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82075>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04 :: 1001

◆4/9tuSdgtM

2022-08-03 18:58:05 - 2022-08-30 20:13:41

0 ◆4/9tuSdgtM (rJAAd4ZEnM)

2022-08-03 (水) 18:58:05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08 재하주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3:01:34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17살의_본인을_만나게_된다면
: >>17살<< 진단님 왜 갑자기 안 그러다 또 때려용?? 제정신임?? 풀파워로 때려서 나 뼈 다 나갔잖아 3천원 가격담합으로 비싸졌다고;

재하라면 17살 재하가 아직 말랑하니 잠시 그런 모습 바라보다 17살 재하가 따라주는 차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얘기할 것 같죵..

"네 사람을 죽일 것이다."
"사람을.. 말이어요?"
"그래. 전쟁에 나가 비구니의 목을 칠 것이지. 그 이후로 네 공을 치하받아 새 무공을 배우며 끝내 국장의 자리에 오르지."
"……그렇군요."
"창으로 우습구나. 그렇지 않더냐."
"무엇이 말이어요..?"
"내 이 이야기를 하는데 너는 동요조차 하지 않는구나."
"언젠가, 주군을 모시니 필히 그럴 일이 생길 것이라 감히 예상은 하였사와요."
"그렇기에 내가 이리 된 것일수도 있겠구나."
"어떤 삶을 살아오셨든 그 또한 소마의 행동으로 비롯된 것이니, 과거를 꾸짖고자 하심이온지..?"
"아니, 아니다. 내 꾸짖을 리가 없잖느냐. 다만 네게 조언하고자 하는 게지."
"조언..?"
"나는 지금 스물 하고도 넷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기댈 사람이라곤 단 하나도 없어. 정인이 생기었으나 정파의 사람이기에 온전히 기대지 아니한다. 지금은 정적의 수에 빠져 첩자로 의심 받는 상황이지. 네 주변의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어찌 그리 된단 말입니까."
"받아들여라. 천마님의 뜻이다."
"……."
"지금이라도 죽여버려라."
"무엇을 말이어요."
"너."
"소마를?"
"만들어진 자아를 죽여버리고 주군의 종으로, 원하는 대로 그 발톱 휘두르며 살거라. 나는 그 방법을 이제야 깨달았단다. 너는 아직도 네가 기루에서 자랐으나 성품만은 고결한 영물이라 믿느냐?"
"……소마가 아무리 맹수라 한들 발톱을 섬섬옥수에 숨기고 날선 치열을 입술 안으로 가지런하게 숨긴 이유가 무엇인줄 아시온지요."
"무엇이더냐."
"배가 고프다고 아무거나 먹는 금수가 아닌 맹수라고 지칭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렵디다."

재하는 깔깔 웃었다.

"미친 새끼."
"예, 7년 전의 당신이옵지요."

죽은_자캐에게_돌아가자고_했을_때_자캐의_반응
: "……그것은 누구의 뜻이옵니까."

재하는 뒤를 돌지 않고 여전히 길을 걸었다. 저대로 가면 돌아올 수 없음을 알면서도 발이 멈추지 않았다.

"천마님의 뜻이라면 받들겠사옵니다. 주군의 의지라면 소마는 필사적으로 뒤를 돌겠사옵니다. 다만 하나의 인간인, 공의 뜻이 아닙니까. 어찌 천마님께서 죽으라 하였는데 그 뜻을 더럽히려 드십니까."

재하는 눈을 감았다.

"그러니까, 돌아가십시오. 산 자가 이런 곳에 오래 있으면 몸이 상할 텝니다.. 돌아가서, 웃어주시어야죠. 축하도 하여야지요. 마두가 죽었는데.."

자캐를_유혹하는_방법은
: 탕후루..(대체) 휴식..(대체2) 저기 조그마한 토끼가 있어... 같이 보러 갈래..?(대체3)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네가 극도로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은?"
재하: 어찌 그런 행동을 하나하나 기억하겠사와요.

