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2074> [1:1/일상/HL] After Story w/ W&H :: 458

◆9KUkRPy0SQ

2022-07-03 19:04:16 - 2023-06-26 07:29:32

0 ◆9KUkRPy0SQ (whdAkCCs5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04:16

>>1 우정현
>>2 하은지

51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4:13:11

그래도 역시 전 겨울이 좋네요. 여름은 너무 덥고 땀도 나고 ...

52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4:21:14

겨울이 나쁘지는 않죠...

53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4:21:52

은지는 여름과 겨울 중에 어떤게 더 좋을까요? 뭔가 겨울 느낌이 나는데 말이에요 :3

54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4:39:01

겨울을 조금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능력이 능력인 만큼 여름보다는 겨울에 좀 더 원활할 것 같은 기분?

55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4:46:02

역시 그럴 것 같은 느낌이긴 했어요! >< 그래도 여름옷이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56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4:53:10

여름옷도 나름....
어울리려나요.

57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4:56:56

아무래도 가녀린 편이니까 여름 옷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어떤 옷을 선호하려나요?

58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5:11:21

생각해보니 정전기 잘 생기는 옷 좋아할 것 같네요. 재질은 잘 기억 안 나지만요.

하늘하늘하고 바스락거리는 것도 은근히 어울릴 것 같고요.

59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5:13:21

니트 재질 같은게 정전기가 잘 생기죠! 니트 원피스 같은거 되게 잘 어울릴 것 같고 ~~ 하늘하늘 거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테니스 스커트 같은거라던지?

60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5:33:11

실크도 은근 생긴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테니스 스커트라니. 그런 거 입으면 청순계려나요?

61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5:36:30

실크도 은근 생기는 편이네요 ... 좀 바스락거리기도 하니까 은지가 잠옷으로 애용하려나요?

테니스 스커트 같은거 입으면 청순계가 될수도 있겠죠! 사실 뭘 입어도 예쁠테고~ 정현이도 엄청 좋아할테니까요. 하늘거리는 원피스도 예쁠테고~ 아예 몸매가 다 드러나는 옷도 입으려나요?

62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6:03:01

몸매가 다 드러나는 옷.. 청바지에 티셔츠면 그게 몸매가 드러나긴 하죠.

사실 여름철에 바닷가에 가서 수영복이라던가.. 도 생각해본 적 있네요.

63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6:04:33

청바지의 티셔츠도 확실히 그런 편이죠! 수영복이라 ... 은지는 어떤 타입의 수영복을 입을까요?

64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6:09:18

비키니에 파레오 정도요?
거기에 밀짚모자같은 것도 좋겠네요.

65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6:10:23

확실히 잘 어울리겠네요 ... 음음. 아 일상 돌리기전에 시간대는 봄여름가을겨울 중에 뭐가 맘에 드실까요? :3

66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6:13:19

시간대는.. 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겨울~봄 정도로 할까요?

67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6:20:16

그것도 괜찮겠네요! 그렇게 되면 방학이라서 정현이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겠네요~ 그럼 카페도 같이 운영할 것 같기도?

68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6:24:54

같이 운영해본다거나 그런 느낌도 있고. 그러려나요..
그러면 같이 신메뉴 테이스팅 해본다거나 그런 것도 괜찮겠네요

69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6:25:53

같이 운영이라기보단 아르바이트 같은 형태겠지만요 ... 주문 받아주고 청소 해주고 그런 느낌?

70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6:46:22

기본 아르바이트도 한두명 정도는 쓸 것 같지만요.
해주면 좋겠네요.

71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6:50:57

젊고 예쁜 카페 사장님 ... 인기 엄청 많겠는걸요! 진상도 꽤나 많을 것 같고 ...

72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7:01:22

진상... 진상은 퇴치입니다 퇴치.

cctv 잘 해둘 것 같은 느낌이네요.

73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7:02:46

사실 진상이 오면 둘 다 성격이 있어서 금방 퇴치 당할 것 같기도 하지만요 ... :3 그리고 은지는 인첨공에서 무시무시했었잖아요!

첫 일상 어떠신가요!

74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7:08:09

그렇죠.. 좀 무시무시했지만요. 첫 일상. 좋겠네요. 저녁쯤에 시작할까요?

카페에서 만날지. 동거하는 방에서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요?

75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7:10:46

저녁쯤이 편하시다면 그렇게 하는걸로 해요!

