고 느끼며 다음 세트로 옮기려고 하던 와중,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명백하게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 그에 따라 아스텔은 살며시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두 사람. 일단 한는 제 0 특수부대원 중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의료진 쪽에서 본 적이 있는 얼굴이었다. 고개를 기울이면서 빤히 바라보는 그 모습을 눈에 담다 그는 고개를 위아래로 천천히 끄덕였다.

"응. 훈련 중이지. 오늘은 딱히 임무가 없어서."

그렇기에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후, 아스텔은 살며시 옆으로 거리를 띄웠다. 아무래도 그 둘도 훈련을 하던지, 아니면 뭘 할 목적으로 여기에 온 것이겠거니 생각을 하며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취한 행동이었다. 어차피 훈련장은 말 그대로 지하 3층을 통째로 쓰고 있는 공간이기에 상당히 넓었다. 자신이 이동을 한다고 해도 공간에 불편함은 없었다.

"그러는 너희들도 여기에 왔다는 것은 그런 목적이겠지? ...의료진 쪽에 있던 이가 여기에 올 줄은 몰랐다만. 구급법 훈련이야?"

심폐소생술, 이송, 붕대감기 그외 기타 등등. 의료 쪽에서도 다양한 훈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에 딱히 여기에 오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었다. 아무튼 그 정도로 추측을 하며 아스텔은 다시 뒤돌아선 후에 쭈욱 기지개를 켰다.

"...조만간에 대장이 임무 관련으로 소집할지도 몰라. 훈련도 좋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해둬. ...뭐, 무리는 하지 않을 것 같지만."

917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22:21

>>910 네! 이번주는 있고 다음주는 추석 연휴 때문에 없어요!

>>913 으앗.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918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25:46

휴 이번주는 일찍 끝나고 다음주는 집오면 10시 넘을건데 타이밍이 좋았네요!

91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28:57

아무튼 스토리가 있는 주는 스토리를 하고 제가 주말에 일정이 있거나 혹은 조금 피곤해서 쉬어가고 싶을 때는 쉬어가기도 하니.. 막 매주매주 스토리가 있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저도 현생은 살아야 하기에! (핑계)

920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29:30

매주 있으면 저는 도태되버리는거에요 흑흑

921 이스마엘 - 츄이 (9SEWytRb5k)

2022-09-02 (불탄다..!) 23:34:48

이스마엘은 먹는 것을 달리 가리지 않았다. 처음 보는, 그것도 누군가의 몸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쉽게 먹지 못할 사람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 꽤나 좋은 버릇이었다.

무엇보다 이 발음하긴 어려운 음식은 이스마엘이 먹어본 식감 중에서 제법 신기한 축에 들었다. 마시멜로 같은 느낌인데 입에서 끈끈하게 녹지는 않는다니, 괜찮지 않은가.

"다양한 종류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다양한 것이라면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발전은 실도 있지만 득도 있으며 먹을 것이라면 득이 더 많다. 이스마엘의 지론이 오늘 누군가로 인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굉장하다니, 과찬이십니다."

이스마엘은 살짝 부끄러운지 한 손으로 턱과 입가를 가리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당연히 노이즈에 가려졌으니 보이지는 않지만, 굳이 추론하자면 그런 모양새였다. 동전은 둥실거리다 다시 주머니로 슬슬 기어 들어갔다.

"저야말로 아담스 씨께서 소유하신 세븐스가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세븐스로 굶주리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슬럼에서는 밀고 한 번이면 나흘치 먹을 국수 세 봉지를 살 수 있고, 두 번이면 신선한 야채를 살 수 있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저 세븐스라면 진정 사람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고.

922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37:07

괜찮아요 멜피주 같이 도태되죠!(안됨

923 멜피주 (3KNUTQA4nI)

2022-09-02 (불탄다..!) 23:39:27

히잉 너무해요 흑흑흑

924 츄이-이스마엘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42:29

"응, 최근 생크림이나 초콜릿을 넣는 것도 생각하고 있으니 언제 시간이 된다면 맛보러 와줘, 물론 달콤한 게 좋다면 말이야."

의외로 달콤한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이런 건 미리 물어보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다행히 떡은 달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에도 어울리지만.

근데 저건 부끄러워하고 있는건가? 노이즈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났다.

이윽고 동전은 둥실거리며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기어 들어갔고 이스마엘은 나의 세븐스 또한 칭찬해주었다.

누군가에게 있어서 떡이 되는 모습이 웃기다고 생각될텐데. (실제로 일부러 웃길려고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이스마엘은 편견없이 내 세븐스를 굉장하게 여겨주는 것 같아 기뻤다.

