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4009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03 :: 1001

린주◆1yuLvwVfu6

2022-06-20 02:51:19 - 2022-06-21 19:16:52

0 린주◆1yuLvwVfu6 (ziFmnQI56g)

2022-06-20 (모두 수고..) 02:51: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6/20 부터 재시작!

696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3:45:14

하하

697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3:47:51

그리고 오-하

698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3:48:14

여튼, 그래서 뭔가 할거라도 있어?

699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3:50:10

오 하

지금 유투브로 시간 부수는 중

700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3:50:27

할거는 언제나 그정도 뿐....

701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3:53:43

나도 새벽엔 유튜브를 애용하지....정말 이상할 정도로 시간이 잘 가니까....썬더는 주로 뭐 봐? 아니면 일어날테니 일상이라도 할래?

702 오현주 (89Mxb.lR46)

2022-06-21 (FIRE!) 03:54:38

새벽뽕이 차서 독백 쓰고 싶어진다...!

703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3:55:21

오, 좋잖아 ㄱㄱㄱ.

704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3:56:48

오 오현의 독백 이건 귀해!!

일상
선레 주시오 담배 한대만 피고 올게

705 오현주 (89Mxb.lR46)

2022-06-21 (FIRE!) 03:56:56

그런데 왠지 묘하게 신경 쓰이는게 어째사 '유하 주' 이렇게 끼어 있는것인가

706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3:57:54

>>705 혹시 유타 주 라고 들어보셨나요?

707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3:58:21

뭐야 그게

708 유하 주 (yPVunplhcE)

2022-06-21 (FIRE!) 04:01:45

오늘 반달이 예쁜걸

709 오현주 (89Mxb.lR46)

2022-06-21 (FIRE!) 04:02:58

>>706
지역 아닌가?

710 시윤 - 유하 (LragVfdNng)

2022-06-21 (FIRE!) 04:06:08

"............"

나는 잠깐 턱을 괴고 창 밖을 빠라보며 고민에 잠겼다.
평소처럼 친한 녀석에게 어딘가 놀러가자고 말할까 싶었으나.
어디로 가자고 해야할지 애매하달까, 지난번에 이것저것 싫진 않지만 부끄러운일이 있던 녀석이다.
요컨데 지금 내가 어디 가자고 권유하는건 반드시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그런 의미라는....

스스로가 생각해도 잘 모를 복잡한 상태니까.

그렇다곤 해도 부끄럽다고 거리를 벌리면 뭔가 결국 절교했을 때랑 비슷해지는 것 같아서 싫다.
으으으음~~~~ 하고 앓는 소리를 내다가, 순간 찰나의 번뜩임이 찾아오는 것이다.

"유하야."

나는 웃으면서 반에서 싱글거리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시간이 괜찮다면, 장신구점에 놀러 가지 않겠니."

711 강철주 (OAh0O6dh0o)

2022-06-21 (FIRE!) 04:10:05

갱신,...

712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4:10:26

젠장! 강철주 난 네가 잘 잤어!?

713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4:10:38

철하!!!!!

유타주와 유하주는 놀랍게도 아무런 관계 없어

714 강철주 (OAh0O6dh0o)

2022-06-21 (FIRE!) 04:11:38

머리가 좀 아픈걸 빼면 나쁘진 않네요

715 유하 - 시윤 (xu3PsEdmTE)

2022-06-21 (FIRE!) 04:13:50

반 친구가 있는 유하. 이럴때 쓰기에 편리한 친구 A양과 꺅꺅 웃으면서 나노머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귀여워! 같은 소리를 내며 보고 있는 것은 귀엽기로 소문난 슬라임 영상. 작고 귀여운 슬라임이 삶은 브로콜리를 먹는걸 배속으로 돌리는 내용이 전부인데 이런걸 보고 있는 것이다.

" 응? "

갑자기 부르는 시윤의 말에 눈썹을 올린다.

" 장신구점? 뭐 사고 싶은거 있는거야? 나야 괜찮지만! "

716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4:14:08

철주 어디 아파?? 아프지마 .ㅠㅠㅠ

717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4:14:35

아프면 나쁜거잖아!! ㅠㅠㅠ

718 오현주 (89Mxb.lR46)

2022-06-21 (FIRE!) 04:15:05

>>713
이럴수가

나도 밝혀야 하는게 있는데 사실 오현주는 현이 다섯개인 악기와 관계 없어

719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4:16:07

뭐.....라고..............!?

720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4:16:32

>>718 뭐라고.......???????

721 강철주 (OAh0O6dh0o)

2022-06-21 (FIRE!) 04:17:11

술을 좀 마셨더니..

