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7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8 :: 1001

태식주◆lpv3AyUkTU

2022-08-20 14:10:20 - 2022-08-24 00:02:17

0 태식주◆lpv3AyUkTU (cGN6mw9x9E)

2022-08-20 (파란날) 14:10:2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747 라임주 (FJXPLPyx.M)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2:23

>>743 대박.. 화로와 정화가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748 린주 (shoWa4COrA)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2:51

>>726 >>731 >>743
오오 내가 큰 틀을 먼쩌 짜고 그 안에 스토리 따라 설정을 우겨넣는 습관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설정 오류날 일은 줄것 같애

답레 기달 써오겠음

749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3:27

3. 다른 하나를 지운다.

세부를 수정한다는 아냐.
4. 이 때, 핵심 요소는 수정하지 않는다.
4-1. 핵심 요소를 수정해야 한다면 지금 수정하지 말고 다른 한 줄을 위에 써두어 이후 완성된 세부 설정들과 비교하여 선택한다.

750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5:57

이게 보통 내가 설정을 짜는 방법이고,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확실하게 짤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도 해.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거는 이 한 줄 방법을 쓸 때는 무조건. 이 한 줄에 해당하는 설정만을 짤 것.

A는 B랑 이어진다. 는 나중에 생각해도 돼. A만 먼저 만들어.

우리 어장을 기준으로 하면 열망자랑 다윈주의자랑 왜 이어지는지 주절주절 하지 말고.
열망자로 한 줄 썼으면 열망자를 완성하고.
그 다음에 다윈주의자를 한 줄 쓰고 다윈주의자를 완성하고.

그 다음에 이 둘이 왜 사이가 안 좋은지 한 줄 쓰고 거기서부터 시작해.

751 지한주 (DaBerPonAg)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6:43

오... 설정 짜는 거 신기합니다...(흥미롭게 보는 중)

752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6:45

요컨데 처음부터 복잡하거나 상세한걸 짜려는게 아니라

핵심 개념 -> 성향 -> 세부 를 한 줄 한 줄 추가한 뒤에 정리하는 방식인건가 확실히 쉬운걸

753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7:17

다들 설정이 잘 이어진다. 치밀하다 해준 김에.. 다른 곳에서는 잘 말하지 않는 나만의 설정 짜는 법을 공유해봤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754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7:51

팩션같은거 짜는거 설정이라곤 해도 사실 밑바닥부터 적으려면 뭘 어떻게 적어야 되는지 어렵긴 했는데, 저 방법이면 꽤 도움이 될 것 같아

755 알렌주 (cGoURatKts)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8:27

(북마크)

756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08:36

여기서 팁을 주자면 기술이나 특성같은 것을 짤 때는 키워드, 세력이나 배경같은 것을 짤 때는 한 줄, 그리고 이런 설정들에 앞서서 다른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 조사해주는 방식도 취해주면..

조금 더 설정이 생동감있게 변한다.

757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0:30

팩션이 아니라 에피소드 시나리오 같은 것도 저 한줄 설정법을 이용해서 짜는거야?

758 강산 - 지한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0:47

지한의 답장을 본 강산은, 즉시 숨을 들이쉬며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양손으로 틀어막는다.
당황했네 당황했어! 아~ 선물?? 남자한테 줄 선물!! 지한이 갔던 매점의 점원에게 굳이 캐물을 것도 없었다. 아니 애초에 이 주변은 다 남성복 매장이잖아!
눈웃음을 미처 숨기지 못한 그에게 점원이 다가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묻자, 강산은 나노머신의 창을 바로 치워버리며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며 황급히 그 자리를 벗어나며 답장을 쓴다.

[여학우들이면 정장도 좋지만 파티복으로는 칵테일 드레스 같은 것도 좋겠네!]
[지한이라면 퓨전한복 디자인의 드레스도 괜찮겠는걸!]

...준혁이 그녀에게 비녀를 선물한 것을 알고 한 말은 아니었다.

