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52074> [1:1/일상/HL] After Story w/ W&H :: 458

◆9KUkRPy0SQ

2022-07-03 19:04:16 - 2023-06-26 07:29:32

0 ◆9KUkRPy0SQ (whdAkCCs5g)

2022-07-03 (내일 월요일) 19:04:16

>>1 우정현
>>2 하은지

206 정현주 (/Qd1hqcKqQ)

2022-07-13 (水) 19:13:10

좋은 저녁이에요! 여긴 비가 왕창 쏟아져요 ...

207 은지주 (cdGkA4lKD6)

2022-07-13 (水) 19:33:24

여기는 비는 올듯말듯 흐리기만 하네요. 맛저하셨나요?

208 정현주 (/Qd1hqcKqQ)

2022-07-13 (水) 19:36:42

아직 집에 가고 잇답니다 ... 비가 너무 와서요 ...

209 은지주 (cdGkA4lKD6)

2022-07-13 (水) 20:53:00

비가 엄청 오는 모양이네요... 잘 들어가세요.

210 정현주 (CLugpBKNz6)

2022-07-13 (水) 22:15:55

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 적당히 오면 좋을텐데요 8-8

211 은지주 (cdGkA4lKD6)

2022-07-13 (水) 22:22:27

적당히 오면 좋을 것 같아요

212 정현주 (CLugpBKNz6)

2022-07-13 (水) 22:47:30

은지주도 비 조심하셔요! 내일은 덜 오기를 빌면서 ... 자러가야겠네요

213 은지주 (BKjqW2hmjs)

2022-07-14 (거의 끝나감) 12:45:48

자고 일어났네요. 안녕하세요 정현주. 오늘은 맑네요.
밤에 비가 좀 왔었나봐요.

214 정현주 (YE8f8qzaps)

2022-07-14 (거의 끝나감) 14:32:07

은지주 어서오세요! 여긴 비는 안오는데 좀 흐려요 ...

215 은지주 (tS1DpBMb0I)

2022-07-14 (거의 끝나감) 18:18:24

여기는... 덥네요. 덥고 습하고 맑고

216 정현주 (1XiJq64Sz6)

2022-07-14 (거의 끝나감) 22:04:55

좋은 밤이에요! 일이 있어서 정신이 없었네요 ...

217 은지주 (tS1DpBMb0I)

2022-07-14 (거의 끝나감) 22:33:05

느긋한 것도 좋죠... 여유로워지길 바랍니다.

218 은지주 (rBC7/rjEP2)

2022-07-15 (불탄다..!) 14:05:30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주.
해야하는 것은 힘들긴 하네요. 어쩔 수 없지만...

219 정현주 (8jL7j.t4yk)

2022-07-15 (불탄다..!) 14:27:21

좋은 점심이에요 은지주! 벌써 주말이에요! :0

220 은지주 (ScEfARTCsk)

2022-07-15 (불탄다..!) 17:02:39

그러게요... 주말이네요.

요즘 새 직장을 구하고 있어서 느긋하게 갈 수 있겠네요.

221 은지주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12:42:19

갱신합니다. 하루에 한두번 잇는 느낌이지만 일상을 시작해봐도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물론 상황설정도 좀 걸릴지도 모르지만요.

222 정현주 (YOkufYL8PM)

2022-07-16 (파란날) 22:14:23

오늘은 하루종일 바빴네요 ...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일상 좋아요! 상황은 ... 아직 방학이려나요?

223 은지주 (vzroJUZHT6)

2022-07-16 (파란날) 23:04:14

방학도 괜찮고... 아니면 휴가 같은 것도 나쁘지 않지요.

세미나 가는 김에 휴가 같은 느낌으로 보낸다거나요?

224 정현주 (ykLVOsgYgA)

2022-07-17 (내일 월요일) 12:25:24

그럼 휴가 일상이 좋겠네요! 배경은 겨울이니까~ 어디가 가장 좋으려나. 스키장?

225 은지주 (CPUOlWxNBQ)

2022-07-17 (내일 월요일) 14:21:33

스키장도 좋고.. 해외로 나간다 느낌으로 동남아 해변도 나쁘진 않죠?

226 정현주 (ykLVOsgYgA)

2022-07-17 (내일 월요일) 15:11:31

해외라 ... 해외여행 좋네요! 한 일주일 정도 간다는 느낌이 좋을까요?

