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8083> [크로스오버/붉은바다를 위하여/무림비사] 적해비사赤海秘史 - 01 :: 930

◆gFlXRVWxzA

2022-08-11 00:00:02 - 2022-08-20 17:02:28

0 ◆gFlXRVWxzA (gfo6IWe9Q2)

2022-08-11 (거의 끝나감) 00:00:02


하늘이 열리고 푸르른 바다에 몸을 누인다
 있을 리 없는 생명을 바라보며 서서히, 서서히 가라앉는다
 찰나의 평온은 그 어떤 시간보다 달콤하니

 이것은 신비하고 기이한 꿈에 떨어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붉은 바다를 위해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무림비사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676 미호주 (qZag.GGhyY)

2022-08-15 (모두 수고..) 14:12:44

사파...는....... :3c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호쟝은 답이 없어(끄덕)

잠깐 왔다가 간다! 와아아.......
혼이 쏙 빠지네....

677 카에데주 (BZMZtte3ZQ)

2022-08-15 (모두 수고..) 14:35:31

아, 혹시 무림비사쪽은 중국어를 쓰나요? 아니면 공용어?

678 고불주 (NgbCH.iPVw)

2022-08-15 (모두 수고..) 14:45:10

음.. 엄밀히 따지자면 역시 중국어죠

679 카에데-고불 (BZMZtte3ZQ)

2022-08-15 (모두 수고..) 14:45:34

"오오, 못 들었는가? 3일 전에 근처에 선녀님이 내려오셨다네! 촌장님과 마을 사람 전부가 목격했어, 틀림 없다네! 3일간 줄곧 누워계셨지만, 그 상황은 마치 하느님께서 구원을... 이럴때가 아님세. 함께 가보지 않겠는가?"

오지랖 넓은 아저씨로 보이는 화전민이 고블에게 이야기를 나누는 새에, 카에데는 촌장과 대면을 하고 있었다.

"오오, 선녀님... 갑작스러우나 저희에게 오신것은 필시 뜻이 있으실 터, 하늘이 도와주시옵소서, 저희 화전민은 1994년 LA에서 부터 왔으며 그런 저희들은 이거 어차피 상관없는거니까 아무말이나 해도 되겠지 저희 성원을 필시 받아주시옵고 제 딸아이가 수능 만점을 받길 도와주시옵소서..."

...그렇지만 카에데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 네...?]"

그러하다. 중국에 가본 적이 없고, 중국어를 배웠을리 만무한 카에데, 이 말을 알아들을리 없다.

//착각계?를 목표로 하고픈 일상(?)

680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4:52:02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1 나루미사 (hOte3kqCtQ)

2022-08-15 (모두 수고..) 15:04:03

하느님...중국...구원....

.....태평천국 사교도 놈들이구나!!

682 고불-카에데 (NgbCH.iPVw)

2022-08-15 (모두 수고..) 15:06:19

"..!"
고불은 진심으로 놀랐다.

평범하게 사람 좋아보이는 이 아저씨, 보통은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이야 고불이 사람으로 보이든 짐승으로 보이든 경계를 하기 마련이다. 겁을 먹어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이토록 태연하게 고불을 지나가던 여행객 정도로 취급하는 저 여유라니, 이 마을 보통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팍 들었다. 무림과 관련이 있기에 스스로 자신이 있는 것이던가 아니면..마을에 선녀가 내려왔기에, 선녀가 자신들을 지켜주리라 확신을 가지는 것일까? 귀찮은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상당히 흥미가 간다.

"고불..선녀가 진짜 있다?"
고불은 본래의 목적이야 가볍게 한 켠으로 밀어두기로 했다. 그야 이런 마을에는 걷이갈 몇 푼보다 선녀와 관계된 일이 훨씬 더 가치 있음은 너무나 지당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
.
그렇게 함께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그곳에는 생전 처음보는 요상한 양식으로 된 제단 같은 것 위에 웬 어린 여자 아이가 신비로운 옷을 걸친 채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이었다. 가히 하늘에서나 입고 내려올 법한 새하얀 옷, 선녀의 옷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만 정작 그 주인공인 소녀는, 마을 주민들과 대조적으로 여유라곤 전혀 없는 표정인 것이 뭔가 잘못된거 같다. 직접 내려온 것이라면 좀 더 여유와 기품있는 태도로 마을 사람을 대하지 않았을까 혹은 그저 선녀 중에도 낯가람이 심한 분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하는 고불의 편견일 뿐일까.