아직 자세한 건 모르지만 그건 이후에 서로 알아가면 되겠지.

그때는 노이즈에 가린 얼굴도 알 수 있을까?

알 수 없어도 상관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후후, 그 외에도 재밌는 게 있는데 한 번 봐볼래."

여러모로 자주 얼굴을 본다 생각하니 즐거워졌다.

//다음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용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이스마엘주!

925 츄이주 (W9IJZTuX.M)

2022-09-02 (불탄다..!) 23:42:46

"한 번 봐볼래?" 이거에요! 조금 오타!

926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23:48:00

엔:
304 선풍기vs에어컨
(생각하는 중...)
"엔에게는 선풍기가 더 맛있을 것 같았다."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잘 모르겠다."

169 뒤끝이 있나요?
(몸을 돌린다.)
(자신의 등 뒤를 보라고 하는 것 같다.)
"엔은 물론 앞면과 뒷면, 모두 가지고 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꽃을 구경한다? 선물한다? 신경 쓰지 않는다? 향을 맡는다? 꺾는다? 장식한다? 무언가를 만든다? 먹는다?"
엔: "엔은 꽃이나 식물을 삼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용건이 있는데, 시간 있어?"
엔: "물론이다. 엔에게 말해라."

"내게 복종해라."
엔: "거절한다. 엔은 에델바이스 외의 지시는 듣지 않고 있다."

#shindanmaker

불금이니까 진단이랑 같이 갱신해봅니다~! 안녕하세요~

927 레레시아 - 아스텔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3:51:58

훈련 중이냐, 고 물으니 아스텔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늘은 딱히 임무가 없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럼 평소에 안 보일 땐 임무 중인 걸까. 그런가봐아. 쌍둥이는 서로를 보고 어깨를 으쓱였다. 어쨌거나 그냥 훈련 중이라면 말 못할 것도 없지.

"아, 나는 그냥 보러 온 거야. 얘를 이대로 현장에 내보내기엔 좀 걱정되서."
"그치- 라라는 구경 온 거구우. 나는 훈련이라면 훈련이고- 아니라면 아니고-"

애초에 무장을 꺼내서 선보이기만 할 것이었으니까. 훈련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때마침 아스텔이 있었으니 선보이기 이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레레시아는 뒤돌아선 아스텔을 쫓아가 그의 앞에 짠 하고 얼굴을 내비쳤다. 니히. 웃는 듯 마는 듯 미묘한 표정을 한 레레시아가 대뜸 말했다.

"있지있지이. 그냥 훈련 하는 거면- 나랑 대련 해주지 않을래애?"

뒷짐을 지고 선 레레시아는 트레이닝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검은 허리장식을 차고 있었다. 멋들어진 벨트처럼 보이기도 한 그것이 무엇인지 아스텔은 아마 알 수 있지 않을까. 레레시아는 뒷짐을 지고 서서 조잘조잘 말했다.

"소집 전에- 한 번 제대로 써봐야 할 거 같아서어. 여기선 다쳐도 나가면 다 낫잖아-? 아스텔이라면 다치지도 않을 거 같지마안?"

우연히 마주쳐서 꺼낸 제안이었지만, 아마 그녀의 상대로 아스텔 이상은 없지 않을까. 여차하면 압도적으로 제압해줄 수 있을 테니. 그래도 억지로 강요할 생각은 없어서 그렇게 덧붙인다.

"싫으면 말구우."

어떻게 할래-? 살짝 위로 치켜뜬 눈이 지그시 응시하며 아스텔의 대답을 기다렸다.

928 레레시아주 (HpEjvu05Oo)

2022-09-02 (불탄다..!) 23:52:53

몬가...몬가 몸이 막 늘어진다 게에에.. 다들 쫀봠~

929 ◆afuLSXkau2 (4Rmpsu5hv.)

2022-09-02 (불탄다..!) 23:53:26

어서 오세요! 엔주! 어제 일상은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재밌었어요!

>>926 ㅋㅋㅋㅋㅋㅋ 아닛. 맛있는 것 대결인 거예요?! 뭔가 전체적으로 순수한 느낌이 매우 강한 것 같네요!

930 스메라기주 (dkSlfZ1MrI)

2022-09-02 (불탄다..!) 23:54:34

스메라기 아리아:
144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은?
A.네가 줄 수 있을까?

304 선풍기vs에어컨
A. 둘 다 쓰면 되지 않나?

329 갖고있는 가방의 종류와 개수
A. 10종 10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서와 엔주

931 엔주 (TTy9zCtNp.)