227 은지주 (CPUOlWxNBQ)

2022-07-17 (내일 월요일) 15:15:03

느긋하게 가는 것도 좋죠. 일주일정도...
호캉스나.. 펜션 통째로 빌려서 느긋하게 군다거나 하는 것도 좋죠?

대만 쪽의 차 세미나라던가..
동남아 쪽 과일 관련이라도 좋긴 하네요. 시장 구경한다거나..도 좋겠습니다.

228 정현주 (ykLVOsgYgA)

2022-07-17 (내일 월요일) 15:22:24

아마 펜션 하나를 통채로 빌리지 않을까 ... 하네요. 둘 다 돈이 많으니까요~ 그것도 꽤나 고급진 펜션이 아닐까요?

229 은지주 (CPUOlWxNBQ)

2022-07-17 (내일 월요일) 15:38:34

그러려나요...
차도 렌트한다거나 말이지요.

느긋하게 하루에 한두번 정도로 저녁쯤에 시작해볼까요?

230 정현주 (ykLVOsgYgA)

2022-07-17 (내일 월요일) 22:37:50

오늘 저녁은 늦었지만 선레 달아주시면 제가 답레 달아도 괜찮고 내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231 은지주 (yTy4BJdSBo)

2022-07-18 (모두 수고..) 10:51:42

아침부터 좀 바빴네요.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앞으로는 저녁에 잠깐 한두번 외엔 힘들 것 같네요.

오늘 저녁에... 선레는 다이스로 해도 좋고. 아니면 제가 출발/도착 공항이나. 펜션에서 써도 괜찮습니다.

232 정현주 (5hnGXpjAaE)

2022-07-18 (모두 수고..) 18:40:10

헉 그럼 공항 출발 선레를 써주셔도 괜찮을까요?

233 은지 - 선레 (UCZhS5m32A)

2022-07-18 (모두 수고..) 20:24:17

공항이라고 불리는 곳은 처음 옵니다. 세미나 같은 데라고 해도 서울에서 많이 열리지. 아직 해외를 가본 적은 없었던 겁니다. 물론 찾아보는 건 많이 했고. 메일로 교류하기도 해서 카페 메뉴에 해외 로스팅 원두라던가.. 그런 종류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차 종류니까요"
거기에서 어떻게 먹는지랑.. 같은 걸 위해서 덤으로 가벼운 휴가 겸이기도 하니. 은지는 공항에 왔습니다. 뭘 더 챙겨야 하는지. 아니면 뭔가 해야 하는 게 있는지 고민하네요.

"공항은 활기차네요."
옆에 앉아있는 정현에게 말하려 합니다. 수하물을 맡기고 그러는 것은.. 어찌저찌 했고. 지금은 그냥 기다리면서 편하게 있는 걸까요.

234 우정현 - 하은지 (UDnKum4AAE)

2022-07-19 (FIRE!) 10:34:01

어느날 은지가 세미나가 있다며 동남아쪽으로 가자는 말을 꺼냈다. 이번엔 차 종류에 대해서 보는거라길래 겨울이니까 따뜻한 나라에 가서 쉬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응했다. 그리고 당일, 짐을 다 챙겨서 공항으로 온 우리는 탑승 수속을 모두 마치고 자리에 앉아있었다.

" 숙소도 잡았고 ... 운전은 내가 따로 기사님 고용해뒀어. "

숙소도 꽤나 비싼 곳으로 잡았기에 서비스는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 핸드폰으로 마지막 체크를 모두 끝낸 나는 은지의 손을 잡고 일어나며 말했다.

" 면세점 구경가자. 이번에 바닷가 놀러갈꺼면 수영복 같은 것도 사면 좋으니까. "

면세점은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구경할 것이 많아 시간 때우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235 은지 - 정현 (peOOVFeB8g)

2022-07-19 (FIRE!) 21:08:07

"세미나...는 짧은 편이지만. 그에 부가되는 것도 하면 좀 길어진다니까.."
그런 걸 핑계삼아서 휴가를 가는 거죠. 라는 생각으로 공지를 올렸던 것. 아르바이트생이 커피만 팔 수도 있을지도.. 같은 생각은 있지만..

