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409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3 :: 1001

붉은 에델바이스 ◆afuLSXkau2

2022-08-28 23:56:08 - 2022-08-31 02:38:48

0 붉은 에델바이스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23:56:0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104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6:53:13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줄여야...!!(그런건 없다)

105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16:53:13

스메라기주 쥬데카주 멜피주도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실까요!

>>98 거창하지만 꽤 괜찮은데요? ㅋㅅㅋ
이 기회에 중2병 영창으로 채용해야... (아님)

106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16:53:27

마리주도 안녕하세요~!

107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6:58:17

그나저나 승우주가 두고간 픽크루 너무 예쁜데 오랜만에 마리 픽크루를 더 찾아볼까...?(주섬주섬)

108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01:48

https://youtu.be/utUDatbmj5U?list=PLv57SFpFbF_n7wE901bCznyw7HLTi1KsP
(노래 링크)

달밤에 달은 빛나고, 그녀는 노래한다. 당신이 노래 소리에 이끌려 발견한 것은 검은 머리에 하얀 머리가 구레나룻 부분에만 있는 여성
주변에 신경쓰지 않듯 그녀는 노래하고 있었다

"~♪"

호수가에 울려퍼지는 것은 하나의 노래, 격정적이면서 어딘가는 잔잔한 가사의 노래를 그녀는 부른다. 호수가의 정적을 동료로 삼듯, 주변의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노래를 듣고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녀를 발견하지 못하겠지. 노래를 부르다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듯, 노래를 멈춘다.

"...부족하네"

부족하다. 아직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경지가 눈 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은데 닿지 않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기척을 느끼고 그 쪽으로 시야를 돌린다.
보이는 것은 한명의 여성, 키는 자신보다는 크지만 어딘가 앳된 자태가 남아있는 것이 보인다.

"..."

당신을 보고 뭐지?하고 쳐다본다. 연습을 들킨 것 자체는 괜찮지만,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을 들린 것이 부끄러울뿐
아리아는 당신을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109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13:04

달밤에 노래를 부르는 여성의 모습은 꽤나 몽환적이고 아름다웠다. 게다가 그 노랫소리마저 감미로웠기에 마리는 그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그 노래가 다 불러지지 못하고 끝나는 것에 마리는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눈이 마주쳐버렸다.

“……”

왠지 자신이 불청객이 된 느낌이라—사실이다— 마리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잠시 그 사람과 눈을 맞대었다. 잠시 그 침묵 사이에 밤의 풀벌레 소리가 잠시 끼어들었다. 그 기묘한 대치 상황에서 먼저 침묵을 깬 건 마리였다.

“…제가 방해가 되었나요?”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 모습에는 당신에 대한 호기심이 담겨져 있을 것이었다.

110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20:03

당신의 질문에 조용히 패드를 꺼내고 화면을 킨다. 그리고 뭔가를 적어내려가는 적막함이 찾아온다.
슥슥 내용이 다 적힌 것인지 패드의 내용이 당신에게 보인다.

'아뇨, 방해는 아니었습니다.'(필담)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에 뭔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네하는 생각을 넘기고 당신을 쳐다본다.
눈을 맞댄 상태에서 귀여운 인상이네하고 가볍게 넘길뿐. 전에 임무할 때 본 것 같기도 한데 기분 탓이려나

'...그 때 뵜던 분이셨던가요?'(필담)

그 때라뇨?라는 답이 돌아오면 착각이겠지. 아니라면 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 날이 지난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을테니까.
으음 주변 인들을 잘 기억 안 하는 버릇 고치긴 고쳐야할텐데.

11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25:04

(팝콘을 팝팝)

112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26:58

마리는 그녀가 패드를 꺼내서 뭔가를 쓰는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것은 정답이었는지 멀리서 보이지 않았을 패드에 적힌 내용을 가까이 갔기에 볼 수 있었다.

“다행이네요.”

방해가 아니었다니 다행이었다는 뜻으로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그리고 그 때 뵜던 분이냐는 이어지는 필담에 마리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이내 뭔가를 생각해냈다.

“훈련장…에서 말이죠?”

이내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비슷한 인상이 있었던 것을 알아챘다. 마리는 사람을 잘 외우는 성격은 아니었다.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같이 함께 할 부대원인 모양이었다.

“저는 마리에요. 마리 그린우드.”

그리고 빤히 바라보는 시선은 당신의 이름을 궁금해하는 듯 하다.