2022-09-02 (불탄다..!) 23:57:42

레레시아주 캡틴 스메라기주 반갑습니다~

>>929 캡틴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재밌었어요~!
그리고 로벨리아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는 MPC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32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0:01:39

다음 트레이닝을 시작하려고 하려는 찰나, 레레시아가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얼굴을 비추자 아스텔은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볼일이 있다는 의미인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우선 아스텔은 조용히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자 들려오는 것은 대련을 하자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자연히 보이는 검은 허리장식. 그것을 잠시 바라보던 아스텔은 일단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나라고 해서 딱히 무적인 것은 아니야. 그렇다고 쉽사리 다치거나 할 생각은 없긴 하지만."

일단 그녀의 실력이 어떤진 알 수 없었으나 세븐스는 지난 번 훈련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했었기에 어떤 느낌인진 알고 있었다. 독과 관련된 세븐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위험한 세븐스였고 그런 세븐스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도 다칠 수도 있었기에 그는 다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대련을 하자는 것이 그녀의 제안이었기에 그는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녀와 대련을 한다고 해서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았기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혼자서 트레이닝을 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으니까.

"상관없어. ...다만 대련 상대는 할 수 있지만 뭔가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할 수 없어. 내 방식은 누군가에게 가르칠만한 것은 아니라서. 그래도 괜찮다면 상관없어."

기본적인 움직임이나 조언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문적으로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은 자신에겐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애초에 자신의 전투법은 철저하게 한 쪽으로 치우쳐있었고, 그것을 굳이 남에게 가르치고 싶진 않았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조건을 내건 그는 이내 숨을 약하게 내뱉으며 그녀와 살짝 거리를 띄워서 제대로 섰다.

"아무튼 그 조건 하에서 이쪽에서 맞춰주었으면 하는 조건이 있으면 얘기해줘. 내 쪽에서도 조건은 맞춰줄테니까."

이를테면 보검의 유무, 보검을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출력으로 싸울지 등등. 일단은 그녀의 조건에 맞출 수 있을 것은 맞춰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933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0:02:25

>>930 우와. 가방이 매우 많군요?! 10종 10개라니...

>>931 ㅋㅋㅋㅋㅋㅋㅋ 고맙긴 하지만 그래도 로벨리아는 NPC로 남겨둘 생각이에요!

934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0:05:16

>>930 아리아의 격이 느껴지는 진단이네요...!!

>>933 ㅋㅅㅋ 알고는 있었지만 아쉽네요!
다음 일상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935 멜피주 (njfEIJ6nE.)

2022-09-03 (파란날) 00:12:12

구여운 엔~ (술주정부비

아리아 생일선물로 섬을 사줄게오~

936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0:21:03

멜피주 술냄새 나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늦긴했지만 일상 구하면 있을까요...!

937 제이주 (sumbk6cZwk)

2022-09-03 (파란날) 00:25:13

일상... 일상... (?)

938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0:29:50

>>936 하다가 잠들수있는 아리아주 있어요(지긋

939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0:36:33

>>938 잠드시면 내일 이어서 돌려도 됩니다~!
아리아주가 생각하시기에 괜찮은 상황 있을까요?

940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0:49:24

(착석 및 구경 준비)

941 스메라기주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0:55:41

식당에서 만나는 것은 어떠신가요!

942 레레시아 - 아스텔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00:27

"다치면 라라가 있으니까 괜찮아- 아마도-?"
"나는 네 상비약이 아니야. 레레."

지난 모의 전투 때 능력을 보아서인가. 아스텔은 그가 무적은 아니라며 말하길래 레레시아가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자 멀리서 대화를 듣고 있던 라라시아로부터 볼멘 소리가 툭 던져지고, 그쪽으로 보며 혀를 길게 내밀었다 집어넣는 레레시아가 있다. 이러니 저러니 불만은 있어도 둘 중 누군가 다친다면 제대로 치료해줄테니 부상의 걱정은 덜해도 괜찮을 것이다.

"와- 아스텔이랑 대련이다-"

레레시아는 아스텔이 고개를 끄덕인 것만으로도 기쁜 듯 했다. 역시나 말투만 그랬지 표정은 맹하니 그대로라 이질적이었겠지만. 뒷짐지고 있던 팔을 풀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아스텔의 말을 들은 후 괜찮아- 라며 선뜻 말했다.

"가르쳐달라는게 아니라- 실전을 대비한 감각을 익히고 싶은 거니까아. 아스텔은 아스텔의 방식대로 해애. 거기서 뭘 배울진 내가 알아서- 배울 테니까."

