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70135> [대립] 救濟不能 : 구제불능 - 영 :: 45

당신은어째서구제불능인가요?

2022-07-22 01:13:25 - 2022-07-30 20:33:42

0 당신은어째서구제불능인가요? (hC6qWUkZo.)

2022-07-22 (불탄다..!) 01:13:25

救濟不能 :: 도저히 돕거나 구하여 주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 또는 그런 상태.

'완벽한 영웅이 어디 있으며, 완벽한 악당은 어디에 있나?'
그런 당신은 역시 救濟不能.

※※※
이 세계엔 그 완벽한 영웅도, 완벽한 악당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존재할 뿐.

편애하는 당신의 사명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1 [세계관] (hC6qWUkZo.)

2022-07-22 (불탄다..!) 01:15:56

[Take 1]
- 2020년. 12월 31일. '신'은 퍼뜨렸다.
희망을, 재앙을, 축복을, 저주를.

2020년의 ...를 아직 기억 하는지.
세계가 정말로 멸망이라도 하는 줄 알았다.
차라리 훨씬 나았을지도 모른다.


[Take 2]
- 2020년 12월 31일 23:59:00.
모두가 축복을 노래하는 시간에 비탄스러운 신음과 비명이 교묘히 섞여 든다.

<밝혀진 공통점들>
1.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다.
2. 2020년 12월 약 24시경, 독립된 공간에 홀로 있었다.
3. 2020년 12월 약 24시경, 심장이 타들어 가는 듯한 끔찍한 고통과 탄내음을 맡았다.
4. 2020년 중 단 하루도 진심으로 울어본 적 없다.
5. 2021년 중 괴로운 순간/행복한 순간 중 멋대로 능력이 튀어 나가 발현되었다.
-이후 능력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나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길, '하루에 능력을 11회 이상 써본 적 없다'...후략


[Take 3]
- 2021년 12월. 국가는 형편없다.
용의주도한 능력자들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들은 과연 시민을 지킬 수 있는가?

혼란스러웠던 2021년이 지나고 여타 선진국들은 각종 대책과 법률, 기구와 단체를 설립하고 무너진 국가를 다시 쌓아내고 있었으나 우리는 늘 그렇듯, 한참을 뒤처졌을 뿐이다.
새삼스럽게 놀랍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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