722 시윤 - 유하 (LragVfdNng)

2022-06-21 (FIRE!) 04:17:55

친구 A 양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분명 상당히 흥미로운 눈빛으로 보고있단건 알겠다.
혼자 있을 때를 노렸어야 했나......그치만 이제와서 물러나봤자 이미 늦었다.
나는 고민 끝에 좀 더 강행하기로 했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용건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사과 선물로 줄 물건을 하나 사고 싶어서."

물론 이것만으론 솔직히 유하를 부를 필요는 없다. 나는 그 뒤에 손가락으로 눈 앞의 소녀를 가리켰다.

"유하 너도 장신구 같은건 거의 끼고다니지 않으니까. 한개쯤 같이 골라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723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4:22:07

음주철주

724 유하 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4:24:57

음주는 좋은거야

725 유하 - 시윤 (xu3PsEdmTE)

2022-06-21 (FIRE!) 04:27:28

" 사과 선물..? 뭐야, 무슨 짓 했어? "

미심쩍은 눈으로 상대를 훑어보는 유하. 대뜸 와서 사과할 사람에게 줄 사과선물을 사자고 하자니 그 경위가 궁금해진 것이다.

" 음.... 오.... 그건 꽤 좋은 생각인것 같은데.. "

친구 A는 눈을 빛내더니 갑자기 자기는 급한 일이 생겼으니 둘이서 재밌게 놀다 오라고 한 후에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특별반 답게 순간이동이나 클로킹을 한걸지도 모르지만.
시윤의 제안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726 토고주 (NzyYugNz2g)

2022-06-21 (FIRE!) 04:29:44

완전 끝내주누 꿈 꿨다

727 강철주 (OAh0O6dh0o)

2022-06-21 (FIRE!) 04:33:46

무슨 꿈 꾸셨나요 토고주

728 시윤 - 유하 (LragVfdNng)

2022-06-21 (FIRE!) 04:41:24

"뭐, 너랑 거리를 뒀을 때 이것저것 있었다. 다만 사실 이쪽이 주 용건은 아니고. 뭐, 같이 놀러가자는 구실이다."

나는 드물게도 멋쩍게 볼을 긁적이면서 시선을 피했다.
자세히 말하기는 아무래도 좀 그렇다.
다만 그 때 전개가 조금 달랐다면, 눈 앞의 그녀와의 관계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어쨌거나 남과의 관계를 수습하는데 일방적으로 어울린다는 오해는 하지 않도록 큼, 하고 헛기침 하곤 덧붙인다.

"데이트 신청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기엔 왠지 부끄러워져서."

친구 A 도 갔으니 좀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겠지.

"그건 다행이네. 그럼 곧바로 가도록 할까. 희망하는 악세사리 종류라도 있어?"

729 토고주 (NzyYugNz2g)

2022-06-21 (FIRE!) 04:50:27

간단하게 말해줄까? 아니면 내가 꿈일기에 적은 그대로를 말해줄까?

730 유하 - 시윤 (xu3PsEdmTE)

2022-06-21 (FIRE!) 04:50:38

" 이것 저것? 나는 그쪽이 많이 신경쓰이는데? "

어떠한 촉이 윤시윤이 숨기려 드는 사건에게 호기심을 갖도록 만든다. 무슨 일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유하의 거리두기 정책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책임은 있는 편이라서 더 그런걸지도 모른다.

" 어머나, 그건 진짜로 조금 부끄러운데. "

양 손으로 살짝 발그레한 두 볼을 감싸고는 상대를 바라본다

" 딱히 희망하는건 없는데.. 머리끈? "

731 유하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4:50:53

>>729 그대로!

732 토고주 (xtIdZIGyd6)

2022-06-21 (FIRE!) 04:55:46

그러면 나를 유추할수있는 요소나 기타 다른 사항 같은 걸 고쳐야 해서 PC로 올려야 해..
그래서 컴퓨타를 켰다.. 자만 기다려줘.. 휴대폰으로 적은 걸 옮겨야 해서..

733 유하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5:01:10

>>732 그렇게까지 노력해야 한다면 그냥 대략적으로 들려줘!

734 시윤 - 유하 (LragVfdNng)

2022-06-21 (FIRE!) 05:02:43

"이, 이것 저것은 이것 저것이야....라곤 해도. 사과라고 말할 정도니까, 결국엔 내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끝났다고 봐야겠다만."

아무리 청소년의 연애감이 없는 아저씨에 가까운 나지만 알고있다.
너와 거리를 둔 사이에 사실 다른 여자애랑 매우 밀접한 일이 있었으며,
거기서 고백이라던가 사귀기 직전까지의 이벤트가 있었음을 말하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가식을 싫어하는 나지만, 그게 생각없는 발언을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너는 나한테 매번 하고 있는거잖아.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권유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말이다. 한번쯤은 그래도 좋지 않을까 해서."

