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6066>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2 :: 1001

◆OsSDb0VPZE

2022-07-07 09:25:09 - 2022-10-31 11:59:25

0 ◆OsSDb0VPZE (YQ8tEK391g)

2022-07-07 (거의 끝나감) 09:25:0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1 서찬솔 (YQ8tEK391g)

2022-07-07 (거의 끝나감) 09:29:16

이름 : 서찬솔

나이 : 22살

성별 : 남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UvF0SCqNMV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의 한국인이던 그는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 사회인의 기분을 내기 위해 짙은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그럭저럭 군인이었던 티를 벗어낸 그는 그 나름대로 꾸미고 다니기 시작했고, 그 시작이 염색이었다. 그래도 조금은 날카로운 눈매 안에는 여전히 검정색 눈동자가 빛을 내며 담겨있었다. 코는 오똑했고, 입술도 적당한 크기에, 분홍색 빛을 머금고 있어 그의 외모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지만, 어렸을 때와는 다르게 전역 직후에는 남성스러운 면이 좀 더 강해진 편이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다닌다면, 혹여 어딘가 기분이라도 좋지 않은 모양이라는 말을 듣기에 딱 좋은 눈매였지만, 다행히 그는 미소를 잘 짓고 다니는 편이었기에, 그가 날카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은 잘 주지 않는다.

그의 피부는 의외로 하얀 편이었는데, 자신의 피부만큼은 꼭 사수하겠다며 열심히 썬크림을 바른 결과물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피부가 약한 편인 그였지만, 새하얗게 유지하는 것은 그의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키는 183cm 가량으로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비율이 좋고, 2년동안 운동을 열심히 한 편이라 기존의 키보다도 좀 더 크고 핏이 좋아보이는 몸을 가졌다. 원래는 마른 몸이었던 그가 이렇게 된 것은 군대에서 아까운 몸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그의 선임과 동기들이 옆에서 반강제로 운동을 시킨 결과물이었다. 찬솔도 이 부분에 대해선 물론 힘들긴 했지만, 덕을 본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닌다. 덕분에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치고는 튼튼한 몸을 가졌다.

성격 :

외강내유의 사교적인 성격. 맨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관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늘 중간에서 주변 사람들을 조율하고, 이끌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쪽에 속하던 그는 언제나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그것을 증명하듯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다정다감할 때도 있고, 평범한 사람처럼 틱틱대거나 투정을 부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언제나 친구들을 이끄는 것은 그가 중심이 되어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최대한 좋은 쪽으로 이끄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고 보일 정도로.

하지만 마음까지 완전히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렇게까지 한다면 그는 완벽한 사람일 것이다. 소꿉친구의 옛 모습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그 탓에 자신의 소꿉친구에게 여러 가지 감정을 품은 체, 여전히 함께 붙어다니곤 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쌓아두고 혼자서 앓는 성격인 만큼 언제 그것이 곪아서 내부에서 터져버릴지 모를 사람이다.

기타 :

- 군대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물론, 나연에게는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기에 비밀로 하고, 나연을 만나기 전에는 담배를 피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그리 심한 골초는 아니고 하루에 많이 피면 5 개비를 피는 정도의 흡연자.

- 나연에게는 지켜내야할 동생으로서의 감정과 여자로 보는 감정이 섞여있다. 군대에 가있을 때에는 아직 ( )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후자의 감정은 최대한 숨기고 지냈지만, 전역을 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후에는 늦게 끝나는 나연을 기다려주고, 학교에서도 둘이 같이 다니는 일이 많을 정도로 은연중에 그 감정을 보여주는 일도 있었다.

- 술은 강한 편이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자리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에는 손을 대는 편이긴 하지만.

-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악기들을 다루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적성에 작곡을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확고하게 그쪽으로 노력하기 시작했고, 대학에도 그것으로 들어왔다. 목표는 남부끄럽지 않을 곡을 나연에게 선물하는 것.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지 않았다고.

-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는 쪽. 다만 학교에는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하는데, 대부분 나연을 기다리는 편이라고.

- 요리를 잘한다. 손재주가 좋은 편인지 요리도 꽤나 잘하는데 그가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나연이 가족들을 잃었을 때부터라고 한다. 종종 나연과 함께 서로의 집에서 요리를 해먹거나 한다.

