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8088> [1:1/일상] So Far Away #5 :: 1001

자각 ◆TrRj8FbhDE

2022-06-17 04:05:11 - 2022-08-07 01:59:14

0 자각 ◆TrRj8FbhDE (pbjspqGvtY)

2022-06-17 (불탄다..!) 04:05:11


I know that the spades are the swords of a soldier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563 페로사주 ◆uoXMSkiklY (0QG4KPtJAg)

2022-07-12 (FIRE!) 00:49:06

답레 쓸 생각은 아니지...? (손 부둥)

564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1:29:34

(잠깐 루미큐브 3~4판 돌리고 오니 엄청난 답레가 있어서 쓰러진 에만주) 우... 우우... ;0; 로로야아아아 ;0;!!!(오열!)
내 수면시간은..!! 우우 로로주 치사해! 답레 쓰고 싶은데에에에..!! >:0

565 페로사주 ◆uoXMSkiklY (6bGL7D6YjY)

2022-07-12 (FIRE!) 01:40:23

자고 일어나서 쓰기. (손 끌어안고 안놔주기)(대롱대롱) 희희

566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1:52:43

;0; 힝잉잉...!! 그렇지마안... 이건 해야겠다!! >:3!!!(기습쫍쪼!)(대롱대롱 로로주 꼬오옥)(부빗부빗) 귀여운 로로주는 참을 수 없지 >:3!!!

567 페로사주 ◆uoXMSkiklY (6bGL7D6YjY)

2022-07-12 (FIRE!) 02:15:13

우아아아아. (복실복실해짐)
응. 결과적으로 또 2시가 넘었지만... 이제 자러 갈래?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기다려줘서 고마워.

568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2:26:42

(빗질)(꼬옥)(침대로 폴싹)
으응, 그러게... 그래도 밤 새운 뒤에 양보다는 질이 아주 좋은 수면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로로주도 무리하지 말구 자러가자.🥰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나야말로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어..! 푹 잠들길 바라구, 오늘 하루도 힘내자..!!

570 에만주 ◆TrRj8FbhDE (Hf0c1R5u9I)

2022-07-12 (FIRE!) 10:49:47

답레 올려두고 다시 가야지...😇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

571 에만주 ◆TrRj8FbhDE (gcLZiMUlj2)

2022-07-12 (FIRE!) 13:01:02

내가 누구냐 묻거든 부엉이라 답하라. 에만은 자존감이 떨어지지만 일에 대한 자부심은 높았다. 당신이 물어온 만큼 답할 때 고개를 만족스럽게 끄덕였다. 그렇게 받아들여달란 뜻이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인이고, 소중한 낙원이며, 하나뿐인 삶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부엉이의 이름을 달고 있었다. 에만은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말갛고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당신이 무엇을 망설이는지 이 눈치 빠른 존재는 알게 되었고, 작은 머리를 굴리며, 마침내 결론을 내리는 것 같았다. 야망과 욕심을 뒤로 포부를 내놓는 것이 일반적인 부엉이가 입을 다물어버렸기 때문이다. 당신을 마주하는 얼굴에 천천히 미소가 사그라든다.

"알아."

에만의 목소리는 잔잔했고, 순진무구했다. 당신이 속내를 모조리 드러낸다 해도 에만은 차분했다. 안다. 알고 있다. 당신은 에누마 사의 목줄을 벗어야만 하고, 그렇게 된다면 에누마 사와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에만이 그걸 모를 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달리 피할 이유도 없었다. 아무리 당신이 이 작은 아이를 사랑한다 해도, 이 아이 또한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하듯, 자신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할 수 있었다. 양보도 없고 타협도 없다.