113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27:18

(쥬데카주 팝콘 뺏어먹기)

11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27:27

Picrewの「배부르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9etMbpbV1 #Picrew #배부르다

마리가 보고있을 아리아 모습.jpg

115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28:57

(팝콘을 뺏김)(으아앙)

>>114 헉 잘못했습니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덜덜)

116 레레시아 - 스메라기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17:30:59

레레시아는, 정확히 쌍둥이는 자기소개를 할 때 항상 부를 이름을 따로 일러주곤 했다. 그러나 강요는 아니었으니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불러도 쌍둥이는 큰 불만을 표하진 않았다. 둘만의 호칭을 선뜻 입에 담지만 않는다면.

"헤- 아리아는 노래로 하는구나아. 좋겠다아. 나도 노래는 좋아하지만 그런 건 못 해-"

그녀가 불러달라는 대로 패드에 적히자 빤히 바라보다가 이어진 문장에 재잘재잘 떠든다. 노래와 관련된 세븐스. 잘 모르겠지만 노래하는 걸로 능력이 된다니 진심으로 부럽다. 그녀처럼 조심할 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보이니까. 좋겠다아. 다시금 중얼거린 레레시아는 남은 쇼핑에 동행해주려는 아리아를 보고 눈매를 살짝 휘었다. 웃는 것처럼.

"같이 가주는 거야-? 와아. 리아랑 같이 쇼핑-"

말만 보면 참 기뻐하는 아이 같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와 그 톤이 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친 그런 식의 반응을 하도록 짜여진 알고리즘 같다. 아니면 그저 맹할 뿐일지도 모르지만. 레레시아는 느긋한 걸음으로 몇개의 매대를 지나쳐 한 코너에 멈췄다. 여성이라면 꼭 있어야 하는 필수용품이 빼곡히 들어찬 매대에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 원하는 걸 찾은 듯 패키지 하나를 집어 장바구니에 휙 던져넣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리아느은 여기 언제 들어왔어-? 왜 온 거야아?"

으응? 긴 머리가 와르륵 쏟아질 만큼 고개를 푹 기울여 아리아를 한 번 보고, 얼른 고개를 들었다. 아까처럼 어딘가에 혹은 누군가에 부딪히면 안 되니까. 짧게 스쳐간 시선은 한순간이지만 아리아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고 지나갔을 것이다.

11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31:49

레레시아주 어서오세용!!

118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17:31:49

잠깐 들러서 답레만 놓구 갈게~~ 다들 쫀오후~~

119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32:09

아리아 예쁘잖아~ 서로 빠안히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려나 ㅋㅋㅋ

120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32:17

앗 안녕히 가세요?! 좋은 오후 보내시길!

121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32:29

레레시아주 오후 일정 힘내~!

122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17:36:19

(다시 와서 모두에게 쮸왑 시전)
히히 도망쳐! ㅌㅌㅌㅌ!

123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36:33

훈련장이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다. 역시 같은 동료였나.
무심히 당신의 통성명에 자신의 이름을 패드에 빠르게 적는다.

'스메라기 아리아. 스메라기든 아리아든 편한 쪽으로 부르시길'(필담)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무덤덤히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새로운 글을 남긴다.

'이 야심한 밤에 호수가에는 무슨 일로?'(필담)

자신은 노래 연습하기에 좋은 시간이기에 나왔지만, 상대는 딱히 그래보이진 않으니 말이지요. 패드 꺼낼 때 모조 보검이 살짝 빠져나온 것을 보자 그 것을 임의로 다시 쑥 집어넣습니다. 진짜 보검처럼 불러낼 수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니 말이지요

124 아리아-레레시아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42:22

자신의 세븐스가 흔하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으니 하지 못한다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자신의 동행에 웃는 것처럼 눈이 휘는 것을 보고 별다른 이야기없이 무덤덤히 그 옆을 따라 걸을 뿐.

'리아라- 애칭인가요.'(필담)

그렇게까지 친해진 적은 없을텐데. 굳이 이 내용을 밖으로 내진 않는다. 착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유라나 뭐라나
기뻐하는 아이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거짓말이군하고 눈치챈다. 썩어도 29년을 살아온 그녀다. 저 정도의 것은 눈치채는 법이다.

'들어온지는 이제 일주일 정도일까요. 목적은..'(필담)

자신의 눈을 똑바로 마주한 레시의 시야를 보고 무덤덤히 검지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쉿하는 제스처를 취한 후 내린다
굳이 알려줄 필요는 없으므로, 적어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이라면 더더욱

'...만약 더 친해진다면 알려드리도록 할까요'(필담)

#아마 이 다음 레스에서 계산 후 헤어지면 되지 않을까하는 스메라기주의 의견

125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45:46

이름, 스메라기 아리아구나. 마리는 그 이름을 머리속에 기억하려고 몇 번 되뇌었다.

