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117 교국의 무인들은 속절없이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수가 죽고, 적은 수가 다쳤습니다! 뒤로, 뒤로, 뒤로, 또 뒤로! 교국 사절단은 벌써 정문 입구에서 좀 떨어진 대로까지 밀려난 상태.
중원이 만들어낸 소강상태, 그리고 남궁지원과 그 휘하 철검대의 공격이 다시 오기 전의 짧은 시간.
재하가 그리 말하자 누군가가 웃습니다.
...웃는다고?
"이런데에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감찰국장."
누구지? 너는 누구냐. 재하는 새하얘진 얼굴로 고개를 퍼뜩 듭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웃고 있지 않습니다. 피를 흘리고 바닥에 쓰러져가며 악전고투를 이어갈 뿐입니다.
"대어를 낚았군요? 제 주군께서 좋아하시겠지요. 음...그래도 우리 교국의 높으신 분인데 가실 때 가시더라도 순교자를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혹시 압니까? 사후추존으로 시복과정을 밟게 되실지도?"
경박하여 듣기에 거슬리는 말투입니다.
"하하하. 무슨 상황인지 잘 파악이 안되십니까? 아 그럴 수 있지요! 그렇구 말구요. 그러니까 그게 음, 뭐였더라? 아! 감찰국장님. 지금 지부장이 그 쪽이 모시는 제일상마전의 수족인건 아십니까? 오. 물론 모르시겠지요. 교국에 계신게 아니라 이 곳에 계셨으니 말입니다!"
이 떠벌이는 지 좋을대로 떠벌리기 시작합니다.
"최근의 일입니다만, 제오상마전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지부장 임명권을 제일상마전께 넘겨드렸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뭐...적절한 소통을 위한 도움을 준 결과 무려 축하사절단이 결성되었죠! 그렇게해서 수족을 잘라내려 한 것인데...이것 참. 다른 수족 하나가 또 엮일 줄이야! 거기다가 결혼식까지 몰래 참여하신 것을 보니 꽤 친분이 깊으신 분이 이 남궁세가에 있으신가 봅니다?"
낄낄낄. 하고 허공에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제가 직접 감찰국장을 베어내기에는 위험성이 따르지만...이 일들은 모두 지부장과 감찰국장의 주도로 벌어진 일입니다. 아시겠지요?"
아니지만 그렇게 만들겠다는 뜻임에 분명합니다. 재하의 이가 앙다물어집니다.
"그럼, 기왕이면 순교자가 되시기를!"
말이 끝남과 동시에 철검대와 남궁지원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재하는 눈을 질끈 감습니다.
정적에게 당했습니다.
>>127 대평은 후우, 하고 숨을 몰아쉬더니 곤봉에 묻은 피를 조심스레 닦아냅니다.
"이거 소협께 못볼 꼴을 보여드렸소."
그는 조금 난처한 얼굴입니다.
"우리 백도회는...매리곤문의 속가제자들이고 그 중에서도 대사형을 주축으로 결성된 문파요. 하오문을 사칭한 것은 아무래도 오해가 좀 있었던듯 하오만. 이 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수익 사업을 올릴만한 것을 찾다보니 정보 사업이 유망해보여 뛰어들었소만...아무래도 이 치들이 우리가 하오문인 줄 알았던것 같소. 하오문은 소협도 알다시피...그, 워낙 이름이 많잖소."
하위 사업체가 굉장히 많단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오문의 한 일파라고 알고 그리 말하고 다닌듯 하오. 이거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로군."
야견은 어깨를 으쓱한다. 소문은 들어본 적 있다. 흑천성의 주요 문파 중 하나. 설산에 틀어박히고, 예의범절을 중시한다는 별종들. 사파 치고는 반듯한 행동거지는 그 덕이었군. 야견은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한다.
“하오문에게서 내가 받은 의뢰의 내용은 이거였소. ‘하오문을 사칭하는 백도회 패거리를 자신들의 앞에 데려와달라.’ 나는 백도회 전체가 하오문을 사칭한 것으로 오해해 회주를 만나 데려갈 생각이었지만, 그대들이 메리곤문의 속가제자라면 이야기가 다르지.”
야견은 어깨를 으쓱하고 말을 이어간다.