페로사, 당신은 조금 더 손속에 단호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무르다. 에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아무리 끔찍한 삶을 살아왔고 무뎌졌다 한들 에만은 이 도시의 사람이었고, 지하의 사람이었으며, 부드럽고 순수한 존재지만 살아남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며 때로는 지나치게 맹랑했다. 에만은 눈치 지하와 정보의 흐름을 단숨에 꿰뚫는다. 그리고 오늘, 또 흐름을 읽어냈다. 언젠가 미카엘과 당신은 이 문제로 다툴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미래가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아닐 것이다.

"더 얘기해 봐요."

톡 소리가 났다. 무언가 만질 것도 없는데 기묘하게 톡톡대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의 진원지는 에만의 맞댄 엄지였다. 장갑 너머의 엄지손톱이 서로 맞부딪치며 가죽 튕기는 소리를 낸다. 당신이 패를 전부 보여줄 때, 에만도 제법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긴 침묵이 이어졌다. 당신 하나뿐이 아니라, 다른 동족을 위함도 있다. 심지어 하나 더 있다. 그 존재가 무엇인지 에만은 잘 알고 있다. 엄지를 맞비비던 손이 멈춘다. 어느 순간부터 당신은 부엉이를 그런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던 걸까? 에만은 다시금 안타깝다 생각했다.

비즈니스를 논할 때 솔직함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에만은 그런 마이너스 요소에 대놓고 반응하지 않는 타입이었다. 당신의 문장을 하나하나 곱씹듯 멈춘 엄지를 맞비볐다. 당신은 비즈니스에서, 은유적이지만 사적인 면까지 끌고 오고 있었다. 원래 여기에서 대화를 끝내야 정상이지만 에만은 생각을 달리하기로 했다. 단어를 다시금 곱씹었다. 이용, 자유……. 당신의 사랑이 담긴 비통한 단어다.

"그 사람이……."

부엉이가, 에만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신의 책상을 향해 걸어가며 잠시 할 말을 골랐다. 당신에게 해줄 말이 많은데, 말이 막상 나오지 않는다. 단어 하나하나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다 알고 있다면?"

에만은 손을 뻗어 책상을 더듬었다. 안경이 있던 목갑을 넘어 자신이 준비한 서류를 손에 쥐었다.

"당신이 무얼 바라는지도 알고, 그 사람이 당신과 함께하며 앞으로 벌어질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고 있다면..?"

당신을 돌아보는 부엉이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부엉이는 서류를 들고 다시금 당신을 향해 걸었다. 제법 양이 되어보이는 서류였다. 구둣발 소리가 딱딱하다. "나 혼자서도 충분해, 라는 말은 이 도시에서 가장 끔찍한 말인데."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그걸 견딜 수는 없었다.

:고통을 짊어지는 것도, 누군가와 함께 할 때의 그 삶을 짊어지는 것도.. 당장 손 하나 까딱하면 다 죽는 게 이 도시인데 그 사람이 모를까..? 과연 그 사람이 안전하길 바란다 해서, 수를 쓴다고 해도 안전할 거라 믿는 거야..? 당신을 그 사람의 몫까지 이용해도 이미 위험해."

안드라스에게 자신이 다른 방향으로 당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들켰다고 말할 수 없었다. 부엉이는 잠시 말을 골랐다. 그리고 생각을 끝마쳤다. 심호흡을 하더니 준비했던 자신의 서류를 좍좍 찢었다. 여러 장이 겹쳐져있어 연약한 몸으로 단번에 찢을 악력은 없었지만, 최대한 갈기갈기 한장한장 찢으려 애썼다. 바닥이 온통 종이가 됐을 때, 미카엘이 불쑥 당신의 앞에 다가서더니 고개를 기울였다.

