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03100> [ALL/이능물/건볼트 기반] 붉은 저항의 에델바이스 : 02 :: 1001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2022-08-27 19:17:02 - 2022-08-29 12:25:34

0 제 0 특수부대 ◆afuLSXkau2 (Pm309gQ7vg)

2022-08-27 (파란날) 19:17:02

#이 스레는 푸른 뇌정 건볼트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본작을 몰라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혹은 위키에 올라온 설정만 잘 확인해주세요.

#배경이 배경인만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AT필드나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본 스레는 15세 이용가입니다.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본 스레는 개인 이벤트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요건은 이쪽을 확인해주세요.
situplay>1596591068>106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진행이 없는 날은 없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판정+다이스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예절을 지키도록 합시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상황극판의 기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나 부제는 제목이 긴 관계로 저기에 쓸 수 없어서 0레스 나메에 쓰고 있어요.


위키 주소 - https://bit.ly/3piLMMY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C2PX6S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91068/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2090/recent

257 레이주 (rdtPJdwqVs)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3:12

각오도 뭣도 없이 가장 위험한 행위만 골라서 하는 캐릭터는... 과연 몇 화만에 사망할지 궁금하지 않나요?

258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4:18

하지만 이 스레에 부상, 중상 요소는 있어도 데플 요소는 없으니 안심하세요!

259 이스마엘주 (D0btl0hiRs)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4:24

>>257 의외로 그런 애들이 최종화 직전까지 살아남는다고...(?

260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4:48

"상관없다."

공중에서 땅으로 착지한 엔이 말했다.
그녀는 땅에 떨어진 검을 주워올려 본래 주인인 아스텔에게 다가갔다.

"엔에게 먹어도 되는 것과 아닌 것을 알려주고 잘 곳을 준 건 에델바이스다."

그녀에게 있어서 결정은 진즉 되어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을테다.
그렇기에 아스텔이 지금 얼마만큼의 힘을 사용했고,
상대가 또 어느정도의 힘을 가지고 죽이려 드는지는 엔의 판단 밖의 것이었다.
비단 그녀 뿐 아니라, 세븐스에게 있어선 매일이 싸움과 같기 때문에.
그것이 조금 더 격렬해진다 해도 그녀는 꿋꿋히 삼켜나갈 것이다.

"그러니 엔은 에델바이스와 함께하겠다."

-라는 것은, 절대 특수부대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고.
어쨌든 엔은 방금 주웠던 검을 아스텔에게 건넸다.

"받아라."

방금 전의 붉디 붉은 고기 줄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짐작되지 않을 정도로 창백한 그녀다.

261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5:47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이건 마지막이라서 반응레스를 안 써도 괜찮아요! 일단 다들 수고했어요!

262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6:23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도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263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7:00

모두 수고했어요 쪽쪽

264 츄이주 (Xtt3LfLLkU)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8:14

수고하셨습니다!

265 쥬데카주 (P2qYkPl.hM)

2022-08-28 (내일 월요일) 00:58:27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정말 수고하셨어요ㅠㅁㅠ

266 레이주 (rdtPJdwqV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00:19

수고 많으셨습니다!
벌써부터 캡틴이 이렇게나 갈려나가다니... 앞으로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267 레레시아주 (OgtjCKxCV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04:11

다들 미리 수고했어~~ 튜토리얼이 이 정도면 과연 본겜은 어떨까 엄청나게 기대되는거야~~!

268 이스마엘주 (D0btl0hiR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04:19

다들 고생했구 캡틴도 수고 많았어~!!!

269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09:58

교류용 질문!
모두에겐 굳게 믿을 수 있을만큼 의지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이슨에겐 권법 스승님이 있어요.

270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0:21

캡틴께 안마라도 해드려야겠어요!! (토닥토닥)
튜토리얼도 튜토리얼이었지만 엔주는 캐릭터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271 이스마엘주 (D0btl0hiR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1:24

>>269 에델바이스 전원~😉있었는데 이젠 없어.

272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1:43

그리고 캡틴은 수고했어요!

273 쥬데카주 (P2qYkPl.hM)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2:24

>>269 없...는데요.(머쓱

274 레레시아주 (OgtjCKxCV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3:46

>>269 없다네~ 참고로 쌍둥이끼리도 아니래~!

275 Story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4:07

"...고마워."

엔이 내미는 검을 아스텔은 정중하게 받았다. 이어 그 검을 허리춤에 찬 후에 가볍게 몸을 털었다. 한편 멤버들이 받은 상처는 어느 순간 아주 깔끔하게 회복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어리둥절한 이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은 확인하지 않으며 로벨리아는 모두의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러다 고개를 내민 멜피의 머리를 여러 번 쓰다듬은 후, 로벨리아는 손을 내리면서 말을 이었다.

