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64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24 :: 1001

◆c9lNRrMzaQ

2022-07-15 15:12:04 - 2022-07-18 16:14:10

0 ◆c9lNRrMzaQ (HdqD5qRtZk)

2022-07-15 (불탄다..!) 15:12:0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390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11:07

나 그럼 그냥 솔직하게 듣고 싶은거. 짱센 몬스터나 짱무서운 게이트 듣고 싶음. 괴담 처럼 흥미진진 할 것 같애.

391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11:57

말하고 보니 호러 게이트라던가 괴담류 게이트라던가 있는지 궁금.

392 토고주 (NGn1poxHkM)

2022-07-16 (파란날) 01:12:31

거리에 대해서 라던가
난 전투에서 거리 조절이 진짜 어려워보이더라.

멀어진다고 생각해도 순식간에 가까워지고 멀어지려고 해도 어렵고

393 ◆c9lNRrMzaQ (u.UTgTyfSM)

2022-07-16 (파란날) 01:12:54

없을리가.
다만 지금이 새벽이라는건 기억하길 바람.
설정 푼다고 설정집 들어가서 컨셉 맞는거 찾는 거. 생각 이상으로 힘드니 말이다.

394 지한 - 빈센트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01:14:36

"기상천외한..이요?"
지한이는 삼교대련이나 가문간의 대련을 상상한 것이었으나. 빈센트는 무슨 지하투기장에서 벌어질 법한 쇼맨십대련을 상상한 것 같은 이 간극이란..!

"그런 행동마저도 통제가 가능하다는 거면 두렵지만. 적당한 최적화로 화답한다면 볼만하긴 하겠군요."
지한주가 볼만하다지 지한이 네가 볼만하단 건 아님. 지한이는 정신력타격 오겠지..

"뭐.. 저는 이번에 퀴즈도 대련도 참여하지 않기는 합니다..."
"전략전술적인 건 아니었지만요."
미안하다. 지한주가 아웃당해서 그럼.. 꿈자리도 7월 초까지 더러웠고.. 어째 큰 일 생기고 나선 잠잠해져서 다행이지만..

395 ◆c9lNRrMzaQ (u.UTgTyfSM)

2022-07-16 (파란날) 01:14:39

>>392 무조건 큭큭 너는 못 때리쥬? 못 쫓쥬? 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 생각을 해보셈.

적도 기동력이 충분하고, 나는 적의 기동력을 따라가거나 내쫓아야 한다면 어떤 수를 쓸 것인가?

396 지한주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01:15:21

킵해도 괜찮습니다. 저도 곧 자야겠네요.. 이번 주말이 이시간까지 살아있을 마지막 시간이군.

397 강산주 (oXtC6iaQu6)

2022-07-16 (파란날) 01:16:00

넹...!
자러 갑니다아ㅏ...
ㅁᆢ두 굳밤되세요!

398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16:33

오타가 어마무시하게 많이난 강산주가 너무 귀엽다

399 라임주 (BmzL0ZTbg6)

2022-07-16 (파란날) 01:17:09

>>388 ㄴ나그럼 진지하게 의념속성 고찰하고 머리색 밖꿀래
염색했다고해조

400 라임주 (BmzL0ZTbg6)

2022-07-16 (파란날) 01:17:29

아악 강산주 잘쟈

401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18:53

라임이가 레몬이가 되는건가...

402 ◆c9lNRrMzaQ (u.UTgTyfSM)

2022-07-16 (파란날) 01:20:26

>>399 오케

403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23:58

금발로 염색하고 담배 피면 그야말로 불량아 되겠다

404 라임주 (BmzL0ZTbg6)

2022-07-16 (파란날) 01:24:29

갈색 할거야

405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25:00

라임이가 아니라 고구마..

406 라임주 (BmzL0ZTbg6)

2022-07-16 (파란날) 01:25:21

죽을래?

407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27:48

히엑

408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27:59

놀아줄테니 봐줘.

409 빈센트 - 지한 (LUH9dyolz.)

2022-07-16 (파란날) 01:28:18

"그러시군요. 그 때, 모의전에서 보여줬던 놀라운 기량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만 해도 적어도 32강까지는 대응이라도 할 수 있는 상대가 없을 거고, 16강은 우습게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진심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빈센트와 지한이 맞붙는다면 빈센트는 지한을 어떻게 이길 지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참여하지 않으신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지한 씨의 자유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조금은 부담스런 기색을 내비친다.

