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4096>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3 :: 1001

붉은 에델바이스 ◆afuLSXkau2

2022-08-28 23:56:08 - 2022-08-31 02:38:48

0 붉은 에델바이스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23:56:08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1 레이주 (abIQr5FZuc)

2022-08-29 (모두 수고..) 12:23:58

후... 다들 미역에 대한 손속이 너무 험하시군요
물을 붓거나 뜯어먹다니

당신들이 그러고도 뉴요커도 울고갈 미여커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2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2:26:28

새집 좋아!!!!!!!!!!!!

3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2:27:08

세상에나 벌써 3판이..!!
레이주 어서오세요! 미역은 미끈미끈함이 일품이죠, 개인적으로는 미역줄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승우와 만나서 듣게 될 말이 정말 기대되네요, 스스로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을 테니 또 생각을 많이 할 것이므로!!(과부하 조장)
자전거 얘기가 나온 참이니 보검으로 만드는 무장이 자전거인 건...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4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2:27:54

그리고 캡 안녕~~~~!!!!!

5 레이주 (abIQr5FZuc)

2022-08-29 (모두 수고..) 12:29:52

미끈미끈 미역줄기라니 훌륭한 미여커시군요!(?)

보검 자전거...
중2병스러운 특유의 문구를 감고 하는게 자전거 추돌 사고라던가...

6 ◆afuLSXkau2 (Tk14rX0gj2)

2022-08-29 (모두 수고..) 12:31:48

다들 안녕하세요! 바로 가겠지만요!

>>5 놀랍게도 최신작 3탄에 그런 스페셜스킬이 있어요. (옆눈)

7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2:33:56

앗 맞아 나도 미역줄기 좋아해 동지구나!!

>>3 생각을 많이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버리기(악순환!)

>>6 진짜.... 있어.....???(충격)

8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2:37:13

>>6 진짜...있었어?! (충격222)
>>7 뭐어뭐어 지금이니까 그런거지 점점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전에는 맘껏(?) 놀리시죠!

9 ◆afuLSXkau2 (Tk14rX0gj2)

2022-08-29 (모두 수고..) 12:44:04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데스 프로세션.

문구는 환란의 연회, 번뜩이며 춤추는 초록색 낫. 그에게 저항할 수단은 없다. 다가오는 사선에 그저 기도하라

랍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1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2:48:24

크읏 하드코어 난이도에서 저거에 3 데스당한 기억이..!(데미지)

1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2:50:43

머..멋있잖아! 성격은 정반대 같지만요!

12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2:51:42

오~~ 그래도 저건 바이크?니까 꽤 멋있는데!

>>8 후후후 알겠스빈다... 쥬데카 반질반질하게 싹 닦고 기다리고 있으라구(?)

13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2:56:48

스페셜 스킬 중엔
연출로 커버하긴 했는데 실상은 단검을 여러개 던집니다 같은 것도 있어요(?

14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3:08:34

>>13 결국은 연출이 모든 걸 완벽하게 만드는 거죠! 검을 그저 뽑는 것일 뿐인 것도 연출이 더해지면...필살기가 되는 것처럼요!

1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3:17:47

그러니 쥬데카 스페셜 스킬 기대합니다(?)

16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3:19:56

...?? (전혀 생각해두지 않아서 당황함)

17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3:20:21

(기대의 시선)

18 유루-쥬데카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13:26:36

“괜찮아. 난 너보다 더 심했는데 뭐. 사회 초년생은 다 그렇다카더라.”

당신이 사회 초짜인지는 모르고 하는 말이겠지만, 그에게 신입은 다 사회 초년생이다. 그의 첫..? 사회가 이곳이라고 다른 이들도 마땅히 그럴 거라는 생각은 별 의미 없는 스키마이다. 자신의 잘못이었든, 아니든, 어쨌든 괜찮다는 뜻인것 같으니 머리 더 굴릴 의미는 없겠지. 그런 안일한 생각을 하며 당신이 눈을 질끈 감았다 뜨는걸 가만 바라본다. 이야, 멧돌 굴러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잡)생각이 많은건 나도 매한가지였지, 그런 생각이 잠시 떠올랐다 희미해진다.

“...그래. 그래서, 네 이름은? 그러고보니 통성명도 안 한 사이였네.”

"내 성은 '유루', 이름은 푸르른 단어면 전부 반응해. 편하게 불러."

이것 봐라, 긴장 풀라더니 아직도 이러네. 괜히 이런걸 또 상기시켜줘 봤자 결과는 더 안좋을터, 그러니 그냥 넘어간다. 자신의 텐션이 더 높았다면 놀리고도 남았겠지만. 무엇보다 목마르다, 뭐라도 얼른 사먹고 싶은데. 이러다가 삑사리 나면 좀 창피하겠는데. 헛기침 소리가 작게 들려온다.

당신이 비명도 지른걸 보니, 여간 긴장했나 보다. 본인이 무서운 인상이라곤 생각해본적 없는데, 거울이라도 다시 봐야 하나. 놀랄수도 있던 상황임에도 내색 없이 가만 서 있는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수 없는 미소다만, 사실 별 생각 없다. 기회도 왔는데, 캡틴주스라도 마셔볼까. 당신의 귀를 보아하니, 아까의 색보다 더 어두운 회색으로 변해있다. 그렇게 당황스러웠나? 아님 내가 잘생긴 걸까? 후자는 아니겠지. 반란하러 들어온데서 미남 따위가 눈에 들어올까. 당신도 당신만의 목표가 있겠지. 조금 직설적으로 말해보자면 전투는 제대로 할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의 눈에 비치는 당신은 겁쟁이, 그래도 자신의 과거에 비하면 당신은 준수한 부대원이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선 입을 연다. 여기까지 이어져 었던 침묵은 당신이 느끼기에 길었을까.

“그래, 고마워.”

‘죄송’을 분명히 들었다만, 굳이 더 꼬집어봐야 자신만 귀찮지. 당신을 잠깐 내려다봤던 표정은 무심해 보였다. 비키는 속도 보니 죽을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같은 의미불명의 생각을 하곤 자판기에 돈을 넣는다. 누른 음료는 지코. 그리고 이어지는 정적. 잠깐의 정적후에 버튼을 한번 더 눌러본다. 또 정적. 아까보다 조금 더 세게 눌러보아도, 주먹으로 버튼을 툭툭 쳐봐도 이어지는 정적.

“뭐야, 고장났네.”

분명 어제는 잘 작동 했는데. 그러고보니 아침 즈음 누가 동전에 실을 감아 음료수 무한 뽑기를 시전했었지. 그걸 그냥 무시했었는데, 일이 이렇게 풀리네. 이제 이게 망가졌다는걸 에스티아 양에게 보고해야 할텐데, 그렇다면 왜 망가졌는지도 말해야 할테고. 그러면 방관했다고 야단맞을 수도…아! 귀찮다! 귀찮음이 얼굴에도 그려지듯, 미소가 무표정으로 덧씌워진다.

“너 운 좋네, 이거 썼으면 돈만 낭비할 뻔했어.”

아까와는 다른 변덕일까, 당신더러 괜히 이 상황에 뇌 굴리지 말라는듯, 굳이 말을 잇는다.

19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13:27:48

돌아왔다 모두 해위~~~~~~~

전판 뒷북인데 유루...매력...? 매를 버는 힘..? (유루 봄) (유루: [절레절레]) 유루피셜 유루는 매력 없는디여

2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3:38:37

유루의 매력은 변덕스러운 점입니다(끄덕)

21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3:38:58

위키 약간 고치는 김에 능력 부분 살짝 보충 설명했어~ 캡캡 이건 안 된다!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기~

유루주 다시 해위~~~

22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3:40:58

주르륵

23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3:41:01

어서와 승우주-(데구르르

2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3:42:42

승우 능력 카운터 치는 법

그것은 원거리 짤짤이만 날리는 극한의 히트 앤 러너 캐릭터(?

25 쥬데카 - 유루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3:44:57

"아, 제 이름은 쥬데카 뷔스카리오입니다. 편하게 리오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 평정심을 되찾고는 또박또박 상대의 질문에 대답한다. 먼저 이름을 소개하는 게 맞았을까? 상대방의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다는 거랑, 지금까지 긴장한 태도가 '당신과는 그다지 가까워지고 싶지는 않네요'라고 비춰지지는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런 고민이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았으니 그만뒀지만.

"아, 네, 유루 씨...라고 불러도 괜찮겠죠? 그, 이름은 천천히 생각을 좀...해보겠습니다."

푸른 단어라면 전부 반응한다지만 그렇다고 아무 단어나 써서 사람을 부른다니 묘한 거부감이 든다, 본인이 괜찮다는데 이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도 같지만... 그보다는 지금 자판기 앞에 선 남성이 버튼을 눌러대고 있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에 당연히 이어져야 하는 결과, 즉 음료수가 나와야 한다는 결과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게 중요했다.
...고장 났다는 걸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말해야 하나? 아니, 분명 상대방도 알고 있겠지, 이게 정상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그러면 뒷북이 되나? 아니, 단순 뒷북이 아니라 지금 놀리는 거냐고 할지도 모르는데... 이걸 어쩐담. 손에서 땀이 나는 건지, 단순히 차가웠던 캔의 겉면에 습기가 생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손이 축축해지고 있었다.

"그게... 사실 저도 여기서 음료수를 마시려고 했는데, 고장이...난 것 같아서 그... 미리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할 텐데 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큰일이다, 뭘 마시려고 했었지? 그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러니까, 어떤 음료수였더라? 한 번 누른 것도 아니고 여러 번 누르는 걸 봤으니.
아마 코코넛 음료수였던 것 같은데, 그는 빠르게 뒤로 돌아서 멀쩡한(콜라가 뒤바뀌어 나오긴 했지만) 자판기 쪽으로 달려가, 그가 찾는 음료가 있는지 살폈다. 있었다면 그대로 뽑아서 돌아올 생각이었다.

//과연 음료수는 있을 것인가..

26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3:50:36

유루의 매력은... 모옷된 삼촌 같다는 거(?)

다시 안녕~ 멜피주도 리하~
잡담이랑 위키질 깨작거릴 시간은 나는데 각 잡고 일상 돌리기에는 애매한 시간과 집중력 상태에 처해있어... 으윽 분하다 저녁에 두고봐 쒸익쒸익

>>24 아무래도 정답인 편!(딩-동-댕-동)

2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3:50:46

>>19 매력은 마치 숨은 보석과 같죠... 파헤치는 자만이 매력을 알아채리라...!! 그 성격 자체가 마음에 듭니다...

다들 새 집에 어서어서 오세용!!

28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3:52:52

그리고 승우주는 아스텔과 단 둘이서 낚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29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3:57:26

(식빵)

3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4:01:54

>>29 (토스트로 바꿔주기)

31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4:04:58

(타죽음)

32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4:06:45

>>31 (그리고 잼으로 범인은 승우주라고 적어두기)

33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4:07:48

살빵사건 발생!!!!

34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14:09:04

빌빌대다 갱신하러 왔더니 사람이 타죽어있어..

3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4:09:31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 ㅋㅋ
왜째서 잠깐 한눈 판 사이 아스텔과 오붓하게 낚시 여행가서 살빵사건의 범인이 된 거죠?

36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4:13:27

흑흑 날 죽이다니 슬퍼요

어서와요~

3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4:13:43

제이주 어서오세요!! 이건...그러니까 이게 에델바이스다 절망편(?)

38 레이주 (abIQr5FZuc)

2022-08-29 (모두 수고..) 14:16:01

아아 이 혼란
이 혼란만이 내가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해주지

39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4:16:41

제이주도 안녕! 몸은 좀 괜찮아???

40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14:19:37

몸은... 코로나! (?)

4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4:20:16

레이주도 어서오세용!!

42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4:20:17

어서와 제이주(와인 주기)

>>35 여기는 혁명군 에델바이스가 아니라 명탐정 에스티아 세계선이기 때문이죠(??

43 레이주 (abIQr5FZuc)

2022-08-29 (모두 수고..) 14:21:44

다들 반갑습니다

코로나라니... 아이고...

44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4:26:19

갸아악,,,,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가 되었으니 다들 나중에 다시 보자는 손짓)

45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4:28:10

갸아악 잘가요 승우주!! 나중에 봐요!

46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14:31:53

나..승우주가 돌아오면 자식을 보러갈거야..(사망 플래그풍

47 유루-쥬데카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14:38:23

"그래. 앞으로 계속 볼 사인데 잘 부탁해, 리오."

'친하게 지내자'라던가 '편하게 지내자'같은건 말이 잘 안나온다. 지금 평화로워도 우리는 지금 목숨을 내놓다시피한것 아닌가. 그런 말 하는것도 상황엔 안 맞겠지.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 당신의 말에 잠시 뜸을 들이곤 묵묵히 서 있다. 요즘들어 만난 애들은 어째 죄다 성씨만 골라 부르네. 하기사, 이건 내가 첫인상을 이상하게 줘서 그런 거겠지. 전에는 그래도 이름에 버라이어티가 있던게, 참 재밌었는데.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 또라이라고 부르는 놈도 있는데 뭐."

그것도 명백히 내 잘못이 있지만. 성격 좀 죽이면 그때처럼 이름으로 불리는게 더 많으려나. 그렇게 생각한건 매우 짧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때는 너무 지루했어. 오늘은 되는일이 하나도 없네. 이런 날에 능력을 쓰려면 더 피곤해질 테지. 오늘 훈련은 보류해야겠다. 당신의 뇌리에 무슨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있는지는 신경도 안 쓰듯, 평온한 그. 아마 지금쯤은 능력의 사용 가능성 생각중일것이다.

"천천히 생각해, 진짜 아무거나 괜찮거든. 그때그때 달리 부르는것도 괜찮아."

뒤늦은 타이밍에 말을 이어붙인다. 혹시나 해서 그런거다, 왜, 당신이 이런 문제 따위에 골머리 썩히면 결국 본인 탓 아닌가. 그런건 자신도 사람인지라 거부감이 든다. 버튼 누르기를 포기하고 에스티아 양이 지금쯤 어디 있을지 상상도를 펼쳐본다. 개발실? 아니면 대장과 함께? 만약 지금쯤 다른걸 하고 있을수도 있지. 그냥 얼굴만 아는 사람인지라, 주어진 정보가 몇 없다. 그냥 내버려 두면 언젠가 고치려나. 그런 생각이 꼬리를 잡던 중, 당신의 목소리에 고개를 살짝 돌려본다. 눈을 가늘게 뜬건 아마 별 실없는 생각 중이었어서 그런 것일테다.

"그래? 아깝네, 돈 날려서. 내가 계속 말 걸어왔으니 말할 타이밍이 없었겠지."

말이 나오기 무섭에 당신이 자판기 쪽으로 달려가는걸 가만 바라본다. 무표정인 얼굴로 눈만 깜박이더니, 이내 자신도 당신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자판기에는 지코가 .dice 1 2. = 1 (1=있다 2=없다)


1= 안 사줘도 된다고 뭐라 하려 했는데, 이미 음료수를 뽑은 상태라면 그냥 받을 것이다. 뭔가 고전 만화에 나오는 양아치가 된 기분이라 조금 거부감이 들지만, 안 받으면 그건 그것대로 무례하지 않은가.

"말리려고 했는데, 늦은겄 같네. 고마워, 잘 마실게."

이게 그렇게 맛없다던게, 과연 소문 값은 할까. 뚜껑을 열고선 한 입 마신다. 괜찮은데? 코코넛 워터 맛이네. 역시 소문은 과장되기 마련인가. 그런 생각을 한다. 당신을 주시한 결과, 지금 떠나면 자신이 화났다고 오해할 확률이 꽤 높다. 그건 그것대로 귀찮은데. 나중에 같이 임무 나갈수도 있고, 그런건 팀워크가 중요하니. 근데 좀 눕고싶다. 피곤한지, 눈이 조금 가늘어지곤 주위를 둘러본다.

"괜찮으면 어디 앉아서 마실래? 물론 네가 괜찮다면."

굳이 같이 마시자는 소리까진 안 했지만, 말엔 뉘앙스가 있다고 그는 믿는다.




2= 그는 이제 음료수는 별로 마시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도 그럴게, 벌써 두캔어치 돈을 썻는데 계속 쓰기엔 기분이 좀 찝찝했다. 당신이 아무것도 뽑지 않았다면 당신의 얼굴 앞에 손을 휘적댄다, 됐다는 뜻이다.

"괜찮아. 물 마시면 돼. 너도 가서 일 봐, 자판기는 내가 알아서 말 전해 놓을게."

굳이 막 들어온 신입한테 잡무라던가, 이런 불편한 상황에 방치해 놓을 정도로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이러면 너무 선을 긋는것 같아보여도, 첫만남에 너무 짜증나게 계속 말 걸면 누구라도 불편할테지. 그가 알 바는 아니다만. 이 부대에 대해서도 드는 생각이 몇 있었지만, 그건 굳이 지금 곱씹긴 싫다.

"가서 쉬어."

48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14:38:50

승우주 잘다뇨와~~~

49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00:02

갱신......!
계획 : 오늘은 일상 돌려야지 히히
현실 : 갑분코로나(기절중)

50 쥬데카 - 유루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5:08:16

그래, 이 정도면 좋겠다. 적당한 거리감에, 적당한 친밀감. 이런 걸 친밀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거리감이 곧 적당한 친밀감이겠거니 생각하다가 그가 잠시 뜸을 들이자 뭔가 말을 기다리는 건가? 아니면 할 말이 남았을까? 생각한다.
그 뒤에는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라는 말과 함꼐, 누군가는 또라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에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농담이겠지? 아닌가?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유루 씨."

일단은 무난하게, 성씨로 부르는 걸로 결정했다. 그의 말마따나 천천히 생각하는 게 낫겠지, 어떤 이름이 그의 마음에 들까 생각하는 건 꽤 노력을 들여야 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의미 없는 일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 나쁠 게 없을 테니까. 사람마다 부르는 호칭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건 꽤 특별하게 다가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보다는 지금, 그에게 가져다 줄 음료수가 자판기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 다행스럽게도 자판기에는 그 음료가 있었다. 자신 쪽으로 걸어오는 상대방, 그는 서둘러 동전을 넣고 그 음료의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이 자판기는 멀쩡했고, 다음 순간 음료수는 그의 손에 들려 있었다.

"여기 있습니다, 유루 씨."

그렇게 건넨 음료를 그는 고맙다며 받아들었다. 말리려고 했다는 말에는 조금 괜한 행동을 한 걸까 생각했지만 아마 그건 아닐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만약 괜한 짓이었다면 고맙다는 반응은 하지 않았겠지.
자신의 앞에서 곧바로 음료의 뚜껑을 열고 마시는 모습을 올려다본다, 마음에 안 들면 어쩌지, 자신이 만든 것도 아니면서 괜스레 그런 걱정이 생긴다. 음료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이게 된 것 때문이었을까. 다행스럽게도 그런 기색은 보이지 않아, 그제야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던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벌써 탄산이 반쯤 빠져 버렸지만, 여전히 시원했기에 괜찮았다.

"아, 네, 괜찮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는 상대방의 모습으로 미루어봤을 때, 음료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려는 거겠지, 그게 아니라면 바로 어디론가 가버렸을지도. 그랬기에 그는 상대방이 하는 말이 같이 잠시 음료나 마시지 않겠냐는 말이라고 이해했다. 물론 뒤엣말을 정확히 듣기 전에는 서서 마시는 게 불편해보인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 어딘가 찾아서 앉아 음료를 손에 쥐고 마시기 시작한다면 뭘 해야 하나, 무슨 말이라도? 그렇다면 화제를 골라야겠지... 또 복잡해지는 생각을 애써 정리하면서 주변에 앉아서 쉴 만한 자리를 찾는다. 보통 자판기 옆에는 으레 앉을 만한 의자나 기댈 만한 턱이 있을 텐데...

5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5:08:55

마리주 어서오시고...!! 아이고 코로나라뇨 8ㅁ8 몸이 안좋으셔서 어떡해요... 무리하지마시구!

52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11:07

쥬데카주 안녕......(골골거리는 시체)
일상은 무리지만 손가락은 움직이니까.....(잡담하겠다는 뜻)

53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5:14:07

어서와요 마리주(아리아 피규어 주기)

54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16:29

헉(아리아 피규어 보듬보듬)

5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5:21:23

아리아 피규어를 1억번 보듬하면 코로나가 사라지는 효과 보유!

56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23:38

(열심히 보듬거림...!!!)
머리가 아파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슬퍼 흑흑 아니면 일상이라도 돌릴텐데 힝구링

57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5:26:07

그럴 땐 독백을 쓰는겁니다...(??

58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2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만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

5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5:33:17

으으어!! 날씨가 이상해요...!! 더웠다 추웠다 장난꾸러기!

60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34:35

ㅋㅋㅋ쥬데카주는 밖에 나가있는 모양이네~
이럴 수록 다들 감기 조심....(쿨럭

6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5:35:52

마리의 일기라던가..?

>>59 하늘이 쥬데카 놀리기에 동참했다(??

62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38:05

마리는 일기를 쓰지 않는다...!
아리아는 일기 쓰려나?

63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5:41:01

>>60 잠깐 나갔다 왔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빗방울도 조금 떨어지다 말고...
>>61 어째서?! 정작 저는 쥬데카는 아닌데!!! 나 말고 쥬데카를 놀리란 말이다아!!(????)

6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5:41:25

그럼 마리의 트위터라던가?(?)

6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5:51:22

고요하다 마치 돈이 없을 때의 내 잔고 통장처럼...(?)

66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5:56:09

아무래도 월요일 오후..니까요? 다들 바쁘신 것 같네요..

67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5:58:08

마리는 트위터도 하지 않는다...!
스메라기의 무언가를 내놔라~~~

68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6:00:00

그나저나 다들 변신 생각하고 있어? 요즘 그것 때문에 머리 엄청 굴리는 중~~ 히히

6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6:06:16

변신이라... 생각은 해보고 있는데 이런 쪽으론 영 젬병이라서 생각을 좀...아니 잠깐만 안돼!! 생각 그만해!

70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6:08:26

왜 생각 그만해ㅋㅋㅋ 뭔가 멋진 걸 보여달라구~!

7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6:10:48

그것은...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자전...거도 괜찮은 거 같더라고요!

72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12:06

아리아의 무언가라

아리아의 시장 영수증을 드리겠습니다(?)

>>68 시트 내기 전부터 짜둬서 완벽하다 후후

73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6:13:01

자전거....! 날아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 부스터를 단다거나~
나는 건볼트 보스전 모음을 보며 커스텀을 연구하고있어~

74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16:14:29

한번 병원에 다녀왔는데, 확실하게 두줄... 확진...

>>68 팔이 여러개 달린 아수라같은 모습이 된다! 고 생각하고 싶어.

7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16:27

마리 동물화의 변신 커스텀..

(상상도)

76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6:18:50

아리아 시장 영수증...!ㅋㅋㅋㅋㅋㅋ 스메라기주는 정말 준비성이 철저하구나...!

제이주... 확진이라니 동질감.... 팔 여러개라니 멋있잖아...!


>>75 ..... 헉 내 머리 해킹당했나.....????(머리만져보기)

77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23:04

보검에 의한 능력 강화에 아리아의 버프가 합쳐지면 환상의 동물로도 변신 가능하지 않을까(?

78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23:22

앗...... 뭔가........ 텀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 회복이 되었다...? 일상 구한다....!

79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16:23:46

Picrewの「やわらかめのネコヤ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ABe2PB8IB #Picrew #やわらかめのネコヤギ

잠깐 갱신만 하고 가겠다!!! 자 스메주 >>46의 약솤을 지켜!!ᕙ(•̀‸•́‶)ᕗ

마리주도 코로나야...?🥺 힘들면 절대 무리하지 말구...
앗 그리고 집중하거나 머리 쓰기가 힘든 상태라면 픽크루 돌리기는 어때?? 이것도 은근 시간 잘 가더라고~

8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24:55

하지만 나는 자식이 없어!(두둥)

>>78 큿 마리랑도 굴리면 4연속 일상 여캐인데(고민)

81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26:08

승우주 안녕~ 픽크루도 좋지 >< 하지만 머리가 덜 아프기 시작했으므로 일상을 구해보려고~!

>>80 (빠안히)

82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28:09

>>81 (빤히)
(선레를 마리주가 쓴다면 조건 달아보기)

83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28:49

>>82 (콜) 어떤 상황이 좋으시오

8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30:17

코로나 서비스로 마리주가 원하는 상황으로 드리겠습니다(슥

85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32:56

오~ 그럼 아리아가 노래연습하는 거 들을 수 있나요(?

86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34:48

원하신다면?(데굴)

87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36:42

오오오~~ 원해요~ 그럼 아리아는 보통 어디에서 노래연습 하나요~

88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39:10

그건 아직 안 정해서 마리주가 정할 수 있게 해드릴게요(?)

89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6:40:16

뚜뚜루 뚜뚜~

90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40:32

호오 그러면 밤중에 호수가에서 노래부르는 아리아 보고싶어요~~ ><
아리아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되는 편이었던가?

91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40:55

멜피주 어서와~!~!~!~!(코로나로 골골대다가 살아난 마리주)

92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41:14

일주일됬어영 히히(?

93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42:50

멜피주의 저 노래는 심심한데 할 일이 없네라는 뜻으로서 작가의 의도는..(국어 지문풍)

94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44:57

>>92 오케오케이~ 마리도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 같은 신입이네 좋아좋아~ 선레 써올게

9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45:35

(기다림)

96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6:46:29

의외로 신입이 많네용

97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16:47:46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8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48:55

어서와요 결국 세계마저 먹어치울 엔주!(거창한 수식어 달기)

9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6:49:22

밥먹고 왔습니다!! 멜피주 엔주 안녕안녕하세용!

100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16:50:30

어서와요 엔주, 쥬데카주~

101 마리 - 스메라기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50:59

어느정도 돌아다닌 바, 마을의 구조는 구석구석 샅샅이 다 알게 되었다.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다녔기 때문에 마을의 비능력자인 사람들은 잘 몰랐겠지만 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는 호수가였다. 원래 물이라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니던가.

그렇게 밤중에 호수가를 찾은 마리는 이런저런 상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일단은 가장 머릿속을 많이 채우고 있는 것은 지급받은 레플리카 보검이었다. 이 보검을 어떻게 이용하여 제 능력을 강화할지에 대해 조금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방어구 커스튬을 본인이 직접 하라는 것에 조금 막막해지는 것도 있었고.

나름 그 때 본보기를 보여준 아스텔을 생각하면서 그런 비슷한 착장을 해야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참이었다.

밤중이라 사람이 없어 동물의 모습이 아닌 본래 모습으로 돌아다니다 호수가에 다다랐을 때, 마리는 뭔가 노랫소리 같은 게 들려오는 것을 느꼈다. 아름다운 선율에 마리는 빨려가듯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고 그리고 한 여성의 인영을 발견했다.

“….?”

102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6:51:15

어서와요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가 갑자기 합체 로봇으로 변신해 죽창을 박아버리는데 콜라는 못 마시는 쥬데카주(?)

103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6:52:02

엔주 쥬데카주 어서와~

104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6:53:13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된 이상 어떻게든 줄여야...!!(그런건 없다)

105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16:53:13

스메라기주 쥬데카주 멜피주도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실까요!

>>98 거창하지만 꽤 괜찮은데요? ㅋㅅㅋ
이 기회에 중2병 영창으로 채용해야... (아님)

106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16:53:27

마리주도 안녕하세요~!

107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6:58:17

그나저나 승우주가 두고간 픽크루 너무 예쁜데 오랜만에 마리 픽크루를 더 찾아볼까...?(주섬주섬)

108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01:48

https://youtu.be/utUDatbmj5U?list=PLv57SFpFbF_n7wE901bCznyw7HLTi1KsP
(노래 링크)

달밤에 달은 빛나고, 그녀는 노래한다. 당신이 노래 소리에 이끌려 발견한 것은 검은 머리에 하얀 머리가 구레나룻 부분에만 있는 여성
주변에 신경쓰지 않듯 그녀는 노래하고 있었다

"~♪"

호수가에 울려퍼지는 것은 하나의 노래, 격정적이면서 어딘가는 잔잔한 가사의 노래를 그녀는 부른다. 호수가의 정적을 동료로 삼듯, 주변의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노래를 듣고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녀를 발견하지 못하겠지. 노래를 부르다 어딘가 마음에 안 드는듯, 노래를 멈춘다.

"...부족하네"

부족하다. 아직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경지가 눈 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은데 닿지 않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기척을 느끼고 그 쪽으로 시야를 돌린다.
보이는 것은 한명의 여성, 키는 자신보다는 크지만 어딘가 앳된 자태가 남아있는 것이 보인다.

"..."

당신을 보고 뭐지?하고 쳐다본다. 연습을 들킨 것 자체는 괜찮지만,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을 들린 것이 부끄러울뿐
아리아는 당신을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109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13:04

달밤에 노래를 부르는 여성의 모습은 꽤나 몽환적이고 아름다웠다. 게다가 그 노랫소리마저 감미로웠기에 마리는 그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그 노래가 다 불러지지 못하고 끝나는 것에 마리는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눈이 마주쳐버렸다.

“……”

왠지 자신이 불청객이 된 느낌이라—사실이다— 마리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잠시 그 사람과 눈을 맞대었다. 잠시 그 침묵 사이에 밤의 풀벌레 소리가 잠시 끼어들었다. 그 기묘한 대치 상황에서 먼저 침묵을 깬 건 마리였다.

“…제가 방해가 되었나요?”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 모습에는 당신에 대한 호기심이 담겨져 있을 것이었다.

110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20:03

당신의 질문에 조용히 패드를 꺼내고 화면을 킨다. 그리고 뭔가를 적어내려가는 적막함이 찾아온다.
슥슥 내용이 다 적힌 것인지 패드의 내용이 당신에게 보인다.

'아뇨, 방해는 아니었습니다.'(필담)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에 뭔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네하는 생각을 넘기고 당신을 쳐다본다.
눈을 맞댄 상태에서 귀여운 인상이네하고 가볍게 넘길뿐. 전에 임무할 때 본 것 같기도 한데 기분 탓이려나

'...그 때 뵜던 분이셨던가요?'(필담)

그 때라뇨?라는 답이 돌아오면 착각이겠지. 아니라면 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 날이 지난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을테니까.
으음 주변 인들을 잘 기억 안 하는 버릇 고치긴 고쳐야할텐데.

11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25:04

(팝콘을 팝팝)

112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26:58

마리는 그녀가 패드를 꺼내서 뭔가를 쓰는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것은 정답이었는지 멀리서 보이지 않았을 패드에 적힌 내용을 가까이 갔기에 볼 수 있었다.

“다행이네요.”

방해가 아니었다니 다행이었다는 뜻으로 마리는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그리고 그 때 뵜던 분이냐는 이어지는 필담에 마리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이내 뭔가를 생각해냈다.

“훈련장…에서 말이죠?”

이내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비슷한 인상이 있었던 것을 알아챘다. 마리는 사람을 잘 외우는 성격은 아니었다.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같이 함께 할 부대원인 모양이었다.

“저는 마리에요. 마리 그린우드.”

그리고 빤히 바라보는 시선은 당신의 이름을 궁금해하는 듯 하다.

113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27:18

(쥬데카주 팝콘 뺏어먹기)

11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27:27

Picrewの「배부르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9etMbpbV1 #Picrew #배부르다

마리가 보고있을 아리아 모습.jpg

115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28:57

(팝콘을 뺏김)(으아앙)

>>114 헉 잘못했습니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덜덜)

116 레레시아 - 스메라기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17:30:59

레레시아는, 정확히 쌍둥이는 자기소개를 할 때 항상 부를 이름을 따로 일러주곤 했다. 그러나 강요는 아니었으니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불러도 쌍둥이는 큰 불만을 표하진 않았다. 둘만의 호칭을 선뜻 입에 담지만 않는다면.

"헤- 아리아는 노래로 하는구나아. 좋겠다아. 나도 노래는 좋아하지만 그런 건 못 해-"

그녀가 불러달라는 대로 패드에 적히자 빤히 바라보다가 이어진 문장에 재잘재잘 떠든다. 노래와 관련된 세븐스. 잘 모르겠지만 노래하는 걸로 능력이 된다니 진심으로 부럽다. 그녀처럼 조심할 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보이니까. 좋겠다아. 다시금 중얼거린 레레시아는 남은 쇼핑에 동행해주려는 아리아를 보고 눈매를 살짝 휘었다. 웃는 것처럼.

"같이 가주는 거야-? 와아. 리아랑 같이 쇼핑-"

말만 보면 참 기뻐하는 아이 같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와 그 톤이 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친 그런 식의 반응을 하도록 짜여진 알고리즘 같다. 아니면 그저 맹할 뿐일지도 모르지만. 레레시아는 느긋한 걸음으로 몇개의 매대를 지나쳐 한 코너에 멈췄다. 여성이라면 꼭 있어야 하는 필수용품이 빼곡히 들어찬 매대에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 원하는 걸 찾은 듯 패키지 하나를 집어 장바구니에 휙 던져넣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리아느은 여기 언제 들어왔어-? 왜 온 거야아?"

으응? 긴 머리가 와르륵 쏟아질 만큼 고개를 푹 기울여 아리아를 한 번 보고, 얼른 고개를 들었다. 아까처럼 어딘가에 혹은 누군가에 부딪히면 안 되니까. 짧게 스쳐간 시선은 한순간이지만 아리아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고 지나갔을 것이다.

11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31:49

레레시아주 어서오세용!!

118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17:31:49

잠깐 들러서 답레만 놓구 갈게~~ 다들 쫀오후~~

119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32:09

아리아 예쁘잖아~ 서로 빠안히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려나 ㅋㅋㅋ

120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7:32:17

앗 안녕히 가세요?! 좋은 오후 보내시길!

121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32:29

레레시아주 오후 일정 힘내~!

122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17:36:19

(다시 와서 모두에게 쮸왑 시전)
히히 도망쳐! ㅌㅌㅌㅌ!

123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36:33

훈련장이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다. 역시 같은 동료였나.
무심히 당신의 통성명에 자신의 이름을 패드에 빠르게 적는다.

'스메라기 아리아. 스메라기든 아리아든 편한 쪽으로 부르시길'(필담)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무덤덤히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새로운 글을 남긴다.

'이 야심한 밤에 호수가에는 무슨 일로?'(필담)

자신은 노래 연습하기에 좋은 시간이기에 나왔지만, 상대는 딱히 그래보이진 않으니 말이지요. 패드 꺼낼 때 모조 보검이 살짝 빠져나온 것을 보자 그 것을 임의로 다시 쑥 집어넣습니다. 진짜 보검처럼 불러낼 수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니 말이지요

124 아리아-레레시아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42:22

자신의 세븐스가 흔하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으니 하지 못한다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자신의 동행에 웃는 것처럼 눈이 휘는 것을 보고 별다른 이야기없이 무덤덤히 그 옆을 따라 걸을 뿐.

'리아라- 애칭인가요.'(필담)

그렇게까지 친해진 적은 없을텐데. 굳이 이 내용을 밖으로 내진 않는다. 착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유라나 뭐라나
기뻐하는 아이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거짓말이군하고 눈치챈다. 썩어도 29년을 살아온 그녀다. 저 정도의 것은 눈치채는 법이다.

'들어온지는 이제 일주일 정도일까요. 목적은..'(필담)

자신의 눈을 똑바로 마주한 레시의 시야를 보고 무덤덤히 검지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 쉿하는 제스처를 취한 후 내린다
굳이 알려줄 필요는 없으므로, 적어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이라면 더더욱

'...만약 더 친해진다면 알려드리도록 할까요'(필담)

#아마 이 다음 레스에서 계산 후 헤어지면 되지 않을까하는 스메라기주의 의견

125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7:45:46

이름, 스메라기 아리아구나. 마리는 그 이름을 머리속에 기억하려고 몇 번 되뇌었다.