..그래서 고불은 일단 마을 주민과 선녀의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683 고불주 (NgbCH.iPVw)

2022-08-15 (모두 수고..) 15:08:50

어디 착각을 위해 제대로 꼬아봅시다!

684 카에데-고불 (BZMZtte3ZQ)

2022-08-15 (모두 수고..) 16:16:02

"분명하다네! 선녀님이 눈을 감고 누워 있었음에도 우리의 기척을 느끼고 입도 벙긋하지 않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네! 3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누워만 계셨으나, 우리들의 고민거리가 거의 다 해결되었으니, 이 무슨 경사가 아닐쏘냐! 허허허-"

'[카에데, 일어났어요?]'

지금 이야기한 것은 대학교 시절에 카에데가 직접 만든 AI이자 카에데의 친구, 메이플이다. 쉽게 말하자면 빅스비다.

'[카에데가 의식을 못 차릴때 물어본 결과 여기는 중국 어딘가라고 추정되어요.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던 기초 중국 번역모듈로 알아본 결과 그런 결론이 났어요. 인터넷의 연결도 불가능한 상태라 당혹스럽네요.]'

그래서, 카에데에게는 꿈이 이렇게 리얼할수 있나 싶어 당혹스러울 뿐이였다.

'[혹시 필요한것은 있나요?]'

"[...물 한잔 달라고 이야기해줄수 있을까요?]"

'[네, 알겠습니다.]'

'여보게, 선녀를 위해 물을 대령하게.'

//인터넷 연결없는 기초 AI의 한계

685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6:26:11

(??)

686 강건주 (MMaEK7LjW2)

2022-08-15 (모두 수고..) 16:27:08

???

687 강건주 (MMaEK7LjW2)

2022-08-15 (모두 수고..) 16:27:25

선녀라면 무공도 강하겠지 ... 비무다 !!

688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6:38:16

>>687 무림뇌 발동!!

중세 중국에 떨어진 AI라니....타임 패러독스의 시작...? (아님)

689 강건주 (MMaEK7LjW2)

2022-08-15 (모두 수고..) 16:40:46

AI가 최적 만든 최적의 무공

vs


무림인

690 나루미사 (hOte3kqCtQ)

2022-08-15 (모두 수고..) 17:49:21

무림식 승리법:ai가 무공을 만들기 전에 부순다

691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7:51:13

고도로 발전한 미래의 AI조차 원초적인 폭력 앞에서는 무릎꿇을 수밖에 없었다...(??

692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7:51:20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아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오오

693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7:52:45

사실 에바도 엄밀히 따지면 기계는 아니니(?) 생명의 폭력 제일..?

후우 연휴도 다 끝나가네...이제 집이고, 수요일? 이면 콜라보도 끝이니깐 멀티로 일상 구해봐용 홍홍

694 타카기주 (f3vW/Agmy6)

2022-08-15 (모두 수고..) 18:16:18

폭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5 재하 - 나츠키 (4jDel/sfaE)

2022-08-15 (모두 수고..) 18:39:46

침묵이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건지 재하 이어지는 반응에 잠시 긴 속눈썹 팔랑이듯 눈 한 번 깜빡인다. 음, 이 아이는 서로 기감을 읽느라 침묵하는 걸 아는 무림인이 아니니까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너무 그쪽 세상에 찌들었던 건지. 때문에 재하는 잠시 고민했다. 진짜로 믿느냐는 질문에 답할 이유로, 과연 이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에게 자신과 같은 경지에 오른 사람이 거짓말까지 간파할 수 있음을 알려줘도 괜찮은 것인지. 결론은 꽤 쉽게 났다.

"거짓이었다 해도 믿을 겝니다."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겠다. 짧은 식견이지만 무림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같은데, 알려줘봤자 무림인이 아닌 사람도 경계할 것 같았다.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봤자 무엇 하겠는가. 무엇보다 재하는 사람을 좋아했다. 진실로 판명 난 지 오래이나 아이라면 거짓말이라 한들 한 번은 믿어주고, 친절을 베풀고자 하는 것이 고질적인 심성이었다. 어른이라면? 본인 책임을 다할 나이인데 감당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처리할 일이다. 죽든지.. 제법 불경한 생각을 뒤로 하며 재하는 서글 웃는 낯 유지한다.