카페가 다 끝나고 마무리하는 일상도 좋고~ 카페 열기 전에 아침에서 깨어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구요!

76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7:11:30

그럼 다 끝나고 마무리하는 걸로... 선레는 한 7시? 그쯤에 올려둘까요?

77 정현주 (y1HsVp8Kuk)

2022-07-04 (모두 수고..) 17:20:40

편하실때 올려주세요~ 저도 퇴근하고 있을테니까요!

78 은지 - 정현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8:25:36

카페를 연 것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완공이 되는 것도 그렇고. 인테리어를 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은지는 느릿하게 문을 닫고 출입문에 마감을 내걸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온 은지는 앉아있는 정현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건넵니다.

"오늘 도와줘서 고마워요"
마감을 하고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간단하게는 커피머신 청소에서부터. 무겁게는 블렌더나 오븐 같은 데를 청소하는 것까지.

"그럼 저 청소하는 동안 포스기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가볍게 말하며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를 올려묶은 뒤 먼지떨이를 듭니다. 그 전에 쓰레기나 그런 것들도 모두 처리해야겠지요. 중간중간 비우긴 했지만.

79 은지주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8:42:16

역시 뭔가 맘에 안 드네요...
좀 돌리면서 적응해야겠네요.

80 우정현 - 하은지 (qw7hkZzRNc)

2022-07-04 (모두 수고..) 18:59:23

내가 인첨공을 나오고 1년 뒤에 은지까지 인첨공을 빠져나왔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모든 일이 마무리 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대학생이 되었고, 은지는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카페를 차렸다.

"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

지금은 겨울방학이라 나도 학교를 가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은지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물론 나는 커피를 내린다던가 하는 일은 잘 못하기 때문에 주문을 받는다던지 자리 정리를 한다던지의 일을 하고 있다. 카페가 문을 닫고서 다가오는 은지에게 웃으며 얘기한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포스기로 다가갔다.

" 오늘은 그래도 무난했네. 그치? "

손님이 너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진상 고객님들도 많이 오지 않은 날이다. 근처에 미모의 카페 사장님이라고 소문이 나서 빠르게 단골손님들도 많아진터라 장사를 하는데 그렇게까지 무리는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 나도 방학인데 어디 짧게 놀러갔다올까? "

포스기를 조작해서 오늘 하루 수입을 정산한다.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대조해서 빠진 부분이 없는지도 확인하는데, 초반엔 여러번 실수 했었지만 익숙해진 지금은 그런 실수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81 은지 - 정현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9:22:16

인첨공을 빠져나오는 건..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레벨이었다면 그나마 나았을까? 라고 생각하곤 했지만. 다만 그 혼란상을 틈탔기 때문에 가능했던 걸까요? 하지만 어느 정도 감시는 있더라도 나와있는 건. 괜찮을까.

"정현 오빠도 고생했어요."
알바 시급도 쳐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곤 있습니다.

"그렇네요."
너무 한산한 것도 너무 붐비는 것도 애매한 만큼 이런 무난한 날이 가장 괜찮을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조금 쌀쌀한 만큼 남쪽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미소를 지으면서 포스기를 정산하는 동안 매장을 쓸고 닦습니다. 슬쩍 능력을 써서 먼지를 빠르게 떨어냅니다.

82 우정현 - 하은지 (qw7hkZzRNc)

2022-07-04 (모두 수고..) 19:32:09

어차피 같이 사는 입장에서 돈은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사코 얘기했는데도 은지는 꿋꿋이 주고 있다. 최저시급으로 쳐서 받고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내가 다시 생활비로 쓰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다. 은지가 청소를 하는동안 빠르게 정산을 마친 나는 창고로 향하며 말했다.

" 어디로 갈까? 가고싶은 곳 있어? "

인첨공에 있을때는 도시 안에서만 있었어야했으니 답답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가고싶은 곳으로 갈 수 있고 먹어보고 싶은 것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창고 문을 열고선 안에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체크한다.

" 맞다, 친구들이 여자 소개 좀 해달라고 하던데? "

학교에 다니면서 평범하게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몇번 카페에 오기도 했었다. 놀러왔던 친구들은 은지의 외모에 한번 놀라고 같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두번 놀랐다. 재고는 전부 기억하고 있는터라 오늘 사용한만큼 빼서 적어두고는 창고를 나왔다.