[ㅋㅋㅋ고르는 거 도와줄까?]
[마침 혼자 다니기엔 뭔가 심심했어서 말이지]

자, 지한이가 어디로 갔을까.
의류점에서 원하는 게 없었다면...악세사리 쪽인가?
물론 지한이 거절한다면...강산은 다시 지한의 뒤를 쫓는 걸 관두겠지만 말이다.

//6번째.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각자 볼일을 보고 헌팅 네트워크로 대화하는 상황으로 갈까 했는데??
그건 뭔가 좀 애매할 거 같아서...

759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1:35

그쪽은 이제 캡틴만의 비밀이 있으니까 공개하기 어렵지★ 이런 거 어디서 배우려면 돈 주고 배워야 한다구

760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2:12

과연 과연 날마다 오는게 아닌 팁이었구만

761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3:32

가끔 근데 대사같은 거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려고 다 쓰고 육성으로 읽어보고 할 때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762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5:19

아~ 그건 알 것 같기는 해 ㅋㅋㅋ 나도 종종 그래

763 알렌주 (cGoURatKts)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5:28

줄리아 대사 육성으로 읽기...(아무말)

764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5:42

>>693 파, 파이팅입니다...!

>>698 >>704 >>712 ㄷㄷㄷㄷ...

>>710 무섭지만 조금 흥미는 가는 것....

765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6:02

그럴 때 이제 자연스럽게 읽는 법이라던가 배워보겠답시고 1기 시작 전에 성우학원도 4개월간 다닌 적 있었는데

766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6:47

그, 그건 대단한데...

767 태식주 (bxrPy8w1nc)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7:16

난 칼 휘두르는거 이거 되는거 맞나? 하고 해보긴해

768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7:23

취미반에서 시작했는데 진지하게 준비해보는 거는 어때요? 해서 애초에 이쪽보다 지금 하는 일이 돈이 더 잘 벌린다고 얘기하고 관뒀었지..

769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7:48

재능이 있었던거야?

770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8:22

>>767 동호회쪽 분들에게 후원금을 일부 전달하고, 가끔 이런 게 될까요? 하고 물어볼 때는 있었어.
될 것 같다고 하면 일반적인 기술로 분류하고, 힘들다고 하면 비전이나 무공에 넣는 식으로 했지!

771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8:45

>>769 보통 한 번 시작하면 어떤거든 악을 쓰고 계속 해보려는 성격이라.

772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9:02

워우....열망자버전 준혁이한테서....온화한 광기가...ㄷㄷ

>>726 이렇게 처음부터 명확한 키워드 혹은 정의가 있는 게 중요한 거군요...?!

린주도 다른 분들도 모두 안녕하세요!!

773 시윤주 (jNvtXqMl6s)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9:29

졸귀탱귀 쓰담 마려운 산주도 어서 오너라

774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9:30

예시 : 폭풍검 콰르트 원의 경우는 동호회 분들이 할만할 것 같은데? 라고 하시다가 안쪽으로 당기는 부분에서 손목 나갈 수도 있어서 안될 것 같다고 해서 비전으로 분류된 역사가 있다.

775 시윤주 (jNvtXqMl6s)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0:02

그 생생한 조언이 실제로 팔이 뽀각나는 결과로 이어진건가

776 ◆c9lNRrMzaQ (btOd0Srcaw)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1:02

세 번이라는 단어를 꼭 넣은 이유도 이게 검을 한 부분으로 치면 당기려고 할 때 손잡이 부분이 나가기 좋다고 하고, 세 번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빠르게 치는 이유가 간격을 벌리기 위해서라던지 그런 것도 있어.

777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3:47

오오...생각 이상의 디테일이 있네. 저격술에도 파고들면 그런 요소가 한가득인건가

778 지한 - 강산 (DaBerPonAg)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4:58

[드레스...]
[아무래도 키가 있어서 고르기 힘든 면은 있습니다]
보통 키가 크고 체격이 있는 분이 더 고르기 힘들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가볍게 들었으나. 넘어갑시다.

"도와주...시겠다고요?"
육성으로 중얼거린 지한이 답장을 씁니다.