"어떤 숙소일지 궁금해지네요"
비싼 숙소는 그 값을 하는 편이긴 하니까. 은지는 기대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기사를 고용했다는 것에 운전면허를 생각하네요. 은지는 운전면허 있을까..? 손을 잡자 잡혀줍니다.

바닷가의 수영복? 무슨 말을 하냐는 듯 빤히 쳐다봅니다. 아니 그러면 바닷가에서 평상복 입고 다닐 거란 생각이었을까요? 일단 구경은 하겠지만요. 면세점으로 가면 팔고 있는 품목도 많아서 그런지 규모가 괜찮습니다.

236 우정현 - 하은지 (cI1zwzlKuA)

2022-07-19 (FIRE!) 22:15:38

" 가는 김에 열심히 놀다오자. "

이렇게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는 흔치 않을테니 말이다. 은지도 바쁠테고 나도 바쁠테니 ... 사실 가지고 있는 돈으로 평생 놀아도 되지만 뭔가 양심에 찔린다고 해야하나.

" 사진 보니까 되게 좋아보이던데? 조식도 괜찮아보이고. 하루는 안에서만 있어도 재밌을꺼야. "

옥상엔 수영장도 있는데다 점심 저녁 뷔페도 상당히 괜찮게 나오는 것 같았다. 일정 중에 하루는 아무것도 안하고 호텔에서만 보내도 괜찮을 것 같았다.

" 수영복 안입을꺼야? 나 조금 기대하고 있는데. "

귓가에 작게 속삭이며 빙긋 웃은 나는 여기저기 은지의 손을 잡고 돌아다녔다. 역시 면세점이라 온갖 물건이 싸게 나와있었는데 인첨공 물건보단 역시나 대부분 못하긴 했다. 은지에게 화장품 살거 있으면 사라고 말해놓고선 열심히 면세점 내부를 돌아다녔다.

237 은지 - 정현 (hmh6Vw3aaA)

2022-07-21 (거의 끝나감) 20:53:25

"그렇네요.."
이렇게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은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도 인첨공 내에 있는 것보다는 견문이 넓어지고.. 언제든 갈 수는 있겠지요.

"안에만 있어도 될 정도라니. 궁금해지네요."
사진을 보긴 했지만 실제로 쓸 때에는 좀 다를지도 모르니까.. 그런 것이지만. 그러다가 안 입을 거라던가. 기대된다거나.하는 말을 듣고는 얼굴을 살짝 붉힌 채로 고개를 돌립니다.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상상해서인지...

"화장품.."
사실 화장품이나 그런 건 적당히 쓸 정도만 사고. 들어올 때 사는 것도 괜찮기는 하지요. 둘러보다가 수영복 란이 보입니다. 수영복 생각이 났는지. 둘러봅니다. 아무래도 비키니가 많네요. 심플한 까만 비키니와 하얀 프릴이 달린 비키니를 들고 비교해봅니다. 뭐가 좋을지.. 보다는 뭐가 덜 부끄러울지. 생각해보는걸지도.

//기운이 겨우 나네요.

238 우정현 - 하은지 (k/wQkSPAxo)

2022-07-21 (거의 끝나감) 22:29:27

" 다녀온 사람들 후기도 하나같이 괜찮았으니까 말이야. "

꼼꼼이 알아보고 예약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얼굴이 붉어진 은지를 보고 귀엽다는듯 머리를 쓰다듬어준 나는 손을 잡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화장품은 아마 들어올때 살 것 같아서 뭐가 있나 구경이나 하고 있었는데 수영복을 파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 검은색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

은지가 들고 있는 비키니를 번갈아서 바라본 나는 검은색 비키니를 골랐다. 사실 내 취향인 것도 있어서 고른거긴했다. 뭘 입어도 예쁘겠지만 기왕이면 취향인걸 입어주는게 나로써는 더 좋은 일이니까.

" 바다 안가도 옥상에 수영장이 있으니까 거기서 입어도 괜찮고. 아니면 호텔 방 안에 스파가 있던데 거기서 입어도 될 것 같아. "

그러니까 여기서 수영복을 사도 손해는 없다는거지. 은지가 수영복을 구매하던 안하던 시간은 비행기를 탑승할 시간이 되었고 게이트 앞으로 다가갔다. 1등석을 예약할까 하다가 그냥 비즈니스 석으로 예약했기에 줄이 짧아서 금방 탑승할 수 있었다.

