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3077> [1:1/HL/내옆신] 🌻🎐01 :: 여름 물빛이 겨울 잠결에게 :: 1001

Diving into you

2022-07-24 20:27:20 - 2023-10-14 23:11:29

0 Diving into you (DbFkCDtO8I)

2022-07-24 (내일 월요일) 20:27:20



I'm diving into you
다시 불이 꺼지고
다들 꿈 꾸러 가면
난 네 마음 꾸러 갈래


>>1 세이 렌
>>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139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5:34:01

나도 어제 일하고 오늘 아침부터 푹 쉬었다구. 코로리주도 한주 수고 많았어~ 일요일 푹 쉬길 바라!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멋있다는 말을 들으려면 수영을 할 수밖에 없나! 역시 대회 때 부르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고! 차마 렌은 멋있다는 말 듣고 싶다고는 말 못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 막 안절부절 못하는 코로리 귀엽잖아 ㅋㅋ큐ㅠㅠㅠ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렌이 먼저 전화하고()

맞아 그루라는 이름 너무 귀여웠다고 ㅋㅋㅋ큐ㅠㅠㅠ 내가 듣고 얼마나 오열을 했는데. 오그루라니 귀여워…. 귀여워… 흑흑 ㅋㅋㅋㅋㅋ렌 차별대우 받는 거냐구~ 신의 편애와 총애를 받는 걸까? 렌은 아가한테 아빠는 이미 엄마랑 결혼해서 안 된다고 설명해줄 것 같고…()

코로리 밤에 요리해두고 자면 렌이 아침에 일어나서 눈 동그랗게 뜨고 놀랄 것 같지. 아침 맛있게 먹고 자고있는 코로리 살짝 깨워서 모닝 뽀뽀하고 고맙다구 잘먹었다고 이야기하고 나갈 것 같구. 흑흑 수영부 매니저 코로리도 너무 귀여울 것 같아서…. 둘이 부원들 몰래 사귀는데 다른 사람들 다 이미 알고 있을 것 같고…()

아마 단발에 꽁지머리 하지 않을까 싶고~ 넘 멍멍이 같을지도. 상냥하고 사교적인 성격에 자주 멍하니 공상에 빠지는 그런 느낌의 여자애이지 않을까? 코로리가 남캐라면 어떤 느낌이려나~ 궁금해~~

140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6:33:25

"나는… 나는 못 참을 거 같은데에."

장난스럽게 말한 렌과는 반대로 우물쭈물 조금 난처한 기색이다. 렌은 저를 귀찮게 할까봐 보고 싶다는 말조차 못할 것 같다는데, 어떻게 렌 씨가 귀찮아! 코로리는 렌이 곤란하면 어쩌나 싶다가도 그래도 보고 싶다고 연락해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조그맣게 웅얼웅얼 말하면서, 깍지끼고 있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귀찮으면 말 해줘야 해?"

코로리는 신계로 돌아가지 않고서 인간 세상에 녹아드는 것이, 그래서 렌의 옆에 남아있는 것이 이루고 싶은 것이었다. 보통의 인간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대학도 다니고 직장을 가지려하는 이유가 그것이었다. 렌의 옆에 남아있는 것이 렌을 귀찮게 하고 싶다는 건 아니니까, 난 태엽이 없으니까 꼭 알려줘야 해!

"응, 열심히 짠 할게!"

무알콜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이다가도 방글거린다. 술을 마시든, 손을 잡고 걷든 렌과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다면야 뭐든 좋았다. 아냐, 하나 빼구! 밤 새는 건 아주 쪼금 안 좋으니까.

"그럼... 친칠라?"

크기가 안 맞는게 문제인가 봐!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단 걸 모르고, 햄스터처럼 오물오물 볼주머니가 있지만 햄스터보다는 큰 동물을 하나 찾아냈다. 친칠라도 꽤나 많이 귀엽게 생겼다.

"으응ー 궁금하니까 먹어볼래! 이따 눈 올 거니까 괜찮아!"

코로리가 매운 것을 좋아할 수 있고 잘 먹는 이유는,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고통이기 때문이었다. 잠이라서 남들보다 둔하고, 둔한 만큼 느끼질 못하니 매운 맛도 그런 연유로 잘 먹는 것이었는데 과연 엄청 매운 맛까지도 통할 지 본인도 모르고 있었다.

141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6:47:07

렌은 우물우물 말하는 코로리가 너무 귀여워서, 순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끌어안을 뻔 했다. 하지만 코로리의 손을 꾹 잡는 걸로 꾹 참고 숨을 내뱉었다. 별 것 없는 말인데도 이상하게 귓가가 조금 홧홧한 기분이다.

“전혀 귀찮지 않으니까요. 참는 건 제가 하면 되니까 코로리 씨는 안 참아도 괜찮아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조금은 앞뒤도 안 맞고 횡설수설하는 말인 것 같다. 방금도 자신이 잘 참지 않았던가. 숨을 참는 거라고 생각하면 좀 더 쉬운 것 같기도 했다. 렌은 이마를 매만졌다.

“친칠라……. 으음. 더 커지기는 했네요.”

렌은 결국 작게 웃어버린다. 더이상 크기를 언급했다간 카피바라까지 갈 것 같았다. 뭐든 코로리가 좋다면 좋은 것이니까. 귀엽게 봐주어서 오래오래 옆에 있어준다면 하염없이 귀여워져도 좋지 않겠는가.

“아이스크림 먹는다고 방심하면 안 될지도 몰라요?”

렌은 작게 웃으면서 자신은 간장 베이스의 점보라멘에 차슈와 온천계란을 더 추가해서 시킬 거라고 말하며 코로리의 선택을 기다렸다. 코로리가 고민을 끝내면 아마 같이 주문할 생각이었다.

142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6:56:25

야간근무 수고 많았어~! 잠은 좀 자구 일어났으려나?! 남은 시간도 푹 쉬라구!~!!! (*´꒳`*)

수영하는 모습 멋있어하다가두 대회같은데서 렌이 상 따고 좋아한다거나 하면 또 금방 귀엽다 해버릴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 나중에 좀 더 부끄럼 덜 타게 되면 헉 누구 애인이 이렇게 멋있지! 이런 말 하지 않으려나? (*´∇`*) 앗 렌이 먼저 전화하는 거야? 코로리 렌이 전화할 줄 몰랐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못 받을 거 같기도 하고.... 덥썩 받아서 냅다 사과부터 할 것 같기도 하고 ()

렌 이름이랑 풀어갖구 일천년 다섯그루 되는 것두 귀여웠는데........... 둘이 한국 고딩인 것도 귀여울 거 같아. 둘다 매운거 좋아하니까 떡볶이 프랜차이즈들 도장깨기 하는 거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받지~!!!! 코로리는 신이라서 인간들에게 공평해야 되고 그런거 몰라 배째 마인드라서 ( ´∀`) 딸랑구 히잉할 거 같아 ㅋㅋㅋ큐ㅠㅠ 둘째 아들은.... 과연 아빠와 대결을 할 것인가() 아빠를 어떻게 이기냐고 토라지는 것도 귀여울 거 같구...

고맙다구 모닝뽀뽀까지 받는 거냐구~!!! 코로리 그럼 선수치는 날 늘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모닝뽀뽀 안해주고 가는 날 있으면 이제 뽀뽀 안 해주냐고 장난스럽게 투덜거릴 거 같구. 렌 생일이라던지 기념일에는 아침 같이 먹구 싶어서 깨있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구. 조금 자구 일어나든, 아예 안 자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 풀었던 썰들 중 연극부원들 생각나... 똑같이 고통받는 수영부원들() 수영부 쉬는 시간일 때 발만 담궈서 발장구로 장난치고 그럴 거 같지?

꽁지머리...... 너무 귀여워........... 코로리가 남캐라면~ 매일매일 담요 두르고 다니는 잠꾸러기일 거 같은데. 잠 좋아하는 것도 똑같은데, 잠투정 소리 들어도 별 개의치 않는 단단하고 나른한 편일 거 같아. 쌍둥이 누나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렇지 않으려나?