“어느쪽이 이름인가요? 스메라기? 아리아?”

아무래도 동양적인 느낌도 들었기에 고개를 갸웃한다. 아닌가? 마리는 아무래도 11살 때부터 레지스탕스에서 자라왔기에 이런저런 상식 같은 게 부족한 부분도 잇다.

“으음…. 고민이 있어서….”

잠시 고민하다가 아리아에게도 조언을 구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같은 팀이고 동료니까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에 받은 것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응용해야 할지 고민이랄까요….”

시선이 저절로 바닥으로 향하는 게 아무래도 자신도 없고 고민이 많은 모양이었다. 이전 레지스탕스에 있을 때에도 전투보다는 후방지원을 많이 했던 터라 직접적인 전투 센스를 갈고 닦아야 하는 것도 참 고민이었고 말이다.

126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55:27

'아리아 쪽이 이름입니다'(필담)

일본 출신이라고 하던가. 그래놓고는 내 이름은 서양식으로 지었지만 말이지. 그러며 상대에게 시선을 다시 맞춥니다.
호수가에 바람이 살짝 부는 것 외에는 별다를 것 없는 적막. 말재주가 없는 것도 있지만 우발적인 만남인 것도 있을까.

'뭐 알아서 되지 않을까요'(필담)

어찌보면 무책임한 말을 당신에게 보인다. 듣기로는 보검은 엄밀히 말하면 '파워업 도구'라기보다는 '리미터'라고 그랬던 것 같으니. 다만 어제 대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 보검은 그런 것이 아닌 강화 도구라는 모양이니.

'어떻게 쓸 것인지 정해놓고 쓰는 것보다는 전투 때 상황을 보고 정하는 것이 좋겠죠. 혁명적으로는'(필담)

127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00:08

소소한 사실
원작의 보검 설정과 어장의 보검 설정이 다릅니당(현재까지 기준)

128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18:00:32

갱신하고.. 갈게... 오늘도.. 좋은하루..

129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01:20

어서와요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주

130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8:01:49

뭔가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스마엘주...

13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8:04:00

>>122 (뒤늦게 쪽 빨려버림)(없어짐)
역시 월요일은 해로워요...

132 ◆afuLSXkau2 (feqKd4fZJU)

2022-08-29 (모두 수고..) 18:04:11

굳이 말하면 원작의 보검은 힘을 봉인하고 있다가 해방하는 건데 단순히 또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도 있고 3이 되면 또 다른 종류도 나오고 2에서도 뭐 파워업처럼 쓰기도 하고..(흐릿)
그래서 걍 깔끔하게 파워업으로 통일했어요.

라고 쓰고 전 퇴근할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133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06:13

파워업이 되긴하는데 그건 공식 설정상 '부작용'이라(먼산)

2는 파워업된 아유가 (스포)라서 그렇고 3편은 그건 지맥을 봉인하는 원레 파워 자체가 높은 녀석(한정판 설정집봄)이라서..

뭐 UPG산 보검은 스메라기 신형 보검같은 녀석이라 보면 문제없지만요-

134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8:07:33

“그렇군요. 아리아.”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자신의 추측이 맞았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고민에 알아서 되지 않겠냐는 말이 이어져 마리는 눈을 살짝 뜨며 깜빡거리다가 이내 작은 웃음을 흘렸다.

이어지는 말을 끝까지 듣고 마리는 나름의 합당한 이유에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실전 경험이라거나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을까? 대련 상대같은 것을 구해서 모의 대련같은 걸 하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아리아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나요? 노래…와 관련된 건가요?”

아무래도 방금의 노래연습이 인상깊었던 모양이었다. 마리는 자신의 능력을 밝히지 않고 상대의 능력 먼저 물은 것에 아차 하더니 말을 이었다.

“아, 제 능력은 이런 거에요.”

하고 말하며 순간 앞에 있던 인영이 사라지고 공중에 떠 날개짓하는 크림색의 사랑앵무 한 마리만 남았다. 사랑앵무는 아리아의 주변을 한 바퀴 돌더니 이내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135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8:07:41

퇴근 축하드려요 캡틴!! 나중에 뵈어용!

136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8:08:03

고마워 캡틴 웨건~

137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15:06

'제 세븐스는 노래를 듣는 이들의 체력을 회복하고 세븐스를 강화시키는 세븐스제 7 파동랍니다'(필담)

상세한 것은 밝히진 않는다. 협업에는 이정도의 정보만 있으면 충분하니까. 그리고 상대가 보인 세븐스에는 가볍게 눈을 꿈뻑일 뿐.
동물로 변하는 세븐스라 변화 계통 세븐스라고 보면 되려나.