~그래서 개빡치게 만들어 보았다!~

재하: 관등성명.
(재하는 자리에 앉아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눈을 가늘게 떴다.)
재하: 그렇지요, 누구나 한때의 치기어림이 존재하기 마련이옵지요. 소마도 익히 이해를 합디다. 다만 윗사람이 부디 하지 말라 간곡히 청하는 것에는 왜 얌전히 따라야 하는지 아시옵니까. 소마 또한 그런 선택을 했다 망한 적이 있기 때문이옵디다. 소마가 했던 말이 그리도 싫었사옵니까? 자신의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막는 것 같았사옵니까? 그러면 혼자 일을 했어야지. 소마 말이 틀리온지요? 아니야? 왜 아니라 생각하시어요? 그정도 치기가 있으면 홀로 해야지. 길을 막는 것 같으면 아예 이런 곳에서 일을 하지 말았어야지. 하지 말란 짓이 왜 하지 말라는 건지 겪어보고 나서야 이렇게 뒷수습을 맡기려 찾아오지요. 조금만 혼나면 되겠지, 이 정도 실수는 괜찮겠지, 나 말고도 이런 실수를 했을 사람은 차고도 넘치겠지. 그리 생각하시옵니까?
(재하는 여전히 관자놀이를 누르고 있다.)
재하: 그러면 복마전은 누가 다녀오지? 네가? 이런 실수를 해도 용납할 수 있지, 당연히 그럴 수 있는 법이야. 누구나 실수를 해. 그런데 말을 왜 안 하지? 말을 안 하면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아니면 내 말이 말 같지가 않아서 처음부터 그랬나? 아니야? 왜 아니야? 문제가 뭔가? 문제가 뭐냐고. 하극상이라도 해보고자 했나? 아니잖아. 그렇지? 왜 대답을 안하지? 내가 말 하는 법부터 가르쳐야 하나? 문제가 뭐냐고. 말을 하라니까?
(이내 재하는 숨을 내쉬고 최대한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재하: 아니다. 집에 가게. 자네는 이제 혼자 해내도 좋을 게야. 이렇게 혼자 훌륭하게 할 수 있으면 여기 말고 독립해서 혼자 일해야지. 집에 가게.

(이후 울 때까지 갈군 뒤 차 한잔 먹이면서 내일부턴 빡세게 일하라고 돌려보냈음)

덤으로 다른 의미로 개빡치면 말을 안 해용.. 분노를 다른 감정으로 승화하기 때문도 있는데.. 이게 한계를 넘어서면 어느 순간 비녀로 찌르려 들 가능성은 있음..

"너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하: 알기 어려운 성격이옵지요.
재하: 아닙니까?

"나 안 보고 싶었어?"
재하: 보고 싶었노라 한다면.. 조금은 더 오래 있어주시렵니까.
재하: 그리웠사와요.
재하: 잠드는 순간마다 꿈에 그리었고, 하루를 시작할 때 그 얼굴을 그리며 마음을 다잡았사와요.
……당신의 마음엔 당장의 급한 사람이 있어서 아니겠지만, 적어도 소마는 그랬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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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여기까지..(기력 소진)

309 고불주 (napY4.Ihlw)

2022-08-07 (내일 월요일) 07:41:34

아이고 경의주 현생으로 너무 고통받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310 야견주 (RTEONWquhI)

2022-08-07 (내일 월요일) 09:18:42

>>304 월드 클래스 드래곤!!!
>>308 말....랑....? 17살 재하...말랑....? (대화에서 풍기는 쌔함이 두렵다) 그런데 유혹하는 방법과 빡쳤을 때 하는 행동에서 나오는 묘한 현실감 무엇....재하도...재하주도...과로에서 해방시켜달라....그리고 마지막 진단은....(긁어봄)(못 본 척)

오늘은 일요일...평소에 미뤘던 것 하면서 보내야겠어용....아 그래도 일상도 해보고 싶구 하니까....
맘 내키시는 분들은 찔러주세용! (깃발 꽂음)

311 미호주 (NR4VQINbTw)

2022-08-07 (내일 월요일) 12:54:38

아이고 경의주....8ㅁ8.. 오늘 진행 없던가...?