"이대로면 보는 눈이 많아져 방해가 될 터이니 다시금 부르기 전까지는 물러나시어도 좋사옵디다."
"천유.. 양월."

땅을 울리는 소리를 뒤로 재하는 고개를 돌린다. 진정 다른 곳에서 왔다면 궁금함이 불쑥 치솟는 것이 당연했다. 재하 다소곳이 손 모으며 웃는다. 한 걸음 내디디며 보폭을 맞춰준다. 작은 배려다.

"저잣거리는 물건을 파는 상인도 있고, 가장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지요. 이곳은 그러한 곳입니다. 저잣거리를 둘러본 뒤엔 별다른 것은 없사와요. 저잣거리, 집, 울창한 숲.. 그나마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신을 모시기 위한 장소가 존재합디다. 어찌 보면 지루한 곳이지요."

그렇기에 강호에 뛰쳐드는 사람이 많은 걸까. 재하는 쓸데없는 고민을 뒤로 나지막이 물었다.

"아씨 또한 바다를 처음 보시었는지요?"

선계에선 바다가 보이지 않을까? 아니, 설마 선계 사람도 아닌 걸까? 궁금해졌는지 눈이 동글 뜨인다.

696 고불-카에데 (NgbCH.iPVw)

2022-08-15 (모두 수고..) 18:40:18

...뭐지? 분명 허공에서 소리가?
전음은 아니다. 분명 실제로 소리가 나왔다. 다만, 소리가 나올 만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정말 선녀라 가능한 기이한 작용일까? 고불은 도저히 스스로의 머리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 머리가 복잡해져가는 것을 느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꾸 언제가 이런 상황을 겪은 것 같은 기시감도 들었다.

물론 착각일 것이다. 이런 놀라운 상황을 고불이 이미 겪은 적이 있다면 잊을 수 있을리 없다.

결국 고불은 직접 나서보기로 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 무림에서 조심해야 할 상대로 손에 뽑힐 느낌이나 이 기이한 경험을 이대로 허무하게 날리는 일도 있어서야 되겠는가.

"고불! 너, 선녀 맞다? 선녀가 뭐다 고불?"

고불은 사람들 틈에서 불쑥 앞으로 튀어올라 정체불명의 소녀 앞에 탁 내려앉으며 물었다. 마을 주민들이 최소한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이상 제지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다들 불만스러운 눈초리로 고불을 바라봤지만, 당장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은 선녀님의 처분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역으로 선녀님의 뜻이라면 그들은 무인에게도 덤벼들 마음가짐일지 모른다.

697 재하주 (4jDel/sfaE)

2022-08-15 (모두 수고..) 18:44:54

개꿀잠 미라클 애프터눈을 해버린 거에용..ㅋㅋㅋㅋㅋ 큰일났다..

698 카에데주 (BZMZtte3ZQ)

2022-08-15 (모두 수고..) 18:47:41

흠흠, 여기서 카에데와 고블간의 상호대사가 메이플 번역을 거칠지 아니면 보다못한 크오신이 나서서 대사문제를 해결할지- 둘다 재밌어보이면 다이스다 다이스
.dice 1 2. = 2
1.크오신: 크오하랬지 왜 따로 놀고 있냐
2.크오신:재밌군, 계속 날뛰어보아라(팝그작)

699 미호주 (LCLSKYdSYA)

2022-08-15 (모두 수고..) 18:47:47

갱신하고 우와!! 비와!!!!!!

그리고 회사가 천방지축얼레벌레 돌아가고 잇다:3

700 미호주 (LCLSKYdSYA)

2022-08-15 (모두 수고..) 18:48:31

그리고!!!! 난 자정부터.. 일상 구해야지.. 그 때 잡무가 끝날 거 같아...

701 고불주 (NgbCH.iPVw)

2022-08-15 (모두 수고..) 18:52:26

크오신이여...팝콘을 더 튀기십쇼

702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8:54:18

>>698 크오신님이 혼돈을 원하신다!
>>700 미호주....ㅠㅜ

703 미호주 (LCLSKYdSYA)

2022-08-15 (모두 수고..) 18:57:00

그래도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일이 끝날 거 같아!>:3
크오신이여 다이스의 축복을 받아 혼돈으로 이끌어라!!!!(도름)

704 나츠키-재하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03:03

"거짓말 아니에요! 진짜인데.. 아무튼 믿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거짓이어도 믿을 거라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어쨌든 믿어주긴 한다는 거니까 나쁘진 않은 거겠지? 설마 거짓말이라고 비꼬는 건... 뭐, 비꼬는 말이었다한들 크게 반감은 없는 게, 지금 상황은 내가 봐도 거짓말 같은 상황이긴 하니까. 에바에 탄 채로 떨어진 곳이 과거의 외국이라니, 초호기랑 플러그 슈트를 제외하면 소지품도 아무것도 없다니 진짜 에바야... 차라리 거짓말인 쪽이 좋겠어...