" 요즘 동호회 같은거 나가잖아. 아는 사람은 좀 생겼어? "

무슨 동호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은지도 평범하게 친구도 사귀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먼저 넌지시 말을 꺼내본 것이었다.

83 은지 - 정현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19:44:03

"어디로 가는 게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안 가본 곳 투성이라서 그런 걸까요? 라고 말하다가 여자 소개라는 말에 아는 여자들을 생각해보면... 역시 별로 없는데. 동호회 얘기를 하자 아. 합니다. 거기에서 친해지고 있다. 라면 가능할지도 모르니까요?

창고 안에는 언제나 적당한 온습도를 유지하도록 되어 있어서 재고가 잘 관리되어 있지 않을까요?

"동호회..."
이제 천천히 사람들과 익숙해지는 느낌이긴 해요. 라는 말을 합니다. 남녀 혼성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여초인 만큼 사람들과 천천히 친해지는 건 필요합니다. 여자 소개라는 말에 잘 못하는데 말이죠? 라고 말하며 웃습니다. 농담인가 보네요?

"오빠도 친구 잘 사귀는 건 다행이지요?"
장난스럽군요.

84 우정현 - 하은지 (rWAW.5MIos)

2022-07-04 (모두 수고..) 20:18:32

" 제주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

겨울이니까 따뜻한 제주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제주도는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눈이 너무 많이 와버리는 곳이라 좀 주의를 해야한다. 재고 파악까지 모두 끝내고서 친구들의 말을 전하자 은지는 이제 슬슬 익숙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그래도 조금씩 익숙해지면 되는거니까. "

이어지는 은지의 농담에 나도 작게 웃어보인다. 나도 친구를 사귀기엔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대학을 좀 다니다보니 금방 친구를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은지도 무조건 가능할거란 생각이 든다. 재고 파악도 끝내고서 커피 머신으로 다가갔다.

" 동호회 사람들이 좀 더 친해지면 그땐 해줄 수 있는거지? "

맘 같아서는 은지를 뒤에서 끌어안고 장난치고 싶었지만 마감 시간은 바쁘니까 욕심은 뒤로 미루고 커피머신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카페이니만큼 커피머신은 정말 중요하니 청소도 상당히 중요하다.

" 저녁은 뭐 먹을까? "

요리는 대부분 은지가 담당하고 있어서 내가 물어보는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일단 저녁 메뉴도 정해둘까해서 물어보았다.

85 은지 - 정현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20:41:38

"제주도. 가본 적 없어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눈은 잘 생각해야 하겠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네요."
인첨공도 사람 사는 곳이기는 했지만. 이런 평범해 보이는 곳이랑은 감성이 좀 다르긴 하지요. 은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호회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자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애인이 없는 사람들에 한해서라는 것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좀 되지 않을까? 신경써야 할 것은 좀 있기는 하겠지만.

"음.. 오늘은 파스타 먹을래요?"
장난스럽게 묻습니다. 라구 소스에 면 넣고 치즈 조금 넣으면? 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아무래도 복잡한 건 점심부터 생각해둬야 하는 거니까.

86 우정현 - 하은지 (rWAW.5MIos)

2022-07-04 (모두 수고..) 21:07:53

" 가면 좀 길게 있고싶긴하지만 ... "

카페도 운영하고 있으니 가게를 오래 비우는 것은 좋지 않다. 끽해야 3~4일 정도만 있다올수 있겠지. 동거를 시작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은 더 늘어난 것 같지만 무언가 추억을 쌓을 기회는 더 적어진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은지가 알아차렸을지도 모르지. 커피머신 청소도 마무리해가며 은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파스타 나쁘지 않네. 가볍게 먹는게 좋으니까. "

파스타가 가볍다.. 라고 말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리 자체는 간단하니까. 커피머신은 제대로 청소하려면 꽤나 구석구석 닦아야했다. 그래도 행주를 들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깨끗하게 닦아내고서는 청소를 마무리한다. 이 정도면 청소는 대충 끝난게 아닐까.

" 오늘도 꽤 많이 벌었다. "

역시 입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지 하루 매출이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었다. 나 같아도 예쁜 점장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오고 싶어질테니까. 카운터 안쪽에 있는 의자에 앉은 나는 핸드폰을 잠깐 보았다. 친구들한테 연락이 온 것이 있나 확인했는데 오늘은 핸드폰이 조용했다. 다들 일찍 자러간걸까.