[거절..하지는 않겠습니다..만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보냅니다. 뭐. 파티에 가면 일단 선물했다는 거라던가 알아차릴 수 있을 테니. 빠르냐 늦냐의 차이일 뿐 아니겠습니까? 라곤... 해도 글렀군.

지한은 자신이 있는 곳(지하층)을 전달하고 엘리베이터 공간에 구비된 의자에 앉아 기다릴 것입니다.

779 지한주 (DaBerPonAg)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5:48

다들 어서오세요.

780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6:24

>>731 >>737 >>743 >>750 와......(박수!!!)

>741 와우 만만치 않네요, 이렇게보면 빈센트도 은근 강철멘탈 아닌지??
아니면 빈센트가 실제로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을 해봤었어서 그런걸까요?

>>761 >>765 >>765 와우....대단하십니다...!! 정말로!!

781 준혁주 (YUKQZc1GJ2)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6:24

>>764
" 불신자인 네가 보기에 우리의 노래는 경박하겠지만 "
" 함께 부르면 분명... 불꽃속에 광휘를..너도 느끼게 되겠지."

준혁은 강산을 향해 손을 뻗었다.

" 만들어낸 웃음안에 가득 차오른 비탄을 달래어주는 것은 "
" 광대놀음도, 억지풍류도 아닌 불꽃이다..오직 그것만이 너를 따뜻하게 안아줄거다 강산 "

782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8:00

>>773 쭉 있었는데 밥 안치고 와서 답레 전개를 고민하느라 조용했었슴다!!
좋습니다 마음껏 쓰담하십셔!! (?)

>>774-776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783 린-준혁 (shoWa4COrA)

2022-08-21 (내일 월요일) 20:32:09

"그 고인물을 목표물이 이겨버렸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잔잔하게 미소짓는 얼굴로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재미난 농담을 들었다는 것처럼 반박이나 비꼬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 물음을 던진다.

"아아, 오해하지 마시어요. 소녀는 준혁군과 척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사와요. 거사를 앞두고 사적인 감정으로 행동함은 소녀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은지라, 게다가 귀공과 소녀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있으니 협력함이 마땅하여요.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상대가 꺼려할 첨언도 불사해야하기에 이를 시비가 아닌 준혁군 만큼이나 승리를 원하는 우군의 의견 중 하나로 생각하여주시길 바라여요."

"소녀가 보기에 준혁군은 상당히 초조해하는것으로 보이어요. 초조해 한다는 건 그만큼 책무에 열의가 있다는 뜻이니 나쁘지만은 않사오만, 이것이 조급함을 동반한다면 옆에서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여요. 저희가 이 전투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세 가지의 세력이 한 구역을 두고 싸우는 삼파전이라는 전통적인 한 세력대 다른 세력의 전장과 차별화된 형식이어요. 저희의 주력부대가 베니온을 총력으로 견제한다면 분명 황서비고의 천자는 이를 놓치지 않을것이고 베니온의 세력과 협력하여 저희를 구석으로 몰아놓을 것이온데. 최악으로 상황이 치닫는다면 분명 미리내는 고립되어 전장에서 패할것이고 황서비고와 베니온이 패권을 두고 다툴것이어요. 그리고 그 결과로 특별반과의 전투로 기력을 소진한 베니온에게 황서비고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을것이어요."

소녀는 싱긋 웃으면서 결론을 내린다.

"그렇게 된다면. 이번 대운동회는 황서비고의 완벽한 승리로 막을 내릴것이어요."

"성과를 올려야한다. 실력을 입증해야한다. 주변의 추궁에 당장의 목표에 몰입되면 시야가 좁아져 절로 근시안적으로 앞날을 바라보게 되죠. 소녀도 별 다르지 않아 겸연쩍사오나 긴장을 내려놓고 좀 더 멀리 바라보는게 어떨지 말씀드리어요."

잠시 침묵하다가 말을 이어간다.

"...베니온의 마도사를 상대하도록 하겠사와요. 그러나 이는 준혁군이 제 제안에 동의하고 다른 분들에게 전략에 대한 의견을 받아온 다음일것이어요."

