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6810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26 :: 1001

Rudnfdid

2022-07-20 03:13:00 - 2022-07-21 22:45:24

0 Rudnfdid (VYLTrVSk3c)

2022-07-20 (水) 03:13:0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승자는 더 높은 곳을 향할 권한을 얻고, 패자는 격려의 위로를 받으며 내일을 꿈꾼다.
이곳은 실전이 아니기에 더없이 안심할 수 있지만 패배를 누군가에게 보여야만 하기에 더욱 비참한 곳이다.

최고의 자리에는 단 하나의 왕좌 뿐.
누가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될까?

390 시윤주 (.ley.IsmmA)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3:45

>>388 캡피셜 아파트 외곽 정도는 날려버릴 수 있다고 했으니까....라곤 해도 결국 건물 붕괴까진 무리인 것 같지만.

>>389 멀티 자체는 내가 좀 빨리 치는 편이라 괜찮.

391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4:02

대충 뉴비를 위한 이벤트
다른 놈들도 참여해라

캡틴에게 하고싶은 말이나 해주고 싶던 말을 해보거라
뉴비는.. 보상으로 내일 6시 전에 상태창 만들어줌
나머지는 그냥 써와라

392 서향주 (TU4bDYw31o)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4:05

일단 뭐라도 먹고 생각해야지 <- 이 시간 되면 배고픔

393 서향주 (TU4bDYw31o)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4:49

하하 제가 또 편지랑 감상문은 잘 씁니다

394 린주 (sDNG/3BJY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6:03

나도 일상하고 싶은데 내가 요새 필력슬럼프 비스무리한게 왔어 OTL
대련중이라 망정이지

>>390 결론은 결국 기본스펙의 상승과 기술습득인가...

헉 이벤트

395 시윤 - 빈센트 (.ley.IsmmA)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6:24

"고마워. 잔소리를 하거나 말리는 녀석도 적지 않아서."

반대로 매우 시원스럽게 허락해주는군. 근데 아저씨라는 칭호라던가 태도에 대해선 의외로 묻지를 않네. 알렌 녀석처럼 관심이 없는거랑은 느낌이 좀 다르고 언뜻언뜻 놀라는 기색이랑 희미한 궁금증은 느껴진다만, 추측컨데 상대의 예민한 부분을 함부로 묻지 않는건가? 별로 숨길 생각도 없고 물으면 시원스레 말해주는 편이지만 배려해준다면 나서서 '내가 실은 전생자요' 라고 말하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

"......"

솔직하다고 말한게 허언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친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인물에게 부끄럽거나 밀어낼 법도 한 주제였다고 생각하는데, 시원스레 대답해주는군. 담배 연기를 한모금 입에 물고 잠깐 생각에 잠긴다. 여기서부터는 어느정도 신중하게 말해야 하는 영역이다. 상대가 '소중합니다' 라고 말한 이상 그 대상을 무신경하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자네는.....흠. 그럼, 그녀가 더 이상 피를 보지 못하게 하고 싶나?"

피를 보면 일이 끔찍해진다는건 애매한 표현이었지만, 대체로 짐작은 간다. 피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이거나, 혹은 피에 대한 광증이거나. 뭐 '사연이 많다' 와 '일이 정말로 끔찍해진다' 라는 뉘앙스를 보건데 후자에 가까울 것 같군. 그걸 전제로 방금의 발언을 돌아보면, 베로니카라는 연인이 더 이상 피의 광증에 시달리거나 끔찍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평화에 가까운 삶을 고려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세상이다. 무적이 아닌 이상 전선에 참여하고 있다보면, 피는 언제든지 볼 수 밖에 없는 친숙한 것이니까.

396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6:32

>>392

야식인가!!!

397 태식주 (9S/QQF4JTM)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6:32

하고 싶은 말은 워낙에 평소에 다하고 살았는데

398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7:25

그럼 대련중인 지금 생각같은거라도 써와(딱밤)

399 시윤주 (.ley.IsmmA)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8:29

캡틴의 딱밤이라면 존재가 소멸될만한....