312 미사하란 (CEc.PRCumE)

2022-08-07 (내일 월요일) 14:15:17

오진없
이에용
다음주도..

313 미사하란 (vXi4Il/1Fg)

2022-08-07 (내일 월요일) 14:17:04

>>308 토끼모자 쓰고 탕후루 한손에 두개씩 들고 먹으면서 쉬고 있는 하란이는 재하 카운터...(메모

순순히 3분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하룡이의 신자가 되어라(??

314 미호주 (NR4VQINbTw)

2022-08-07 (내일 월요일) 14:30:35

알려줘서 고마워!!!

으으음... 어찌어찌 일상 가능할지도...? 저녁에 한 번 구해봐야지:3

315 재하주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17:08:56

((((돌연사))))

뭐... 뭐임... 뭐에용 이 습기... 이... 습기.. 뭐야...?(털썩)

>>310 야견주.. 보고 말았군용!!(철컥)(?)

>>313 어? (납득)(?) 하룡이의 신자 ㅋㅋㅋㅋㅋㅋ 으악 재하에겐 오직 천마 뿐이에용!(오열)

316 미호주 (97/Xi7GOak)

2022-08-07 (내일 월요일) 17:37:52

내일부터 또 장마.....(눈물)

317 야견주 (RTEONWquhI)

2022-08-07 (내일 월요일) 23:01:14

야견의 오늘 풀 해시는
당황했을_때의_자캐_반응은
몇 초 정도 멍때리다가 “뭐?” 라며 인상을 찌푸립니다.

자신에게_독이_될_것임을_알아도_자캐가_버리지_못하는_것은
사파 주제에 겁이 많아요! 이것저것 재보고 움직이려는 성향이 큰 것.
활빈당 건도, 백도회 건도 앞뒤 안가리고 무력으로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치만 파일럿인 야견주도 쫄보라 홍홍...

자캐가_지향하는_키워드_세_개는
출세 – 표면적으로 지향하는 것. 다만 출세를 통해 뭘 하고 싶은지는 몰라요. 막연한 동경.
번뇌 – 내면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것, 최근에는 이에 대해 생각이 많네용...
나머지 하나는 생각이 안나니 PASS! 언젠가는 늘어날 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네가 하는 산책의 방식은?“
그냥 휙하고 나가서 맘가는대로 쏘다녀요. 같은 곳에 두 번 가는 일이 잘 없는 것.
그러다보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전제로 일상을 쓰는 경우가 잦네요!

"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미호와의 일상을 떠올린다)(아니 안 떠올린다)(안색이 새파래짐)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민간인에게?"
“말로 끝날 일이라면 진작에 그렇게 했겠지. 삼도천 자알 살펴 건너길.” (콰직)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야견:
005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친구로서는 허례허식을 깊이 따지거나 하는 사람 아니면 다 괜찮아용!
이성적으로는 본인은 아직 크게 생각없는데, 매사에 반듯하고 노력가인 사람? 야견이랑 반대..

344 모교를 좋아하나요?
“모교? 파계회 말하는 건가? 뭐, 답없는 땡중들 모인 막나가는 곳이긴 한데...싫어하진 않아.”

114 캐릭터의 자존심의 강약은 어느정도인가요?
은근히 강한 편인데 내새우지는 않아요. 무림에서 존심 내새우면 죽어욧!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간만에 진단...! 왜 이렇게 습한거야......(찐만두가 됨)

318 재하주 (BX7XvmXmG.)

2022-08-08 (모두 수고..) 02:28:50

야견이 진단이네용! 간만에 보는 진단이라 기쁜 거에용!