그리고 과연 코로리는... 엄청 매운것도 먹을 수 있을 것인가! .dice 1 2. = 2
1. 예
2. 아니오

143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7:0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7:18:14

꾹 잡는 손길에 코로리는 렌을 바라보았다가, 나도! 거울놀이야ー. 따라서 꾹 렌의 손을 잡았다. 깍지끼고서 맞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니 단단하게 잡힌다. 코로리는 렌의 귓가가 왜 벚꽃색을 따라가는 지는 모르겠지만 예쁘다고 생각했다. 렌을 예뻐하니까, 좋아하니까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도 전부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

"힘들면 렌 씨도 안 참아도 되는데ー 렌 씨가 힘들 때는 내가 참을게!"

렌만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고, 저는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코로리는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고 말 못 하면 답답할 것도 같고, 그러니까 렌의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응, 그래도 렌 씨가 제일 크고 귀엽지!"

무엇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렌이 웃으니까 영문은 몰라도 잘 해결됐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코로리도 웃으면서 말을 덧붙일 뿐이다. 햄스터, 다람쥐, 친칠라 사이에 렌을 쏙 끼워놓고서.

"그럼 아이스크림 두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코로리는 렌이 고른 메뉴를 보고서 눈을 깜빡이다가 똑같이 따라했다. 돈코츠 라멘을 맵게 조리한 라멘에다가, 온천 계란을 똑같이 추가하기로 했다. 라멘의 크기를 고를 수 있다면 제일 작은 크기를 골랐을 것이고. 주문이 끝나고 나서는 세팅된 물잔에다가 물을 따라서 렌과 자신의 앞에 각각 하나씩을 둘 것이고. 코로리는 몰랐다. 곧 물을 엄청 마시게 되리란 걸.

145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7:19:03

다갓은.... 코로리 편이었던 적이 없으니까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146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8:30:52

결국엔 제일 크고 귀여운 것이 되어버려 렌은 웃고만 만다. 설치류들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게 된 것에 조금 귀여운 설치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예쁘고 귀엽기만 해서는 남자다운 매력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 역시 조금 신경쓰일지도….

“흐음, 아이스크림을 하나만 먹고 빙수를 먹으러 가는 건 어때요?”

봄이지만 빙수를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놋쇠그릇 안에 담긴 전통적인 느낌의 팥빙수도 좋아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점원을 불러 음식을 시킨다. 코로리가 물잔을 정리하면 아마 렌은 수저를 놓을 것이었다.

“뭔가 봄이라 그런가 싱숭생숭 하네요. 코로리 씨는 대학생이고 저는 3학년이고. 이제 졸업까지 일년이 채 안 남았다는 게.”

선배들도 다 졸업하고 자신이 최고 선배라는 게 아직 어색했다. 물론 자신을 괴롭히던ㅡ다른 이들에게 말한 적은 없었지만ㅡ 선배들이 사라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고 그래서 나름 부활동이 더 편해진 것은 있었지만. 새로 들어온 부원들도 너무 귀엽고 풋풋해보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리 씨하고 이렇게 라멘 먹으러 올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었고요.”

앞으로도 몇 번이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겼다.

147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18:37: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어쩔 수 없이 귀여운 것으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나! 역시 귀여워 보이면 끝이라는 말이 있으니까. 이미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겨버렸다구.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그런 말 하면 렌이 부끄러워 해. 렌의 부끄럼은 언제 쯤 괜찮아질지 모르겠는데. 둘은 진짜 다투는 것부터 화해까지 다 귀엽구나……. 흑흑….

둘이 한국 고딩으로 떡볶이 깨고 다니는 거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sns에 깰때마다 올려버리자. 둘이 엄청 많이 먹으니까(렌이 물론 거의 다 먹지만) 두 명이서 먹는 양보다 많이 시키니까 이런저런거 많이 시켜먹고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구. 딸랑구 히잉 하는 거 귀엽잖아 ㅋㅋㅋㅋㅋ 아들래미 아마 아빠랑 대결하는 날보다 좋아하는 여자애 생기는 게 더 빠를 것 같고()

ㅋㅋㅋㅋ 늘 렌이 아침마다 모닝뽀뽀 해주고 나가지 않을까. 안 하고 나가면 렌도 엄청 신경쓰일 것 같고. 해줬는데 코로리가 자느라 기억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ㅋㅋㅋㅋ 저는 했는데요(억울) 기념일에는 렌이 하루를 쉬어야겠는데? 같이 늦잠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루 같이 보내기. ㅋㅋㅋㅋ 코로리 발장구 치다가 빠져서 렌이 구해주는 거 떠올랐어. 코로리 잘 깜짝깜짝 놀라니까 수영장 옆에 서 있다가 갑자기 큰 소리 나는 것에 놀라서 힉, 하고 빠져버리고()

남캐 코로리도 너무 귀엽잖아………(쓰러짐) 언젠가 에유로 만날 수 있으려나. 느긋 나른 단단한 코로리라니 보고싶다….

148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19:56:09

"응, 빙수도 좋아! 데이트 같아ー"

처음에는 그저 렌에게 비밀로 하고서 학교로 찾아온 것이었고, 집으로 바래다주려고 했었던 것에 불과했는데 어쩌다보니 데이트 중이었다. 같이 벚꽃 구경도 했지, 저녁도 같이 먹고, 이따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빙수도 먹게 될테고, 돌아가는 길에는 또 밤벚꽃이 맞이해줄테니까. 옷장에 점점 늘어난 하얀 옷과 푸른 옷들이 덕에 오늘 차림새가 하얗고 푸른 것도 데이트하려고 일부러 골라입은 것 같이도 느껴졌다. 렌 씨 보고 싶어서 온 거였는데, 정말 엄청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

"렌 씨는 대장 선배님 됐구, 나는 막내 후배 됐으니까ー 렌 씨, 졸업식 날 울 것 같아?"

마음이 들뜨고 어수선하고, 봄만 되면 인간들은 그렇다고는 하던데 코로리도 그럴 줄은 몰랐다. 코로리 혼자만이었다면 대학 진학을 하지도 않았을테니까. 졸업까지 일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말에 렌의 졸업식을 상상해보았는데, 그럼 더 싱숭생숭해졌다. 어째서인지 코로리는 그 날 자신이 울 것 같았다. 아마도, 렌과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때문일까. 그래도 렌이 졸업하고, 나아가는 걸 축하하고 기뻐하지 않을 리는 없지만. 청개구리 됐어, 좋고 싫고 다 해.

"작년 봄에 처음 만났으니까! 난 그 때 렌 씨 보고 피노키오 씨라고 했는걸."

이제 피노키오 씨라고 부를 일 없지만! 자신이 신이 아니라는 거짓말을 해야한다며, 그래서 거짓말쟁이 피노키오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렌과 친구를 하기로 한 이후에는 피노키오라는 호칭은 사라져버렸고, 반딧불이가 예쁘던 여름날 이후로는 이름으로 부르는게 제일 잦았다. 이름만으로도 의미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149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0:12:04

아 맞아 그런 말 있지.... 귀엽기 시작하면 끝난거라고... 예쁘고 멋있을 수는 있지만 귀여운건 진짜 헤어나올 수가 없다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런 말 서스럼없게 할 수 있는 때의 코로리라면... 렌 부끄러워할 거 같다 싶으면 손 붙잡을 거 같지. 양 손 꼭 쥐고서 렌 바라볼 거 같구. 짓궂지만 렌이 부끄럼탈때마다 볼 긁적이거나 뒷머리/목에 손 올리는 거 아니까 일부러 ()

한국 고딩 패치 너무 귀여울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ns 올리는거 귀여워... 맨날 둘이 인스타 스토리에 떡볶이 올라와 있구. 그거 부럽다......... 이것저것 시켜서 다 먹을 수 있는 거 부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2세들의 연애....!!! 딸랑구가 아빠 닮은 남자애 좋다 그러구, 아들램은 엄마 닮은 여자애 좋다 그러는 거 생각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매일 모닝뽀뽀 해주는 거야?! ~~~!! 렌 사랑스러워~~~ 귀여워~~~!!!! 。゚(゚´ω`゚)゚。 。゚(゚´ω`゚)゚。 그럼 코로리도 매일 비몽사몽 렌한테 뽀뽀해줬겠다. 요리한 날에는 렌한테 두번해달라구 조를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 비몽사몽하다가 까먹을 거 같기두 하구. 기념일마다 둘다 나란히 연차쓰는건가~!!! 귀여워.... (*´꒳`*) 확실히 수영장 바닥 미끄럽구 하니까.... 코로리 물 많이 먹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빠진 거로 더 놀라서 렌이 구해주면 꼭 붙어있을 거 같구, 추워서+놀라서 떨 거 같구....