생각보다 어른스럽다고 해야될까 소녀스러운 반응에, 나도 부끄러워져선 살짝 시선을 피했다.
그녀는 정말 평소에 잘도 나를 불러낸다 싶다. 물론 그 때는 이런 기류가 되기 이전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맨날 툴툴 거리며 어울려줄 뿐, 내가 먼저 말을 걸거나 놀러가자는 경우는 잘 없었다.
이번이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냈을 뿐이다.

"그렇군. 하긴 너는 항상 양갈래머리니까.....리본이라던가도 괜찮겠는데."

735 토고주 (xtIdZIGyd6)

2022-06-21 (FIRE!) 05:09:29

https://www.evernote.com/shard/s668/sh/50a81c89-db19-cc67-9aa3-3a1aa97b86ae/d4986385af8acdd9e26a11131195c8a9


진짜 꿈이라서 말도 안되는 내용이야

736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5:09:46

오...근데 토고주 꿈 일기도 써?

737 토고주 (xtIdZIGyd6)

2022-06-21 (FIRE!) 05:10:31

엄청 기억에 남는 꿈은 깨어나서 쓰는 편이야

738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5:12:21

가끔 진짜 재밌거나 특이한 꿈은, 일어나자마자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다시 자고 싶어져

739 토고주 (xtIdZIGyd6)

2022-06-21 (FIRE!) 05:13:36

그런 경우 꿈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
한참 중2 시절엔 페그오를 배경으로 꿈까지 꿨다구

740 유하 - 시윤 (xu3PsEdmTE)

2022-06-21 (FIRE!) 05:15:32

" 말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 차라리 나한테 솔직하게 털어놓고 고민상담을 한 다음에 찬찬히 해결하려고 시도하는게 좋지 않겠어? "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어떤 비밀집단이 유하가 이 사실을 알아야 함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사실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로 꽁꽁 숨기는 비밀을 보면 파헤치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는 법이다.

" 좋은 발전이야! "

시선을 피하는 시윤에게 엄지를 양 손으로 척 올리며 밝게 웃어주었다. 언제나 먼저 권유하는 쪽이라는 건 거절받을 부담도 안으면서 권유받을 기쁨도 없지 않던가. 유하는 지금의 발전이 굉장히 반가웠다.

" 리본은, 뭐랄까, 과해서 별로 안 썼는데 어울릴거라고 생각해? "

한 손으로 뿔을 툭 툭 건드리며 물어본다.

741 토고주 (xtIdZIGyd6)

2022-06-21 (FIRE!) 05:17:15

페그오가 아니라 페이트;;; ㅇ어우 방금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

742 유하주 (xu3PsEdmTE)

2022-06-21 (FIRE!) 05:17:20

우와 꿈 엄청 선명하구나!!!!

743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5:18:23

근데 다시 자야되는거 아니야? ㅋㅋㅋㅋ

744 토고주 (xtIdZIGyd6)

2022-06-21 (FIRE!) 05:20:21

어제 일 끝나자마자 바로 잤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솔직히 말하면 나도 더 자고 싶은데 ㅇ더이상 잠이 안 오는

선명하게 꿈을 기억하고 싶으면 꿈일기 쓰는 습관을 들이고 일어난지 적어도 5분 이내에 꿈을 되뇌ㅏ기는게 좋아.
그 이후부터는 꿈 기억이 날아가버려서 잊어버려..

745 시윤 - 유하 (LragVfdNng)

2022-06-21 (FIRE!) 05:22:25

"으-음. 그것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만. 뭐 이 자리에서 즉석으로 간단히 말할만한 얘기는 아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는 완전하게 부정하지는 않았다. 확실히 어느정도 고민을 털어놓고 심정은 있었고.
친한 녀석은 그럭저럭 있지만. 이런 개인적이고 민감한 고민을 털어놓을 만한 상대라고 하면, 눈 앞의 소녀 정도다.
반대로 말해서 그런 상대니까 털어놓기 애매하다는 애매모호한 상황이기도 하다만.

"기뻐한다면 다행이로군."

밝게 웃는 모습에 나도 만족감이 부끄러움을 앞서서 따라 웃는다.
그리곤 손을 뻗어 머리를 톡톡 쓰다듬어주면서, 잠깐 고민하는 것이다.

"확실히 머리에 리본은 뿔이 있으니 가릴 것도 같지만....반대로 뿔에 리본은 어울릴지도 모르겠는데."

직접 본적은 없으니, 열심히 상상해본다. 근데 그러다보면 생각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것이다.

"말을 듣고 생각 하다보면 오히려 머리를 푼 것도 궁금하구나."

746 시윤주 (LragVfdNng)

2022-06-21 (FIRE!) 05:22:56

그렇다곤 하더라. 그리고 그걸 성실하게 쓰는게 자각몽 훈련의 첫 단계라고들 하던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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