"사실, 이렇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건 제가 멍청이인 부분이지만, 많이 부담스럽군요. 제가 우스운 행위를 하면, 그것이 특별반이라는 그룹에 속한 다른 개별 인원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니까요."
//15

410 지한 - 빈센트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01:36:46

아 모의전 그거는 최고조 절호조 그런 거 다 때려부은 거니까 64강 어케함...ㅠㅠ 를 찍었을 게 분명하다.

"그정도로 평가해주신 건 감사합니다만."
빈센트씨도 상당히 대단하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고위 마도사를 어떻게 상대할지.. 같은 고민점은 지한도 있는 만큼..

"그리고 다른 학교의 우승후보들이랑 붙으면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지한이는 모르지만 이주일이라던가. 샤를이라던가....

"시간은 흘러가고.. 이젠 레벨이나 나이나.. 그런 것에서 모른다. 를 하기 어려워지게 되니까요"
"부담을 가진다고 해도...이상할 건 없지요. 의외로 그런 고민 하는 이들도 좀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대운동회니까 이권을 두고 다투는 길드간의 길드전 같은 건 아니라서 다행이지 않나요? 라는 농담...처럼 보이는 말을 합니다.

411 빈센트 - 지한 (LUH9dyolz.)

2022-07-16 (파란날) 01:41:41

"샤를."

빈센트는 그 이름을 듣고는 쯧, 하고 위기감인지 불쾌감인지 모를 표정을 드러낸다.

"되도록이면 남이 하는 말은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지나가다 보면 안 들을 수가 없더군요.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으려고 듣는 건 아니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샤를에 대해 우회적으로 말한다.

"저를 보고 그러더군요. 샤를을 제외하면 대련에 참가하는 이들 중에 가장 강한 마도사일 거라고.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계속 말을 잇는다.

"조금은 후회되지만, 이제 와서 물리기에는 너무 왔으니까요. 이곳에서는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겨우 긁어모았던 성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으니, 계속 가야지 어쩌겠습니까."
// 17

412 지한 - 빈센트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01:47:47

"..."
샤를이 어떤 주기술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지한은 그저 이런저런 알 만한 것만 말했을 겁니다.

"계속 해야 한다면 가야죠."
그게 어떤 길이던 말이에요. 라고 말을 하는 지한입니다.

"샤를... 오브젝트 헤드던데요."
오브젝트 헤드가 어떤 특성이나 그런 걸 가지고 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모니터인 만큼 뭔가 씨씨티비같은 거 걸리면 아주 망할 것 같다는 농담을 합니다. 예전에 만났을 때에도 영월 때의 영상을 얻었다는 거였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음.. 일단 64강에선 만나진 않겠죠...?"
만나신다고 해도 힘내라는 말 외엔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라고 말하다가 부시시해진 머리카락 잔머리 한가닥이 눈에 보입니다.

413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1:48:58

라임주도 캡틴도 자러갔나보군!

414 ◆c9lNRrMzaQ (u.UTgTyfSM)

2022-07-16 (파란날) 01:49:52

415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2:02:43

416 오현주 (lo/WgnSSEc)

2022-07-16 (파란날) 02:05:05

417 빈센트 - 지한 (LUH9dyolz.)

2022-07-16 (파란날) 02:11:44

"만난다면 뭐... 열심히 해보고, 안 되면 내 운은 64강부터 재수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빈센트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가혹해질 대회의 풍경을 생각하며 농담한다.

"뭐, 말씀하신대로 힘낼 수밖에 없죠. 32강, 16강 ,8강 ,4강... 그렇게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만날 이들이 더욱 괴물같을테니 차라리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농담입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게 빈센트의 이야기였다.
//19

418 지한 - 빈센트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02:12:07

저는... 자야겠습니다.. 다들 잘자요..

이어주시면 이을게요..

419 빈센트 - 지한 (LUH9dyolz.)

2022-07-16 (파란날) 02:27:17

>>418
>>417에 이어놧어요! 푹 주무시고 내일 이어주시면 답레 드릴게요!

420 오현주 (lo/WgnSSEc)

2022-07-16 (파란날) 03:36:09

모두가 잠들었다

421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3:45:15

422 오현주 (lo/WgnSSEc)

2022-07-16 (파란날) 04:07:10

423 오현주 (lo/WgnSSEc)

2022-07-16 (파란날) 04:21:26

뭐 함 윤시주시윤

424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4:49:50

게임!