원래 코로리는 사람들(양귀비 아닌) 보면 방글방글 안녕! 하면서 손 흔들흔들하지만 남캐라면... 느른하게 웃으면서 안녕. 하고 손 흔들거 같지?

150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0:47:07

"졸업식 때요....? 안 울 것 같은데."

렌이 뺨을 긁적이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고보니 코로리는 졸업식 때 펑펑 울었었지. 선배들이 졸업하는 건 아쉬웠지만 그렇게 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생각해보면 울정도라는 건 어느정도일까 가늠해본다. 음 잘 모르겠는데.

"이제 피노키오 씨 아니고 남자친구 씨 된 거에요?"

렌이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방 라멘이 준비되어 나왔다. 렌의 점보라면은 2인분은 될 정도로 커 보였고 코로리의 라멘은 작은 편이었지만 0.8인분 정도일까? 하지만 매운 냄새가 솔솔 올라왔다. 엄청 매워보였다.

렌은 자신의 라멘을 젓가락으로 휘휘 저은 다음에 앞접시에 면과 차슈, 계란을 담고 국물까지 야무지게 담아서 코로리 앞에 두었다.

"이것도 맛있으니까 한 번 맛봐요. 그리고 코로리 씨 꺼 너무 매우면 바꿔 먹어도 괜찮으니까......"

아무래도 정말 매워보였기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코로리에게 말했다.

151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0:55:34

ㅋㅋㅋㅋㅋㅋ 손을 막아버리다니 짖굳잖아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그러면 놀리는 거 알고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코로리한테 뽀뽀해버릴거야?(타격없음)

그런데 나중에 데려오는 거 보면 아빠 닮은 여자애랑 엄마닮은 남자애 데려올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두번 해달라면 원하는데로 두번 해줘야지 여왕님 명령을 거절할수 없는 렌이라구 ㅋㅋㅋ 헉 코로시 물 많이 ㅁ거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맘아파졌어. 물에 빠지면 숨을 참아야 해 코로리야.....;;!!! 추워서 놀라서 떨고 있으면 렌이 꼭 안은 채로 일단은 휴게실로 옮기고 커다란 수건으로 둘둘 만채로 토닥토닥 해줘야지. 그리고 진정되면 옷갈아입게 하구.

왓.... 남캐 코로리 엄청 매력있을 것 같다...... 느긋 나른 남캐 최고잖아

152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1:55:11

렌의 대답에 코로리는 숨을 먹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안 울어야지…! 졸업하는 렌이 울지 않는데 저가 울고 있기에는 조금 그랬다. 무슨 꽃다발을 안겨줄지 고민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렌에게서 처음 받았던 꽃다발인 해바라기도 좋을 것 같았고, 성인이 되면 선물한다는 장미도 괜찮을 것 같았다. 푸른 꽃을 선물하자니 이미 푸른 튤립은 선물한 적이 있었다. 찬찬히 고민할 시간은 충분했지만.

"그러니까 렌 씨야."

코로리가 오롯이 이름으로만 부르는 사람은 렌 뿐이었다. 별명을 쉽게 지어서, 금방 다른 별명으로 바꾸기도 하는 코로리에게 이름으로만 줄곧 부르는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기는 꽤 부끄러웠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할 때 지은 웃음이 수줍었다. 타이밍 좋게 라멘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응, 잠깐만! 렌 씨도 줄게ー"

렌의 것과 비교하니 색깔도 냄새도 맵다는 것이 확 느껴졌다. 하지만 코로리는 앞접시에 면을 덜고, 스푼으로 국물을 덜고, 차슈와 계란을 올릴 때까지도 조금 더 맵겠거니 하고 있었다. 아픔을 덜 느끼는, 잠의 신이기에 갖고 있는 체질을 과신했다. 예쁘게 덜어둔 앞접시를 렌의 앞으로 옮기고, 드디어 첫 입이다.

"잘 먹겠습니다아."

스푼에 국물과 면을 조금 덜어서 딱 한 입 크기를 만들었고, 코로리가 바빠진 것은 한 세번 정도 오물거렸을 때였다. 몸이 작게 흠칫 떨더니, 손에 쥐고 있던 스푼을 내려놓고 물잔을 꼭 쥐었다. 맵지만 먹는 중이기 때문에 무어라 말하지 못하고 답답함과 느껴지는 매움에 아무것도 쥐지 않은 빈 손은 주먹을 꾹 쥐고서 바르작거렸다. 눈도 꼭 감은게 어지간히 매운 모양이다! 고추를 고래가 먹는 만큼 먹은 거 같아ー! 겨우 다 삼켜내면 물잔의 반은 마셔버렸고, 나머지 반의 반 정도는 입에 물고서 주먹을 쥐고 입던 손으로 입을 막았다. 눈은 이제야 떴는데 설마 매워서 울었을 지는…

.dice 1 2. = 1
1. 눈물 맺혔다!
2.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

153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2:03:27

아이구 나메실수!!! 코로리 - 렌이야!!!! 그리구 다갓은 코로리를 보내버렸다구 합니다......... ( ◠‿◠ )

누구 남친이 이렇게 멋있냐구 할 정도면 그 정도 짓궂음은 갖고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격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 진짜 타격없을 거 같지. 오히려 렌한테 이제 부끄러워할 때마다 손잡으면 뽀뽀해주는 거야? 하구 물어볼 거 같구.

어느쪽이든.... 좋다구 생각해.... 이런 것까지 닮았냐구 놀라는게 보고 싶은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두번 받으면 코로리도 두번 할테니까~!!! 뭔가 유달리 렌 일찍 나가는게 아쉬운 날에는 이불끌고 나와갖구 현관까지 가서 인사해줄 거 같지. 아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빠지면 숨참아야하는 건 알지~!!! 놀라서 빠졌으면 그럴 정신이 없을 거 같아서~! 우왓 이불김밥을 대체할 수건김밥인가...!!! 진정될 때까지 렌한테 붙어있으려고 할 거 같지. 진정된 후에야 겨우 고맙다구 하지 않으려나~~!!!

여캐 렌도 엄청 매력있다구~~!!!!!!!!!!! 남캐든 여캐든 렌은 렌이니까 그저... 그저 완벽그자체지만 (о´∀`о)

154 렌 - 코로리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2:41:37

렌은 코로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기에 고개를 갸웃했으나 좋은 뜻이려니 하고 생각해버린다. 마침 라멘이 나와서 시선이 라멘으로 향했다.

렌은 코로리가 자신에게 덜어주는 것을 받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냄새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메뉴판에도 엄청 매우 맵다고 적혀져 있었으나 코로리가 너무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해서 제대로 말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엄청 매워 보이는 코로리였다.

“코로리 씨, 우는 거 아니죠?”

렌이 조금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아마 그 목소리에 웃음이 녹아들어 있어 코로리도 눈치챘겠지만. 렌은 휴지를 여러장 뽑아 코로리에게 주었다. 매워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하면 조금 실례이려나. 그래도 꽤 귀여웠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햄스터나 다람쥐나 친칠라 같은 건 자신이 아니라 코로리를 말하는 게 아닐까.

“일단 맛 봤으니 제가 덜어둔 거 먼저 먹어 봐요.”

계속 먹다가는 입 안이 따가워서 맵지 않은 라멘도 제대로 먹지 못할까봐 말을 잇는다.