“어느쪽이 이름인가요? 스메라기? 아리아?”

아무래도 동양적인 느낌도 들었기에 고개를 갸웃한다. 아닌가? 마리는 아무래도 11살 때부터 레지스탕스에서 자라왔기에 이런저런 상식 같은 게 부족한 부분도 잇다.

“으음…. 고민이 있어서….”

잠시 고민하다가 아리아에게도 조언을 구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같은 팀이고 동료니까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번에 받은 것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응용해야 할지 고민이랄까요….”

시선이 저절로 바닥으로 향하는 게 아무래도 자신도 없고 고민이 많은 모양이었다. 이전 레지스탕스에 있을 때에도 전투보다는 후방지원을 많이 했던 터라 직접적인 전투 센스를 갈고 닦아야 하는 것도 참 고민이었고 말이다.

126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7:55:27

'아리아 쪽이 이름입니다'(필담)

일본 출신이라고 하던가. 그래놓고는 내 이름은 서양식으로 지었지만 말이지. 그러며 상대에게 시선을 다시 맞춥니다.
호수가에 바람이 살짝 부는 것 외에는 별다를 것 없는 적막. 말재주가 없는 것도 있지만 우발적인 만남인 것도 있을까.

'뭐 알아서 되지 않을까요'(필담)

어찌보면 무책임한 말을 당신에게 보인다. 듣기로는 보검은 엄밀히 말하면 '파워업 도구'라기보다는 '리미터'라고 그랬던 것 같으니. 다만 어제 대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 보검은 그런 것이 아닌 강화 도구라는 모양이니.

'어떻게 쓸 것인지 정해놓고 쓰는 것보다는 전투 때 상황을 보고 정하는 것이 좋겠죠. 혁명적으로는'(필담)

127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00:08

소소한 사실
원작의 보검 설정과 어장의 보검 설정이 다릅니당(현재까지 기준)

128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18:00:32

갱신하고.. 갈게... 오늘도.. 좋은하루..

129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01:20

어서와요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주

130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8:01:49

뭔가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스마엘주...

131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8:04:00

>>122 (뒤늦게 쪽 빨려버림)(없어짐)
역시 월요일은 해로워요...

132 ◆afuLSXkau2 (feqKd4fZJU)

2022-08-29 (모두 수고..) 18:04:11

굳이 말하면 원작의 보검은 힘을 봉인하고 있다가 해방하는 건데 단순히 또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도 있고 3이 되면 또 다른 종류도 나오고 2에서도 뭐 파워업처럼 쓰기도 하고..(흐릿)
그래서 걍 깔끔하게 파워업으로 통일했어요.

라고 쓰고 전 퇴근할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133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06:13

파워업이 되긴하는데 그건 공식 설정상 '부작용'이라(먼산)

2는 파워업된 아유가 (스포)라서 그렇고 3편은 그건 지맥을 봉인하는 원레 파워 자체가 높은 녀석(한정판 설정집봄)이라서..

뭐 UPG산 보검은 스메라기 신형 보검같은 녀석이라 보면 문제없지만요-

134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8:07:33

“그렇군요. 아리아.”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자신의 추측이 맞았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고민에 알아서 되지 않겠냐는 말이 이어져 마리는 눈을 살짝 뜨며 깜빡거리다가 이내 작은 웃음을 흘렸다.

이어지는 말을 끝까지 듣고 마리는 나름의 합당한 이유에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실전 경험이라거나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을까? 대련 상대같은 것을 구해서 모의 대련같은 걸 하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아리아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나요? 노래…와 관련된 건가요?”

아무래도 방금의 노래연습이 인상깊었던 모양이었다. 마리는 자신의 능력을 밝히지 않고 상대의 능력 먼저 물은 것에 아차 하더니 말을 이었다.

“아, 제 능력은 이런 거에요.”

하고 말하며 순간 앞에 있던 인영이 사라지고 공중에 떠 날개짓하는 크림색의 사랑앵무 한 마리만 남았다. 사랑앵무는 아리아의 주변을 한 바퀴 돌더니 이내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135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8:07:41

퇴근 축하드려요 캡틴!! 나중에 뵈어용!

136 마리주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8:08:03

고마워 캡틴 웨건~

137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15:06

'제 세븐스는 노래를 듣는 이들의 체력을 회복하고 세븐스를 강화시키는 세븐스제 7 파동랍니다'(필담)

상세한 것은 밝히진 않는다. 협업에는 이정도의 정보만 있으면 충분하니까. 그리고 상대가 보인 세븐스에는 가볍게 눈을 꿈뻑일 뿐.
동물로 변하는 세븐스라 변화 계통 세븐스라고 보면 되려나.

'활용도가 높은 능력이네요.'(필담)

실제로 길고양이를 의심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날아다니는 새를 의심하는 이는 얼마나 되고.
정찰에 있어서는 최적화된 세븐스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대장님도 엄청난 인재를 데려왔구나-하는 느낌

'가끔 그 동물의 특성에 끌려가기라도 하나요? 고양이일 땐 상자가 보이면 들어가고 싶다거나.'(필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지만.

138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8:56:01

고요하다 마치 쥬데카가 자전거 바퀴에 구멍이 나서 출격을 못하는 것처럼..(아무말

13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9:00:41

>>138 (슬픔)
다들 쉬고 계시는 게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아니면 피치 못할 사정이...있겠죠!

140 마리주 (q4qFQxAUMQ)

2022-08-29 (모두 수고..) 19:08:35

어억.... 미안 갑자기 급한 전화가 와서......! 금방 이어올겡

14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10:24

느긋하게 이어도 괜찮아-(데구르르

142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9:16:13

와아. 힐러였다. 힐러 겸 버퍼인 걸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동물의 형태에서 공격을 받아도 그대로 본신에게도 영향을 받으니까.

“아리아의 능력도 대단히 좋은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칭찬에 기분 좋지 않은 이가 어디에 있겠는가. 다시 사람 모습으로 돌아온 마리의 얼굴은 조금 더 반짝이는 눈으로 아리아를 바라보고 있을지도 몰랐다.

“앗, 으음…. 으응. 부끄럽지만…. 네, 그런데 상자라는 게 나름 아늑하고…!”

라고 말을 했지만 이내 변명은 그만둬버린다. 부끄러운지 입을 앙다물지만 악의는 없어 보인다.

“아리아는 좋아하는 동물 있어요?”

이 질문도 단순한 호기심이다.

143 아리아-마리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21:03

조금 더 반짝이는 눈빛, 자체 발광 기능도 있는 것일까하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넘긴다.
이어지는 자기 고백에는 피식하고 웃음이 터진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미소짓는 얼굴이 된 그녀는 조금 진정하고 당신을 쳐다본다.

'좋아하는 동물이라... 딱히 없네요'(필담)

딱히 좋아하는 동물은 없다. 그렇다고 싫어하는 동물도 있냐면 없다고 할까. 개와 고양이를 봐도 동물이구나-하고 넘어가고, 모기를 봐도 성가시네 정도. 그나마 그리마나 지네는 귀찮네 정도일까. 바퀴벌레라면- 그녀석은 죽어야겠지.

'음 이렇게 굳이 호수가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미묘하고 카페나- 아니면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으로 이동해볼까요'(필담)

아무리 날이 풀렸다고 해도 너무 오래 있으면 감기에 걸리는 법이다. 뭐 다리도 아파오고 말이다.

144 마리 - 아리아 (xnPb2xxDBQ)

2022-08-29 (모두 수고..) 19:26:24

좋아하는 동물이 있으면 보여주고 싶었는데 없다니 아쉬웠다. 하지만 아리아가 웃는 얼굴을 보여준 것은 성과였을까. 게다가 더 같이 이야기를 나누자는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밤 늦을 시간이라 열려 있는 가게는 없겠지만…. 기지에 가면 앉아서 이야기할만한 공간은 있을 것 같아요.”

아리아가 동의한다면 두 사람은 기지로 향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나, 혹은 기지에 도착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지 않았을까.

이 에델바이스라는 곳에 도착해서 세운 목표 중 하나인 동료들과 친해지기, 라는 것에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간 것 같아 마리는 뿌듯했다.


/막레로 줄게~! 둘이 어떤 이야기를 했으려나~ 궁금하닷…!

145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29:25

그리고 제가 등장하는거죠! 갱신할게요!! 밥 먹고 갱신이에요!

146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31:19

(마리주 막레 먹고 행복한 요정)

어서와요 집은 시원하신가요?(적당

14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19:36:17

일상 수고하셨어용!! 캡틴 어서오시구요! 밥은 맛나게 드셨나요!!

148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37:12

스메라기주도 쥬데카주도 안녕하세요! 밥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오리고기해서 말이에요!

집은..이제는 그냥 가을이네요. 가을.

149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37:22

(쥬데카주 지긋하게 쳐다봐보기)

150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19:43:48

모두 안녕하세요!

15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45:12

어서오세요 떡장수 츄이주!(?)

15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45:49

츄이주도 안녕하세요!

15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46:17

아마 이번 주에 특별한 일정은 없을 것 같으니 예정대로 주말에 스토리를 진행하도록 할게요. 사실 그래봐야 아주 가벼운 임무 수행 정도지만요.

154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19:46:59

떡장수 ㅋㅋㅋㅋ 맞는 말이기도 한뎅

15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47:12

가벼운 임무 수행...
(아스텔과 모의전을 모조 보검을 쓰고 해보세요인가 하는 상상도)

156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48:51

만약 츄이 세븐스가 넥스트 페이즈가 되면

원피스 떡떡열매 게처럼 주변도 떡으로 바꿀수 있게 될까요(?

157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19:53:19

>>155 엗. 그런 것은 아니에요! (흐릿)

용어 설명. 넥스트 페이즈 - 원작에 나오는 용어로써 세븐스가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그런 것인데 폭룡이라고도 불리는 무언가. 하지만 이 스레에선 안 나오니 안심하세요.

158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19:58:55

안 나오는군요-
그러니 캡틴에게 순수하게 100% 호기심의 질문

히트&쿨처럼 한개의 세븐스면서 사실상 복합 세븐스같은 녀석이 족대 세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나요!

15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04:01

>>158 물론 나올 수도 있어요. 사실 지금도 어떻게 보면 에델바이스에 비슷하다면 비슷한 이가 있기도 하고 말이에요.

16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04:48

(슥슥 메모

161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20:12:13

>>156 그럴 가능성이 높을지도요 ㅋㅋㅋㅋ

16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14:44

아무튼 월요일 하루 다들 고생 많았어요!

163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0:16:08

그런 의미에서 넥스트 레벨을 추는 츄이가 보고 싶어요
팔 잘 꺾을 것 같은데(아무말)

크어어억 갱신,,,~

16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18:39

(승우주에게 응원의 마슈멜로 주기)

16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0:25:06

으아악 아니야 나 멀쩡해...!(?) 그치만 마시멜로는 땡큐입니다 우헤헥

다들 안녕~

166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20:26:45

모두 고생하세요!

>>163 다른 의미의 고무고무!

167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20:26:59

안뇽하세요 승우주!

168 유루-쥬데카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0:27:14

당신의 말투를 보아하니 긴장은 풀린걸까, 이젠 신경 쓰지 않아도 될까싶어 그도 내심 편한 기분이다. 근처에 있는 테이블중 제일 가까운 데로 가 앉는다. 더 깨끗한 테이블들도 근처에 널려있는데, 정말 대충 산다… 테이블에 널린 과자 부스러기 등을 털지도 않고, 의자에 널부러져있다.

“그래, 리오. 능력이 뭔지 물어봐도 될까.”

음료수를 입에 댄 채로 질문을 던지고, 곧이어 든 손의 각도를 기울여 음료의 반 정도를 입에 털어넣는다. 언제 임무가 떨어질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일찍히 동료를 파악해서 나쁠거야 없지. 그런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샛노란 눈은 당신의 검은 눈을 가만 바라보고 있다. 그나저나 당신의 눈은 검은색인걸까, 아니면 다른 짙은 색인걸까.

“내 능력은 뭐라고 생각해?”

이건 또 뭔 질문이지, 그저 남이 보는 자신은 어떤 능력을 갖게 생겼나 궁금한 것이다. 아까부터 변화가 없는 무표정은 언뜻 서늘해 보이기까지 한다. 별 의미는 없고 그냥 아싸 체질이라 사회생활 좀 하려니 기가 딸리나 보다. 당신이 답을 할때까지 가만히 주시할 기세다. 남은 음료를 입에 머금고, 혀로 잠시 굴리더니, 삼킨다.

//답레 길이 실화입니까 미안 유루 이셓키 아싸라 이게 최선...

169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0:30:18

승우 TMI 주세요! 우리 승우 ...
뭔가 수집하는 것은 있나요?
어... 딱히? 저축도 수집으로 쳐주나요?(아무말)

운전을 잘 하나요?
운전할 줄 몰라 면허 없어~
근데 면허 따서 운전하면 일주일만에 면허정지 당할 것 같지...^^("아니 놔봐 씨* 저**가 먼저")

진상같은 사람 대처는 어떻게 할까요?
내가 진상보다 더 개처럼 굴면 된다!👍🏻(대충 지하철 강철의 연금술사 편의점에 드러누운 진상 짤)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개장하고 아직도 일상 못 돌려본 거 실화? 이대로면 캐해를 까먹어버릴 것 같아서 진단이라도 돌려본다,,, 저녁 먹고 오늘은 진짜로 일상을 구해봐야겠어...ᕙ(•̀‸•́‶)ᕗ

17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30:51

(승우주를 기대의 눈빛으로 쳐다봐보기)

171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0:30:55

후웅응엥ㄱ구 잤다.

17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31:29

잠깐만 눈을 돌려도 이게 무슨... 아무튼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17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31:59

>>169 어. 저축도 돈 수집이라고 치죠!!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면허정지 안 당할 거예요! 괜찮을 거예요!!

174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33:04

어서와요 제이주(딸기쥬스 주기)

175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36:10

스메라기 아리아 TMI 주세요! 우리 스메라기 아리아...
정신력은 좋은 편인가요?
A.바로 앞에서 칼이 멈춰도 무덤덤하게 바라봅니다.

목소리 톤이 높나요 낮나요?
A.기본 톤은 낮은데 노래할 땐 초고음까지 올라갑니다.

시력은 몇 나오나요?
A. 오른쪽 0.8 왼쪽 0.6으로 살짝 거리있는데서 작은 글자가 조금씩 안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176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36:39

>>175 으앗. 그건 정신력이 좋은 것을 넘어선 문제 같은데요?! 아무튼 아리아는 노래를 잘 부른다..그리고 어.. 시력이 나빠지고 있군요. (흐릿)

177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0:36:52

제이주 안녕! 지금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괜찮으신가요?(마이크)

>>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메주 완전 일상의 제왕... 아리아는 에델바이스의 최강 인싸...(날조)

178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0:37:53

왜... 올때마다 뭘 받지...? (딸기주스와 마이크를 먹는다)

179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38:41

>>177 승우주는 너무 많은 사실을 알아버렸군요...
밤길 걸을 때 조심하세요 개똥 슬쩍 발 밑에 둘거니까(??

>>176 패드를 많이 보니까요!

180 레레시아 - 스메라기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0:39:27

"에- 그냥 편하게 부르는 거-"

패드에 문장이 쓰일 때마다 레레시아는 틈틈히 보고 대답을 했다. 은근슬쩍 줄인 이름에 애칭인가 하는 문장이 뜨자 별거 아니라는 투로 말하고, 그녀가 한 말에 상대가 뭐라고 생각하든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무미건조하게 내뱉은 말이 거짓으로 들리든 아니든- 레레시아에겐 아무래도 좋은 부분들이다. 그저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으면 그만이었다.

"흐응."

지나가는 길에 적당히 꺼낸 질문에 아리아가 패드에 문장을 쓰자 힐끔 그것을 본다. 가볍게 다물린 입술 사이로 목 울리는 소리가 작게 나고, 레레시아의 손이 매대에서 물건을 꺼내 장바구니로 휙 던져넣는다. 바늘이 종류별, 사이즈별로 들어있는 반짇고리 세트가 달그락대며 물건들 사이에 섞여든다. 제대로 들어간 걸 시선 끝으로 확인하곤 레레시아가 아리아를 보았다.

"그으럼 영영 알 일 없겠네에. 뭐 그냥 해본 말이니까아."

빈 말이든, 진심이든, 친해지면 알려준다는 건 레레시아로서는 안 알려주겠다는 말과 같았다. 그 정도로 가까워질 생각도 친해질 의향도 없으니까. 니히. 다시금 레레시아의 눈이 가늘게 휘어지고, 장바구니를 한 번 덜걱대곤 계산대가 있을 방향으로 휙 돌아섰다.

"다 찾았으니까 계산하러 갈까나- 가자 가자아."

말은 가자고 하지만 아리아와 걸음을 맞추거나 팔이나 어깨를 잡아 이끄는 행동 따위는 없다. 큰 키만큼 긴 다리로 휘적휘적 걸어서 계산대로 향했다. 한 번 돌아봄도 없이.

18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39:31

그 마이크.. 캡틴의 적금이 들어있데요(?

182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0:40:43

답레 들구 갱신해! 다들 안녕!

183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0:40:54

캡틴의 적금은 내가 삼켰다.

184 아리아-레레시아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43:44

별 것 아니라는 태도, 뭐 누구든 사정이 있는 법이지. 그리 생각하며 그녀를 따라간다. 영영 알 일이 없다라.
뭐, 상관없으려나. 굳이 모든 이와 친해진가더나 할 생각은 없다. 삶은 고독, 외로움, 정체니까.

'가볼까요-'(필담)

그리 말하고는 계산대로 향했다. 밝은 척 연기하는 어린 아이라는 느낌이다. 만약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배우에도 어울렸을까.
그런 잡스러운 생각을 하며 그녀를 따라 걷는다. 나는 상담사가 아니니.
한참 계산이 끝나고 패드를 레레시아에게 보여주고는 느긋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그럼- 수고하셨습니다?(웃음 이모티콘)'(필담)

# 막레!

18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0:44:30

>>178 ㅋㅋㅋㅋ마이크를 왜 먹?어욧??? 제이주 개조인간설 발표하겠습니다

>>179 꺄아아아아아악(저는그만정신을잃고말앗)
아아니... 아리아 패드에 몰래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필름 붙이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선물하기.....

레레주도 안녕!!!

186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0:45:09

모두 안녕!!

여러분 자캐들은 춤 잘추나요,,? 유루는 매우 삐걱댈듯 목각 그 자체

187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45:32

두 분 다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레레시아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제 적금을 뭐요? (동공지진)

188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0:45:51

스메라기주 수고했어~~! 아리아 난이도 최상급!

18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46:25

>>186 아스텔은 몸이 유연하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잘 추지만 다른 둘은.. 그럭저럭 추는 편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아스텔에게 춤을 춰달라고 하면 짜게 식은 시선을 보이겠지만요.

190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46:31

수고했어요 네시..가 아니라 레시주!

191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0:47:50

>>186 노력에 비례해서 춥니다(?

192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0:49:16

>>186 애니메이션의 엔딩이랑 오프닝에 나오는 댄스를 하나! 둘! 하는 구호와 함께 완벽하게 춥니다.

그 외엔 태극권도 되요.

193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0:49:24

>>185 승우주도 안녕안녕! 쫀저야~~

>>186 공식으로 잘 춘다는 설정이지롱~ 엄청 유연하기도 해서 몸 뒤로 제껴서 발목잡는? 그 자세 가능하대~

>>187 캡틴도 안녕~~ 앗 캡틴 나 질문 있어! 보검 사용하는거는 정확히 변신이야 아니면 추가 무장이 생기는거야? 글고 보검은 평소에 검 형태가 아닐 수도 있어?

194 쥬데카 - 유루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0:50:17

괜찮다는 말은 아마도 정답이었던 것 같다. 상대가 그대로 가장 가까운 테이블,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의자에 가서 앉자 그 역시 그를 따라서 의자를 잡아당긴 뒤 그 위에 앉았다. 테이블이 조금 지저분하긴 한데, 아마 별 생각 없이 여기에 앉은 거겠지. 이런 부분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생각한다.

"아, 능력이라면... 감각의 활성화라고... 해야 할까요, 네. 이게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오감은 물론이고, 불가사의한 감각, 즉 육감이라고 부르는 것 역시 지닌다. 그런 것까지는 입 바깥으로 내지 않으면서 그는 당신의 얼굴로부터 자신의 손에 들린 캔으로 시선을 옮겼다. 자그마한 캔의 입구 안으로 보이는 음료가 찰랑인다.
다시 시선을 돌렸을 때 전혀 의도하지 않은 눈맞춤에 두어 번 눈을 깜빡인다. 왜 저렇게 바라보는 걸까.

"유루 씨의... 능력...말씀이시죠?"

뭔가 힌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방금 막 만나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사람의 능력을 추측하라니, 정보가 아예 없는 걸 추측하는 건 추측이 아니라 그저 찍어맞추는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든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그런다고 답이 나오는 건 아니니 전혀 상황이 나아지는 않았지만.
감정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저 표정을 보고 있자니 안 그래도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신중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는데. 그는 음료를 한 모금 마셔 목을 축이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 글쎼요, 염력...이라거나? 제가 이런 쪽으로는 전혀... 재능이라거나 없는지라."

그는 조금 딱딱한 것 같은 상황을 풀어보려는 듯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금새 다시 천천히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와 양 손을 공손히 무릎에 뒀지만.

//끄아악 저도 마찬가집니다ㅏ 쥬데카야말로 답답...한 아이라서!! 8ㅁ8

195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0:50:46

스메주 레시주 일상 수고링~~~~


>>189 아스텔 귀여워...잘추는거 귀여워... 짜식 표정도 보고싶어....다른 둘 그럭저럭 춘다니 이거 너무 팔방미인이다...밸런스좀요 (?)

>>191 ...는다는게 중요하지~

196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51:54

>>193 이 스레에서의 설정을 토대로 하자면 보검을 쓰는 세븐스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무장을 장착한 상태로 변신하는 느낌이지만.. 변신의 개념은 개인의 자유로 두고 있어요. 그냥 강화시키는 것으로 하고 싶다면 하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보검은 기본적으로 검 형태이긴 하지만 자신이 커스터마이즈 해서 다른 형태로도 가지고 있을 수는 있다는 설정이에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단 기본형태는 검이에요. 진품은 어림도 없지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모조품. 즉 레플리카니까요.

197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0:52:00

레레시아가 등 뒤로 해서 발목 잡는게 된다 하니 다른 캐들은 얼마나 유연한지 궁금해졌어요!

아 제이슨도 자기 발목을 잡을수 있답니다
상반신과 하반신을 분리해서. (?)

198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0:53:17

>>193 헉 쩐다 언젠가 레시랑 일상 돌리면...같이 춤연습을...(메모) (유루 사망할지도)

쥬데카주 아녕~~~~~쥬데카 안 답답해 내 자근천사 욕하지마 ...(쥬데카주 때리기) (뚜시뚜시

199 쥬데카 - 유루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0:55:03

>>186 춤 자체는 준수하게 춘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워서 제 실력은 못 내겠지만ㅋㅋ

>>198 (마구 맞음)(기절

200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0:55:47

그러면 저도 슬슬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할게요! 오늘은 아스텔로 돌려볼까 생각 중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콕 찔러도 되니!

스루하셔도 물론 무방해요!


>>197 로벨리아는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아스텔은 10점 만점에 8점 정도, 그리고 에스티아는 10점 만점에 4점 정도에요. 아무래도 에스티아는 운동이 조금 부족한 편이에요. (시선회피)

그 와중에 제이슨..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

201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0:56:41

>>196 (쩐다)

>>197 (상상도 못한 문제풀이) 제이슨 춤은요? 잘춰요? (집요)

유루는 유연하지 못합니다 손으로 발 터치하라 하면 ㄴ<-- 이자세로 있어요 각목임

202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0:58:30

>>199 ㅋㅋㅋㅋㅋ 부끄러워하는거 너무 귀엽잖아~~~~ (기절한 쥬주 흔들흔들) 좋았어 쥬데카 언젠가 장기자랑 이벤트 열리면 춤춰달라고 떼쓴다 (안됨)

203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0:59:05

>>196 그렇다면 생각해둔 무장을 꺼낼수 있겠군!

나도 새일상! 을 구하고 싶지만 일단 저녁부터~ 다녀와서 보자구!

204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1:00:23

>>197 발목...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연한 편이겠네요!

>>202 ㅋㅋㅋㅋ언젠가 때는 올 것입니다...(??)

20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1:00:35

레시주 스메주 일상 수고했어~~~

>>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삼촌....(삼촌아님)
음...~ 가르쳐주면 그럭저럭 하는 정도? 처음 배우는 것치곤 잘 따라하는 정도지만 엄청 잘하는 건 아닐듯~

>>197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아니근데저기요제이슨씨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6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1:01:20

>>197 아리아는 못 잡아요!

207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01:40

>>200 오! 저 할래요!

>>201 제이슨은 스스로 왕왕 추는것보다 뭔가를 보고 따라해서 추는걸 잘하는 편! 보통 이상은 되요!

상 하반신이 따로 나눠진채로 로봇춤 추는거 볼수 있어요.

208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1:02:41

>>200 에스티아 운동부족인 점도 귀엽다... 어떻게 저렇게 깜찍한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걸까...??? 🤔

>>201 유루 필라테스랑 요가학원에 보내서 괴롭히고 싶어요(?)

20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03:26

제이주가 나를 콕 찔렀는가! 그렇다면 누구랑 돌리고 싶은지 얘기를 해주시죠!

210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05:13

>>209 글쎄요, 원하시는대로? 쓰고싶은 캐릭터를 써주세요!
그리고 콕이라니 그 수준이 아닐 터인데(피를 털며)(?)

211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21:07:02

어서오세요 모두!

21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08:37

엗. 캐릭터는 사실 다 돌려도 되지만..아직 아스텔을 못 돌려봤으니 이번엔 아스텔 쪽으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면 얘기하시면 되고 없으면 호수에서 밤낚시를 하는 아스텔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헤깔리니 다들 다시 한번들 안녕하세요!

213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10:04

호수에서 밤낚시... 나쁘진 않지만...
비디오 돌려받으러 가기로 했었으니 이용할 수 있을까요?

214 유루주 (EviOxiQLZI)

2022-08-29 (모두 수고..) 21:10:53

>>204 기대하죠. (진지) 지금 밖이라 우리 귀여운 주데카 답레 쫌 이따 줄게...날 잊지마...(치근덕)

>>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루: 응?... [반응한게 수치스러움])
승우도 잘하는구나 뭐야 유루 우리스레 최약체설... 유루 학원 보내면 싫어하는데 돈 아까워서 그냥 다니다 아줌마들한테 놀림받는게싫어서 때려칠수도...역으로 꼬실수도(???)

>>207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리에 너무 집착하잖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슨 머리통 들고 도망가고 싶다..

방금 썰뜯은지라 다시 뜯기 좀 조심스럽지만 캐들이 제일 좋아하는 레시피는 뭘까요..? 유루건 (해금하시려면 썰을 푸시오)

215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14:05

그렇다면 본부 회의실로 선레로 와주세요. 거기서 아스텔이 비디오를 주는 것으로 상황을 하면 되겠군요!

216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15:36

>>214 레시피? 요리 레시피요? 제이슨은 튀김이었던 것 같다네요.

그리고 머리 들고 가면 [왔는가! 보디!!] [살려주게 유루군! 같이 차도 마시지 않았나!] 등의 드립을 치며 머리없는 몸이 달려옵니다.

217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30:07

아.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는 다행일지도 모르는 무언가의 말.

첫 미션부터 막 보검 세븐스와 싸우고 그러진 않으니 안심하세요. 하지만 분기는 있으니 분기를 잘못 타면..(옆눈)

218 츄이주 (r5IGz4UtQI)

2022-08-29 (모두 수고..) 21:32:22

>>214 츄이가 가장 좋아하는 레시피는 생크림 떡! 혹은 모찌를 이용한 일본식 국 같아요

219 스메라기주 (58SFCesee2)

2022-08-29 (모두 수고..) 21:32:38

기관총을 쓰는 세븐스와 싸우게되는거군요!(아님

220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34:06

>>214 어..레시피라. 글쎄요. 좋아하는 레시피라고 하니까 갑자기 답이 안 보이는데. (흐릿) 그냥 좋아하는 요리로 가자면...

로벨리아는 파스타 류를 상당히 좋아하고 아스텔은 생선 요리를 좋아하고 에스티아는 디저트류를 상당히 좋아해요.


물론 에스티아는 운동부족인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살은 안 쪘습니다. (진지)

221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1:36:16

>>214 아리아는 (모자이크)를 좋아합니다 히히(?

22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38:09

비겁하다! 모자이크를 풀어주세요!

223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1:39:03

오~~~ 드디어 아스텔 해금!!(?)

>>214 (이대로 추석에 용돈도 달라고 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학원 다니는데 결론이 왜? 그렇게 되죠??/ㅋㅋ

음~ 두뇌풀가동!을 해봤지만 나도 얘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가벼운 느낌 나는 걸로 좋아할 것 같아,,, 고기보다는 채소 밥보다는 면 같이?🤔

224 제이슨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43:54

성큼성큼 복도를 걷고 있는 남자가 있다. 보라색 셔츠엔 화려하게 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잿빛의 인공 근육에선 수증기가 치익 소리를 내며 뿜어져 나온다. 몸을 곧게 펴면 천장에 닿을 것 같은 크고 무거운 신체. 제이슨이라 불리는 에델바이스의 맴버다.

그런 그가 뚜벅뚜벅 걸어간 끝엔, 본부의 회의실이 있었다. 제이슨은 문을 열어-지 않고, 불끈 쥔 양 주먹으로 문을 쾅 쳐서 날려버린다. 그는 이렇게 문을 연지 3년이 되어가는 중이었고, 이렇게 한 다음 자기가 고치고 가기에 딱히 더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대장 나오라 그래!]

제이슨은 가슴을 쾅쾅 치면서 말했다. [내 비디오 테이프 돌려받으러 왔다!] 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말이다. 안에 대장은 없는 것 같았지만, 뭐 어떤가. 비슷한거라도 있으면 되지.

225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43:59

가벼운 느낌이라면 확실히 채소와 면이긴 하지요! 뭔가 진짜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느낌도 강하고. 즉 고기를 뺀 야채 라면을 좋아한다는 이야기! (어?)

226 아스텔 - 제이슨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48:27

"......?"

그가 문을 쾅 쳐서 회의실로 들어왔다면 의자에 앉아 벽에 달린 스크린으로 가디언즈 V 영상을 보고 있던 아스텔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아스텔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상당히 멍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화면에서 조금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 마냥 멍한 느낌은 아니었다. 아무튼 문이 쾅 열리는 소리에 아스텔은 고개를 가만히 돌렸다. 대장 나오라고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받으러 왔다는 그 말에 아스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회의실에 설치되어있는 기기에서 비디오를 꺼낸 후에 제이슨에게 넘겼다.

"...미안. 대장이 돌려주라고 1시간 전에 말을 하긴 했는데 대체 이게 어떤 비디오인지 내용이 궁금해서."

별 감정이 담겨있지 않는, 그냥 말 그대로 딱히 비디오에 대한 찬양이나 부정없이 그저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아스텔은 제이슨이 비디오를 받을쯤 손을 아래로 내렸을 것이다. 그리고 가만히 눈을 감고 숨을 약하게 내뱉은 후, 아스텔은 조용히 이야기했다.

"...당연하지만 내가 아는 보검 사용자들은 하나도 없었어."

하긴, 이런 비디오에 나올리가 없지. 그렇게 조용히 혼잣말을 하며 아스텔은 제이슨을 가만히 바라봤다. 혹시나 무슨 말을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물론 아무 말도 없다면 그것으로도 상관없었지만.

227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1:48:56

>>220 살은 살인데... 근육은 괜찮아...? 허리는....? 목은...?(진짜 걱정됨)

>>225 어?
근데 그것도 그런대로 좋아할 것 같아🤔 채소 잘 먹는 어른이기 때문에...

228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1:50:39

휴 씻고 왔습니다!!
>>214 ㅋㅋㅋ바깥이셨나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음...레시피라... 드라이 카레? 카레볶음밥 같은 건데 맛있더라구요! 그러므로 쥬데카도 좋아하는 걸로(?)

22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1:51:58

>>227 아스텔:...주기적으로 내가 기초 체력 트레이닝을 지도하고 있어.
아스텔:...에스티아의 건강 관리 지도도 내 임무 중 하나니까.
에스티아:...히잉.

230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1:54:39

>>222 아스텔이 낚시로 고래를 낚는 날 풀립니다..(?

231 제이슨 - 아스텔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55:10

[1시간 전에? 뭐야, 제대로 줄 생각이 있었네.]

척, 하고 제이슨은 아스텔이 건넨 비디오를 받아든다. 마치 중요한 물건을 다루듯이, 그는 셔츠 자락으로 비디오를 슥슥 닦고, 셔츠의 안 쪽에 넣었다. 그리곤 "내가 아는 보검 사용자들은 없었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거리며 턱을 매만졌다.

[뭐, 이건 2차 매채 같은거니까. 원본과 같은 능력자 같은게 나오진 않겠지 아마. 근데...]

비디오에 대한 아무런 감상도 없이 차분해보이는 눈, 가라앉은 듯 한 기분.
과연 그런가, 제이슨은 아스텔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굉장히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재밌었지?]

그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232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1:55:47

소소한 썰을 풀어볼까요..(주섬주섬

233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1:56:43

아리아는 12시간동안 라이브 콘서트가 가능한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두둥

234 미카엘라주 (ImjAqljOOI)

2022-08-29 (모두 수고..) 21:57:51

그거 참 부럽네여
저는 1시간 좀 운동했다고 미역인데()

235 제이슨 - 아스텔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1:58:22

>>229 제이슨: 너도 개조인간이 되지 않겠나? (근육을 보여주며)(?)

236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1:58:32

쥬데카주 다시 안녕~ 뽀송뽀송한 쥬주가 됐구나!!

>>229 >히잉<
>히잉<
>히잉<

귀여워서죽엇음,,,

>>230 고래....? 이스마엘불러(아무말)

237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00:00

우와 제이슨 오타쿠야!(?)

>>233 이게... 가수의 체력.....?
두렵다................

238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2:00:29

어서와요 미역엘라주(?

239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2:01:23

>>237 꾸준한 운동이 이렇게 대단합니다(?

240 아스텔 - 제이슨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01:46

"..그걸 떠나서 한 명도 닮지 않았던 것 같지만."

그래도 가디언즈를 홍보하고자 하는 프로파간다 비디오 같은데 조금은 닮은 이를 내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아스텔은 생각했으나 눈앞의 상대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었다. 2차 매체. 2차 창작물 같은 것일까. 그것이 뭔지 아스텔은 당연히 지식으로 알고 있었다. 그보다 왜 그런 2차 창작 비디오를 그가 가지고 있는지가 의문이었다. 자신의 추측대로라면 그는 가디언즈에게 좋은 감정이 없을터인데, 오히려 재밌지 않냐고 물으면서 눈을 빛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적어도 아스텔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가디언즈가 아니라면, 조금은 더 즐겼을지도. 아니. 재밌게 봤을지도."

역시 주역이 가디언즈라는 것이 아스텔에게 있어서는 그리 내키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가디언즈가 아니었다면이라는 가정을 붙이면서 아스텔은 살며시 평가를 간접적으로 표했다. 이내 그가 가지고 있는 비디오를 가만히 바라보던 아스텔은 제이슨을 바라보면서 비디오를 손으로 콕 가리켰다.