"그런가. 각자의 이유가 있고 여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는 잘 들었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세븐스들은 억압받고 있고 같은 동포인 세븐스인 가디언즈에 의해 죽어가고 있으며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 그것을 바꿔보고자 하는 비능력자들도 강하게 탄압받거나 죽어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고. 이 현실을 가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나는 지금 이 제 0 특수부대라고 생각한다. 아니. 확실한다. 너희들이 15분이나 버텨낸 것이 바로 그 증거지."

이어 에스텔라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고 아스텔을 바라봤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훈련장 밖으로 향하는 문을 가리키자 아스텔은 고개를 끄덕인 후에 빠른 걸음으로 훈련장 밖으로 나갔다. 뒤이어 에스티아가 모두를 바라보면서 두 손을 모아 미소를 짓고 이야기했다.

"이 훈련장은 자동 수복 장치가 되어있어요. 사실 이것도 우리 에델바이스에 소속된 세븐스의 능력을 토대로 만든 기술인데 적어도 이 안에서 받는 상처나 손상은 모두 자동으로 회복되니까 이 안에서는 어지간하면 다칠 일은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모두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대련을 해도 죽거나 다치는 일은 없으니까요. 시간이 되면 자연히 회복되고요. 하지만 이곳으로 들어오기 전에 생긴 상처는 회복되지 않아요. 그 점은 명심해주세요."

"아무튼 말을 다시 이어서 하도록 하지. 너희들이 본 것은 '보검'. 가디언즈를 이끄는 대장 세븐스 일곱 명이 사용하는 특수한 검이야. 사용자의 세븐스를 등록하여 그 세븐스를 최대 100배에서 1000배 사이로 강화시키지. 그런 보검을 저쪽에선 일곱 명이나 가지고 있어. 그리고 너희들이 본 아스텔의 보검 역시 진짜 보검이야. ...왜 아스텔이 그것을 가지고 있는지는... 지금 여기서 말할 순 없으니 이해해줬으면 해. 허나 아스텔은 믿을 수 있는 이야. 그건 모두들 알아줬으면 해."

아스텔에 대한 사정, 그리고 왜 아스텔에게 보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는 듯이 로벨리아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이어 문이 열렸고 아스텔이 커다란 박스를 품에 안고 천천히 들어왔다. 그리고 그 박스를 로벨리아의 옆에 내려놓았다. 그 박스가 도착한 것을 확인한 에스티아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 상자 안에 있는 것을 앞으로 사용해주세요. 그건 아스텔이 가지고 있는 보검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해서 만들어낸 '모조 보검'이에요. 물론 어디까지나 모조품이라서 진짜 보검 정도의 출력을 낼 순 없어요. 아무리 강하게 내봐야 진짜 보검의 30% 정도가 고작이에요."

"그래. 너희들이 상대한 딱 그 정도의 힘이다. 이 모조 보검은 어디까지나 모조품. 그렇기에 인자의 상성을 상당히 타고 있어. 그리고 너희들 전원은 이 에델바이스에서 나와 에스티아를 추가해서 모조 보검과 상성이 맞는 세븐스 인자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다. 이것이 너희들이 제 0 특수부대에 편성된 이유다."

"...사용법은 크게 차이가 없어. 보검을 들고 능력을 검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보검에 세븐스 인자가 저장이 돼. 그리고 그것을 소환한다는 느낌으로 정신을 집중하면 어디서라도 그 보검을 소환할 수 있어. ...그리고 보검의 힘을 해방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무장을 몸에 두를 수 있고 세븐스의 출력도 그만큼 강해지지. ...나중에 시험해 봐."

에스티아의 말이 끝나자 로벨리아와 아스텔의 말이 이어졌다. 그것은 앞으로 제 0 특수부대원들의 힘이 되어줄 '모조 보검'에 대한 설명이었다. 그것을 사용할지, 말지는 각자의 자유였으나 적어도 위험 요소는 없는 모양이었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진짜 보검의 고작 30% 정도밖에 출력을 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허나 적어도 이전보다는 훨씬 강력한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었다.

"자. 보검은 나중에 제대로 다뤄보도록 하고... 지금부터 제 0 특수부대의 결성을 선언하마. 많은 위험한 일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절대로 굴하지 말고 죽지 말고 반드시 살아남아라. 우리들은 영웅이 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이 세계를 뒤집어엎고 우리가 누려야만 했던 권리와 자유를 반드시 되찾을테니까! 그러니까 죽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말고 비참해도 살아남고 또 살아남아라. 그것이 제 0 특수부대의 기본 방침이자 정신이다! 알았나!!"


