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5085> [HL/연애/플러팅] 화살표의 행방 - 1st stage :: 1001

◆tX2A8VkI1s

2022-07-26 21:56:41 - 2022-07-31 18:36:01

0 ◆tX2A8VkI1s (GSa.J4BgDI)

2022-07-26 (FIRE!) 21:56:41

#이 스레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모티브를 딴 스레입니다.

#진행이 있는 가벼운 미니게임형 이벤트나 미션 전달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게 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의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 서로 합의하에 참여하였고 거기서 다시 옛 연인과 재결합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랑을 찾을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허나 그 결과가 항상 좋을 순 없으며 당신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전 연인 선관은 어디까지나 선관일 뿐입니다. 그것을 핑계삼아 편파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시트에 견제나 이간지들이 다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그 캐릭터에 대한 견제나 이간질을 시도해도 상관없으나 불가하다고 되어있는 경우는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캐입이며 오너입으로 오너 견제를 하거나 해선 안됩니다.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캐입'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그 비밀 메시지는 그대로 캐릭터에게 전달됩니다. 어디까지나 비밀이기에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도록 합시다.

#간접적인 호감 전달이나 플러팅 등은 허용이 되나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 등은 특정 기간이 되기 전엔 불가합니다.

#이 스레는 두 달 단기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특성상 주기적으로 계속 시트를 받을 순 없기 때문에 중간에 무통잠을 해버리면 상당히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캐릭터끼리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만들어도 오너들끼린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라이벌은 어디까지나 캐릭터지. 오너들끼리 견제하거나 편파를 하거나 하지 말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사랑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한다고 한들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문의사항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얼마든지 물어봐주시고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수위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심합시다. 성행위, 혹은 그에 준하는 묘사나 시도 기타 등등은 절대 불가합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74067/recent

비밀 메시지함 - https://bit.ly/3Bj9GPA

747 강청주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07:57

(휴)

748 선율주 (jPguAGHKeE)

2022-07-30 (파란날) 23:08:28

다이스가 난무하는 어장...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749 영월주 (qeboCzcnaI)

2022-07-30 (파란날) 23:08:39

선택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

750 강 청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14:18

이런 자리는 일반적으로 내가 끼어들 틈 없는 밝고 명랑한 자리가 되기 마련인데- 하고 강청은 생각했다. 입 안에 뭘 집어넣어 봐야 뱃속에 들어가면 거기서 거기라는 본인의 지론 다음으로 그가 직장에서 (주로 그의 형이 온갖 핑계를 대서 거의 한 주에 한 번꼴로 개최하는)파티를 기피하는 두 번째 이유이기도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눈치보이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도, 여기는 왠지 계속 앉아있을 만도 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강청에게 질문이 날아오자, 두번째 병을 따서 열던 강청은 병을 내려놓고 아린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명백히, 바라보는 시선의 예리도가 다르다. 색이 없는 것처럼 보이리만치 희푸른 눈동자가 무정히 깜빡였다.

"들으시고 웃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면 말씀드리죠... 라고 해도, 진실게임이라서 대답해 드려야만 하겠네요."

강청은 눈을 감았다 떴다.

"부추꽃 청菁입니다. 꽃말이 참 우습지요."

하고는, 그는 이제 질문 받을 이가 누구일까- 하고 이번 순배에 질문을 받지 않은 이가 누구인지 꼽아보았다. ─문득 그 이야기를 꺼낼까도 했으나, 강청 역시도 분위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에게도 그런 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여 이해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를 놓치기 전에 그런 사회적 교양이라는 것을 충분히 배웠다.

자신은, 설영월처럼 삼 년간 쌓인 앙심과 울화통을 꾹 눌러참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평범한 질문을 던질 배짱이 없다. 지금 이 순간 설영월에게 말을 걸었다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성질머리대로 말의 칼을 뽑아버릴 것 같았고, 이 잔치 자리에 찬물을 양동이로 들입다 부어버리는 격이 될 것 같기에, 그는 차가운 무표정의 가면을 굳게 눌러쓰고 시선을 돌렸다.