- 좀비가 나타나 일상이 무너진 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나연의 안전과 생존이다. 나연 만큼은 자신이 꼭 지켜내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다치게 하거나, 자신을 위험하게 만든다고 할지라도, 이번에는 꼭 나연을 지키겠다는 마음이다.

- 양손잡이다. 어렸을 때부터 양손잡이였고, 굳이 말하자면 글을 적거나 하는 것은 왼손, 밥을 먹을 때는 오른손을 쓴다. 어릴 때부터 그를 봐온 사람이라면 그가 물건을 쓸 때는 보통 왼손으로 먼저 쓴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 단 것을 좋아한다. 초코나 쿠키 같은 것을 즐겨먹는 편이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은근히 발렌타인 같은 때에 나연에게 빼먹지 않고 의리 초코랍시고 손수 만들어서 선물을 하곤 했다고 한다. 순수한 의리였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 현재 부모님은 해외에서 생활 중이지만 생사불명이다. 원래대로라면 고등학교 시절, 그도 따라갔어야 했지만, 남겠다는 뜻을 존중해준 부모님 덕분에 나연의 곁을 지키고 있을 수 있었다. 여동생은 좀비 사태 전에 들어와 현재는 합류한 상태

2 유나연 (YQ8tEK391g)

2022-07-07 (거의 끝나감) 09:30:08

이름 : 유나연

나이 : 20살

성별 : 여성

외모 : https://picrew.me/share?cd=HdLyIaDhmc

성인이 되고나서 검은색에서 백금발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꾸준한 관리의 결실로 그 색이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그 색을 찬란히 유지한다. 그렇게 등허리까지 길게 내려온 뒷 머리카락은 검은 천을 리본 모양으로 만들어 아래로 묶었다. 종종 묶은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기기도 하고, 위로 높게 묶기도 하는 등 변화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지금의 모습이 기본이다. 좀비 사태 이후, 이 검은 천은 긴급할 때에는 붕대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원래는 좀 더 밝았을 얼굴의 표정은 어렸을 때의 사건 이후로 조금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가끔씩 웃거나 할 때는 어렸을 적의 그 해사하고 예쁜 표정이 새어나와 그녀에게서 쉽게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키는 평균에 가까운 162cm. 적게 먹는 편이라 보통에서 살짝 말라보이는 몸이지만 의외로 기본 체력이나 힘이 없지는 않다. 검은 티에 초록색 야상과 청바지를 입고 있다. 상처가 낫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반창고와 붕대 등을 한번 붙이면 오래 하고있다. 전투 상황이나 기타 험한 일에 나서야 할 때는 야상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검은 반장갑을 착용한다.

성격 :

말수가 많은 편도 아니고 언제나 생각이 많아서 조용하고 침착하다. 그러나 타인의 상처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타적인 성격이 기본이며, 성숙하고 어른스럽기도 하다. 다만 그만큼 자신이 가진 감정이나 생각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 속에 감춰두는 것이 단점. 그래도 좀비 사태가 벌어진 이 세상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좋으며, 필요시 자기희생적인 면모도 보인다.

한 마디로, 그녀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마냥 유약하지는 않았다. 끊임없이 힘겨운 일들이 일어나도 그녀는 흔들릴지언정 최대한 부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죄책감을 품고있는 그녀의 소중한 소꿉친구를 보듬어주었다.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그녀였고, 그가 그녀를 지켜주는 것처럼 그녀 역시 그를 지켜주고 싶었으므로.

기타 :

☆ 초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할 무렵이었던 겨울, 아버지와 언니를 기차 전복 사고로 잃고 어머니와 단 둘만 남겨졌다. 이 때문에 어릴적에는 밝았던 성격이 지금처럼 조용하게 변했다. 기차를 무서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음대에 진학했다. 원래는 음대 진학까지 생각했던 것은 아니지만 찬솔이 작곡을 전공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보고 그가 작곡한 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찬솔이 먼저 진학한 음대로 따라서 진학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그가 작곡한 곡을 연주할 때를 기다리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 음식을 적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식욕이 크게 강한 편도 아니지만 찬솔이 요리해준 음식만큼은 이상하게도 맛있게 잘 먹는다. 이유는 그녀도 모르겠다고.