아스텔을 스치는 눈이 잠깐이지만 가늘어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히히. 소리 뿐인 웃음을 흘리고 그녀도 몇 걸음 물러나 거리를 두었다.

"그러네- 조건- 음- 처음 몇 수는 맨손으로 하고, 내가 보검 무장을 갖추면 같이 보검 무장으로 맞서줬으면 하는 거- 정도일까나아. 보검의 출력은 저번보다- 약하게? 15%라고 하면 되려나-? 그렇게 부탁할게에."

30%도 단체로 덤벼야 제압했던 걸 어떻게 혼자 버틸 생각인지, 가면 같은 얼굴로는 진의를 알 수 없다. 어쨌거나 조건은 그것 뿐이라며 자세를 잡던 레레시아는 아 이거 깜빡했다, 라며 몸을 살짝 숙였다가-

"모처럼이니 즐겁게 하자?"

빠르게 거리를 좁혀 아스텔에게 다가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짜고짜 긴 다리를 휘둘러 아스텔의 옆구리를 노리고 걷어차기를 시도한다.

943 이스마엘 - 츄이 (MHv5XcaC52)

2022-09-03 (파란날) 01:01:44

생크림이나 초콜릿, 둘 다 끌리는 조건이다. 다행스럽게도 이스마엘은 단 것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시험작을 이것저것 만들어 조율하는 일도 하겠지? 도움이 된다면 돕고 싶은 마음도 있다. 떡이라는 건 제법 괜찮은 식량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이스마엘은 "알겠습니다." 하고 짧은 답을 남겼다.

"네! 보겠습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의 일이더라도. 보고 말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스마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지금 당장은 무리였던 것이, 지나가던 단원 하나가 이스마엘에게 말을 걸었기 때문이다. 아, 이스마엘. 대화 중에 미안한데, 서점의 주인이 네게 할 말이 있다는데 가보는 건 어때? 이스마엘은 당신을 보고 노이즈를 바꿔 웃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이곤, 고개를 꾸벅 숙였다.

"즐거웠습니다, 아담스 씨! 연이 닿으면 또 만날 수 있겠지요! 공연 때, 뵙겠습니다!"

이윽고 이스마엘은 서점이 어디에 있었는지 찾듯 주변을 휙 둘러보더니 서둘러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도 생각한 것은 세븐스에 대한 것이다. 세븐스로 이렇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데, 어째서 핍박받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 이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미지의 공포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공포를 극복할 순간이 생긴다면 인간의 인식은 바뀌는 것인가? 지금 이 순간처럼 선행이 지속된다면 공포는 호의로 바뀔 수 있는 것인가……. 다만 한순간의 실수가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다. 이는 제도를 통하면 되는 일이니.. 여러모로 좋은 출발이다. 발걸음은 경쾌하고 가벼웠다.

// 막레 줄게, 늦게까지 돌려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 츄이랑도 잘 지내야지~ 잘 부탁해~!!

944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08:30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음. 아무튼 대련의 시작. 그렇다면 일단 보스 버전은 아니니까.. 다이스를!

.dice 1 2. = 2
1.공격에 맞았다.
2.아니. 공격을 회피했다.

945 엔주 (iQIG1j6jCE)

2022-09-03 (파란날) 01:09:53

>>941 엔에게 있어선 두 번째 식당 일상이군요...!
그럼 식당 배경으로 간단히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946 레레시아주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14:16

다이스도 보정해주는 아스텔의 전투력~~

947 아스텔 - 레레시아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16:39

실전을 대비한 감각.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 또한 실전처럼 해도 된다고 보면 되는 것일까. 어차피 이곳은 세븐스의 힘이 발동하고 있어서 다쳐도 머지 않아 치료가 되는 공간이며 라라시아도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살짝 뒤로 물러서서 일정거리를 유지한 후, 아스텔은 자신이 들고 있는 검의 끝을 레레시아에게로 향했다.

"보검이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보검을 15% 정도의 출력으로만 사용한다고 해도 실전 감각을 원한다면 봐주는 일은 없을거야. 그쪽이 네가 바라는 거겠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며 아스텔은 먼저 움직이지 않고 레레시아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았다. 즐겁게 하자는 그 말에 아스텔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움직임에 집중할 뿐. 거리를 좁혀오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아스텔은 빠르게 몸을 뒤로 피하면서 그녀의 걷어차기 공격을 가볍게 회피했다.

"보장은 못 해."