425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4:51:36

위촉오쓰오쓰오미자형주는 뭐하는데?

426 오현주 (lo/WgnSSEc)

2022-07-16 (파란날) 04:51:57

그렇군. 나도.

427 준혁 - 시윤 (VWWd/vQX.g)

2022-07-16 (파란날) 07:49:09

로프 커넥트..
너무나도 당연한 기술을 쓰지만 저렇게 멀리 떨어진다면 놈을 추격할 방법은 나에겐 없다.
쓸 수 있는건 잔꾀 뿐.

이 전장에서 잭 루소가 쓰던것을 그대로 남긴만큼
놈이 날 상대하기 위해 숨겨뒀던 폭탄 역시 그대로 남아있다.
아니 애초에 시뮬레이션을 돌리기 전에 당연히 넣어놨다
못된 마음이고 안좋은 생각이지만 저 녀석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비겁한 수 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이긴다.

"난 너에게, 동정 받고 싶어서 이런 짓을 하는게 아니야... "

물론 분했다.
영월의 죽음을, 북해의 희생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일을 하러 돌아다니는 녀석들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했다.
녀석들에게 영월 전쟁은 단순한 이벤트고, 자기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무대 정도였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 수많은 죽음을 당연하다는 것으로 여긴 놈들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배신당하는 것도, 실망하는 것도.
전부 내가 부족해서 일어나는 일 이다.
내가 조금 더 강했더라면
내가 조금 더 유능했더라면

죽음도 없었고, 배신도 없었을텐데.
이런 일에 실망하는 일도 없었을거야.
그러니까 모든 것을 밑에 두고 싶은 것 이다.
예전 처럼 기대가 배신당해 실망하고 싶지 않으니까.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독재하려 하고자 했다.

그런데 저 굴러들어온 돌은 어째서 날 이해하고자 하는거지?
기대하지 마라 현준혁. 배신당할테니까.
기대하고 싶다면 철저하게 독재해라. 그래야만 배신 당하지 않겠지.

현준혁의 손에서 뻗어진 남색의 스파크가, 윤시윤이 서있는 건물의 폭탄을 일제히 터트린다.
독재의 의념으로 터져라 라고 폭탄 하나에 명령을 가하면, 나머지는 간단하다.

"최강의 일격이라고 했지? 그런걸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줄만큼 낭만적인 사람이 아니야...틀딱"

그리고, 현준혁은 숨을 고르며, 한 번 기다리기로 했다.
윤시윤이 땅에 내려와 착지하고, 자신을 노리는 그 순간을 위해.

428 시윤 - 준혁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8:27:54

"보통 이런걸 동정이라고 표현하나? 공감이라고 말해줬으면 하는데. 애초에....슬슬 부정하지 않기 시작했군."

지휘관이란건 보통 유능한 사람이 맡는 법이다. 무리는 통제될 때 강하니까.
그렇지만 그것은 자신의 휘하를 뭐든지 멋대로 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권리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무언가를 이끈다는 것은 반대로 무언가를 짊어진다는 것과도 같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아직 이 집단은 그다지 성숙하지 못하고, 단결 되어있지 못하다.
지휘관의 입장에서 기대와 달라 상처받는 일 같은게 많았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녀석이 저렇게 분노에 차 있을 줄은, 나도 예상 외였다.

대충 짐작은 간다. 녀석은 주변에 이렇게 제대로 화낼 인물도 많이 없던게 아닐까.
친한 녀석은 있는 모양이지만, 그런 녀석들에겐 또 화풀이는 못하는 법이다.
거기서 운좋게 아는체 정곡을 찔러버린 내가 딱 좋은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보면 꽤 불합리한 입장이다만, 뭐 좋다. 그런걸 받아주는 것도 어른의 역할이니까.
애초부터 엄밀히 따지면 자초한 것이다. 상처받은 아이가 독해지는걸 보는건 싫으니까. 잘 됐다.

".....!?"

펑 - !!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건물이 폭발하고, 몸이 공중으로 붕 뜬다.

녀석에게 건물을 날려버릴 기술은 없었을텐데. 필드에 뭔가 수를 써둔건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녀석은 애써 각오를 다진 얼굴로 창을 쥐고 있다.

착지한 순간을 노리려는건가. 하, 하고 문득, 무언가 떠올라서 나는 웃었다.