"너는 가디언즈가 싫지 않나? ...왜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지?"

생각보다는 별로 안 싫은 것일까. 그런 의문을 아스텔은 품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딱히 불순분자로 화를 낼 생각은 없었다. 그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일 뿐이었다.

241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01:56

그리고 슬슬 오늘이 가기 전에 일상 한 번 구해보겠슴니다~~!!!! 단 제가 오늘 좀 피곤한 관계로 답레가 좀 느릴수잇음... 아직 캐해가 덜돼서 느릴수있음 주의,,,

앗 못 보고 넘어갔다..!!! 미카주도 안녕~~!~!!! 미역인간? 야너두....?

242 미역엘라주 (ImjAqljOOI)

2022-08-29 (모두 수고..) 22:01:59

모두 반가워용 o<-<

>>236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243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2:02:54

(승우주 보검으로 찌르기

244 미역엘라주 (ImjAqljOOI)

2022-08-29 (모두 수고..) 22:03:21

>>241 shell we join??
저도 텀 길거라 괜찮아요

245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03:45

>>233 12시간 콘서트 가능의 체력. 얼마나 강철체력인거죠?!

>>234 어서 오세요! 미카엘라주!!

>>235 에스티아:그것보다는 그 몸 개조해도 괜찮아요? (빤히)(눈 초롱초롱)

246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2:03:59

좋아 미역엘라주에게 양보한당(긴급 탈출

247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04:31

엇 스메라기주가 먼저 찌른건가?? 맞다면 넘어가줘

248 아니 얘 이름 너무 길어치기 귀찮아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05:36

미카엘라주

>>246-247 ????

24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05:47

좋아. 그러면 승우주가 다이스를 굴려서 돌릴 사람을 정하도록 하죠!

250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05:56

>>246 (피철철 흘리면서 하늘에 대고 따봉 날리기)

앗 그럼 미카주랑 돌리면 되는 건가!!!! 텀은 나도 괜찮아~

251 스메라기주 (qQwEmHqc/A)

2022-08-29 (모두 수고..) 22:06:27

>>245 여름에 에어컨 안 틀고

팔굽혀펴기 100번, 윗몸일으키기 100번, 스쿼트 100번.그리고 달리기 10km. 이걸 매일 하는 거야! (?)

252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06:29

>>249 솔로몬이십니다

253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08:04

앗....앗..... 이렇게 된 거 나를 반으로 갈라서 미카주랑 스메주한테 한짝씩 주면(아무말)

오... 오케이 다이스 간다!!!!!
.dice 1 2. = 1 스/미

254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09:12

받고 미카엘라주에게 넘기겠습니다(당당

255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09:39

관전하려고 팝콘 사왔거든요(당당

256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11:02

(혼란)(????)

어어 어떻게 하지

257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1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아아ㅏ알겠어요 (당당함에 찌그러짐)

미카주 미카주 이렇게 돌려도 괜찮아?? :3

258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12:02

스메주 괜찮아?

259 제이슨 - 아스텔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12:18

[뭐-야. 별로 재미 없었던건가.]

어깨에 올려뒀던 손을 탁탁 털고, 제이슨은 팔짱을 떡하니 낀다. "가디언즈가 아니었다면"이라는 말에 대해, 그는 딱히 별다른 의견을 표하진 않았다. 확실히, 평범한 것은 아니겠지. 보통 여기 사람들은 가디언즈에 대해 딱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제이슨도 그건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그는 "TV속 멋진 매체"랑 "현실의 이런저런 일"을 확실히 구분하는 사람이었다.

[왜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냐니. 보라고 부대장. 멋있는 로봇이 나오잖아. 이걸 어떻게 참아.]

[...그리고 말이야. 싫거나 밉다고 해서, 그와 관련된걸 전부 미워하고 싫어해야 하는건 아니라고.]

제이슨이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며 말했다. 확실히 비디오의 표지에 그려진 로봇은 멋있었고, 그 내용은 보통으로 "평화를 지키는 영웅들"의 내용이었다. 세간에서는 애니메이션계의 희망이라고도 하고, 평가도 괜찮았다.
순전히 그런 이유였다. 제이슨은 "재미있는 것"이 좋았다. 멋진 로봇도 좋아했고, 영웅들의 이야기도 좋아했다. 그런 것이었다.

[모르잖아. 열심히 하면 언젠가 에델바이스 V가 나올지도.]

크게 웃으며 제이슨은 농담조로 말했다.

260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13:02

>>257 어어 괜찮아 일단 선레 다이스 돌릴까?

261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13:29

(끄덕

해라 승우주의 레스가 넓지않느냐(?

262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14:19

에스티아에게 개조받은 슈-퍼 제이슨의 등장일이 멀지 않았다. (?)

263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14:34

오키오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당황했어 ㅋㅋㅋㅋ

264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15:15

설명하지! 슈-퍼 제이슨이란! 에델바이스 굴지의 기술자 에스티아가 심혈을 가해 만들어낸 개조작이다!
대표적인 기능으론 알람시계 기능과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다!

26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15:29

>>260 오케이 가보자구~~!!!

.dice 1 2. = 2
1.나
2.미카주

>>261 아아 이것이 일상황제의 [위엄]. . .

266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16:00

난 오늘 일상 2개 마무리했으니 괜찮아(??

267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16:27

으아앗 선레 써올게~ 따로 생각나는 상황이나 그런거 있어?

268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2:16:40

저녁 먹고 왔~~ 어라 왜 벌써 10시가 넘었...?

그런고로 오자마자 일상 구해봄!

269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16:48

>>266
(식은땀)
무섭다 이 참치

270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18:29

(짱긔여운 레레시아와 일상 굴릴 분! 표지판 달아두기)

271 아스텔 - 제이슨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19:26

"...그 몸이 되었다고는 해도 강하구나."

그게 아스텔이 제이슨에게 품은 감정이었다. 만약 반대로 자신이 그렇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자신은 절대로 저 작품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파괴하러 다니지 않았을까. 물론 지금도 딱히 가디언즈와 관련된 무언가를 자신의 근처에 둘 생각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방금 전도 대체 이게 무슨 비디오인가 싶어서 봤었던 것 뿐. 아무튼 상당히 강하다고 생각을 하며 아스텔은 제이슨을 바라보며 고개를 여러 번 끄덕였다. 딱히 그의 사상. 모든 것을 미워하고 싫어해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크게 보자면 오히려 그의 말이 맞았으니까. 단지 자신은 그러지 못할 뿐이었다.

"...정말로 나온다면 모든 작품을 다 볼 자신이 있어. 그건."

로봇을 싫어하진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제이슨처럼 막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만약 나온다면 자신같은 이도 나올까. 낚시 하는 장면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절로 아스텔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작게 지었다. 이내 빠르게 표정을 관리하며 입꼬리를 아래로 내리긴 했지만.

"...아무튼 미안. 그 작품에 대해서는 뭐라고 평을 할 수 없어. ...난 U.P.G도, 가디언즈도 좋아할 수 없으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는 듯, 아스텔은 무덤덤한 어조로 그렇게 이야기하며 고개를 살며시 숙였다. 이어 고개를 살며시 올린 아스텔은 제이슨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비디오를 손으로 가리켰다.

"...하지만 에스티아라면, 좋아할지도. 로봇이라는 점에서. 에스티아는 그런 쪽을 좋아하니까."

27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20:11

일상..지금 당장 돌릴 분은 없어보이긴 한데... 1멀티 정도라면 가능하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10시 25분까지만 보고 없으면 살짝 찔러보는 것으로.

273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20:14

>>264 와! 정말대단해! 야광모드도 달아줘!(?)

>>266 오오 일상엠페러...

>>267 (씽크빅이 죽었다...)흠~ 밤이니까 무난하게 밤 산책 같은 건 어때? 조금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걸로 해도 좋구!! :3

어 그러고보니까 파이로키네시스랑 폭발맨의 조합... 꽤 괜찮은데...???🤔

274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20:46

에스티아:....엗.
에스티아:어떻게 기밀이 드러난거야?! (동공지진)

27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22:21

짱긔여운 레레시아주 안녕~!!

276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2:22:23

으음~~? 아냐 딱히 없다면 관전하면 되니까! 캡틴도 평일인데 무리는 금물이야!

277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22:55

슈퍼 개조 제이슨 상상도(?)

278 미카주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22:56

>>273 반영해서 선레 쓸게
좋아 첫일상 노동요(?)은 불타오르네야(???)

27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2:23:14

끄악 자꾸 자리비움을 해버리는 나... 반응 다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대죄)

280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23:39

그러니 레레시아 썰 아리아 썰 하나로 삽니다!

281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24:14

쥬데카주가 인싸니까 어쩔수없지(??

282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24:42

슈퍼 개조 제이슨은 아마츠 미나가 아니라 마스터 건담이다! (?)

28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24:49

>>276 그렇다기보다는 캡틴도 일상 하나 정도는 더 돌려볼까를 생각하고 말한거였으나 그렇다고 하니! (뒤로 물러나기)

>>277 ....이미 더 이상 인간형이 아닌데요! 저건!

>>279 어서 와요! 쥬데카주! 괜찮아요! 저도 그러는걸!

284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26:45

>>283 놀랍게도 건담계에서는 인간형으로 구분되고 있다고 한다..

285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2:26:54

>>2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앗뜨거 불 좋습니다 형님-!!!!!!

쥬데카주 다시 안녕!!!! 그럴 수도 있는 건데 뭐~!!!

286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2:28:01

>>275 (짱긔여운을 떼서 승우주 앞에 붙여줌)
짱긔여운 승우주 안녀어어엉!!!

>>279 에? (레레시아 : 에-?) 먼저 풀어준다면 하나쯤 꺼내볼지도?

>>283 (찡긋) 그래도 말해줘서 땡큐야 캡틴~

287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2:28:41

어라 앵커 실수했어 으엥 (쥐구멍)

288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2:30:05

>>281 갑자가 인싸가 되어버린?! 저는 인싸가 아닙니다... (단무지 뺀 김밥)

>>283 후후 캡틴과 저는 동지군요(?)

다들 열렬한 환영 감사합니다!!

289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31:35

>>286 레레시아 먼저 주세요!

>>288 (단무지 넣기)

290 엔주 (vUewSk2q7w)

2022-08-29 (모두 수고..) 22:32:19

재갱신합니다...! 캡틴이랑 오신 분들 모두 어서와요~

291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33:52

어서 오세요! 엔주!

292 제이슨 - 아스텔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34:15

[그러냐. 강하다라... 뭐 이 몸은 강하긴 하지!]

제이슨은 과장되게 이두근을 자랑하는 자세를 취하며, 반쯤 농담조로 그의 말에 반응했다. 확실히, 그의 생각대로 제이슨은 어딘가 조금 이상했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말해서 저런 매채를 보고, 좋아하고 하는 것이 적어도 이 에델바이스 내에서 정상인 것은 아니었으니까. 게다가 제이슨은 개조인간. 그 개조를 행한 것은 가디언즈와 U.P.G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제이슨은 딱히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를 그런 몸으로 만든게 그들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른 이들일지도 모른다. 아는게 하나도 없다면, 적어도 좋아하는 걸 보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그게 그의 생각이었다.

[오, 좋지... 부대장도 낚시가 취미인 은둔 고수같은걸로 나올지도 모르고.]

문득 하얀 수염을 기른 아스텔을 생각하고, 제이슨은 웃음을 참았다. 크흠, 헛기침을 한 제이슨은 에스티아의 이름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 그래? 언제 한번 보여줘볼까... 싶긴 한데. 그 꼬맹이는 내가 잘때 손목을 떼고 커피 포트를 달아버리는게 아닐까 싶다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제이슨이 말했다. 물론 반은 농담이지만,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는 마음도 살짝 있었다. 몸의 수리 등은 그녀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그였지만 말이다.

293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34:38

어서와요 N주-

294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2:34:43

>>289 아앗 그랬다간 아삭아삭해져 버려요...!!

엔주 어서요세요!!

295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34:59

에스티아가 제이슨의 가슴팍에 호랑이 머리를 단 적 있다는 설정을 넣고 싶어요 (?)

296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36:21

>>295 호랑이 머리에서 미사일 나가나요(??

297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2:36:27

>>289 어 어어 갑자기 꺼내라면 뭘꺼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궁금한 걸 던져주면 덥석 물지도??!!

>>290 엔주 안녕! 좋은밤!

298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36:54

>>296 레이저 빔이 나가요. (???)

299 미카엘라-여승우 (0UktZQhJ/M)

2022-08-29 (모두 수고..) 22:38:27

반짝 반짝 빛나는 햇빛이 예뻤다. 길거리에 반짝이를 뿌린 것처럼 희게 반사되는 햇빛과 어우러지는 풍경에 흠뻑 취해 콧노래를 부르면서 미카엘라는 영화관에 홀로 걸터앉아 한 손으로는 눈물을 닦고 한 손으로는 팝콘을 집어 입으로 넣었다. 얼마만에 아무런 생각 없이 즐기는 문화생활인지 스크린에 비치는 평화로운 엔딩장면에 파묻혀 기억을 되뇌어보지만 까마득했다.

"너희들도 살아서 이 자리에 있다면 좋을텐데.."

화면 속 가상의 이야기에 빠져 방실방실 웃던 얼굴이 금세 쳐져 시무룩한 울상을 만들어내고 감상에 빠진 여인은 행복하게 화사한 거리를 바라보는 주인공을 뒤로하고 터덜터덜 영화관을 빠져나왔다. 들어갈 때 적색과 노란색으로 붉게 저녁놀이 졌던 하늘이 어두운 푸른색으로 물들어져 깜깜했고 그녀는 멍한 얼굴로 하늘을 한 번 쳐다보다 거리를 바라보다 드디어 앞을 바라보았다.

"어어? 안녕하세요! 영화 보시러 온거에요?"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동료니까, 반가운 마음에 팝콘 통을 잡고 있지 않은 쪽 팔을 들어 좌우로 흔든다.

300 엔주 (vUewSk2q7w)

2022-08-29 (모두 수고..) 22:41:11

안녕하세요~ 다들 반갑습니다!
조금 있다가 일상 구해봐야겠네요...!

301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41:29

아침에 일어나서 호랑이 머리를 본 제이슨은
그대로 보이는 사람에게 달려가서...

[야수합체! 제이! 타이-거어어엇-!!] 하면서 포즈를 잡아줍니다. (?????)

302 아스텔 - 제이슨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42:28

"...나온다면 낚시보다는 다른 쪽으로 나오고 싶은데."

허나 자신은 낚시를 좋아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낚시로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사실 딱히 그렇게 나온다고 해도 별 감정은 없었다. 어차피 거기에 있는 것이 진짜 자신도 아니었으니까. 그러고 보니 오늘 밤은 별 임무가 없을 것 같으니 밤낚시나 갈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살며시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역시 오늘은 나가자. 재밌을 것 같으니.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텔은 작은 미소를 슬며시 보였다.

"...아무리 에스티아라도 그런 짓은 안 해. 그보다 왜 커피 포트?"

갑자기 커피 포트를 단다는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아스텔은 고개를 살며시 갸웃했다. 에스티아가 그에게 실제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던가.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로벨리아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에스티아에게 가서 주의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로벨리아에게 말해봐야 애가 물건 좀 만들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말밖에 나올 것 같지 않았으니까. 물론 그것도 어디까지나 사적이기에 가능한 소리지만. 아무튼 나중에 에스티아에게 가서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아무튼 쉴 수 있을 때 푹 쉬어둬. ...비디오도 보고... 로봇도 보고. ...아마 조만간에 출격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자세한 것은 이야기하지 않았으나 아스텔은 조용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괜히 자신의 허리춤에 찬 검을 좀 더 허리춤에 끼운 후, 그는 다시 말을 한마디 더 읊었다.

"...가능하면 모조 보검도 사용법을 그때까진 익혀둬."

30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43:21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어째서 호랑이?! 물론 제이슨이 허락한다면 한번은 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에스티아:멋있잖아!! (브이)

304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43:57

>>297 그럼 쌍둥이끼리 평상시에 하는 놀이 썰 주세요!

305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44:57

개조 제이슨에 담긴 철학... 멋있음... 아시겠습니까...?

306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2:46:11

역시 그거였어어어!!

30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2:48:35

빌드타이거 아시는구나! 정 말 멋 있 습 니 다!!

308 제이슨 - 아스텔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52:38

[음? 그냥 손에 커피 포트가 달려있으면 편리할거 같단 생각이 문득 들어서일 뿐인데.]

정말로 그 뿐, 딱히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아-하지만, 에스티아라면 몰래는 아니어도 "그럼 편리할지도"라고 한 마디만 해도 달아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저번에, 내 가슴에 호랑이 머리를 단 적이 있었지... 엄청 멋있어서 좋아하긴 했는데... 역시 너무 많이 눈에 띄어서 둘이서 눈물을 머금고 떼어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 후에 둘이서 몰래 "다음엔 사자 머리나 용 머리를 달아보자" 한 것은 비밀이고.

[모조 보검? 아아, 그거 말인가. 쓰기 어렵진 않더라. 사용법 정돈 이미 꽤 숙지했다고.]

그렇게 말하며 제이슨은 자신이 받았던 모조 보검을 소환한다. 그 보검은 길고, 고리가 달린, 마치 석장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마 자신의 중국풍 분위기에 맞춰서 모습을 변화시킨 것이겠지.

[30%라고 했나. 그래도 대단하더라. 팔 만이 아니라 다리랑 상하반신이나 머리도 분리시킬 수 있었어.]

그리고 오는 말이 이거다. 능력을 대체 어떤 방향으로 쓰는 것인가.

309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2:52:52

>>304 평상시 쌍둥이? 각자 소속이 다르니까 같이 있는 시간은 식사시간 아니면 훈련시간인데! 대신 어릴 때 같이 놀았던 시절로 대답을 해주자면~~ 서로 마주보고 표정과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일명 거울 놀이를 즐겨했어! 어릴 때는 머리길이도 비슷했고 눈동자만 아니면 똑같이 생겼으니까!

>>305 제이 아조씨의 한계는 대체 어디인가!

310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2:53:52

>>306-307 나에게는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에게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
나에게는 잃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체인-지!

빌드-! 타이거어어어어어-!!

제이슨: (울었다)

311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2:55:07

그럼 원하는 아리아 썰 말해주세요!

312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01:05

>>311 어~~ 지금 시점에서 아리아가 생각하는 에델바이스와 팀에 대한 생각?

313 선우-멜피 (FGzwC8OHe2)

2022-08-29 (모두 수고..) 23:01:07

"후우..."

선우는 검을 바닥에 찍어 지팡이처럼 몸을 지탱했다. 숨을 고르면서 몸을 회복했다.
정신 없이 날아오는 과녁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이성을 버리고 오직 몸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은 지금의 그로썬 너무나 어려운 경지다.

선우는 멜피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괜찮지 않냐는 듯 미소를 지었다.

"너야말로 과녁 움직이는 솜씨가 예술인걸?"

멜피가 준 음료를 들이키자 차가운 냉기가 온 몸을 휩쓸었다. 몸의 열기가 진정되며 회복이 되는 것 같았다.

"선배야 말로 수고했어!"

힘이 빠진 선우는 그녀의 옆에 앉아 이것저것 말을 걸었다.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네. 과녁 움직이는 것도 나름 힘들었을 텐데."

선우는 그녀의 과녁 다루는 솜씨를 칭찬하며 그녀가 전혀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음을 대단히 여겼다. 물론 그가 몸을 움직였으므로 더 힘들었겠지만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역시 선배는 선배다라고 생각하며 그녀에 대한 약간의 존경심 마저 품게 되었다.

314 선우주 (FGzwC8OHe2)

2022-08-29 (모두 수고..) 23:01:31

다들 안녕하세요!

315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01:56

선우주 어서와! 좋은밤이야!

316 아스텔 - 제이슨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02:45

"...에스티아가 3년 동안 연구했지만 그게 고작이었어.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처음에는 5%가 고작이었지만 어떻게든 30%까지 끌어내는 레프리카를 만들어낼 수 있었지."

그 말의 의미는 에델바이스가 세워질 무렵의 시기부터 이 보검은 존재했다는 것이었다. 허나 그에 대해서 아스텔은 굳이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제이슨을 바라보며 제이슨의 말에 고개를 조용히 몇 번 끄덕였다. 검 형태를 커스텀해서 석장 모양으로 만든 것일까. 그 또한 원본이 아니라 레플리카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어쨌건 진짜는 아니었으니까. 결국 자신의 형태에 맞출 수 있도록 에스티아가 개조하고 개발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아스텔은 혼자서 납득했다.

"...가능한거야? 그렇게도?"

다리와 상하반신 거기다가 머리까지. 만약 자신이 그런 적을 상대한다면 대체 어떻게 대처했을까. 어디부터 공격을 해야할지 알 수 없어서 순간 혼란을 느끼지 않았을까. 어떻게 보면 적들에게도 혼란을 주기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스텔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앞으로 치켜세웠다.

"굿 잡."

짧고 간결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거론하던 아스텔은 미소를 머금었다. 뒤이어 오른손을 높게 들자 녹색 빛이 모여들었고, 그 빛은 곧 보검의 형태가 되어 그의 오른손에 쥐어졌다. 그것은 그 끝이 뾰족하면서도 길쭉한, 일종의 삼각형 모양의 형태를 지닌, 이전에도 보인 적이 있는 바로 그 보검이었다.

"...만약 정말로 가질 수 있다면 이 진짜도 가지고 싶어?"

317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03:22

어서 오세요! 선우주!!

318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04:22

선우주 어서오세용!

319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3:05:14

어서 와요!
제이슨의 가슴에 뭘 달면 좋을지 토론중이었어요! (?)

320 선우주 (FGzwC8OHe2)

2022-08-29 (모두 수고..) 23:06:59

선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깎아내리는 걸 들으면?」
선우: 입을 다물고 서둘러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그리고 자신이 그걸 좋아한다는 걸 은연중에 드러내고

2. 「뭔가를 희생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선우: 뭔가가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 적당히 저울질 하고 고를꺼야

3. 「인간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다고 믿는지?」
선우: Yes! 그러나 악한 본성을 가지고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선한 일이라고 믿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321 선우주 (FGzwC8OHe2)

2022-08-29 (모두 수고..) 23:09:05

>>319 제이슨의 가슴..미사일?

32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11:44

>>320 1번은..그래도 신경을 안 쓰고 험담을 하면 뭐라고 할지가 궁금해지네요. 2번은..음. 확실히 저게 합리적이지요! 그리고 3번은.. 선악설이로군요!

323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12:14

으악! 오타! 성악설!

324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3:12:18

>>321 메탈제이그레이몬의 인공지능 미사일... 오...

325 멜피 - 선우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18:19

"그냥 움직일 뿐인걸."

그녀는 자신이 직접 움직이면서 과녁도 같이 움직이게 한다면 확실히 어려울지 몰라도.
그저 앉아서 차분한 상태로 움직이는거라면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며 미소지었습니다.

"훈련도 좋지만 정확한 휴식도 필수니까. 충분히 쉬어둬."

뭐 오랜만에 머리를 좀 썼으니까요. 이쪽도 필요한 정보는 얻었고 오랜만의 정교한 훈련도 겸했다고 합시다.

그녀는 옆에 앉아서 말을 거는 당신에게 미소로 응대하며 손사레를 쳤습니다.

"내 능력은 뭐라할지, 가성비가 좋은편이거든."

거짓말은 아닙니다. 그녀는 능력은 응용력과 내구도에 거의 모든 기능을 몰빵했으니까요.
의외로 까고보면 수수한 능력이지만 다른 이들처럼 조건이 복잡하거나 패널티가 있다거나 하는 부분은 배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파일럿만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죠.

그녀는 거기까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요걸 막레로 하셔도 되구 막레를 써주셔두 되구에요! 이쯤이 적당할거 같아서!

326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18:21

>>320 오~ 3번이 굉장히 인상적인 대답인걸!

327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18:30

답레와 함께 등장!

328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18:39

멜피주 어서와!

32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20:13

어서 오세요! 멜피주!

330 제이슨 - 아스텔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3:21:06

[그정도까지 할 수 있다면 대단한거지. 그 꼬맹이도 고생했구만.]

제이슨은 딱히 깊게 파고들만한 말은 하지 않았다. 굳이 이 조직에게 깊게 연관될 생각은 없었고, 그리고 열심히 했으니까 별로 다른 말은 안 하는 편이 낫겠지. 애초에, 제이슨은 딱히 다른 사람들에게 깊게 연관되려 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사람과 친하게는 지냈지만, 그 이상으로 뭔가를 하려 하지는 않았다. 아마 그 몸 탓이 크겠지.

그리고 엄지를 내밀어주는 아스텔을 보고, 제이슨은 오른손으로 자신의 왼팔을 똑 떼어냈다. 그리고 그 왼팔을 공중에 띄운채로 엄지를 척 올리고 주먹을 맞대주었다. 뭔가 기괴한 광경이었다.

[음? 그 보검을?]

누구나가 원할게 분명한 진품인 보검, 제이슨은 그것을 바라보다가- 아스텔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꾸욱 밀었다.

[뭔 의도로 그런 질문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됐어... 애초에 내가 가져봤자 뭘 하겠어?]

331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24:41

안녕하세요에요~

332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25:54

멜피주 어서오세용!!

333 제이주 (KlbM/J.OrU)

2022-08-29 (모두 수고..) 23:26:18

제이슨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수명을 댓가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선택은?」

-난... 나를 구한다!

2. 「타인의 악행을 억울하게 뒤집어 쓰게 된다면?」

-그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는데, 나에게 소중한 인간이라면 뒤집어 써주지만, 아니면 지옥까지 가서 훈제 고기로 만들어버릴거야.

3. 「길거리를 걸어가던 와중에 신발이 망가져버렸다면?」

-...안 신는데? 뭐 신는다면... 글쎄, 맨발로 돌아다닐걸.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334 아스텔 - 제이슨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28:23

왼팔을 똑 떼어내서 엄지를 척 올리고 주먹을 맞대주는 그 모습이 아스텔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비극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당사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누군가가 얽혀있는 것은 아닐까를 떠올리나 확실하지 않는 가능성을 입으로 거론하지 않으며 아스텔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의도는 없어. ...그냥 가지고 싶냐고 물어본 것 뿐이야."

손가락으로 꾸욱 밀리자 아스텔은 질 수 없다는 듯 얼굴에 힘을 꽉 주고 버티려고 했다. 물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아무튼 보검을 다시 빛 상태로 돌려버린 후, 아스텔은 오른손을 아래로 내렸다. 당연하지만 보검의 형태는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보검을 가진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이건 애초에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이야. ...됐다고 말한 네 판단은 옳아."

허나 자세하게 말을 하진 않으며 아스텔은 조용히 손을 털었다. 그리고 슬슬 나가보려는 듯, 문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다 그는 발걸음을 살며시 멈췄다. 그리고 제이슨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네 몸.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거야. ...세븐스 능력자 중에선 육체회귀를 쓰는 이도 있어. ...지금 어디에 있는진 나도 모르지만."

즉, 그 세븐스가 살아있다면 그의 몸을 원래대로 돌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었다. 어디까지나 살아있고, 만날 수 있다면의 야이기지만.

335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29:08

>>333 1번 너무 제이슨다워서 박수쳤어 ㅋㅋㅋㅋㅋ 2번 보고 오오..! 했다가 3번에 빵 터졌슴다 아조씨 부럽다...(?)

336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23:29:09

다시 왔습니다!!
오자마자이지만 일상 구해봐도 될까요~!!

337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29:17

>>333 1번은..완벽한 현실주의로군요!! 2번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제이슨에게는 절대로 악행을 뒤집어씌우지 말자!! 3번은 맨발..이게 라밧의 힘인가!!

338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29:30

>>312 현재로서는 아리아의 목적을 위한 '수단' 정도네요
팀원들은 그걸 도와줄 이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당

339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3:29:59

갱신할게~

340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31:19

>>336 엔주 리-하! 내가 일상 구하긴 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ㅅ; 다른 사람은 있을지도!

>>338 흐으음 수단과 협력자 정도구나 현재는! 과연 아리아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지켜보겠어~~

341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31:28

이스마엘주 어서와!

342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31:41

>>333 자신의 수명으로 자신을 구하는 것...! 이것은 이른바 무한동력!!(?)
제이슨은 매력이 넘치네요, 굉장히 재밌는 사람...아니 롸벗...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343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33:09

엔주와 엔과 놀고 싶다...내가 피곤하지만 않다면 진심으로 놀고 싶다 8ㅁ8...
흑흑 내일 꼭 놀기로 약속하는 건...안될까요?(안됨)

344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33:10

스메라기 아리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누군가가 길에서 넘어지는 걸 보면 가서 도와주는가?」
A.도와주지 않는다.

2. 「방금 자신의 언행이 부적절하다고 깨달았을 때의 행동은?」
A. 그래서 뭐?하고 당당한 태도를 취한다. 뻔뻔하면 사람들이 원레 이런 애인가보다하고 넘긴다(*좋은 버릇은 아님)

3. 「길을 걷다가 가게의 호객꾼에게 불린다면 반응은?」
A.적당히 응대해주고 지나간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345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33:28

어서와요 모비딕주(?

346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33:55

엔과 일상(끌림(시간봄(하다가 잠들 것 같음(슬픔의 미뤄두기

347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37:37

>>336 다시 어서 와요! 엔주! 아무래도 지금 시간은 제가 새로 일상을 하기가 힘들 것 같네요. ㅠㅠㅠㅠ

>>339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344 음. 뭔가 전체적으로 살짝 자신 위주의 사고방식과 삶이 보이는 것 같군요! 스메라기는!

348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38:57

쥬데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배달음식이 배달원의 주소 착각으로 늦게 온다면?」
A. 배가 많이 고프니 그다지 나무라지는 않을 것 같지만, 혹시 많이 불어버리거나 한 음식이라면 슬픈 눈을 하고 밥을 먹을지도...이후에 몇 번 더 배달을 시켜서 매번 늦으면 항의 대신 음식점을 바꿀 것 같다!

2.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A. 아파서 못움직일텐데 눈물이 날것만 같아... 따뜻한 물이나 데워서 마시며 몸이 좀 나아지기를 기다리다가 나갈만하면 나가서 약을 사오겠어요!

3. 「일정이 없는 날에 갑작스런 당일 약속을 권유받는다면?」
A. 일정이 없었으므로 되도록이면 받아들일지도, 갑자기 인원이 모자라서 채우는 걸로 불러진다면 가긴 가겠지만 가슴이 쓰릴것만 같다...
그게 아니라 상대방 역시 갑자기 하고싶은 게 생겼을 때 생각난 사람이 자신이라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물길 타고 바람타고 나는 나는 쥬데카주랍니다~ (대충 흐름 타겠다는 뜻)

349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23:39:12

>>340 레레시아주도 일상 구하고 계셨군요~
시간이 늦은건 저도 알고 있으니까요! 아쉽지만 다음에 보도록 하죠...!!

>>343 피곤하신 와중에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구하는 일상이 아무도 안 계신다면 하도록하죠...! 약속! (꼬옥)

350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40:47

>>344 뭐랄까 선이 확실한 타입이구나 아리아는!

>>348 쥬데카는... 너무 착해... 1번은 화내도 돼... 참지말아 쥬데카야...!

351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42:23

쀼쀼 다들 어서와용

352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43:08

>>348 호오. 쥬데카는 또 뭔가 상당히 남을 생각하는 성향이 보이는 것 같군요? 이거!

353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23:43:15

스마라기주도 캡틴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시간이 조금 늦은 것 같아서 엔주도 내심 일상 구하기 어려울 것 같기는 했어요... (ㅋㅋ)

354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44:38

(따라서 진단을 돌려보았다)
.
.
(나만 봐야겠다)

355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3:44:58

이스마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약속이 있어 서둘러야 할 때 중요한걸 놓고 왔다고 깨달았다면?」
A. "물건이 이쪽으로 오게 하면 됩니다!"

2. 「어린 아이가 죄를 저지른다면, 냉정히 처벌해야 하는가?」
A. "이건..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의도를 가졌다고 해도, 주변 환경이 어땠는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이상향에 닿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3.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절경? 요리? 체험?」
A. "이상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더 많은 세상을 보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절경이 뭡니까?" (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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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23:45:25

>>353 스마라기주는 오타예요...!
분명 스메라기라고 적었던 것 같은데 (땀땀) 죄송합니다!!

35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45:28

>>349 네, 네!! 꼭 해요!!!(신남)

후후...조금 소심할 뿐입니다...

358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46:35

이스마엘은, 성자인가..

359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46:58

>>354 아앗 치사하다!(??) 혼자만 보고!!(???)

>>355 이스마엘... 그 환한 빛에 눈이 멀 것만 같습니다... 당신이 에델바이스의 태양입니까??(???)

360 승우 - 미카엘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3:47:42

고개를 드니 하늘은 금방이라도 해 저물 듯 끄트머리가 주황빛이 되었다. 오늘 하기로 정해둔 일과는 막 끝마친 참이고, 저녁도 이르게 해결했으니 이제부터 남은 시간은 여가로 넘어갔다 그 말이다. 그 지점에서 그는 나름의 곤란을 느꼈다.
이곳에 머물게 된 지가 두 해를 넘었건만 아직까지도 그는 이렇다 할 취미를 들이지 못했다. 얼마 전에는 쉬려고 해도 할 일이 없어 멍이나 때리려니 아는 놈한테 백수같이 그러지 말고 차라리 술이라도 마시고 놀라며 잔소리를 들었더란다. 술 못 마시는 놈한테 그게 할 말이냐 하니 중지로 욕을 하더라. 그도 마주 욕해주고 제 마음대로 했다. 그냥 '편하게' '알아서', '다른 사람들이 하듯이' 쉬면 된다고는 하는데 그게 말대로 쉬우면 이러고 있겠나. 누구는 여기를 더러 작은 시골마을이라 이르곤 하지만, 이런 작은 마을에서조차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이렇게나 많으니 외려 무엇을 해야 편안한 것인지도 잘 모르게 된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노을은 그새 조금 더 드리워졌다. 멍하니 하늘구경이나 하던 그가 제 머리칼을 마구 흩어댔다. 이런 고민도 참 새삼스럽다. 어차피 이런 생각 해봤자 결론은 하난데 뭐. 그러니 제 가장 잘 하는 일이나 하는 게 이로우리라. 그리하여 그는 걷기로 했다. 행선은 정하지 않고 적당히 자리 나는 곳에 발 딛고 앞으로만 향하는, 산책이라 하기에도 무엇한 떠돌이 행선이다. 발걸음을 뗌과 동시에 머릿속으로 걸음수를 세는 것은 산책을 시작하며 해내는 사소한 습관이었다. 하나, 둘, 셋, 넷, ……열다섯, 열여섯. 열여섯을 넘어선 후로부터는 그만두는 것도 습관에 포함이다.

어디를 향할지, 무엇을 볼지 특별히 정해두지는 않았으니 그렇게 도착하는 결과는 무작위다. 날마다 도착하는 곳이 다르니 매일마다 이 의미 없는 짓도 어찌 보면 취미라고 할 수는 있겠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오늘은 영화관이다.
막 영화 하나가 상영이 끝났는지 때마침 상영관으로 일단의 사람들이 우르르 뭉쳐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뭐 재밌는 거라도 하나? 관객들의 표정이 썩 괜찮기에 입구를 기웃거리며 죽 늘어선 포스터를 구경했다. 그러다 가까이에서 불쑥 들려온 목소리에 흠칫하며 반사적으로 중얼거렸다.

"어어, **. 깜짝이야. "

아니, 왜 반갑게 인사를 해줘도 욕일까?