"Ms. 몬테까를로, 나는 아주 많은 걸 알아요.. 당신에 대해서, 그 소중한 사람에 대해서도 알지만 그 너머의 것도 알고 있다는 뜻이에요. 당신이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내 고객인 안드라스 레저가 얼마나 미친놈인지도……. 부엉이는 모르는 것이 없고, 당신과 같은 고객을 위해서는 여기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원래는 직접 나서서 틈을 벌려보려 했답니다. 그게 내가 말해줄 계획이었어요. 당신이 준 정보와 함께 직접 나서면 타격이 클 테니까, 내게 위험이 생긴다 해도 직접 에누마 사를 겨냥할 명분이 생길 테니까. 그런데.. 계획이 틀어졌어요."

미카엘은 잠시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셨다. 결국 에만마저 관계를 시인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낱낱이 드러냈다. 당신의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트러스 냄새가 났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장갑 낀 손이 당신의 어깨 위에 올라갔다.

"…직접 나서지 않을게요. 다른 사람을 쓸게요.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게.. 당신의 소중한 사람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대신, 이번엔 당신이 조금 힘들 거예요.. 그리고 내가 그 광경을.. 언제까지 두고볼 수 있을지는 몰라요. 나는 인내심이 많지만 제법 없는 편이거든요."

572 에만주 ◆TrRj8FbhDE (gcLZiMUlj2)

2022-07-12 (FIRE!) 13:01:47

끼아악 나메...!!!!!!!! 추가하고 싶은 부분 좀 추가했고 이전 답레는 하이드 했어..!!! 그런데에 나메가아!!!!! ;0;0;0;0;0;.. 우우 맛점하길 바라.. ;-;

573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19:33:26

개애앵신할게... 허어어어어.... 눅눅해...

574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0:21:41

좋은 저녁... (너덜너덜)

(답레를 보고 울고 있음)

575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0:22:04

그나마 오늘은 그동안 비가 온 보람이 있었던가 좀 선선하긴 하다마는...

576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1:43:39

(터덜터덜) 으응.. 로로주 울지 마아..(꼬옥)(도담도담) 잠깐 일이 있어서 바빴네 ;-;.. 우우우..

577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2:01:26

그건 우우우 하지 않아도 돼. 나도 저녁 설거지랑 밀린 집안일 하고 오는 길이라... (에만주 발 베고 널부렁)

578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2:43:59

(쓰다듬) 으응, 로로주도 고생 많았어..(꼬옥)

으으, 잠깐 진단이라도 돌려볼까 하다가 홀린듯이 유튜브에 들어가고.. 그렇게 유튜브에 들어가서 쇼츠영상을 보다가... 무서운 유튜브..(부들부들)(갑툭튀 영상에 당했음)

579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2:59:42


(에만주 발목에 감김) 앗, 저런... (토닥) (꼬옥)
그렇다면 내가 아껴놨던 비장의 영상을.

580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3:20:41

;0;.. 로로주는 천사야? (발목에 감긴거 봄)(꼬옥 안아줌) 천사네... 우우우 토끼 너무너무 귀여워.. 저렇게 동그랗고 털도 빵실한 애들은 천사야.... 힐링된다... ;-;..(로로주 쫍쫍쫍쪼!!!)

581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3:31:29

"알고 있을 거야. 똑똑하니까, 걔는." 이용이라느니 하는 말, 원래같았으면 꺼내지 않았을 말. 당신이 너인 줄 몰랐기에 마음 속에 몰래 품었던 말이고, 당신이 너인 줄 알게 되었기에 당신 앞에서 꺼내어버리고 만 말. 이미 꺼낸 말. 다시는 주워담을 수 없는 말. 광기의 도시에서는 결국 아무리 가장 밝은 빛 아래에 서 있더라도 자신의 발밑에는 그림자가 드리우고 만다. 너와는 이렇게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당신과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사실이 입안에서 씁쓸하게 부서진다. "물론 다 알고 있겠지. 당신이 알고 있는 만큼은 말야. 또한, 이건 에누마 사를 상대하는 일이지만, 동시에 정부를 상대하는 일이라는 것도 알겠지."