제 0 특수부대.
비록 모조라고는 하지만 보검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에델바이스의 특수 부대. 그들의 길고 힘든 여정이 지금 막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 그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서.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들 스토리 참여 수고했어요!

276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4:44

>>269 굳이 고르자면 에델바이스 대장님 아닐지...?
그러고보니 빨리 엔 설정도 정리해서 보내드려야 되는데...!

277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5:03

에스텔라 -> 로벨리아

278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6:21

>>269 로벨리아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으며... 에스티아와 아스텔에게 있어서는 역시 로벨리아가 되겠네요.

279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6:25

그럼 끝났으니 일상 구할래요. (?)

280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6:54

그리고 모조 보검...
저 정도만 있어도 팔 정도는 토막토막 할 수 있겠네. 가라! 블러디 시저!(약화버전)

281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6:54

저는..저는 일상 무리. (털썩)

282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7:26

캡틴은 쉬어요!
안 쉬면 제이슨의 액셀 블라스트를 맞을거에요.

283 레레시아주 (OgtjCKxCV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9:10

와아 모조 보검! 근데 보검이라는 건 이름만이야 아니면 진짜 검의 형태라서 보검인거야?

284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19:40

>>283 보통은 다 검의 형태고, 사용하게 되면 사라지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하는 느낌이에요.

285 쥬데카주 (P2qYkPl.hM)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0:39

모조 보검이라니...무장이라니!!!
알차고 재밌었습니다...그럼 저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286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1:27

원작에도 나오는 유서깊은 물건으로서 실제 검의 형태랍니다. 물론 저것을 휘둘러서 무기로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힘 해방용 아이템이에요!

287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1:46

캡틴은 고생 잔뜩 하셨으니 쉬세요!!! (어깨안마)

쥬데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288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2:19

유니버어어어어어어어어쓰!!! (?)

289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2:43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쥬데카주!

290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4:53

아무튼 튜토리얼이기에 그냥 가볍게 전투가 흘러갔다는 느낌이지만 적 중에서는 그냥 가디언즈에 소속된 세븐스가 나올 수도 있고 진짜 보스급인 보검을 사용하는 세븐스가 나올 수도 있고.. 적어도 튜토리얼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전투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보스급들은 아무래도 그래도 대장급들이니까 조금 강하게 설정을 했어요. 당연히 전원 다 (중2병 감성 돋는 문구가 뜨는) 스페셜 스킬을 보유중이고 각자 효과도 꽤 강력하답니다. 그렇기에 스페셜 스킬이 뜨면 최대한 어떻게 해야 풀 수 있을지를 생각해서 푸는 것이 좋아요. 아니면 운빨을 믿고 다이스를..(다이스:ㅎㅎㅎㅎ)

291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7:12

캐릭터를 완전히 보검의 존재를 잊고 짜버려서 무장을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감이 하나도 안 오네요... (큰일)

292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7:33

이번에 이름만 나온 스페셜 스킬인 에어로 슬레이어는 만약 캔슬을 못 시켰다면 바람이 거세게 불다가 그 바람이 압축되어서 검에 모이게 되고 아스텔이 빠르게 발도 자세에서 검을 뽑아 휘두르면서 공간 그 자체를 바람이 찢어버리는 묘사가 나왔을 거예요. 맞고 체력이 남는다고 해도 바로 다이스 1~2로 굴려서 1이 나오면 무사하나 2가 나오면 풍압 때문에 행동불가 1턴이 걸릴 예정이었답니다.

진짜 전투라면 이후에 아스텔은 바로 다운된 이에게 다가가서 검으로 베는 추가 콤보를 사용하고요!

293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8:07

머리 아파서 잠깐 졸았다요..
역시 받는건 보검이었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캡틴~

294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8:48

사실 무장은 능력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권장해요. 바람을 다루는 세븐스를 사용하는 아스텔이 비행이 가능한 무장을 하고 나온 것처럼 말이에요.

다만 난 굳이 무장을 안 쓰겠다 하는 이들은 무장을 안 쓰고 그냥 자신의 세븐스 출력만 대폭적으로 늘릴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295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28:55

무장은 기본틀이 있나요, 아니면 완전 자유인가용?

296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0:28

>>295 완전 자유로 두고 있어요!

297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0:51

보스마다 중2병 어택...!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스텔은 역시 무서운 동료였네요

298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1:17

그럼 실제 설정상은 착용자가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는 구조인가요, 아니면 보검이 착용자에 맞게 그렇게 되어있다는건가요?