155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2:59:16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코로리주 다이스 굴릴 때마다 결과 진짜 너무 웃겨……. 코로리 다갓의 저주를 받앗나…….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 민망해서 코로리 어깨 위에 얼굴 숨길 거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거의 모래밭에 머리 숨기는 타조마냥

이불 끌고 나와서 인사하는 코로리 너무 귀여움 폭발하는 거 아니냐구 큐큐ㅠㅠㅠ 수건 김밥 코로리 렌 옆에서 꼭 붙어있는 거 넘 귀엽고 고통받는 수영부원들…….() 고맙다고 하면 그건 괜찮으니까 앞으로 조심해주세요. 제가 더 놀랐다고요. 라고 말할 것 같아.

역시 코로리는 코로리이기 때문에 완벽한 것…… 진짜 어떻게 이렇게 예쁜 따님을 두셨어요? 네?

156 코로리 - 렌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3:25:59

안 울어! 이거… 안 흘렸으니까 안 운 거야! 말을 할 수 없어서 렌의 물음에 고개만 끄덕거렸다. 웃음기 섞인 목소리에 민망하기고 하고, 억울하기도 했다. 고통을 덜 느끼데도 이렇게 매울 정도라면 아마 대부분 매워할 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렌한테는 통하지 않을 것이었다. 입에 물고 있던 물을 삼키고서, 렌이 건네준 휴지를 받아서 눈가를 눌러 눈물을 꾹꾹 훔쳤다. 훌쩍거리는 소리까지 내면 부끄러움에 가게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질 것만 같아서 숨죽였다.

"엄청이 아니라, 엄청 엄청 많이 매워…."

그리고서 다시 남은 물잔을 비워버린다. 또 입에 물을 머금고서 마지막으로 매운 맛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입 안에서 불꽃놀이 해ー! 코로리는 렌이 덜어준 앞접시를 보았고, 또 고개만 끄덕거렸다. 물고 있는 물을 삼키면 아까 전 매운 라멘을 먹을 때처럼 한 입을 스푼에 덜어서 입에 쏙 넣고 오물거린다. 아무래도 화재 진압용인게 분명하다. 어지간히 매웠는지 눈가가 또 금방 촉촉해져 렌이 여러장 뽑아준 휴지는 쓸모가 많았다!

"맛있는데, 부끄러워서 숨고 싶어ー"

코로리는 자신의 체질을 조금 의심하기로 했다. 고통을 덜 느끼게 해준다고 믿기에는 오늘처럼 일 한 번 치를 것 같았다. 그리고서 깜빡깜빡 렌을 바라본다. 렌이라면 먼저 바꿔 먹자 말할 것 같았는데, 그랬다가는 배탈이라도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렌 씨, 이거… 먹어봤어?"

엄청 맵다는 걸 먹어보아서 알고 있던건지, 메뉴판에 적힌 설명으로 안 것인지 확인이 필요했다!

157 코로리주 (9wKa5ns6YQ)

2022-08-21 (내일 월요일) 23:34: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를 광대로...... 개그맨으로 만들어주는 다갓인 거지 (⌒▽⌒)

모래밭에 머리 숨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웃기구 귀엽다........... 렌 목이랑 척추 건강 괜찮은 거냐구 ( ◠‿◠ )........ 돈 많이 든다 ()........ 근데 코로리는 짓궂어서.... 손 잡구있던거 놓구 렌 안아주면서 뺨에 뽀뽀해줄 거 같지.

수영부원들..... () 아예 염장질 지르려면 옷 갈아입을 거 없어갖구 렌 꺼 입으면 되겠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 끄덕거리면서 말은 없을 거 같지. 조금 주눅들어서, 그냥 다시 선생님한테 이제 괜찮아졌다구 말하구 매니저 일하러 갈 것 같구? 물장구 친다구 장난치지만 않았으면 없었을 일이라구 생각해서...... 자기 잘못 맞다 생각해서 풀 죽었을 거 같구.

선생님......... 아드님 보고 한번만 다시 말씀해보시겟어요.....??? 그런 말씀이 나올수가 없을텐데요.....?????

158 렌주 (ceudI7QZPU)

2022-08-21 (내일 월요일) 23:5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귀여웠는걸 정말 귀여운 걸 어떻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에게 건강 걱정은 사치일 젛도로 건강하니까 오케이라구?ㅋㅋㅋ 짖궂은 코로리씨도 좋아 ㅋㅋ큐ㅠㅠ!

렌 옷 입히면 코로리 렌 옷에 푹 파뭇힐 것 같은데? 풀 죽어 있는 코로리 넘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워.... 렌 계속 신경쓸 것 같지. 훈련 마치면 렌이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할 것 같구~

예.....? 그건 코로리주의 콩깍지입니다만......ㅎ

159 렌 - 코로리 (14PcZnDLbY)

2022-08-22 (모두 수고..) 07:18:02

코로리가 눈물을 훔쳐낼 정도로 매워하는 모습이 왜 이렇게 귀여워보이는지 모르겠다. 이내 덜어져 있는 라멘을 먹는 코로리를 보며 렌은 작게 웃었다가 이내 자신도 코로리가 덜어준 매운 라멘을 먼저 먹었다. 차슈와 함께 야무지게 입 안에 넣은 그는 오물거리다가 삼키고는 하아, 하고 숨을 내뱉었다. 계란을 먹고 국물을 마시면서 역시 여기 라멘 맛있다, 하고 여유로운 생각까지 했다.

“네, 뭐어 그렇죠? 여기 있는 메뉴는 다 먹어 봤어서.”

렌은 그래도 맵기는 했는지 숨을 씁, 하면서 물을 한 입 마셨다. 그리고 코로리의 앞접시에 자신의 라멘을 조금 더 덜어준 뒤에 자신이 시킨 라면도 한 입 가득 먹고는 삼켰다. 자주 오는 라멘 집이라는 것이 딱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진짜 괜찮으니까 바꿔먹어도 괜찮고, 아니면 라멘 더 덜어줄까요?”

렌이 작게 웃으면서 말했다. 코로리가 괜찮다고 한다면 코로리의 라멘에서 자기 앞접시에 라멘을 좀 더 덜어오려고 했을 것이었다.

160 코로리 - 렌 (eggVoTwZwo)

2022-08-22 (모두 수고..) 19:48:52

"…웃으면 삐질거야. 웃지마아."

작은 목소리로 우물우물 항변했다. 렌이 왜 웃는지는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서 귓가가 뜨거웠다. 매운 걸 먹어서 열이 오른 것과는 달랐다. 코로리는 자신의 두 손을 올려서 손등에 뺨 하니씩 대보고, 귓가에도 대본다. 눈이 비 돼 버리고, 비도 뜨거워서 사라져버릴 거 같아! 열기를 식히겠다고 꾹 손등을 대고서 가만 있자니, 문득 렌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거나 예쁜 모습을 보이는 일은 영 없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묘해졌다. 렌 씨는 저렇게 멋지고, 상냥하고, 예쁘고, 귀여운데ー! 마침 라멘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아서 역시 햄스터라던지, 다람쥐, 친칠라가 떠오른다. 다 먹어보았다는 말도 그렇고.

"바꾸면 다 못 먹는걸ー 렌 씨 배고프니까 괜찮아!"

이미 모냥새는 빠진대로 빠진 거 같은데, 아니, 사실 모냥새는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꼭꼭 참으면서 먹으면 물도 있고, 계란이랑 차슈도 있구!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맛있기도 했다. 물론 렌이 시킨 것도 자신이 시킨 매운 라멘도 한 입씩 먹어보았지만. 렌이 매운 라멘을 덜어가려고 하면 덜어가기 편하도록 그릇을 조금 밀어주었다. 코로리는 마음의 준비를 꼭꼭 하고, 물도 다시 따라서 잔을 채웠다. 그리고나서야 다시 스푼에 면과 국물을 조금 덜어서 한 입 먹는다. 그래도 이번에는 바르작거리진 않았다! 숨을 삼켰지만.

"나 이제 매운 거 잘 먹는다구 안 할래…."