// 헉 어디 아프셨어요?

239 은지 - 정현 (zMRWRY4m.Q)

2022-07-22 (불탄다..!) 20:34:37

하나같이 괜찮았다는 점은 믿을 만합니다. 그렇죠. 은지도 잘 할 수 있겠지만.

"...검은색.. 어울리나요..?"
시선을 살짝 피하면서 검은색이라는 말에 흰색과 검은색 둘 다 일단은 걸어두고는 물어봅니다. 검은색도 프릴이 달린 그런 것도 있고. 그런 만큼인 걸까요?

"옥상 수영장이나.. 스파에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어쩐지 시선이 아직은 익숙해지려면 느낌 같지만. 말이 안 통하진 읺을 테니 그건 다행이려나요? 수영복을 산 다음 짧은 줄을 기다린 다음 탈 때 조금 긴장되는지 살짝 붙으려 합니다.

...음. 그래도 비행기 탈 때 신발 벗어야 한다거나 그런 건 거짓말이라는 건 알아서 다행이려나?

//한달에 한번이랑.. 새로 구직해본 데가 힘들어서요.

240 우정현 - 하은지 (Gqn2F6kcbU)

2022-07-24 (내일 월요일) 01:22:27

" 아무래도 피부가 하얀 편이니까 검은색이 좀 더 돋보이는 느낌이랄까? "

그리고 장식이 없는게 수수하게 예쁜 느낌이라서 이쪽을 추천해주었다. 그래도 은지가 원하면 프릴이 있는걸 사도 괜찮았겠지만. 옥상 수영장도 시선이 좀 있을테니 실내 스파가 제일 괜찮지 않나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 비즈니스 클래스니까 편하게 갈 수 있을꺼야. "

조금 걱정되는지 옆으로 살짝 붙는 은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얘기한 나는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서 비행기 내부로 들어섰다. 두자리가 붙어있는 좌석을 예매해서 그런지 좌석은 중앙에 있었고 나는 왼쪽 좌석에 앉았다.

" 가는데는 한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피곤하면 좀 자면서 가도 괜찮아. "

나도 비행기는 처음 타보긴 했지만 이런 이동에 대해서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걱정 되는 것은 별로 없었다.

//에구구 ... 힘내셔야하는데 8-8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241 은지 - 정현 (cKRabu55lo)

2022-07-24 (내일 월요일) 14:31:36

돋보인다....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겠죠. 슬쩍 수영복 두 개를 구매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하나는 심플한 거고.. 하나는 샤라라한 느낌이려나요?

"비즈니스 클래스요?"
은지는 이코노미로 갈 줄 알았을 건데. 비즈니스라는 건 나쁘지 않지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쓰담쓰담당하는 것이 기분이 좋은 모양입니다.

"피곤하다는 건 있지만 비행기는 처음이라 잠은 잘 안 오네요."
숙소에 가면 픽 잠들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면서 좌석에 앉은 뒤 비행기 내부 풍경을 바라봅니다.

"와. 서비스도 있네요."
와인이나 기내식 종류도 보이는 모양입니다.

//...뭐... 나아지겠죠...

242 우정현 - 하은지 (Gqn2F6kcbU)

2022-07-24 (내일 월요일) 15:00:40

" 이코노미는 아무래도 불편하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퍼스트 클래스는 여섯시간 비행하는데 너무 과투자가 아닌가 싶어서. "

평생 퍼스트 클래스만 타고 다니면서 여행해도 남을 돈이 있지만 언제 큰 돈이 필요할지 몰라서 그 정도까지 쓰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럴땐 적당하게 써주는게 필요한 법이지.

" 도착하면 저녁일테니까 씻고 바로 잠들어도 괜찮을꺼야. 배고플 것 같으면 간단하게 해결하면 되는거구. "

은지는 역시나 긴장이 되는지 잠도 잘 안온다길래 조금 걱정이라 승무원에게 담요를 요청하여 무릎에 덮어주었다.

" 와인이나 샴페이는 무한 제공이야. 간단한 안줏거리도 같이 내주는 것 같던데? "

뭐라도 마실까 싶어서 나는 콜라를 한캔 달라고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원샷을 해버린 나는 만족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 손 잡고 갈까? "

손을 은지에게 내밀었다.

