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그냥 일반스레와 별 다를 것이 없어요. 찾아와서 잡담하거나 일상 돌리거나 썰 풀거나 하는 느낌으로요. 다만 매주마다 프로그램에서 지정하는 미션이 있고 그것을 파트너와 함께 수행해야한다는 점이 있겠네요. 중간중간에 미니게임 같은 것을 진행으로 가볍게 할 수는 있지만 막 따로 시간을 길게 뽑아서 스토리를 이어서 진행하다거나 그런 것은 없답니다. 애초에 스토리는 없고 그냥 연애 프로그램처럼 스레 짜서 놀아보자! 라는 컨셉이거든요.
일단 내가 구상중인 캐는 현재 25-7살 프로 바이올리니스트 혹은 피아니스트이고 소위 말하는 천재 타입인 사람이라 어릴 때부터 이쪽 재능을 키우며 자랐어. 입상도 많이 했고 연주는 정말 잘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조금 결핍된 면이 있어서 스스로의 감정을 잘 드러내거나 하는게 어려웠고 그래서 인간 관계가 매우 좁았는데 유일하게 감정적인 교류를 나눈게 전애인이었지. 사귄 시점은 내캐 기준 20대 초반(21-2)에 시작해서 약 2년간 사귀었고 사귀는 동안에도 여캐는 애정 비스무리한게 있었지만 딱히 열정적이지는 않았을거야. 헤어진 이유는 내 캐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헤어졌다- 까지가 대략적인 틀이고. 세세한 부분은 서로 조율을 하면 되고 큰 틀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맞출 수도 있어. 물론 권유니까 사양해도 괜찮아.
>>21 우선 귀중한 제안 건네주어서 고마워...! 하지만 우선 이 사실을 말해주지 않을 수 없는데, 강청의 캐릭터와 제시해준 캐릭터의 케미 상 농도있는 혐관(그리고 만일 바란다면, 재결합의 난이도가 매우 험난해짐)이 예상되는데 이 부분 괜찮을까...?
어째서냐면, 내가 강청이라는 캐릭터를 짤 때 상냥한 사람과 무뚝뚝한 사람의 조합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짰으며, 제시해준 캐릭터의 성격상으로 이때 이 조합에서 상냥한 사람 역할을 강청이 맡게 될 것 같기 때문이야. 연애를 하던 시절까지는 강청 역시도 "조금 더 나은 내일이라는 게 있을 거야." 같은 말을 할 정도의 최소한의 자기 향상심이나 자존감 같은 것이 남아 있었을 테지만, 이별까지의 과정에서 그게 모두 무너지고 현재의 강청이 완성된다는 설정이 될 것 같아서 말야.
>>27 21-2라고 하면 당시 강청의 연령은 22~4살이 되겠네. 강청이 군대 가기 전에 만났는가, 군대 갔다오고 나서 만났는가가 갈리겠다. 그렇게 크게 영향있는 분기점은 아니겠지만 말야. 이하의 이야기에도 괜찮다면, 계속 해보자. * 선택적 사항으로, 강청에게 흔적을 남길 수 있어. 어떤 악세사리를 아직까지도 지니고 있다던가, 강청이 음악에 취미를 붙이게 된 게 너참치 캐릭터에게서 기인한 취미라던가. (다만 이 경우 너참치가 연상되는 곡은 필사적으로 피하는 강청을 볼 수 있어.) * 너참치의 캐릭터가 강청의 시꺼먼 가정사에 대해 알게 되었는가, 아니면 아직도 모르고 있는가 역시 너참치의 자유. * 다만 너참치의 캐릭터가 기억하는 강청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에 비해서는 온순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 거야. 저 정도로 무기력한 사람은 절대 아니었는데?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 프로그램의 참여 제안은 너참치의 캐릭터가 먼저 청이에게 해줘야 해. 아마 '이별을 완전히 끝맺고 싶다'는 알 수 없는 소릴 하면서 승낙할 거야.
다만 우리가 조율을 할 때 캡틴이 >>28에서 해준 말을 유념할 필요는 있겠다. 음,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걸..
>>29 내 캐가 군대를 기다렸을 것 같진 않아서(...) 만난 시점은 군 전역하고 얼마 후면 좋을거 같아. 그렇게 오래 지나지는 않은? - 내가 제안했던 연애기간 2년이라는 설정 안이라면 아마 페어 악세사리 하나쯤은 했을 거야. 반지는 서로 걸리적거리니 목걸이거나 혹은 내 캐가 선물한 내 캐의 연주곡이 담긴 오르골, 이 중에 하나를 하면 좋을 거 같은데 강청주는 어때? 나로서는 내 캐는 목걸이를 가지고 있고 강청은 목걸이는 버렸지만 오르골은 가지고 있다, 고 해도 좋을거 같아. 강청이 필사적으로 피하는 곡이 오르골의 곡이라 해도 좋을테고. - 강청의 가정사 부분은 과거 연애 시절이 어땠는지에 따라 갈리겠어. 강청이 감추려 했으면 묻지 않아서 모를 것이고, 어딘가 미심쩍은 부분을 보였다면 물어봐서 알았을 건데. 과거 강청이는 어땠을지? - 알았어. 이 부분은 시트 짤 때와 러닝할 때 참고할게. - 그렇다면 내 캐가 강청에게 미련이 남아있어서 참여 제안을 했다, 라는 걸로 괜찮을까? 나는 미련이 남아서 이젠 미련을 완전히 끊고싶기 때문에 참가한다는 걸로 할 생각이었기에 내 캐가 참여 제안을 하는게 어색하진 않아.