고개를 돌리니 보인 얼굴이 어딘가 낯선 듯하면서도 익숙한 감이 있다. 아, 조금 더 보니까 알 것 같기도. 그는 턱을 짚으며 제 앞의 상대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눈이 조금쯤 게슴츠레하게 가늘어진다.

"아니, 그건 아니고. 그, 너 뭐하는… 그거, 뭐더라. 너 뭐 돼?"

너 뭐하는 새*,라고 하지 묻지 않은 것만 해도 '아는 사이 같으니 나름 말 곱게 꺼내겠다'라는 뜻이다. 그냥 누구냐고 물으면 될 말이 '그거, 뭐'를 넘어서 '너 뭐라도 되냐'라는 말로 변질된 시점에서 이미 망했지만. 그의 처참한 어휘 선택이 말꼬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361 승우주 (bVfN0V9Qrk)

2022-08-29 (모두 수고..) 23:48:35

(정말로 처참한 텀과 함께 돌아와버린 사람...)
흑흑 이제 감을 잡았으니까요 다음부터는 내용 좀 줄여가면서 스퍼트를 올려보겠스빈다

다시 안녕이라구~

362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49:14

조심해주세요-
스마라기가 되면 두음법칙에 따라서 스마나이가 되서 미안하다주가 되버려요!(??)

363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49:29

>>359 (뿌듯(?

승우주 방가

364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3:49:54

뭐야 멜피 진단 줘~!! 승우주 어솻~

365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49:56

>>355 이스마엘 진단도 흥미진진하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1번 진짜 당당하게 저렇게 대답하고 능력으로 물건 불러올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2번은 의외로 심도 깊네~` 했는데 3번 절경 ㅋㅋㅋ 이스마엘... 너는 도대체 없는게 뭐니...(성불)

366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50:00

전체적으로 이리아 뻬고는 다 착하군요!(?

367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50:00

미안하다주 사과하세요 (?)

368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50:23

승우주 다시 어서오구!

369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50:53

>>355 물건이 이쪽으로..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이스마엘의 세븐스라면 가능하겠군요! 그리고 2번은...(침묵)(눈물) 3번은 음. 아무튼 이상향은 정말로 중요하군요. 이스마엘에게 있어서.

아무튼 다시 어서 와요. 승우주!

370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50:53

>>367 멜피주 돈으로 치킨 시먹어서 미안하다!!(?)

371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51:21

>>370 전쟁이다! (격분

372 이스마엘주 (diEi4hctEM)

2022-08-29 (모두 수고..) 23:51:46

뭐라고 내전이다!! 팝콘을 가져와!!

373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52:58

평범히 떠오른 개드립

에스티아"더이상 아무도 다치게 하지 못하게 하겠어 가디언즈!"
에스티아"변신!"
(대충 마법소녀 변신씬이 나오다가)
제이슨"마법 로봇 제이슨 지금 이곳에 강림!"

(?)

374 레레시아주 (WezGdyE1wM)

2022-08-29 (모두 수고..) 23:53:18


춤춰라 팝콘!

375 스메라기주 (JggHZhZmp2)

2022-08-29 (모두 수고..) 23:53:39

>>371 (치킨 너겟 총을 난사한다)

376 ◆afuLSXkau2 (.F6uz835MM)

2022-08-29 (모두 수고..) 23:56:01

>>373 (동공지진)

377 쥬데카주 (7ddKZFrC/A)

2022-08-29 (모두 수고..) 23:56:14

>>375 너겟건이라니 이건 어떤 천재의 작품이냐!! 어서 소스 총을 가져와!!

378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58:14

멜피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중요한 물건을 자신의 부주의로 잃어버렸을 때의 반응은?」
"글쎄, 누구한테 화풀이는 못하니까 지나가던 귀여운애를 안고서 하루정도 들러붙지 않을까"

2.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믿는지?」
"응~? 당연하잖아. 그런거 안 이뤄져."

"있잖아? 나는 첫사랑한테 직접 칼로 찔렸다고?"
3. 「외로울 때에 누구에게서도 연락이 오지 않으면?」
"음~ 너무 너무 외로워서 죽어버릴지도"

"농담이야 농담. 언제나 그랬는걸. 이제와서 그런걸로 풀죽지 않으니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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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58:33

(부끄럽)

380 엔주 (3BD6BPMEfU)

2022-08-29 (모두 수고..) 23:58:37

엔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는가?」
"신념이, 뭐지?" (갸웃)
"엔은 엔에게 할 수 있는 걸 하게 할 뿐이다."

2. 「가고 싶지 않은 장소에 억지로 가게 됐을 때의 생각은?」
'...왜지?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엔은 배가 고픈 것 같다.' (꼬르륵)

3. 「인간을 믿는 편인가, 믿지 않는 편인가?」
"에델바이스는 엔을 믿어줬다. 그래서 엔은 에델바이스를 믿는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엔을 믿어준다면, 엔도 인간을 믿어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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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으므로 간단한 캐입 진단을 해봤습니다~

381 멜피주 (PMo6Jlp2QY)

2022-08-29 (모두 수고..) 23:59:42

엔쟝 기여워 하아, 엔쟝 마지텐시..

382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00:46

>>378 나는 보았다... 스포를 긁어보고말았어...!

>>380 엔은 음~~ 갓 내린 설원!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설원 같은 순수함이 최고야! 하지만 3번은...(시선회피)

383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01:42

>>382 주거줘야게따!

384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00:02:15

(멜피 스포에 오열) 멜피.. 멜피야....

엔 진단도 귀여워.. 순수한데 마지막이 꼭 초월적인 존재같단 느낌이 있어~~ 인간이 나를 믿는다면 나도 인간을 믿을 것이다...... 명대사야..(?)

38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02:56

>>378 보았다! 스포가 있어!! 아무튼 멜피는 상당히 외롭다는 뭐 그런 이야기로군요!

>>380 가고 싶지 않은 장소에 가야한다면 배가 고픈거군요. 귀여워..

386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04:04

멜피 귀여워 배신당한 것도 귀여워-

엔은 천사인게?

38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04:24

본인이 남한테 말을 안하는거니 괜찮지 않을까요?

388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04:52

레레시아 나나리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
"상처-? 그게 뭐야- 먹는 거? 맛있는 거어?"

"보이지도 않는 마음에 입은 상처 따위, 드러내봤자 뭐 할 건데?"

2.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신은 죽었다, 라고 누가 그랬는데에. 그럼 없는 거 아냐아?"

"신은 없어. 있어도 내가 죽일거야."

3. 「계란 프라이는 완숙? 반숙?」
"와. 먹을 거- 뭐든 좋아아. 주는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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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넘어서 진단!

389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05:25

극과극의 반응..

390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05:36

>>383 꺄아악 왜 나만...! (너무 놀라서 돌연사)

391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06:12

>>390 후후 계획대로.. (쭈압

392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07:41

>>388 위는 겉으로 하는 말이고 아래는 진심인 것인가. (갸웃) 아니면 쌍둥이인가!

393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08:11

Q.아니. 지금 이런 분위기인데 캡틴은 왜 안해요?
A.원래 모두가 YES를 할 때 NO라고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배웠..(끌려감)

394 쥬데카주 (rfKVets3bo)

2022-08-30 (FIRE!) 00:08:37

>>378 멜피에게 안겨서 하루종일 애착동료(?)하려면 뭔가 잃어버려서 기분이 안 좋은 날을 잘 잡아야겠군요(아님)
나머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눈물

>>380 그, 엔은 왜 이렇게 귀엽죠 맛난거 많이 같이 먹으러 갈래?(잡혀감

후...전 여기 자리 깔겠습니다.
묫자리요, 네. 제 심장이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읍...니다... 묘갈명은 그냥...모두 너무 사랑스럽다고 써주십쇼...

395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10:17

>>391 흡수하기 위한 포석이었어...!!?? (쪼그라듬)

>>392 어느쪽일까나! 후히히 이건 캡틴도 모르는 부분이지롱!

39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10:39

>>394 쥬데카가 온다면 언제나 안아줄게요 ><

39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11:23

>>395 저는 이제 레피주에요! (?

39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13:16

여승우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친구가 몰래 자신을 욕한 것을 알게 된다면?」
- 당장 찾아가서 진짜냐고 묻고 대답 여하에 따라 어떻게 할지 생각해봅니다... 근데 '쟤가 너 욕했음'이라고 고자질한 자식도 의심스러우니까 같이 끌고가서 삼자대면한 상태에서 따져요(?)

2.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 뭘 새삼? 에델바이스 봄... 안봄...
에델바이스랑 별개로 진짜 악역으로 받아들여진다 해도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주의야. (특별히 나쁘게 산 것도 아니지만)딱히 착하려고 사는 게 아니고 굳이 착하게 살고 싶지도 않고? 그러니까 나쁘든 말든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함... 이런 마음 먹고 사시면 안 됩니다

3.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
- 참는 쪽.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점이 된다면 드러내는데, 드러내는 방식에 좀 문제가 있는 편이긴 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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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 뒷북 아니지??? 🙄

399 쥬데카주 (rfKVets3bo)

2022-08-30 (FIRE!) 00:14:09

>>388 반응이 정반대인게 흥미롭네요... 뭔가 있는걸까? 크윽 진단을 보다보니 일상을 모두와 꼭 돌리고말겠다는 내면의 목소리가..!!

400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15:23

>>398 욕하는 기여운애! (?)

401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16:13

>>398 1번은..어느 한쪽의 말만 믿는 것이 아니라 진의를 파악하려는 행동이로군요! 2번은...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승우 악역 아니다! 에델바이스에서도 악역으로 취급 안 당한다!! (확성기) 3번은 음. 폭발하는 것인가. 그런 것인가.

402 쥬데카주 (rfKVets3bo)

2022-08-30 (FIRE!) 00:16:27

>>398 뒷북이라도 신나게 두드린다면 새로운 연주의 시작이 됩니다!!(?)

뭔가 승우는 입이 거칠지만서도, 진짜 거친 사람이라는 느낌은 안 드네요. 친해지면 진짜 좋은 친구가 이런 게 아닐까 싶은...아이!

403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18:22

(여러분의 진단과 썰과 잡담 모두 읽었고 엄청재밋었는데 빠르게 반응하지 못해 괄호체로라도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손짓발짓꿈틀거림 따봉...!)

404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18:35

>>398 그래서 어쩌라고. 승우답다! 멋있다 꺄아악!!!

>>399 있을까나 없을까나~~ 진실은 저 너머에~~

405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18:38

자정 넘어서 초기화됬으니 슥슥

스메라기 아리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누군가의 집에 놀러갔다가 물건을 망가뜨린다면?」
A.물건이 어떤거냐에 따라 다르다 소중한 것이라면 책임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으로 배상
2. 「계란 프라이는 완숙? 반숙?」
A.남이 해주면 둘 다
3. 「자신이 모르는 사이 누군가를 괴롭혔다는걸 알게 된다면?」
A.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또 그랬나하고 쓸쓸하게 뒤에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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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19:49

아리아쟝 쿨해!

407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20:50

리아리아 쿨미녀였어!

408 쥬데카주 (rfKVets3bo)

2022-08-30 (FIRE!) 00:21:37

아리아쟝의 저런 반응... 직접 한 번 보고 싶네요(?)
으아아 너무재밌는데 너무 신나는데 너무 졸려요...여러분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행복하시고 사랑합니다!!!!!(와장창)

409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21:50

쿨 미녀라기보다는 일단 자기 중심적인건데(?)

410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21:58

잘자요~

411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22:20

잘 자요 jewdeka주(?)

412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22:48

>>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느끼는 건데 멜피주... 사실 본명 멜피지???

>>401 물리적으로도 폭발합니다(?) 아아 내가 정말로 굽고 싶었던 건 이 썩어빠진 세상이었단다...(???)

>>402 아니 어쩜 이런 명언이...?? 좋게 봐주셔서 감삼다 헤헤,,, 그러니까 쥬데카랑도 꼭 만나서 놀려볼 거예요(?)

413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22:49

쥬데카주 잘자~!

414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22:57

우주의 신이 스메라기 아리아에게 물었다.
“ 네게 묻겠다.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느냐 ? ”

스메라기 아리아는(은) 말하였다
“ 평온한 죽음. ”


“ 헛된 희망을 품고 있는구나. ”
 신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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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엔 아리아스러운 진단을(?

415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23:57

그 외에 소소하게 정답을 드리자면
>>405 긁어보세요(소근

41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24:21

>>412 이럴수가 눈치채버리다니.. 승우를 내놔줘야겠어요! (????)

417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24:59

쥬주 잘자~~

>>405 아 리 아 너도 어째서 스포가...~~!!....ㅜ.ㅜㅠ.ㅜ.ㅠㅜ
그리고 소중한 물건이라면 책임진다니 책임감 넘치는 어른이구나,,,

418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25:01

>>405 흠. 그렇다면 무조건 소중한 것으로 우겨야..(안됨) 아무튼 일단 남이 해주는 것은 뭐든 잘 먹는 파로군요.

>>408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414 흐음. 죽는 것이 목표? ...일 것 같진 않고 차후를 지켜봐야겠네요.

419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00:25:32

핫, 쓰러졌었다!
코로나 무서워... 무서워... 레주, 미안해요. 저렇게 멀어지는걸 막레로 마무리하지 않을래요?

420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26:13

힝 제이주 아프지 마요..

421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26:43

(제이주 머리 근처에 에델바이스 인형 종합 세트놓기

잘 자요 제이주

422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28:28

>>414 헛되다고 했으니까 결국은 이뤄지지 운명인 걸까...🤔 쏘 인터레스팅...

>>4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세요 훠이훠이 저쪽으로 가라 승우야("이** 봐라?")


코로나 무서워....🥺 제이주 얼른 푹 쉬어...!!!!

423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28:48

알겠어요! 제이주. 무리하지 말고 푹 주무세요! 저걸로 막레로 할게요!! 일상 재밌었어요!

42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30:03

바다의 신이 여승우에게 물었다.
“ 네게 묻겠다.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느냐 ? ”

여승우는(은) 말하였다
“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


” 겁이 없는 자로구나 “
 신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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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맞는 것 같기도? 🤔

425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33:17

후후 승우는 이제 제거에요.

바다의 신 주제에 승우를 논하지마라!(?

426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33:35

오만함의 신이 레레시아 나나리에게 물었다.
“ 네게 묻겠다.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느냐 ? ”

레레시아 나나리는(은) 말하였다
“ 나의 죽음으로 사람들이 슬프지 않게 해주세요. ”


” 네 소원이 이뤄질거라 생각 했나보지. “
 신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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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절대 그럴 리가 없긴 하지~ 음~ (전신분쇄골절)

42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34:43

저 저 신 말하는거 봐 쉬익쉬익

428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36:58

"낮, 밤? 둘 중에 어디?"
아스텔 로웰:...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밤이야.
아스텔 로웰:...은밀하게 움직이기 좋거든. ...조용히 낚시하기도 좋아.

"날 믿어 줘."
아스텔 로웰: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아스텔 로웰:행동으로 증명해. ...판단 여부는 그 다음이야.

"같이 있어 줄래?"
아스텔 로웰:어째서?
아스텔 로웰:...일단 이유를 듣고 판단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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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다이스를 굴려서 2번이 나왔으니 아스텔로 지단 하나.

429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37:44

신들이 하나같이...(흐릿)

430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38:52

아스텔 인기쟁이 휙휙~

431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39:19

사랑의 신이 멜피에게 물었다.
“ 네게 묻겠다.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느냐 ? ”

멜피는(은) 말하였다
“ 그 사람의 행복. "


” 네 소원이 맞느냐? ”
 신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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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뼈맞음..

432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44:10

>>427 >>429
예로부터 신은 다 개객기였지...

휴휴~ 아스텔 역시 인기넘쳐~ 꺄아악 사인해줘(?)

433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45:20

>>431 아니. 그 사람이 첫사랑인것인가!!

그보다 왜 저 진단에서 아스텔이 인기가 넘친다는 결론이 나오죠? (흐릿0

434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45:55

아스텔은 인기가 많으니까! (쩌렁쩌렁

43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46:09

인과 관계가 없어요!! 고로 인정할 수 없어! (흐릿)

436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0:47:53

아스텔 팬클럽 결성합니다(?

43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48:13

제가 인정하고 있으니 상관없어요 ^^

438 레이주 (9kt3mjBqBA)

2022-08-30 (FIRE!) 00:50:36

음 오늘도 흥겨운 새벽

다시 자야하는데 일단 갱신부터 하고봅니다

439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52:19

곧 코야할 레이주 방가

440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53:41

어서 오세요! 레이주!

441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0:55:06

레이주 어서와!

442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56:19

여승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부모님중_어느쪽을_닮았나
(큰일이다 엄마아빠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 안 해봤는데)
음... 원래 아들은 엄마 닮고 딸은 아빠 닮는댔으니까 엄마 닮은 걸로(적당)

짝사랑하던_사람의_결혼식에_간_자캐
여승우가...짝사랑을?
도무지 상상할 수 없어서 모루겟서요....진짜 모르겠음... 얘가...?얘,,,가...?

자캐를_슬프게_하는_것은
은연중에 깨닫고 있던 불길한 예감이 틀리길 바랐는데, 한 치의 오차 없이 맞아떨어지는 걸 자기 손으로 확인하게 되었을 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43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0:56:47

레이주 안녕~ 지금은 미역 아니야??

>>425 >>427 ㅋㅋㅋㅋㅋㅋㅋㅋ멜피주 든든해! 쟤네들 다 혼내줘!!!(?)

>>428 아스텔은 ─조용하고 차분한실력자─ 느낌이 팍팍 풍겨서 좋다니까여
은밀하게 움직이기 좋다는 살벌능숙한 말 뒤에 낚시도 따라오는 것도 넘 기엽고... 모에모에점수 100점 드립니다

>>431 ?????ㅇㅖ???????
멜피야아아아아악

444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0:58:35

>>442 승우를 선택하지 않다니 눈이 없네요(심한말)
그럼 제가 데려가는걸로 ><

44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0:58:42

>>442 그렇군요! 그럼 승우의 엄마는 미인이로군요!! 그리고..ㅋㅋㅋㅋㅋ 살다보면 그런 경험이 한 번은 있을 수도 있죠! 한 번은!! 없으면 더 좋고! 아무튼 음. 그럴 때는 진짜 슬프긴 하죠. 확실히.(눈물)

>>443 어쩌면 후자가 조금 더 클지도 모르죠! 아스텔은 낚시가 취미이기도 하고 나름 즐기는 편이니까요!

446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1:00:31

>>442 승우를 슬프게 하는 것... 너무 구체적이라 맴찢...

44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1:04:10

저는 당당하게 연플을 하고싶고 멜피도 연플 대환영이에요.
왜 이런 이야길 하냐면 어제 생각했거든요.

애들이 너무 다 귀여운데 어쩌지.. 하다가
그럼 서로서로 모든 캐릭터들이 모두의 연인이면 된다는 생각이 떠오른거에요!


네, 아파서 개소리가 생각났나봅니다..

44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1:07:57

>>445 위험천만한 일...뒤에 취미생활을 붙이다니 말랑말랑 귀엽다는 것입니다... 아스텔은 어쩌다 낚시에 꽂히게 됐나 궁금하기도 하네~

>>447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멜피주 진정해!!!!

449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1:08:27

일단 몸이 아프면 어서 주무세요..8ㅁ8

450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1:08:47

멜피주는 아프면 어서 자자... ;ㅁ;

451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1:09:09

하지만 다 귀여운걸! 으아아아아ㅏㅏㅏㅏ

452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01:11:01

????아니 막줄을 못봤잖아
멜피주 진정해...! 그리고 일찍 쉬고 얼른 낫기,..!!!!🥺

그리고 굿....바이....... . ., . 다들잘자여.... .

453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01:11:51

제이슨은... 귀엽다...?
토끼 로봇 제이슨.

454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1:12:49

승우주 잘자!

토끼 로봇 제이슨? 이건 된다!

45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01:12:50

그와는 별개로 저는 저대로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밤 되세요!

456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1:13:17

아앗 캡틴도 잘 자!

45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01:17:27

다들 잘자요~

458 엔주 (7.1ZGm5STc)

2022-08-30 (FIRE!) 01:21:25

엔도 연플은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엔이 연플을 할 수 있다면 말이에요~ ㅋㅅㅋ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59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1:26:12

모든 관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구! 미래는 모르는 일인거시야!

460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01:57:23

연플... 제이슨은...
우정 플래그만 겁나 꽂을 것 같은데...

461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06:59:40

굿-모닝!

462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09:35:50

굿 모닝!

463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0:05:15

굿모닝~!

46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0:18:24

좋은아침!!!!!!!!!!

465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0:20:40

승우주 안녕~!

466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0:56:00

으악 늦엇따!!! 마리주도 안녕~!!!

46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0:56:48

카와이한 저에요!

46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0:58:41

카와이 멜피주 안녕!

469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02:10

방가방가! 휴일이 얼마 안남았으니 오늘 내일은 열심히 일상을 하겠어오

470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1:02:42

멜피주도 안녕~~!!
곧 점심먹을 시간이네~ 벌써 오전이 사라져버렸다...?!

471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1:03:46

오 멜피주 일상 구하는 거야? 나랑 할래? ><

472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04:44

마리주도 방가방가에요. 호엥 점심 드셔야 하는거 아니에용?

473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05:36

위키보는데 세혁이 하이퍼 리얼리즘 색채무엇! 반짝 반짝해!

474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1:07:41

점심은 조금 있다가 먹으려구~ 아니면 일상 하면서 챙겨먹어도 되고~
코로나 때문에 격리중일 때 열심히 일상 돌려놔야.....ㅎ......

475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09:34

아, 아앗... (슬픔)

그러면 돌릴까용!

476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1:11:28

좋아~ 마리는 에델바이스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다는 설정인데 멜피는 에델바이스에 꽤 오래 있었다고 그랬던가? 선관 없이 초면으로 갈까?

47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13:45

넹 멜피는 3년차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음~ .. 일단은 초면으로 가죵! 원하시는 상황같은게 있을까욤?

47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14:56

(팝콘 까기)

479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16:28

>>478 (불쌍한 표정으로 손 내밀기)

480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18:43

>>479 (입에 부어넣고 도망침)

481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19:06

(주금)

482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20:23

>>481 묘비명은 뭐라고 써드릴까여...?

483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1:21:53

흐음,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마을 내에서 고양이 상태의 마리를 우연히 마주했다거나, 기지 내에서 사람모습의 마리를 마주쳤다거나, 아니면 훈련장에서 전투연습을 하는 마리와 만났다거나.... 딱 이거다 싶은 건 안 떠오르는데 멜피주 생각은 어때? 원하는 상황 있어?

484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25:06

>>482 카와이한 묘로 해주세요 ><

>>483 음 고양이 상태도 엄청나게 끌리지만 기지 내에서 사람상태로 만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선레를 누가 쓸까용용?

485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1:27:09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48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28:13

그러면 그러면~

.dice 1 2. = 1

1. 멜피주
2. 마리주

48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28:35

다이스갓 이 원수는 잊지 않겠다.. (비장)

간단하게 쪄올게용~

488 멜피 - (mYCcuYlW8I)

2022-08-30 (FIRE!) 11:32:08

"귀엽네 고양이~"

오늘의 그녀는 매우 한가로워 보였습니다. 지하 1층에서 적당히 늘러붙어서 소파에 반쯤 누워있는 그녀였는데.
뭘 하는가하면, X튜브에서 고양이 영상을 보고 있었죠. 기본적으로 그녀는 동물이라면 다 좋아하는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양이는 평상시에도 볼 가능성이 있다보니 이렇게 영상을 자주 보는편입니다.

뭐.. 본인이 고양이를 직접 만져본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그녀는 그렇게 자주 고양이를 보지 못합니다만.

"골목길도 자주 다니는데 왜 안 나오는걸까.."

당신이 위험해보여서가 아닐까요?
그녀는 한숨을 쉬며 영상속의 고양이를 그저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489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1:33:50

멜피와 마리 일상이라니


(행복사

490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35:04

(스메라기주를 보고 행복사)

491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1:37:49

>>473 (뿌듯

492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1:38:52

...? 왜 시간이?
12시간 가까이가 눈감았다 떴더니 사라졌어요...

493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39:19

아이고 왜 다들 돌아가고 계세요(묘비깎기노인)

494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1:41:04

어서와요 쥬데카주 그리고
https://youtu.be/YqXKWiNfElI 이 동영상이 승우 버전으로 나올 것 같다고 생각되는 승우주!

495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41:06

쥬데카주 어서와요~

>>493 승우주도 옆에 어때요? (유혹(?

496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44:30

쥬데카주 하이~~ 그것은... 쥬주가 꿀잠을 잤다는 뜻이다(두둥)


승우: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따지자면 좁은 편? 행동거지가 그... 아무래도 호감 사기 어려운 면이 좀 있어서 친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근데 본인은 별 생각 없음(???: 난 존* 잘 살고 있는데 왜 시* 네가 나보다 꼬와하지?)

114 캐릭터의 자존심의 강약은 어느정도인가요?
오기는 좀 있는데 사실 그렇게 세지는 않다... 몇 번을 해봐도 안 되거나 이건 방법이 없다 싶으면 깔끔하게 포기해.

352 거짓말/연기는 잘 하나요?
거짓말/연기력 수준 함 봐보겠습니다

"아 아니거든"(누가 봐도 당황한 티 남)
"아니라고 씨*"
"개**야 아니라고 했다!!!!!"(진짜완전뻥인거티남)

이건 뭐... 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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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45:29

역시 귀여운게 욕하고 이썽! ><

49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46:24

>>4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힘내서 욕을 공부해 이렇게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

>>495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저리가요!!!!

499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46:50

>>498 치이~

500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1:46:51

지하1층에 있는 휴게실에는 누구나 다 출입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마침 마리는 별 일 없이 기지 내를 돌아다니다가 휴게실로 들어왔던 참이었다.

고양이가 귀엽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그 말을 한 사람으로 향했다. 아, 자신에게 한 말인 줄 알았다. 아무래도 고양이로 변신해서 마을에 돌아다니다보니 그런 말을 자주 들었기 때문이었다.

“….?”

마리는 소파에 반쯤 누워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여성을 보다가 이내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갔다.

“…고양이 좋아해요?”

이곳에 있다는 이야기는 에델바이스의 동료라는 뜻이려나. 마리는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얼굴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말을 걸면서 다른 이들과 친해질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렇다기엔 엄청 적극적인 편은 아니었지만서도.

501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1:47:42

스메라기 아리아:
083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때 머리나 몸이 가렵다면?
A. 무시한다.
201 캐릭터가 좋아하는 단어나 문장
A. "당신이 심연을 보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심연은 당신을 볼 때 역광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A. 표면적으로는 넓지만 실질적으로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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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1:48:56

멜피주의 세븐스는 공동 매장(유 윌 다이)
그 능력은 자신이 죽을시 상대도 끌고가는 무시무시한 세븐스라고 전해진다(아무말

503 멜피 - 마리 (mYCcuYlW8I)

2022-08-30 (FIRE!) 11:50:00

"......."

요즘 귀여운걸 굉장히 많이 보네. 그녀는 사람이 들어온건 눈치챘으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자는(?) 의미로 굳이 귀찮게 말을 걸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오자 빙긋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내려놓고 그쪽을 바라봤으나.

당신을 본 순간, 머리속에서 뭐지 엄청 귀여운게 있어. 하고 뇌내 세포가 광속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크게 내색하진 않았지만요.

"할로~? 응, 고양이 엄청 좋아하지."

하지만 내 앞에는 잘 안나왕.. 하고 풀이 죽은 목소리를 하던 그녀는 소파에 바로 앉아서는 자신의 무릎을 툭툭 손댔습니다.

"앉을래?"

아니 거길 왜 앉아요;;

504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50:42

>>501 그러면 제가 대신 긁어줄게요~ (끌려감

505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1:54:35

다들 반갑습니다아아 식사는 하셨나요!!!
슬슬 점심먹을 때...아니지 이미 드셨을수도 있죠! 아무튼 맛나게 드셨나요 아니면 맛나게 드실 예정인가요!!

50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1:55:41

안 먹을 예정!

507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56:36

>>501 간지러운 걸 무시할 수 있다고...? 아리아는 초인인가봐....'o'

>>502 멜피주 잡담세계관 최강자설...!

508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1:56:42

제 점심은 멜피주에요 냠냠(?

509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1:58:13

>>505 나는 아직! 아침을 좀 늦게 먹어서 점심도 천천히 먹으려구~ 쥬주는?

>>506 ಠ_ಠ

510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1:58:47

>>506 앗 어째서죠...!! 밥은 맛있게 드셔야 건강해지죠!!

>>508 히익 저는 못봤어요!!

511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1:59:24

>>507 저는 늦게 일어난 관계로 이제 첫 끼니를 떼울 생각입니다!

512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2:00:28

>>508 흑흑 너무행

>>509-510 ><

513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2:06:25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는 것이 마리의 지론 중 하나였다. 물론 동물을 좋아하면서 나쁜 사람도 있겠지만.

앉을래? 라고 묻는 말은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말이었지만 무릎을 툭툭 치는 손을 생각하면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그런 말이었다.

마리는 눈을 가늘게 뜨고 여성을 바라봤다가 그녀가 앉아있는 소파와 가까운 곳에 있는 1인용 소파에 앉았다.

“전에 회의 때 뵜었던 것 같은데….”

그 때 자신은 조용히 있기는 했지만 가디언즈의 만행을 사진으로 보고 또 보검도 실제로 보고 그랬었던 때에 언뜻 봤었던 기억이 나 물었다. 앞으로 같이 일을 할 사람이니까 서로 알아두는 게 좋다.

“저는 마리 그린우드. 당신은요?”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다.

514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2:08:43

다들 어서와~~!

515 멜피 - 마리 (mYCcuYlW8I)

2022-08-30 (FIRE!) 12:11:51

유감.

그녀는 당신이 1인용 소파에 앉자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올거라고 믿고 당신의 말에 그러고보니 제대로 소개도 안했구나. 하고 맹점을 깨달았죠.

귀여운것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것도 참 문제입니다.

"응, 나는 멜피야. 앞으로 잘 부탁해."

악수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기에. 그녀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답하고는 마리를 살펴본뒤 눈을 깜박였습니다.

"혹시 마리씨도 고양이 좋아해?"

그녀는 아까 물었던것에 기반해 고양이 동지인가 싶어 그렇게 물었습니다.

516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2:12:51

>>510 오늘 저녁은 쥬데카주에오 히히(?

517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2:19:18

>>516 꺄아아아악!!!(대충 욕실로 가서 나무문 잠그는 짤)

51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2:20:46

>>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꿀잠자버렸잖아~! 얼른 먹고 돌아오기~

>>516 뭐야 나도 먹을래요(한입만충)

519 멜피주 (dmxjBKcJ1k)

2022-08-30 (FIRE!) 12:22:28

히이 식인의 현장..

520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2:24:22

>>512 어서와요 멜피주 MK2(?

>>518 여기오(나눠주기)
>>517 (짤)

521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2:26:13

“잘 부탁해요, 멜피.”

마리가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멜피의 소개에 답했다. 그러다 고양이를 좋아하냐는 그 말에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좋아하냐 싫어하냐 묻는다면 아마 좋아한다에 가까울 터였다.

“네에. 음, 어디에도 있지만 눈에 띄지 않고,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아서 딱 좋다고 생각해요.”

고양이에 대한 나름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이유라기엔 다른 이들과 동떨어진 대답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멜피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에요? 아님 다른 거?”

세상에는 아주 많은 동물들이 있었으니 방금까지 멜피가 고양이를 보고 있었다고 해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고양이라고 할 순 없었으니까. 취향을 묻는 것은 친밀도를 높이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누군가 알려줬었던 것 같다.

522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2:27:10

호에에.... 식인의 현장....?!

523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2:30:04

>>520 (비명)

524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2:33:13

>>522 안심하세요 마리주는 안 먹을게오(?

>>523 히히 얌전히 저녁 식사가 되어라(사악한 미소

525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2:34:58

(안심)

526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2:36:39

>>518 히히..금방 다녀왔습니다!

>>524 꺄아악 전 신선하지 않아요(?) 살려주세요!!(겁에 질린 표정)

527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2:37:33

>>526 숙성됬다고? 오히려 좋아!(?)

52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2:37:45

쥬데카주 벌써 밥먹고 돌아온거야~? 빠르다

529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2:39:47

>>527 숙성된 게 취향이었을 줄이야...이젠 정말 끝이야...!!(와장창)

>>528 조금...빠르게 먹은 것 같긴 하네요! 배가 고팠었기 때문에ㅋㅋㅋ...

530 멜피 - 마리 (mYCcuYlW8I)

2022-08-30 (FIRE!) 12:40:52

"그치이~ 맞아. 귀엽고."

별로 생각하는 장점에 대해 맞물리는게 없어보였지만. 그녀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눈앞에 귀여운것이 귀여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거 자체만으로 만족스러웠을테니까요..

그러다 그녀는 제일 좋아하냐는 물음에는 다소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으음.. 글쎄? 그냥 두루두루 좋아해서. 토끼도 좋고 멍멍이도 좋고. 물고기도 좋고 악어도 좋고, 뱀도 좋아."

이게 제일 좋다! 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대부분 다 좋아한다며 그녀는 미소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휴게실의 냉장고를 뒤졌죠. 간식이라도 찾는 모양입니다.

"그럼 마리씨는?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따로 있어?"

531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2:42:17

그렇게 쥬데카주는 먹혀버린 것이다..(배드 엔딩 나레이션풍)

532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2:44:08

지금부터는 스메라기주의 위장에서 전해드립니다(리포터 풍)

533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2:49:42

그리고 쥬데카주가 소화되기 전에 뱉어서 쥬데카주 MK2로 바꾼다(퉤엣)

534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2:52:43

(2호기)
과거의 나는 잊어라!(??)

535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2:56:02

헉 2배로 기여워졌다!

536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3:01:20

이야기는 동물 이야기로 흘러들어갔다. 원래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해야 서로 친해지는 법이라고 했다. 멜피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체로 싫어하는 동물은 없는 모양이었다.

멜피가 휴게실의 냉장고를 뒤지자 마리는 고개를 갸웃했다. 냉장고 써도 되는 거려나? 이어지는 물음에 마리는 흐음, 고민했다.

“아무래도 곰…이 아닐까 싶고. 파괴력이나 이런 저런 면에서요. 호랑이도 좋은데 역시 곰은 두 발로 설 수도 있고…. 그 외에는 새나 쥐나 뱀이나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마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다가 조금 미간을 찌푸렸다.

“그래도 물고기는 조금 싫달까요…. 그나마 돌고래면 낫지만서도.”

변신하라고 하면 못할 거야 없었지만 왠지 물속에서 사는 것이라던가 생김새가 많이 다르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쨌든 그랬다. 예전에는 잠입하기 위해서 선물하는 구피 어항에 구피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이하생략)

“요즘엔 레플리카 보검의 힘을 여러방면으로 실험하고 있는 중인데, 파워업되어서 그런지 눈으로 보지 않은 동물도 가능할 것 같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이야기다보니 마리의 말이 길어졌다.

537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3:02:00

두 배로 귀여워진 쥬데카주...!

538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3:03:09

(잘은 모르겠지만 쥬데카주가 씹뜯맛즐 당하다 못해 mk 거대로봇이 된 것 같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539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3:05:13

1호기와는 다르다 1호기와는!!

>>538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소곤소곤)

540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3:22:40

쥬데카주 1호와 2호의 차이점을 논하시오[10점]

541 스메라기주 (AmGIwwYfIE)

2022-08-30 (FIRE!) 13:24:37

>>538 쥬데카주가 제이슨이 되었습니다(거짓말

542 스메라기주 (AmGIwwYfIE)

2022-08-30 (FIRE!) 13:25:28

>>540 1호기는 돈이 없지만 2호기는 로또 1등에 당첨되서 돈이 믾데!(?