늘 생각하는 거지만, 상판에서 제법 매력적이거나 공감이 잘 가는 캐릭터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먼트가 어느정도 섞여있는 캐릭터라고 보고 있는 입장에서.. 야견이는 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부분이 도드라지는 게 참 좋아용.. 겁이 많다고 해도 그게 일반적인 사람의 마음인 거고, 출세를 통해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것도 묘하게 현실적이고. 매력적인데도 또 살려달라는 민간인을 사파의 방식으로 처리하니 그 매력이 두 배가 되는 거에용! 반듯하고 노력가인 이성을 좋아하는군용.. 좋은 배필이 생길 거라 믿는 거에용! 자존심도 그렇고, 모교도 그렇고. 야견이의 진단에서 나오는 인간미와 비인간성이 너무나도 맛있는 것.. 오늘도 잘 먹었어용!

319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08:07:42

??? 경의주....갔서용.....?(알바하다가 충격

320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15:56:53

성당에 큰일이 터졌는데 쪽팔린 일이라 말도 제대로 못해서 답답해용....하........

321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15:57:19

요 며칠 접속이 뜸했던 이유인것........아......

322 강건주 (EvRjeo6hZQ)

2022-08-08 (모두 수고..) 16:25:23

현생 파이팅 !

323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16:31:26

>>322 흑흑.....회장 땜에 미쳐벌이겟서용..........

324 선영주 (06FRa7TT9k)

2022-08-08 (모두 수고..) 17:29:46

킴캡의 평탄하고 별걱정 생기지 않으시는 현생을 기원하는 주부인 것이에용.........

325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18:14:09

>>324 (울먹

청년회 예산이....예산이.....

326 류호주 (V97V7BHPwQ)

2022-08-08 (모두 수고..) 19:23:17

예산이..?

327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19:41:42

>>326 어마어마해용...아...이거 이따가 풀어도 되나용...한 11시 이후에 잠깐 풀고 다시 알바하러 갈 것 같기는 한뎅....
요즘 저혈압이시면 김캡이 치료해드릴 수 잇서용

328 강건주 (Scm2JC.0mE)

2022-08-08 (모두 수고..) 19:43:19

종교 + 돈 관련 ?
너무 흥미진진한 조합 ...

329 류호주 (V97V7BHPwQ)

2022-08-08 (모두 수고..) 19:44:05

물론 이죠!

330 선영주 (.YGyFco3NA)

2022-08-08 (모두 수고..) 19:45:24

(대충 뭔지 상상도 안간다는 주부의 레스)
급하게 백화점 가용 홍.......🌞💦

331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19:48:28

>>328 오늘 새벽 6시까지 제일 친한 동갑내기 친구(총무)랑 전화를 했는데 와 진짜 와........
>>329 ㅠㅠㅠㅠㅠ 고마어용...
>>330 저도 상상조차 못한거에용...

332 류호주 (V97V7BHPwQ)

2022-08-08 (모두 수고..) 19:56:28

비오는 데 고생하시네요 다들ㅠㅠ

333 야견주 (faod7sqQ4E)

2022-08-08 (모두 수고..) 20:05:25

으아악 퇴근! 했더니....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의 냄새가 난다......설마...횡...아니겠죵...

가부좌 틀고 기다리고 있을게용! 이야기라도 푸시면 좀 기분이 나아지실 것!

334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20:09:43

>>333 냉정하게 보면 횡.....에 가까운 일이긴 한데....후....

335 미호주 (oZPlwJuFLU)

2022-08-08 (모두 수고..) 20:12:34

아하......(이해함)(캡틴 뽀다다다담)

336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20:12:37

사건의 발단

1. 어제(토요일), 총무가 자기네 집 강아지 보여준다고해서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한 카페에서 둘이 만났음
2. 김캡, 강아지에 빠져서 헬렐레하고 있다가 8월 22일에 김캡이 멀리 이사를 가기 때문에 전례부 예산은 너한테 넘겨줘야되는거 아니냐? 하고 발언
3. 총무, 그거 지금은 제대로 말 못해주는데 이따가 회장 누나가 너한테 말을 해줄 거다! 가서 얘기듣고 회장한테 돈을 넘겨주면 된다
4. 김캡 : ㅇㅎ