"하. 하하. 너, 의뢰를 같이 갔던 비오는 그 날. 나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않았지."

나는 이 기술에 대해서 다른 아이들에게 상당히 쉽게 알려줬다. 그 날, 원래라면 너에게도 전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너는 그 때 대화를 단절했고, 내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몰랐겠지.

추락하는 몇초간의 사이. 공중에서 낙하중. 그 정도면 충분하다.
의념의 힘으로 건강을 강화하여 충격에 대비하면서, 나는 허공에서 간략하게 자세를 잡는다.

"미안하지만 이 기술은 그런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서 말이다. 꼬마야."

기술의 이름은 역성혁명易姓革命.

호흡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저격총의 아래 부분을 꽉 쥐고, 스코프로 적을 정확하게 겨눠 필살의 일격을 가한다.
그건 그냥 저격이지 않냐고 물을 정도로 기본을 강조하는 이 기술은.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맞춰 게이트의 적을 죽이기 위해 고안해낸. 지극히 '실전적'인 군인의 기술이다.

찰나를 담아 쏘아라. 녀석이 품은 분노와 배신감, 그걸 이해하려 노력하는 나의 그 모든 것이 담긴 단 한발의 흉탄이다.

뒤는 나도 잘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겠다.

429 토고주 (pzijF0g/iU)

2022-07-16 (파란날) 08:28:01

>>395 캡틴은 뭔가... 고정관념이 있는것같아..
무슨 의도로 말했는지 알리지 못한 내 잘못이겠지만
원거리 캐릭터라면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공격을 하고 싶다는 기본으로 들어가잖아.

총캐도 원거리 캐릭터고... 전투 컨셉부터가 그거인걸?

그래도 캡틴이 저번에 한 말 때문에 근접에서도 써먹을수있기 상대의 공격에 대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성공시킬수있도록 거리 개념에 대해서 풀어달라~ 하는 소리였어.

솔직히 검캐였으면 이런거 신경을 덜 썼겠지만 마도 캐릭터도 아니고 총 쓰는 캐릭터인데 근접전까지도 이리 신경써야 한다면 총을 쓰는 이유가 없지...
캡틴도 말했듯이 총은 스탯 영향도 덜 받고 장비빨이 심하잖아. 그럴바엔 검캐하지...

그리고 나도 저번에 원거리에서 쏘고 도망가고 하는 방법이 컷 당한거 나도 알아. 그래서 포기하고 근접전에서의 피해를 그나마 어떻게 할 방법을 찾고 싶었어.

아침부터 이런 말 미안해. 오늘 일찍부터 출근이고 출근해도 수당 받는 거 없어서 기분이 꿀꿀하다보니 그냥 넘어가도 될거 말해버렸네

430 태식주 (0jDf6aZLTY)

2022-07-16 (파란날) 08:36:38

굳모닝

431 준혁 - 시윤 (VWWd/vQX.g)

2022-07-16 (파란날) 08:41:48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이명이 귀에 멤돌았다.
삐이 하는 단조로운 소리와 함께 기분나쁜 파동이 웅웅 하며 머릿속을 강타한다.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놀라게할 아이디어는 없어
스스로 천재가 아님을 너무나도 잘 알다 못해 자학까지 할 지경이야
그런데 지는건 두려워, 한번의 실패도 겪고 싶지 않아.

만화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금방 금방 쉽게 넘어가서 성장하고 이기고 싶어

" ...라는게 가능할리 없잖아. 인생을 얼마나 쉽게 보는거야 "

남색의 의념이 눈동자에 이글거리고, 안광이 번뜩이는 순간.
잠깐, 한 순간의 지체가 두려워 쓰지 못한. 현준혁의 비전이 울부짖었다.
거대한 용의 숨결마저도 집어 삼킬듯한, 호흡을 멈추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권위가 현준혁을 집어 삼켰다.

" 뭐 믿어줄게, 니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니 뭐니... 생각해보니 딱히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으니까 "

체공하는 윤시윤을 바라보며 한 손으로 쥔 창을 뒤로 당겨 잡은 뒤,
수색을 통해 거리를 가늠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머릿속에서 가정하고, 가장 확신하는 것을 골라 움직인다.

브레스 이터 원. 스왈로우
자신에게 쓰는건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겠지만, 1대1이니까 이 정도는 해야겠지.

뻗은 다리의 신체를 강화하고, 밟고 있던 지면이 터져나갈 정도로 강하게 돌진하면서
당겼던 창을 앞으로 내지른다..