" 청소 언제 끝나? "

은지도 거의 마무리한게 아닐까?

87 은지 - 정현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21:25:40

"뭐... 언제 좀 길게 쉬는 느낌으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요?"
여름에 휴가 느낌으로? 공지만 제대로 한다면 괜찮겠지요. 라고 말합니다. 지금도 가끔 카페 레퍼런스 같은 데에 참여할 때마다 공지하곤 하니까요.

조리 자체는 간단하니까요. 소스는 이미 있는 만큼. 간단하게 해먹는 것도 좋겠다고 말하면서 그럼 그걸로 결정해요? 라고 묻습니다. 커피머신의 내부 청소를 하고. 외부 청소를 하니 이런저런 찌꺼기가 나옵니다.

"그렇네요"
수익적인 것은 그다지 신경 안 쓰는 편이지만. 적자는 아니니까 괜찮겠지요. 은지. 생각보다 돈 잘 안 쓰는 편이었으니까요.
언제 끝나냐는 질문에 거의 다 했어요. 라고 말합니다. 블렌더도 세척했고. 커피머신도 다 했고...

"이제 단속만 하고 가면 되니까요"
카페 뒤편에 있는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고. 비탈에 있는 만큼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도 갈 수 있지만 오늘은 계단으로 갈까요 라고 묻습니다.

88 우정현 - 하은지 (rWAW.5MIos)

2022-07-04 (모두 수고..) 22:27:04

" 그럴까? "

은지의 말에 밝은 웃음으로 바라본 나는 신난다는듯이 커피머신을 더 열심히 닦았다. 커피머신을 다 닦고서 의자에 앉아서 은지가 청소를 마무리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새 은지도 청소를 다 끝낸 모양이었다. 문단속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은지가 문을 잠그고 돌아오면 일어나서 살짝 손을 잡아본다.

" 드디어 하루가 끝났네. "

카페 마감을 하고서도 뒷정리까지 해야하니 벌써 늦은 저녁이었다. 지금 저녁 먹고, 대충 집안일 좀 하면 바로 잘 시간이다. 뭔가 더 하고싶지만 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카페를 열어야하니까 그럴 수가 없는게 가장 아쉬웠다. 집으로 들어가는 계단으로 향하다가 나는 은지를 바라보고 말했다.

" 오늘은 조금만 늦게 잘까? "

학교에 다닐때는 학교에 가야해서 일찍 자고 방학때는 카페 때문에 일찍 자니까 쌓이는 아쉬움을 달리 해소할 방법이 없었기에 결국 나는 은지의 눈치를 살짝 보며 말했다.

89 은지 - 정현 (xBmsa.IaCc)

2022-07-04 (모두 수고..) 23:24:38

문단속을 마치면 늦은 저녁일 겁니다. 집이 가까이 있으니까 조금 느지막하게 문을 닫는 편이려나요. 그래도 밤이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늦은 저녁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시간대일 겁니다.

"그렇네요.. 하루하루 지내는 건 좀 보람있어요"
라고 말을 하는 은지는 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날까.. 고민해보기도 합니다. 조금 느지막히 열어도 괜찮지 않을까.. 사실 준비하는 것을 조금 보이는 것도 나쁜 건 아니니까요.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정현이 조금 늦게라는 말을 하자 고개를 갸웃하는 척 합니다

"조금 늦게요?"
그것도 괜찮지요? 라는 말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하는 은지입니다. 계단으로 향할 때. 은지는 정현의 팔짱을 낍니다. 살짝 기대듯이 무게중심을 살짝 이동시키네요.

"올라가요"
올라가는 건 튼튼하지만 돌은 아니고 철제에 가까운 계단이라 통통거리는 가벼운 소리가 날지도 모르겠네요.

90 우정현 - 하은지 (JgZRfqVrAQ)

2022-07-05 (FIRE!) 09:17:01

인첨공에 있을때보다 일하는데에는 더 큰 보람을 느낀다. 거기서는 음지에서 일하고 있었으니 돈은 훨씬 많이 벌어도 위험하고 언제든지 죽을 수도 있었으니까. 그래서 지금 은지의 모습이 예전보다 더욱 마음에 든다. 은지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이렇게 조용한 일상이 마음에 들어. "

어두운 과거와 비교하면 지금은 너무 눈부셔서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할 정도니까 말이다. 조금 늦게 자자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는 은지를 보고 안될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괜찮다는 말에 나는 활짝 웃었다. 사실 늦게 잔다고 뭔가를 더 하는건 아니지만. 팔짱을 끼며 기대오는 은지의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해준 나는 계단을 오르며 말했다.