"같은 사람에게 두 번 연속으로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만. 이채린 씨. 와인을 즐긴다고 하셨지요."

다행히, 괜찮은 질문이 하나 떠오른 것이 있었다.

"와인에 안주로 음식을 곁들인다면 어떤 것을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751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14:29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팝콘 씹기)

752 영월주 (qeboCzcnaI)

2022-07-30 (파란날) 23:15:38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753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16:14

꽃말이 무한한 슬픔이라. 음. (가만히 바라보기) 아니. 그래도 사람이 항상 슬퍼하면서 살 수는 없는 거니! 반드시 좋은 일도 가득하겠죠!

754 강청주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16:25

이제 겨우 2회차인데 전연인 캐어필 피로하겠다고 파티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들기 좀 그래서
다이스 굴렸성

다음차례가 마지막차례가 될 것 같으니 그때 (가능하면) 던지려구 0.<

755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17:46

사실 생각보다 답 텀들이 있기 때문에 벌써 12시가 코앞이고.. 일단은 한번 다 돌린 후에 미션 선정을 하고 그 이후에 더 할 사람들은 돌리는 쪽으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진실게임은 어디까지나 그냥 서로 알아가기라는 느낌이기에.

756 선율주 (jPguAGHKeE)

2022-07-30 (파란날) 23:17:51

(그저 주먹울음만)

757 채린주 (PkvcZ3Zoq6)

2022-07-30 (파란날) 23:24:05

크래커를 먹을까 나쵸를 먹을까 고민을 하던 채린은 청의 입에서 다시한번 자신의 이름이 들려오자 잠시 놀란 토끼눈을 했지만 금새 표정을 갈무리하고 청과 눈을 맞추고 상냥한 미소를 짓는다. 사람과 대화를 할땐 눈을 맞추는 채린의 습관이 자연스레 새어나온것이었다.

"음.. 살라미랑 치즈를 같이 곁들이는 편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안주는 구름과자(?)이긴하지만 굳이 말할필요는 못느꼈다. 보통 살라미랑 치즈를 같이 곁들여먹는 편기이도했으니 진실이기도 했으니까.

"다음 질문은.. 은석씨에게 할게요. 은석씨는 외간깻잎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58 채린주 (PkvcZ3Zoq6)

2022-07-30 (파란날) 23:25:17

아앗..! 이름을 안바꾸고 올려버린것이에요..!

외간깻잎이 나와버렸어요!

759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25:53

맙소사. 이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질문인데! 깻잎이라고?!

760 영월주 (qeboCzcnaI)

2022-07-30 (파란날) 23:26:28

ㅋㅋㅋㅋㅋㅋㅋ 채린이 질문들 너무 귀엽다!

761 강청주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27:53

(이건 또 무슨 유행어지...???)
(검색)
(실제 안심)

762 채린주 (PkvcZ3Zoq6)

2022-07-30 (파란날) 23:30:27

>>759 깻잎논쟁이 드디어 나와버린것이에요!(???)

>>760 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질문하는 채린이는 진지한게 흠이지만요!

>>761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강청주..!

763 연호주 (IQ/zIDk/i.)

2022-07-30 (파란날) 23:32:28

저 질문에 어쩐지 찔려할 연호....

764 최은석 - 진실게임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32:53

맥주를 천천히 마시며, 그 앞에 있는 고기로 쌈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은석은 아린의 모습을 한번씩 살폈다. 별 말 없이 술만 마시는데 괜찮은가 싶은 걱정 때문이었다. 아니. 술 그렇게 강하지도 않으면서. 여러모로 신경이 계속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까. 하지만 일단 다 같이 모인 자리니 티는 덜 내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시선이 향하다가 그는 막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 그리고 질문에 고개를 다시 돌렸다.

"외간 깻잎이라고 하면... 그거죠? 저와 동성친구가 깻잎을 못 떼고 있을 때 제 연인이 대신 떼주는 것이 괜찮냐는 그거."