543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3:26:22

>>540 2배 귀엽고 2배 빠릅니다(?)

>>542 와 좋겠다 저 2호기 할래요(??)

544 멜피 - 마리 (mYCcuYlW8I)

2022-08-30 (FIRE!) 13:26:42

냉장고에서 맥주를 발견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동료랑 이야기중인데 낮술은 좀 아니다 싶고..
그녀는 그냥 가볍게 젤리를 꺼내왔습니다. 색색깔의 이쁜 젤리를 하나 집어먹어보곤 당신에게도 내밀어 봅니다.

"곰이라니 꽤나 터프한걸 좋아하는구나. 뭐 나도 좋아하지만."

보통은 새끼곰을 이야기하는데 그냥 성체를 이야기하는듯한 당신의 말에 재밌다는듯이 웃는 그녀였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싫다는 말에 아~ 하긴 그런 사람 꽤 있지. 라며 꽤 공감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도 동물은 좋아하는데 물고기는 싫어하더라."

다만 지금 두 사람이 생각하는 좋고 싫음의 기준점이 살짝 다른것도 같습니다만..
물론 같이 싸웠었지만 그녀는 그때 주변 사람을 잘 살피지 못해서 능력에 대해 기억나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정신없었으니까요.

"응? 보검이랑 동물?"

그렇기에 그녀는 동물도 가능할거 같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눈을 깜박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545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3:35:17

>>543 그럼 우선 로또 1등에 당첨되야합니다..(?

546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3:38:13

>>545 돈많은 2호기가 되려면 돈부터 많아져야 한다니...포기하겠습니다..

547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3:41:36

젤리. 예쁜 색깔의 젤리를 멜피가 내밀자 마리는 그것을 받아서 빤히 내려다봤다. 젤리, 먹고 싶다. 마리는 멜피와 젤리를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이내 입 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었다.

달달한 젤리의 맛에 표정은 좀더 부드러워졌을 것이었다. 원래는 밖에서 뭔가를 먹는 편은 아니었으나 지금 있는 장소가 지하기지인 점과 앞에 있는 사람이 방금 대화를 마친 동료라는 것 덕분이었다.

그런데 자신의 말에 의문을 표하는 말이 뒤따라오자 마리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가 이내 멜피가 자신의 능력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고보니 마리도 멜피의 능력을 몰랐다.

“아, 제 능력은 동물로 변하는 거에요. 원래는 직접 봤던 동물만 변신할 수 있었는데 보검의 힘을 빌리면 보지못했지만 알고 있는 동물로도 변신이 가능하더라고요.”

마리는 눈을 깜빡였다가 이어 물었다.

“멜피는 지급받은 레플리카 사용해봤어요?”

54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3:42:20

둘 다 정답! 10점을 드리겠습니다~!(무쓸모)

549 멜피 - 마리 (mYCcuYlW8I)

2022-08-30 (FIRE!) 13:46:07

귀엽다.

그녀는 당신이 젤리를 오물거리는 모습에 여러가지 충동이 들었으나 이번에야말로 경찰서에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았습니다.

일단 마음을 추스릴겸 원래 앉았던 소파로 돌아간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는 당신에게 그렇구나~ 하고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죠.

"동물로 변신.. 꽤나 재미있는 능력이네. 아까 말한 파괴력 이야기는 그런 뜻이었구나."

그냥 강해서 좋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이 사용할때 좋다는 이야기였군요.
그녀는 그제서야 이해가 됐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곤 당신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응, 일단 내 임의로 조정은 하긴 했는데.. 아직 완벽하진 않아."

여러모로 생소하다고 할지. 그녀는 남의걸 빌려쓰는 기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50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3:48:46

마리주의 10점
등급:에픽
마리 굿즈 선예약에 사용시 우선권을 가질수 있다(?)

551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3:51:13

멜피가 범죄를 저지를거 같은데 어쩌죠.

이건

이건 다 마리탓이야!

552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3:56:44

괜찮아요

이미 에델바이스인 것만으로도 잡혀갈테니까(?)

553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02:30

헛 그러면 마음놓고 범죄를..

554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4:03:29

그러니 은행 털?자!

555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04:03

돈 따윈 관심없어요! 제 목적은 마리쨩과 아리아쟝이야!

556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4:05:04

하지만 아리아 콘서트를 보려면 돈이 필요한걸요?(두둥)

55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06:19

은행을 못털면 못 볼 정도로 비싼건가요 8 8

558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4:07:44

VIP석 기준 3000 달러요(소근

559 세혁주 (GVpGwDTg3c)

2022-08-30 (FIRE!) 14:10:35

이미 범죄자 취급이라면 콘서트를 위해 은행 정도는 털어도 되는 거 아닐?까???

560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4:12:12

멜피가 자신의 이야기에 반응해주자 마리는 조금 신이 났다. 멜피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말했다.

“곰 말고 공격하기 좋은 다른 동물에 대해서 고민 중이에요.”

여러 맹수를 생각했지만 곰 이상의 무언가는 생각나지 않았다. 곰, 호랑이, 사자, 표범? 지금까지 마리는 공격보다는 탐색이나 수색에 집중해왔다보니 여전히 전투 부분에는 센스나 그런 것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응. 저도 이래저래 연습 중이에요.”

보검의 힘으로 방어구나 착장이 바뀌는 게 제 능력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걸 응용하면 동물로 변했을 때에도 방어구 착용 상태가 될 수 있는 것 같았다. 아무리 곰의 가죽이 질기다고 하더라도 확실히 보호장치를 덧대는 게 더 안전하지 않던가. 지금까지는 동물로 변할 때마다 그 사이즈에 알맞는 방어구를 구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못했으나 보검의 힘으로 그 부분이 보완이 가능할 것 같았다.

“멜피는 어떤 능력은 어떤 거에요?”

궁금증에 묻는다. 아무래도 같이 싸울 일이 있을테니 알아두는 게 좋을터였다.

561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4:12:58

ㅋㅋㅋㅋㅋㅋㅋ 갑분은행강도단...!
세혁주 어서와~!

562 세혁주 (GVpGwDTg3c)

2022-08-30 (FIRE!) 14:13:42

은?행 털!자
안?녕 안!녕

563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4:17:17

세혁주 어서오세요!! 은?행 털!자

564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17:56

세혁주 어서와요~

565 멜피 - 마리 (mYCcuYlW8I)

2022-08-30 (FIRE!) 14:24:04

"마리씨의 능력이라면 확실히 보검하고 상성이 좋을거 같긴해."

그녀는 새로 변하고나서 날개에 무장을 단다거나 하는 식으로 유동적인 무장변화가 가능하다면 전술의 폭이 엄청 늘어나지 않겠냐며 미소지었습니다.
모조 보검이라면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동물이라한들 전투로 쓸 수 있을 정도일테니까요.

"공격하기 좋은 생물이라면 역시 맹수계열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역시 실존하는 생물밖에 안되려나?"

가령 유니콘이라던가. 그녀는 전설이나 환상속의 생물로도 가능하면 재밌을거 같다고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물론 능력의 한계라는건 엄연히 존재하니 안 될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그리고나서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묻는 당신의 모습에 미소를 짓더니 손위에서 검은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라, 당신 방금 망설였죠?
"이런거~"

그리고 이내 그림자로 만들어진 검은 고양이가 휙하고 당신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물론 할퀴거나 한다는건 아니니까요.

"그림자의 물질화? 뭐 그런 느낌으로 보면 돼."

566 마리 - 멜피 (q0v5TuK2JE)

2022-08-30 (FIRE!) 14:42:07

멜피의 말을 듣다가 마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실존하지 않는 생물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눈을 크게 떴다가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생각을 정리했다.

“그 부분은 생각을 못해봤네요. 한 번 연습해봐야겠어요. 확실히 상상의 동물이면 강한 것들이 많을 테니까…. 안 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보검의 힘을 빌리면….”

매번 눈으로 봤던 동물으로만 변신이 가능했기 때문에 상상의 동물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던 동물도 보검의 힘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면 상상의 동물도 가능하지 않을까?

멜피가 보낸 그림자로 만든 고양이를 양손으로 잡은 마리는 지금 그 신기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지 벌떡 일어나 멜피에게 고양이를 안기고는 인사했다.

“…고마워요, 멜피. 저 연습하러 가 볼게요!”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실험하고 싶은 모양인지 다급한 걸음으로 휴게실을 떠나 지하 3층으로 향할 것이었다.


/막레로 줄게~! 이렇게 드래곤 마리로의 변신에 개연성을 부과할 수 있겠어…!! 후후후후

567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47:04

헉 드래곤마리!


.. 뭔가 맛있어보인다(?

수고했어요 마리주~

568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4:50:36

두 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그러면 저도 슬슬, 비 오는 오늘! 일상을 찾아볼까요... 지금은 여유로우니까요!

569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4:51:13

멜피주도 수고했어~! 멜피랑 일상 재미잇었다구~ 이렇게 친해졌으니 다음에는 끌어안기도 가능할지도?
아마 완전히 드래곤으로 변신은 무리겠지만~ 역시 30퍼센트라~?

570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4:51:36

>>568 쥬데카주 일상?!

571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4:52:02

(코로나 때문에 출근 안해서 신난 마리주)

572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53:08

마리 마리~ 꼬옥~

573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4:53:25

어서와요 세혁주(이제야 봄)
>>568 앗 야생의 일상왕 아리아주가 나타났다! 무엇을 할까!

1.상황 조율하기
2.선레 달기
3.도망치기
4.가라 에델바이스볼!

574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4:56:39

>>572 (마리는 멜피가 아닌 멜피주를 거부했다)(?)

575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14:58:04

(우럭

576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4:58:46

그리고 마리 변신

아프리카 코끼리나 범고래로 변신하면 어지간한 애들은 다 밀어버릴수 있지않을까(?)

577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00:30

>>570 맞습니당! 마리주도 오늘...어, 아무튼 시간이 많으시니 노실까요?

>>573 보통이 아니라 일상왕이라 두려움에 도망치기를 선택했다!
... 도망치지 못했다!

쥬데카주(은)는 상황을 조율하기로 했다!
그러면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쥬데카는 모의훈련 전날에(...)온 따끈따끈한 신입입니다! 아리아도 오래 된 건 아닌 걸로 아는데...!

578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02:12

흠 여기선 아리아의 아껴둔 것을 써볼까요...

아리아의 중요 선관 자리 (0/3)를 쥬데카주 상대로 뽑아들었다!

579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04:49

헉(숨이 멎음)
제가 아리아의 중요선관이 될 자격이 있는건가요 그런건가요(입틀막)
물론 너무좋습니다 너무좋습니다만

580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04:54

그러니 임시 스레가서 선관부터 짜보실레요?(권유)

581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06:46

알겠습니다 바로 갈게요!!

582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5:07:15

>>576 오 코끼리는 생각했었는데 범고래는 엄청 참신한데...! 잠시 깔아뭉갰다가 본래모습으로 돌아오면 물밖이라는 것도 패널티기 없을 것 같고~(호오

>>577 일상 좋지만 쥬데카주 멀티일 것 같으니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583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08:50

>>582 (이미 유루주와 일상을 하고 있는 중)(시선회피) 라고는 말했지만 저도 제 능력을 너무 과신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마리주께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눈물을 머금고...(크흡

58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5:09:01

코끼리의 사이즈가 부담스러울 때는 코뿔소나 물소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말이지~

(암튼 복작복작한 참치들 훈훈하게 바라보기)

585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09:57

승우주 어서오세용!!
(그물을 던지면 오늘 할당량을 다 채울것만 같다)

586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15:11:12

계속잠만 자는 제이주에요

587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5:12:10

>>583 다음 기회도 있으니...! 마리 또래 친구 없었어서 쥬데카 만나면 금방 친해질 거라고 생각해~ 일단 팝콘을 뜯어야겠다...!(관전준비)

>>584 오오.... 코뿔소와 물소(메모) 역시 힘센 초식동물들도 좋지좋지...! 아이디어 고마웟 ><

588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12:26

제이주도 어서오세용! 잠은 잘 주무셨나요? 개운하셨으면 좋겠네요...

589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5:12:41

승우주 제이주 좋은 오후~ 어서와~~!

590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13:38

제이주가 잠에서 깰 때...
세계는 멸망하리라 이아이아 제이주 파탄(아님)

591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15:14:23

아침약먹고 잤더니 계속 이모양이라...!

592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15:03

아니면 바퀴벌레로 변신해서 그 쪽으로 날면 상대 여캐들이 세븐스를 난사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593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5:19:25

바퀴벌레.... 아군한테 사망할지도 모르겠는걸.....?ㄷㄷ

594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23:21

아니면 모기로 변신해서 상대 위로 접근 그 다음 범고래로 변신해서 대질량 어택!이라는 방법도 있고(사악한 지혜

595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5:24:33

하위~! 오늘도 늘 그랬듯 있을 듯 없는 듯할 예정이라 인사는 생략해도 좋다!
제이주도 어솨~ 얼른 나아야 하는데༼ಢ_ಢ༽
>>585 (충격) 사실 여기는 양어장이었던 걸까...!

596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28:15

그 외엔 철수 작전이나 그럴 때 어그로 끌때는 기린으로 변신해서 아군에게 정보 제공하면서 도망치는 그런 탱킹도 가능할 것 같고(?

597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30:57

역시 최고는 모기가 아닐까요? 특히 흰줄숲모기(아디다스 모기, 전투모기라고도 한다)로 변신해서 그 엄청난 비행술로 흡혈을 한다면...
특히 발바닥이나 입술을 물어버린다면!!!

59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5:34:37

은근 모기들 바람만 불어도 날아간다는데... 선풍기를 틀고 자는 게 효과가 있다던가....()

마리 : 모기로 변하라니 절대 싫어....!

역시 마리는 어그로 탱커로 키워야겠어...! 어그로는 마리가 끌테니까 다들 공격해!!

599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5:35:40

모기 마리 손뼉 한방에 사망(두둥

600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39:05

데플이 없으니 모기 마리를상대가 손뼉 한방에 못 죽인다는 모순(두둥

그럼 쥬데카주 상황은 에델바이스 본부에서 마주친 것은 어떠신가요-

601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39:25

(착륙음)
이몸 돌아왔다!!

602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40:24

좋아요! 선레는 제가 가져오겠습니다! 대신(?) 아리아가 평소에 어디에 있는지가 조금 궁금하네요!!

603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42:54

아리아요?

랜덤입니다(딱히 설정상 정해진 곳은 없다는 뜻)

604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5:43:41

역시 아리아주의 랜덤 인카운트는 캐릭터성을 극대화했던(아님
좋아요 그럼 금방 써올게요!!

605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5:44:39

(마리주와 승우주를 쓰다듬 시도하며 기다리기)

606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5:47:56

(고릉고릉)

607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5:55:05

갑작스러웠던 훈련 이후에도 여전히 적응은 쉽지 않았다.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아니,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이 별로라서? 사실 좋은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악은 아니었고, 그런 걸 따질 만한 처지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기에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그럼 뭐지? 뭐가 적응을 어렵게 하고 있었을까. 주변을 둘러볼 필요는 없었다. 문제는 그에게 있었으니까.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다거나 하는 것보다는 누군가의 말을 받아서 대화를 시작했고, 그런 대화가 싫은 건 아니었지만 어쩐지 어색한 지금, 얼굴을 많이 마주치지 않는 길을 찾아다니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었다.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만은 없지..."

결국 사지라고도 할 수 있는 곳에 함께 뛰어들 사람들인데, 그들이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전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었다. 아니, 행동이라고 할 수 없었다. 가만히 있는 게 어떻게 행동이 될 수 있겠어.
때문에 그는 오늘은 조금 용기를 내서, 본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곳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하는 사람들과는 간간히 인사도 나누고, 그렇게 얼추 한 바퀴쯤 돌았을까. 목이 탔기에 그는 휴게실로 들어섰고 그 곳에서「고장」이라고 써붙여져 있는 자판기를 지나쳐, 찬장에 놓인 찻잔을 집어들었다. 차가운 녹차라도 한 잔 해야겠다. 그는 먼저 물을 끓였다. 차가운 녹차인데?

"......"

보글보글, 물이 끓는 소리가 휴게실 안에 퍼진다. 사람은...없나. 물론 그가 휴게실을 둘러보지는 않았으니 알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는 물이 끓는 것을 보며 모자를 벗어 주머니에 구겨넣었다. 다 접히지 못한 모자가 재킷 주머니에서 삐죽하니 튀어나와 있었다.

608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15:57:45

(조용히 팝콘과 함께 착석)

609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6:00:05

한번 휴게실에 들어가볼까. 그리 생각하며 끼익 문을 열어본다. 그 곳에 들리는 것은 물 끓이는 소리, 누가 있는건가하고 고개를 돌리니 보이는 것은 짙은 초록빛 머리카락을 가진 사내가 눈에 들어온다. 잠깐 휘둥구레한 시선을 그에게 보내고는 패드를 꺼내듭니다. 그 때는 괴롭힘으로 목소리를 못 들려줬기도 하고,
또한 다른 이들에게는 '싫은 것'이지만 그에게는 쑥스럽다가 적용되겠지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필담)

그렇게 그에게 말을 겁니다.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사람. 내게 혁명에 동참하게 한 계기가 된 기수를 든 자.
적어도 아리아에겐 그리 인식되는 것입니다.

610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6:10:25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그 쪽을 보려고 했지만 보글보글, 칙, 치익, 하고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끓였다간 물이 다 날아가 버리겠지, 라는 생각에 일단은 급히 온열기의 전기를 끊는다. 그제서야 누가 온 거지? 하고 돌아보려니.
갑자기 패드에 쓰인 글씨가 눈에 들어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쿵쿵거리는 심장을 진장시키려는 듯 가슴팍에 손을 올려둔 채로 다시금 패드에 쓰인 글씨와, 그 패드를 들고 있는... 여성, 그녀의 얼굴을 보다가는 아, 이러면 실례겠지. 하고 살짝 고갤 숙인다.

"아, 네. 오랜만에... 네?"

무심코 오랜만이라고 말해버렸지만, 그렇다는건 이전에 마주쳤었다는 건가? 언제? 어디서? 대체 뭘 하다가? 갑자기 복잡해지는 머릿속에 시선이 흔들린다. 에델바이스 내에서는 처음 마주친 것 같은데, 아닌가? 그럼 엄청난 실례 아닌가? 설마 그 이전에 만났던 사람? 틀렸어, 어느 쪽으로 생각을 해 봐도 나쁜 일만 떠올라 그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 차, 좀 드시겠습니까?"

일단은 화제를 바꾸고, 생각을 좀 해 보자. 나쁜 일이 아닐 수도 있잖아, 언젠가 좋은 일, 그게 아니더라도 평범한 일로 만난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기억을 헤집으며 끓는 물이 담긴 주전자를 집어들었다.

611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6:16:11

'아, 감사합니다.'(필담)

상대가 건네는 차를 받습니다. 얼마만이던가- 2주 전? 날짜조차도 생각 안 나긴하지만 내 목숨을 구해준 영웅이니.
어느 휴게실 배치가 그러하듯 테이블 건녀편의 자리에 앉는다. 평상시 날카로운 인상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영웅을 만난 소녀의 표정만 남아있을 뿐.
원레라면 상대가 따라줄 차가 뭔가인가부터 따졌겠지만 상대가 영웅인데 그게 중요할까요.

'여기서 뵈다니 상상도 못 했네요'(필담)

실제로 그녀는 깜짝놀랐습니다. 휴게실에 들어갔더니 자신을 구해준 이가 있을 확률, 하필 그 곳이 자신이 속한 레지스탕스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상대에게 안 들리길 빌며 그녀는 조신히 앉아있습니다.

612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6:31:57

그녀에게 건넨 차는 간단하게 녹차였다. 따뜻한. 반대로 그는 시원한 걸 마실 생각이었으므로 찻잔 대신 조금 큰 머그컵을 찾았다. 어쩌다 보니 찻잔을 미리 준비해 둔 것처럼 된거 같은데... 어쨌든 머그컵에 우린 녹차를 반 정도 붓고, 차가운 물과 함께 얼음을 띄웠다. 얼음이 빠르게 녹다가 멈춘다. 충분히 시원해졌다는 것처럼. 슬슬 온도를 전해 차가워지는 머그컵을 손에 든 채, 그녀의 맞은편에 앉는다.

"아, 그...예."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면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런데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잘못 보신 건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제 기억에는 없어서. 라고 이야기한다면 상처가 되지 않을까? 그 반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기억하는 척, 알고 있다는 듯이 이야기하다가 그 사실을 알아챘을 때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머리가 아픈 것 같다. 만약 사소한 일이었다고 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이 야속했다.
그는 서둘러서 기억을 헤집는다. 그녀의 특징을 잡아내 기억 속에서 비슷한 사람을 찾아내려고 했다. 짙은 색의 피부, 조금 날카로운 듯한 인상과, 저 패드. 그리고 필담...
작게 중얼거리더니 흐릿하게나마 무엇인가 떠오른다. 누구였지? 그 때에도 이렇게,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목소리는 기억나지 않는다. 왜지?

"...필담 때문에?"

그 때에도 필담을 했으니까? 그는 조금 초조한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잔을 내려다보다가 한 모금 마셨다. 이건 안 돼, 확실하지도 않은 걸 가지고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는 없지.

"저, 휴게실에는 무슨 일로..."

당연히 쉬러 왔겠지, 그는 멍청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니, 대답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라고 덧붙이곤 얼굴을 가렸다.

613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6:41:15

>>605 (스윽)

614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6:44:13

차가운 녹차를 준비하는 과정을 멍하니 바라본다. 딱히 할 이야기가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상대가 무엇을 하는가하는 호기심도 있으리라.
영웅이 타준 녹차를 한모금 마신다. 상대가 조금 기억 못하는 표정인 것으로 볼 때 자신을 기억 못하는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하는 척을 한다는 것은
역시 상냥하네.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시길 원하시는건가요?'(필담)

한모금 마신 녹차를 내려놓는다. 녹차에 담겨있던 은은한 따뜻함이 목을 타고 넘어간 것과 동시에 상대의 혼잣말에 대한 반응이다.
그리고 뭐하러 왔냐는 말에는 짖궂게 놀리듯 가볍게 필담을 적어둔다.

'영웅 씨를 만나러 왔다-라고 해둬볼까요?'(필담)

가린 당신에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615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6:47:41

큿 이정도의 회피 능력
승우즈는 전설의 회피 만렙인 것인가..!!

616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6:54:27

"아, 아닙니다. 필담을 하시는 이유가 있겠죠, 무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생각한 것을 그대로 입 밖으로 내는 게 더 빠르고 편안하니, 그렇게 하지 않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는 고갤 살짝 저었다. 내가 편하자고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감수하게 할 수는 없지, 당장 저 글씨가 악필이라든가 하는 이유로 알아보는 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는 전혀 그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목소리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영웅...? 저 말씀이십니까?"

영웅이라니 조금, 기분이 이상해졌다. 영웅, 영웅이라는 말을 들었던 때를 떠올린다. 영웅시되었던 때는 그 때 뿐이었을 텐데, 그 때의 기억이 영웅의 기억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그는 조금 머쓱한 표정으로 눈웃음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하하... 저 말고도 영웅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많은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에델바이스 소속이라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나아졌다, 그렇다면 상대방도 영웅이겠지. 그는 웃으면서 차를 한 모금 넘겼다. 그녀가 이미 자신이 뭔가 얼버무린다는 걸 알아채지는 않았을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좀, 기분이 이상해졌지만.

"차는... 뜨겁지는 않은가요?"

617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7:03:14

'감사합니다. 그럼 실례지만 계속 필담하겠습니다.'(필담)

상대의 호의에 미소짓는다. 긴장이 좀 풀린 것일까. 글씨 연습을 잘해두는 것은 역시나 중요한 법이다.
어릴 때 그 교육들은 다 쓸모없다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도움되는구나

'아아, 역시 기억 못하시는건가요'(필담)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머쓱한 표정을 짓는 상대를 보며 미소지은 표정을 유지하며 차를 마신다. 자세히 보면 차를 마실 때 우아한 자세인 것을 보아, 부유한 가문 출신인 것일까. 그녀는 한모금 마신 후의 녹차를 내려놓는다. 자신을 구한 것은 그냥 일상적인 일이어서 그랬다는걸까?
포용력이 높네 저 사람은.

'아뇨, 딱 적당한 온도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께서 타주신 것인걸요'(필담)

미소지은 표정 그대로 당신에게 그리 적어 보여줍니다. 당신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618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7:03:16

저녁밥 먹고 오겠습니다!!

619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7:03:49

다녀오세요-

620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7:30:07

(데굴데굴)

621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7:39:41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필담하는 그녀에게 괜찮다는 듯 웃어보이다가, 다음에 보여준 글씨에 움찔한다. 역시 다 보였나... 이러면 말하지 않았던 게 말하느니만 못한 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 속으로 안절부절하면서도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 죄송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들으리라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요."

영웅이라니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다. 자신이 해왔던 일을 생각하면 그런 건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그걸 드러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뜨겁다거나 하면 말씀해 주셔야죠."

애초에 그가 타준 것이니 적당하다는 말은... 아니, 앞의 적당한 온도와는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자. 그저 온도가 적당했다는 걸 저렇게 부연한 걸지도 모르니까.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그 역시도 가볍게 미소를 지어 본다.

"실례지만... 우리가 언제 마주쳤는지, 혹시 들을 수 있을까요?"

이미 들킨 이상 더 숨기는 것도 옳지 않겠지, 그는 결심한 듯 그녀의 눈을 쳐다보면서 물었다. 직접 듣는다면 흐릿한 기억이 선명해지겠거니, 하고 생각하면서.

//얍 왔습니다!!

622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7:41:49

얍! 어서오세요!

623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7:48:51

'뭐, 당연한 것이라고 여겼다면 그런 법이겠지요.'(필담)

자연스럽게 그의 평가가 아리아에게 좋음을 표현합니다. 자유는 그녀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이니까.
그 것을 위해 에델바이스에 들어왔을 정도로. 그 다음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그저 싱긋하고 미소짓는다.
어느정도는 놀리는 것일까.

'그 날은 제가 세븐스 혐오자들에게 잡혀갔을 때였죠..'(필담)

그리고 이내 그 날의 이야기를 풉니다. 유괴되어 그들의 사무실에 끌려갔다는 것,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세븐스는 이레도 된다!고 말하며 자신의 옷을 찢으려 든 것, 거기에 저항하자 폭행하며 그럼 이 녀석 팔부터 날려볼까?하고 상대가 톱을 든 것 등 잔혹한 이야기가 스르르 적힙니다.

'그 때 당신께서 오셨죠'(필담)

그 후 쥬데카와 나눈 자유란 무엇인가, 왜 세븐스는 당해야하는가하는 이야기들
그 이야기를 쭉 풉니다.

"...이상입니다. 이제 기억 나셨나요? 영웅 씨?"

그리고 그녀는 당신에게 말로 이야기를 걸었다.

624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7:55:47

(팝콘)

625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7:56:15

(마리주 팝콘 바닥에 팝콘 자동 리필 장치 달기)

626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8:09:01

당연한 것이라...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아니, 지금은 그렇겠지만.
그는 그녀의 필담에 뭐라 대답하는 대신 차를 다시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나서 적히는 글에 시선을 옮기니 자신과 그녀가 마주쳤을 때의 일이 스르륵, 하고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했다.

"......"

그렇구나, 그 때였구나. 그는 그 상황을 떠올렸다. 그땐 그럴 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그래, 연기였다. 어느 정도는.
어째서 어느 정도였느냐 한다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충돌을 피할 수도 있었다, 그저 무시하고 지나갈 수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속한 곳의 힘을 빌리면서까지 그렇게 행동한 건 그게 임무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도 도움이 됐고.
그 직후 나눈 대화도 길지는 않았다. 어째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세븐스의 자유? 짧지 않은 시간을 마모되어 왔기 때문일까, 무기력하게 당하던 그녀를 보았기 때문이었을까. 어찌 되었든. 그녀가 영웅이라고 부르는 자신은 거짓임에 틀림없다고. 그는 스스로 생각했다.

"네, 기억...납니다."

영웅... 벌써 몇 번 들었는지도 잘 모르겠는 그 단어를 속으로 되뇌이면서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 눈을 질끈 감았다. 마주볼 자신이 없었다. 눈을 감고, 텅 빈 어둠을 마주하니 조금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 그제서야 그녀가 목소리를 냈다는 걸 깨닫고 눈을 떴다.

"방금, 말을..."

처음 듣는 목소리였으나 부드러운 어투였기 때문이었을까, 목소리가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를 놀란 듯 쳐다보았다. 잠깐만, 이럴 때가 아니지, 애초에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한 게 아니었으니 말을 하더라도 문제는 없는데다가, 그녀를 계속 쳐다볼 만한 자신도 없었기에 그는 다시 시선을 돌리며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이제 차가 거의 없다.

"죄송합니다, 조금 놀라서... 그, 제 이름은 쥬데카 뷔시카리오입니다."

리오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영웅 씨, 라는 호칭을 어떻게든 정리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서둘러 자신의 이름을 내뱉었다.

627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8:13:29

아리아 지금까지 보던 일상이랑 느낌이 많이 달라서 저도 매우 흥미진진하게 하고있습니다...!!
이거 다른 의미로 쥬데카가 많이 당황하는 느낌인데 정말 좋네요(코쓱

628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8:15:25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아끼는 것이니까요. 저는"

상대가 놀라자 쿡쿡하고 웃음 소리를 내며 웃습니다. 쥬데카 뷔시카리오라는 이름에 음 좋은 이름이네.
눈을 질끈 감은 것은 무시해도 좋겠지. 양심의 가책? 더 일찍 구하지 못한 자신에 대하여? 그런 것은 상관없다.
지나간 일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내 가문처럼.

"저는 스메라기 아리아라고 합니다. 쥬데카 씨"

상대가 이름을 밝히자 덤덤히 그리고 어쩐지 조금은 기쁜 톤으로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이제는 없어졌으나, 한때 부유한 가문에 손 뽑히던 추억들
이제는 돌아오지 않는 그 애증서린 가문의 이름에 대한 회상을 넘긴다. 방해야.

"부디 아리아라고 불러주시길"

그녀는 그리 말하고 당신이 따라준 녹차를 비웠다.

629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8:16:29

이것이 호감도 70의 힘!(?)

630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8:23:08

호감도 70의 위력을 보며 팝콘팝팝
자동 리필장치라니 이게 과학의 힘...?!

631 스메라기주 (R7erE9To8g)

2022-08-30 (FIRE!) 18:25:07

에스티아가 만든 발명품(비공식)의 힘이 느껴지십니까?(?)

632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8:25:50

오오 역시...! 찬양하라 에스티아!(?)

633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8:31:34

"좋은 목소리라서요, 아낀 덕분일까요."

순수하게 그녀의 목소리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고는, 마지막 남은 차를 전부 마셨다. 조금 더 마실까? 아니야. 조금 더 생각을 해보고 결정하자. 자신의 이름 소개에 이어서, 그녀가 스스로의 이름을 소개하자, 고갤 끄덕였다. 그렇구나. 아리아라.
어쩐지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자신을 쥬데카 씨라고 부르자, 그녀를 쳐다보았다.

"알겠습니다, 아리아 씨. 그럼...잘 부탁합니다."

리오라고 부를 줄 알았는데, 쥬데카라고 부르는 사람은 처음이었던지라 그는 조금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이름이야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모두 알 만하면 충분하기도 하고, 그녀가 그를 그렇게 부르고 싶어하는 것 같았으니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기로 했다. 불편한 것도 아니었고.

"그러면... 아리아 씨는, 에델바이스에는 언제 입단하셨습니까?"

그 일 이후겠지, 그때 자신이 있었던 레지스탕스는 괴멸했다, 한번 박해받아 본 세븐스는 안다,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그렇기 때문에 숨 죽이고 사는 게 아니라면 레지스탕스를 찾아갔겠지. 그녀가 여기 있다는 건 그 일이 있고 나서 에델바이스로 찾아왔다는 말이 될 테니... 사실 시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이야기가 끊어지는 게 불편했을 뿐이다.

634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8:36:32

"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인사에 고개를 끄덕인다. 아아, 그와 같은 팀이라니. 운이 좋은 것일까 아니면 나쁜 것일까.
꿈은 아니겠지. 안 보이게 꼬집은 곳이 아직 아리니까.
이어지는 질문에 내 입단 시기라 어디보자 하루하고도..

"이제야 일주일 정도 됬을까요. 쥬데카 씨는 저보다 늦은 것 같긴 합니다만"

안 그럼 자기도 은근 돌아다녔으니 마주쳤을 것이다. 자신은 어느정도 방랑벽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은 하니까
뭐가 방랑벽이냐고 예전 기억의 이가 태클 거는 것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환청일테니.

"쥬데카 씨는 무슨 목적으로 에델바이스에 들어오셨나요?"

궁금하다는듯 그녀는 당신에게 물어봤다.

635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8:52:33

일주일...인가. 생각보다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그때와 크게...달라진 모습은 없는 것 같은데, 아닌가? 이미 그녀가 말해주기 전에 스스로 기억해내지 못했으므로 자신의 기억력을 제대로 믿지 못했기에 확신하지는 못했다.

"예, 많이 늦었습니다. 저는... 고작 이틀 전이니까요."

오자 마자 리더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에 로벨리아를 마주했을 땐 정신이 없었다. 그때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자신의 과거를 상당히 털어놓았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자신은 여기 있었고, 심지어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같은 부대에 들어가서 싸우기까지 했다. 훈련이었지만.

"목적이라... 글쎄요, 저를 받아준 게 에델바이스 뿐이었으니까, 라고 해야 할까요."

죽이려 들지 않으면 다행인 수준인 곳도 있었다. 그 전에 그가 레지스탕스에 입단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한몫하긴 했으나, 그가 괴멸에 일조했던 레지스탕스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야말로 죽을 뻔하기도 했었다. 한때 동료였던 이들에게 쫓긴다는 건 전혀 유쾌하지도, 버틸 만하지도 않았다. 여기 오지 못했다면 글쎄, 어딘가에서 객사했을지도.

636 아리아-쥬데카 (R7erE9To8g)

2022-08-30 (FIRE!) 18:58:59

"흠흠 꽤 신뢰받지 못하셨나 보네요-"

살짝 장난기 어린 어조로 당신에게 이야기한다. 받아준 곳이 여기뿐이라.
누구나 사정은 있는 법이니 그런 것은 뭐 상관없으려나. 그러면 내 목적을 유일하게 밝혀도 되겠지.

"제 목적은 말이죠.."

자유랍니다- 그렇게 그녀는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그녀는 당신에게 구원받은 때부터 오직 자유만을 바랐다.
그녀가 세븐스기에 빼았긴 자유를, 그녀가 스메라기였기에 빼았긴 자유를 되찾는 것.
하지만 타인의 자유는 관심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유지. 타인의 자유가 아니니까.

"뭐- 그럼 슬슬 휴게실을 나갈까요. 안 그럼 휴게실에서 연애하나-하는 의혹을 받을지 모르니"

농담투로 이야기하고는 쿡쿡하고 웃고는 그녀는 당신에게 받은 찻잔을 싱크대 안에다 넣어놨다. 누군가는 필요하다면 씻어서 쓸 것이다.
자신에겐 저걸 안 씻을 자유도 있으니까.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슴돠

637 쥬데카 - 아리아 (eF6UFutpxs)

2022-08-30 (FIRE!) 19:16:47

"아무래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알아갈수록 더욱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게 저랍니다. 라는 듯이, 당신도 저를 너무 믿지는 마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듯이 말하며 당신의 장난기 어린 어조에 힘없이 웃는다. 여기에서는 얼마나 있을 수 있을까, 언젠가 떠나라는 말을 들어도 상관없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사람들과 얼마나 가까이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또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가 들려온, 어쩌면 전혀 가볍지 않은 이야기, 에델바이스에 온 그녀의 이유.
자유라, 그는 속삭이듯 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자유, 그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너무나도 넓고도 넓어서, 그녀가 원하는 자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이것 역시 내가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저 모습과 목소리, 그리고 그 때의 그 모습 뿐이기 때문이겠지.