" 이렇게 사니까 꼭 신혼부부 같다. 그치? "

사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기는 했지만 말이닼 철제 계단을 올라가서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오피스텔 같은 내부가 보인다. 방이 세개에 거실이 하나, 화장실이 두개인 구조다. 하나는 같이 자는 방, 하나는 은지가 개인적으로 쓰는 곳, 하나는 내 개인 공간인데 내가 쓰는 곳은 손님방으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침대가 하나 더 있다.

" 먼저 씻어. 나는 정리할게 조금 있어서. "

어제 뭔가 한다고 방을 어질러뒀기에 치울 필요가 있었다.

91 은지 - 정현 (0XpcRm8Uiw)

2022-07-05 (FIRE!) 14:01:31

인첨공의 일보다 이쪽 일이 벌이는 크지 않지만 위험도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니까요. 그것은 은지 또한 다르구나 하고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다른 편이기도 하고요.

"조용한 일상..."
나쁘지는 않죠? 라고 말을 합니다. 가끔 쿵쾅거리는 심장은 그냥.. 그런 때도 있었던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맞춤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받으니 좋긴 하네요. 화장 잘 먹어서 다행이다라고도 생각했을지도?

"신혼부부.."
조금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리지만. 실상 비슷하긴 하니까요. 은지는 먼저 씻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은지는 화장부터 지우고 샤워를 하려나요. 온몸에 묻어있는 먼지가 씻겨내려가는 듯한 느낌...

92 우정현 - 하은지 (JgZRfqVrAQ)

2022-07-05 (FIRE!) 17:15:14

부끄러워하는 은지를 귀엽다는듯이 바라본 나는 집에 들어가서 은지가 씻으러 들어가자 내 방으로 향했다. 인첨공에 있을때부터 가지고 있던 취미를 아직 버리지 못했기에 방 안에는 오실로스코프나 파워서플라이 같은 온갖 기기가 가득했다. 어질러진 것들을 대강 치우고 기기들을 정리하니 은지가 나오는 소리가 들렸고, 나도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 피곤해 ... "

은지가 더 피곤하겠지만 인첨공때부터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지금도 잠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날이 많았고, 그것은 만성피로라는 증상으로 되돌아왔다. 따뜻한 물로 몸을 씻어내며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서 샤워를 끝마친다.

" 배고파~ "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뭔가 마음이 놓이는 느낌이라 헤실헤실한 표정으로 은지에게 다가가 꼭 끌어안는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은지를 안아주는게 가장 좋다.

93 은지 - 정현 (0XpcRm8Uiw)

2022-07-05 (FIRE!) 17:34:03

머리카락이 적당히 빨리 마르려면 머리카락을 자르는 게 좋으려나 싶지만. 은지는 장발이 어울립니다.

"정리한 것 같긴 하네요.."
"그럼 저는..."
샤워를 마치고 머리카락을 조금 말리면서 식사준비를 합니다. 스파게티 면은 오늘내일 정도면 먹을 수 있으니. 미리 삶아둔 것이었을까요.

"좋네요.."
버터를 한조각 넣고 볶은 뒤 라구소스를 넣고 볶고 그릇에 넣었을 때 정현이 끌어안자 잠자코 포옹을 받아들입니다. 아직 덜 마른 머리카락에서 옅은 샴푸...아니 컨디셔너 향이 슬쩍 날까요?

"이제 오븐에 넣어서 치즈를 구우면 되니까요?"
치즈를 얼마나 넣을까요? 라고 묻습니다.

//어서오세요 정현주

94 우정현 - 하은지 (JgZRfqVrAQ)

2022-07-05 (FIRE!) 17:57:41

샤워를 끝마치고 나오니 좋은 냄새가 나서 부엌으로 향했다. 내가 씻는동안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라 뒤에서 끌어안는다. 약간 덜 마른 머리에선 좋은 향기가 나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파묻고선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쉰다.

" 나는 적당히 넣어줘. "

치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다 먹기도 전에 굳어버려서 맛이 없어졌다. 뭐든 적당한게 좋지. 은지를 뒤에서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가 하면서 장난을 치다가 끌어안고 있던 손을 풀고서 식탁에 식기를 세팅한다.