페로사는 당신이 서류를 집어드는 것을 본다. 그리고 당신의 여린 손이 종이 여러 장을 힘겹게 잡아찢는 것을 본다. 손을 내밀어 네가 종이를 뜯는 것을 도와주고라고 싶었지만, 지금 페로사가 만나러 온 것은 '네'가 아니라 '당신'이기에 그럴 수도 없다. 그저 어설프게 찢겨 비산하는 종잇조각들을 바라보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최대한 눌러참고 눈을 감았다. 눈꺼풀 아래로 많은 것이 억눌려내려갔다. "그래서 내가 주문하려던 건 당신이 방금 내게 말해준 그거야. 이번의 충돌에 있어 당신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 상대방은 자신이 갖고 있는 수많은 패들 중 하나를 내밀었을 뿐인데, 핵심 패를 바로 보여줄 생각은 아니겠지? 그들은 이미 몇 차례고 이 도시에 침투해 들어왔어. 그것들은 하나하나가 어지간한 조직 하나를 궤멸시킬 수 있는 인간 무기들이야. 앞으로도 분기 내지는 반기마다 그런 파견이 있겠지."

"그렇지만, 당신도 그 아이도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어. 나는 그들을 몇 차례고 상대해 보았고, 지금 이렇게 두 손 두 발 멀쩡하게 서 있다는 거 말야." 확실히, 그것은 당신의, 그리고 너의 우려에 대한 가장 확고한 반박이었다. 그러한 침공과 추적을 몇 번이고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냥꾼들은 없고 그녀는 사지 멀쩡히 당신과 만났으며 너와 만났고 지금도 당신의 눈앞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에게는 익숙한 일인 것이다. 그녀가 그녀 자신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들이 늑대인간의 역습을 받아 죽은 건 여러 차례 보고된 일이지만, '현지 범죄세력의 분명한 의도가 있는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분명히 반드시 보고가 올라갈 만한 특이사항이 될 거야. 밖의 사람들에게도, 저 위의 친구에게도." 거기에 덧붙여지는 약간의 변주, 당신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될 심상찮은 변화. 그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것이었다. 이번의 침공에서 일어날 심상찮은 변화의 진원지가 당신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것. 페로사는 눈을 떴다. 그리고 어깨 위에 올라앉은 당신의 손을 자신의 반대쪽 손으로 살며시 포개어쥐었다. 그리곤, 그렁그렁한 당신의 눈과 시선을 마주쳤다. 그리고 최대한 씨익 쾌활하게 웃어보였다.

"아무래도─ 내가 얼마나 괴물인지 당신한테 충분히 말해주지 않은 것 같네. 걱정 말라고. 첫 계약인데... 파트너한테 좋은 인상을 남겨줘야지. 안 그래?"

그래도 역시 웃음에는 조금 쓰라린 기색이 있었다. 당신이 걱정하고 마음아파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자신 역시도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몸을 충분히 사리자고, 그녀는 생각했다.

582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3:34:02

TMI: 늑대사냥꾼들이 늑대인간으로부터 비롯된 각종 혈청과 장비, 무장 때문에 위험한 존재인 것들은 맞지만 늑대사냥꾼들은 늑대인간을 사냥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오히려 일반적인 능력자나 전투원을 상대할 때에는 효율이 떨어져. 한 명의 보스를 극딜하는 스킬트리를 탄 캐릭터가 여러 마리의 잡몹을 사냥하는 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비유하면 되려나.

(꼬리 흔들흔들) (그러다가 쫍쫍쫍쪼 당해서 털이 북실해지고 마는데)

583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3:53:09

(바로 납득) -메-로 치면 나이트워커구나... 단일기만 있고 광역기는 없는데다 어둠의 기사니 딱 나워야... (이런 발언)

누우가 이렇게 귀여워요~? (쫍쪼)(북실한 털에 부빗부빗) 로로주야~?