"네, 먼저 가시죠, 저는 차를 한 잔 더... 마시려고 합니다."

휴게실에서 연애하나- 라는 말에는 누가 그렇게 생각할만한 상황인가, 생각하며 머쓱하게 눈웃음지었다,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다...맞나? 아닐지도, 자신의 외모를 생각해 보면 아닐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씁쓸한 생각을 하면서 당신이 넣어둔 찻잔을 향해 눈길을 보냈다.

"그럼...나중에 보죠, 아리아 씨."

아마 휴게실을 나서겠지, 그렇다면 당연히 그는 그녀에게 잘 가라며 손을 흔들어줄 터였다, 좁다 못해 없다시피한 인간관계에 갑자기, 아니, 잊었던 관계가 자리하니 조금 기분이 달라졌을까.
언젠가 알 날이 올까, 자유가 무엇인지를, 그녀가 원하는 자유가 뭔지, 아니면, 자유가 지닌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그렇게 생각하며 싱크대에 놓인 찻잔을 닦는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뭔가뭔가 조심스러워지는 그런 일상이었습니다... 지인을 잃지 않기 위한 쥬데카의 몸부림(??) 잘 보셨는지요...(???)

63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19:19:05

쥬데카주 스메라기주 일상 수고했다구~!

639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19:27:58

갱신! 쫀저야~!

640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9:28:00

후후 마리주도 관전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리아주가 만족하셨을까 모르겠네요, 열심히 하긴 했습니다만...!

641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9:29:57

레레시아주 어서오세ㅇ요!!

642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19:31:51

갱..신.......... 몸이 영 좋지 않은데..

643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19:33:54

쥬데카주 이스마엘주 안녕! 어어 근데 이스마엘주 괜찮아...?

644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19:35:13

안녕~~ 아무래도 으슬으슬 추운게 감기기운인 것 같아.. 좀 쉬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중.. ^-ㅜ 걱정하지 않아두 된다구...

645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19:36:16

(만족해서 저녁을 먹을 준비하는 모습

646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9:36:33

이스마엘주 어서오세요! 앗... 아무래도 환절기라 감기에 취약하죠ㅠㅠ 몸 따뜻하게 하시구 푹 쉬세요!

647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19:37:02

갑자기 훅 추워져서 몸살기 났나보구나.. ;ㅁ; 혹시 모르니 약 잘 챙겨놓구 몸 따뜻하게 하구있어!!

648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19:37:30

스메라기주도 안녕~ 맛저해!

649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19:39:44

레시주도요!(?

650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9:40:28

레레시아주 이스마엘주 쫀저야~
요즘 날씨 때문인가 아픈 사람이 는 것 같은데 다들 조심하기;ㅅ;
이제 저녁이니 다시금 일상 구해볼까~
(일상 팻말 들어올리기)

651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9:40:29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구요!

652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19:42:33

아앗 일상! 잡고 싶지만 나도 저녁 먹어야 할 때라 으윽~~

653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9:45:12

레레시아주 저녁 맛있게 먹으라구~~!!

654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19:51:04

저는 잠시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하고 오겠습니다!! 그 뒤에도 괜찮으시면 저랑 놀아요 마리주!

655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19:56:11

좋아~ 쥬데카주 운동 조심히 다녀와~

656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19:56:17

(다들 맛저하고 다녀오라는 몸짓)

65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19:59:23

으억.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65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01:49

승우주 캡 좋은 저녁이야~!

659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02:49

마리주도 안녕하세요! 저는..저는..일상은 저녁 9시부터 구하는 것으로!

660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0:05:33

캡도 안녕~ 마리주도 존저! 나도 저녁 먹어야 해서 일상은 좀 나중에 가능할 것 같아~ :3

661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06:08

ㅋㅋㅋㅋㅋㅋ 캡 일하고 왔을테니 일단 푹 쉬라구~~~
뭔가 자가격리 당하니까 평일이 평일 같지 않은 느낌인걸(좋다는 뜻)

662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06:41

승우주도 저녁 맛있게 먹구~~
나 오늘 일상 하나 해서 그리 급하지 않으니까 괜찮다...!

663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07:12

승우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마리주. (토닥토닥) 어쨌건 쉴 수 있는 기회라면 푹 쉬셔야 해요!

664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13:40

푹 쉬고 있는 중이야~ 컨디션도 많이 괜찮아졌구~~~ 먹고 자고 쉬고 하고 있다구~

66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14:25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여담인데 제가 다니는 회사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러다가 나도..(흐릿)

666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19:52

(흐릿)
내 회사도 거의 반절은 걸린 것 같아. 진짜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늘어난게 확 체감이 된달까.

66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25:02

제 친구는 자신이 소속된 팀 중에서 자신 빼고 코로나에 다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에 사실상 혼자 있다는데..(흐릿)

66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27:38

ㅋㅋㅋㅋㅋㅋ...... 사무실에 혼자 있다니 외롭겠는데. 일을 다 몰아받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엄청 힘들겠다.....

669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0:28:11

캡틴이다-

670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28:44

>>668 놀랍게도 코로나 확진자들은 다 재책근무로 돌렸다고 하네요. (흐릿)

>>669 그래요! 캡틴이에요! 안녕하세요! 스메라기주!

671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0:30:51

그러니 캡틴에게 팝콘을 드리겠습니다(슥

672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33:31

스메라기주 어서와~
아니 확진자들 아픈데 쉬어야지 재택근무해....? 블랙기업이다.....

673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0:34:10

어지간해서는 재택 근무로도 일하게 시킬걸요-
중소 기업이라면-

674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40:44

나름 이름 있는 곳이지만 너무 자세하게 말하면 안될 것 같으니. (옆눈) 아무튼 팝콘은 잘 먹을게요! 념념!

675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42:39

사장님들이 코로나 안 걸려봐서 그래~! 얼마나 아픈데...!!!(죽다 살아남)

676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0:44:11

비척비척.. 어장에 있는 진단을 돌려봤다가 뼈를 맞고 돌아왔어...

677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0:51:13

헉.... 이스마엘주 몸도 안 좋은데 뼈도 맞았냐구.
그 뼈맞은 진단 나도 보고싶은데...

678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0:52:54

(이스마엘주 지긋)

679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0:54:59

어서 오세요! 이스마엘주!

680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1:04:18

이스마엘:
026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이뭐시기 영화 장르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 프로파간다 영화라도 안 가리고 본다구..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 사람도 이상향에 함께 갈 수 있을 거야!

338 자기 직전, 잘 준비를 모두 마쳤을 때의 모습은?
페이스 재머 off 해놓고, 거울 덮어놓고(자다 깨서 몸 일으켰는데 거울이랑 눈 마주치면 무서우니까(?)), 잠옷으로 갈아입고, 수면안대까지 쓰고 누워있을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스마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랑_성격이_닮은_만화_캐릭터
애니에서 딱 한번 나온걸로 알지만 역시 사쿠라 바쿠신 오...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등장_시_출력되는_대사는
"이렇게 만나게 되니 아쉽습니다, 좋은 동료였는데."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이제 제 손으로,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이상향으로 데려갈 수 있을 테니까요!"

잠_못드는_밤에_자캐에게_떠오르는_기억은
전파납치로 불안정한 신소재 플라스틱 스크린 tv, 스크린 너머로 들리는 군가, 프로파간다 영상을 보며 우유 없이 먹던 눅눅한 씨리얼, 또 씨리얼만 먹냐며 핀잔을 주는 목소리와 머리 위에 얹힌 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81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07:07

>>680 역시 이번에도 나온 이상향! 물론 이스마엘에게 있어서 이상향은 중요하긴 하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잘 땐 페이스 재머가 꺼져있다. 즉 잘 때 들어가면..(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라 바쿠신 오. 돌진!! 으앗. 무섭다! 이상향 무서워!!

682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1:12:15

음~ 모든 사람을 인데 오늘도 오타가 작렬인걸! 뿌듯하군!!

이뭐시기는 이상향을 중요히 여기니까... 내일을 향해 바쿠신입니다! 박신~!(????) 자는데 들어..와..????? 으악 레지스탕스가 주거침입(?)한다~!!!!!!!!

683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1:16:20

헉...... 이스마엘이 보스면......(호달달)
보스 포스가 엄청나잖아....! 멋있다...... 이상향이라는 게 사후세계를 뜻하는 건 아니겠죠?(바들바들) 뭔가, 이스마엘 과거사의 편린을 본 것 같은데...! 이스마엘 과거 궁금하다.....!!!(언젠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팝콘 튀기기)

684 유루-쥬데카 (IKNazHItNI)

2022-08-30 (FIRE!) 21:19:59

“일상 생활이 불편할것 같은 능력이네.”

토글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만, 안된다는 전제 하의 사족을 덧붙여본다. 혼잣말을 하듯 말 끝을 늘려보는게, 답을 기대하고 한 말인지, 그냥 생각없이 뱉은것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안될거란 생각은 별 의미 없는 사고회로일수도 있고, 아까 (제딴엔) 별거 아니던 거에 하던 반응을 보고 하는 말일수도 있겠다.

“맞아, 염력이야.”

옅게 미소지으며 긍정한다. 눈을 두어번 깜박이는 당신을 보곤 눈을 접어 웃어보인다. 즉흥적인 거짓말을 하고선 빈 음료수의 안을 슬쩍 들여다보자 보이는건 근처의 색들보다 확연히 짙은 회색.

“최대 3톤까지 들수 있어. 고체 뿐만 아니라 기체, 액체도 조종 가능해. 능력이 능력인지라 남을 서포트 하려 임무에 투입되는게 많고.”

거짓말 하나 하는데 뭐 설정이 이리 잡다할까. 안색의 변화 하나 없이 보이는건 가늘은 미소뿐. 당신이 머리를 긁적이다 다시 공손한 손모양을 하는 텀의 사이에 그는 한 마디 끼워넣어본다.

“똑똑하네-”

지금까지 들은 것과 달리, 말꼬리를 잡고 부드럽게 늘어뜨린 어조. 좋게 들으면 띄워주는 투고, 나쁘게 들으면 비꼬는 투. 뭐가 들어있지도 않은 곽을 가벼이 흔들어본다. 그러고선 일어선다.

“나중에 같이 일할수도 있는데, 능력 정도는 알아도 나쁠것 없지?”

말 끝에 다다라서야 묘하게 문장이 질문으로 변한다. 여전히 접혀 웃고있는 눈, 그 동공은 당신을 비추고 있다. 본래 당신이 다 마실 때까지 기다려주려 했으나, 마음이 바뀌었다. 사람 마음은 갈대같다더니, 이건 헬륨풍선 수준인데. 자리를 비켜선 테이블 근처에 있던 쓰레기통으로 향한다. 뚜껑은 일반쓰레기, 음료 곽은 납작하게 해서 재활용 쓰레기로 버린다. 그는 당신에게 이제 물어볼만한게 없으니, 대화를 더 끌고 싶으면 그건 당신의 역량.

/꺄악 일이 생겼었다...미안 우리 귀요미 (와그작) 이제 거의 막레 느낌이네~ 유루 지문 칠때마다 머리 팍 친다 웨 행동거지가 그따구냐고~~

685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21:46

데려가줘! 이상형 데랴가줘!!!!


이수멜 기억 너무 뜨뜨미지근한데요 와 이거 울어야할까 귀여워해야할까

686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1:22:02

요즘 날씨가 시원해져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배탈이 나버렷어... 뭐야 식재료 도마 그릇 조리기구 이중에 뭐가 범인이냐
아직 여름이었다………………😇

갱신~ 다시 안녕이야!
오... 이스마엘 진단 잘 봤고요 이스마엘주 전치 2주 나오셨습니다(떡밥 주워먹음)

68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23:59

어서 와요! 유루주! 그리고 승우주도 어서 와요!

688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21:26:32

유루주 어서와~~! 아니 승우주 배탈이라니... 무슨일이야....;ㅁ;

689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1:26:41

유루 봄
이스마엘 봄

유루가 마엘이 사칭해요!

690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1:29:21

엔주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691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29:49

어서 오세요! 엔주!

692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30:07

음. 오늘은 일상을 하루 쉬고 내일 구해봐야겠어요!! 그런고로 오늘은 뭐한다. (고민 중)

693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30:20

아니 승우주 뭘 드셧길래 배탈 나셨나요...(배떼기 지져드리기)


>>689 다음은 승우다.(?)

694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31:34

캡틴 안녕!! 승우주도!! 엔주도!!

>>692 하고싶은거 하세여~~~~ (연성연성연성ㅇ연성연서연성진단이든뭐든좋으니까연성연성)

695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1:32:28

그래도 좀 시원해서 그런가 그렇게 센 배탈은 아니었어~ 안심의 따봉

엔주도 안녕~

>>692 진단 설정풀이 질답 그리고 또 뭐뭐가 있더라...🤔


>>6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신난다 해주세요

696 마리주 (L7w7ACORIY)

2022-08-30 (FIRE!) 21:33:01

엔주 어서와~~!

697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1:35:46

다들 어서와~~ 승우주는 배 따숩게 하고 어서 낫자..;-;..

이수멜 제법 평범하게 살았으니까..! 그런데 누가 날 사칭한다고?!

698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35:59

>>694 으아악!! 연성 강요가 나타났다!! (아님)

699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1:38:03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여승우: 안 해. 귀찮게 왜.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여승우: 안 가르쳐줬으니까. 뭐… 굳이 그래야 하나?

"계속 욕을 중얼거리는 사람을 보면?"
여승우: 그거 개** 미*** 아냐 기분 잡치게 욕이나 처 하고 **이야... ** 길거리에서 대체 왜 그런대냐?

……왜 그렇게 봐? 너 이** 꼴받게 하네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 한 번 돌렸다가 언어 상태 보고 통탄해버린 사람이 바로 나예요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캐들이랑 대화할 때는 저것보다는 살살 말할 예정이니 예쁘게 봐주시되 만약 선 넘으면 가차없이 저를 마구마구 뚜까패주십시오...

700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1:40:33

>>697 제법 평....범....?(중간중간에 나오는 암시 돌아봄)

우와 저기 저 사람이요!!!(?)

701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41:32

>>699 아무리 봐도 저건 욕쟁이 할머니 감성이다. 틀림없다!! 전체적으로 그렇다!

702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1:42:29

갱신~! 저녁 먹고 게임 살짝(?) 했더니 시간 삭제 당했어~~ 쪼끔 늦은거 같지만 일상 할 사람 있으면 찔러줘~

703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1:42:55

다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반드시 일상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엔과 같이 돌리실 분 계시다면 찔러주세요~

704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1:43:25

그거 개시* *친*끼 아냐..(바로 읽힘) 내 언어습관을 돌아보게 되는걸~~~ 승우 진단 맛나다.. 시니컬한 승우 귀엽다....

705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44:23

>>695 하면 승우한테 욕먹을거 같으니 당연히 해야져

>>697 평범하게 살던 캐들이 과거사가 제일 맛난데 음쩝쩝...

>>698 뭘 아니래요 맞거든요(?)

>>699 네엥~ (선 넘어줘 제발 나랑만이라도 플리즈ㅒ

706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46:33

유루주는 일상 맛있게 구경할게요!

승우 급발진 너무 귀여운댕 하 볼꼬집

70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47:18

제가 알기로는 아마 마리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어요!

전 오늘은 하루 쉴 생각이라서! 그리고 레레시아주도 안녕하세요!

708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48:12

.dice 1 3. = 3
1.캐릭터 비설 아주 살짝 독백으로 풀어보기
2.다음 스토리 떡밥 살짝 독백으로 풀어보기
3.살며시 사라지기

709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48:19

(사르륵)

710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1:50:03

안돼!!!!!!! 사라지면 안돼~!!!!! 내가 대신 돌려줄게!!!!!!!

.dice 1 3. = 1

711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1:06

으악 미안해요ㅠㅠㅠㅠ일이 바빠서 못 들어오고 있었네요..안녕하세요!!

712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1:51:36

니나주 안녕~!!!

713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1:59

앗 좋은 저녁이에요 이스마엘주!

714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21:52:13

우와 시간이 벌써 이렇게...다시 왔습니다!!

715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1:52:22

앗! 내가 일상 구하고 있었따구~~ 엔주 혹시 나랑 일상 츄라이?

니나주 어서와~~!~!

716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52:30

캡 돌아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나주 안녕~~~올만!

717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1:52:52

쥬데카주 어서와~! 운동 잘 끝내구 왔냐구~ 고생했어~

718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3:13

마리주 유루주 안녕하세요!!

719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3:41

쥬데카주도 어서오세요!

720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21:54:16

오신분들 다 안녕안녕하세요!!
네네 운동은 잘 했습니다ㅋㅋㅋ 마리주 일상은... 다른 분들이 찾으시는 것 같으니 그 분들이랑 먼저 하시는 게 어떨까요!!
일단 저는 답레를 써서 다시 오겠습니다!!(총총

721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1:54:30

음~ 그럼 엔주가 몇 초 차이로 구하는게 늦었으니
레레시아주께 양보하고 엔주는 조금 더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722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1:54:44

레레주 엔주 니나주 쥬데카주 안녕~!!!! 오늘도 북적북적하고 좋구만!(゜▽゜*)

723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1:55:35

쥬주 안녕~~ 답레..매우 늦게 들고왔다..미안...>>684에 있다...

724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6:21

승우주 안녕하세요!! 맞아요 올만에 왔는데 평일인데도 다 퇴근했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요ㅋㅋㅋㅋ

725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1:56:59

스메라기 아리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진_의외의_특징
호감도가 높아지면 평상시랑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자캐의_애창곡
indigo destiny!

자캐식으로_내_걱정은_하지마_를_말해보자
'자기 몸부터 걱정하시죠'(필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26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1:57:45

잠깐 개인 볼일을 보고 오니 또 레스가.. 아무튼 어서 와요! 니나주!!

>>725 다른 것은 몰라도 폼 페인지는 꼭 봐야만 하는데!!

727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1:57:55

오랜만이에요 니나주-
300년 전에 만났었죠?(능청

72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1:58:10

앗....! 내가 잘못봤네. 레레시아주가 먼저 일상 구했었구나...!
그럼 레레시아주 나랑 일상 어떄?!

729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1:58:46

폼 체인지에 대한 힌트="엑"

입니다(?

730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1:59:05

독백을 쓸까 말까(고민

731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9:29

스메라기주 안녕하세요! 앞으론 더 접속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ㅠㅠㅠㅠㅠ
그건 그렇고 아리아 호감도 높아지면 평상시랑 다른 모습 보인다는 설정 너무 귀엽네요..

732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1:59:59

헉 써주세요!!

733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2:00:23

여러분 자캐 목떡 없으신가여 (배긁기

한입만

73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00:41

>>7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야 이스주 눈 돌려 넌 좋은 참치야(?)


후후후... 선관이 완료된 김에 지금까지 묵혀뒀던 카피페를 쬐끔 꺼내오겠다... 당연하지만 캐붕주의 날조주의!


유루 : 감기 걸렸다길래 배 좀 깎아 왔어
승우 : 오 씨* 네가 웬일로?
유루 : 주면 고맙게 먹기나 해. 맛있냐?
승우: 감기 걸려서 그런가… 야 *, 이거 배 맛이 원래 이렇냐? 개딱딱하고 뭔가 이상한데?
유루 : 당연하지. 그거 배 모양으로 깎은 무니까.
승우 : 개****야

***

쥬데카: 꽃을 꺾는 건 나쁜 겁니다. 머리를 떼어버리는 거니까…

멜피: 굳이 말하자면 꽃은 식물의 머리가 아니라 생식기야. 그러니까 꽃을 꺾는 행동은… :)

쥬데카: 에, 엔 씨가 듣고 있는데 그런 말은…!

엔: ?(안 듣고 있었음)

***

아스텔: 다녀왔어.

에스티아: 수고했어! 어, 그런데 제이슨 씨는?

아스텔: 아… 가디언즈V 신간 안 사주면 집에 안 갈 거래서 그냥 마트에 두고 왔어. ……잘 지내고 있을 거야.

에스티아:

735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2:00:59

아리아는 호감도작을 해야 하는구나..(메모

독백 써주세요!!

736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2:01:17


https://picrew.me/share?cd=LXl47cNwC1

나나리 쌍둥이다요~~ 온 사람들 모두 쫀밤이야~~!

737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2:02:41

픽크루 들고오니 뭔가 뭔가 있었다..?!

>>728 마리주만 괜찮다면 좋지~~

738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02:43

목떡은 제가 정하질 않아서..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어요!

>>7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텔..에스티아..제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것도 그냥 빵 터졌어요.

>>736 호오. 쌍둥이의 느낌이 비슷하면서 다른 것이 아주 잘 살아나는 것 같네요.

739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03:23

>>708 다시 다이스를 돌린다! .dice 1 3. = 3

740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03:30

(사르륵)

741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2:03:55

캡틴이 사르륵 해버렸으므로 목떡 공개는 다음으로...(?)

742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2:03:57

뭐에요 다이스갓의 농간인가..?

743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2:04:49

>>734 ㅋㅋㅋㅋㅋㅋㅋㅋ유루는 캐붕도 없고 날조도 없는데 승우주 유루 본인이야?(?) 승우 욕 너무 맛있다 개****ㅋㅋㅋㅋㅋㅋㅋㅋ많은 감정이 보이는 말...

74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07:56

>>725 오~ 노래 검색해봤는데 이거 꽤 신난다! 그리고 꼭 아리아한테 쓸데없는 소리 했다가 핀잔 듣기 해보고 싶어...^^

>>733 어... .(주머니 뒤져보기)

없었습니다!(?)

745 유루주 (IKNazHItNI)

2022-08-30 (FIRE!) 22:08:22

>>736 너무 예뻐요...채고야... 나나리즈 행복해야해...이모가 용돈 많이줄게..

>>738 다이스따위 말 듣지 말고 저만 바라보세요

746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08:58

하지만 다이스가 2번이나 쓰지 말랬는걸요! 오늘은 쉬라는 계시다.

747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09:47

>>731 저기 위의 호감도 70의 쥬데카와 일상 보시면 대충 다른게 보입니다(소근

목떡은...본편의 모르포와 같습니다(?)

74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2:09:51

>>737 따로 선관 없이 초면으로 가면 괜찮으려나? 레레시아주는 원하는 상황 있어?

749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2:10:32


쌍둥이 최고..(성불함)

목떡은 없고 가상 테마곡은 있습니다 Human

750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10:38

>>736 쌍둥이 포장이요(안됨

독백을 쓰자고 생각하니 몇번 노트걸로 써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왔어용(?

751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2:10:52

뭐야 승우주 카피페 너무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해최고

레레시아 라라시아 픽크루 너무 예쁘고.... ;ㅁ;

752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2:15:23

호호 모두의 픽크루 반응 감사합니다 (제리인사 제리인사)

>>748 마리는 들어온지 얼마나 됬더라? 아예 초면/이름 정도는 알고 있다 중에서 마리주 편한거 골라주라! 상황은 훈련실 아니면 밤산책 가볍게 나왔다가 마주쳤다거나?

753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18:04

좋아 독백 뭐로 쓸지 정했다!

독백은 여기다 적어두고 위키에도 추가하면 되려나(고민

754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21:06

(착석)

755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2:23:34

>>752 마리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어. 한 2주 정도? 초면 일상은 너무 많이 해서 서로 얼굴하고 이름 정도는 알고 있다고 할까? 요즘 훈련 많이 하는 것 때문에 근육통이 있어서 양호실에 파스 받으러 왔다갔다하다가 얼굴이랑 이름 정도는 익힌 걸로 할까? 상황은 밤산책도 괜찮을 것 같아. 고양이의 모습일 것 같은데 괜찮을까? 마리인 것 알아봐도 오케이고 몰라도 괜찮구. 선레는 다이스로?

756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23:36

그와는 별개로 뭐라도 해야할 것 같으니.. 음. 여러분들이 바라는 NMP 캐릭터 중 한 명의 비설과 관련된 정보를 2개만 풀어볼게요!

757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24:10

로벨리아요(바로 노리기)

758 니나주 (p.hjQx9DVA)

2022-08-30 (FIRE!) 22:26:22

헉 로벨리아요!! 저 보자마자 반했던..

759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27:41

>>736 아름답다... 눈이 부시다... 황홀하다... 성스럽다.... 눈이 부시다... 초월적이다.... 신이다.... 쩐다....(암튼 미사여구 외치기)

>>741 크아ㅏㅏㅏㅏ악 이럴 수는 없다...!!!!

>>749 노래를... 듣고 왔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마엘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고 묻고 싶으며 일단 오지는 서사가 있을 거라 기대가 됩니다.....😇


>>753 네
위키 추가 plz
제발

>>756 아스텔!!!!!!

760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2:31:57

나도 아스텔 한 표...! 뭔가 보검 관련된 비설이 넘 궁금하기 때무네......

761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32:33


그리고 목소리... 엄청 고민해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미성이 이런?느낌이라? 대충 이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심 될 듯함니다
네네... 목소리 좋으면서 개**** 거려요...

762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2:32:33

저도 로벨리아에 한 표 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 구해볼게요~
아무래도 오늘도 돌리긴 틀린 것 같지만요 (훌쩍)

763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2:33:36

>>755 훈련을 많이 했으면 훈련실에서 면식을 텃다고 하는게 괜찮겠는걸! 의무실은 라라시아가 있는 곳이니까. 응. 서로 얼굴이랑 이름은 아는 정도로 밤산책에서 마주친 걸로 하자! 고양이 모습도 괜찮아! 아마 마리인 걸 모를 거 같다 ㅎㅎ 선레는 역시 다이스지~~

.dice 1 2. = 1

1 레레시아 2 마리

76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33:37

>>762 앗 나 손 들어볼게! 텀이 좀 늦을 수도 있지만 괜찮다면...?

76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34:04

에스티아:...나는? 나는 없어? (에무룩)

766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22:34:09

또 잤다!

767 제이주 (f0xh1panJo)

2022-08-30 (FIRE!) 22:35:24

>>765 다음에 제이슨의 가슴에 뭘 달지 궁금하다네요 (?)

768 독창(獨唱)의 아리아 (73CLLw3hsg)

2022-08-30 (FIRE!) 22:35:34

당연하다고 여긴 것이 속박이었다면 너는 어떨까.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인줄 알았는데 그 자유로운 하늘이 사실 새장 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말이야.
네가 그랬지. 예절을 지켜야 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며, 스메라기의 이름을 받은 너라면 지켜야하는 것이니까. 그렇기에 지켰다. 그것이 내 자유인 줄 알았기에.
또 너는 그랬지. 노래를 남 앞에서 부르지마라. 그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부르지 않았다. 내 자유를 지키며 남의 자유를 침해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게 뭔데"

어쩐지 하인들이 적고 늙은 사람들뿐이다 싶은 것을 눈치챌을 때는 너는 말했다. 그들이 숙련자기에 네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함이라고.
아아 왜 몰랐던 것일까. 너에게 있어 나는 버리고 싶으나 스메라기라는 이름의 값어치 때문에 버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썩어도 자신의 딸이라는, 자신의 혈통을 이었다는 그 사실 때문에 비세븐스였던 너는 나를 죽이지 않았던 것이라고.

"하하.. 뭘 위해서"

홀로 부르는 노래는 도달하지 않는다. 들을 이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눈치채야 했다. 하인들이 왜 날 두려워하는지. 그것은 내 권위가 아니라 내가 세븐스여서 두려워하는 것이었다고. 4살 때 아프다고 해도 냉정한 시선으로 날 쳐다봤을 때도. 네게 필요한건 내가 아니라 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너는 별장에 나를 가둬놓은 것이겠지. 인터넷도, 안되는 그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는 네가 예절을 위해 가져다놓은 책들과, 가끔 트로피로서 보일 때에만 필요한 정도의 부유한 아가씨 특유의 행동거지만 너에게 필요했던 것들만이 날 속박하기 위해 놓은 것이라고.

"덕분에 잘 깨달았어. '아버지' "

아아, 넌 뭘 무서워하는 것일까. 내 세븐스로는 너를 해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텐데. 너에게 있어서 난 실패작이었잖아?
그러니, 얌전히 죽어주라고. 스메라기는 오늘로서 멸망이니까.

탕-하고 작은 총성이 일었다. 그리고 훗날 가스 폭발이 원인이라고 이름붙여질 스메라기가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은 그녀가 그 감옥을 떠나간 후였다.

769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2:36:07

이거 페이지 로딩 겁~~나 느린데 나만 이래....?? 참치가 아픈거야 인터넷이 아픈거야 8ㅁ8 으앙 다 아푸지마!

아무튼 선레에 걸렸으므로... 선레 써올게 마리주! 좀 느릴거 같으니 느긋히 기다려줘...1

770 쥬데카 - 유루 (eF6UFutpxs)

2022-08-30 (FIRE!) 22:37:26

"조금은 그렇습니다."

답을 기대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당신이 하는 말에 그는 긍정하듯 살짝 고갤 끄덕이며 웃었다. 신경을 더 곤두세울 수는 있어도 무뎌지게 만드는 건 어렵다,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게 사실이었다. 그는 캔에 담긴 음료를 다시 한 모금 마신다.

"역시 그렇겠...예? 염력이 맞습니까?"

그냥 아무렇게나 말해 본 건데, 물론 충분히 고민하긴 했지만 사실상 쓸모 없는 고민이었고, 그랬기에 역시 틀리겠거니 하고 대답하다가 정답이라는 말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진짜?

"그렇...군요,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아까 전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말해준 것처럼, 그 역시 당신의 능력에 대한 짧은 감상을 내놓는다. 진짜로 편할 것 같다. 최대 3톤이라니 힘 조절이 조금 어렵다거나 할까. 조금, 그가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이 감돌긴 했지만 딱히 적대감도, 살기도 내뿜지 않는 상대에게 그런 촉으로 알아낼 만한 건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캔을 만지작거렸다.

"똑똑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네, 감사합니다."

어쨌건 칭찬이니까, 그는 굳이 말을 비꼬아 듣지는 않기로 했다. 그런 말보다는 당신이 일어서며 하는 말이 보다 중요하기도 했고. 대답을 해야 했으니까.

"물론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임무에 임하는 건 위험하니까요."

올바른 정보는 많을수록 좋으니까, 웃고 있는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는, 아. 일어날 때인가보다. 하고 얼른 캔을 비운다. 사실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지만.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 캔을 구겨들고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어느새 쓰레기통 앞, 그리고 당신의 옆.

"그러니까 유루 씨, 제대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사실대로 말씀드렸으니까요. 라고 덧붙이며 조금 미안한 듯 웃는다, 조금 무례했으려나.
사실 그의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이렇게 한 번쯤... 이야기해서 손해는...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를 알고 싶어서 그렇게 말해본다.

771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38:01

어서와요! 제이주!!

아무튼 로벨리아가 많으니 비설과 관련된 떡밥 2개를 써보자면...

1.로벨리아가 가지고 있는 감정 중 가장 큰 것은 증오, 그리고 죄책감이에요.
2.로벨리아는 자신과 피를 나눈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 하기 싫어해요. 무조건적으로 피하려고 하고요.

여기까지!

772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38:35

주문하신 독백입니다(슥

773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2:38:40

어어 (땀땀) 그럼 엔주가 에스티아에 한 표로 바꿀게요~!!

>>764 괜찮습니다!! 기다리는건 자신있어서...!
혹시 승우주가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774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39:04

뭔가 아리아에 대한 독백이... 그야말로 비극이라면 비극이네요. 세븐스라는 것 때문에 생겨버린 비극.

775 츄이주 (e/vjoOUFmA)

2022-08-30 (FIRE!) 22:39:10

모두 하이하이!

776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39:16

>>769 레레시아주의 시간이 아픈거야!(?)

>>771 로벨리아가 에스티아의 가족을 죽였구나!(?)

77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39:28

>>767 글쎄요. 어쩌면 다음에는 V마크를 달려고 할지도 모르지요!

778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2:39:47

>>769 오 훈련실에서 면식 트는 거 좋아~! 선레 천천히 써줘~!

779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2:39:58

츄이주 어서오세요~

780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40:32

츄이주도 어서 오세요!!

781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41:29

어서와요 츄이주!

많은 독백에 대한 반응이 스메라기주가 다음 독백도 쓸까? 고민하게 만드는 원자력이 됩니다(?)

>>774 그런 법이죠(끄덕

782 이스마엘주 (14EKY4zHY.)

2022-08-30 (FIRE!) 22:43:02

아리아 독백... 우리 아리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아리아야... 엉엉엉..😭

열이 안 내려서 반응이 좀 늦다.. 그래도 나.. 침대에 대자로 뻗어있으니 안심하기...

783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22:43:03

(잠시 답레를 쓰고오니 목떡에 독백에 온갖 맛있고 향기로운 게 가득함)(과부하)(쓰러짐)

784 마리주 (q0v5TuK2JE)

2022-08-30 (FIRE!) 22:43:21

허억..... 아리아 집에서 학대당했던 거냐구 ㅠㅠㅠㅠㅠㅠ 맘아프다...... 자유를 이야기했던 게 이런 것이구나 싶구....(눈물) 독백 잘봤다구....!

츄이주 어서와~! 좋은 밤!

785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44:27

>>768 아------리-----아-------!!!!!!!!!!!!
제목이 무척이나 인상깊어... 🤔

>>771 (열심히 머리 굴리면서 추측해보기....)
떡밥 감사합니다... 열심히 주워먹으면서 복습하겠습니다...

>>769 앗 나도 쪼금 그런 것 같기도?

786 츄이주 (e/vjoOUFmA)

2022-08-30 (FIRE!) 22:44:39

여러모로 독백과 일상이 활발해서 굉장하네요!

78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48:20

보너스로 아스텔과 에스티아도!

아스텔
1.아스텔의 한마디.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것밖에 없다는 말은 겸손이 아니에요. 정말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그런 것밖에 없어요.
2.아스텔은 보검을 15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어요.

에스티아
1.에스티아의 머리는 염색한 것이 아니에요. 눈동자도 컬러렌즈가 아니고요.
2.에스티아는 주사를 맞는 것을 그렇게 싫어한대요. 부들부들 떨면서 맞기도 하지만요.

큰 거 던졌다. 큰 거!

788 츄이주 (e/vjoOUFmA)

2022-08-30 (FIRE!) 22:48:56

15년 전 이전이나 ㄷㄷ

789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50:00

>>773 오케이! 음... 흠,,,,, 고기만 먹는 엔과 편식 안 하고 채소도 잘 먹는 여승우... 둘이 식당에서 밥이 바뀌어 나오면 어떨까?(?)

아 그리고 엔은 에델바이스에서 꽤 오래 있었으니까 면식은 있는 사이라고 할까?

790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2:50:44

(많은 반응에 행복사)

791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52:04

>>782 (이스주 쓰담....) 내일 되면 싹 나아 있으면 좋겠어...🥺

>>787 (゚Д゚) 완 전 큰 거 다....!!!!!!!!!!!!

792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22:52:36

>>771 (머리 굴러가는 소리)
에스티아는...친동생이 아니구나? 아니면 친동생이 맞고 집에서 둘만 탈출했다거나~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768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목을 보면서 생각을 좀...해봤는데, 혹시 같이 노래부를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싶은 일차원적인 생각이..드네요!