400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9:33

어장을 참치반 타다끼 반으로 만들어버릴 파워

401 린주 (sDNG/3BJY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9:37

>>391 하고 싶은 말이라면 너무 무리하지 말아줘요 캡
제가 멀티가 안되는 사람이라 어장과 현생 병행하시는거 보면 가끔 초인인가 싶을때가 있어요

402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9:49

>>391
파이어펀치가 되어줘.

403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0:22

뭐지 이 몸 불살라 어장 태우고 뒤지란건가?

404 알렌주 (u78zxElT1M)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1:11

>>402 캡틴은 신이야...

405 린주 (sDNG/3BJY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1:42

캡틴 펀치 캡틴 펀치 캡틴 펀치

406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1:58

괜찮아. 파이어펀치는 죽지 않아.

그는 신이야!

407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2:36

모르는 이들을 위한 설명

재생짱짱한 재생능력자가 영원히 안 꺼지는 불을 몸에 쓴 채로 여동생과의 약속 때문에 돌아다니며 복수하려고 하는 내용

408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3:04

나는 복수할 대상이 없어서 그냥 삶을 포기하면 죽는데

409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3:27

근데 재생력이 너무 짱짱해서 안 죽어서 괴로운

410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3:50

>>408

어...

그럼 튜나 펀치가 되어줘.

411 빈센트-시윤 (MJfyld7qx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3:57

"일곱 살에 첫 살인을 저르는 것마저도 삶의 한 형태인게 이 세상입니다. 저조차도 누구에게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충고할 처지는 못 되고요. 그리고, 의념 각성자의 폐는 담배가 아니라 염소 가스를 들이마셔도 견딜 수 있을 텐데 담배 정도가 별것이겠습니까."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며,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 빈센트는 남에게 무관심했다. 누군가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 죽기 적전에 몰린다면, 빈센트는 범죄자를 죽인 다음, 그 사람을 구했다. 만약 생명이 경각에 달렸다면 치료해주고 병원에 보냈지만 거기까지. 빈센트는 그 이상으로 그 사람에게 신경쓰지 않았다. 어쩌다가 범죄자와 엮였는지, 빈센트가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그 사람이 빈센트의 도움에 얼마나 감사하는지조차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평범한 상황에서도 그랬다.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두 발이 아니라 두 손으로 땅을 짚고 서 있어도, 누군가가 입이 아니라 두 눈을 마스크로 가리고 있어도 빈센트는 신경쓰지 않았다. 빈센트의 무관심은 긍정적 무관심 따위가 아니었고, 그렇다고 부정적 무관심도 아니었다.

둘 중 하나도 아니기에, 둘 모두인 무관심이었다.

"네. 모두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녀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우리 사회에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다 하더라도, 피를 보는 순간 주변에 보이는 생명은 다 죽이려 드는 레벨 41의 암살자는 '다양한' 삶의 형태라고 넘어갈 게 아닙니다. 그리고, 불가항력이라고 해도, 피 한 방울만 봤다고 눈 앞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싹 다 고깃덩이로 만들어버리는 감각과 기억을 그대로 느낀다면... 정상적인 인간인 이상 정말로 미칠 것 같은 경험일 겁니다. 그리고 그녀는 정상적 인간이고, 미쳐버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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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시윤주 (.ley.IsmmA)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4:26

~ 하고 싶은 말 ~

요 근래 여행 다녀오고 쉴 틈 없이 출장 나가느라 되게 피곤할 것 같음. 실제로 피곤하거나 예민하다고도 했고...
그래서 오늘 아프다고 했을 때 내심 꽤 걱정함. 지난번에 피로로 쓰러졌다고 말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까.
진짜 모두가 말하는건데 너무 무리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음! 요 근래는 날이 덥고 그러니까 다들 축 처지거나 기력이 쇠하는듯.
어....그 외에는 평소 이런 이벤트나 있을 때 워낙 솔직하게 말해서 뭐 말하면 좋을지 애매하긴 한데...
일단 캡틴이 울트라 귀엽다는 것은 알겠음. 남친보다 진행을 우선시 해줬을 때 사실 솔직히 기분 좀 좋긴 한데 ㅎ;
그래도 캡틴의 연애 전선은 소중하니까 남친 안 삐질 정도로만....ㅋㅋㅋ......
부산 여행 재밌었으면 좋겠고 이번주도 어찌어찌 끝나가는데 출장 잘 마무리 되면 다음주는 좀 평온했음 좋겠당