584 페로사주 ◆uoXMSkiklY (UpG/xAaccg)

2022-07-13 (水) 00:20:18

-메-를 요즘 안해서 모르지만, 그런 방향성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대문짝만한 검을 휘두르거나, 유성매직만한 총알을 쏘는 총을 쓰거나...

애앵 (고양이한테 말걸면 가끔 돌아오는 대답)
아참... 그리고 나 이제부터 자러 갈 건데. (에만주 얼굴에 갑자기 안아줘요st로 찰싹 달라붙음)

585 에만주 ◆TrRj8FbhDE (uxNbP3dEGg)

2022-07-13 (水) 00:48:43

•0• (납득!) 으응, 그러면 그 tmi 잘 간수해서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 에누마 사 엿먹일 때 써먹겠다..!

으에에엥 귀여워 애앵이래.. 고양이는 왜 울음소리를 치면 야옹이라 나올까.. 야옹보단 앩이나 왉 악 뭑 이런 소리를 더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애앵 로로주 졸려요?? <:3 잘까아? (챱 달라붙은 로로주 꼬옥)(베개에 머리 포옥) 우리 애앵 로로주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응응. 벌써 화요일이네! 우리 오늘도 힘내보자! >:3

586 에만주 ◆TrRj8FbhDE (uxNbP3dEGg)

2022-07-13 (水) 19:09:33

(얼감) 집갱할게.. 오늘 답레 분명히 썼는데 그 답레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 설마 탭 닫았나...?🤦‍♀️🤦‍♀️🤦‍♀️

587 에만주 ◆TrRj8FbhDE (BzM3NY.ku6)

2022-07-13 (水) 21:25:36

이 시간에 답레 다시 쓰다가 술마시러 나가는 시람이 있다..? 그것은 에만주였고요.. 그래도 폰으로 열심히 쓰고있다구..

588 에만주 ◆TrRj8FbhDE (VbAQf0uDnk)

2022-07-13 (水) 22:25:08

갱시인~ •0•

589 페로사주 ◆uoXMSkiklY (is3vrCWnkc)

2022-07-13 (水) 22:59:19

갱신... +.+ 어버법. (찬물마심) 답레는 언제든 좋으니 느긋하게 써서 줘.

590 에만주 ◆TrRj8FbhDE (VbAQf0uDnk)

2022-07-13 (水) 23:04:43

에구구, 잘 잤어?(뽀담뽀담)(쫍쪼) 응응, 로로주도 답레 느긋하게 주기?

591 페로사주 ◆uoXMSkiklY (is3vrCWnkc)

2022-07-13 (水) 23:26:49

앩 (안면꾹꾹이) (밀어내기)

아참, 에만은 페로사가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는데 페로사는 자신이 위험에 던져지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인식의 차이에서 두 사람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혹시 에만주까지 페로사를 걱정해줄까 봐 슬쩍 귀띔해주자면 페로사의 재생력은 귀칼의 도깨비급이야.

592 에만주 ◆TrRj8FbhDE (VbAQf0uDnk)

2022-07-13 (水) 23:51:11

우에엥..! ;0; (뿌빗부빗부빗) 술냄새 나서 그런 거야..?! ;0;

(혈귀급 재생력에 멈칫) 로로... 세계관 최강자...•0•...!!!!!

593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00:02:04

(멀찍이 떨어져서 식빵굽다가 힐끔) (힐끔) (어기적어기적 다가와서 발 베고 드러누움)

594 에만주 ◆TrRj8FbhDE (bFmmtMFv2.)