337 야견주 (faod7sqQ4E)

2022-08-08 (모두 수고..) 20:16:44

히에에에....(정좌중

338 지원주 (myuTGY1teE)

2022-08-08 (모두 수고..) 20:19:00

(정좌중22

339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20:19:12

사건의 전개

1. 일요일(오늘(사실 어제지만 아무튼 사건 당시에!), 김캡은 마지막 반주를 마치고 개꿀 호로롤로로로로로로로 하고 있다가 월례회의 참석
2. 엠티(짜증나서 안가기로 했지만 아무튼 이사 때문에 못가는거라고 블러핑쳐놓음) 얘기가 주로 나왔는데 금액이 갑자기 커져있어서 김캡 1차 당황
3. 금액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다른 형이 '우리 요즘 많이 힘드냐?' 발언, 부회장 형이 '넉넉하진 않은 것 같아' 라고 선언
4. 김캡, '응~~~~나 어차피 이사가~~~~~알 바 아니야~~~~' 시전하고 커피만 쪽쪽 빨고 있었음
5. 회장누나, 갑작스레 우리가 감사를 받게 되었는데 장부가 맞지 않는다 발언
6. 김캡,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 '응~~~~~내 일 아니야~~~~~~~' 하면서 아메리카노 흡입 중
7. 회장누나, '장부가 맞지 않아서 성가대와 전례부의 예산을 회수하기로 결정하였음' 발언
8. 김캡, 머리 위로 갈고리 백만개 생김
9. 김캡, 얼마를 환수하느냐 질문
10. 회장누나, '전액' 발언
11. 김캡이 속으로 ' 이게 뭔 개소리임? ' 하다가 부회장 형(전 청년회장이었음)이 반주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다고 술이랑 치킨 사준대서 쫄래쫄래 따라감
12. 김캡, 맥주 500 두 잔 먹고 반주녹음파일이랑 악보 새롭게 반주 준비하는 막내한테 넘겨주고 집으로 룰루랄라감
13. 알바하기 너무 싫어서 끼에에에에엑! 거리고 있다가 총무 친구한테 새로운 반주자 등장을 알림, 같은 반주자인 총무 크게 반색함
14. 썰 풀어주려고 3시까지 전화 고고하자 김캡 발언 후 총무와 약 오전 1시 경 부터 전화 시작

340 선영주 (.YGyFco3NA)

2022-08-08 (모두 수고..) 20:22:30

341 야견주 (faod7sqQ4E)

2022-08-08 (모두 수고..) 20:22:32

냄새가 난다....냄새가 나....

342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20:24:16

사건의 전개 2

1. 전화로 이것저것 썰풀이 하던 도중, 김캡이 총무에게 '그러고보니까 예산 전액 환수던데 뭐임 ㅋㅋㅋ' 하고 물어봤음
2. 총무 : 아 그거 들었어? 그럼 이제 얘기할 수 있겠네! 발언
3. 김캡, 2차 당황
4. 총무, 우리 큰일났다 선언
5. 김캡, 원래 항상 큰일나있는거 아니었냐 식으로 별거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었음
6. 총무, 우리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우리 예산이 얼마가 남아있는지 아느냐?
7. 김캡, 지금 회장이 취임할 때 쯤에는 전전 회장단이 전 회장단한테 이월금으로 290정도 주고 시작했으니까 40만원 정도 불린 330만원이 남아있던걸 정확히 기억함
8. 김캡 : 330만원 남아있었고 많이 썼다고 하니까 한....190....
9. 총무 :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많이 썼어
10. 김캡 : 190....이 아니고 150? 정도 남아있어? 발언
11. 총무 : 김캡아....절대 듣고 놀라면 안돼...
12. 김캡 : ㅋㅋ ㅇㅋㅇㅋ
13. 총무 : 우리 지금 14만원 남았어
14. 김캡 : ?!?!?!?!?!?!???!?!?!?!?!?!?!?!?!?!?!?!?!?

