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508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3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7-06 21:19:55 - 2022-07-20 09:06:24

0 ◆oAG1GDHyak (LWTptyUbq.)

2022-07-06 (水) 21:19:5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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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코토하 - 아키라 (9aRaCOPcTU)

2022-07-19 (FIRE!) 14:43:20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낮간지러운 말을 하기엔 아직은 감을 못잡겠다는 그런 느낌?
하지만 다른 의미로 낮간지러운 말을 해버린 것 같네요~"

두근두근 비밀이야기 같은건 아무래도 소녀와는 거리가 멀었기에, 원래대로라면 그런 이야기로 매듭을 짓는게 당연시 되었겠지만 대신 남은 것은 감성적인 이야기뿐이었다.
조금 아쉽긴 해도, 진실게임이니까 물어보고 싶은 것을 가감없이 물어보고, 주어진 질문에 진실되게 말하면 그만이니.

"후후후...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가장 중요한건 그거죠...
나 스스로가 조심하되 행여나 너무 깊숙히 빠져버리거나 다른 방향으로 향할 때 그걸 올바르게 잡아줄 사람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법이니까요~"

행여 그가 너무 몰두한 나머지 깊게 빠져들어 버린대도, 보다 못한 신이 나타나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 옷가지를 잡아당길지도 모를 일이다.
신에게 사명을 받은만큼 신과 가까운 집안이라면 그런 해프닝도 아얘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 싶어 소녀는 작게 웃어보였다.

"네, 그렇긴 하겠죠~ 사람은 누구나...
어긋날지도 모를 자신을 잡아줄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이들을 통해 도움이나 구원을 받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의 말대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마냥 없다고만 할수도 없었다.
최소한 이곳, 가미즈미에서는 엇나가는 사람들의 머리채를 잡아서라도 끌고올 신들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더 신들이 머물다 갈만한 곳이라 생각되었기에 소녀에게선 미소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아, 그러고보니 슬슬 움직일 때도 되었네요~ 아무리 이글루 안이 따뜻하다지만, 겨울인건 변함없으니까요~"

가만히 기지개를 키던 그가 얼음벽에서 몸을 떼어 밖으로 나갈 채비를 하자 웅크려 무릎을 안고 있던 소녀도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곤 그가 먼저 밖으로 빠져나가는동안 잠깐 눈을 감고 사색에 잠기다 밖으로 완전히 나간 뒤에, 들어올때 그러했던 것처럼 천천히 밖으로 나왔을까?

"그래도 선배님 덕분에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던 것 같네요~
물론, 그 전에도 그랬지만 말이죠~"

/슬슬 막판이 되어가네요~ @.@
답레와 함께 잠시 들른답니다~

921 코세이주 (UDnKum4AAE)

2022-07-19 (FIRE!) 14:44:32

코토하주 어서와요!

922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15:44:26

깜빡 잠들었네~ 좋은오후~

923 코세이주 (UDnKum4AAE)

2022-07-19 (FIRE!) 18:01:37

요조라주 좋은 오후에요! ><

924 아미카주 (jtwI1LduwU)

2022-07-19 (FIRE!) 18:34:35

좋은 오후네요!

925 아키라 - 코토하 (I/JjCZHt/c)

2022-07-19 (FIRE!) 18:48:13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아키라는 별 말 없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미소를 짓는 모습을 바라보던 그의 입가에도 작은 미소가 지어졌다. 아무튼 자신이 나가려는 것처럼 그녀도 슬슬 나갈 모양이었다. 아무리 겨울옷을 입고 있다고 한들 이글루 안이 그야말로 코타츠럼 따뜻할 순 없는 법이었다. 어디까지나 바깥보다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법이었지. 물론 이대로 조금 더 있어도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슬슬 밖으로 나가고 싶었기에 아키라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다시 한 번 끄덕이며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섰다. 완전히 밖으로 나오자 자연히 차가운 바람이 그의 뺨을 살며시 스쳐 지나갔고 그 차가움 때문에 절로 붉게 뺨이 물들었다.

"확실히 나오니까 조금 더 차갑긴 하네."

이글루의 신비인 것일까. 괜히 뒤돌아서 이글루를 바라보다 그녀가 편하게 나올 수 있도록 그는 일부러 자신의 몸을 이글루에서 살짝 떨어뜨렸다. 나오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 더 키가 큰 남성이 있어서야 나오긴 힘들테니까. 그 상태에서 가만히 고개를 돌려 주변의 조각상을 가만히 바라보며 아키라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조각상을 보이는 범위 내에서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던 와중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는 그녀의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그녀도 이제 완전히 밖으로 나온 모양이었다. 들려온 그 말에는 그저 피식 웃으면서 아키라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특별히 뭔가를 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과찬인걸요. 의미있는 하루라니."