☆ 어렸을 적부터 여러가지로 챙겨주는 찬솔에게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녀 역시 그에게 기념일마다 초코나 빼빼로를 만들어 답례로 선물해주고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그에게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 고민 중이다. 그만큼 그녀는 그에게 강한 신뢰감과 호감을 품고있다. 작은 막대사탕 하나라도 꼭 간직하고 있다가 그녀를 기다려준 찬솔의 손에 쥐어주며 살며시 웃기도 할 정도로.

☆ 둘 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조금 더 남성스러워진 찬솔에게 이전부터 살짝 있던 묘한 감정이 조금 더 커졌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어 차마 내색하지는 못한다.

☆ 생존에 대한 의지는 그렇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아직 남아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궁극적인 목표를 위하여 살아남으려고 하고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끝낼 백신과 치료약 찾기. 필요하다면 스스로 실험체가 될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찬솔이 걱정할 것을 알기에 그에게는 비밀로 하고있다.

☆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기본적으로는 불살주의라 살상은 최소화하려고 한다. 전투 시 주로 손도끼나 활을 사용한다. 집중력이 좋아 특히 활을 잘 다룬다.

☆ 이전에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서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다.

3 찬솔주 (hjw4NRyZx2)

2022-07-08 (불탄다..!) 01:37:20

양보는 업따!! XD (쓰담쓰담) 뭐어, 그래도 막 마음을 놓았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X3 (꼬옥) 응응, 나연주가 하고 싶은대로 해줘! :D (부비적) 히히 같이 쉬는거야!

4 나연주 (RBjetrS75s)

2022-07-08 (불탄다..!) 08:53:11

양!보!해!조! X( (부비적) 그래두... 우리 찬솔이 악몽도 꾸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까... :( (꼬옥) 찬솔주가 하고싶은것도 같이 했으면 좋겠어~ :) (쓰다듬) 먼저 자버려서 미안 ㅜㅜ 잘 잤어? 12어장도 세워줘서 고마워!

5 찬솔주 (T4/SUtWCbY)

2022-07-08 (불탄다..!) 09:03:32

나연주가 양!보!해!조! XD (콩콩) 일단 나연이랑 혜은이가 옆에 있으면 안정적이니까~! :3 (쪽쪽) 헤헤 그러고 있는걸~?? :D (쓰담쓰담) 먼저 잘 수도 있지~ 잘 잤으면 됐는데 잘 잤어?? 난 잘 잤어!! 어장 세우는 것도 별거 아닌걸!

6 나연주 (dWRRw7pIB.)

2022-07-08 (불탄다..!) 13:14:14

양보는 업따! :3 (콩콩) 혜은이도 함께 있어줘서 다행이야... ㅜㅜ (쪽쪽) 더 그래야지! X3 (쓰다듬) 다행이다! 나연주도 잘 잤어! 어장 세우는것도 그래도 고마운거야! 점심은 먹었어?

7 찬솔주 (JArr9DJ9Do)

2022-07-08 (불탄다..!) 13:26:11

따라하는 나연주는 진짜 귀.엽.다! XD (꼬옥) 뭐어~ 사실상 멘탈을 잡아준건 나연이지만~! X3 (오물오물) 나연주도 잘 잤다니 안심이네~! 점심도 먹었어! 나연주는??

8 나연주 (ovlltj9YtU)

2022-07-08 (불탄다..!) 20:06:27

그거 찬솔주라니까! 언제 인정할거야! ㅋㅋㅋ X( (콩콩) 찬솔이 멘탈 무너뜨렸던것도 나연이였는데... :3 (부비적) 나연주도 먹었어! 저녁도 먹었어?

9 찬솔주 (E8dJ0DfMDk)

2022-07-08 (불탄다..!) 20:54:17

나연주가 인정하면~?? :D (쓰담쓰담) 그래두 버팀목은 나연이라구!! XD (꼬옥) 응응! 이제 다 끝나고 쉬는거야?

10 나연-찬솔,혜은 (u7rOOAH5Qc)

2022-07-08 (불탄다..!) 23:52:07

'저런거라고 하지마! 저건...! 저건...!' (더욱 울컥한듯 수정은 크게 외치다가 입술을 깨문다. 그녀는 직접 그 좀비를 보고나서야 그런 수정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 그게... (차마 쉽게 대답하지못하고 그녀는 결국 다리에 힘이 풀리듯 주저앉는다.) ......민수 오빠... / '......' (멍하니 중얼거리곤 입술을 깨문다. 이 이름을 설마 이런식으로 다시 말하게 될줄은 전혀 몰랐다. 수정은 이름을 듣자 눈물이 나오려는듯 눈가가 빨개지기 시작한다.)