161 코로리주 (xaL9T41dUw)

2022-08-22 (모두 수고..) 19:53:31

귀여웠다면 다행이지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하지만 그거야말루.... 렌주가 코로리한테 씌인 콩깍지 아닐까 싶구() ( ◠‿◠ )....... 짓궂은 코로리도 좋아해주구 말야~~!!!! 렌 건강한 거 엄청 다행이라구 생각해........ 아프지말구 건강하구 튼튼하게 무럭무럭 쑥쑥 잘 자랐음 좋겠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큐 아무래도 둘이 키 차이가 크지? 160은 안 될 거 같구... 코로리 자기 잘못이라 풀 죽은 거니까~! 렌 옷 빌려 입은것도 미안해할 거 같지. 바로 내일 세탁해서 돌려줄거 같구.... 둘이 아이스크림 먹는 거 귀여워~~!! 이런저런 체인점이나 하드 소프트 젤라또 터키아이스크림 막 다 먹어보면 좋겠구~!

좋은 저녁이야~~ 렌주는 잘 보내구 있어?? 식사 잘 챙겼길 바라구! (о´∀`о)!!

162 렌 - 코로리 (14PcZnDLbY)

2022-08-22 (모두 수고..) 21:25:27

렌은 코로리가 웃지 말라고 항변하자 최대한 입가를 가려본다. 코로리를 보니 매운 걸 먹어서 입안이 화끈화끈하니 열이 오르는 모양이었다. 웃지 않기 위해 큼큼 헛기침을 하면서 최대한 웃음을 참으며 일단 배를 채운다. 남들이 일반적으로 먹는 시간에 두 배 가까이의 양을 먹다 보니 한 번 먹을 때도 양껏 입에 넣는 편인데, 햄스터나 다람쥐 등을 이야기하는 코로리의 말이 하나도 틀릴 게 없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코로리가 바꾸면 다 못 먹는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코로리에게 넉넉하도록 라멘도 덜어주고 코로리의 매운 라멘도 꽤나 덜어서 제가 조금 더 먹어주었다. 그 사이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시금 매운 라멘을 먹기 시작하는 코로리를 보면서 렌은 코로리 옆에 물잔을 줄지어 세우고는 그 컵 안에 물을 따라주었다. 물을 먹고 따르고 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으음, 이건 엄청 엄청 많이 매운 거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웃음을 참는다고 참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웃음이 새어나온다. 아마 스푼에 면과 국물을 조금씩 조금씩 덜어 먹는 모습이 뭔가 작은 동물 같아서 귀여웠던 탓이다. 하긴 매운 것을 잘 먹는 렌도 아까부터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먹고 있었으니 맵기는 엄청 매운 것이긴 했다.



/둘이 키차이 많이 나는 것도 넘 귀엽다구..... 코로리 렌 어깨까지밖에 안온다고 상상하고 있어서 진짜 코로리 넘 작고 소중해..... 둘이 아이스크림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빙수도 먹고 맛있는 거 다먹자 흑흑 지갑은 내가 열게..... 전에 터키 아이스크림 관련해서 이야기했던 거 기억난다 ㅋㅋㅋㅋㅋ큐ㅠㅠ 쫀저~ 나는 늘 식사 잘 챙기고 잠도 잘 자구 있다구~ 코로리주는 하루 잘 보내고 있어? 퇴근은 했지...?

163 코로리주 (gLCkTlaxW2)

2022-08-22 (모두 수고..) 22:38:55

키가 20은 넘게 차이나는 거니까 그럴거 같지 ( ´∀`) 렌이 키가 많이 큰 편이니까, 코로리가 사람들이 자기 무서워한단 생각에 키가 안 크는 점.... 이게 만약 해결된다 해도 키는 렌 어깨 언저리일 거 같구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렌주 지갑 넣어두라구 내 지갑도 있다......!!!! 카드 계좌 통장 다 들고왓으니까 ( ◠‿◠ ) 맞아, 그랬었지! 나 정말 이거저거 다 물어봤네 ㅋ큐ㅠㅠㅠㅠㅠㅠㅠ 덕질 행복하게 했다........ 난 지금 퇴근 중이야~~~!!! 걱정 말라구 (*´꒳`*)

164 렌주 (14PcZnDLbY)

2022-08-22 (모두 수고..) 22:56:29

맞아 ㅋㅋㅋ큐ㅠㅠㅠ 키차이는 어떤 차이든지 설렘 포인트가 있어서 뭐든 좋지만서도. 코로리 키 안크는 이유도 너무 귀염뽀짝해..... 우리가 이렇게 돈을 쓰고 싶은데 왜 돈을 써줄 수 없는 거죠? ㅎ....?? 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진단 좋아서 최대한 빼먹지 않고 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지. 본스레가 너무 좋았어서 덕캐들도 너무 많고 행복했다......;ㅅ; 퇴근 중이라니 코로리주의 회사 너무 사악해...... 조심히 들어가기야~!

165 코로리주 (KeQArna6A.)

2022-08-22 (모두 수고..) 23:03:50

둘이라면 어떤 키차이여도 예쁜 그림일 거라구 생각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걸 귀염뽀짝하게 봐줄 줄은 몰랐다구. 하찮()게 보이려고 했다보니 (⌒▽⌒) 대단하긴한데 신치고는 하찮은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 진짜루......... 둘이 살 집도 커플 파자마도 먹을 것두 다 사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럴 수가.....?? 。゚(゚´ω`゚)゚。 앗 좋았다면 다행이라구~!!! 매일 매일 질문들 선정하는거 즐거웠지~! 다들 답해주는 것도 읽으면서 행복했구 (*´∀`*) 회사는 ㅋ큐ㅠㅠㅠㅠㅠ 그러게....... () 렌주는 쉬고 있는거려나!! 푹 잘 쉬라구 (о´∀`о)

166 렌주 (w9UriBDDFY)

2022-08-23 (FIRE!) 00:34:57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맞아. 진짜 어떻게 이렇게 예쁜 커플이 있을 수 있지? 너무 좋다 진짜 ㅠㅠㅠㅠㅠ 코로리 대단하면서 하찮은게 귀엽다구. 코로리주의 질문 거의 아이디어 창고인줄 알았어 ㅋㅋㅋ 렌에게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라구~! 나는 오늘 일 끝내고 집에서 쉬기도 하고 다른 일도 하고 그러고 있었지!

167 코로리주 (8bXBOmxEBE)

2022-08-23 (FIRE!) 00:43:08

씻고 정리하구 누웠는데 갱신돼 있어서 놀랐다 ( ´∀`)!! 렌이 엄청 크게 한 몫하고 있다구?!!! 렌 너무 이쁘지… 물 줄세워서 따라두는 거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는 부끄러워서 죽어가겠지만 뭐 업보(다이스가 준) 아닌가 싶고 ( ◠‿◠ ) 헉 나 이건 사소하게 궁금한거~~~!!! 렌 코로리 뭐라구 저장했을까?! 연락처에 어떻게 저장해놨을지 궁금했어~~!!!!!!! 완전 사심 가득 ㅋㅋㅋㅋ큐ㅠㅠㅠ 렌주도 코로리한테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구~~

168 렌주 (w9UriBDDFY)

2022-08-23 (FIRE!) 01:06:42

ㅋㅋㅋㅋ 얼른 자라구 코로리주~! 나도 이제 잘거야. 코로리 매워서 힘들어 하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책상 뿌술 뻔 했어 ㅋㅋㅋㅋㅋ큐ㅠㅠ 앗, 코로리 저장해둔 거....? 너무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정직하게 '코로리 씨'라고 저장해두었다......; 코로리는 어떻게 저장되어있으려나?

169 코로리주 (8bXBOmxEBE)

2022-08-23 (FIRE!) 01:14:25

눈두덩이가 무거워서 곧 잠들거 같긴해 ㅋㅋ큐ㅠㅠ 내일도 일 가야하구 하니까 자야지....!!! 렌주 푹 자구 좋은 밤 보내라구~~!!!