793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22:53:28

>>787 (너무 커서 뭉개짐)

794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2:56:15

>>789 괜찮네요! 그런데 식당이라는 건 거점이 있는 마을에 위치한 식당일까요?
엔주가 에델바이스 내에 식당이 있다는 설정은 본 적 없어서 여쭤봅니다~!

서로 어느정도 면식이 있는 편이 자연스럽겠죠? 참고로 엔의 경력(?)은 2년 좀 넘게 되었습니다~

79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2:59:16

>>785 그냥 그런 것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제일 모범적인 행동이에요!

>>792 과연? 어느쪽일까요? 어느쪽일까요?

796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2:59:38

>>790 일어나... 다음 편 써야지...(?)

>>794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있으니까 식당도 있지 않을까?? 오케이 확인! 승우 쪽은 2~3년 사이 정도야!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

797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06:51

>>796 앗 그러니까 제 말은... 거점을 통틀어서가 아니라 에델바이스의 아지트(슈퍼마켓)를 국한하는 얘기였습니다!
선레는 엔주가 가볍게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798 레레시아 - 마리 (hrYbh9G9FU)

2022-08-30 (FIRE!) 23:09:18

제 0 특수부대가 신설되고 팀의 소속이 된 후, 한동안은 평소와 다를 거 없는 일상이었다. 늘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훈련을 하고 여가 시간을 보내고 밤이 되면 잠자리에 들고-

그렇지만 다른 점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막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너도 이제 팀이 생겼으니 팀원들하고 어울리라며 그녀의 반신에게서 거리두기를 요청받았다. 왜 갑자기 그러냐며 항의를 하긴 했지만, 사실 알고 있었다. 진작부터 거리를 두고 싶어했다는 걸. 아무리 가깝고, 아무리 닮았어도- 쌍둥이는 한 사람이 아니다. 이제는 마주보고 거울처럼 서로를 따라하는 놀이는 할 수 없다.

조금씩 늘어가는 혼자의 시간을 채우려 레레시아는 더욱 훈련에 몰두했었다. 마침 모조 보검의 사용법을 익히기도 해야 했으니 얼마간은 혼자인 것도 시간 흐르는 것도 몰랐다. 하지만 너무 몰두한 탓인지,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모조 보검의 형태를 갖춰버렸고 그만큼 시간이 떠버렸다. 빈 시간만큼의 공허는 익숙해지기 어려운 것인지라. 그 헛헛함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건 수면이었다.

"...으으음..."

느즈막한 한밤중. 한참을 잠자리에서 뒹굴다가 기어코 다시 일어나고 말았다. 훈련에 지친 몸은 늘 눕자마자 골아떨어지곤 했는데, 오늘은 정신만 피로에 쩔었지 좀처럼 잠들 수가 없다. 따끈한 음료라도 마시면 괜찮을까 싶어 간단히 옷을 챙겨입던 레레시아는 돌연 외출용 겉옷을 꺼내 휙하니 걸쳤다. 그리고 장갑을 끼고, 무장은 챙기지 않은 채 개인실을 나갔다. 보폭 큰 걸음이 성큼성큼 걸어서 향한 곳은 내부 휴게실이 아닌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였다.

완전히 바깥으로 나오자 하늘은 이미 검푸르고 드문드문한 구름들 사이로 반쯤 기운 달만이 세상을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 거리는 어둡고, 인기척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었다. 보는 눈이 적으니 차라리 낫다. 후- 긴 숨을 내쉰 레레시아는 겉옷에 손을 넣고 길을 따라 걸었다. 작지만 있을만한 건 다 있는 작은 마을에는 그만큼 작은 공원도 있었다. 가로등 몇 개 만이 간간히 비추고 있는 공원은 밤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탓인지 작은 기척조차 없었다. 레레시아는 그 분위기 사이를 뚫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 가장 가까운 벤치에 가서 드러누웠다. 밤공기에 식은 벤치는 서늘했지만 누워서 위를 보기엔 적당했다.

"...♪-"

두 손을 머리 뒤에 받쳐 베개를 대신하고, 누워서 다리를 꼬곤 휘파람으로 작은 멜로디를 흘리며 멍하니 하늘 구경을 하고 있었다.

799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3:10:35

잡담에 큰 파도가 한번 지나갔구나...? 그새 온 사람들 어서오구~! 떡밥 주워야지 이크크

800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3:11:15

>>797 으아악 잘못 읽었네 그 말이었구나...>!!!!!!(수치사)
오케이~ 다녀오라구~ :3

801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3:12:23

그 떡밥은 줍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차피 별 내용도 없는걸!

802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23:14:43

흐으으유유 (흐물

803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3:15:14

멜피주 어서와~!

804 승우주 (EMa/zopqaw)

2022-08-30 (FIRE!) 23:18:38

>>801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야....(주워먹기)

멜피주 안녕~

805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3:19:48

어서 오세요! 멜피주!!

>>804 에헤이! 지지에요! 지지!

80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23:20:06

안냥해요 다들~

일상팻말 꽂아는 둬보고 식빵이 될거에오

807 마리 - 레레시아 (q0v5TuK2JE)

2022-08-30 (FIRE!) 23:21:09

멜피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있는 마리는 저절로 훈련실에 가 있는 일이 많았고 자연스레 훈련실에 드나드는 사람들과는 안면을 익히게 되었다. 할 일이야 훈련하는 것밖에 없던지라 훈련을 하다가 저녁을 먹고 살짝만 잔다는 게 깜빡 크게 잠이 들어서 잠에서 깼을 때는 깜깜한 한 밤 중이라 마리는 낭패어린 표정을 지었다.

“산책이나 다녀와야 하나.”

깜깜한 밤이니만큼 사람들도 없을 것이라 생각해 마리는 평소의 모습 그대로 거리로 나왔다. 역시나 다른 이들은 없이 평화로운 마을을 높아진 시야로 구경하던 중 공원에 도착하자 누군가 있는 듯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놀란 마리가 얼른 고양이로 변신했으나 여전히 휘파람 소리는 계속되고 있었고 마리는 살금살금 소리가 향하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벤치에 누운 채 멍하니 하늘 구경을 하고 있는 레레시아가 있었다.

안면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름과 능력 정도만 얼핏 들은 정도일까. 지나가면서 인사를 했던 사이였지만. 마리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벤치로 다가가 벤치 빈 부분에 앞발을 올리며 야옹 인사했다.

808 레이주 (9kt3mjBqBA)

2022-08-30 (FIRE!) 23:23:25

오늘의 미역은... 축축한 미역입니다... 비 너무 싫다...

809 쥬데카주 (eF6UFutpxs)

2022-08-30 (FIRE!) 23:25:05

식빵멜피주 어서오시구 미역(?)주 아니 레이주 어서오세요! 비 맞으셨나봐요ㅠㅠ 따뜻한 물로 씻으셨나요?

810 츄이주 (e/vjoOUFmA)

2022-08-30 (FIRE!) 23:26:04

내일도 올까요

811 레이주 (9kt3mjBqBA)

2022-08-30 (FIRE!) 23:26:15

반갑읍니다
씻고 나서 좀 뻗어있다보니 어느새 이런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저녁시간... 어디로...

812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3:26:44

>>806 저는 오늘 하루 휴식하는 참치인 것이에요!

>>808 어서 와요! 레이주!!

>>810 내일도 온다고는 하더라고요. 비.

813 엔 - 승우 (MfRTMBtht2)

2022-08-30 (FIRE!) 23:27:08

에델바이스에는 역설적인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아마 아는 사람은 알고 있을,
대식가로 정평이 난 Project n은 식당에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승우."

그런 그녀가 식당에 나타나는 경우는 단 두 가지 밖에 없다고 한다.
1. 누군가와 동행하고 있을 때.
2. 식당에 쓰이지 못한 냉동육이 남아 돌 때.

"아무래도 엔에게 먹일 것과 뒤바뀐 것 같다."

이 경우는 아무래도 후자가 아닐지.
그렇지 않으면 그녀가 일부러 당신에게 다가와 이렇게 무언가를 원하는 기색으로 서있을리가 없다.
당신의 앞에는 아마도,
채소나 반찬따위는 일절 없이 구운 고기만 산처럼 쌓인 폭력에 가까운 밥상이 있지 않았을까.
아무리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정도라면 보는 것만으로 질린다.

"엔의 생각엔 이것이 승우가 원래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당신에게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내민다.
당연히 이쪽이 정상적인 식사다.
그 위에는 '봤지?'라고 하는 듯한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쳐다보고 있는 그녀.

"엔은 교환하고 싶다."

라고 해야할지, 당연히 바꿔야하는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엔은 동료를 위해 의사결정을 기다려주기로 한 것이다.

814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28:48

레이주 멜피주 안녕하세요~
레이주는 오랜만입니다!!

>>806 멀티가 되긴 하겠지만 아무도 안 계시면 찔러봐도 될까요~! (푹푹)

815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3:32:47

(축축한 레이주로 미역국 만들기)

81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23:38:01

홍냥냥? 멀티까지 해주실건 없어요~ 갠찮다요~

817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3:41:42

아무튼 다들 화요일도 정말로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는 쉬었으니 내일은 일상한다! 일상!

818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44:21

>>816 엔주 2 멀티까진 여유 있으니까 괜찮은데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알겠습니다~

819 레레시아 - 마리 (hrYbh9G9FU)

2022-08-30 (FIRE!) 23:47:17

긴 벤치를 혼자 차지하고 누워서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아무 소리나 내도 된다는 건 굉장-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탈감을 주었다. 처음도 아니었고 그 시절로부터 벌써 2년이나 지났건만. 레레시아는 지금도 가끔 옛날의 기분을 느끼곤 했다. 그래도 옛날엔 항상 라라와 함께였는데.

"♪... 응?"

나홀로 휘파람을 간간히 이어가던 중, 새로운 소리가 중간에 끼어들었다. 야옹. 소리를 따라 머리를 살짝 들고 보자 벤치에 앞발을 올린 고양이가 보였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휘파람의 청중이 딱 하나 있었나보다. 레레시아는 고양이의 앞발을 건드리지 않게 조심하며 몸을 옆으로 돌렸다. 모로 누워 한 팔로 머리를 받치고서 고양이를 향해 남은 손을 뻗었다. 쓰다듬기라도 하려나 싶던 손은 고양이가 걸친 앞발의 근처에 내려져 손끝으로 벤치를 톡톡 두드리며 놀아주려는 듯 했다.

"안녕. 야옹아. 너도 나처럼 잠이 안 오니? 아니면 지금이 네 시간일까나."

레레시아는 그 고양이가 최근 면식을 튼 사람일거라곤 생각치 못 했다. 그래서일까. 늘어지지도, 답답하지도 않은 차분한 말투가 흘러나왔다. 고양이를 보는 표정 역시 잠잠히 가라앉은 얼굴이었다.

"뭐라도 주고 싶은데. 갖고 나온게 없네. 뭐, 처음부터 내 건 없었지만."

토도독 토도독. 레레시아는 그저 벤치를 두드리기만 하며 이런저런 말을 던졌다. 답을 기대하지 않는 얼굴로 멀거니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쓰다듬어보려는 듯 손을 다시 들어보지만, 살짝 들린 손은 다시 벤치 위로 내려져 벤치만 두드렸다.

820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47:50

캡틴도 튜토리얼 때부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821 레레시아주 (hrYbh9G9FU)

2022-08-30 (FIRE!) 23:47:59

늦었지만 레이주도 어서오고~!

822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3:48:52

과연 내일 캡틴은 일상할 수 있을까?(불길한 나레이션풍)

823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52:08

일상 구하기 정말 힘들긴 하더라구요~! 엔주도 이틀 쉬고 이제 두 번째 일상 하고 있어요...
아마 엔주 활동 시간이 늦는 탓이겠지만요...! (ㅋㅋ)

824 ◆afuLSXkau2 (dmATk9PhJo)

2022-08-30 (FIRE!) 23:53:21

엗. 내일도 쉬는건가. 그런건가. (플래그 발언)

825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3:54:23

(매일 일상한 사람)

칭송하라 프리랜서(?)

826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23:55:07

후후후~

827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55:14

일상부자 스메라기주가 부럽네요 (흑흑)

828 스메라기주 (73CLLw3hsg)

2022-08-30 (FIRE!) 23:57:16

그러니 내일은 엔주와 돌려볼까요(?

829 엔주 (MfRTMBtht2)

2022-08-30 (FIRE!) 23:59:35

음~ 지금도 괜찮긴 하지만 늦은 것 같다면 기다리겠습니다~

830 멜피주 (mYCcuYlW8I)

2022-08-30 (FIRE!) 23:59:48

아리아랑 결혼하기 위해 노력해야해욧

831 승우 - 엔 (mw/yLPMzGc)

2022-08-31 (水) 00:00:19

여승우는 입이 짧은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맛있는 걸 먹어도 그렇구나 정도에 그치고 맛 없는 것도 그러려니 삼키고 마는, 식사에 무관심한 유형이다. 물론 체력이 필요한 일을 하는데다 먹지 않고 굶는 것은 힘드니 꾸역꾸역 건강하게 정량으로 챙겨 먹긴 하지만. 그런 연유로 그는 오늘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뭐나 먹을지 고민하다 적당히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르게 되었다. 자주 들락거리지는 않아도 다시 방문할 정도는 되는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전후 사정은 그렇고, 어쨌거나 그렇게 대충 먹고 마는 그에게도 호불호 정도는 있는 법이다. 고기와 채소 비율은 이왕이면 3:7이 좋고 무거운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건 뭘까. 그는 종업원이 제 것이라며 가져온 접시를 슬쩍 보고는 눈썹을 까딱거렸다. 음식이라고 하기에도 무식할 정도로 구운 고기만 가득한 이걸 메뉴라고 불러도 옳은가? 이 정도면 기름을 퍼먹는 수준이다 싶다. 보기만 해도 느글거리는 고기 덩어리들을 보려니 표정이 자연스레 질린 얼굴이 됐다. 딱 봐도 음식이 잘못 나온 듯하니 그는 곧장 직원을 부르려 했다. 식탁 앞에 진 그림자에 고개 들어 인기척의 주인을 쳐다보기 전까지는.

"에휴, **. 딱 봐도 그래 보이네."

그는 미미하게 인상을 찌푸리다 그릇을 들어 엔에게 내밀었다. 음식 양도 상당하니 꽤 무겁다. 그릇을 건네고선 그가 한숨을 쉬며 쓸데없이 투덜거리는 소리를 했다. 아니, 헷갈릴 걸 헷갈려야지……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면 엔의 식성을 모르는 경우가 더 드물 거다. 직원이 엔을 당연하게 안다는 보장이 없다는 건 가볍게 무시하는 푸념이었다.
음식이 왔으면 먹을 생각부터 할 것이지, 그는 제 접시를 앞에 두고서는 두 손을 뒤로 넘겨 머리 뒤에 깍지를 끼고 기대는 폼을 했다. 쓸데없는 소리는 덤이었다.

"그거 맛있냐?"

832 마리 - 레레시아 (Mi16AaW7UQ)

2022-08-31 (水) 00:04:17

마리는 고양이의 모습인 자신에게 손을 뻗는 것을 빤히 바라봤다가 이내 그 손이 앞 발 근처에서 왔다갔다하자 본능적으로 움찔거리며 그 손가락을 쫓았다. 이내 앞 발을 허우적거리듯 레레시아의 손가락을 툭툭 건들이다가 레레시아가 말을 걸자 퍼뜩 정신이 들었는지 다시 앞발을 떼었다.

크림색에 붉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라고 해도 역시 본 모습은 사람일거라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긴 했다. 괜히 오해를 사거나 해서 어색한 사이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금새 변신을 풀었다. 방금과 같은 크림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인간으로 돌아온 마리는 벤치 앞 바닥에 앉은 채로 레레시아와 눈을 마주할 것이었다.

“…잠이 안 와서 나온 거야?”

자신도 그렇다는 듯 깜빡이는 눈동자는 레레시아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었다. 마리는 지나가면서 레레시아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마리의 또래라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또래 친구가 없었던 마리는 레레시아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833 마리주 (Mi16AaW7UQ)

2022-08-31 (水) 00:05:22

흐에에..... 일상 핑퐁 몇 번 못했는데 벌써 졸ㄹ...... 레레시아주 미안한데 답레 달아두면 내일 이어올게~~

834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05:23

아무튼 어제 연플 관련으로 이야기가 나왔지만 캡틴은 그걸로 AT나 그런 것만 안 만들면 말리진 않아요. 그러니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고고 하세요.

83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06:19

마리주 코야~~~ (자장자장

생각난김에 위키를 좀 손봐야징~

836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00:07:01

미역... 미역...

늦은 밤이지만 이렇게 푹 젖은 미역일수만은 없으니
일상을 해볼까 합니다!

837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00:07:17

마리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83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00:08:01

아마따!!!!!!!!! 인사를 깜빡했네 레이주 어솨~ 마리주는 굿나잇 하고!!!!

839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08:49

안녕히 주무세요! 마리주!! 그리고 저는 지금 시간에는 일상은 무리.

840 선우주 (CtLmqf.wAY)

2022-08-31 (水) 00:09:34

멜피주 마무리 고마워요! 수고 했어요!!

841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00:09:59

그러니 제 커플링 푸쉬는 에스티아 x 슈퍼 롸벗입니다(??)

842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10:52

>>833 괜찮아 괜찮아~ 나도 늘어질 타이밍이기도 했구 ㅎㅎ 답레 천천히 달아둘게! 잘 자 마리주!

843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11:56

선우주 방가~

844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12:18

레이주도 방가루 방가에요

84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15:33

.dice 1 3. = 3

1.진단이라도 해봐
2.독백이라도 할래?
3.누워라

846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6:33

에스티아x슈퍼 롸벗...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가디언즈 V하고?!

로벨리아:뭐? (빤히)

84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6:50

그렇게 멜피주는 눕고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848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16:56

(뿌듯)

849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17:45

와 메데타시 메데타시

850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00:17:58

다들 반갑습니다
역시 일상을 하기엔 늦은 시간인거 같으므로


이제 뭐함

851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18:27

저처럼 잡담이나 하던지 캐릭터 설정을 풀어주시죠!!

852 유루-쥬데카 (kFiJX3HUHY)

2022-08-31 (水) 00:23:58

“응, 염력이야.”

눈을 크게 뜬 당신을 꽂꽂히 바라보며 거짓말이나 해댄다. 그나저나 조금만 불편하다니, 육감이 자신의 능력이었다면 하는 생각의 시작과 함께, 밑 빠진 독에 물 흘려넣는 양 의식은 흘러간다.

“쓸모야 당연히 많지. 아군의 손해를 최소화 할수있는 능력이니. 독을 쓰는 동료가 있다면 우리 쪽엔 독가스가 안 오도록 조종할수 있고, 폭발을 일으키는 애가 있어도 상처 하나 없이 임무를 끝낼수 있지. 자기보호도 가능하니 발목 잡을 걱정도 없고.”

거짓말에 살이 붙는걸 보아하니 즐거운 모양이다,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은 무표정이지만. 당신의 능력은 어떤 식으로 응용하는지 조금 궁금했다가도 말을 돌린다.

“리오는 이곳에서 뭘 할수 있을까.”

담담한 말은 언뜻 들으면 질문으로 들리지 않을 투지만, 질문이다. 당신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어보이는, 조금 부드러워진 무표정일뿐. 얄쌍한 눈썹은 살폿 쳐져 내리앉아있다. 그는 자신이 할수 있는것과 자신의 잠재력이 낮다는건 당연히 알고 있다. 그도 그럴게, 지금 너무 대충 살고 있어서 막강한 목표를 가진 다른 이들과 같은 강인함은 없을터. 전력을 확인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일지 알쏭달쏭한 그의 머릿속. 도출한 답은 무엇일까.

“뭐야, 똑쟁이 맞네.”

아무것도 모른체 임무에 나서는건 위험하다, 어찌 들으면 당연할수도 있는 말에 피식 웃는다. 긴장감은 좋은 것이다,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거 다 이유 있는거다. 자신의 옆에 온 당신을 보곤 당신의 물음에 멀뚱히 서있는데. 말을 다시 하기까지 걸린 잠깐의 텀까지 보인 표정은 ‘뭔 생뚱맞은 소리야’ 정도를 말하고 있었겠다.

“특별한 파란색의 물체는 그게 뭐든 물리력을 행사할수 있어.”

시치미를 뗄까, 말까 하다가 결국 말한건 진실. 미안한듯 웃는 당신을 보는 그의 표정은 자못 부드러워 보인다. 당신은 그의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할까.

“주의할 점은 내가 전색맹이라는 것. 때문에 능력 사용할때 가끔 실패해.”

이것도 알아야 할것이라고 생각해 덧붙여준다. 이 말을 듣고 그를 폄하하여도 그는 괜찮다. 애초에 전장에 놓일수도 있는 상황에 잠재적 동료가 오락가락 한다니. 그가 당신의 입장에 놓였었어도 불쾌할 것이다.

853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00:28:10

모두 리하~~~~

연플 가능하다고요? 유루 본부 슈퍼 직원이랑 엮어주고 싶다(?)

>>850 (썰풀어주세요)

854 엔 - 승우 (6CmxVL9dFU)

2022-08-31 (水) 00:28:30

"이곳의 관리자에게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다."

대의적인 뜻을 품고 이렇게 거점까지 꾸려놓았지만 레지스탕스라는 것은 그다지 자랑하고 다닐 만한 일은 아닐테다.
존재만으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다. 이런 곳에서의 식당은 몇 안되겠지만 필연적으로 난이도가 치솟는다.
게다가 그녀의 이런 괴상한 밥상은 달에 한 번 정도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메뉴에도 없는 주문일테지.
그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지 "엔은 이해한다."라며 너그럽게도 말한다.
그럼에도 '서비스가 이게 뭐야?'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
결국 식당의 운명이라는게 그렇다.

"맛있다. 적어도 엔이 먹어봤던 것 중에는."

이어지는 당신의 질문에 그런 그녀는 잠시 턱을 들어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답을 내놓는다.
그 잠시간의 텀도 그렇고, 마치 맛이라는 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먹어 온 사람의 대답처럼 들린다.
그래도 판단하자면 맛있다의 축에 든다는 것이겠지만,
거의 산처럼 쌓여있는 고기는 역시 범인에게는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엔의 배를 채울 수 있다."

어쩌면 그녀에게 있어선 '육류'이기만 하면 굽든 삶든 아무래도 좋은 걸지도.
그렇게 대답을 마치면서 자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려 몸을 돌리지만,
아뿔싸.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다른 누군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래서 아는 사람끼리라고 하더라도 후미진 곳의 식당은 안 된다.
다가가서 평범하게 물러나달라고 해도 되겠지만,
어째서인지 엔은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다시 고개를 돌린 그녀의 시야에는 당신의 테이블 맞은 편에 비어있는 의자가 들어온다.

"엔은 승우에게 앉아도 되는지 묻겠다. 허락하겠나?"

그녀는 당신을 쳐다보며 그런 물음을 건네왔다.

855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00:28:35

>>850 멜피주처럼 누워!(?)

856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29:26

(누워있음

857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00:29:49

캐릭터 설정 풀기라...

어... 진짜 뭐 없는 녀석이라 생각해둔게 없는데...

85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30:24

>>853 저런. 유감이로군요! 슈퍼 직원 및 사장은 로벨리아라서 NPC는 연플이..(옆눈)

859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0:32:38

레이주와 돌리고 싶지만 바로 저번에 돌렸던 게 레이네요...

860 Ishmael (kUok1SKM5Y)

2022-08-31 (水) 00:32:41

대도시의 가장 외곽은 슬럼을 넘어서 폐허에 가깝다. 한창 개발을 추진하다 모종의 이유로 중단된 지역에 남은 것은 설치하다 만 스크린과 뼈대만 세워둔 건물 두어 채, 허름한 상가 건물, 아무렇게나 놓여 거미줄이 쳐진 건축자재와 경비 시스템이 탑재됐으나 배터리가 다 돼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선 채 녹슬어버린 안드로이드, 격렬한 전투의 흔적뿐이다. 한때 이 개발 중단 구역에 도망친 반동분자가 모여있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오래전에 전부 사살됐기 때문이다. 가끔 사이렌 울리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그마저도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미약한 전류가 잘린 전선에 영향을 줘서 오작동이 벌어지는 때가 다수다.

그리고 여기 완공됐으나 아무도 살지 않아 허름한 건물이 있다. 비록 폐허지만 넓은 건물을 통째로 가지고 말겠다는 삶의 목표를 어느 정도 실현한 셈이니, 나름 그의 낙원이라 할 수 있다. 난방 기기를 쓸 수 없어 쾌적한 온도를 맞추긴 어려웠지만 더운 날에는 쿨러 옆에 붙어있으면 되고, 추운 날에는 가져온 옷가지를 태우면 된다. 어디서 가져온 옷가지인지는 비밀이다. 아마 죽는 날까지 모를 것이다. 타일 시공이 덜 된 욕실에 달린 미닫이 거울 찬장을 열고, 제법 괜찮은 수건을 꺼내 머리를 탈탈 털던 그는 고개를 돌려 햇빛에 비쳐 희미하게 일렁이는 홀로그램 달력을 봤다.

"오늘은 늦게 들어오겠는데."

오늘은 일이 있는 날이다. 그것도 제법 중요한 일이고, 인생과 직결되는 일일 수도 있다. 그는 한숨을 쉬며 수건을 거뒀다. 이렇게 오랜 시간 '집'을 비우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니 괜찮지만, 요즘 들어 불시 순찰이 늘어 걱정이 앞섰다. 그가 요사하고 간악한 수를 썼기에 이 외곽까지 가디언즈가 오는 일은 없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그가 없는 사이 순찰을 나온 누군가가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고 매복할지도 모른다. 그건 안 된다. 아직 인생의 빛도 제대로 못 보고 살았는데, 앞날 창창한 나이에 끌려가 신체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이라는 명목 하의 고문을 두고 볼 수는 없다. 오늘은 지금껏 태양열을 모으고 모아 아껴둔 전기로 방범 시스템을 돌리는 수밖에.

그는 부엌으로 가 그릇을 꺼내고, 그 짧은 사이에 또 생긴 거미줄을 팍팍 털어냈다. 찬장에서 시리얼을 꺼내며 흔들어 보니 시리얼도 아침에 먹을 분량만 남은 것 같다. 오늘은 오는 길에 시리얼도 좀 사야겠다. 최근에 버추얼 배우의 미니 피규어가 들어있는 마시멜로 시리얼이 그렇게나 유행이라는데, 그거나 사 올까. 달콤한 설탕 가루까지 남김없이 털어 주고 나서야 그는 그릇을 테이블 위로 밀어놓을 수 있었다.
오늘은 인기 버추얼 진행자 바바라의 토크쇼가 있다. 초대 게스트는 '수잔나 엥엘'로, 긴 밧줄처럼 촘촘히 땋아내린 새하얀 머리와 구릿빛 피부가 인상적인 미인이다. 듣자 하니 인체의 효율적인 개조를 위한 각종 부품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박식하며, 트랜스휴먼을 이끄는 선구자로도 불린다고 했다. 가디언즈의 기술팀 연구에도 여러 번 지휘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그가 맡은 일은 이 지루한 대화 속에서 졸지 않고 버티는 것이다. 지금까지 졸지 않기 위해 속으로 여러 번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느라 질문을 듣진 못했지만, 수잔나는 바바라의 질문에 답하고 있었다.

"세븐스는 진화된 인간이 맞다. 이것이 제 의견입니다."
"놀랍군요! 세븐스에 대한 옹호인가요?"

바바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꺼내는 것을 좋아했다. 그 주변에서 생글생글 꽃이 피어나는 효과가 송출되고 있었다. 수잔은 그 모습을 보며 코웃음을 쳤다.

"아니오, 진화된 것은 맞으나 그건 자연적인 것이죠. 언제 퇴화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비능력자는 앞으로 더 진화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걸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트랜스휴먼은 인공적으로 진화하는 인간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른 진화가 아닌, 인간의 본성에 대항하는 진화 말입니다.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기에 퇴화할 걱정은 없고, 발전할 길만 남아있지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길만 남은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연적으로 생겨난 찌꺼기인 세븐스를 더 확실하게 짓밟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멋진 말이군요! 다음 질문입니다. 오, 이런.."
"무슨 일이죠?"
"박사님의 아픈 기억에 대한 질문입니다. 괜찮으신가요?"
"괜찮습니다. 이젠 아픈 기억도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수잔나 박사가 언급을 꺼리던 것을 생방송으로 송출할 수 있다! 시청률이 하늘처럼 치솟을 것이다. 거금을 들여 안면을 인식하는 트래킹에도 담을 수 없는 기쁨 때문에 바바라의 얼굴 표정이 비정상적으로 출력됐다. 바바라는 싱글벙글 웃으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처럼 말꼬리를 늘였다.

"아이가 세븐스로 판명이 났다면서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예. 세븐스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죠. 완벽한 그이와 제 인생에서 유일하게 나온 실패작이었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살고 있나요?"

수잔나는 잠시 침묵했다. 스튜디오 전체가 긴장하듯 침묵에 휩싸였다. 편한 소파에 앉은 수잔나의 자세가 꼿꼿해졌다. 주먹을 말아 쥐며 잠시 심호흡을 하더니, 수잔나는 입을 열었다.

"……처분했습니다. 아이를 실험체로 보내는 것도 생각했으나, 국가의 발전에 감히 세븐스다 도모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그이와 저의 입장이었습니다."
"아이를 가디언즈에 소속시키면 영웅이 될 수도 있을 텐데요? 오점을 이점으로 남길 수 있었는데, 후회하진 않으시나요?"

그는 드디어 고개를 들어 수잔나를 쳐다봤다. 수잔나는 고개를 저었다. 수잔나가 대답하기 위해 입을 벌린 순간, 톡 소리와 함께 그녀는 축 늘어져 경련했다. 이마 한가운데에 구멍이 난 끔찍한 장면이 생방송으로 송출되고 말았다.

"맙소사! 박사님!"
"습격이다! 전투태세에 돌입해!"

삽시간에 스튜디오는 아수라장이 됐다.

- 좌표 A-07285, 두 명의 세븐스 감지.

그는 수라장 속에서 그는 안타까운 듯 혀를 끌끌 차며 전투용 바이저 헬멧을 쓰며 총을 장전했다.

"여기는 H, 돌입하겠다."

861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32:59

독백 타임~ 이제.. 쉬어야지..(널브러짐)

862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34:51

(독백을 보니 독백을 쓰고싶어졌다.)


그나저나 독백 퀄리티가.. 호에... 쩐다

863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0:35:10

이스마엘주 수고하셨습니다~
독백은 뭔가 사이버펑크(?)같은 느낌이 들어서 멋지네요~

864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35:30

모바일로 작성하다 보니 오탈자가 있네.. 세븐스다 -> 세븐스가.. 적당히 바꿔서 읽어줘....

86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35:48

호에. 저 이야기는..(갸웃) 드디어 이스마엘의 이야기도 풀리고 있군요!

866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0:36:31

캐릭터가 정통 판타지 세계에 들어왔다! 하면 어떤 역할일 것 같나요 다들?

86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37:24

(고민)

누가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관심이 있다면.
선착순 한분이 말하는 주제의 독백을 쓰겠습니다~ (이벤트톤)
뭐 단순한 하루일상부터 어떤거든~?

그리고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868 승우주 (mw/yLPMzGc)

2022-08-31 (水) 00:38:03

엔주 답레는 내일 가져오도록 할게! 슬슬 졸리기 시작했어..... 다들 굿나잇~

>>860 뭐야?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명징한 정신으로 한 글자 한 글자 탐독하고 말겠다,,,,,,,

86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38:03

>>866 손님한테 작업거는 상점주인 (즉답)

870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0:38:04

>>866 고기술사요...! (??)

871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38:18

>>865 과거사 맨 초반부의 가장 첫단락을 조금 풀어썼어~ 이제 나도 독백 오너!!

>>866 🤔 방랑하는 모험가? 딱히 길드 소속은 아니고 바람 가는대로 가는 음유시인~?

872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38:28

잘자요~

873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39:06

고기술사.. 는 뭐죠!

874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0:39:17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875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0:39:33

고기...술사...?
승우주는 잘자!

876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39:49

승우주 잘자~!! 으악 뭐야 탐독이라니 쥐구멍 어딨어~!!!!!!!!!!

87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41:00

>>866 로벨리아는 아무래도 기사단장일 것 같고 아스텔은 평범하게 낚시를 하고 있는 마을주민 A일 것 같고 에스티아는 나름 이름 있는 마법사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다르게 나올 수도 있지만!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승우주!

>>867 에델바이스에 오기 전의 이야기가 제일이지요. 그런 것은!

878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0:42:10

>>867 과거 이야기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873 고기를 만들고 다루는 술사...?
엔주도 몰라요~ ㅋㅅㅋ (대체)

87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42:23

>>877 호옹.. 범위가 조금 넓은데 살짝만 더 줄인다면 어떤 느낌일까오!

880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00:43:14

>>866
레이는 아마 배달부 같은게 아닐까요? 발빠른걸 살려서...

881 레이주 (aZa2E9BFKk)

2022-08-31 (水) 00:44:22

생각을 해 보니 레이먼드도 과거에 대해서 좀 생각해봐야 하는데

적당한 과거가 생각이 안나네요
가디언즈 소속이었다가 뛰쳐나온것도 누군가랑 분명 겹칠테고...

88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0:44:23

제이슨은 산적 전사가 되어서
해머를 돌리며 "가진걸 다 내놓거나 없으면 그냥 가!" 라고 합니다.

883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44:34

이스마엘주 독백 최고다... 숨도 안 쉬고 읽었어! 와! 다음편 언제 나오나요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ㅇ(사망)

884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46:31

>>866 에.
어.
음......
독 전문 마법사 혹은 약재사 일거 같구?

88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48:41

>>879 어. 과거사 이야기 A라던가? 저는 멜피의 서사는 잘 모르니까요!

>>881 꼭 과거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과거사가 안 정해졌으면 그냥 앞으로의 이야기에 집중해도 될테니까요!

886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49:17

굳이 과거사를 정하지 않아도 된다구~ 다들 매력적이니까!😉

88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49:55

움.. 그러면 다이스갓이당!

.dice 1 3. = 1

1. 첫사랑
2. 가족
3. 신뢰

888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50:16

오..(팝콘 들고 착석)

88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0:50:28

제일 노잼인게 나왔네에

890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50:34

(착석)

891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51:06

(과거사 이미 다 오픈했다)
(하지만 깔게 없는건 아니다)
(우히히)

89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0:51:31

나도 독백 써볼까...?

893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51:36

앗 아앗 다갓 나이스 (착석333)

894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52:03

호에. 일단 착석!

895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00:52:30

(잠깐 깼는데 이스마엘 독잭봄)
(간지에 쥬금)

896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52:37

줘!!!!!!!!!!!!!! 독백 주라고!!!!!!!!!!!!!!!!!!(광기)

89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54:03

어쩔 수 없지. 그럼 이 캡틴도 자기 전에 뭐라도 하나 끄적여봐야겠네요.

.dice 1 3. = 3
1.소
2.중
3.대

898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0:54:18

감사합니다(넙죽)

899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54:30

어..어어..어어어...(동공지진)

어, 어떤 캐릭터 독백 큰 거 원하세요?

900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54:46

스메라기주 어서오고~ 와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해~!

901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0:55:03

>>899 아스텔!!!

902 스메라기주 (KWP2gZFPBs)

2022-08-31 (水) 00:55:17

저는

셋 다 요(욕심쟁이

903 제이슨 (99WGwLJVyo)

2022-08-31 (水) 00:55:38

아스텔은 이미 오늘 정보가 나왔으니 에스티아!