인터넷에서도 한참 말이 많았던가. 생각해보니 연애를 하면서도 그런 적은 없었던가. 그렇기에 그는 가만히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일단 아린이 대입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쨌건 전 연인이었으니까. 자신의 친한 친구가 깻잎을 떼지 못하는데 제 연인이었던 아린이 그것을 떼준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고개를 저었다.

"고작 깻잎 한 장 떼주는 것 따위로 흔들릴 정도라면 저와 제 연인의 사이가 정말로 건강한지부터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될 것 같아요. 물론 그 깻잎을 떼서 먹여주거나 밥 위에 올려주거나 한다면 그건 싫지만, 고작 곤란한 사람의 깻잎을 떼어주는 거잖아요? 아. 물론 제 연인이 떼어주기 전에 제 친구가 곤란하면 제가 먼저 떼어줄 것 같지만요."

결론은 별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고작 그 정도로 흔들리거나 하진 않는다라는 말이었다. 어디까지나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하며 그는 가만히 시선을 돌렸다. 지금 아직도 질문을 받지 못한 이는 영월이였던가. 잠시 생각을 하던 은석은 가만히 어깨를 으쓱했다.

"이 근처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장소 하나만 추천해주실래요? 여기에 있는 이들 모두에게 참고가 되게."

/일단 영월주의 답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하고 1차 미션 지목으로 가도록 할게요! 너무 늦어지면 또 피곤할 수 있으니까요!

765 채린주 (hBEZcRVwx2)

2022-07-30 (파란날) 23:34:40

>>7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찔려할 연호를 생각하니 웃프네요 ㅋㅋㅋㅋㅋㅋ

766 연호주 (IQ/zIDk/i.)

2022-07-30 (파란날) 23:36:27

>>765 양심이 아파오지만 은석이의 말을 듣고 합리화를 조금 시도해본 뒤에 또 양심통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야~!~!

767 영월주 (qeboCzcnaI)

2022-07-30 (파란날) 23:37:03

어 그럼 답변만 하고 질문은 안 해도 되는거야?

768 채린주 (hBEZcRVwx2)

2022-07-30 (파란날) 23:38:04

>>766 연호 마음이 너무 여린 아이여서 맴찢이라구요 ㅠㅠ

769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38:09

네! 일단은요! 일단은 이쯤에서 1차 미션 지목을 하고 이후에 다시 할 수 있는 이들끼리 할 거예요!

770 강청주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39:53

(한편 강청주 본인도 외간깻잎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에 잠겼음...)

771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40:04

사실 깻잎이 문제가 아니라 깻잎을 떼어줄 때의 태도나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신발언입니다. (끌려감)

772 강청주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41:03

>>771 아하!

773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41:57

물론 이건 은석주의 생각일 뿐이고 다른 이들의 생각은 다 다를수도 있죠!

774 설영월 (qeboCzcnaI)

2022-07-30 (파란날) 23:42:41

아까부터 찬 술만 마시고 있었는데 어쩐지 술이 하나도 차갑지가 않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나고, 속이 식지 않는 것 같아 술인지 음료인지 마실 것만 계속 찾게 된다. 처음부터 그랬지만 청에게 질문하고 그 대답을 들은 이후로 확연히 양이 늘었다.

혼자 빈 병인가 빈 캔인가 줄세우기를 하고 있는데 질문이 들려왔다. 고개를 들자 은석이 보인다. 그녀는 잠깐 생각하고, 술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시간차를 두었다가, 대답했다.

"산책로요."

성의 없다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을 만큼 짧고 간단한 대답이다. 그녀는 아마도 진행이 끝났다 생각했는지, 지목하지 않고 질문도 않고 조용히 술만 마셨다.

775 채린주 (qwabmP/V7c)

2022-07-30 (파란날) 23:46:37

물론 애인이 떼주기전에 자신이 먼저 떼줘버리는게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애인이 도움을 줘야할때는 눈도 안마주치고 신속정확하게(???) 떼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776 EV ◆tX2A8VkI1s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50:44

딩동. 그렇게 문답이 오가는 와중, 모두의 폰에 문자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진행측에서 보낸 문자인 듯 했다. 만약 확인해본다면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을 것이다.