" 마실건 뭐 마실래? "

원래부터 좋아했던 콜라가 한가득 들어있고 물과 주스도 같이 있었다. 콜라는 대부분 내 것이지만 자주 마시지는 못한다. 그래도 파스타니까 마시게 해주지 않을까 싶지만 은지가 마실 것도 골라야하니까 냉장고 안쪽을 바라보며 물었다. 은지가 마실 것을 고르면 내 것도 같이 골라 식탁에 올려놓고 파스타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 잘 먹겠습니다! "

그리고 파스타가 나오면 은지가 세팅해주는걸 기다렸다가 포크에 돌돌 말아서 한입 먹는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은지 요리 실력은 상당하다. 맛이 없던적이 없으니까.

//좋은 저녁이에요! ><

95 은지 - 정현 (0XpcRm8Uiw)

2022-07-05 (FIRE!) 18:05:18

"오빠도 참..."
고개를 파묻자 조금 움찔합니다. 그래도 괜찮으니까요. 달콤한 것 같으면서도 옅은 향입니다.
적당히라는 말에 적당히 넣습니다.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을 때까지 넣고 은지의 몫의 치즈도 적당합니다. 오븐에 넣고 시간을 조절한 다음 사랑한다라던가의 말에 저도요. 라고 조금 수줍은 듯 말하는 것 같습니다.

"으음.. 오늘은 조금 느지막히니까. 탄산도 괜찮겠네요."
먹고 운동하고 잔다거나 하면 물을 선호하겠지만. 그렇다고 에이드를 만들자니 그건 품이 드니까요. 대신 은지는 제로콜라를 먹을 것 같네요. 그건... 정현에게도 암묵적인 허락이겠지요? 사실 그렇게까지 막 쪼지는 않겠지만..

"괜찮네요."
오븐에서 꺼내서 테이블에 놓으면 김이 모락모락 나네요. 치즈 막을 찢어내면 라구소스의 고소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96 우정현 - 하은지 (dyr.nIWGro)

2022-07-05 (FIRE!) 18:35:45

은지의 암묵적인 허락이라 나는 신나서 제로 콜라와 그냥 콜라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완성된 파스타가 도착하고 그대로 저녁 식사를 시작한다. 사실 은지가 많이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눈치가 보이니까 어쩔 수 없다.

" 역시 맛있어. "

은지가 해주는 음식이 뭐가 맛이 없겠냐만은 그래도 맛있는건 맛있는거니까. 신나서 포크에 잔뜩 말아서 입에 넣던 나는 마침 할 말이 있다는 것이 기억나서 입에 있던 파스타를 열심히 씹어서 넘기고선 얘기했다.

" 내일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느즈막히 나가봐야 할 것 같아. "

흔히 있는 술 약속이다. 방학중에 친구들이 불러내도 잘 나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나가면 또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나가고 있었는데 마침 그 타이밍이 돌아왔다.

" 술 약속인데 ... 가도 괜찮아? "

그래도 술 먹으러 갈땐 항상 은지 눈치를 본다.

97 은지 - 정현 (0XpcRm8Uiw)

2022-07-05 (FIRE!) 19:21:56

콜라와 제로 콜라를 둔 뒤 은지도 캔을 땁니다. 몸을 관리하기 위해 그런 건지. 은지의 입맛에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맛있다- 를 하기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지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야.. 기본적으로 괜찮은 편이니까? 미각이나 후각이 맛이 간 사례는 아닌 만큼.. 할 말이 있다는 듯 자신에게 말을 걸려 하자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성인이니까 술 약속 자체는 상관없어요."
그래도 술에 막 취하는 건 그러니까요.. 적당히 마실 수 있지요? 라고 물어보며 얼굴을 빤히 바라봅니다.
연락을 주면 데리러 갈 수도 있으려나?

98 우정현 - 하은지 (Y1gA7SjI2c)

2022-07-05 (FIRE!) 20:27:01

" 나한테는 완벽하게 맛있어. "

부족하다는 말에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던간에 내 입에는 은지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으니까. 콩깍지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영원히 벗겨질 일은 없으니까. 밥을 먹다가 술약속이 있다는 말을 했고 은지는 별로 개의치 않는듯 했다.