2022-07-14 (거의 끝나감) 00:12:12

;0;......(뽀담뽀담뽀담뽀담)(토닥토닥토닥토닥) 귀여워어... 우우 오늘.... 출근.. 안해도 되니까.. 나도 모르게 평일에 이렇게 마ㅅㅕ버리고오... 우우우... 우우우우...;0;

595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0:22:40

아무트은 집이니까 씻고.. 씻고.. 답레쓰고오 응응

596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00:36:45

씻고... 자야지! (수면침)

59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1:36:02

입안이 쓰다. 당신의 입으로 들어버린 사실 때문이다. 에만은 이 장소가 조금 추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다시금 발가락 끝부터 천천히 냉기가 올라와 온몸을 꽁꽁 얼려버릴 것만 같았다. 그 아이는 똑똑해서 다 알 거야. 어디까지 아는지 당신은 알기나 할까? 가장 밝은 곳일수록 그림자는 더 어둡고 무시무시할 텐데. 안경 너머로 새하얀 눈동자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잘 알고 있어요."

상대하는 일을 넘어서 그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무시무시하게 화를 낼까? 놀라 펄쩍 뛰며 말릴까? 아니면 이 정성이 갸륵하다며 좋아할까? 혹은 크게 슬퍼할까? 어느 쪽이라도 에만은 이 위험한 줄타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면서도 하는 거예요."

멈출 이유도 없다. 여기서 멈추게 된다면 미카엘은 당신의 목줄을 끊지 못할 것이다. 과연 그걸로 끝날까, 떨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하는 무너질 명분이 생길 것이다. 발을 담근 이상, 결국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 미카엘은, 에만은 서류를 잘게 찢었다. 정부와 에누마 사에 도전하겠노라 당신에게 명확히 고하면서도, 정면으로 대적하겠노라 이야기 하는 것은 철회했다. 미카엘의 머리는 그렇게 좋지 못하지만, 당신을 위해서 얕은 수라도 쓸 수밖에 없었다.

"나는 숨는 걸 아주 잘 하니 존재를 드러낼 이유도 없어요."

다른 조직에 뒤집어 씌우고, 혹은 없던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들고. 하물며 있던 것을 없애는 것이 부엉이의 다른 일이었다. 당신의 경고에 에만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몇 차례고 도시에 침투한 존재들. 하나하나 괴물 같은 존재들. 그것이 핵심 패가 아니라 일부라고 해도, 이미 불을 본 불나방은 두려워서 그만두기보다는 오기가 들었다. 그 불 안에 있는 낙원을 보았기 때문이다. 당신이다. 미카엘은 당신을 위해 부엉이의 자리를 걸고 그 권위에 도전하겠노라 생각했다.

"그런 걸 고려하지 않는다면 부엉이가 아니에요. 날 대체 무엇으로 보는 건가요?"

지하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존재, 치안을 꺾어버린 주범, 꺼림칙해도 서로의 이득을 위해 양립하는 에누마 사의 골칫덩이, 마스터마인드……. 에만을 칭하는 말은 아주 많았다. "내가 하지 않으면 대체 누가 하냔 말이에요." 오로지 에만이기에 할 수 있는 일. 심상찮은 변화를 일으킬 검은 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만들 수 있어요. 당분간은.. 그게 의뢰인이 바라는 거니까요." 당신의 말대로 지금은 숨을 것이다. 언젠가 드러나야 할 순간엔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순순히 죽여주십시오 하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Ms. 몬테까를로."

하지만 당신은? 에만은 심호흡을 했다. 장갑 너머의 감촉이 단단하다. 그리고 따뜻했다. 이렇게나 따뜻한 당신은? 당신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그걸 알면서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을 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내뱉으면 속의 무언가가 톡 터져서 울어버릴 것만 같았다. 침묵은 길었다. 한참의 심호흡 동안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당신이 괜찮다고 장담하는 그 모습에서, 부모님의 모습이 비친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역경과 고난도 다 막아낼 것 같았던, 당신만큼이나 강력했던 사람.

"당신이 말했듯이 당신은 괴물과도 같은 인간이라도.. 나와 당신의 소중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한낱 인간이에요."