-좋은 술자리를 하고 있으신가요? 좋은 질문들이 오가고 있나요? 그런 문답을 들으며, 그리고 첫모습을 보며, 스타일, 말투 등등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이쯤에서 1차 미션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 미션은 '첫인상이 좋거나 혹은 기타 이유에서라도 이중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보고 싶은 사람'을 지목해서 그 사람과 시간을 공유하는 겁니다. 간단하게 데이트라고 봐도 좋겠군요.

-허나 이 지목을 하는 이는 여성쪽입니다. 지목받은 이는 상대가 마음에 들건, 들지 않건 필수적으로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언제나 공평하지 않은 법이죠. 그렇기에 지목 순서는 오로지 순수하게 랜덤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여성 분들은 이 메시지 아래에 있는 숫자 표시 단추를 눌러주세요.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온 이부터 차례대로 직접적으로 지목하게 됩니다. 당신의 옛 연인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이가 될 수도 있으며 다른 누군가가 먼저 데려갈지도 모르지만 이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여긴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여성들의 폰에는 남성들의 폰과는 다르게 따로 버튼이 있었다. 누르면 랜덤으로 숫자가 산출될 것이고 아무래도 높은 숫자가 나온 이부터 먼저 차례대로 지목을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고로 여캐 오너분들은 다이스를 1 100 범위로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온 이부터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지금 이 자리에 없는 구월주의 경우는... 아무래도 가장 마지막으로 처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다음주에는 반대로 남성 쪽에서 지목하게 되니까 조건은 똑같아요!

참고로 다음주에 남성이 뽑을 때는 제가 마지막으로 지목하겠습니다. 그래야 불공평한 사례라는 말은 없을테니까요.

777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51:11

그 와중에 산책로라. 산책로 좋지요. 이 기숙사 주변의 산책로는 나름 경치도 좋고!

778 아린주 (yKzxRJR3Mo)

2022-07-30 (파란날) 23:52:54

와....! 선택하는 건가? 과연....?!

.dice 1 100. = 19

779 아린주 (yKzxRJR3Mo)

2022-07-30 (파란날) 23:53:15

ㅋㅋㅋㅋㅋㅋㅋ 아린이는 먼저 지목하기는 틀렸네 ㅋㅋㅋㅋㅋㅋㅋ

780 강청주 (UuUWwrdo/k)

2022-07-30 (파란날) 23:53:22

화살표의 행방이 진행되는 장소는 일종의 콘도 같은 곳이 아닐까
라는 강청주의 생각

781 채린주 (2qHdK15BLk)

2022-07-30 (파란날) 23:53:39

우와.. 떨리는걸요!

.dice 1 100. = 44

782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53:58

아. 참고로 지금 진실게임에는 굳이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오너라고 하더라도 그 오너의 캐릭터도 다 함께 있어요! 그러니까 그냥 남캐 중에서 한 명 지목하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파트너가 맺어지게 된답니다.

참고로 지목레스는 반응레스로 쓰시면 된답니다.

783 영월주 (qeboCzcnaI)

2022-07-30 (파란날) 23:54:09

으와 이런 진행까지 준비했다니! 은석주 센스에 박수를!

.dice 1 100. = 25

784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54:30

>>780 콘도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환경은 제공되고 있어요. 주변에 보면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고 공원도 있고 온천도 있고..

785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55:20

그러면 채린->영월->아린. 이 순서대로 쓰면 되겠군요! 지금부터 스타트!

786 채린주 (2qHdK15BLk)

2022-07-30 (파란날) 23:57:49

헉..! 채린이가 첫 선택자네요..! 과연 채린이의 선택은..!!