343 선영주 (.YGyFco3NA)

2022-08-08 (모두 수고..) 20:25:07

344 선영주 (.YGyFco3NA)

2022-08-08 (모두 수고..) 20:26:00

발단부터 전개2까지 물음표밖에 안 나오는 내용뿐인 것이에용. 14만원 실화인가용??? 어떻게 이럴수가????

345 야견주 (faod7sqQ4E)

2022-08-08 (모두 수고..) 20:26:51

290이.......14로.....? 시궁창에 돈을 버렸나? 코인이라도 했나?

346 선영주 (.YGyFco3NA)

2022-08-08 (모두 수고..) 20:29:22

(전개3의 내용은 어떨지 덜덜떨리는 주부)

347 지원주 (c1vHWSh.LU)

2022-08-08 (모두 수고..) 20:35:39

총무: 이것이 당신들의 잔고입니다
김캡: 뭐야 어디갔어요

대충 이런 상황...?

348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20:38:46

사건의 전개 3

1. 한참 과거로 돌아가서 본래 청년회 예산이 들어올 때 성가대는 7만 5천원, 전례부는 3만원씩 쥐여주고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돈이었음
2. 즉, 회계를 공부해본 김캡의 입장에서는 말이 안되는건데 관례상 그렇게 해왔다니까 초반에 몇 번 계속 정말 영수증 안모아도 되냐? 물어봄
3. 회장누나 : 아 진짜 안해도 돼, 우리가 너 믿고 맡기는거야! 라고 발언
4. 그 이후 김캡은 돈 안쓰고 가만히 내비두고 있었음
5. 회장누나, 이후에 돈 하나도 안쓰고 있으니까 김캡에게 와서 전례부 사람들에게 음료라도 매주 사오는거 어떠냐 성가대는 항상 사온다 발언
6. 김캡, 타당하다고 여겨 의견을 받아들이고 가능한 매주 음료를 편의점에서 사서 가져다 줌. 전례 인원은 총 3명이기 때문에 큰 금액이 나갈 일이 없음
7. 회장누나, 지켜보더니 갑자기 쿠팡에서 음료를 대량 구매해서 필요할 때 마다 나눠주면 되지 않냐 발언
8. 김캡 : ? 보관은 어디다가 할거고 전례부 예산도 없고 기껏해야 매주 3명인데 굳이?
9. 회장누나, 계속해서 의견 고집하였으나 어차피 전례부 예산들고 있는건 김캡이라 무시함
10. 이후 시간이 좀 흐르고 전 청년회장(현재 부회장이며 당시에는 부회장 아니었음)이 김캡에게 '전례부 예산 정리를 엑셀로 해놓으면 어떻겠느냐' 의견 제시
11. 김캡, 귀찮으나 타당하다 여겨 그 때 부터 엑셀로 전례부 회계 장부 작성해놓았음
12. 김캡, 만들어놓은 회계 장부를 회장 누나에게 보여주었으나 회장 누나는 관심조차없고 보지도 않고 '어어어 잘했어 잘했어' 하고 말았음...김캡 삔또 상함