“하오문을 사칭한 패거리들의 신병을 내게 양도해주시오. 머리도 돌아가지 않아 사칭하는 옹졸한 짓거리를 저지른 놈들이오. 그냥 둔다면 백도(白道)에 시커먼 얼룩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여기서 잘라버리는 것이 옳지 않겠어?”
“이렇게 되면 백도회는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고 하오문의 트집을 정산할 수 있겠지. 또, 하오문은 내가 그쪽에 더 큰 피해를 입히길 원했겠지만, 여하튼 의뢰의 내용은 완수되었으니 할 말은 없을 것이오. 그리고 나는 이제 다른 집안 싸움에서 손을 땔 수 있고. 솔직히 까고 말해, 그쪽도 파계회 사람이 관계없는 분쟁에 끼어드는 것은 부담되지 않소? 나도 이름 높은 메리곤문의 산하에 계신 분들인 줄 알았다면 대뜸 문부터 부수기 보다는 문을 두드리고 예를 취했을 것이요. 이거 참, 나도 죄송스러울 다름이야.”
정쟁에서 중요한 거는 대응하는 것도 있지만, 이때다 해서 간이고 쓸개고 내미는 것도 방법이에용. 특히 충성을 중요시하는 귀영대 후보생이라면, 더욱이 무슨 목표를 확실히 정해서 제일상마전께 말씀드리고 이번 전쟁에 끼어드셔서 적당히 피해 입고 나면. 호감도 깎이긴 해도 피해 적게 넘어가볼 법 한데용?
>>137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72 남궁 지원 122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111 모용중원 14 강 건 19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184 청려 28 경의 79(50% 할인권) 주선영 67(50% 할인권) 위연 101 재하 85 야견 116(50% 할인권) 고불 37(50% 할인권) 남궁 여원 10(50% 할인권)
이건 질문권이 아니잖아용!!!!!!!!!!!!!!!! 끼에에에엑 !!!!!!!
"신랑의 벗인 사천당가의 후계를 죽인 것도 모자라 그 혈육이 축하하러 온 자리에 나타나니 배짱도 두둑하구나. 당가의 여식이 마음이 여려 참살하지 않음이 그 덕이 참으로 높아 하늘에 닿을 정도로다. 그 부분을 확실히 알고서 이용하고자 이 장소에 나타난 것이냐? 당가의 여식이 마음이 여린 것을 알고 거부당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로 나타났으니 그 오만함이 과연 네 놈들이 모시는 괴이한 신과 똑 닮았구나."
'질문권대로 말해용' 이라고 하고 진행하시면 김캡 슬퍼용!!!!
>>139 - 우리는 그런 것을 '신' 이라고들 부르지. 허나 누군가에게 그것은 신이 아닐 수도 있고, 신일 수도 있으며 스스로 존재할 수 있고 스스로 존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이리 생각한다.
노인의 말소리가 점점 더 빨라집니다.
- 내 몸 안에 우주가 있는데 꿈꾸는 자가 내가 아니면 다른 누가 우주요, 나라고 할 수 있겠는가?
>>142 도망치지 못하게 둘러쌉니다!!
....? 저기 왜인지 낯이 익어보이는 차림새를 한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뭐죠.
취소되었어용...
>>143 오 잠시! 내공까지 써가며 초식을 발휘하면 저 어린 아이들은 죽습니다!
죽일까요?
>>148 "......"
모용예원의 귀가 새빨개집니다.
"제, 제가! 뭐랬어요? 흥! 당연히 진법 같은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것도 제대로 몰라서 원! 따, 따라와요! 나참! 사내가 그런 것도 제대로 알지도 못해서야!"
허허.
김캡의 배가 왜인지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기연이라고는 해도 될놈될 안될안...
>>149 새 요괴는 '자유' 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외칩니다.
하지만 우리 미호는 자유라는게 무제한적인 가치가 아님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설득을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방종과 자유는 엄연히 다르다 이겁니다!
>>154 여무 뿐만 아니라 다른 몇 명도 함께 가겠다며 손을 듭니다.
장천은 흡족한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놈을 격살하는 것은 나와 함께갈 몇 몇 고수들이 할 것이다. 너희는 우리와 함께 움직이며 그 때 그 때 지시를 잘 이행하면 된다. 또한...절대, 절대로 금도영과 단독으로 붙어서는 아니된다. 알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