ㅋㅋㅋㅋ큐ㅠㅠㅠ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나는 코로리가 개그캐였던건 아닐까 내가 개그캐를 개그캐로 안 굴리고 잇는건가 싶엇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귀여워........ 렌 진짜 너무 운동부 성실 남고생 그자체라서 너무 귀엽지....... 코로리는 렌 이모티콘으로 저장해두지 않았을까~~ 렌만 별명이 아니라 렌이니까, 저장할 수 있는 별명이 없어갖구. 아마 이모티콘 자주 바뀔 거 같은데.... 하트 모양은 부끄러워서 못할거같지 (*´∀`*)

170 렌주 (w9UriBDDFY)

2022-08-23 (FIRE!) 01:29:12

나도 이제 자러 갈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잘 자구 나도 내일 일해야 하니까.... 일.....으.....
코로리 개그캐라니 ㅋㅋㅋㅋㅋ 전혀 아닌걸? 엄청 예브고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걸? ㅋㅋㅋㅋ 코로리 렌 이모티콘으로 저장해둔거야? 귀여워....... 렌은 렌이니까 이모티콘으로 저장해두는 거라니. 별명이 없어서 그렇다니 넘 귀여운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젠가는 하트 모양이 되려나 싶고~~

171 코로리주 (8q4JTH0DxA)

2022-08-23 (FIRE!) 22:29:52

오늘 야근중이라서 답레 가져올지 모르겠다 갱신이야 。゚(゚´ω`゚)゚。 렌주는 괜찮은 하루 보내고 있을까?? 쉬고 있길 바란다구~~!!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렇게 봐준다면 고맙지만 (*´∀`*) 이모티콘이 별명 대신 인 느낌이랄까~~! 아마 일상 속에서 렌이랑 헤어지구 나면 집 가서 벚꽃 모양으로 바꿔두지 않을까? 오늘 벚꽃 렌한테 꽂아줬으니까! (о´∀`о) 하트모양........ 코로리가 부끄럼을 견뎌낼 수 있게된다면?!

172 렌주 (w9UriBDDFY)

2022-08-23 (FIRE!) 22:48:41

답레는 늘 그렇듯 천천히 줘~! 나도 오늘 일하고 퇴근하고 쉬고 있었지~ 코로리주는 야근 중이구나 ㅋㅋ큐ㅠㅠㅠ 매일 고생이 많어

오늘 집에 가면 렌 벚꽃 이모티콘으로 바뀌어지는 구나 ㅋㅋㅋㅋ 귀여워...! 렌이는 한동안 코로리 관련해서 저장된 이름 바뀔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구~

173 렌주 (w9UriBDDFY)

2022-08-23 (FIRE!) 23:13:12

세이 렌 TMI 주세요! 우리 세이 렌...
좋아하는 착장이 궁금해요!
>> 상의는 흰색을 주로 입고 하의는 진한 색 계열 면바지? 특히 청색류를 좋아하고. 단정하게 심플하게 입는 편. 주로 입는 옷은 체육복이나 저지 입지만...?

정신력은 좋은 편인가요?
>> 애매한데....? 단단한 편인데 속은 비뚤어진 면이 조금은 있는데 겉으로는 튀어나오지 않으니까 좋은 편이려나....?

자주 튀어나오는 말버릇이 있나요?
>> 어렵다. 말버릇 보다는 손버릇은 있는데요()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세이 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악기를_전공한다면
>> 렌이 악기....????? 어렵다. 흐으으음...... 피아노 치면 예쁠 것 같다고 생각해....?

한가한_시간에_자캐가_하는_것은
>> 낮잠...! 아니면 산책! 코로리에게 연락하기~

자캐의_근황
>> 3학년이 되어서 후배들이 새로 들어왔는데 풋풋해 보여서 자신도 1학년 때 그렇게 보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버려서 뭔가 나이든 것 같다고 생각해 버렸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74 코로리주 (8bXBOmxEBE)

2022-08-23 (FIRE!) 23:49:39

퇴근해서 집들어왔어~~! 너무 피곤하다 생각했는데 진단 보니까 살아난 거 같기두 하구() ㅋㅋㅋㅋㅋㅋㅋ큐ㅠ (#^.^#)

렌 옷 스타일 코로리한테 옮을 정도니까~! 하얀 티셔츠에 연청 입은 거 보고 싶기두 해. 제일 여름스러운 룩 같달까. (?) 렌 멘탈 엄청 단단한 편 아닐까....?????? 난 그렇게 느꼈거든........ 렌이 언젠가 편하게 기대준다면 좋겠꾸~~!! 말버릇보단 손버릇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으아앙 너무 귀여워 。゚(゚´ω`゚)゚。 。゚(゚´ω`゚)゚。 부끄러울 때 나오는 그거겠지?! 볼 긁적이랑 뒷머리랑 목 매만지는?!

해시..... 악기 잘 모르니까 말이지, 물처럼 맑고 울리는 소리가 나는 악기면 좋겠다란 생각은 있어. 렌이랑 잘 어울릴 거 같구? 물론 피아노도 멋있어~!!! (о´∀`о) 한가한 시간 여유롭게 보내는 같아서 귀엽구. 코로리한테 연락하기 껴있어서 찡~~ 했어 (*´꒳`*)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현실적이라 더 귀여워........ 그때는 한살만 먹어도 아랫학년이 엄청 어려보이구 하지~!!

175 렌주 (wNKbT/yrTc)

2022-08-24 (水) 18:46:39

어제도 고생했어~! 오늘도 고생 중이려나 ;ㅅ; 나는 오늘 야간출근했다 ㅋㅋ-큐ㅠㅠㅠㅠ 일하기 싫어~~~

렌 옷 스타일 코로리한테 옮은 거 귀여워..... 하얀 티에 연청 예쁘지 ㅠㅠㅠ!! 연청 자켓도 좋고 연청바지도 좋고 진짜 여름스럽다....... 렌 멘탈 단단하게 느꼈으면 단단한 것이겠지! 렌 손버릇 귀엽지 ㅋㅋㅋ큐ㅠㅠ!! 부끄럼도 많이 타고 부끄러울 때마다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물처럼 맑고 울리는 소리라면 실로폰이나 마린바 칼림바 플룻 같은 게 떠오른다~ 오 은근 플룻도 잘 어울릴 것 같구. 막 피리부는 소년 같은 명화 있잖아. 손이 커서 은근 잘 할 것 같아. 관악기 하기에 폐활량도 좋을 것 같구.
근황ㅋㅋㅋㅋㅋㅋ 맞어 진짜 그때는 한살차이 되게 크게 느껴지니까 말이야~~~

176 코로리 - 렌 (wcLqaQ4Sm2)

2022-08-24 (水) 19:13:05

으으으으으ー! 라멘을 한 입 먹고 나면 물잔을 두 손으로 꼭 잡아서 물을 마시는게 라멘 먹기 방법이라도 되는 것 같았다! 매운 라멘을 먹을 때마다 그러고 있자니 라멘을 먹는 양과 물을 먹는 양이 엇비슷한 것도 같다. 렌이 덜어준 라멘이나,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계란과 차슈가 아니었다면 물을 이미 다 마셨을 지도 모른다. 휴지도 자리에 배치되어있던 걸 다 써버렸을 지도 모르고!

"렌 씨, 백설공주님이니까 봐주는 거야."

줄지어 세워둔 물잔들도 난쟁이 같았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일곱 난쟁이! 백설공주를 이겼다고 하더니, 백설공주가 되어버린 건 조금의 투정이었다. 새어나오고 마는 렌의 웃음에 아까 말한대로 삐질 거라고 말하려다가, 삐지기에는 렌이 웃는게 좋아서 어쩌지도 못 하기 때문이었다. 뾰루퉁하게 렌을 바라보다가 다시 물을 마신다. 따라준 물잔들이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와중에 입술이나 입 안은 화끈화끈 장미꽃 가시라도 먹고 있는 듯 맵다 못해 아픈 것 같고.

"그치만 렌 씨는 엄청 엄청 많이 매운 거 잘 먹는걸."

괜히 조금 시무룩해졌다. 렌이랑 같이 못하는게 늘어난 것 같아서였다. 수영도 할 줄 모르고, 매운것도 같이 못 먹고. 물놀이를 한다고 꼭 수영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갈 먹을때 매운것만 먹어야하는 것도 아니지만 괜히 그랬다. 신이 전지전능하다는 소리는 누가 하는지 모르겠다! 이내 계속 시무룩하기도 싫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나 힘낼게!"

무엇인지 말 안 했지만, 무어로 해석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다.