13. 시간이 한참 흐르고 감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함
14. 총무, 죽어가기 시작
15. 총무랑 매우 친하기 때문에 김캡이 이사갈 때가 다가오자 총무에게 나 전례 예산 너한테 넘겨주면 되냐? 하고 7월 즈음에 물어봄. 자랑스레 엑셀 장부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발언
16. 그리고 다시 오늘 새벽으로 시간대를 돌려서, 김캡과 총무의 대화가 이어짐
17. 총무 : 장부가 우리가 세 개다. 손으로 쓰는 수기장부 하나, 엑셀 하나, 카카오뱅크. 이렇게.
18. 김캡 : 장부를 왜 손으로 씀? 하고 이해못함
19. 총무도 같이 이해 못하고 있는데 아무튼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아서 어쩔 수가 없었음
20. 그런데 장부가 많으니 당연히 엑셀이랑 장부랑 숫자가 맞지 않음
21. 게다가 본래 청년회비는 '청년들이 따로 모은 돈' 이 아니고 '성당에서 주는 지원금' 이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며 보통은 주임신부님 영명축일(대충 뭐 생일 비슷한거)이나 그럴 때 쓰라고 있는 돈이고 '친목도모를 위한 회식' 용도로는 사용해서는 안됨
22. 총무, 지금까지 일처리를 어떻게 해왔는지 아느냐? 총무는 술 안좋아해서 그냥 집에 있다가 회장 누나가 영수증 보내주면 따박따박 송금해주는 ATM이었음
23. 문제는 회장 누나가 청년회 회식에 '청년회비'를 사용한 것. 자기 카드로 긁은 다음에 영수증을 보내주고 청년회비를 받아감
24. 얼마 전에는 41만원 긁었음
25. 총무, 게다가 우리 영수증 증빙서찰도 안하고 있었다 발언...김캡 영혼 가출하기 시작함
26. 금액이 완전히 개털이 나버렸으니 당연히 감사에도 털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보좌신부님(성당 2짱)이 자기 선에서 최대한 덮기로 결정
27. 김캡, 총무에게 대체 우리 한 달에 얼마를 지원 받는데 금액이 마이너스가 되냐 질문
28. 총무, 우리 한 달에 25만원 받는데 그 중 7만 5천원은 성가대, 3만원은 전례부에 준다 답함
29. 김캡 어이 가출하기 시작.
30. 돈이 14만원 남아있으니 어떻게든 연말까지 100만원 채워놓자고 '전 성가대장이나 전 총무이며 딱히 잘 나오지 않는 사람 한 명' 과 '반주자 한 명'과 '잘 나오지 않았던 서기였다가 짤린 사람' 과 회장 누나와 총무, 그리고 보좌신부님이 결의하였음
31. 그 결과, 성가대와 전례부의 예산을 환수해서 돈을 채우기로 하고 앞으로는 통합해서 관리하기로 얘기가 나옴
32. 여기에 성가대장과 전례부장(김캡)의 의견은 전혀 들어가있지 않음