11 나연주 (u7rOOAH5Qc)

2022-07-08 (불탄다..!) 23:52:44

...나연주는 인정못해! :( (부비적) 찬솔이가 예전에 고생했던거 다시 볼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구... ㅜㅜ 나연이가 진짜 찬솔이 보듬어줘야하는데... (꼬옥) 응, 아마도? 찬솔주도 쉬는거지?

12 찬솔, 혜은 - 나연 (hjw4NRyZx2)

2022-07-08 (불탄다..!) 23:56:17

' 좀비한테 저거라고 하지, 저런거라고 하지 뭐라고 해. ' ( 혜은은 민수를 몰랐기에 울컥한 듯 외치는 수정에게 어이없다는 듯 대꾸한다.) ... 뭔데, 그래. ( 좀비를 보고 주저앉는 나연을 보며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 아. / ' 뭐야, 아는 사람이야? ' ( 혜은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주저앉은 나연과 울먹이는 수정, 그리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 안을 확인한 찬솔을 보며 말한다.) ... 얼마나 된거야, 저렇게 된지? 어쩌다..?

13 찬솔주 (hjw4NRyZx2)

2022-07-08 (불탄다..!) 23:57:12

나연주도 인정해!! XD (꼬옥) 나연이도 맘이 너무 아파서 그런거니까아..! 찬솔이가 괜찮대!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구! X3 (오물오물) 응응 찬솔주도 쉬고 있어!

14 나연주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00:39:42

나연주는 거짓말 인정못해! X( (꼬옥) 그치만 찬솔이도 맘아플텐데... ㅜㅜ 민수를 본 찬솔이가 덤덤해서 더 맘아프구... ㅜㅜ 지금은 부족해! 찬솔이를 더 행복하게...! X( (부비적) 다행이다~ 푹 쉬자! 답레는 내일 올려줄게!

15 찬솔주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01:01:01

거짓말이 아닌데?! XD (부비적) 헤헤..그치만 찬솔이가 또 애들을 이끌어주고 그래야지~! X3 (오물오물) 나연이만 믿는데!! :D (쓰담쓰담) 편히 줘! 같이 푹 쉬자!

16 나연주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01:29:19

거짓말이야! X( (쓰다듬) 그치만 찬솔이도 이끔 받거나 기대고싶을때 있을거라구! 찬솔이는 좀 쉬어도돼! ㅜㅜ (부비적) 나연이랑 나연주랑 노력한다...! ㅋㅋㅋ (꼬옥) 고마워! 응, 같이 푹 쉬자!

17 찬솔주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01:34:07

안이야! 사실이야! X3 (오물오물) 헤헤, 쉴 때 열심히 힐링하는데 나연이로! XD (꼬옥) 같이 노오력! :D (쓰담쓰담) 히히 응! 같이 쉴거야!

18 나연주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01:51:39

안이야! 거짓말이야! X( (부비적) 나연이 품에 안겨서 힐링이야? ㅋㅋㅋㅋ :3 (꼬옥) 같이 노오오력! X3 (쓰다듬) 히히, 이불도 덮구~

19 나연-찬솔,혜은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14:11:08

'...그냥 좀비가 아니야. 내...' (수정은 입술을 깨문다. 문 안을 확인한 그녀는 수정이 뭐라고 말하고싶었는지 눈치챈다.) ......찬솔 오빠의 친구야. 수정이의 남자친구... 이기도 했어... / '......' (아무것도 모르는 혜은을 위해 간신히 대답을 한다. 수정은 결국 뒤돌아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좀비들이 나타나고 나서, 우리는 같이 도망치고 숨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민수 오빠가 저를 구하려다 그만...' (눈물을 닦으며 수정은 애써 말을 이어간다.) '그치만 오빠를 차마 죽... 일수가 없어서... 방에 가둬놓고 일정한 때마다 오빠가 먹을만한 것을 넣어주었어요. 그러면 한동안은 얌전해지기도 했으니까...' (무엇을 넣어주었는지는 말해주지않았지만 그녀는 알아챌수 있었다. 그 붉은 병, 그리고 고기...)