전에는 바다에서 만났고 그냥 자신의 집인 온천에 안내한 것 뿐이었고, 지금은 그저 우연히 만나 동상을 바라보다 이글루에 들어가서 잠시 진실게임을 하다가 밖으로 나온 것 뿐이었다. 꽤 소소한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타입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듣는 사람으로서는 기분이 좋네요. 그렇다면 제 오늘도 이키노네 씨 덕분에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기사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낫기도 하고."

이내 그는 슬슬 앞으로 걸어가려는 듯, 천천히 발을 옮겼다. 아직 볼 것은 많았으니 천천히라도 돌아다니면서 근처를 구경할 생각이었다.

"가볼까요. 다시. 아직 볼 것은 많은 것 같으니까."

/퇴근! 그리고 갱신이에요!! 뭔가 일상한 날짜가 꽤 길어진 것 같은데 슬슬 끊고 싶으면 끊으셔도 되기에 막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써봤어요. 좀 더 잇고 싶다면 이으셔도 되고.. 슬슬 끝내고 싶다면 막레로 끝내셔도 될 것 같네요!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26 코세이주 (UDnKum4AAE)

2022-07-19 (FIRE!) 18:57:52

33번이 우리의 마지막 어장이겠네요

927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19:00:06

안녕하세요! 코세이주! 일단 캡틴은 그렇게 예상중이긴 한데 정말로 낮은 확률로 마지막 날에 가까울 때 서로서로 이야기 나눈다고 34판까지 갈 확률도 있지 않을까하고...

928 아미카주 (jtwI1LduwU)

2022-07-19 (FIRE!) 19:01:21

그러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929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19:04:01

아미카주도 어서 오세요! 아니. 뭐, 사실 이제와서 굳이 노력할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즐길만큼 즐기다가 가면 되는 거니까요! 그냥 엔딩 나기 전에 못한 것들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긴 하네요!

930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19:18:03

좋은저녁~ 이미 34번은 세워졌으니 갈때까지 노닥거려보자구~

931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19:19:44

33판..(속닥속닥) 아무튼 요조라주도 안녕하세요!

932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19:22:29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933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19:23:53

으앗 잘못봤네... 일단 캡틴 맛저해~ 난 쥐구멍에나 들어가야겠다~~

934 아미카주 (jtwI1LduwU)

2022-07-19 (FIRE!) 19:25:09

캡틴 맛있는 저녁 하세요!

935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19:40:27

다들 맛저하세요!!

936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19:43:40

코세이주 아미카주도 좋은 저녁~ 맛저하구~

937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0:04:00

헤헤 맛저하구 왔어용

938 하나가사키 - 아미카 (3CkYifxNgs)

2022-07-19 (FIRE!) 20:11:23

사쿠야 또한 말없이 그녀의 피조물이자 작품을 바라보았습니다. 가능한 최고에 가까운 형상으로 빗어내고자 노력했고 점차 그 모습을 갖춰나가는 것을, 이름, 구도, 형태... 여러가지가 모여 비로소 지금이 되었던 것을 잠시 회상했습니다


"그러셨다면, 다행입니다"


사진에 대한 사쿠야의 작은 걱정은 그런 대답에 그녀의 의도와 부탁에 제대로 어울려 질 수 있었다는 점에 다행이고 좋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느낌이 비슷하게 상대 측에도 있었다면 더욱 좋겠지요. 그리고 보여지는 태도로 보아하면 아마도 그럴 겁니다. 최소한 나쁘지는 않겠지요


"그렇게 말씀하여 주신다면 이 아이도, 이를 만들어낸 분도 분명 그 말씀을 듣고는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한답니다"


사쿠야는 용에 대한 칭찬에 한번 미소를 짓고는 덩달아 같이 ' 용 ' 에게 고개를 돌리어 다시 한번 바라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은유적인 표현을 섞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딱히 자신이 용의 제작자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러한 것에 사쿠야는 보다 자신감이 생겨난 것만 같이 느껴졌고 기뻤습니다

939 하나가사키주 (3CkYifxNgs)

2022-07-19 (FIRE!) 20:11:40

안녕하세요,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940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20:13:02

>>937 맛저한 코세이주 귀여워~ (쓰담담)

>>939 하나주도 어서와~

941 아미카주 (jtwI1LduwU)

2022-07-19 (FIRE!) 20:20:13

하나가사키주 어서와요! 바로 답레할게요!

942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0:26:08

다들 귀엽다구요! >:3

943 토와주 (peOOVFeB8g)

2022-07-19 (FIRE!) 20:29:30

갱신해요~

944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0:35:52

소고기를 먹고 온 캡틴이 갱신이에요!!

945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0:44:13

토와주 캡틴 어서오새요!

946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0:45:10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947 하나가사키주 (QstIdGWtCM)

2022-07-19 (FIRE!) 20:46:05

어서와요

948 토와주 (peOOVFeB8g)

2022-07-19 (FIRE!) 20:47:20

소고기.. 부럽다!

949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0:59:47

여러분들도 먹을 수 있어요! 소고기! 수입산이지만!

950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03:57

아무튼 이걸로 950!!

951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1:07:41

951!