349 미호주 (oZPlwJuFLU)

2022-08-08 (모두 수고..) 20:46:35

세상에나...... 그 회장님.. 저번에도 사건 크게 일으키시지 않았어...?

350 ◆gFlXRVWxzA (u1noFR8hEo)

2022-08-08 (모두 수고..) 20:49:43

사건의 전개 4

1. 다시 시간을 되돌려 지금으로부터 약 2주 전, 회장 누나가 성가대장과 김캡만 있는 톡방을 창조해냄
2. 회장 누나 : 지금 장부 맞추고 있는데 성가대랑 전례부 돈 얼마 남아있는지 말해주세요 발언
3. 김캡, 25만원 있다 발언. 성가대장 30만원 있다 발언
4. 김캡은 전임자에게 6만원 받아서 25만원까지 불린 상황이라 혼자 뿌듯해하고 있던 상황
5. 다시 원래 시간대로 돌아와서...총무에게 그 때 돈 얼마 남아있는지 물어본 이유가 돈 회수해서 장부 채워넣을 생각하고 물어본거라 함
6. 김캡, 이젠 화도 안남 그냥 기가 차고 어이가 없고 너무 쪽팔림
7. 총무, 근데 회장 누나가 자꾸 김캡한테 '자기는 쿠팡에서 대량 구매해서 쓰라고 했는데 전례부가 돈이 너무 없다' 라고 발언함
8. 김캡은 이제 웃기 시작함
9. 총 받은 지원금은 30만원이고 나간 돈은 1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장부도 다 맞으며 김캡은 은행 이자도 당연히 포함한 상태인데 지금 이게 적다는 이야기가 너무 기가 참
10. 게다가 총무 왈, 회장 누나는 처음에 전례부 얼마들고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11. 총무, 전례부 예산 적다는 말에 '그런데 김캡이는 엑셀로 장부를 다 작성해놨다.' 라고 쉴드 발언
12. 회장 누나, 자꾸 궁시렁거리더니 그 다음에는 '그럼 성가대장은?' 하고 물어봄
13. 총무, 어이 가출. '그건 저도 모르죠;' 발언
14. 무언가 자기가 생각했던 금액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100만원을 채우기에는 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15. 그 와중에 회장 누나를 사건의 전개 3, 30에 있는 두 형과 반주자가 어화둥둥해줌
16. 지켜보던 총무, '이딴게...회장...? 오래봤다고 너무 편들어준다' 속마음으로 생각함
17. 돈 다 털어먹더니 욕도 한 마디 안먹은 우리 회장 누나. 만약 김캡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온갖 쌍욕 다했을 양반들이 별 말 안하고 장부를 어떻게 채울까 하더니 전례부랑 성가대 돈 털어가기로 결정하였음
18. 여기에 현재 임원인 서기, 부회장은 없었고 오직 총무와 회장 누나. 그리고 나머지는 예전에 임원을 했던 사람들이지 자주 나오는 사람들은 아님
19. 즉, 회장 누나는 자기 편을 확실하게 들어줄 사람들만 데리고 일을 진행한 것
20. 회장 누나, 단 한 마디의 욕도 먹지 않았고 그 사람들끼리 장부를 태우고 새로 쓰자 발언함...물론 장부 쓰는건 우리 총무 몫임
21. 근데 그 장부가 엑셀이 아니고 손으로 써야됨
22. 총무, 극대노하였으나 너무 그들만의 끈끈한 관계 때문에 분을 속으로 삭임
23. 결국 우리 총무가 짬 다 쳐맞음

351 야견주 (faod7sqQ4E)

2022-08-08 (모두 수고..) 20:52:31

.....금액 사적으로 썼다가 뽀록날뻔 하니까 딴데서 매꾸는거잖아.......뭐야 이게

352 미호주 (oZPlwJuFLU)

2022-08-08 (모두 수고..) 20:54:43

....... 공금 횡령 아니야..........?
대단하다 그 세 사람. 캡틴이 전에 한 이야기 들었을 때도 언젠가 일 크게 치르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런데도 정신을 못 차렸네. 허.

353 지원주 (c1vHWSh.LU)

2022-08-08 (모두 수고..) 20:56:03

회장이라는 사람이 이미 썩은물이 되어서 서로 티키타카하는 중이라니 빨리 탈출만이 답인....

354 여무주 (IzCvTJ58tk)

2022-08-08 (모두 수고..) 20:56:08

타이밍이 뭐시기하지만 고불주에게 혹시 일상은 적당히 마무리되었다로 끝낼수 있을지 어쭐수 있을까용ㅠㅠㅠㅠ
이제 시간 났다! 일상 써야지! 할때마다 자꾸 새로운 문제가 생기고 기간이 길어져서 저도 지치고 고불주께도 더 기다려달라하기 염치가 없어졌기 때문이어용...정말 미안해용 일단 다시 떠나보아용...

355 미호주 (oZPlwJuFLU)

2022-08-08 (모두 수고..) 20:57:24

여무주 어서와!!!! 아앗... 여무주에게서 나와 동질의 향기가 나.......★(뽀다다다담)
두 사람 일상 고생했어!

356 지원주 (c1vHWSh.LU)

2022-08-08 (모두 수고..) 20:58:00

홍홍...(여무주 뽀담

357 류호주 (V97V7BHPwQ)

2022-08-08 (모두 수고..) 20:59:45

????? 현실이 소설보다 더 개연성이 없네

358 미호주 (oZPlwJuFLU)

2022-08-08 (모두 수고..) 21:01:05

일단 신부님들께 이 현 상황을 다.... 말씀 드리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 떠나려거든, 그 신의 먼지까지 털어버리라는 말이 있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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