당신이 괴물이라고 한들 미카엘은 인간이라며 확실하게 결론을 지어버린다. 쓰라린 기색이 없잖아 있는 웃음에 에만의 눈시울이 시큰거렸다. 잠깐 고개를 들어 후, 하고 한숨을 쉬었다. 감정을 잘 갈무리하는 역할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윈터나 앨리스였으면 지금쯤 펑펑 우느라 아무런 진척도 없었을 것이다. "한낱 인간은 종이에 베여도 놀라고 아파해요." 고개를 다시금 내려 당신을 마주 본다.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어도, 어떤 사람인지 알아도. 당신 또한 인간이니 내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것이라 믿어요."

부디 별 탈 없는 날이 되었으면. 지극히 바빌론 시티의 사람다운 바람이었다.

"…계약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까요. 지금부터 당신의 요구에 따라 계획을 바꾸려면 나도 시간이 필요할 테니."

이번 일이 끝나면 이 조그마한 여우를 한참 달래줘야 할 것이라는 앙칼진 시선은 덤이었다.

598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1:36:31

후후후... 마취침을 맞아도.. 답레를 써버렸지..!!!(당당)

599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3:07:31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지금쯤 푹 잠들어있길 바라. 장맛비가 내린다더니, 기온이 많이 서늘해. 바람도 차가운 편이라 열대야가 좀 수그러든 기분이야. 오늘만큼만 시원하면 좋을 텐데. 여름병 나지 않게 조심하고 오늘 하루도 힘내자! 좋은 꿈 꾸고, 늘 고맙고 좋아해!🥰

600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14:25:20

에브브 갱신.. 재택 싫어어..🥺

601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19:11:57

갱시인? •0•

602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39:57

(대숙청하고 왔음)
갱...신... (파슷)

603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19:45:49

숙...청...?! "0"(동공지진!!) 괜찮아?! ;0;(파스스 로로주 쪼물쪼물)(다시 조형중)(?)

604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51:09

(빚어놓고 보니 털덩이로 돌아온) (에만주 발목 베고 벌러덩 드러누움) 현생 관련해서, 응, 조금. 아 피곤하다... (발등에 엉겨붙음)

605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59:02

생각해보니 저번에는 에만이 볼프강한테 목이 졸렸더니 페로사가 극대노했는데, 이번에는 에만 쪽이 그 경험 하게 됐네. (아련)

606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20:21:53

내가 사람이 아니라 야옹이와 살았군 그래! >;3!!!(뽀담쫍쪼)(쓰담쓰담) 으응, 고생 많았어.. 많이 피곤했지..(도담도담)(빗질) 누우가 이렇게 야옹애옹앩이래~! (쫍!)(토끼귀!)

607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20:22:28

뭐.. 라고..? 헤로인 출격~!!!(아님)

608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15:43

"네 존재를 직접 드러내리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않지만, 이 체스말을 네가 옮겼구나 하고 그들이 알아채면 안 되니까." 바보같은 말이다. 어떻게든 알아낼 수밖에 없을 텐데. 매 분기마다 보름에 바빌론 시티로 투입되는 정부 요원들의 존재라는 정보는 그 자체로도 바빌론 시티의 그늘 속 세계를 크게 뒤흔들 만한 특급 정보다. 그런 게 일부나마 유출되었다면 그들은 가장 먼저 당신과의 연관점을 검토해볼 것이다. 물론 당신은 능숙한 이이기에 그들은 어떤 물증도 발견하지 못할 테지만, 어떤 식으로든 의심은 남게 되리라. 전쟁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본격적인 시작은 조금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 번은 벌어질 전쟁 말이다.

그러나, 페로사의 마음은 무거웠다. 자신이 아니었더라면 이보다 더, 어쩌면 당신의 뒤로까지 미룰 수 있었던 전쟁의 도화선을 자신이 당신에게까지 당겨와버린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당신이 그저 당신이었다면,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미카엘이 물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독립된 별개의 인물이었다고 한다면 지극히 이기적인 그녀의 마음은 별로 동하지 않았을 테지만, 당신은 너이기도 했기에. 아아, 차라리 너를 납치해서 아무도 모를 곳으로 도망쳐버릴 수만 있다면─

그러나 지금은 공상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었다.