....
뚝..뚝 하고 창날 끝에 고였다가 떨어지는 붉은 핏방울을 바라본다.
창날은 윤시윤을 관통하지 못했다.
어깨를 관통한 흉탄의 흔적이..오른쪽 어깨를 당분간 못쓸것 이라고 선언한다.

아마 내가 창을 조금 더 훈련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건 또 모르는 거겠지.

훈련장의 시뮬레이션이 종료되자, 나는 혀를 차며 창을 거뒀다.

432 시윤 - 준혁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8:55:59

"......."

이겼다. 라고 우쭐 거릴 만한 수준은 아니군. 적의 책략에 멋지게도 넘어가, 될대로 대라의 도박수를 던졌을 뿐이다.
마지막 투창은 상당히 위험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 쪽이 큰 기술을 준비하고 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창술이 뛰어나서 위력과 정밀도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곧바로 몸통 째로 꿰뚫려 즉사 했을 것이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잡은 자세에서 흘러나오는 기백은 심상치 않았다.
쥐고 있는 창이 마치 용의 턱이 되어, 승천하듯 이쪽을 물어뜯으려 오는 듯한.....
나는 목덜미에 흐르는 식은땀을 몇번 닦는다. 우쭐거릴만한 승부는 결코 아니었다. 이겼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다만, 그래도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군.

"그래서. 멋대로 걸어온 승부에 이겼으니까, 대가를 받아도 괜찮겠지."

나는 바닥에서 추락해 반쯤 엎어져 있던 자세를 걸터앉는 자세로 바꾸며 피곤하게 얘기한다.

"편입생들에게 꼴갑 안떠는건 임마 당연히 그래야 되는거고. 그런게 내기 조건이 되겠냐? 자기도 잘 알면서 그러네."

일단 시작전에 멋대로 정한 조건에 정당한 지적을 가한다.
이놈아 급우에겐 예의바르게 대하는건 내기로 걸게 아니라 당연한거다 당연한거.
후우우, 하고 긴 한숨을 내쉬며 필드가 꺼져 되돌아온 천장을 바라보다가
나는 다른 조건을 걸기로 했다.

"적어도 나한텐 쓸데없이 틱틱대지 마라. 네가 심성 고약한 놈 아니란건 이미 안다. 동정이고 주워들은 얘기고 하며 부정하려고 애쓰지만, 넌 나에게 너무 많은 근거를 줬거든. 계속 아는체 할건데 좀 편해지는게 너도 낫지 않냐?"

하하 하고 너털 웃음을 터트렸다. 뭐 이렇게 말해도 또 틱틱댈 수도 있긴 하다만.

"받아준다면 이 쪽도 매력적인 제안을 해줄 수 있는데."

433 준혁 - 시윤 (VWWd/vQX.g)

2022-07-16 (파란날) 09:08:07

책략은 성공했다. 작전도 훌륭했다.
부족한 것은 자신의 기량이었다.
조금 더 창술에 능했다면...아주 조금만더 창술에 재능이 있었다면.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시간 동안 훈련을 했더라면...
창대를 꽉 쥐며 분해하지만. 어깨에 흐르는 피만..주륵 흘러내릴 뿐이었다.

"..... 싫어"

괜히 진게 분해서 심술 부린다.

"애초에 내기 조건을 승패가 갈리고 나서 말하는 녀석이 어디있냐?"

...
뭐 그래도..

"고려는 해볼게"

//쨘쨘 막레! 수고하셨다!!

434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9:08:40

수고수고~~~

435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9:12:23

그리고 태식주 토고주 굿모닝그~ 주말인데 일찍 일어났네

436 토고주 (pzijF0g/iU)

2022-07-16 (파란날) 09:14:47

출근해야 하니까...
지금 포항가는중..

437 시윤주 (lDu7BSxlsE)

2022-07-16 (파란날) 09:16:09

고생이 많네...ㅠㅠ 우리 아버지도 오늘 출장이라고 새벽에 나갔더라...

438 토고주 (pzijF0g/iU)

2022-07-16 (파란날) 09:33:25

졸려죽겠어.. 월요일도 바빠...

439 유하주 (1Qeib8TPuk)

2022-07-16 (파란날) 11:15:17

굿모닝

440 유하주 (1Qeib8TPuk)

2022-07-16 (파란날) 12:04:19

나이스 아메리카노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