20 찬솔,혜은 - 나연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14:22:47

' ...으엑.. ' ( 수정을 몰아붙일 생각이던 혜은은 이야기를 듣곤 입을 뻐끔거리다 입술을 깨물더니 작게 소리를 내며 돌아선다.) .. 그렇게 됐나. 뭐, 저녀석은 만족했겠지만. ( 민수가 무슨 생각으로 수정을 위해서 뛰어들었을지 알겠다는 듯 찬솔은 생각보다 덤덤하게 중얼거리며 수정과 나연에게 말한다. 문 너머의 민수도 몇차례 보긴 했지만 그 이상으론 시선을 주지 않으면서.) 그래서 어쩌고 싶어, 수정아? 너도 알잖아. 그러니까.. 분명 민수의 모습을 보면 적은 시간이.흐른 것 같진 않은데. ( 찬솔은 나연의 머리를 매만져주며 조영히 묻는다.)' ... 가망 없지, 이젠. ' ( 혜은이 중얼거린다.)

21 찬솔주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14:23:43

안이야! 진짜야! XD (꼬옥) 나연이 품은 힐링이 자동으로 된다구! X3 (오물오물) 같이 노오오력! :D (부비적) 먼저 자서 미안 ㅠㅠ 잘 자구 점심도 먹었어?

22 나연-찬솔,혜은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18:24:11

(수정도 돌아서는 혜은에게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이제 모든걸 들켰으므로.) '만족? 만족이 아니예요!! 저런 모습으로 어떻게 만족을 해요?! 만약 민수 오빠는 만족했다고해도 남겨진 저는요! 저는 민수 오빠가...! 민수 오빠가...!' / ...수정아... (수정은 울컥한듯 소리치고 그녀는 안쓰러운 마음에 수정을 안아준다. 안겨진 수정은 씩씩거리다가 서서히 진정하며 다시 눈물을 뚝뚝 흘린다.) ...... / '...가망없다고 하지마. 치료제... 치료제가 나올지도 모르잖아? 저는 민수 오빠 이대로 포기못해요. 오빠는 나를 구해주었는데 내가 어떻게 오빠를 포기해요? 난 못해. 안해!' (수정도 제정신이 아닌듯 대답하고 그녀는 그런 수정과 머리를 매만져주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덤덤한 그의 모습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그녀였다.)

23 나연주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18:24:31

안이야! 가짜야! X3 (꼬옥) 나연이 품은 찬솔이 전용이니까~ X) 찬솔이 품도 나연이꺼지만! (부비적) 같이 노오오오력! :3 (쓰다듬) 괜찮아~ 응, 잘 자구 점심도 먹었어! 찬솔주 저녁도 먹었지?

24 찬솔 - 나연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18:48:02

... ( 찬솔은 오랜만에 담배가 생각이 나는 것을 느끼며 울컥한 듯 소리치는 수정에게서 시선을 돌려 자신의 친구였던 것을 바라본다. 밖에서 소리가 나자 연신 그르렁거리는 시체를.) '... 치료제, 하.. ' / 뭐, 나올 수도 있겠지. 그렇다면 좋겠지. (찬솔은 딱히 그럴리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혜은은 그저 작게 중얼거리며 헛웃음을 내뱉을 뿐이었다.) 그치만 모르겠어, 난. 수정이 네가 좀비가 된 자기를 돌보다 다치면 민수가 좋아할지 말이야. (찬솔은 덤덤하게 자신의 친구를 바라보다, 일단 좀비를 진정시키려는 듯 목소리를 낮춰 말하곤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작은 창문을 가린다.) 저쪽 가서 마저 이야기 하자. 안에 있는 건 더 자극하기 싫으니까.

25 찬솔주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18:48:54

안이야~ 안이야~ XD (콩콩) 맞아맞아~ 찬솔이 전용이라 벗어나질 않아~ :D 그리구 찬솔이 품은 나연이 꺼지~!(꼬옥) 응응, 먹었지~ 잘 쉬고 있어?