243 은지 - 정현 (cKRabu55lo)

2022-07-24 (내일 월요일) 18:08:36

"전 이코노미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요..."
인첨공 집 사이즈는 웬만하면 인구밀도가 밀도인 만큼 작은 게 많았으니 이코노미도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한 게 아닐까? 하지만 그거랑은 좀 다른 느낌이긴 한데... 이런 생각을 한다 해서 달라지는 건 없으니.

"담요네요"
괜찮지만 덮어준 정성이 좋아서 그냥 얌전히 덮고 있다가 와인이나 샴페인과 안주거리라는 말에 긴장을 풀고 싶은지. 달달한 편에 속하는 와인 한 잔을 주문하려 합니다.

"손.. 잡아요"
그러면 와인 먹고 안주먹고 그래야 하겠지만. 그래도 손을 잡을 모양인가 봅니다. 한두잔 정도 마시면 좀 흐물흐물한 표정이 되지 않을까요?

244 우정현 - 하은지 (Gqn2F6kcbU)

2022-07-24 (내일 월요일) 22:09:42

" 이코노미는 생각보다 더 불편할꺼야. 어차피 돈은 많이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선 좀 써도 된다고 생각해. "

한번도 비행기를 타보질 않아서 이코노미부터 태웠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비즈니스 클래스를 탔다가 이코노미를 타게 되면 더 답답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따뜻하면 잠이 좀 올까싶어서. "

담요를 받아서 무릎에 덮어주고서 나도 담요를 하나 받아 똑같이 해둔다. 은지가 달달한 와인 한잔을 시키자 나도 스파클링 샴페인 한잔을 시켰고 곧 곁들일 치즈 같은 안주들과 함께 술들이 나왔다.

" 술 마시면 좀 잠이 올꺼야. "

한두잔 마셨다고 표정이 풀리는걸 보자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뺨에 입맞춤을 한다. 그리고선 볼을 몇번 어루만져주고 다시 손을 잡았다.

" 단 둘이 여행가는거 처음이지? 기대된다. "

괜시리 설레는 마음에 자꾸만 웃게 된다.

245 은지 - 정현 (R0oMBUNUVA)

2022-07-25 (모두 수고..) 22:14:24

답레는.. 내일 드려야겠네요..
너무 졸리네요.
정현주도 푹 쉬세요.

246 정현주 (wWor28hmps)

2022-07-25 (모두 수고..) 22:25:10

은지주도 푹 쉬세요!

247 은지 - 정현 (pY8JvRFEDw)

2022-07-26 (FIRE!) 20:50:36

"그럴까요.."
조금 절약한다는 것도 좋지만. 이코노미같은 거에 아끼다가 그러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은지는 따뜻하면이라는 말에 뭐에요. 라고 하지만 따뜻하고 술이 몸에 살짝 도니 정말 잠이 오는 듯 등받이에 편하게 몸을 기댑니다. 뺨에 입맞춤을 하자. 치.. 하는 삐죽거림이 있지만 가볍습니다.

"그렇죠.. 처음이에요."
그동안 세미나나 동호회 같은 건 혼자 다녔으니까. 이랗게 같이 여행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조금 마셨다고 좀 발그레해진 느낌이네요. 아 이건 비행기 안이라는 점도 영향이 있었으려나?

"뭔가 이는 닦고 싶은 느낌이고요.."
잠깐 다녀오는 은지입니다. 뭔가 찜찜한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일까?

248 정현주 (.XS4wuWjiI)

2022-07-27 (水) 21:10:39

좋은 밤이에요 은지주!

249 우정현 - 하은지 (.XS4wuWjiI)

2022-07-27 (水) 21:26:01

내가 볼에 입맞춤을 하자 치.. 라는 말과 함께 입술을 삐죽이는 은지를 볼 수 있었다. 술을 마셔서 그런걸까 싶었는데, 내가 보기엔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볼에 입맞춤을 몇번은 더 하고 말했다.