" ... 늦게 들어와도? "

물론 늦게 들어올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놀다보면 어찌될지 모른다. 21살이지만 은지랑 같이 인첨공에서 나왔기에 지금 대학교 1학년이라 술약속이 잡혔다하면 다들 달리는 양이 만만치 않았다. 잘 마시는게 아니라 흔히들 객기를 부린다고 하는 그런 행위다.

" 잘 먹었습니다. "

빠르게 접시를 비우고선 내 몫의 접시를 싱크대에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 은지의 맞은 편에 다시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다 먹기를 기다린다. 요리는 은지가 했으니 설거지는 내 몫이다.

99 은지 - 정현 (0XpcRm8Uiw)

2022-07-05 (FIRE!) 21:00:18

"발전해야겠네요.."
그런 말을 한다는 건 부끄럽거나.. 약간..다른 느낌일까요?

"음..."
조금 고민합니다. 늦게 들어온다는 것 자체는.. 의외로 괜찮지요?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의뢰 같은 거 하면 잔뜩 늦게 들어오곤 했으니까 별다를 건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적당히 들어온다면 별 일은 없을 거니까요.라고 말하면서 옅게 미소짓는 은지입니다. 인첨공보다 치안이 괜찮은 만큼..

이야기를 하면서 먹다보면 은지의 그릇도 비워집니다. 양을 적당히 했기에 다행이었지요?

"그럼 술자리에 데리러 가요?"
농담을 하듯 턱을 괴고 말을 해봅니다. 연락을 한다면 말이지요? 라고도 덧붙입니다. 그냥 알아서 들어오신다면.. 필요는 없겠지만...

100 우정현 - 하은지 (fNGKKBoFx2)

2022-07-05 (FIRE!) 23:25:16

여기서 더 맛있어지면 더 맛있어졌음을 표현할 수식어가 부족해지니까 안되는데. 그래도 누군가가 이렇게 맛있는 밥을 해준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예전에는 그냥 편의점에서 사다가 먹는 일이 많았으니까.

" 그땐 따로 살기도 했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

온갖 더러운 의뢰는 다 맡아서 했으니까 자연스럽게 시간대가 밤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저녁 늦게 돌아다니는 일이 흔했기에 은지에게는 늦게 들어오는 사실이 그렇게까지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나보다. 사실 나도 은지가 밤늦게 들어온다고해도 위험할꺼란 생각은 안한다. 지금이야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인첨공에서 그녀의 이명을 생각하면야 ...

" 설거지는 내가 할께. "

은지가 밥을 다 먹자 그녀의 그릇과 식기를 챙겨서 싱크대에 넣어두고서 식탁을 정리한다. 컵도 치우고 식탁도 닦으면서 뒷마무리를 하고선 데리러 가냐는 물음에 잠깐 고민을 한다. 데리러 오면 좋겠지만 다음날도 카페를 열어야하는 은지니까 괜히 피곤하면 어쩌지 싶었다.

" 데리러 와주면 나야 좋지만 ... 피곤하지 않겠어? "

고무장갑을 손에 끼고 뜨거운 물을 받는다. 기름기가 있는 설거지니까 뜨거운 물로 해야지 기름기가 대부분 없어진다. 식기들을 뜨거운 물로 한번 헹구고 세제로 닦은 다음 뜨거운 물에 한번 더 헹구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둘이서 먹은거라 설거지는 금방 끝났고 거실 소파에 가서 앉은 나는 옆자리를 두드리며 말했다.

" 무릎베개 해줄테니까 이리와요. "

살짝 미소도 지어준다.

101 은지 - 정현 (mG.ygJPtfw)

2022-07-06 (水) 00:39:28

"그렇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낮에도 학교 생활을 하기는 했던 은지여서 잠은 좀.. 부족한 편이었으려나.

"피곤하긴 해도.."
하루 정도면 괜찮지요? 라고 말하면서 잊으신 것 같지만 휴무일에 조금 푹 쉬는 것도 좋으니까요? 라고 말을 합니다. 아 이게 월요일 좋아를 말하는 요식업자들의 이야기인가.

"아직 다 안 말랐는걸요."
그래도 물이 묻어나거나 하진 않고. 너무 바짝 말리는 것도 붕 뜨게 만드는 만큼. 무릎베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듯 못 이기는 척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인첨공 밖에서 어느 정도 일상을 보내며 사회성(?)이 좀 나아지긴 했어요.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