"...방금 그건 무슨 말이에요? 헤어질 때 하는 인사? 어- 뭔가 비슷하네요. 사람 사는 곳은 대체로 다 비슷하구나...“

천유양월? 사자성어 같은 느낌이네. 근데 돌려보내는구나... 저번의 그 용처럼 확 나타났다 확 사라지는 건 아니네. 좀 아쉽다. 용에 탔던 것처럼 어깨에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약간의 아쉬움을 담아 사라지는, 아마도 영물로 보이는 쪽을 바라보다 시선을 다시 돌렸다. 그러는 김에 약간의 질문도 같이 꺼냈다. 여기에 언제까지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사말 같은 것은 외워두는 쪽이 좋을거고.
물건은 파는 사람이 있고,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집과 시장이 있고 신을 모시는 장소가 있다... ...뭐야 평범한 곳이잖아. 신도쿄시에도 신사가 있고, 집도 있고 상점가도 있다. 결국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는 얘기겠지. 시대가 바뀌어도 시간이 흘러도 말이다.

"음- 바다 자체를 처음 보는 건 아닌데, 파란색 바다는 처음 봤어요. 원래 있던 곳은 바다가 붉은색이고, 살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긴 굉장해요! 하늘처럼 새파란 색에, 안에서 풀도 자라고 엄청 신기해요! ...근데 또한, 이라는 건, 어... 바다를 못 보셨던 건가요? 아니면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뜻인가요...?“

'아씨 또한 바다를 처음 보시었는지요?'라니, 그럼 이 사람도 바다를 못 봤던 건가? 아니면 나랑 같은 사람, 붉은색 바다밖에 못 봤다고 한 사람이 또 있다는 뜻인가? 후자라면 이건 나만 과거로 온 게 아니라 나랑 같은 곳에서 나처럼 과거로 떨어진 사람이 있다는 뜻이겠지. 이건... 엄청 신경쓰이는데.

705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04:01

저녁먹고 와서 호다닥 썼읍니다 :3

>>693 야견주 괜찮으시면 저어랑 멀티 일상.. 하실까요...?
(크오 끝나기 전에 먹을 수 있는 코어조각을 꼭꼭 얻고 말겠다는 욕-망)

706 재하주 (4jDel/sfaE)

2022-08-15 (모두 수고..) 19:12:20

에구 천천히 이어주셔용 ;-; 제가 넘 곰손이라 죄송한 것...

와중에 나츠키한테 천유양월 배우게 하면 교인이 되는건가 싶은 전도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어용 ^^(나쁨

707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16:06

마교의 세계로 끌려가고 있는 나츠키.....(???????

708 SunCap ◆5J9oyXR7Y. (7uWif5CIHU)

2022-08-15 (모두 수고..) 19:16:35

여러분들께서 크오 기간을 연장하시길 원하신다면 아직 일상을 못 돌리신 레스주분들을 위해 김캡께 크오 기간을 금요일까지 연장하는 건 어떠신지 의논을 제의해볼 것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이 레스는 아직도 현생이 끝나지 않아 답레를 쓰기 시작하지 못한 상황에서 작성되었습니다.....(XX)💦

709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9:17:08

>>705 헛....괜찮으시면 저야 감사하죠!! 사실 저도 처음하는 크오라 잔뜩 돌리겠다는 욕-망이 있는것!

방금 전에 레스 쓰셨을테니까 제가 선레를 드릴까요?