" 아 귀엽다니까 진짜. "

예전엔 그렇게 차가운 이미지였는데 이렇게까지 변하다니 세월이 많이 지난건지 아니면 나랑 만나면서 유해진건지는 잘 모르겠다. 중요한건 나한테는 아직까지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

" 앞으로도 많이 다니자. "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턴 쉽다고 했으니까. 이를 닦고싶다는 말과 함께 은지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자 나도 같이 가서 가볍게 가글을 하고 왔다. 물론 가글액으로 했기에 양치한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 계속 깨어있으면 좀 심심할꺼야. 내가 무릎베개도 못해주니까 말이야. "

장난을 섞어 얘기하면서 나는 다시 은지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래도 잠을 자면 몇시간 정도는 금세 없어지기도 하고 비즈니스석이라 어느정도 누워서 가는 것도 가능했기에 조금은 편하게 잘 수도 있었다.

" 나 먼저 잠들어버리면 심심할테니까 잠드는거 보고 잘꺼야. "

나는 그래도 어디서든 잘 자는 편이니까 말이다.

250 은지 - 정현 (4o4Nm/SAV2)

2022-07-28 (거의 끝나감) 19:40:24

술이 조금 들어간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며 어른스러워진 것도 분명 영향이 있겠지요.
차가운 이미지이긴 했지만 은지주가 은지의 캐해를 슬쩍슬짝 바뀌어갔다고도 생각되는 것입니대

"그렇죠.. 앞으로도 같이 다녀요"
많이 다녀보고 좋은 것들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그리 미소를 지으며 답합니다. 깨어있으면 심심할 거라는 말을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도 좋겠지...

"먼저 잠들지 않는다니... 너무해요."
약간 장난스럽게 말한 은지였지만. 곧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무거운 눈꺼풀이 좀 가벼워질 때에는 중간에 기내식 쪽이거나. 내리기 전 준비해야 할 때 정도이지 않을까?

251 우정현 - 하은지 (QzscFPK5wM)

2022-07-28 (거의 끝나감) 22:30:58

" 신혼여행 느낌도 나고 좋지 않아? "

사실 거의 결혼 생활에 가깝게 살아오고 있으니까 말이다. 동거한지도 이젠 좀 시간이 지났으니 ... 당장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해도 친구들이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얘기하다가 은지의 눈꺼풀이 점점 내려가는 것을 보고 말했다.

" 기내식 나오면 깨워줄께. "

작게 속삭여주곤 은지가 잠드는걸 확인하고 나도 같이 잠든다. 긴 비행시간은 깨어있어봤자 무료한 시간만 늘어날 뿐이니까. 얼마나 잤을까, 기내식을 주기 위해서 승무원이 우리를 깨웠고 메뉴는 양식과 한식이 있었다.

" 저는 양식으로 주세요. "

그래도 스테이크가 좋으니까 나는 양식으로 주문했고 콜라도 한잔 부탁했다. 술 대신 역시 콜라가 나는 더 좋다.

252 은지 - 정현 (lU4tB7NsgI)

2022-07-29 (불탄다..!) 20:19:35

신혼여행! 은지는 그 말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부끄럽다기보다는... 신혼여행이랑 비슷하다는 걸 자각하니까.. 어쩐지 두근두근거리고 그래서 그런 겁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술기운과 졸림을 이길 순 없었고. 눈이 감겨옵니다. 긴 비행시간이라도 안에서 즐길거리는 꽤 되겠지만. 앞으로도 많이 탈 수 있으니. 지금은 자두죠.

"으음..."
조금 뒤척이다가 깨어난 은지에게 선택지가 주어지자 고민하는 듯합니다. 양식이나 한식 둘 다 가리는 편은 아니어서 말이지요.

"한식...이요?"
도착하고 나면 한식보다는 현지식이나 양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니. 이번에는 한식을 주문하기로 합니다. 사실 조금 나눠먹는다. 는 시츄도 기대해본 모양이네요. 한식과 함께.. 탄산수를 주문합니다.

253 우정현 - 하은지 (JydC42qQW.)

2022-07-31 (내일 월요일) 04:27:55

" 얼굴 또 붉어졌다. "

이런 얘기만 하면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지는 은지를 보면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서 볼때마다 가슴이 설레온다. 하지만 술기운에 졸음이 쏟아지는지 결국 잠들어버렸고 나도 뒤이어 잠들었다.

" 그럼 나랑 나눠먹으면 되겠다. "

은지가 한식을 고르자 이렇게 된거 조금씩 나눠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금세 준비된 식사는 간단한 코스로 이루어져있었기에 내 몫의 음식이 나올때마다 반으로 나눠서 은지의 접시에 놔주었다.