짧게 대답하며 아스텔은 단번에 세븐스를 이용해 자신의 뒤쪽에서 바람을 가볍게 일으켰다. 그리고 그 반동을 이용해 폭발적으로 앞으로 몸을 날렸고 왼손으로 검집을 들고 단번에 그 검집으로 그녀의 목을 향해 휘두르려고 했다. 만약 명중했다면 아마 그 즉시 날카로운 검날이 그녀의 오른쪽 어깨를 지나갔을 것이다. 마치 팔 한쪽을 빠르게 무력화시키려는 듯이. 물론 이런 장소였으니까 설사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큰 부상은 생기지 않았겠지만. 만약 회피했다면 그 상태에서 아스텔은 다시 자신의 세븐스를 이용해 앞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뒤로 거리를 띄우려고 했을 것이다.

어느 쪽이건 그의 공격은 크다기보다는 빠르게 파고드는 느낌에 가까웠다. 그에 이어 상대의 행동을 빠르게 무력화시키려는 움직임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948 아리아-식당 (I9VtIbbp6k)

2022-09-03 (파란날) 01:19:29

평범히 밥을 먹는 것도 괜찮겠지. 그리 생각하며, 식당에 들어선다. 메뉴는 뭐가 좋으려나.하고 구내 식당을 둘러본다. 몇몇 이들이 먹는 것이 보이고, 메뉴가 다양해보이는 것을 보아 저렴하고 맛있는 곳일까.
메뉴표를 보니 '특제 아스텔이 오늘 낚아온 생선 회' ...신선도는 좋다지만 랜덤아닌가? 그리고 그 다음은 '에스티아 강추 로봇 요리' ...로봇이 만드는 음식인가?
그 외엔 몇몇 특이한 이름들의 메뉴들을 넘어 카레라이스를 주문한다. 가격은 ..음 저렴하네.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볼까하던 중 창백해보이는 피부를 가진 여성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외엔 먹을게 많다고 느껴지는 양일까. 앞자리에 앉는다 그럼,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며 잡담을 나눠볼까. 하고 필담을 개시한다.

'안녕하세요. 먹을 것을 많이 드시네요'(필담)

그렇게 말을 당신에게 걸었다.

949 레레시아 - 아스텔 (mFc9jfjBW6)

2022-09-03 (파란날) 01:38:25

보검을 쓰건 안 쓰건, 출력을 어떻게 조정하건 봐주지 않는 것. 아스텔이 핵심을 딱 짚자 순간이지만 레레시아의 얼굴에 미소가 뜬다. 히죽- 입술도 눈도 가늘어지는 미소는 어딘가 오싹하다. 그 직후 표정을 바꾼 레레시아가 선공에 나섰고, 아스텔은 너무도 가볍게 그녀의 공격을 피했다.

"뭐어 아무렴-"

누구는 즐기고 누구는 아니어도 이미 시작한 이상 아무래도 상관없다. 아스텔이 걷어차기를 피하자 레레시아도 빠르게 태세를 정비한다. 다시금 생긴 거리는 곧 세븐스를 사용한 아스텔에 의해 좁혀졌다. 검과 검집을 동시에 들고서 파고들어 먼저 검집으로 목을 노리는 그 일련의 과정이 무섭도록 빠르고 매섭다. 레레시아는 독액으로 막고 반격을 할까 했으나 순간의 판단으로 몸을 깊게 낮춰 뒤로 빠지는 회피를 택했다. 몸이 앵간히 유연했으니 망정이지. 긴 머리카락만이 아스텔의 검집을 놀리듯 스치고 뒤로 휘릭 날아간다.

"우와, 무셔- 역시 진짜는 무섭네에."

공격을 피하며 회피하는 와중에도 입은 잘만 살아서 나불댄다. 휘익. 짧은 휘파람까지 분 레레시아는 몸을 일으키며 바닥에 뭔가 던졌다. 얄팍한 그것은 검은 장갑이었고 레레시아의 두 손은 날 것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래도 슬슬 재미는 있을- 지도!"

맨손을 내놓은 그녀가 재차 빠르게 달려 아스텔에게 달려든다. 이번엔 손을 쓸 듯이 팔을 앞으로 뻗자 시퍼런 독액이 왈칵 뿜어져 나오며 아스텔의 양 팔을 뒤덮으려 한다. 짙은 색만큼이나 묵직하고 끈끈한 독액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마비효과가 있는 독이니 피부에 닿으면 저릿저릿한 통증이 이어질 것이고. 레레시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바로 다음 행동을 잇는다. 이번엔 무릎을 높게 차올려서 아스텔의 복부 정중앙을 타격하려 한다.

950 ◆afuLSXkau2 (oieJfUsaWY)

2022-09-03 (파란날) 01:41:02

.dice 1 2. = 1
1.아무리 그래도 이건 맞아줘라.
2.그리고 회피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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