177 코로리주 (wcLqaQ4Sm2)

2022-08-24 (水) 19:18:57

오늘은 일찍 들어간다!!! ( ´∀`) 좋은 저녁이야! 렌주 야간출근이구나 저녁은 먹구.... 푹쉬다 출근한거길 바란다구 화이팅이야!!! 랜선응원과 랜선토닥토닥을 보낼게 ㅋㅋㅋㅋ큐ㅠㅠ

아마 자연스레 커플룩이나 시밀러룩 트윈룩 하는 경우 많아지지 않을까 싶구~~!!! 손버릇 너무 귀여우니까........ 부끄러움에 사무쳐서 손 가만둘 줄 모르는 거 같기두 해서 진짜 너무 귀여워 ㅋㅋ큐ㅠㅠㅠㅠ 이마 만지는 건 추가된거려나?! 이번 일상에서 이마 만지는 거 처음 본거 같아갖구!~!!

피리부는 사나이~! 그거 애기들이 쫓아가는건데 왠지 렌이 피리불면 코로리만 쫓아가겠다구 애들 못 오게 할거 같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너무 귀엽구.... 앗 그리구 몰랐는데 둘이 100일 지났더라?!! 물론 우리 시간 기준이구 애들 시간 기준으로는 여름 되면 일주년이지만 (о´∀`о)

178 렌주 (wNKbT/yrTc)

2022-08-24 (水) 21:38:35

좋은 밤이야 코로리주~ 오늘은 일찍 들어가는구나! 축하해!! 저녁은 잘 챙겨 먹었지~ 응원 받으니까 힘이 난다...! 내일 아침 퇴근까지 힘낼게 ㅋㅋㅋㅋ

둘이 비슷하게 옷 입은 거 상상하니 귀여워..... 거의 렌의 복장이 지정되었어서 코로리가 비슷하게 입어준것이지만.....ㅋㅋㅋ 겨울에 코로리가 선물해준 목도리 렌 거의 겨울동안 매일매일 소중하게 입고 다녔을 것 같아. 이마 만지는 건 처음 추가된 거구나ㅋㅋㅋ 얼굴 주변을 만진다는 공통점이 있지~!

왠지 음대 준비하는 렌이 교내 연습실에서 혼자 플룻 연습하고 있는데 그 소리를 듣고 따라온 코로리가 연습실까지 빼꼼 들어와서 둘이 눈 깜빡거리며 처음 만나는 장면이 떠올라버렸어. 아마 렌이 1학년이고 코로리가 2학년이라서 코로리 못들었던 소리가 나서 와봤을 것 같구.....! 음대 준비하는 렌은 왠지 잠 좀 적게 잘 것 같지. 왠지 이래저래 예민할 것 같고. 애들 못오게 하는 코로리 귀여워 ㅋㅋㅋㅋ

헉 현실시간으로 100일 지난거야...?! 거의 세달 넘은거구나 신기하다...! 애들 시간 기준으로 1주년도 곧이겠네~ 일주년때 애들 뭐하려나~ 선물 같은 거 주고받으려나~

179 코로리주 (MMYvqEbZ86)

2022-08-24 (水) 22:10:23

응원밖에 못하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구 ( ´∀`) 저녁 잘 챙겨서 다행이구 내일 퇴근하고서도 푹 쉬길 바래~!!! 업무 강도 오늘따라 약하길 바라구 (*´꒳`*)

코로리가 취향대로 입으면..... 원래는 검정을 좋아했으니까 파랑에서 검정으로 바뀌는 정도 아닐까? (*´ー`*) 목도리 매일매일 하구 다녔단 거 너무 귀엽다.......... 겨울에 만났을 때면 코로리 문득 정말 갑자기 렌한테 볼뽀뽀해주고 그랬을 거 같지. 목도리 하고 있는게 너무 사랑스러워갖구 못 참았을 거 같아..... 렌 너무 이쁘구.

첫만남이 그럼 양귀비겠네?! 음대 준비하는 렌이랑 코로리 만남도 어떤 식일지 궁금하다...!!!! 지금 렌이랑은 처음부터 잠 잘 자는 후링! 좋은 사람! 하고 시작했으니까, 양귀비잖아~! 하고 시작했으면 어떻게 흘러갈까 흥미롭다...!!! (●´ω`●)

그치~! 1주년때 코로리 대학 동기 선배들한테 막 물어볼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아무래도 인간 남자친구도 연애도 처음이라...... 별별 조언 다 듣고 이게 맞나 싶어질 거 같구. 서프라이즈로 해야하는거라고 신신당부를 들어서 렌한테 이런거 좋냐구, 저런거 받고 싶냐구 물어보고 싶은데 못 물어보고......?

180 렌주 (wNKbT/yrTc)

2022-08-24 (水) 23:32:45

뜬금없이 볼뽀뽀 하는 거 귀엽잖아. 왠지 두 사람 생각보다 뽀뽀 많이 할 것 같지? 하지만 렌은 부끄럼 많이 타서 코로리가 더 많이 할 것 같고....ㅋㅋㅋ

첫만남 양귀비인 거 뭔가 신선하다....! 렌 왠지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할 것 같고. 연주회 준비한다고 엄청 빡시게 연습중이라 잠 못잔 상태에서 코로리 만났으면 재밌을 것 같은데~ 게다가 지금의 렌보다 살짝 예민한 느낌일 것 같은데다가 신으로 첫인상 한 것도 아니라서 뭔가 처음에는 이자요이씨 라고 불렀을 것 같다. 그러다 이자요이 선배가 되고 코로리 선배가 되고 그렇지 않을지~ 앗, 이거 다음에 에유로 한 번 해볼까? 재밌을지도~~

ㅋㅋㅋㅋㅋㅋ 별별 조언 다 듣고 산으로 가는 거 아니냐구ㅋㅋㅋ 렌도 따로 조용히 준비할 것 같은데~ 둘이 일주년 일상 돌리는 거 기대된다ㅋㅋㅋㅋㅋㅋ 아 일주년이면 호타루마츠리잖아~! 호타루마츠리 2트...!

181 코로리주 (l26UnQT9Lw)

2022-08-25 (거의 끝나감) 12:14:45

좋은 점심이야~! 렌주는 퇴근하구 푹 쉬구 있으려나?? 잠도 푹 자구 끼니도 잘 챙기길 바란다구! (*´∀`*)

코로리는 렌이 오케이해준 선 안에서라면 자주 할 거 같지?? 렌이 부끄러워하면 방글방글 웃으면서 귀여워할거 같구. 아마 렌이 하도 부끄러워하면 하지 말까 물어보기도 했었을 거 같지. 하루에 몇번만 하기()로 한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치! 코로리 정말 가차없을 정도로 양귀비랑 후링한테 차별대우하는 신님이니까.... ( ◠‿◠ ) 코로리가 양귀비들한테 하는 짓이.... 다가가서 꽃단내맡고 잠 안 잤다고 잔소리하고 틱틱대기() 뿐인데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리고 잘 자라구 쓰다듬어주는 정도? 코로리는 뭐라구 불렀으려나. 찍찍이 씨라고 불렀을 거 같기두 하고. 플룻에서 피리부는 사나이를 떠올리고, 피리부는 사나이는 하멜른의 쥐잡이라고도 하니까~!! 에유로 하고 싶은거 다해두 된다구 생각하니까 해보자 (о´∀`о)

진짜 별별.... 별별 조언을 다 들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디당할 거 같구. 동기랑 선배들한테 진짜 이런거 좋아하냐구 물어볼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큐ㅠ 코로리....잘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있지...!!

182 렌주 (zClwGC2Ge6)

2022-08-26 (불탄다..!) 13:26:04

어제 퇴근 이후 푹 쉬었지~ 오늘 또 출근했지만 ㅎ....! 코로리주도 푹 자구 끼니 잘 챙기구~!

코로리가 뽀뽀하면 렌도 뽀뽀해버릴거야~ ㅋㅋㅋ 하지말까 물어보면 렌 고개 도리도리 저을 것 같지~ 큽.... 둘이 너무 귀여워......