904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0:55:58

엄청나게 빠르다. 이거. 셋 다는 제가 이 밤중에 독백을 3개나 쓰긴 힘들기 때문에..

아스텔 큰 것..?
아스텔 큰 것..? (고민중)

일단 끄적여보는 것으로!

905 쥬데카 - 유루 (H.AkftEE7s)

2022-08-31 (水) 01:01:13

"저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았기에 그는 당신의 질문에 곧바로 답하지 못했다, 질문같은 억양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러했을지도. 그는 결국 쓴웃음을 지었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바쁠 것 같습니다, 뭔가 위협적이라는 걸 알아챌 수는 있겠지만 그건 저 뿐일 테니까요."

설명할 수 없다, 뭐가, 무엇 때문에, 어떻게 위험한지 설명할 수 없었다. 그저 저릿거리는 듯한, 그러나 촉각도 통각도 아닌 내면으로부터 올라오는 듯한 감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니 그다지 쓸모가 없는 게 아닐까 싶어져 조금 침울해질 것만 같아 그만둔다.

"눈이 밝으니 멀리 있는 것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난시긴 하지만요. 귀가 밝으니 잘 들리지 않는 걸 이야기해 줄 수 있을지도요. "

맛도, 촉감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이면서 어떻게든 쓰임새를 찾아본 그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당신의 반응에 역시 무례했나 싶어 당신을 올려다본다. 저 표정을 보면 더 그런 것 같고.

"그렇...군요, 염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거짓말을 했다고 보기 어려운 능력임을 그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역시 괜한 말을 한 것 같은걸. 당신이 덧붙인 말을 듣고 그런 생각이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아, 그...유감입니다."

당신의 말은 진실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어떤 근거도 없다. 의심도 근거가 없었는데 신뢰에 근거가 필요하겠는가? 당신에게서 진정성을 본 것은 아니었다. 그냥, 유쾌한 느낌이 감도는 조금은, 서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능력을...쓰십니까?"

습관적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것을 막은 채, 잗신이 하는 말에서 실마리를 잡아 묻는다. 어떻게?

906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03:28

늦어서 죄송합니다악!!!!(대충 손 들고 소리치는 짤
제가 다른 일을 하다가 늦었습니다...그래서 각종 독백에 대한 반응도 늦을 예정입니다....부디 제 불찰을 용서해 주십시오!!!! 대신 조공을 드리겠습니다(주섬

907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11:39

이스마엘주의 독백에 대해 반응을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용해져서 무서워졌어요 (´・ω・`)
그치만 저렇게 고품질의 독백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 지금의 이스마엘과는 분위기부터가 다른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금도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숨기고 있는 본모습일까 아니면 전환점을 지나 변해버린 지금이 본연의 모습일까 궁금하네요! 멋진 독백 잘 봤습니다...

908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1:13:31

>>907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시간으로 독백을 기다리는 자와 독백을 쓰는 자가 나뉘어있어서 그럴지도?

909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17:13

>>908 이것은 마치...숨막힐 듯한 눈치게임!!

910 아스텔 - 관객 (9cBqeaZm36)

2022-08-31 (水) 01:19:21

-......번.
-.......실패.
-아직..검........마음..... 약물.....


영화를 보는 관객이 아무리 큰 소리를 외쳐도 영화 속 장면은 멈추지 않았다. 관객은 언제나 일방적으로 지켜볼 뿐, 그 장면에 끼어들어서 장면을 바꿀 순 없었다. 꿈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자신이 주역인 꿈도 있겠으나 어떤 꿈은 그저 지켜보는 것 밖엔 할 수 없었다. 이를테면 지금 아스텔이 꾸는 꿈이 그러했다. 저 광경은 자신이 경험했던 일이었다. 세상이 모두 색이 있었으나 그것을 지켜보는 자신의 모습은 회색빛이었다. 마치 너는 지금 이 세계의 주역이 아니라 관객, 혹은 이물질일 뿐이니 간섭할 수 없다고 세상이 선언하는 것처럼. 당연히 아스텔은 그에 저항하지 않았다. 그저 꿋꿋하게 그 광경을 지켜볼 뿐이었다.

매섭게 울리는 채찍소리. 그리고 자연히 풍겨오는 진하고 붉은 철 향. 모든 것이 기억 그대로였다. 모두 자신이 직접 본 것들이었다. 누군가의 작은 울음소리가 들려왔으나 이내 그 울음소리는 멎었다. 아니. 강제로 끊어졌다고 봐야할까? 뭔가를 질질 끄는 소리가 울렸고 이내 어딘가로 밀어넣는 소리가 들려왔다. 더 이상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이곳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었다. 사람이 아닌 괴물이, 그리고 그 괴물을 관리하는 악마들이 관리하는 곳이었다.

-패배한 이는 3번..........처분.....

패배한 이. 그 말을 들으며 아스텔은 표정을 찌푸렸다. 절로 자신이 허리에 차고 있는 검으로 손이 갔으나 침착하게 아스텔은 그 손을 내렸다. 알고 있었다. 이것은 모두 영화이며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일이었다.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저 조용히. 자연히 들리는 고요 속에서 또 다시 뭔가를 질질 끌며 어딘가에 밀어넣는 소리가 울렸다. 쿵쾅쿵쾅. 비명소리조차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와 하늘을 가득 채웠다.

"...고 싶어. 살아야..."
"그래. 패배자는... 이 힘은..."

남자 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여자 아이의 목소리.
또 울먹이고 있는, 정확히는 살려달라고 우는 여자 아이의 목소리.

모든 것이 머릿속에 텍스트처럼 떠올라 그 의미를 울렸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남자아이가 앞으로 달렸다. 호루라기 소리가 불리고 금새 제압당했다. 근처에 있던 눈빛은 동정. 그리고 수많은 눈빛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남자아이의 팔이 붙잡혔고 채찍 소리가 강하게 울렸다.

"...님..."

"저기 있는.........를 ......내......할거야."

들려오는 또 다른 여성의 목소리. 그것을 듣자마자 아스텔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절대 잊을리 없는 목소리. 그 목소리는 자신에게 있어서...

시계소리가 울렸다. 눈을 뜨고 확인한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이었다. 슬슬 일어나서 하루 일과를 해야 할 시간이었다. 특별한 임무는 없었으나 아침 운동은 물론이며 기본적인 트레이닝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가볍게 순찰을 돌고 낚시를 가야만 했다. 악몽을 꿨기에 더더욱 오늘 하루를 평화롭게 보내고 싶었고 그 하루를 조금 더 누리고 싶었기에 괜히 이불을 정리하는 손놀림이 빨라졌다. 아무 것도 도망치지 않지만 그럼에도 도망치는 하루를 잡기 위해서.

911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01:20:53

이스마엘 독백 너무 잘 읽었어요!! 저 이런 사이버펑크물 디게 좋아하는데 입 가리면서 읽었어요... 박사는 이스멜 엄마였던 걸까요?? 후편도 언젠가 써주시리라 믿습니다

모두의 독백은 내가 맛나게 먹고 있다고여~~~근데 매번 엇갈리는 시간에 와서 반응하기 좀 늦은것들은 눈물삼키며...주접을 지웁니다...

쥬주 안녕~답레는 쪼끔 더 자고 줄게 :D 유루 표정 썩었었던건 쥬데카가 거짓말 간파한게 신기했어서...인데 유루 이숑기 계속 오해만 쌓네????? (이마 퍽)

912 엔주 (h8C.PnvM1Q)

2022-08-31 (水) 01:22:19

독백 파티인가요!
그것도 아스텔의 엄청나게 큰 떡밥이...!

913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23:32

해석 여부는 여러분들에게!

914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1:23:35

와우... 정말 큰거 왔다...! 어쩐지 아스텔의 시트 한마디와 이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캡틴 쓰느라 고생했어~~!

915 사랑이라고 믿고싶었겠지 (FVsVkGhoh.)

2022-08-31 (水) 01:24:04

이제는 기억속에서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기억.

아뇨, 당신이 잊고 싶다고 생각했을뿐 잊혀졌을리가 없죠. 당신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할거에요. 계속.. 계속.

.... 그렇겠지.

"맛있어?"
"응!"

몇살때였더라, 착해빠진 부모님은 법령이 정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태도가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그것은 집안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아슬아슬하게 '가정'이란게 존재했고. 나도 사람에 대한 믿음이 넘치던 시기였지. 그 이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게 그 시절의 남자친구. 이름은.. 뭐였더라?

"자, 가자. 오늘 신작 게임 나오는거 안 잊었지?"
"그럼 당연하지, 내 컨트롤을 보라구~"
"너 저번에도 그 소리하고 광탈했잖아.."
"뮈어-?!"

좋은 사람이었다. 뭘 사는데도 제약이 걸리는 나 대신 몰래 음식을 사다주고, 이것저것 마련해주고. 집에 가기 싫어하는 나한테 있을곳을 만들어준 사람. 그 시절의 나에겐 구세주로서 보였겠지.
비능력자면서.. 왜 날 이렇게 도와주냐고 물으면. 그는 언제나 이렇게 이야기해줬다.

"...사랑하니까."

약간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당신의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럽고, 참을 수 없을만큼 귀여웠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을거 같았고 당신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해나갈 수 있을거 같았지.
당신과 함께 사랑을 속삭이며 지내는 날들은 행복했어. 그것만은... 지금에 와서도 속일 수 없으니까...........

"언니, 또 가?"
"응? 응. 왜? 뭐 필요한거 있어?"
"... 아니, 아니야."

뭐, 그 덕분에 가족이랑은 엄청 소원해졌지.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나는 가족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으니까. 가끔 가지고 가는 물품들 정도?
사랑에 눈이 멀었던걸까? 아니면 그냥 눈을 돌렸던걸까. 어쨌건간에 그는 언제나 친절했고. 나만을 사랑해주었으니까.
아니, 내가 혼자 그렇게 생각한거고 뭔가 이변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적어도.. 나는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어.

"어서! 이쪽이야!!"
"으, 응!!"

어느날, 그래.. 비가 엄청 오는날이었어. 갑자기 날 찾아왔다며 누가봐도 흉악한 분위기의 사람들이 나타났지. 가디언즈였는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 시기에 찾아왔다면, 보통 뻔하잖아?
남자친구는 그들에게 밀가루를 뿌리고 날 데리고 도망쳤지. 뛰고, 또 뛰었어. 그래도 이 사람은 이럴때도 날 버리지 않는구나. 하고 내심 기뻐했던 기억이 있어. 응..

병x같이 말이야.

어찌 어찌 따돌리게 되자 남자친구는 골목길로 날 이끌었지. 그때 알고있었어, 이쪽은 막다른 길이란걸. 하지만..

"괜찮아, 내가 비밀통로를 알거든."

멍청하게도 그딴 소리를 믿으며 따라갔고 내 기억대로 막다른 길목에서. 그는 갑자기 나에게 다가왔어. 키스라도 하려는것처럼 자상한 얼굴로 날 바라보며, 허리에 손을 올리고..

"ㅡ야? 아니, 싫다는건 아닌데 지금 이ㄹ"

난생 처음 느껴보는 격통이었지. 이래뵈도 꽤 곱게 살았으니까 말이야. 복부에서 열이 나는듯 싶더니 따끈하게 올라오는 통증은 비명소리조차 내지 못하게했어.
영화에서 칼맞고 버티는 사람들 말도 안된다니까? 나는 상황파악조차 안된 상태에서 콜록거리며 주저앉아 남자친구를 올려보는것말곤 할 수 없었어.
배에 꽂힌 나이프가.. 너무나도 차갑게 현실로 다가오는게 무서웠지.

"ㅡ, ㅡ야.. 이, 이..게.. ㅁ"
"슬슬 지겨워질거 같았는데, 햐.. 그 얼굴을 보니 좋네."

적어도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그는 나에게 능력을 이용해 뭘 시키지도 않았고. 그 날도 찔리기 전까지 아무런 변화없이 친절했으니까. 정말 그저 날 사랑해주는 사람으로밖에 느끼지 못했으니까.
내가 아둔했던거 뿐일까? 마음은 따라주지 않는데. 피가 줄줄 흐르는 날 보고 웃고있는 그의 모습이 이해하기 싫어도 내가 배신당했다는걸 이해시켜 주었어.
사람이란게 정말 간사하게도, 그 상황이 되니 배의 격통도 잊혀지더라, 웃기지?

"왜.. 그랬을까."

사실 지금에와서도 전모를 아는건 아냐. 나는 나조차도 놀랄 힘으로 능력을 쥐어짜내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그 이후 그 사람은 본적도 없으니까..
날 잡으면 돈을 준다고 했을까? 아니면 처음부터 날 가지고 논걸까? 더 이상 날 지켜주는게 부담이 됐나?

.
.

그걸 이제와서 알면 뭐할건데요?

".... 그러게."

뚝, 어느새 코앞까지 짧아져버린 담배를 툭하고 재떨이에 뱉어버리고 달을 바라보던 눈을 감았다.
그냥, 새벽이라 감성적이게 된것뿐이야..

/ 노잼이야기 데수..

916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1:24:35

>>907 독백 존버중이던 이뭐시기주 지금 감동 받아부렀시야..🙈 이뭐시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풀릴 테니까!😉😉 이뭐시기가..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일까!!(대체) 열심히 떡밥도 뿌려놓고 했으니 거둘 일만 남았다구~ 나야말로 멋진 평가 고마워!😚

헉 독백이다.. 아스텔은 실험체 출신인 걸까? 아니면 억지로 보검을 쥐게 된 걸까? 콜로세움에서 이긴 사람이 보검을 쥐게 된 건가?!(궁예 헛발질) 아스텔이 영화라고 평하는 것에서 아직 과거에서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했고, 또 과거가 그만큼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사실도 느껴져... 떡밥... 너무 고마워..(큰절)

917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01:24:56

아스텔 독백도 맛있었어요...너무 맛있었어요....제가 이런 과거 파편 추출물 독백 좋아하는거 어찌 아셨대... 찌통이에요 아스텔... 아스텔도 2편 기대합니다...

918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25:02

>>910 허억 아스텔 독백 세상에나(입틀막)(할많하않)
저게 아스텔의 기억이라니 너무...해요 캡틴!!(?) 농담이구 잘 봤습니다... 아스텔이 단단한 심지를 가진 게 뭔가 심각한 과거와 맞물려서 드러나는게 마음에 드는 독백이었습니다...(아무말

>>911 천천히 느긋하게 주세요! 헉 그런 이유로 그런 표정이었던 거였어(전혀 몰랐음) ㅋㅋㅋ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91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25:21

재미없는거 쓰는동안 재밌는게 나왔잖아!

옴뇸뇸..!!

920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1:27:45

멜피... 멜ㄹ피야아아...... 8ㅁ8.... (눈물 홍수) 첫사랑 썰이 너무 짜요 슨새임....

921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28:08

>>915 으아앙 。゚゚(*´□`*。)°゚。
누구야!! 누가 멜피쟝을 그렇게 아프게 한거냐ㅜㅠ 멜피쟝 그런데도 에델바이스 사람들 귀여워해 주는거였냐구요ㅠㅠㅠ

92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28:23

>>915 너무나 흔한 세븐스가 당하는 일상 이야기. (흐릿) 너무 잔혹하지만 마치 제 3자의 이야기를 말하듯이 털어놓았군요.

아무튼 아스텔 말고도 아주 살며시 집어넣은 이가 또 있긴 하지만... 그것이 누구인진 비밀!

923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28:34

별로 안짜요, 현실에도 있을법한 흔한 이야기인걸요 (?)

924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29:20

>>922 로벨리아 아닌가요? 마지막 부분의 저거.

92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30:35

>>921 커여운건 커여운것이다..!

926 엔주 (h8C.PnvM1Q)

2022-08-31 (水) 01:32:13

캡틴~ 아직 안 주무시면 질문 하나 괜찮을까요?

927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32:15

>>924 로벨리아인지의 여부는 둘째치고 아주 살짝 더 간접적으로 표현된 이는 있지만...

역시 지금 단계에서는 표출되기 어려울 것 같으니 언젠가 밝혀지는 것으로!

92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32:33

>>926 넵. 어떤 것인가요?

929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01:32:36

>>918 ㅋㅋㅋㅋㅋ유루주는...쥬데카 곤란해하는것도 좋지만...헤헤 웃는 쥬데카도 좋아...(아련) ㅋㅋㅋㅋㅋ과연 괜찮아질까??

멜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멜피도 과거 너무 아프잖아요...눈물난다...전남친 근황좀요 .. 멜피 가족이랑 거리 생긴거 너무 슬퍼요 지금은 관계회복 됐나요..?

930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1:32:58

멜피야.... 우리 멜피 누가 칼로 찌르래 이 못된 남자친구야.. 널 남자친구라고 부를 수도 없어..😭 사랑에 목이 말라 집안의 붕괴를 외면했던 것도 새로운 비극이 되는 걸까..(훌쩍) 눈물 펑펑 독백.. 잘 읽었어..🥺 다음편도 기대 되는데 보면 몸부림치며 울 것 같아..

931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1:33:15

모두의 과거썰을 보고 있으니 쌍둥이 갓 입단했을 시점으로 선관을 짜보고 싶어지는 걸~ 별건 없겠지만~~

932 유루주 (kFiJX3HUHY)

2022-08-31 (水) 01:33:45

유루주는 더 자러 갈게요 모두 쫀밤~~~~~~~~~~

933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1:34:21

유루주 잘 자~!

934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34:48

선관을 구하는 이들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로벨리아도 아스텔도 에스티아도 얼굴을 보이는 일이 잘 없던 애들이라서 선관을 짤만한 뭔가가 없다는 것이 늘 슬프다고 느끼는 캡틴이 있어요.

935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35:02

안녕히 주무세요! 유루주!

936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35:11

>>929 위키나 시트에 이미 과거사가 정리되어 있어서 나온거지만.. 멜피가 남을 신뢰하는것을 완전히 끝장낸 마지막 배신이 동생.. (먼산)

937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35:52

>>916 맛있는 독백을 맛봤으면 최선을 다해 표현해야 하는 법...!

>>925 맞아요 귀여운 건 어쩔 수 없죠(격한 동의)

>>929 헤헤 웃는...언젠가는 웃겠죠!(시선회피) 뭐, 뭐어 당장 이번 일상중에도 웃긴 웃었고?! 예 웃긴 웃엌ㅅ다구여! 네네 확실히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루는 모뙤지 않았으니까요!

938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36:03

잘자요 유루주~~~

>>930 (눈물에서 배영하기)

939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37:11

아앗 유루주 안녕히 주무세여!!!
그리고 조공 드린다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조공이 될만한게 아닌거같아서 안드리기로 했스빈다 ㅎㅎ

940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1:37:53

>>928 다름이 아니라 보검 관련입니다!
보급받은 레플리카 보검을 엔이 침식시켜서, 상성이 좋도록 만들어 활용한다는 설정은 괜찮을까요?
만약 무장 설정도 한다면 이런 부분에서도 외형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941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1:38:56

안녕히 주무세요 유루주~
그리고 사정상 반응은 제때 못하고 있었지만 올라온 독백 모두 재밌게 읽고 있어요!

942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40:35

>>940 어차피 진짜 보검이 아니고 레플리카인만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여러분들에게 달려있어요. 그냥 에스티아가 아스텔이 가지고 있는 보검을 연구해서 만든 모조품인만큼 진짜 보검과는 또 다른 거기 때문에 그렇게 하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외형 변화야 가능하긴 한데 가능하면 원작처럼 무장 및 갑옷 느낌으로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에요. 아스텔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943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41:51

핫 보검 무장도 생각해둬야 하는데 잊고 ㅇ있었네요...어떤 느낌으로 하면 좋을까...

944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1:42:27

>>942 무언가 하더라도 갑옷 느낌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답변 갑사합니다~ 레플리카 설정은 진리군요...!

94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43:40

멜피 : "갑옷.. 쪽팔려."

한창 패션에 민감할 멜모씨 (28)

946 기계. (99WGwLJVyo)

2022-08-31 (水) 01:44:20

차가운 비.
손 끝에 묻은 피의 따뜻함.
길가를 걷는 연인들의 행복.

모두 나는 느낄 수 없었다.

어둑어둑한 골목길, 세찬 비는 그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추적추적 내려댄다. 길 속에는 서 있는 사람이 한 명, 쓰러져 있는 사람이 세 명... 아니, 서 있는 저것을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까. 사자의 머리칼처럼 휘날리는 백발에, 회백색의 인공 근육은 섬세한 결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안면은 무기질적인 가면으로 덮여 있었다.

조금만 더 살펴보면 상황을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기계 남자의 손에 들린 피가 뚝뚝 떨어지는 살점, 구멍이 뚫리거나, 어딘가 부러진 채로 피 흘리는 남자들. 툭툭 손을 털어서 남자는 피를 씻어내고, 골목 사이로 들어간다.

저벅 저벅, 보다는 철컥 철컥이라는 소리가 어울리는 발걸음 사이로, 남자의 옆을 사람들이 지나친다. 술에 취해 뒹구는 부랑자나, 눈이 보이지 않는지 쪼그려 앉은 채 중얼중얼거리는 노인. 억압받고 버림받아 갈 곳을 잃은 세븐스 능력자들의 말로라고 해야 할까, 기계인 남자는 쓰레기통 위에 올려져 있던 질 낮은 술을 낚아채, 구강으로 투입했다. 어떤 맛도 느껴지지 않자 표정을 찌푸리고, 거칠게 병을 버린다.

이윽고 보통의 시민들이 거니는 거리 쪽으로 나오자, 남자는 자신을 감추듯 후드를 눌러 쓴다. 쏟아지는 비의 틈새, 활짝 펼쳐진 우산들과 떠드는 소리, 밝게 빛나는 네온 사인 간판, 남자는 그것들을 봐도-아무 감흥이 없었다. 이렇게까지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남자는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자신에게 짜증을 내며, 다시금 다른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아무렇게나 앉았다.

아무런 느낌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무서웠다. 대체 머릿속에 무슨 짓을 해 놓은거야? 남자가 생각하는 동안, 옆에 부랑자 노인이 말했다.

"젊구만. 어디서 왔는가."

[고향에서 왔지.]

"그 고향이 어디인데?"

아무 생각 없이 낸 대답에 다시 돌아온 질문에, 남자는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선명했다. 들쭉날쭉한 바위가 가득한 협곡에, 흐르는 강. 폭포와 그득그득 쌓인 집들. 사람들.
그래,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어디였지?]

기억하고 있는데, 기억나지 않았다.
정말로 이게 내 고향인가? 아닌가, 다른 장소였나?
애초에 고향이 무엇이지?

[...어디였지? 어디였지...? 어디였지.....?]

생각이 얽힌다, 머리가 아프다, 괴롭다살려줘기억나지않아대체뭐였더라내이름은-



시스템 오류... 오류 코드 418
강제 다운 후 재시작... 18%... 39%... 오류. 리부팅 실패. 가까운 [삐-]...


"잘 해봐. [제이슨]."



차가운 비.
손 끝에 묻은 피의 따뜻함.

그래. 처음 눈을 떴을 때, 하늘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94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46:27

제이슨 ㅜㅜㅜㅜㅡㅜㅜㅜㅜ

948 ◆afuLSXkau2 (9cBqeaZm36)

2022-08-31 (水) 01:47:45

일단 제이슨을 기계로 만들어버린 이들에게 천벌을 내려야..(흐릿)

아무튼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949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49:36

제이슨 。゚゚(*´□`*。)°゚。
캡틴의 말씀에 십분 공감합니다...꼭 찾아내서 천벌을!!!

캡틴 안녕히 주무시구요!

950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1:49:41

유루주도 캡틴도 잘자~

으아아악.. 아악.. 제이슨아....... 우리 제이슨도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어.... 여기 사람들 다 행복한 이상향에 전도해야지 안되겠다 제이슨도 비 오는 날 사이버펑크 느낌 제대로인데 그게 더 끔찍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담해....(오열)

951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1:49:42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기계가 되어서 행복한 것 만은 아니군요~! (당연)

952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50:56

잘자요~~~~~~

953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1:51:34

잘자요~!
제이슨의 더욱 많은 이야기는 개인 스토리에서! (?)

954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1:53:01

후속 떡밥을 풀까말까.. 그것은 다갓이 정하리니 50 이상이 답을 내리는 것이야~~~

.dice 0 100. = 90

955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1:53:34

>>954 다갓 당신
용서

956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54:46

오랜만에 잘했다 다갓!

95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1:54:58

얏타제플랑!

958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1:56:59

아니 잠깐 다녀오니 제이슨 독백까지?! 오늘 진짜 무슨 날이야 다들 무서워..!

캡틴은 잘 자구~!

959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1:57:26

그리고 이왕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제이슨은 손좀 빌려줘 같은 부탁을 하면 진짜로 손을 빌려줍니다.
필요하면 말하세요. (?)

960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1:58:30

골든다갓의 날이다!!

>>959 그거 참..멋져요(?)

96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1:59:08

새벽이니 조금 쁼소리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멜피는 연플 이후 또 한번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뭔가 그, 이번에야 말로.. 에서 결국 또 안되는걸 보고싶달까 (흥분)

아 물론 말이 그렇단거지 상판에서 보기 힘든일이기도 하고. 저는 멜피가 고통받는건 좋아도 상대가 고통받는건 싫으니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요.

지나친 불행 어필도 할 생각은 없으니 그냥 그런 취향이라는 이야기!

96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1:59:59

그리고 가끔 말하는 필살기 블러디 시지는
온 몸을 분해해서 공중에 띄운 뒤
몇 개는 육탄공격 + 몇 개는 이동하며 빔 공격
후에 팔로 샤이닝 핑거 -> 그에 맞춰서 온몸이 따닥따닥 합체 -> 히트 엔드! 라는 기술입니다. (?)

963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2:01:00

>>961 그 갬성 너무나도 이해되지만... 하지만... 멜피 눈나 행복해야해... ;ㅅ;

964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01:51

>>961 이번에야말로... 했다가 죽거나 해서 헤어진 다음 다시 돌아오면 되는거죠?
개 조 인 간

965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02:17

>>964 (흥미)

966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04:43

>>965 죽어버린 멜피의 연인, 그러나 멜피는 마음을 다잡고 강하게 살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멜피가 위기에 처한 그 때! 구해주러 온 누군가! "이번엔 내가 널 지켜줄게" 라고 하는 그는!
사이버-메카-보이프랜드! 인공지능 미사일 발사!! (???)

96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05:47

>>966 뭔가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지만 맘에 들어! (?)

968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07:14

아니면 멜피가 개조인간이 되어서 가슴에 V자를 달죠.
필살 브레스트 파이어!!(?????)

969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08:11

호에 그건 시져 8ㅅ8

970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08:52

엔 TMI 주세요! 우리 엔...
잠 안 오는 밤에는 뭘 하나요?
아지트의 지상에 있는 슈퍼마켓 위에 올라가 하늘을 봅니다!
단골입니다!

일기는 쓰나요? 오늘의 일기 한번 써 주세요!
「오늘은 식당에서 승우와 밥을 먹었다.
식당은 엔에게 많은 고기를 준다.
그것은 전부 못쓰는 고기라고 했다.
하지만 엔은 상관없다.
배가 불러서 좋았다.
매일 남았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 (ㅋㅋ)
일기는 안 쓰겠지만 써봤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변할까요? 혹시 안 변하나요?
음~ 변하지는 않지만 알기 쉬워질 것 같네요
하루종일 멀찍히 따라다니려고 한다든가~ (공포물?)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엔주에게 독백같은 건 무리이기에 아쉬운대로 진단을 했습니다~

97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10:00

모야 엔 너무 커여워 흑흑. 자 멜피랑 결혼하죠 (끌려감

97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10:03

그럼 별 수 없네요. 크만큼 제이슨이 개조를 할게요.

973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11:58

ㅋㅋㅋㅋ 멜피 약혼자 너무 많지 않나요??

974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12:33

그건 멜피 잘못이에요 (책임전가

975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15:44

그럼 멜피를 혼내줘야겠군요...!
본격 바람둥이 28세 섀도우 퀸 (??)

976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15:58

그것이 여왕..!

97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16:26

훗, 난 약혼자가 아니니 도망간다...!

978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2:17:29

>>961 그건...확실히 끌리지만 너무나 충격적인...크윽(쓰러짐)

엔 왤케 귀여워요 아

979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17:58

>>976 그러므로 엔에게는 조심하라고 교육해두겠습니다~ ㅋㅅㅋ

>>977 로봇은 이리 오세요...!

980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18:34

>>978 속지 마세요...!! 고기입니다! (??)

981 레레시아 - 마리 (1hlbfTzOas)

2022-08-31 (水) 02:18:49

손가락만으로 벤치를 두드려주며 장난을 치니, 고양이는 특유의 몸짓으로 손을 잡으려 했다. 가능한 닿지 않게 움직였지만 한 번씩 고양이의 앞발이 스칠 때마다 레레시아의 표정이 움직였다. 기쁜 듯 아닌 듯 미묘한 표정. 그렇게 놀아주다가 고양이가 멈추자 손도 멈췄다. 노는게 질린 걸까. 말없이 바라보고 있으니 고양이는 사람이 되었...다...?

"..어...?"

고양이, 아니, 마리가 마주한 얼굴은 과연 어땠을까. 세상에서 가장 놀란 사람의 얼굴이라도 해도 좋을 정도로 깜짝 놀란 레레시아의 얼굴이 거기 있었다. 크게 뜬 금빛 눈, 힘이 풀린 듯 벌어진 입, 그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맥 빠진 소리. 놀란 사람의 행동 삼박자를 갖춘 레레시아가 몇 초간 마리의 얼굴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짧은 사이였지만 레레시아의 머릿속엔 어마어마한 생각들이 지나갔다. 왜 고양이가 사람이 됐지? 아 사실 고양이가 아니었던 거야? 어? 아니 그런데 어떡하지? 어떡해, 들켰나? 들킨게 확실해? 아직 모르지 않아? 모르면 괜찮지 않아? 아직 괜찮아? 어, 어, 괜찮을거야? 그러니까 침착하게, 평소대로-

"....어, 어- 으응, 맞아- 잠이 안 와서어. 잠깐 산책하구- 쉬는 중- 이야아?"

천천히- 천천히 자신을 진정시킨 레레시아는 자연스럽게 평소와 같은 말투로 대답했다. 고양이가 사람이 되서 깜짝 놀랐어어. 과연 씨알이나 먹힐까 싶은 말도 주워넘기며, 느릿느릿 누워있던 몸을 일으켰다. 아직 심장이 쿵쾅대고 있었지만 애써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 그녀의 옆자리를 손짓했다.

"바닥- 딱딱하니까아. 여기 앉아-"

그대로 마주보고 있는 것보단 옆에 앉혀두는게 대응하기는 나을 것이니까. 겉으로는 단지 바닥은 차고 딱딱하니 벤치에 앉으라고 말하곤 여기저기 산발이 된 머리카락을 주섬주섬 추슬렀다. 보이지 않게 힐끔- 눈치도 보면서.

98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19:16

>>979 안돼...! 고기 분쇄기가 되어버려...! (?)

983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2:19:56

엔 진단은 순수함이 돋보여서 좋아.. 귀여워... 일기장 한페이지만 더 보여줘...(?)

984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20:59

힝구..

985 Ishmael (kUok1SKM5Y)

2022-08-31 (水) 02:24:46

- 맙소사, 박사님!
- 습격이다! 전투태세에 돌입해!

수잔나가 경련하는 장면을 뒤로 비명소리와 함께 화면 조정 중 표시가 뜬다. 앞으로 시간 정도면 뉴스에서는 수잔나 박사의 죽음이 담긴 장면을 몇 번이고 송출하며 세븐스의 문제점을 피력할 것이다. 그릇에서 조그마한 동물 모양 통밀 쿠키만 골라 집어먹던 손이 멈춘다. 조막 만 한 손가락은 아직 충분히 길게 뻗지 못해 통통한 감이 남아있고 소파의 한 칸도 아닌 반 칸을 차지하는 몸집은 작다. 멍하니 벌린 입 틈새로 앞니가 빠진 것이 보였다. 그릇이 아무렇게나 굴러떨어졌다.

아이는 비명을 지르다 겨우 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았다. 목이 턱 막혔다. 비명을 지르면 안 된다. 그러면 들킬 것이다. 달달 떨리는 손으로 소파 구석에 놓인 담요를 겨우 끌어와 덮어 자신만의 요새를 만들자 새하얀 머리카락도 가려진다. 아이가 웅크리더니, 이내 작은 짐승처럼 끙끙대며 울었다. 너무 끔찍하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날이다. 오늘은 아빠가 일 때문에 늦게 오는 날이라, 아빠가 돌아오기 전까진 어디에 털어놓을 수도 없다.

왜냐면, 아이의 곁엔 아무도 없으니까.

986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24:46

>>982 엔은 마침 분쇄육도 잘 먹으니 편리하겠네요! (??)

>>983 안 돼요~ 다음 일기장을 넘기면 레레시아주의 환상이 깨져버릴지도 몰라요~ (ㅋㅋ)

987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25:34

제이슨 TMI 주세요! 우리 제이슨...

못 고치고 있는 버릇이 있을까요?
-의자에 앉으면 얌전히 있지 않고 어디에 다리를 턱 턱 올려요!

밥면빵떡 순위 알려주세요!
밥 -> 면 -> 떡 -> 빵이에요!

요리는 할 줄 아나요? 잘할까요 못할까요!
잘해요! 중국 요리를 주로 하는 편이에요.
물론 간을 잘 못봐서 대부분 아주 매워요.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988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2:27:00

아 잠깐만요. 아 박사님 거짓말이었냐구요 아...

989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2:27:59

>>986 이미 깍지가 단단히 꼈으므로 내 환상은 깨지지 않아~~!

어...어어...? 이스마엘주 독백이 또...? 애기 이스마엘이...?!

990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29:29

2편도 흥미진진하다니.. 빨리 더 주세오.

호오 요리 잘하는 제이슨!

991 엔주 (6CmxVL9dFU)

2022-08-31 (水) 02:29:48

방금 독백의 후속? 아니면 예고편인 걸까요...!
세계관이 세계관이라 그런지 힘든 일을 겪은 캐릭터들이 많은 것 같네요...

992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29:54

제이슨이... 혀만 멀쩡했어도... 더 잘했을텐데... (?)

993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2:30:52

홋홋힛호.. 나는 서술트릭을 정말 좋아해...

994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2:31:06

제이슨 티미도 잘 가져갑니다~~ 요리 하는 남자 제이슨! 멋져!

995 레레시아주 (1hlbfTzOas)

2022-08-31 (水) 02:33:13


>>993 엄청난 독백에 저런 비밀까지 숨겨놓다니! 이스마엘주는 극찬의 쮸압형을 받아라!

996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2:34:55

엔이랑 제이슨 티미!! 엔이 하늘 보는 거 몽롱하구 귀여운데 일기에서 치명타 맞고 쓰러졌어.. 엔 너무 귀여워.. 고기 많이 주고 싶다.. 내가 도축업을 할게..(?)

제이슨 다리 올리는 버릇 어울려.. 밥 면 떡 빵인 것도, 중국 요리도..🤔 제이슨은 중국계 미국인이었던 걸까, 아니면 홍콩계..?🤔 이미 나온 정보인가??

997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35:19

시공간 쮸압!

998 쥬데카주 (H.AkftEE7s)

2022-08-31 (水) 02:35:23

끄윽 더이상은 못 버텨...여러분 좋은 새벽 되시길...이만 자러 가겠습니드...

999 이스마엘주 (kUok1SKM5Y)

2022-08-31 (水) 02:35:32

>>995 꺅!!!!!!

1000 제이주 (99WGwLJVyo)

2022-08-31 (水) 02:37:11

죽었어!

1001 멜피주 (FVsVkGhoh.)

2022-08-31 (水) 02:38:48

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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