"이이제이. 베니온을 정면으로 상대하는 척함과 동시에 외각부터 서서히 영역을 넓혀 두 학교의 세력을 중심으로 몰아넣고 자연스럽게 황서비고와 베니온이 부딫치도록 해야 승산이 있을것이어요."

소녀의 소견일 뿐이니 너무 개의치 마시고 하나의 제안으로 들어주시어요.

//14

784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33:14

situplay>1596597065>668-669
않이 그런데 빈센트주 웨 말씀을 하시다 마셔요 사람 궁금하게시리...????

785 시윤주 (RqyFoaGaLE)

2022-08-21 (내일 월요일) 20:36:54

뭐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한거냐면

786 린주 (shoWa4COrA)

2022-08-21 (내일 월요일) 20:39:23

사람을 화나게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첫번째는 말을 하다가 마는 것이고

787 린주 (shoWa4COrA)

2022-08-21 (내일 월요일) 20:41:34

심심해
아무질문받음

궁금한거 없음 말고

788 강산 - 지한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52:10

[맞춤복이면 문제없지 않나??]
[아...맞춤복은 비싸서 문젠가...]
[너네 가주님 왠지 그런 거 신경 안 쓰실 거 같단 말이지]

하긴 어째 그쪽 가주님이 파티에서 근사한 턱시도를 입고 서 있는 모습이라든가...혹은 지한이에게 파티 드레스 같은 걸 맞출 돈을 보내주는 것이...영 상상이 가지 않는 강산이었다.

[아무튼 오케이]
[어디냐? 지금 간다]

아무튼 그렇게 만나기로 하고.
강산은 지한에게서 위치를 전해듣고 지하층으로 내려와 합류한다.

"안뇽."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장난스레 인사하며 걸어나온다.

"가자. 준혁이에게 선물할 거지?"

대뜸 묻더니... 이어 말한다.

"말해두자면 나는 이런 걸로 스포일러 안 한다. 약속하지. 만약 내가 발설한다면 그땐 날 파묻어도 좋다."

//8번째.

789 린주 (shoWa4COrA)

2022-08-21 (내일 월요일) 20:55:31

>>783
제 제안에 동의하시고
-> 제안을 들으시고

790 지한 - 강산 (DaBerPonAg)

2022-08-21 (내일 월요일) 21:00:43

[맞춤복의 문제가 아니라 안 어울리는 종류가 많다... 느낌이려나요]
[....그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서산 신가 가주님은 일단 정치도 한가락 하시고 무력도 한가락 하시니까 의외로 그런 쪽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지한주는 생각하지만 지한이는 그걸 모르니까...

"음... 그렇죠?"
준혁이에게 줄 거라는 말에 선물을 받았으면 돌려드려야 하니까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다가 스포일러라던가 파묻는다라는 말을 하는 강산을 빤히 바라봅니다. 어째서 발설을..? 파티 파트너라던가 그런 말은 안했는걸요.(지한주는 아마 안한것같기는 한데)

"아까도 말했지만 다시 말하자면 준혁 씨에게 선물을 받아서 돌려드리는 겁니다."
"그건 그렇고. 넥타이핀이랑 브로치 중에서는 뭐가 괜찮을 것 같으십니까?"
...이젠 인정하는 게 어떨까? 썸이라던가...

791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1:05:54

>>781
"미친놈아,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

준혁의 손으로부터 멀어지는 강산의 표정에 여러 감정들이 복잡하게 휘몰아친다.
그렇지만 그 종착지는 결국 분노와 단호한 부정이었으니.

"결국 그런 것들을 빼면, 거슬린다고 다 불태우면, 이 세상엔 뭐가 남겠어?"
"차라리 눈물 연못에 빠져 죽지."

792 강산주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1:07:19

>>787 린은 세일러복 말고 다른 사복은 잘 안 입나여??

793 라임주 (FJXPLPyx.M)

2022-08-21 (내일 월요일) 21:08:19

오늘 캡틴의 강의는 최고였다! 메모해둬야지

794 린주 (shoWa4COrA)

2022-08-21 (내일 월요일) 21:14:38

>>792 잘 입어요
츄리닝 오알 평범한 사복

강산이는 고양이vs강아지 어느쪽?