'활용도가 높은 능력이네요.'(필담)

실제로 길고양이를 의심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날아다니는 새를 의심하는 이는 얼마나 되고.
정찰에 있어서는 최적화된 세븐스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대장님도 엄청난 인재를 데려왔구나-하는 느낌

'가끔 그 동물의 특성에 끌려가기라도 하나요? 고양이일 땐 상자가 보이면 들어가고 싶다거나.'(필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지만.

138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56:01

고요하다 마치 쥬데카가 자전거 바퀴에 구멍이 나서 출격을 못하는 것처럼..(아무말

13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9:00:41

>>138 (슬픔)
다들 쉬고 계시는 게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아니면 피치 못할 사정이...있겠죠!

140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9:08:35

어억.... 미안 갑자기 급한 전화가 와서......! 금방 이어올겡

14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10:24

느긋하게 이어도 괜찮아-(데구르르

142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9:16:13

와아. 힐러였다. 힐러 겸 버퍼인 걸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동물의 형태에서 공격을 받아도 그대로 본신에게도 영향을 받으니까.

“아리아의 능력도 대단히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칭찬에 기분 좋지 않은 이가 어디에 있겠는가. 다시 사람 모습으로 돌아온 마리의 얼굴은 조금 더 반짝이는 눈으로 아리아를 바라보고 있을지도 몰랐다.

“앗, 으음…. 으응. 부끄럽지만…. 네, 그런데 상자라는 게 나름 아늑하고…!”

라고 말을 했지만 이내 변명은 그만둬버린다. 부끄러운지 입을 앙다물지만 악의는 없어 보인다.

“아리아는 좋아하는 동물 있어요?”

이 질문도 단순한 호기심이다.

143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21:03

조금 더 반짝이는 눈빛, 자체 발광 기능도 있는 것일까하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넘긴다.
이어지는 자기 고백에는 피식하고 웃음이 터진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미소짓는 얼굴이 된 그녀는 조금 진정하고 당신을 쳐다본다.

'좋아하는 동물이라... 딱히 없네요'(필담)

딱히 좋아하는 동물은 없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동물도 있냐면 없다고 할까. 개와 고양이를 봐도 동물이구나-하고 넘어가고, 모기를 봐도 성가시네 정도. 그나마 그리마나 지네는 귀찮네 정도일까. 바퀴벌레라면- 그녀석은 죽어야겠지.

'음 이렇게 굳이 호수가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미묘하고 카페나- 아니면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으로 이동해볼까요'(필담)

아무리 날이 풀렸다고 해도 너무 오래 있으면 감기에 걸리는 법이다. 뭐 다리도 아파오고 말이다.

144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9:26:24

좋아하는 동물이 있으면 보여주고 싶었는데 없다니 아쉬웠다. 하지만 아리아가 웃는 얼굴을 보여준 것은 성과였을까. 게다가 더 같이 이야기를 나누자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밤 늦을 시간이라 열려 있는 가게는 없겠지만…. 기지에 가면 앉아서 이야기할만한 공간은 있을 것 같아요.”

아리아가 동의한다면 두 사람은 기지로 향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나, 혹은 기지에 도착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지 않았을까.

이 에델바이스라는 곳에 도착해서 세운 목표 중 하나인 동료들과 친해지기, 라는 것에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간 것 같아 마리는 뿌듯했다.


/막레로 줄게~! 둘이 어떤 이야기를 했으려나~ 궁금하닷…!

145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29:25

그리고 제가 등장하는거죠! 갱신할게요!! 밥 먹고 갱신이에요!

146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31:19

(마리주 막레 먹고 행복한 요정)

어서와요 집은 시원하신가요?(적당

14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9:36:17

일상 수고하셨어용!! 캡틴 어서오시구요! 밥은 맛나게 드셨나요!!

148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37:12

스메라기주도 쥬데카주도 안녕하세요! 밥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오리고기해서 말이에요!

집은..이제는 그냥 가을이네요. 가을.

149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37:22

(쥬데카주 지긋하게 쳐다봐보기)

150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19:43:48

모두 안녕하세요!

15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45:12

어서오세요 떡장수 츄이주!(?)

15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45:49

츄이주도 안녕하세요!

15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46:17

아마 이번 주에 특별한 일정은 없을 것 같으니 예정대로 주말에 스토리를 진행하도록 할게요. 사실 그래봐야 아주 가벼운 임무 수행 정도지만요.

154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19:46:59

떡장수 ㅋㅋㅋㅋ 맞는 말이기도 한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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