413 토고주 (JX9ECePgfg)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5:01

비 오면 밖에 못 나가겠다 몸에 불 붙은채로 있으면

414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5:08

참치라이더에게 어장 전체 하이드를 요청하면 되는건가

415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6:40

캡틴이 자꾸 나를 곤란하게 해서 고민이야...

416 시윤주 (.ley.IsmmA)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7:13

그거 좀 더 어휘를 바꿔쓰면 라노벨 제목처럼 될 수 있겠다.

417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7:34

너가 몹쓸 드립 친 거는 괜찬냐!!!

418 빈센트-시윤 (MJfyld7qx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7:55

빈센트가 하고 싶은말
유령화가 되면 아예 모습까지 사라지나요 모습은 있는데 물리적 실체가 없는건가요

농담이고 무리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19 린주 (sDNG/3BJY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8:26

[회귀했을 뿐인데 세계관 최강자가 자꾸 곤란하게 한다]

420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8:38

>>418 물리적 차원계에서 소쌍값이 떨어지는 거에 가까움

421 토고주 (JX9ECePgfg)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8:39

레스 1 누가봐도 엘리트인 캡틴이 자꾸 나를 곤란하게 만들어 고민이야.

이 정도면 라노벨 제목으로 적당할듯

422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8:40

>>416
어장주가 계속 저를 곤란하게 해서 고민입니다만?

423 알렌주 (u78zxElT1M)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8:45

>>326

조금 짓궂기는 하지만 실력만은 확실하게 믿고있는 사람

어린 한지훈과의 모의전에서 토고의 일격을 믿고 시선을 끌었고 토고가 이에 응하여 일격을 성공시킨것을 계기로 그 실력을 확인하고 믿게 되었음

그것과 별개로 장난스러운 성격이 싫지는 않지만 약간의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

아마 일상할 때마다 놀림받는 알렌과 놀리는 토고가 자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알렌주의 예상

424 린주 (sDNG/3BJY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9:13

>>422 작명 고수 인정

425 알렌주 (u78zxElT1M)

2022-07-21 (거의 끝나감) 00:49:53

>>421 오(오)

426 빈센트-시윤 (MJfyld7qx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2:31

>>420
소쌍값이 대체 뭐에요 구글에 쳐도 안나오는 단어에요 쉽게 말해줘요

427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3:33

Twix turientisisen?

428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3:48

>>417
헿... 몹쓸 이라는 의도로 한 드립은 아니었어. 생각나는 할 말은 그때 그때 했던거 같아서 할말이 없었네.

되려 묻고 싶은건 캡틴이 내게 하고 싶은 말은 있을까. 하는거.

캡틴이 나한테 하고 싶은말을 그저 담아두고만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해.

429 오현주 (k3PqgO5wSc)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4:26

쌍소멸 말하는 건가?

430 토고주 (JX9ECePgfg)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4:49

상호확증파괴인가

431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5:15

가끔 직설적으로 짜증내는 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자기 맘대로 안되면 이전에 말해줄 수 있지 않냐고 하는데, 난 진짜 안되면 안된다 하고 하더라도 패널티를 최대한 줄여준 편이란 것만 알아줬음 함

432 빈센트-시윤 (MJfyld7qx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5:30

빈센트: 저게 대체 뭔 단어입니까?
빈센트주: 니가 모르는데 낸들 아냐
빈센트: 모르면 맞아야죠.
빈센트주: 미안하게 됐다.

433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6:34

그러니까 물리적 차원에서의 존잿값 n이 있을 때 이 값이 N0보다 낮아지면서 존재로써는 기능하지만 실체로써 기능하지는 못한다고 보면 될 듯?