사이에 안경과 토끼가면이 놓여 있다. 그래서 많은 것이 가려졌다. 시야는 좁아졌고, 페로사는 가면의 눈구멍 안에 담긴 너를 당신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너를 당신으로 너무 많이 보아버리는 실책을 범했다. 너에게나 당신에게나 지금 필요한 건 사업 파트너로서의 능력을 피로하며 허장성세를 부리는 게 아닐 텐데. "그래. 내가 했어야만 했던 말은 이게 아닌데." 페로사는 가면을 고쳐썼다. 조금 비뚤어진 가면이 바로잡혔다. 가면을 쓰기 전보다 좁아진 시야나마 네가 조금 더 잘 보였다. "내가 얼마나 괴물인지 따위는 신경쓰지 마." 그녀는 나직이 말을 이어갔다. "...물론, 조심할게. 내가 태어난 이래로 가장 신중하게 움직일 테니까. 나도 죽여주세요- 하거나 같이 죽자- 하는 바보 따윈 절대 아니라고." 그녀에게는 그렇게 말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 애랑 약속한 게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이제는 쉽지 않은 약속 하나가 더 추가됐다.

609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17:22

(그리고 사악한 페로사주는 페로사가 오히려 신중하게 접근하며 시간을 끄는 바람에 피해를 입는 상황을 가져올까 고민 중입니다.)

(토끼귀 공격에 고개 탈탈탈파르릇) (부비) 앵

610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28:47

(눈물과 앵스트와 에만의 목 찢어져라 왜 그랬냐는 지문 장전)(?)

앵~? 귀여워.. ;0; 토끼귀 싫었어? (뽀다다다담)(쫍쪼)(찍찍 낚시 샤카샤카) 싫었어요~?

611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33:46

((쫄보인 페로사주는 고민에 빠짐))
(아니 생각해보면 어차피 나올 지문 같긴 한데?)

(그러나 늙은 고양이는 찍찍이낚시를 눈으로만 쫓을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앵기기) (골골이)

612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44:22

페로사 TMI 주세요! 우리 페로사...
신 것은 잘 먹나요?
페로사: 레몬 들어간 칵테일도 좋아하고, 시트러스 계열 과일들도 꽤 좋아하지!
페로사: 그렇지만 역시 생레몬은 고역이더라고.
아침에 강한가요 약한가요?
페로사: 어... 어젯밤에 뭘 했느냐에 따라 다른데, 그건.
페로사: 글쎄 얼마 전까진 내가 아침에 꽤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공연히 키드득 웃으며 시선을 피함)
일기는 쓰나요? 오늘의 일기 한번 써 주세요!
페로사: (킬보드 한구석의 미네르바의 부엉이라고 붙어있는 메모지 아래에 메모 한 장을 더 가져간다.)
...접선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적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속도보다는 신중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듯...
(메모지를 가져가다 말고, 다른 손으로 담배 한 대를 빼어물고는 라이터를 꺼내어든다. 메모지에 불을 붙여버리고, 그 불로 담배 끄트머리에 불을 붙인다. 메모지가 꼭지만 남기고 다 타들어갈 때쯤 손가락을 탁 털어 메모지를 던져버린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 타서 재가 되어버린 메모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킬보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페로사를 내려다보고 있다. 창백한 연기 한 줌을 그리는 페로사.)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613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44:54

질러버려~!!! 어차피 나올 지문이야!!! (대체) 로로가 크게 다쳤다..? 김에만 눈물샘 고장나는 건 어쩔 수 없다구...

'0'..!! 우우 그래도 우리 로로주가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고 날렵한 냥이라구!(꼬옥)(뽀담뽀담뽀담뽀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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