" 이거 먹고 두시간 정도 더 비행하면 도착할꺼야. "

앞쪽의 디스플레이를 보니 도착 예정시간이 그 정도 남아있었다. 다 먹고 다시 자기엔 시간이 좀 애매해서 뭐를 하면 시간이 빨리갈지를 먹으면서 생각해두기로 했다. 근데 역시 비행기에선 할 일이 없으니 ...

" 이번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 있어? 일단 차량 렌트는 해놨으나까 이동에 문제는 많이 없을꺼야. "

목적은 세미나지만 외국에 갔으니 관광도 해보는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254 은지 - 정현 (9Wpgt7yyyw)

2022-08-01 (모두 수고..) 21:39:43

"부끄럽게 하시니까 그런걸요."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긴장을 풀려 합니다. 그러면 금방 잠들게 되고. 깨어나는 것은 기내식을 먹을 때네요. 시간이 좀 흘러 정오에 가까워졌는데. 시차 때문일까...

"그럼 나눠먹어요"
간단하게 덜어주려 하는 은지입니다. 준비된 식사는 은근히 간이 강한 편이지만. 비행기라는 특성상 그런 게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요.

두 시간 정도 더 비행하면 도착한다는 말에 생각보다 별로 안 잤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도착하면 저녁즈음일 것이라 생각하는 은지입니다.

"가보면 가고 싶은 데라.."
정말 한적한 곳도 나쁘지 않겠네요. 라고 말하는 은지입니다. 관광지가 아닌 그냥 시골 촌마을...이라던가도 나쁘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아마 차를 렌트했다. 라는 말 덕분이었을까요?

"아니면 과일 종류를 먹어본다거나요?"
어디서 들은 걸로는 이런 곳에 가면 과일을 많이 먹어보라고 하던가...

255 우정현 - 하은지 (E5NKByGdiE)

2022-08-02 (FIRE!) 22:06:41

" 하지만 너무 좋은걸. "

원래는 이런 성격도 아닌데 은지를 만나면서 성격도 꽤나 많이 바뀌었다. 그녀와 만나면서 성격 말고도 많은 것이 변하긴 했지만. 그래서 장난으로 응수하는 은지에게 눈 한쪽을 살짝 찡긋이며 얘기한 나는 은지에게도 내 몫의 음식을 반쯤 덜어주고선 먹으면서 말했다.

" 한적한 곳이라 ... 동남아 시골은 정말 아무것도 없을텐데 괜찮겠어? "

그래도 하루 이틀 정도는 힐링한다는 생각으로 가볼만 할지도 모른다. 과일도 어딜 가던 파니까 먹고싶을때마다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도착하면 저녁쯤일테니 일정은 내일부터다. 당장 세미나가 먼저기도 하고.

" 일단 저녁에 생각해보자. "

시간은 많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기내식까지 먹고 조금 시간을 보내자 내릴 시간이 됐다. 역시 비즈니스석이 탑승감은 좋다고 생각하며 내릴 준비를 한다. 내리고서 짐까지 다 챙기고나면 정말 여행 시작이다. 공항 내부는 냉방이 돌아가서 쾌적했지만 ...

"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네. "

공항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더워보였다.

256 은지 - 정현 (rTIFtltLDc)

2022-08-04 (거의 끝나감) 20:36:57

너무 좋다는 말을 하는 정현을 바라보지만 무표정하다가 점차 옅은 미소가 얼굴에 피어납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하는 정현을 보고는

"항상 무언가 가득 찬 곳만 보아왔으니까요."
정말 아무것도 없는 듯한 공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등을 기대고 허공을 슬쩍 바라봅니다.

"저녁 쯤에 가볍게 생각해보거나.. 검색해본다거나 그러는 거죠."
능력자는 다들 머리가 좋고 그러니까 현지 언어도 간단하게 외우거나 이해하는 게 어렵진 않겠지.

"그렇네요."
그래도 렌트한 차 안은 시원할 거라고 말해보려 합니다. 뭔가 은지는 기본적으로 분위기가 서늘한 듯한 느낌이지만 더운 건 어쩔 수 없어요. 더운 데 서늘한 분위기라고 해서 더위를 아예 안 타는 것도 아니고...

"일년 내내 온도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것만 잘 팔리려나. 라는 생각을 가볍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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