434 ◆c9lNRrMzaQ (iPVyG1m6t.)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7:40

(나름 쉽게 풀어줬다고 생각했음)

435 알렌주 (u78zxElT1M)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9:06

>>427 검색해보니 트윅스만 잔뜩...

436 빈센트-시윤 (MJfyld7qxE)

2022-07-21 (거의 끝나감) 00:59:43

빈센트주: 그래서 보인다는 거 같은데?
빈센트: 존재로써 기능하지만 실체로써 기능하지는 못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실체로 기능하지 못하면 눈에 상도 안 맺힐 텐데 어떻게 보입니까?
빈센트주: 아니 보인다니까
빈센트: 증거 있습니까?
빈센트주: 모르겠다 그럼 눈에 의념으로 힘주고 의념 파편 비스무리한거라도 찾아보던지

437 토고주 (JX9ECePgfg)

2022-07-21 (거의 끝나감) 01:00:05

아하 뭔뜻인지 대충 알겠다.

존재는 하되, 그 존재값이 다른 값들보다 낮아 존재는 하고 있지만 실체로써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에 일종의 존재감이 희미한 상태?

혈계전선의 늑대인간 능력을 생각하면 되겠네!

438 시윤 - 빈센트 (.ley.IsmmA)

2022-07-21 (거의 끝나감) 01:00:27

"자네는 꽤 거지같은 일을 많이 겪었나보구만. 준법적인 윤리관보다 현실적인 세상살이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고. 물론 그것을 이래라 저래라 훈계할 생각은 없네."

뭐 누군가는 몰인정하다던가, 매정하다고 말할 수도 있는 무관심일지도 모르겠다만. 나는 적당한 감상과 분석을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을 뿐이다. 별로 이쪽에게 시비를 건 것도 아닌데, 관심을 더 달라고 떼쓰기에 가까운 훈계를 하는 것도 이상한 노릇 아니겠는가. 다만 적어도 그의 인식이 준법적임에서 거리가 멀다는 것과, 말하는 것을 보건데 험난한 삶의 여정이 그렇게 무관심에 가까운 달관의 태도에 영향을 조금 정도는 주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을 뿐이다. 흐릿하긴 하지만 매우 거지같은 삶을 살아온 기억이 있는 입장에서, 가끔은 그런 일들에 무관심해지지 않으면 정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련할 정도로 인간적인 참견성을 놓지 않고 있지만, 뭐 그것은 그것이다.

"흠. 적어도 그 여성은 자네를 무척 소중히 여기나 보군. 그런 광증에 시달리면서도, 아마도 레벨이 그녀보다 낮아 폭력이나 힘으로 제압할 수 없을 자네의 호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은 그런 의미일테니까."

그가 털어놓은 베로니카란 여성의 험난한 상황에 잠깐 인상을 찡그리곤 생각에 잠긴다. 그 말대로 폭주하는 41레벨의 암살자란건 지나치게 위험하다. 매우 냉정한 고견으로 보건데, 과연 UGN 등과 같은 기관에서 그녀의 '평화로운 삶' 을 인정할지부터 의문스러운 수준이다. 다만 그런 위험한 여성이 '지옥 끝까지도 따라올 것이다' 라는 신뢰를, 폭력으로 찍어누를 수 없는 입장인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을 보건데. 분명 그 신뢰와 애정 만큼은 진심일 것 같군. 아아, '그러니까' 허용된건가. 눈 앞의 빈센트를 통해서 제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져 있으니까 전력으로서 취급 받고 있는건가. 틀릴 수도 있겠다만 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은 높아보이는군.

"반대로 그녀를 향한 자네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도 잘 알겠고 말이야. 방금전 그 얘기는 그녀 본인에게도 해봤나?"

439 린주 (sDNG/3BJYE)

2022-07-21 (거의 끝나감) 01:00:40

한마디로 유령이네요. 모습은 보이지만 물리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

440 알렌주 (u78zxElT1M)

2022-07-21 (거의 끝나감) 01:00:42

자신의 존재를 희석시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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