26 나연-찬솔,혜은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20:37:40

'그래요, 치료제. 누군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거예요! 민수 오빠도!' / ...... (수정은 미친듯 소리치고 그녀는 입술을 깨문다. 역시 치료제를 개발하는것이 필요하다. 그녀는 몰래 혼자 가지고있던 목표를 다시 떠올린다. 역시 자신이...) '...그럼 민수 오빠는 내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렇게 된거예요? 저는 저런걸 바란적 없어요! 차라리 나도...!' / 수정아...! (그녀는 제정신이 아닌듯한 수정을 다시 강하게 끌어안는다. 수정은 울다가 들려오는 좀비소리와 그녀의 포옹에 조금 진정한듯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는 수정을 부축하며 함께 자리를 떠나 앉는다.) '...찬솔 오빠는 자기 친구가 저렇게 되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침착해요...?' / ...... (그녀도 묻고싶었지만 차마 물을수 없던 질문. 그녀는 아무말 없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27 나연주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20:38:25

안이야~ 안이야~ X3 (콩콩) 서로 꼭 붙어있으면 좋을텐데 좀비들이... ㅜㅜ (꼬옥) 잘했어~ 응, 잘 쉬고있어! 찬솔주도 잘 쉬고있어?

28 찬솔 - 나연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21:04:44

' ....하아 ' / ... ( 미친듯이 소리치는 수정을 보며 혜은은 그저 이마를 쓸어넘기며 한숨을 내쉬고 , 찬솔은 옅은 미소를 지은 체 바라본다. ) ' 구할 때는 당연히 네가 멀쩡하게 살아주길 바라면서 뛰어들었겠지. 지금 네가 멀쩡히 살아서 우리를 만난 것처럼. ' / 민수의 바램은 그거였겠지. ( 찬솔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고, 혜은은 고개를 돌린 체 자신의 팔을 매만지며 중얼거린다.) 제일 슬플건 수정이 넌데, 그 앞에서 나까지 슬퍼하면 네가 힘들어질테니까. 나도 당연히 슬프지. ( 덤덤하게 말한 찬솔은 방망이를 챙겨선 현관문으로 향한다.) 우리가 소리질러서 시끄러웠을테니 주변 좀 살피고 올게. 나연아, 혜은아. 수정이 좀 달래줘.

29 찬솔주 (FgRRB80kLs)

2022-07-09 (파란날) 21:05:43

여긴 스레 안이지! XD (꼬옥) 쉴 때는 꼭 붙어있으면 되겠다! X3 (오물오물 ) 나도 저녁 먹구 배부르게 잘 쉬고 있어!! :D 다행이네~

30 나연-찬솔,혜은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23:57:29

'지금 내가 멀쩡해보인다고 생각해요? 살아도 사는것같지 않다구요! 나 혼자 살아남아서 내가 뭘 할수 있는데요?! 매일 부족한 식량을 구하는거? 좀비들에게서 도망치는거? 약탈자들이 오진않을까 무서워하는거?!' / ...... (수정은 계속해서 울면서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수정을 막듯이 껴안는다. 그녀도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수정을 놓지않는다.) '...그런데 왜 찬솔 오빠는...' / ......응. 다녀와, 오빠. (수정은 멍하니 중얼거리고 그녀는 조용히 대답한다.) ...수정아... / '...나연아. 나 지쳤어...' (멍하니 중얼거리는 수정을 본 그녀는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이 모습의 의미를 알고있던 그녀였으므로.) ...혜은아. (위험한 상태임을 눈치챈 그녀는 혜은을 조용히 부른다.)

31 나연주 (qJvD5IknY2)

2022-07-09 (파란날) 23:58:17

ㅋㅋㅋㅋ 귀여워! X3 (꼬옥) 혜은이는 어떡해? ㅋㅋㅋ :3 (쓰다듬) 찬솔주도 다행이네~ 푹 쉬어야지! X3

32 찬솔 - 나연 (zuLQmciSIA)

2022-07-10 (내일 월요일) 00:02:04

...어찌됐든 살아있잖아, 넌. ( 찬솔은 악을 쓰듯 말하다 축 늘어진 수정을 뒤로 한 체 나가다 멈춰서선 몸을 돌려 말하곤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리곤 망설이지 않고 밖을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향한다. 겸사겸사 차도 가져다둘 생각인 듯 했다. ) ' 하아.. 정말이지. ' ( 혜은도 수정의 상태를 알아차린 것인지 한숨을 내쉬며 말하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 필요한거 있어? 잠깐 둘이 있을래? ' ( 혜은은 필요하다면 잠시 자리를 비켜주겠다는 듯 부드럽게 나연에게 말한다. 지금은 수정에게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는 듯.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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