찍찍이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에유하면 렌 부루퉁한 표정 많이 지을 것 같아서 귀여울 것 같다. 틱틱거리는 코로리도 보고싶어 ㅋㅋㅋ큐ㅠㅠㅠ! 뭔가 색다른 관계라서 재밌을 것 같고. 코로리 신인 거 모른 채로 친해지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하고 그렇다~

어떤 코디 당할지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 나름 거기에는 패션 안목 있는 사람들 많을 것 같은데~

183 코로리주 (PRQmqxNrgA)

2022-08-26 (불탄다..!) 14:41:34

일 화이팅이야~! 난 잘 자구 끼니 잘 챙겼어~~ 렌주도 푹 쉰 거 같아서다행이다! 점심 잘 챙겼길 바라구 이따 저녁도 잘 챙기구!!! 오늘도 화이팅이라구 (*´꒳`*)

코로리가 했을 때 렌도 해주면 누가 더 많이 하구 말고가 아니라 무승부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고개 도리도리 저으면 알겠단 뜻으로 또 뽀뽀할 거 같구 ()

부루퉁한 렌 너무 귀여워......... 볼 꾹 해보고 싶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양귀비들한테 엄청 틱틱거리니까 아마 에유하면 부족함없이 볼 수 있지 않을까 ( ◠‿◠ ) 둘이 어떻게 친해질지도 궁금하지~!!! 왠지 신인거 금방 들킬 거 같기두 하고 아니면 의외로 안 들키고 비장하게 공개(?)할 거 같기도 하고?!

대학생들의 코디......! 친구들의 코디라고 하면 옷 빌려주기 아닌가 싶구?! 아마 안 입던 거 입힘당하구(?) 그러지 않을까~!!색다른 스타일을 보여줘야한다는 주장으로?!

184 렌주 (HvgalptUQU)

2022-08-26 (불탄다..!) 15:40:04

끼니 잘 챙겼다니 다행이다~ 오늘도 화이팅이야 코로리주~ ㅋㅋㅋㅋㅋㅋ 무승부인걸까? 하지만 은근 코로리가 한번 더 해서 코로리의 뽀뽀수가 더 많을 것 같은 걸? 둘이 일년다되는데도 풋풋한게 너무 귀여워....

볼꾹 할려면 친밀도부터 올려야한다구? 얼굴 뒤로 쏙 빼서 피해버릴거야~ ㅋㅋㅋ 꼭 에유 해봐야겠다 사소하게 들키는 것도 귀여울 것 같고 비장하게 공개하는 것도 귀여울거같아.....

코로리 안 입던거..... 궁금한데.....?? 색다른 스타일.....??? 궁금해ㅋㅋㅋㅋㅋㅋ 뭐든 코로리 잘 어울리겠지만....!!

185 코로리주 (VUhEx8Wxx.)

2022-08-26 (불탄다..!) 17:10:59

렌주도 화이팅이라구~! 내일은 푹 쉬는 주말이길 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코로리 부끄럽지 않은 이상....... 아니다 부끄러워도 안 진다구 한 번 더 할 거 같지?? ( ◠‿◠ ) 뭘 이기는건지 모르겠지만 ()

지금도 한두번 밖에 못 해봤는데....!!!!! 할 수 있을 것인가!!!! 에유도 많구 일상거리도 쌓여갖구 완전 부자다 부자~~!!

코로리... 뽀작뽀작(?)한거 입는 편이라고 생각하니까??..... 안 뽀작뽀작한거......입지 않을까?!

186 렌주 (HvgalptUQU)

2022-08-26 (불탄다..!) 18:16:14

내일은 푹 쉬는 날이다 >< 일요일은 24시간 근무지만 말이야(흐릿)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완전 뽀뽀귀신이잖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둘이 티격태격하는 것도 넘 귀여울 것 같지. 후후 하고싶은 게 많아서 완전 부자야~ 썰도 넘 맛있구 흑흑 역시 렌코로리 최고 된다......

코로리 안 뽀작뽀작한 거 입는다구? 헉 렌 방심했다가 심장 어택 받고 부정맥 오는 거 아닐까 모르겠는데~ 너무 궁금하지만 일상의 재미를 위해 더 묻는 걸 참아야겠어 ㅋㅋㅋㅋ 코로리 호타루 마츠리 춤 연습 해오려나? 그전에 몇번 갇이 연습할지도~

187 렌 - 코로리 (ca9dGhdjZc)

2022-08-26 (불탄다..!) 19:03:21

백설공주니까 봐준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는 뾰루퉁한 모습도 귀엽고 예쁠까,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역시 신이라서 그런걸까? 라고 생각하지만 또 알고 있는 다른 신을 생각하면 또 아니다 싶다. 코세이 씨는 은근 무서운 걸…?

“그건 그렇지만요. 그렇다고 저도 그렇게 찾아 먹는 편은 아니고, 그냥 그 때도 호기심에 먹어본 거에요.”

굳이 시무룩해 할 필요가 없는데 시무룩해하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작게 변명하는 듯 말하다가 힘낼게, 라고 말하는 코로리의 말에 바람빠지듯 웃어버린다.

“힘 낼 필요 없다니까요.”

그 말은 웃음기 가득 묻은 말이었겠지만. 렌은 코로리가 한 스푼 먹고 으으으, 하는 동안 두세 젓가락씩 먹다보니 은근히 착실하게 라멘의 양이 줄어들고 있을 것이었다. 매워하는 코로리를 위해 매운 라멘을 조금 더 먹어주고 안 매운 라멘을 더 덜어주고 그럴 것이었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라멘의 양이 바닥을 보이고 있지 않을까?

188 코로리 - 렌 (zoDZMKY1kY)

2022-08-26 (불탄다..!) 21:50:20

"하지만…"

힘낼 필요가 없다고 하면 다시 폭 시무룩해졌다. 눈이 데구르르 렌을 보았다가 돌아온다. 말을 할까 말까 우물쭈물 망설이는 중이었는데 결국은 말해버리고 만다.

"렌 씨가 하는 건 나도 같이 하고 싶단 말야. 좋아하는 건 같이 좋아해보구 싶어."

왜 그런지 잘은 모르겠다. 코로리는 그저 짐작할 뿐이었다. 렌이 하는 것, 렌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할 수 있다면 더 오래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욕심나는게 아닐까, 혹은 렌이 좋아하는 걸 잘 할 줄 알면 렌이 더 좋아해줄 수도 있으니까 욕심나는게 아닐까, 그런 알 수 없는 추측들을 했다. 다만 카멜레온 말고! 주변 색에 맞춰 이리 저리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따라하고 싶은게 아니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 하나만은 확실했다! 그러니 힘내고 싶은데, 렌이 힘낼 필요가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돼서 마음이 갈팡질팡 거린다.

"라멘도 그래서 거의 다……."

코로리가 먹었다고는 못 하겠다! 물은 코로리가 다 먹었다고 해도 될 것 같지만. 코로리는 매운 것보단 안 매운 걸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졌다. 물배가 찼는지 평소보다 덜 먹었는데 배가 부르기도 하고. 힘내서 고래가 된 거야, 나?! 바닷물이라고는 해도 물을 제일 많이 먹는 동물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고래가 떠올랐다. 코로리는 두 손으로 얼굴을 폭 가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나 고래가 돼 버렸어…."

189 코로리주 (zoDZMKY1kY)

2022-08-26 (불탄다..!) 21:56:55

다행이다~! 내일 푹 쉬길 바란다구! 일요일은 24시간 근무구나 。゚(゚´ω`゚)゚。 야간근무할때마다 24시간 했던 거려나...?! 랜선토닥토닥이라구, 화이팅이야!!!

뽀뽀귀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가 직접 들어면 잠의 신 대신 뽀뽀의 신 할까?! 하구 장난칠 거 같지~! 둘이 티격태격 하는 거 에유에서는 상상 완전 잘 된다구. 코로리..... 한결같이 양귀비들을 대하는 신님.... 어떤 의미로는 정말 일편단심()

부정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나도 렌이 뭐 준비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물어보구 싶고.... 둘이 우연히 일주년때 준비한 거 겹치면 그것도 귀여울 거 같구... 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대학에서 만난 인간 친구들한테 도움 요청하지 않을까~~!!! 춤 가르쳐달라구 하기~! 앗 포크댄스면 남자파트너로 연습해야 해서 안되려나 싶기두 하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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