952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23:10

952를 말하는 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지켜봤지만 그런건 없었군요!

953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21:24:12

캡틴이 지켜보고 있어서 안 했지롱~

954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1:24:30

(내가 할껄)

955 토와주 (peOOVFeB8g)

2022-07-19 (FIRE!) 21:25:34

(흥미로운)

956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28:13

(조금 더 기다릴걸)

아무튼 이 판도 슬슬 막바지네요.

957 아미카 - 하나가사키 (jtwI1LduwU)

2022-07-19 (FIRE!) 21:33:42

"음.. 기뻐할 것이라. 마치 직접 만드신 것 같기도 하고오..?"

아미카는 지나가듯 툭, 질문을 던져보았다. 미소를 띄고 있는 입가에 장난기가 묻어나오는 것 같았다.

"이런 조각상을 만드는데 상당히 노고가 필요했겠죠? 손도 시릴 것 같고.. 아니, 장갑을 끼려나요?"

얼음 조각상을 일반 조각상을 조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해보니 그냥 손으로 잡고 끌 같은걸로 미는게 생각나 말한 것이었다. 장난스러운 상상이었다.

"생각해보니 얼음 조각은 전기톱도 쓰는 것 같던데..!"

아미카는 장난스럽게 덜덜 떨었다. 물론 레슬링에서도 가끔 보이는거라 실제로 두려움이 크진 않았지만 말이다.

958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37:16

여담인데 캡틴도 얼음조각을 예전에 한 번 한 적이 있거든요. 보통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요. 잘 가다가 얼음에 금이 가고, 눈앞에서 깨져버리고..(죽은 눈)

959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1:38:45

그래도 조각하다 목마를때 .. (이하 생략)

960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41:56

먹은 거예요? 조각하던 것을? (동공지진)

961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42:31

음. 아무튼 웹박수는 이번 주 토요일 0시에 마지막으로 공개를 하고 그 이후로는 닫을 예정이에요!

962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21:45:06

얼음조각은 신속함과 정확함이 생명이라고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본 것도 같구~

963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1:46:53

결론은 생각보다 꽤 어려웠다는 이야기랍니다. 흑흑. 바로 눈앞에서 깨져버리는 얼음조각이란..(시선회피)

964 하나가사키 - 아미카 (FfPBAfbLGU)

2022-07-19 (FIRE!) 22:13:35

"후훗, 어떠할 것 같으시나요?"


사쿠야는 그런 물음이 섞인 말에 작게 웃어 보이고는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의문형으로 되돌려주었습니다. 언뜻 장난끼가 엿보이는 것처럼 사쿠야 역시 그래 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대화로서 어렴풋이, 또는 거의 사쿠야가 '용'의 제작자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지만 그렇게 언급하는 것일 겁니다


"그러하겠지요, 여러 시간 동안 시행과 착오를 거처 세상에 태어나도록 하는 것은 많은 것을 필요로 할 것 이랍니다. 그러나 비로소 온전한 모습으로 잉태 되었을 때 세상에 존재함을 기뻐하게 될 수 있겠지요"


사쿠야는 그러한 말에 긍정하고는 말을 그렇게 이어갔습니다. 말해졌던 것처럼 노고는 있었지만 그 만큼 훌륭하게 될 작품을 만들어내게 된 것에 사쿠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순간이 지금 이렇게 목도하게 되었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저 또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사쿠야는 다시 한번 긍정하며 말했습니다. 만일 정말로 전기톱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조각된 것이라면 그 전체적인 윤곽에 기반을 갖추고 나면 보다 세세한 표현을 위해서 다른 도구로 바뀔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형식의 전기톱이라 하면 그것은 본래 벌목용 도구이며 생각하는 것 만큼은 그다지 튼튼하지 않고 조작이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용법이 다르게 적용되지 않을까 하였습니다. 사쿠야의 경우에는 끌과 정, 그리고 망치 같은 것으로 느리고 수고스럽더라도 섬세하고 천천히 다듬어 깎어 나가는 것을 택했고 결과는 이렇게 당당히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선택이 어리석은 것이 아닌 자랑스러워 할 것이 되었지요

965 코세이주 (cI1zwzlKuA)

2022-07-19 (FIRE!) 22:15:59

목마를땐 물을 마셨다! 라는 얘기지요~

966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2:27:50

아무튼 마츠리는 내일까지에요! 여러분!!

967 하나가사키주 (kkZWqVejug)

2022-07-19 (FIRE!) 22:30:48

>>966 그런가요,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실감하게 되네요

968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2:33:15

뭐 사실상 이번주가 마지막이니까요. 이 스레는! 일요일까지 어느 순간 훅훅이에요.

969 요조라주 (8W/O4c1dh2)

2022-07-19 (FIRE!) 23:08:42

안돼~ 훅훅 가지마~~

970 ◆oAG1GDHyak (I/JjCZHt/c)

2022-07-19 (FIRE!) 23:13:34

이번에는 요조라주가 그 배트맨짤의 배트맨이 되었군요! (이거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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