787 은석주 (C45TzpsFTw)

2022-07-30 (파란날) 23:57:52

이와 같이 미션으로 데이트 상대를 고르거나 할 순 있지만 언제나 사랑이 공평하지 않고 그 결과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이와 뭔가를 더 하고 싶다면 일상을 돌려서 최대한 접점을 만들던지 썸을 타던지 플러팅 등으로 꼬시던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겠죠.

장기가 아니라 두 달 단기인만큼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788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00:05:12

다들 새로고침만 누르고 있을 삘인데. 이거이거.

789 이채린 (UJkzzzOLO6)

2022-07-31 (내일 월요일) 00:06:51

진행측에서 보낸 문자가 핸드폰에 도착하자 채린의 핸드폰이 진동을 울린다. 그 진동이 느껴지자 무심결에 문자를 읽어내려가던 채린의 눈이 조금 커지더니 알듯모를듯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메시지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른 채린은 가장 높은 숫자가 뜬 자신의 핸드폰을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이 프로그램까지 나온마당에 데이트라고 부를법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야 확실히 있긴했지만.. 주춤거리는것이야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잠시 고민을 하던 채린이 결심을 내린듯 답장을 보내기위해 손을 움직인다.

'저는 정연호씨를 선택하겠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선택이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연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봐야지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을것만 같았다. 지금 내가 갖고있는 이 마음이 그저 미련인것인지 아닌지.

790 채린주 (U8dV.zzGAY)

2022-07-31 (내일 월요일) 00:08:38

연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그저 그런 미련인건지 아니면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건지 확실히 확인하는것부터 시작하는 채린이에요~

791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00:08:53

자. 그럼 다음은 영월이의 차례!

792 강청주 (mcHSM3sYuU)

2022-07-31 (내일 월요일) 00:09:19

>>788

793 은석주 (/GW37MEr6Y)

2022-07-31 (내일 월요일) 00:10:51

일단 전 샤워를 잠시 하고 올게요! 영월이가 올라오면 아린이가 또 올라오게 될테고 그 이후에 남은 이가 구월이와 파트너가 되는 거예요!

다녀올게요!

794 설영월 (IBYDrKUtvs)

2022-07-31 (내일 월요일) 00:11:40

슬슬 술기운이 돌아 정신이 멍해지는 와중에 핸드폰이 울렸다. 어라. 내가 핸드폰을 가져왔던가. 그녀는 흐느적거리는 손을 움직여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익숙하지 않은 패턴을 풀고 내용을 보자 첫 매칭의 개요와 방식이 적혀있었다.

시작은 이런 방식인건가. 그녀는 버튼을 눌렀고 순서는 정해졌다. 그리고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조금은 주저하는 듯 하다가 손가락을 움직였다.

[강 청, 지목합니다.]

온기라곤 일말도 느껴지지 않는 사무적인 텍스트의 나열. 그렇지만 그 화면을 내려다보는 그녀의 표정도 그랬을까.

전송 후엔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고 술잔을 든다. 얼얼한 혀는 이제 알콜의 맛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 하고 있었다.

795 영월주 (IBYDrKUtvs)

2022-07-31 (내일 월요일) 00:12:12

매도 먼저 맞는게 덜 아프...ㄹ 리가 있나 그래도 자진해서 맞아야지...

796 류아린 (nbovy5PXzU)

2022-07-31 (내일 월요일) 00:15:47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건가..... 도수 적은 술을 조금씩 마신 것에 불과한데도 조금 어지럽고 졸린 기분이 들었다. 이미 얼굴은 발간 상태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신을 차리고 있을 수 있었다. 제 숫자는 꽤나 낮아서 누군가를 지목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왠지 기분은 은석과 데이트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찬물을 마시면서 술과 잠을 쫓아내려고 하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왔다. 아린은 남아있는 두 사람을 번갈아보다가 이내 한 사람을 지목했다.

'오선율 씨를 지목하겠습니다.'

하고 메시지를 적었다.

797 아린주 (nbovy5PXzU)

2022-07-31 (내일 월요일) 00:16:28

아린이만 전남친 안 지목한 건가....?! 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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