795 지한주 (DaBerPonAg)

2022-08-21 (내일 월요일) 21:19:28

situplay>1596597065>723


"그건 보이지 않는군요."
안타깝게도 말이지요.

"결국 저는 무언가에 걸려 멈춰버리기 때문에. 걸릴 것이 사라지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전부 태우는 자애는 제게는 자애가 아니로군요.

//지한주: 와 캐입이 어렵다
지한: 그렇게 짜신 분이잖아요.

796 오현주 (wmhBQhCqlA)

2022-08-21 (내일 월요일) 21:27:13

>>659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뚜렷하게 그릴 줄 안다.

무언가를 볼때 그 자체보다는 자신의 것으로 맞추어내고 해석해내는 능력이 훌륭하다.

무언가를 리드 할때 같이 하는 사람과의 협력이나 성취감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맞는 것을 달성 하기를 위한다.

그러나 이런점들에 의해 자신의 기준이 강하게 적용되어 다른 사람과 마찰이 심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같이 따르는 사람들은 서로 즐겁고 싶다 라는 감정이 들기 힘들것 같다.



비유로 하자면 어려운 수학 문제 같다.

수학 문제는 그저 난관으로서 있으며 문제로서 있다. 자신만의 규칙과 공식을 이용해 누군가 알아내길 바라며 있다.

수학자들은 그것을 풀려고 힘을 내고 머리를 감싸며 여러 방식과 수식을 이용하려 한다.

수학문제는 그것을 지켜본다. 수학자가 자신의 안에 있는 공식과 규칙들을 찾아내길 바라며.


그래서 누군가는 이건 불가능하다고 화를 내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골탕먹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다. 그건 문제의 그 자체만이 알고 있는 것이니.

다만 계속해서 풀리길 기다리며 그것을 푸는 수학자들이나 풀어낸 수학자들을 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최근 어떤 궁금증이 생겼다.

캡틴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그저 즐겁게 놀기를 바란다 라는 대답을 바라는게 아니다.

무엇을 즐기고 무엇을 얻어서 즐겁기를 바라나?

797 강산 - 지한 (s2gp3b/eZ6)

2022-08-21 (내일 월요일) 21:35:10

강산은 지한의 답장을 뒤늦게 확인하고 고개를 기울인다.
흐음, 이 이야기는 이쯤으로 해둘까.

"아하아하. 먼저 선물 받은 게 있구나? 그런 거였군?"

강산은 들뜬 얼굴로 히죽히죽 웃으며 지한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툭툭 쳐본다.
이야 그린라이트? 청춘이란 좋구나.

"어? 그래서 깜짝 답례 아니냐? 처음에 나 피해가려는 거 보고 비밀로 하고 싶어서 따돌리려 한 거라고 생각했다만."

지한이 의아한 눈길로 빤히 바라보자 그도 의아한 듯 답한다.
물론 지한은 강산에게 준혁이 지한의 파트너가 된다든가...하는 건 듣지 못했지만, 아마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다면 '둘이 서로 좋다는데 누가 말려, 그게 자연스럽잖아?'라며 그려려니 하지 않을까.

"내 입장에서는 준혁이가 너한테 뭘 선물했는지 몰라서 확신은 없다만, 흠...걔라면 둘 다 좋아하지 않을까?"

평소 준혁의 복장 등에서 그의 취향을 유추해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네가 준 게 모두의 눈에 띄어도 괜찮다면 브로치, 눈에 덜 띄었으면 한다면 넥타이핀. 인정? 그래도 걔라면 네가 선물한 거 한 번은 착용하고 나올 거 같으니까 말이지."

오래 생각할 것처럼 굴었지만 답은 금방 나왔다. 아무래도 준혁은 넥타이를 겉옷 밖으로 빼놓고 다닐 녀석이 아니었으니.
부토니에도 생각나긴 했지만 그건 너무 화려해서 지한이가 내켜하지 않을 것 같단 말이지.

//10번째.
뒷북이지만 지한이는 예전에 태호를 땅에 파묻은 적 있습니다.
강산이도 그걸 봤음....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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