710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17:35

헉 저는 연장 좋습니다 :3

711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9:17:46

>>708 저어는 좋은 것!!! ....혹시...맥북의 용태는 어떠한지요...ㅠㅠ

712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19:02

>>709 앗앗 감사합니다... 감사... 압도적 감사...(?)
그으럼 얌전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3

713 SunCap ◆5J9oyXR7Y. (7uWif5CIHU)

2022-08-15 (모두 수고..) 19:19:44

Q 갑자기 왜 크오 연장을 고민하게 되셨나요??
A 아직 한번도 크오 일상을 돌려보지 못하신 레스주분들이 계신거 같아 그분들을 위한 차원에서 생각해본 결론입니다. (@@)💦

714 SunCap ◆5J9oyXR7Y. (7uWif5CIHU)

2022-08-15 (모두 수고..) 19:20:15

>>711 [놀랍지 않은 사실] 썬캡은 어제 진짜 맥북 장례식을 치르고 왔습니다. (...)

715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21:08

앗.. 아.... 썬캡의 맥북..
어떻게 살릴 방도는 없는 것인가요... ;ㅁ;

716 SunCap ◆5J9oyXR7Y. (7uWif5CIHU)

2022-08-15 (모두 수고..) 19:27:37

717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28:18

718 SunCap ◆5J9oyXR7Y. (7uWif5CIHU)

2022-08-15 (모두 수고..) 19:28:47

719 미호주 (LCLSKYdSYA)

2022-08-15 (모두 수고..) 19:30:25

다들 어서오구!!@ 나도 얼른 택시 잡아타고 가야겠다.. 비가 미친듯이 온다.... 심야에 봐!

720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33:20

헉 조심히 들어오세요 미호주 :0

721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9:34:08

맥북아.....ㅜㅜ

어...그리고 나츠키주, 나름 치유되는 일상이 이어지셔서 조금 물어보는 건데용...

호옥시 괜찮읫면 에바 타셔서 중세 야만인들 제압하는 좀 매운 상황이어도 될까요...?

722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9:35:34

괜찮읫면 -> 괜찮으시면

723 야견주 (ZgOGMYLKME)

2022-08-15 (모두 수고..) 19:37:46

아 물론 제가 싸우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모브 친구들 진압하는 느낌으로 (겁 많음)(빌딩만한 강철거인 무서움)

724 미호주 (LCLSKYdSYA)

2022-08-15 (모두 수고..) 19:38:06

그리고 썬캡....(뽀다다ㅏㅡㅏㅏㅏㅁ)

725 나츠키주 (g88hQqMISY)

2022-08-15 (모두 수고..) 19:38:59

치유물 일상을 두번이나 했으니 이제 치(명적)유(해)물 일상을 할 때가 온 것인가..(???

나츠키가 가능하면 피를 안 보려고 하겠지만 에바 덩치가 크니까 잘 될진 몰루겟고... 암튼.. 암튼... 까짓거 함 해보죠

726 카에데 - 고불 (DSonMpTaG6)

2022-08-15 (모두 수고..) 19:40:29

"[.... 어...]"

여기의 총 책임자인 것인가. 작은 키에 옅은 녹색 피부, 하지만 외형으로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자신 또한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적이 많으므로 그저 어리둥절하게 메이플이 해석해주기를 기다릴 뿐이였다.

'[갑, 나, 카에데에게 맞았다. 카에데는 뭐냐갑?]'

그리고, 그 해석이 틀렸든 맞았든 그것에 대한 답을 할 뿐이였다. 자신이 만든 AI인걸, 번역기가 초창기의 모델에 쓸 일도 없어서 업데이트도 안 되어 있지만, 메이플의 빅 데이터로 가장 원문에 근접하며 이 상황에 맞는 답안을 찾아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쯤 알아두어야 할 것은, 카에데는 엄연히 이과라는 점이다. 번역을 이과적으로 보면 잘못된 답안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카에데는 간과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찌하라는 것인가. 인터넷도 안 되는 이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일 뿐이니.

"[... 제가 사람을 때렸나요...? 어찌된 영문인지를 모르겠네요... 메이플, 조금만 더 도와줄 수 있죠? 일단 자기소개를 하고 사과를 해주실래요?]"

'[...번역하고 싶으신 말을 해주시면, 최대한 말이 맞도록 번역해볼게요. 하지만...]'

"[네르프의 연구원을 맡고 있는 시노하라 카에데입니다. 혹시 맞으셨다면 죄송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서...]"

'선녀, 소원, 불안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 맞다. 기억상실, 미안.'

"[... 제대로 말한 거 맞지...?]"

'[... 이게 최선이니깐요....!]'

//오오, 기왕이면 주말까지 크오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너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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