>>33 22세/23세로 만났다면 이별 후 기간이 약 3년이고, 2살차 이상이면 22세/25세로 3살 차이 가정하에 이 경우 이별 후 기간이 약 1년이 돼. 나는 어느 쪽도 괜찮아서 강청주 의견을 따라갈게.
성격상 그렇다면 둘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아. 나는 강청주가 하나만 의미있게 남겨두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그렇게 제안해본거야. 그런데 굳이 목걸이 쪽만 버리는 경우를 제안한 건 적폐해석이지만 강청이라면 그러지 않을까 싶었어. 일방적인 이별이 쓰라린 좌절 혹은 씁쓸한 절망이었다면 그걸 떠올리게 하는 목걸이는 견디지 못 하고 버리지만, 열지만 않으면 울리지 않는 오르골은 끝내 버리지 못 하지 않을까... 하는. 주제넘는 해석이었다면 미안해.
그런 이벤트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면 내 캐는 가정사를 알고 있는 쪽으로 가야겠네. 알면서 강청이를 차다니 내 캐 인성 무엇...
>>35 어, 이걸 나한테 넘겨준다고? 흐으음...! 음, 전자가 어떨까. 썩어버린 채로 1년 지나서 만난 것보다 3년 지나서 만난 게 감정선이라던가 맛있을 것 같거든. 신김치 좋아하는 할머니 같은 취향이라 미안하지만.
강청이는, 포기했지만 초탈했다고 할 정도까진 아냐. 더군다나 기습적으로 당한 이별이라, 1년이 지나건 3년이 지나건 감정 정리 하나 제대로 못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아마 둘 다 갖고 있겠지.
그래, 이별여행일지 아닐지는 달려봐야 알겠지. 부디, 잘 부탁해. 조율할 사항은 더 없을 것 같네. 출연 계기라던가도 확실히 정리될 테고, 외모나 기타 란에 걸지도 않는데 갖고는 다니는 목걸이가 하나 있다고 한 줄 더 적어넣을 수 있을 것 같고.
성격에 대해서는 너참치가 이미 확고히 정해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굳이 더 사족을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외형은... 소전 몬드라곤? 아니, 머리가 지나치게 짧거나 바가지머리거나 무지개색 머리거나 하는... 그 왜 있잖아 평균적으로 이건 좀 에바지 하는 그런 것들. 그런 것만 넘어서지 않으면 괜찮아. 너참치도 강청이에게 이런이런 요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요구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43-44 강청주 역시 맛잘알. 그럼 22세/23세 때 만난 걸로 하자. 3년 묵은 미련이라. 벌써부터 기대된다.
기습...이별...(찔림) 그렇다면 강청이는 목걸이와 오르골 둘 다 갖고 있는 걸로 해주면 좋겠다. 갖고있어주면 어떤식으로든 쓸 수 있을지도 모르고. 아, 목걸이는 대강 형태는 정해둬야 할거 같아서 하나 찾아봤어.
https://i.postimg.cc/k4Vw1QGq/uwyyff1408445957702.webp 강청이 테두리 쪽, 내 캐가 음표 쪽을 갖고 있으면 어떨까 하는데 강청주 의견은 어때? 나는 반대여도 좋아.
성격은 강청주 예상대로일거고 외모 부분은 걱정마시라. 강청이한테도 딱히 요구할 사항은 없어. 현재의 시트가 취저라 선관 제의를 한 거기도 하고 러닝 중에 약간의 캐붕이나 자잘한 변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아 >>44의 설정은 나도 보자마자 꽂혔으니까 채용하겠습니다^^ 물론 시간차의 차이는 있어. 연애 때는 다른 요리<<<<<<<<<<강청의 요리 였지만 지금은 다른 요리<<<<<<<강청의 요리 정도로 괄호표 3개 정도의 차이? 연애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청의 요리가 가장 입에 잘 맞는다, 라고 할 정도라는거.
>>48 그 목걸이 그대로, 서로에게 배분된 파츠도 모두 괜찮다고 생각해. 저장해둬야겠네, 목걸이의 이미지.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맛이 가지 않을 만도 한 게, 아마 강청의 요리에는 애정이 결여돼 있을 테니까. 분명히 사람의 손으로 만들었을 터인데 공장에서 기계로 생산해낸 것만 같은- 쓸만한 문장이 나왔네. 킵해둬야지! 연애 당시의 강청의 모습에 대해 설명이 좀 불충분했던 것 같은데, 아마 종종 썰을 풀겠지만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도 돼. 예컨대 지금 알아둬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해 말해주자면, 당시 강청이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와 학비를 보충하고 부친이 떠맡기고 튄 빛을 갚느라 일일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았기에 연애에 할애할 시간이 좀 빠듯했다는 정도일까. 이별 원인의 근원지가 보이는 것 같기도...
조금 날카로운 말이긴 했으나 어느정도는 합당했던 지적도 있었던만큼 캐릭터 짜는데 필요한 조율보다 더 나아가는 것은 자중해주세요. 그 이상 서로 맞춰가고 그러는 느낌이 되면 사실상 1:1과 다를 바 없어지고 충분히 둘이서만 놀고 붙어있으려고 하는 편파적인 느낌이 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어디까지나 전선관 정도로서의 역할 그 이상이 되어서 편파의 흐름이 생기거나 하면 곤란해요.
>>54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유념하고 있어. >>53에서 내가 이야기한 것은 어디까지나 서사 상에서 빈틈이 있는 것 같아 보충하려 했을 뿐이야. 물론 유념하고 있는 만큼 캡틴의 걱정도 합당한 걱정이라는 점 십분 이해하고 있으니, 캡틴이 우려하는 그런 느낌은 되지 않도록 주의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