299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2:56

일상은 할 사람이 없나... 잡담이나 해야겠네요...

300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3:48

흑흑 머리가 아파서.. 일상하고 싶었는뎅

301 제이주 (2DY.3DNV9.)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4:42

그럼 천천히 하거나, 아니면 쉬세요!

302 이스마엘 - 레레시아 (D0btl0hiR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4:53

어깨를 움직이는 모습은 어색함을 떨치려는 행동과 비슷했다. 머리를 자른다는 행동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보이는 행동이었다. 웃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고 싶었는지 손가락이 다시 꼼질거렸다. 머리도 꽤 무거웠다는 말에 "그렇습니까..?" 하고 어색하게 되물을 뿐이었다. 머리카락이 제법 무거웠구나. 그런데도 잘 살았다. 익숙함이란 이렇게 신기할 노릇이라 생각한 것 같다. 이제 이 기장에 익숙해지고, 머리카락을 자를만큼 기른다면 또 어색하지 않을까? 이스마엘은 시선을 흘끔 옮겼다. 잘린 머리카락이 보일 리가 없는데도 눈을 굴린 건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대신 가위질이 계속될 때, 무릎 위로 떨어진 머리카락을 집어 노이즈 근처로 들어 올렸다. 잘린 머리카락의 일부가 생경한지 손가락을 비비듯 하며 훑어본다.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일 뿐인데도 가만히 머리카락을 관찰하듯 했다. 머리카락을 땋고 편한 옷을 입던 예전은 없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 사실이 이스마엘을 가라앉게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스마엘은 결단을 내리기 쉬워진 이 상황이 마음에 들었다.

"같은……. 드디어 같은 조직원이 되었군요! 기쁩니다! 지금까지 인사는 했지만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를 많이 받아서 조직원이라 인정해 주는 분은 없었습니다!"

이스마엘의 경쾌한 웃음소리가 흘렀다. 머리카락이 다 잘렸는지 가위 소리가 멈춘다. 빗으로 머리를 빗어줄 때, 이스마엘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분명 저 끝까지 빗이 가야 하는데 목 부근에서 탁 걸려 떨어진다. 머리가 가볍다. 처음 겪는 느낌이 생경하지만 이틀 정도 지나면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이스마엘은 대답을 하기 위해 노이즈 너머 입을 벌렸다.

"괜찮습니- 히이악?!"

머리 손질이 끝났기 때문인지 이스마엘은 몸서리를 쳤다. 이젠 머리카락까지 다 잘라버렸으니 바람이 더 잘 느껴졌기 때문인지, 몸을 파드득 떨며 어깨를 움츠렸다. 웃음소리가 얄궂다. 이스마엘은 결국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버렸다. "이, 이 지역은 이런 방법으로 머리카락을 터는 겁니까?" 난생처음 겪는 일에 당황한 나머지 나온 말이었다. 이스마엘이 손을 들어 자신의 목덜미를 슥슥 문질렀다. 손등에 스치는 머리카락의 감각이 익숙하지 않은지 잠깐 손이 멈칫한다. 그리고 뇌파가 다시 연결되기라도 했는지 이모티콘 하나가 뜬다. 👀. 자신의 새로운 스타일이 손으로 느껴져 상당히 놀란 것 같다. 당신이 자매의 곁으로 돌아갈 적, 이스마엘은 이지러지는 오토튠 너머로 제법 수줍게 말을 건넸다.

"다시금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그리고 표정이 변했다. 😊. 진심으로 기쁜 듯싶다.

303 ◆afuLSXkau2 (s1ZYeU/kkI)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4:54

>>297 흑흑 의외로 무섭지 않아요!

>>298 적어도 여기에서의 설정은 착용자가 커스터마이징을 한다는 구조에요! 원작에서는 딱히 그 관련 설정은 안 나오는지라...

>>299 흑흑. 제 기력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304 이스마엘주 (D0btl0hiR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5:30

답레.. 써냈고.. 보검이 사실 이스마엘이 들고다니는 빠따인거야..? 빠따 더 파초선...?(?)

305 레이주 (rdtPJdwqVs)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5:58

오늘 새벽도 일상으로 불태우고 다시 싱싱미역이 될 것인가!
혹은 얌전히 잘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306 엔주 (IrMbIGAfL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6:34

아프신 분들 왜이리 많은거죠...! 8ㅅ8 멜피주도 건강해지셔라~!

>>299 조금 늦어져도 괜찮다면 엔과 어떠신가요! (푹푹)

307 멜피주 (.5eVqBBZVE)

2022-08-28 (내일 월요일) 01:37:15

커스터마이징이라니 쩐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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